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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中 왕이 외교부장, 에리완 브루나이 외교부 장관과 회담

지난 14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베이징에서 에리완 브루나이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협력 강화와 지역 평화 유지를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왕이 외교부장은 회담에서 양국 정상의 지도 아래 중국과 브루나이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이 브루나이와 함께 협력의 내실을 심화하고 협력 분야를 확장하여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중국이 아세안 국가들과 '남해 각자 행위 선언'을 계속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시행하며, '남해 각자 행위 선언'을 조속히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에리완 브루나이 외교부 장관은 중국이 국제 사회에 더 큰 영향력과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공동 발전과 번영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자료 제공=CMG 2024.05.16 13:04
국가대표

인니축구협회장 “신태용 감독, 2027년까지 재계약 합의”…한식당서 ‘활짝’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은 25일(한국시간) SNS(소셜미디어)에 “우리는 2027년까지의 대표팀 프로그램을 논의했고,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신태용 감독과 한식당에서 악수하며 활짝 웃고 있는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지만, CNN 인도네시아는 “토히르 회장이 신태용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음을 확인했다. 토히르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16강 진출 후 재계약 여부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2019년부터 인도네시아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이끈 신태용 감독은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년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U-20 아시안컵 진출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지난 1~2월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최약체로 분류되던 인도네시아를 16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신태용 감독을 향한 믿음이 굳건해졌고,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신태용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최초로 8강에 올려놓는 등 또 한 번 매직을 발휘했다. 토히르 감독은 신 감독의 공을 인정, 대회 중 이례적으로 재계약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는 26일 오전 2시 30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패배하는 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인도네시아는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업을 겨냥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25 17:45
프로야구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 16일 잠실서 시구 "LG 트윈스와 오랜 인연"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LG 트윈스의 홈 경기 시구자로 등판한다. 박 전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벤치에서 보좌했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손꼽힌다.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지난해 1월 감독직을 그만두기까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2018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등 뛰어난 성적을 이끌어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박항서 감독은 "축구계에 몸담고 있지만, LG 트윈스와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선수와 코치로서 1980년대와 1990년대 초 럭키금성축구단(현 FC서울)에 몸담았다. 당시 구리 숙소에는 축구단과 야구단이 함께 생활하며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쌓았다"며 "이때의 인연이 계속 마음에 남아 있어 지난해 LG 트윈스가 우승했을 때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 자존심 LG트윈스의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올해도 작년처럼 좋은 성적으로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17일 경기에는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한 배우 조한철이 시구 행사에 참여한다. 조한철 배우는 "전신인 MBC 청룡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LG 트윈스를 응원해 온 만큼 이번 시구가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올해도 LG트윈스의 우승을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04.15 10:39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BIFF와 HIFF..한국 영화계가 베트남에서 얻어야 할 것들

베트남 호치민 시 주최로 열리고 있는(4월6일~4월14일)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는 한국의 부산국제영화제를 롤 모델로 하고 있는 행사다. 그건 부산영화제가 약 30년 전에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나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벤치 마킹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국제영화제도 교류되고 호환된다. 일단 호치민 국제영화제는 베트남 정부가 운영 주체가 아니라 호치민 시가 주인인 영화제다. 정부 주체로 하는 영화제는 하노이영화제가 있으며 지난 2010년 시작됐다. 호치민 영화제를 부산영화제로 보면 이해가 빠르다. 부산영화제도 부산 시가 앞에 있고 정부는 뒤에 있다. 두 영화제의 이름도 그래서 비슷할 수밖에 없다. 부산이 BIFF이고 호치민 영화제는 HIFF이다. 부산이나 호치민이나 둘 다 각자의 반도 남부 끝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같다. 호치민의 옛 이름은 사이공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전 이사장이 호치민국제영화제의 명예 조직위원장이다. BIFF의 많은 매뉴얼이 이 영화제에 투입돼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이번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호 명예 위원장을 비롯해 최재원 프로듀서(앤쏠로지 대표, ‘거미집’ 제작)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 ‘노량’의 김한민 감독, 배우 정재영 박명훈 등이 참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직무 대행 김동현, 수입배급사협회 전 회장인 정상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등 기관장도 다수 참석했다. 그렇다면 한국영화계는 베트남 영화계의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의 시작은 공산권 중에서 가장 순혈주의적인 국가로 유명한 베트남이 서서히 개방을 본격화 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는 시그널이다. 특히 북부의 하노이영화제와 달리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산업의 물신성(物神性), 그 자본주의적 성향을 숨기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특기할 만한 일이다. 베트남 영화계가 변화하고 있고 베트남 사회 자체가 개방과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인데, 한국 영화계가 이들 변화에 어떻게 조응해 나갈지 관심거리다. 한국과 한국영화계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세안(ASEAN) 10개국을 비롯, 동남 아시아 시장을 열어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이다. 그러나 호치민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는 듯이 보인다. 이번 제1회 행사에서는 한국의 ‘거미집’ ‘노량’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외에 이렇다 하게 눈에 띄는 대형 작품들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하고 뛰어난 세계적 작품들이 더욱 많이 유입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그렇게 성장해 나갈 것이 분명해 보이긴 하지만 공산권 사회의 고질병인 검열 문제를 어떻게 뚫고 갈 것인 가가 관건이다. 이번 1회 행사도 검열 과정이 오래 걸려 프로그래밍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베트남에서는 현재 한국영화 ‘파묘’가 기세를 펼치고 있다. 개봉 3주만에 베트남 전역에서 약 237만 관객을 모은 상태다. 공산권 사회에서 오컬트 무비의 흥행은 심상치 않은 일이다. 유물론자 사회의 영화권은 전통적으로 공포와 SF를 경계해 왔다. 현실의 문제를 왜곡시키고 인민의 정서, 사상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돼 왔기 때문이다. ‘파묘’가 그 벽을 뚫은 셈이다.‘파묘’에 이어 부산영화제와 호치민영화제가 양국간 새로운 교류의 역사를 쓰고 있다. 시장, 자본의 가치가 여기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부응할 것인 가가 관건이다. 한국은 베트남 시장을 통해 6억5000만이라는 동남아 전체 시장을 겨냥할 수 있게 됐다.별개로 이탈리아의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한국영화 섹션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로 24회째인 이 영화제에 다수의 한국영화가 편제됐다. ‘파묘’ ‘서울의 봄’ ‘범죄도시 4’ ‘시민덕희’ ‘외계+인 1 & 2’ ‘밀수’ ‘비공식작전’ ‘보통의 가족’ ‘미망’ ‘301호 모텔 살인사건’ 등이다. 이명세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로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것 없다’가 소개되며 김홍준 감독의 ‘장미빛 인생’을 비롯해 한국의 영상자료원에서 제공하는 50년대 영화 7편도 상영된다.이 모든 것은 한국영화계가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영화가 세계적 문화 교류에 혁혁한 공신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황은 약 800억원의 국가 영화발전기금의 조성이 흔들리고 있고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다. 오히려 국내 영화계의 여려 현안을 정비해야 할 때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4.11 06:05
IT

카카오, '해외 진출 선봉' 콘텐츠 사업 본체가 직접 키운다

카카오가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는 '비욘드 코리아'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 컨트롤타워 아래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별도 조직을 구축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산하에 스토리 IP(지식재산권) 소위원회를 설치했다.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협의체 아래 위원회는 각 계열사 관계 인력들이 보여 서로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수시로 논의하는 체계라는 설명이다. 이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제작 관계사 직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추측된다.카카오 웹툰 사업의 쌍두마차는 카카오엔터의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픽코마의 '픽코마'다.지난 2021년 6월 대만과 태국 시장에 진출한 카카오웹툰은 현재까지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분석 사이트 데이터에이아이의 통계에서 이달 1일 기준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매출 8위를 기록했다. 7위는 라인웹툰(네이버웹툰)이다. 픽코마는 만화의 본고장인 일본에 모바일 기반 디지털 소비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만화 앱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작년 거래액은 처음으로 1000억엔을 돌파했다.다만 카카오웹툰처럼 IP 사업을 전개하지는 않고 디지털 만화를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이번 결정은 곳곳에 흩어진 콘텐츠 역량을 신속하게 모아 내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0%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한 김범수 창업자의 비욘드 코리아 비전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카카오엔터의 경우 음악 사업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재무통' 권기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신임 공동 대표로 선임된 장윤중 전 글로벌전략책임자(GSO)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던 만큼 글로벌 음악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이처럼 웹툰에 힘이 빠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본체나 다름없는 CA협의체가 직접 현안을 챙겨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북미, 아세안, 중화권, 인도,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카카오엔터는 연내 글로벌 거래액을 3배 끌어올리고 슈퍼 IP를 내놓겠다는 목표를 공유한 바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2 11:31
국가대표

박항서 감독, 3부 리그팀 구단 고문으로 베트남 축구계 복귀

박항서(65)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축구로 복귀했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베트남 3부리그 박닌FC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하는 고문직을 맡는다"라고 19일 전했다. 박닌FC가 프로팀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행정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1월까지다. 박 감독이 국가대표팀이나 프로팀 등 국·내외 다른 팀으로부터 사령탑 제의를 받고, 선임되더라도 고문직을 겸임할 수 있는 조건이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베트남 축구의 도약에 이바지했다. 지난해 1월 감독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2018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이끌었다.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베트남 대표팀과 계약 만료 뒤 현지 축구 유망주 발굴을 위해 유소년아카데미를 설립했던 박 감독은 "그동안 베트남에서 받았던 사랑에 보답하고자 베트남 축구 발전에 어떤 형태로든 기여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첫 번째로 유소년 아카데미를 설립했고, 현재 많은 유망주를 교육 중이다. 박닌FC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협회, 구단의 감독직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 중이고 여러 제안이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신중히 고민해 결정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진지하게 프로화를 목표로 하는 구단의 의지와 장기적 비전을 보고 고문직을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박닌FC는 하노이 북부의 박닌성을 연고지로 둔 팀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9 12:36
세계

중국, 7년 연속 ‘세계 최대 무역국 선박·자동차 분야 활약 돋보여

중국 세관총국이 12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41조 7600억 위안(약 7649조 5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여 7년 연속 세계 최대 상품 무역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세계무역기구의 예측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수출의 국제 시장 점유율은 약 14%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 총액 23조 7700억 위안(약 4352조 7624억 원) 중 제조업 제품은 23조 5100억 위안(약 4304조 210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장비 제조업의 수출이 2.8%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거의 60%를 차지했다. 중국의 선박·자동차 산업은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조선업 3대 지표인 조선 완공량·신규 수주량·기존 수주량에서 중국은 모두 세계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 유인 자동차, 리튬이온 축전지 및 태양전지로 구성된 ‘신(新) 3 모델’의 수출은 거의 30% 증가하면서 최초로 1조 위안 대관을 돌파했다.또 2023년은 제조공장 중국의 '창조'가 돋보이는 한 해였다. 2023년 중국의 자체 브랜드 제품 수출은 9.3% 증가하여 전체 수출 증가폭의 1.7%포인트를 차지했다. 2024년에도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시행과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버전 3.0 협상의 가속화 등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대외무역의 새로운 동력 육성을 가속화하고 국내 수요를 확대하며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자료 제공: CMG 2024.01.15 10:18
국가대표

A매치 9연승, 경기당 4.33골…'최대 난적' 일본축구 기세 심상치가 않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사상 첫 A매치 9연승, 이 과정에서 무려 39골을 넣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 입장에서 썩 반가운 흐름은 아니다.모리야스 하지메(일본)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자국 팬들 앞에서 치른 출정식에서 거둔 승리다.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지고, 5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최정예 멤버가 아닌데도 거둔 대승이었다.이날 승리로 일본은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전부터 사상 첫 A매치 9연승을 달렸다. 그렇다고 태국, 미얀마 등 객관적인 전력이 약한 팀들을 상대로만 거둔 결과는 아니다. 독일과 캐나다를 각각 4-1로, 튀르키예를 4-2로 제압하는 등 만만치 않은 강팀들을 상대로도 변함없이 기세를 이어간 결과다.A매치 9연승 과정에서 무려 39골, 경기당 4.33골을 넣은 압도적인 화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4골 이하에 그친 경기는 지난해 10월 튀니지전(2-0 승리)이 유일하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이토 준야, 나카무라 게이토(이상 랭스) 등 최근 A매치에서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 중인 선수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특정 선수의 득점 비중이 큰 게 아니라 누구든 골을 터뜨릴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주축 선수들 없이 태국을 5-0으로 대파한 건 모리야스 감독의 전술이 대표팀에 확실하게 뿌리를 내렸다는 방증이다. 개인 기량에 의존하기보다 전술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뜻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018년 지휘봉을 잡아 카타르 월드컵을 거쳐 여전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모리야스 체제에서 점점 더 두터워진 선수층에 치열한 내부 경쟁까지 더해 전력도 자연스레 강해졌다. 26명의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중 무려 20명이 유럽파로 구성됐을 정도다. 역대급 기세를 앞세운 일본의 대회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대회는 우승을 목표로 임할 것이다. 매 경기 이겨내 꼭 타이틀을 품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일본 역시 2011년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모리야스 감독의 의지는 “지난 63년 간 실패했던 아시안컵 우승을 꼭 이루고 돌아오겠다”는 클린스만 감독의 각오와 치열하게 맞선다.대회 기간 내내 이변이 없다면, 대진표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결승전에서 만날 수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언젠가는 일본과 만날 텐데, 이왕이면 결승에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일본의 기세를 보란 듯이 꺾고 아시아 정상까지 오른다면 더할 나위 없다. 반대로 일본 기세에 밀려 우승 타이틀을 빼앗긴다면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하다.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팀은 단 한 팀, 일본의 기세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만큼 치열한 전력 분석 등 과제가 필요해졌다.▲ 일본 축구대표팀 2023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26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신트트라위던) 마에카와 다이야(비셀 고베) 노자와 브랜든(FC도쿄)-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다니구치 쇼고(알 라이얀) 미치다 고키(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나캬야마 유타(허더스필드) 스기와라 유키나리(AZ 알카마르) 와타나베 츠요시(KAA 헨트)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 미드필더/공격수: 엔도 와타루(리버풀)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리스본) 구보 다케후사,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이토 준야(랭스) 아사노 타쿠마(보훔)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이상 셀틱) 사노 가이슈(가시마 앤틀러스)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김명석 기자 2024.01.03 13:03
자동차

수출길 넓히는 KG모빌리티…푸타그룹과 베트남 시장 협력 방안 모색

KG모빌리티(이하 KGM)는 베트남 FUTA(푸타) 그룹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킴롱모터스와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 중부 다낭시 인근의 후에 산업단지에 위치한 킴롱모터 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G그룹 곽재선 회장과 KGM 정용원 대표이사, KGMC 김종현 대표이사 그리고 푸타 그룹 응웬 후 루안 회장과 킴롱모터스 마이 푸억 응에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KGM 전용 KD 공장 건설현장 시찰과 함께 향후 일정을 점검했으며, 최근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 EVX와 KGMC 전기버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양사간 추가 협의를 통해 상호 상생의 파트너십도 긴밀히 하기로 했다.곽재선 회장은 “베트남은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향후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D 등 다양한 방식의 현지화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동반자로서 푸타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곽 회장은 또한 “KGM은 국내외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토레스 EVX 출시 및 하이브리드 차량개발 계획 확정을 통해 전동화 전환 계획을 구체화 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한 CKD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KGM은 지난 3월 사명 변경 후 첫 글로벌 행보로 킴롱모터스와 KD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차량 보디숍, 페인트숍 등 생산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해 KGM의 생산 노하우도 함께 전수함으로써 고품질 차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킴롱모터스는 현재 베트남 중부 다낭 인근 후에 산업단지 내에 KGM 전용 KD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물량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6만대 총 21만대, 매출 규모로는 6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베트남 현지에서 조립 생산되는 차종은 1단계로 2024년부터 티볼리와 코란도, 토레스이며, 2025년부터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생산하게 된다.KGM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과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승 행사 등 글로벌 신제품 론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달 곽재선회장이 직접 부품 파트너사와 함께 중동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부품공급망 구축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17 12:35
축구일반

KFA축구사랑나눔재단, 인니서 한-아세안 축구 발전 위한 ‘FIELD 프로그램’ 킥오프 행사 개최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호곤)은 12일(일), 아세안(ASEAN) 사무국이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공동 발전을 위한 FIELD프로그램(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and Leadership Development)의 시작을 알리는 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이장근 대사를 비롯하여 제라드 호(Gerard Ho) 주아세안 싱가포르 대사, 우라와디 스리피롬야(Urawadee Sriphiromya) 주아세안 태국대사, (응우옌 하이 방(Nguyen Hai Bang) 주아세안 베트남 대사가 참석하였으며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아세안 사무국, 한아세안기금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한국에서는 KFA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이사장,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대한축구협회 이정섭 마케팅팀장, 상명대학교 김정만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1989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 수립된 대화 관계를 기반으로 조성된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FIELD 프로그램은 , 한국과 아세안의 다양한 축구교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축구의 동반 성장 및 균등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KFA축구사랑나눔재단과 상명대학교가 협력하여 운영하게 되며, 재단은 코치 트레이닝 프로그램, 상명대는 스포츠 의학 및 재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총 3년 동안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0일 유소년 및 여자축구 지도자를 대상으로 1년 차 프로그램이 온라인 강의 형태로 시작되며, 2년 차에는 아세안 국가의 남자 성인축구 지도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년 차에는 지도자 및 각국 축구협회의 테크니컬 디렉터, 행정가 등을 함께 초청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인적 교류 활성화 및 동반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Kick-Off 행사에선 재단과 상명대의 사업의 전반적인 설명과 준비 과정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였으며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으로 이동,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FIFA U-17 World Cup Indonesia 2023’의 대한민국 예선 첫 경기인 미국전을 함께 응원하며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교류 강화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KFA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 이사장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부터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수가 늘어나면서 아세안의 축구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번 한-아세안기금의 지원으로 시작되는 아세안과 대한민국의 ‘축구 인적교류 및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축구 노하우와 경험이 공유되어 아세안 공동체의 축구 붐에 일조하고 동반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을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명대학교 김정만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상명대학교의 스포츠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의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분야 의료 스태프 및 임상전문가들에 한국의 전문적인 스포츠의학 지식과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며 “이를 통하여 아세안 지역에서 스포츠경기나 훈련 상황에서 발생되는 스포츠 부상의 치료, 재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이장근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아세안 간 협력을 스포츠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FIELD 프로그램을 환영하며, 한-아세안 축구 지도자 및 선수들 간 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기대했다. 김희웅 기자 2023.11.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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