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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형지엘리트 중국 법인, 전년 대비 24% 성장 최대 매출 기대

형지엘리트가 중국 현지 안착에 성공한 프리미엄 교복에 기능성 제품과 중저가 라인까지 품목을 확대하고, 영업조직 재정비까지 나서면서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중국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의 2024년 실적이 전년도 대비 약 25%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형지엘리트는 중국 및 아세안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지난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손잡고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교복을 우선적으로 선보인 현지 진출 전략은 중국 내 교복 업계에서도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고품질의 교복으로 사립학교, 국제학교 등 중국 전역의 중점 학교에 납품하며 브랜드 각인에 성공한 상해엘리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품목 다각화와 영업 조직 재정비를 단행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프리미엄 교복 수요를 만족시키기 쿨맥스, 자외선차단 등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수영복, 박사복 등 학위 가운, 단복과 같이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단체복들을 공급할 방침이다.여기에 타깃층을 넓혀 중저가 교복 라인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원단과 가공 기술을 합리화하고 통일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각 지역의 교육국 및 공립학교 등 중저가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 매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시장 세분화에 맞춰 영업조직 또한 재정비하고 강화한다. 특히 온라인 운영팀을 새로 조직해 ‘위챗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재정비 등의 시행으로 온라인 비중이 확대되면 전체 매출의 40% 정도를 온라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부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류 강화 노력도 지속해서 펼친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내 열릴 교복 패션쇼에 참여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을 알리겠다는 포부다.또한 현지 학생들을 위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와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교복 납품학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복단대’ 견학을 진행한 데이어, 올해는 중국의 또다른 명문대인 ‘교통대’의 AI 연구 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다.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품질 좋은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중국 시장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의 한한령 해제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 법인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5 17:25
국가대표

‘결승 한일전’ 보인다…U-20 아시안컵 4강 대진 확정, 한국은 사우디와 격돌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준결승(4강) 대진이 확정됐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반대편 대진에선 호주와 일본이 격돌한다. 경우에 따라 '결승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다.한국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소년 훈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정규시간을 3-3으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회 4강 진출팀에 주어지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U-20 월드컵은 오는 9~10월 칠레에서 열린다. 한국의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17년 대회부터 4회 연속이다.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회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은 이제 2012년 이후 13년 만의 U-20 아시안컵 우승을 바라본다. 한국의 4강 맞대결 상대는 사우디로,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5시 15분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사우디는 앞서 조별리그 B조를 1위(2승 1패)로 통과했다. 요르단과 북한을 제압했고, 이라크에 졌다. 8강에서는 개최국 중국을 1-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한 팀이다.만약 한국이 사우디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 호주-일본전 승리 팀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할 경우 '우승'을 놓고 한일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 앞서 이창원호는 조별리그 D조에서도 일본과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당시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까스로 4강 진출을 확정한 이창원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십년감수했고 마음이 착잡하기도 하다”며 “준결승, 결승까지 준비를 잘해보도록 하겠다. 선수들한테 고맙고 감격스럽다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이 큰 무대(U-20 월드컵)를 밟아봐야 더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여기서(8강) 지면 대회를 마무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앞길에도 막힘이 있지 않을까 부담이었는데, 잘 털어낸 거 같아 대견하고 고맙다”고 했다.이 감독은 “이제 부담은 덜었다. 부담 없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모든 부분을 끌어내서 더욱더 철저하게 준비해 도전해 볼 것”이라며 “우리 MZ세대들이 세계 무대에서 도전하는 데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5.02.24 09:03
경제일반

최병호 형지 회장, 패션 디자이너 까스텔바작과 파리 회동

K패션 대표주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 장 샤를 까스텔바작과 만났다.최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까스텔바작과 회동해 글로벌 협력 관계를 단단하게 다졌다. 두 사람은 이날 협업과 교류, 상생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긴밀한 소통으로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까스텔바작의 기존 골프웨어 외 형지엘리트나 형지I&C와 협업을 통한 스포츠웨어 등으로 상품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거론했다.이번 회동은 한국이 보유한 명품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글로벌화를 위함과 동시에 2세 경영인 최준호 부회장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까스텔바작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 디자이너이자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원색의 왕으로 불린다. 최근 노트르담 사원 재개관 당시 성직자 의상을 맡아 ‘노트르담이 다시 태어났다’는 극찬 속에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의 의상도 제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까스텔바작은 노트르담 성직자 의상을 제작한 것과 관련해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후 많은 의뢰가 들어와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실제로 까스텔바작은 이번 성직자 의상을 선보인 이후 해당 의상이 SNS에서 수억 단위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미국 보그지 화보를 장식하며, 파리 루브르박물관서 전시 요청을 받는 등 ‘살아있는 패션 전설’로써 명성과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최 회장은 이날 회동에서 까스텔바작에게 방한 의사를 전달했다. 특히 내년이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년을 맞는 만큼 의미 있는 해에 기획전을 여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까스텔바작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가치와 브랜드 확장 가능성에 주목, 2014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하고, 2015년에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를 론칭했다. 인수 당시 창의적인 아티스트 브랜드로서의 정체성과 디자이너의 문화적 감수성을 고려한 맞춤 행사를 추진하면서 각별한 공을 들이기도 했다. 2015년 6월 까스텔바작 초청 아시아 최초 미술전,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세종대왕상 설치미술 퍼포먼스, 사인전 등을 열기도 했다.까스텔바작은 2016년 패션그룹형지로부터 물적 분할 후 새 법인으로 출발, 프랑스 본사 ‘PMJC S.A.S’를 인수하며 글로벌 상표권을 획득했다.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가 태동한 현지를 비롯, 유럽과 미국 그리고 아세안 지역에서 브랜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형지는 캐주얼, 아동 등 의류 분야를 다양화하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을 계기로 브랜드 오리진을 더욱 강화하며 양국을 오가는 교류를 더욱 늘리면서 글로벌 형지의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최병오 회장은 “이번 까스텔바작과의 만남을 통해 시장 확대를 위해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1 16:54
국가대표

‘분노’ 신태용 경고 “다음엔 이 정도로 안 끝난다…인니 언론, 사실 아닌 이야기로 공격”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보도 중인 행태를 더는 지켜만 보지 않겠다는 것이다.신태용 감독은 2일 개인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아직까지 몇몇 인도네시아 언론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기사로 보도하고 있다”며 “계속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다음에는 이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팬들의 뜨거운 배웅 덕분에 한국에 잘 돌아와서 설날 명절도 잘 보냈다. 공항에서 받은 환대가 아직도 생각날 정도”라면서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축구를 사랑하기에 아무런 변명 없이 귀국했다”고 했다.이어 “다시 한번 확실히 이야기하지만, 지금 나도는 소문 중에 어느 하나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드린다”며 “마지막으로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저를 공격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저와 인도네시아 축구가 이룬 명예를 무너뜨리는 게 목적인가. 그게 인도네시아에 어떤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신태용 감독은 이같은 메시지를 한국어와 함께 인도네시아어로도 함께 적었다. 인도네시아 팬들도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를 통한 댓글로 신 감독을 응원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현지 언론들을 비판하는 중이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2020년 아세안(ASEAN) 미쓰비시컵 준우승, 2022년 대회 4강 등을 이뤄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선 한국을 8강에서 꺾었다. 신 감독이 이끌던 인도네시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도 참가하며 사상 첫 본선 진출의 꿈도 이어가는 중이다.그러나 지난달 미쓰비시컵 4강 진출에 실패하자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갑작스럽게 신 감독을 경질하고, 불과 이틀 만에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네덜란드) 감독을 선임했다. 황당한 경질에도 신 감독은 SNS를 통해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과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항상 도와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선수들에게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2026년 월드컵 꼭 진출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를 꼭 밟아보는 것이 내 소원”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다만 이런 대응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들이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들을 반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신태용 감독은 결국 현지 언론들을 향해 마지막 경고를 남겼다. 신 감독의 장남인 신재원(성남FC)은 댓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곧 올 거 같다”면서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측에서 이렇게 계속 말도 안 되는 기사를 쓰면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김명석 기자 2025.02.02 13:24
국가대표

‘덩실덩실’ 댄스까지…박항서 뒤이은 김상식, 베트남 축구·지도자 인생 반전한 ‘우승’

‘파파박’ 박항서(66) 감독이 불러일으킨 베트남 축구 한류 열풍을 김상식(49) 감독이 이어갔다. 김 감독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지도자 인생 반전 발판도 마련했다.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지난 5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누른 베트남은 합계 스코어 5-3으로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베트남은 미쓰비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8년 처음으로 이 대회를 제패한 베트남은 2018년 박항서 감독과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인 지도자가 연달아 베트남에 미쓰비시컵 우승컵을 선물한 것이다.2년마다 열리는 미쓰비시컵은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린다. 동남아 축구 최대 축제로 꼽히며 우승팀은 명실상부 ‘동남아 최강’ 지위를 얻는다.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 ‘무패 우승’을 일궜다. 이 대회 최다 우승(7회) 팀인 태국을 꺾고 정상에 올라 더욱 값졌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거리에 나와 우승을 축하했다. 베트남인들은 국기인 금성홍기를 손에 쥐거나 몸에 두르고 길거리에 나섰다. 베트남 국민들은 한국이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썼을 때처럼 오토바이·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기쁨을 나눴다.그만큼 뜻깊은 성과였다. 2017년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황금기를 맞은 베트남 축구는 2023년 필립 트루시에(프랑스) 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급격히 추락했다. 지난해 1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고,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연패를 거듭했다. 트루시에 전 감독 체제 마지막 10경기에서 1승 9패에 그쳤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 부임 8개월 만에 팀의 정상화를 넘어 ‘우승’이라는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쓴맛을 본 김상식 감독도 지도자 인생을 반전했다. 2021년부터 전북을 이끈 김 감독은 당해 K리그1, 이듬해 FA컵(코리아컵)을 제패했다. 그러나 2023시즌 저조한 경기력, 성적 부진으로 사퇴했다. 1년간 야인으로 지낸 김 감독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베트남행을 택했다. 필리핀과 베트남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한 김 감독은 이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늪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강한 전방 압박과 간결한 공격 색을 입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2021년 K리그1 우승 뒤 특유의 ‘힙합 댄스’를 선보인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과 코치진에 둘러싸여 또 한 번 덩실덩실 춤을 췄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려 세차게 흔들며 아이처럼 기뻐하기도 했다.김상식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밤에 역사를 썼다고 생각한다. 힘든 경기였지만, 베트남 국민 여러분의 응원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K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첫 우승이라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마냥 만족할 생각은 없다. 김상식 감독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팀이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의 새로운 시작과 같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6 13:02
국가대표

‘우승 놓칠 뻔’ 김상식·이운재 항의까지…태국 비매너, 실력으로 이겨낸 베트남

하마터면 ‘우승’을 놓칠 뻔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태국의 비매너 플레이에 억울한 상황에 놓였지만, 기어이 실력으로 정상에 섰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제압한 베트남은 합계 스코어 5-3으로 승리, 미쓰비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베트남은 태국의 매너 없는 플레이까지 이겨냈다.이날 베트남은 합산 스코어 3-2로 앞선 후반 19분, 태국 수파촉 사라차트에게 실점했다. 사라차트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골 장면만 보면 ‘원더골’이었다. 하지만 앞선 장면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후반 17분 베트남 응우옌호앙득이 상대 선수에게 발을 밟혀 고통을 호소했고, 이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베트남 수문장 응우옌딘찌에우는 볼을 잡아 사이드 라인으로 내보냈다.당연히 태국의 스로인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이때 볼을 쥔 사라차트가 그대로 슈팅을 때린 것이다. 대개 선수가 쓰러져 볼을 사이드 라인으로 내보내면, 소유권을 다시 돌려주는 게 일종의 매너다. 그러나 끌려가던 태국은 마음이 급했는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볼을 돌려받을 줄 알았던 베트남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베트남 수비진은 가만히 보고만 있었고, 골키퍼 응우옌딘찌에우도 사라차트의 슈팅에 반응하지 못했다.김상식 감독을 비롯해 한국인 코치진인 최원권 수석코치와 이운재 코치도 심판에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이뤄졌지만, 볼을 돌려주는 매너 플레이가 규칙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 득점이 취소될 리는 없었다. 이 실점으로 합산 스코어는 3-3이 됐고, 베트남은 우승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후 경기는 과열 양상을 보였고, 태국은 자멸했다. 미드필더 위라텝 뽐판이 후반 29분 베트남 응우옌꽝하이를 잡아끌어 넘어뜨린 데 이어 부반타인에게 백태클을 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베트남은 후반 37분 상대 수비수 판사 헴비분의 자책골에 힘입어 다시 우승에 가까워졌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응우옌하이롱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베트남은 2018년 이후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약 한 달간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 무패 우승을 일궜다.김희웅 기자 2025.01.06 06:33
프로축구

박항서 이어 김상식도 해냈다! 베트남, 미쓰비시컵 ‘무패 우승’…‘동남아 왕’ 태국 꺾고 정상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우승을 차지했다.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앞선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꺾은 베트남은 합산 스코어 5-3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2008년, 2018년 이 대회 정상에 선 베트남은 미쓰비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베트남은 2018년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이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쥔 김상식 감독은 불과 부임 8개월 만에 팀에 ‘동남아 최강팀’ 지위를 안겼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쓴맛을 본 김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지도자 생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동남아 왕’인 태국을 꺾고 정상을 차지한 터라 이번 우승은 더욱 값지다. 특히 태국은 ‘동남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미쓰비시컵 최다 우승(7회) 팀이며 지난 두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아울러 베트남은 이 대회 ‘무패 우승’을 일궜다. 베트남은 약 한 달간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총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했다.이날 베트남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골 맛을 봤다. 후방에서 공격 지역으로 길게 보낸 프리킥이 태국 페널티 박스까지 흘렀고, 팜뚜언하이가 돌아 들어가면서 왼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넣었다. 태국은 이후 긴 시간 볼을 점유하고도 뾰족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베트남은 빠른 역습으로 거듭 태국의 골문을 노렸다.좀체 베트남 후방을 뚫지 못한 태국은 전반 28분 벤 데이비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베트남 미드필더 도안 응옥 탄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데이비스가 곧장 오른발로 감아 찬 볼이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베트남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32분 응우옌쑤언손이 부상을 당하며 교체 카드를 썼다. 이 대회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공격수 응우옌쑤언손은 드리블을 하다가 킥을 올린 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응우옌띠엔린이 그 대신 피치를 밟았다. 베트남은 전반 37분 부반타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에는 태국 수파낫 무에안타의 슈팅이 나왔는데, 골키퍼 응우옌딘찌에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태국의 공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졌다. 베트남은 후반 11분 응우옌타이충이 상대 슈팅을 문전에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후반 19분 태국 수파촉 사라차트의 중거리포는 막을 수 없었다. 사라차트가 비교적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찬 슈팅이 베트남 골망을 갈랐다. 합산 스코어는 3-3.이후 경기는 과열 양상을 보였고, 태국 미드필더 위라텝 뽐판이 후반 29분 퇴장당했다. 뽐판은 응우옌꽝하이를 잡아끌어 넘어뜨리고, 이어진 장면에서 부반타인에게 백태클을 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일찍이 경기장에서 물러났다. 수적 우위를 점한 베트남은 후반 37분 한 골을 추가하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팜뚜언하이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막으려던 태국 수비수 판사 헴비분 발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물러설 곳 없는 태국은 후반 45분 수파난 부리낫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은 15분이 주어졌는데, 베트남은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상황에 응우옌하이롱이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며 7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섰다.김희웅 기자 2025.01.06 00:14
국가대표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무패 우승’ 보인다…태국에 합계 3-1 리드(전반 진행 중)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앞선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꺾은 베트남은 적지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이날 베트남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골 맛을 봤다. 후방에서 공격 지역으로 길게 보낸 프리킥이 태국 페널티 박스까지 흘렀고, 팜 뚜언 하이가 돌아 들어가면서 왼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넣었다.베트남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미쓰비시컵 우승을 차지한다.김희웅 기자 2025.01.05 22:15
국가대표

‘김상식 매직’ 베트남 우승 보인다…태국에 2-1 승리,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 ‘기선 제압’

김상식(48)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베트남은 2일(한국시간) 베트남 비엣찌의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 1차전에서 태국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오는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만약 김상식호 베트남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베트남 축구의 우승과 한국인 사령탑 우승 모두 2018년 ‘박항서호’ 베트남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은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대회 땐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가 결승에 진출했고, 2022년엔 박항서호 베트남이 각각 우승에 도전했다. 다만 최근 두 대회 연속 결승 무대에서 한국인 사령탑의 우승이 실패했는데, 김상식 감독이 박항서 감독에 이어 6년 만에 한국인 사령탑 우승에 도전한다.김상식 감독은 한·일 사령탑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태국 대표팀 사령탑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이시이 마사타다(일본) 감독이다. 대회 결승 1차전에선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릴 정도로 동남아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로 꼽힌다. 동남아 10개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리며, 국내에선 ‘박항서 매직’으로 뜨거웠던 2018년 대회부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박항서호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했을 땐 AFF 스즈키컵이었고, 2022년 대회부터 대회 메인 스폰서가 바뀌면서 일렉트릭컵으로 불리고 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전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던 베트남은 후반 14분 응우옌쑤언손(텝싸인 남딘)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페널티 박스로 전환 패스가 이뤄졌고, 부반탄(콩안 하노이)의 헤더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응우옌쑤언손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인 응우옌쑤언손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이어 베트남은 후반 28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응우옌쑤언손이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공을 차단한 응우옌쑤언손은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태국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싱가포르와의 4강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골.궁지에 몰린 태국도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37분 찰레름삭 아우키(포트)가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베트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베트남은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베트남과 태국의 대회 결승 2차전은 오는 5일 오후 10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지난 2008년과 2018년 대회에 이어 역대 3번째, 대회 최다 우승팀인 태국은 대회 3회 연속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각각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5.01.03 00:01
축구일반

“축구 인생 걸었다” ‘김상식호’ 베트남, 태국과 미쓰비시컵 우승 두고 격돌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결승 상대는 태국이다.태국은 3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벌인 필리핀과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리컵(미쓰비시컵) 4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 태국은 1·2차전 합산 스코어 4-3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김상식 감독의 베트남과 태국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전 역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며 양 팀은 내년 1월 2일 베트남에서 먼저 격돌한다. 2차전은 5일 방콕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동남아시아 소속 10개 국가가 겨루는 무대다. 지난 2018년 박항서 전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우승해 ‘신드롬’을 일으킨 무대이기도 하다.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동남아 최고 축제다. 베트남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김상식 감독은 “결승전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성과는 열정적인 팬들, 6경기 동안 팀 전체가 흘린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며 “결승전에 올랐다고 해서 베트남의 시계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축구 인생을 우승에 걸었다”고 다짐했다.태국은 미쓰비시컵을 통산 최다 우승(7회) 팀이다. 최근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태국은 3연패에 도전한다.김희웅 기자 2024.12.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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