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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무협 회장, 아베 전 총리 분향소 찾아 애도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1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내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구 회장은 이날 협회 임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구 회장은 방명록에 "아베 전 총리의 비보로 큰 슬픔과 비탄 속에 계신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구 회장은 분향 후 쿠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와 잠시 인사를 나눈 뒤 분향소를 떠났다. 무협은 앞서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애도하는 논평을 내고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큰 기대가 움트던 시점에 발생한 이번 사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일본 사회가 하루 속히 슬픔을 극복해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할 양국의 교류 또한 하루빨리 활발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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