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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토트넘 이적설’→현지 매체는 반대 “당장 필요한 선택은 아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을 둘러싼 이적 루머가 연일 생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그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한 현지 매체는 “당장 필요한 선택은 아니”라고 진단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영국 ‘토트넘 뉴스’는 14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OnTheMinute의 보도를 인용,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개 팀 중 한 팀은 토트넘”이라며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에 대해 문의한 후,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도 영입 레이스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또 “이강인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관심을 보인다. 토트넘은 이강인의 가치를 약 3360만 파운드(약 600억원)라 평가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매각할 의사가 있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린 뒤 꾸준히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디애슬레틱은 이강인의 아스널 이적설을 조명하기도 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 역시 “PSG는 이강인에 대한 여러 문의를 받았다”라고 전했을 정도다. 하지만 토트넘 뉴스는 이강인에 대해 “당장 필요한 선택은 아니”라고 짚었다. 매체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추가하는 건 부상으로 타격을 입은 토트넘 입장에선 환영받을 일”이라면서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토트넘이 정말 집중해야 할 부분은 수비진”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인해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라두 드라구신과 아치 그레이만으로 힘겨운 일정을 소화 중이다.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빈자리는 안토닌 킨스키로 대체 중이지만, 중앙 수비수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매체는 “이적시장이 끝나는 2월 3일 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수비 보강이며, 이는 토트넘이 이강인을 놓친다는 의미다. 손흥민과의 재회를 이루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끝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부상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 충분하다.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연기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시장 가치를 3000만 유로(약 450억원)로 책정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1.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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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LEE 노리는 4가지 이유…“다재다능·경험·가격·건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아스널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에게 주목한다. 어린 나이에도 많은 경험, 그리고 그가 갖춘 다재다능함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스널 소식을 다루는 ‘pain in the arsenal’은 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이강인을 영입해야 하는 4가지 이유’라는 주장을 전했다. 이강인이 아스널과 링크된 건 최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 때문이다. 전날(7일) 매체는 “아스널이 주시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꾸준히 뛰고 있음에도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PSG는 적극적으로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거래가 이뤄지려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00만 유로(약 331억원)의 최소 2배가 넘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또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구단은 이강인에 대한 문의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당분간 그와 결별할 생각이 없다”라며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있음을 인정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pain in the arsenal’는 “그는 클럽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PSG는 매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고려한다면, 아스널이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이 이강인을 노리는 이유로 ▶다재다능함 ▶많은 경험 ▶저렴한 가격 ▶건강을 꼽았다. 먼저 “이강인은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다. 양 측면과 최전방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아스널은 해당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고,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팀 윙어인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저조한 활약상으로 인해, 새로운 옵션이 필요하다는 시선이다.이어 “이강인은 지금까지 유럽 축구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항상은 아니었지만,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24경기 동안 51번의 찬스를 만들어 냈다. 이는 마르틴 외데고르보다 높은 수치”라고 조명했다.끝으로 이강인을 ‘임대 후 이적’으로 영입한다면 상대적으로 몸값이 저렴하다는 점, 커리어 동안 큰 부상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PSG에서의 2시즌 동안 공식전 60경기 11골 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리그 우승 포함 4개의 트로피를 품기도 했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01.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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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 때문인가’ SON보다 우선 재계약 대상자가…매각 가능성 떠올랐다

최근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불화설이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로메로 매각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단, 대체자를 구해야만 그를 놔줄 수 있다고 한다.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카우트로 일한 믹 브라운과의 인터뷰를 전했다.브라운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진심이라면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수비 문제 때문에 로메로에 관한 우려가 있다. 이런 문제에는 여러 이유가 있으며 책임이 전적으로 로메로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고 짚었다.2022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로메로는 팀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부임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그를 주전 멤버로 활용하고 있다.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 6월에 끝난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로메로와 재계약을 준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보다 재계약 우선 대상자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레알의 높은 관심에도 토트넘은 로메로를 잡을 분위기였다. 그러나 로메로는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불화가 있는 4명 중 한 명인 것으로 현지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브라운은 일련의 상황은 차치하고 로메로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봤다.그는 “아스널이나 맨체스터 시티 같은 상위권 팀들을 보면, 윌리엄 살리바나 후벵 디아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라인이 구축돼 있다.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그런 선수인가? 내게는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따라서 큰돈을 받을 수 있다면, 그 돈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수에게 재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큰돈이 아니라면, 백 라인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 (로메로 매각 금액은) 제대로 재투자할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6500만 유로(957억원)에 달한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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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거액 이적료 받을 수 있다”…토트넘, 레전드를 또 팔 속셈인가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이 아닌, 기존 계약에 삽입한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분위기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연장 옵션) 조항이 발동될 것이다. 토트넘은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해 손흥민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결별할 의사가 있다면, 올여름이 손흥민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이 남아 있지만, 손에 넣을 수 있는 이적료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물론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고려하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도움 모두 1위에 올랐다. 주장으로서 역할도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다.다만 30대에 접어든 것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새로운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구단이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서에 이 조항(연장 옵션)을 넣은 것 같다”면서 “그들은 그 옵션을 선택할 것이다. 100% 일어날 일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거대한 선수”라고 내다봤다.이어 “(손흥민과 동행할 기간이) 두 시즌 주어지는데, 그 사이에 누군가가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에 맞는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장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할 의사는 없지만, 혹여 매혹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도 고민할 수 있다는 뜻이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넣은 것은 손흥민과 동행을 이어가기 위함도 있지만, 매각 시 제값을 받아낼 수 있는 ‘보호 장치’라는 뜻이다.분명 현재 분위기로는 다음 시즌 역시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확실시된다. 허튼은 “스트라이커든, 왼쪽 공격수든 손흥민은 아직 줄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이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어떻게 할지는 알 수 없다”면서 “손흥민은 주장이며 그와 계약을 해지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6.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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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MF 두고 토트넘-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이적료만 88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아스널이 미드필더 아마두 오나나(에버턴)를 두고 영입 경쟁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365의 보도를 인용,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위권에 들 수 있는 선수단을 구축하기 위해 리빌딩을 할 예정”이라면서 “토트넘은 최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나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오나나는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2001년생인 오나나는 지난 2022~23시즌 중 릴(프랑스)을 떠나 에버턴에 입성했다. 당시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유로(약 520억원)나 투자했다. 오나나는 EPL 입성 뒤 공식전 72경기 나서 4골 3도움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 등 수비력에서 강점이 있다는 평이다.오나나는 에버턴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높은 이적료가 책정될 전망이지만, 이 덕분에 매각 대상으로 꼽힌다. 특히 에버턴은 지난 시즌 재정적 위기를 겪었고, 올 여름에도 많은 매각이 이뤄질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오나나 외에도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역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외 주전으로 활약할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했다. EPL에서 검증된 오나나 영입설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매체는 “오나나는 의심의 여지 없이 매우 재능 있는 미드필더지만, 5000만 파운드로 자신들의 시스템에 더 적합한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예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르틴 수비멘디를 언급했다. 수비멘디 역시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수비형 미드필더다.끝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원한다면, 윙어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하는 것이 더 적합한 자금 활용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한편 오나나는 벨기에 대표팀에 승선, 독일에서 진행 중인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본선에 나서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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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비수에 밀리고 ‘언해피’…동료 콤파니 부름 받고 김민재 동료 될 가능성↑

아스널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달려들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진첸코를 매각할 수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진첸코는 야쿠브 키비오르, 도미야스 다케히로에게 밀려 불행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진첸코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교체 출전 7회)에 나섰다. 시즌 말미로 갈수록 그의 입지는 줄었다. 출전 시간이 서서히 줄어드는 형세였다. 매체는 “진첸코는 정규적으로 출전 시간을 얻길 원한다”면서 “다재다능한 수비수인 진첸코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강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부연했다. 아스널 역시 진첸코를 매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진첸코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527억원)를 기대하고 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진첸코의 시장 가치는 3800만 유로(568억원)다. 아스널이 원하는 금액과 엇비슷하다. 세계적인 빅클럽인 뮌헨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뱅상 콤파니 뮌헨 신임 감독이 얼마나 진첸코와 만남을 원하는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 감독과 진첸코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료 사이다. 만약 진첸코의 뮌헨행이 성사된다면, 김민재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진첸코는 미드필더 출신답게 공격력이 돋보인다. ‘공격 축구’를 외친 콤파니 감독의 뮌헨이 그를 눈독 들이는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4.06.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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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한 태클→방출설’ 김민재, 명예 회복도 못할까…투헬 외면 전망→레알전 벤치 유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레알 마드리드전 부진 후폭풍이 거세다. 현지에서 방출설까지 나도는 와중, 경쟁자가 복귀하면서 명예 회복도 어렵게 됐다.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원하는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 리스트에 올려놨다”면서 “김민재는 레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두 차례 실수를 범했고, 뮌헨에서의 평판은 더욱 악화했다. 이제 그가 뮌헨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전했다.지난 1일 열린 레알과 UCL 준결승 1차전 당시 김민재의 실수가 발목을 잡는 형세다.김민재는 레알전에 에릭 다이어와 선발 출전, 두 차례 큰 실수를 범해 2실점의 빌미가 됐다. 전반에는 상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움직임을 놓쳐 1대1 찬스를 내줬고, 후반에는 호드리구 고에스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을 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당시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까지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비판했다. 독일 언론의 폭격은 말할 것 없었다. 난데없이 방출설까지 나왔다. 1년도 되지 않아 김민재가 뮌헨의 방출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는 보도였는데, 현재 그의 입지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알전 명예 회복도 어렵게 됐다. 다이어의 파트너인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레알과 UCL 4강 2차전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회복, 출전이 유력한 상태다. UEFA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현지 다수 매체가 다이어와 더 리흐트의 선발 출격을 점쳤다. 레알전 직후 김민재를 공개 비판한 투헬 감독은 불과 이틀 뒤 “(김민재의) 우니온 베를린전은 절대적으로 최고의 경기였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2~30분 동안 매우 훌륭했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훈련했다”고 돌연 태도를 바꿨다. 그러나 이 발언은 슈투트가르트와 리그 경기를 앞둔 김민재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취지로 여겨진다. 이때는 더 리흐트가 뛸 수 없었다.뮌헨과 레알의 UCL 준결승 2차전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열린다. 이번 경기 승자가 결승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빅이어(UCL 우승컵)를 두고 다툰다.김희웅 기자 2024.05.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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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수비수 TOP 10에 없다…천하의 KIM이 20위→어떤 기록?

역대 가장 비싼 수비수는 누구일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20위에 이름을 올렸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 톱10을 공개했다. 실제 팀을 옮길 때 발생한 이적료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1위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적을 옮긴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이다. 그바르디올은 올 시즌을 앞두고 RB라이프치히에서 맨시티로 이적, 9000만 유로(1320억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말 그대로 이적료 기준으로 매긴 순위이기에 어느 정도 실력이 반영됐지만, 온전히 기량 순은 아니다. 2위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를 데려올 때, 레스터 시티에 8700만 유로(1276억원)를 지불했다. 결과적으로 매과이어의 부진을 고려하면, 맨유가 ‘오버 페이’를 한 것이다. 3위에 이름을 올린 마타이스 더 리흐트(뮌헨)는 9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두 차례 이적 과정에서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덕이다.더 리흐트는 2019~20시즌 아약스에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당시 이적료 8550만 유로(1254억원)를 기록했다. 유벤투스가 더 리흐트를 뮌헨에 매각할 때는 가격표 6700만 유로(982억원)를 부착했다.4위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5위는 웨슬리 포파나(첼시)다. 6위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까지는 8000만 유로(1174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7~10위는 후벵 디아스(맨시티), 아슈라프 하키미(PSG), 더 리흐트, 마르크 쿠쿠렐라(첼시)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든 팀 모두 큰돈을 쓸 수 있는 유럽 ‘빅클럽’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 부문 20위다. 이번 이적 때 발생한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734억원). 쥘 쿤데(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길 때 기록한 값과 같다. 김민재 위에는 벤 화이트(아스널), 카일 워커, 존 스톤스(이상 맨시티) 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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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처럼 밀린 건 아닌데…9년 동행→충격의 뮌헨 퇴단 ‘눈앞’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9년 만의 결별이 눈앞에 온 분위기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9일(한국시간) “뮌헨과 키미히가 결별을 생각하고 있다. 오랫동안 거의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이번 여름에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올여름 키미히를 매각할 준비가 돼 있다. 키미히도 더 이상 이적을 배제하지 않고,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이 있는 팀과 대화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올 시즌이 끝나면 딱 1년 남는다. 사실상 올여름은 뮌헨이 키미히를 매각해 이익을 얻을 마지막 기회다. 그의 이적을 고려하는 배경이다. 2015년 뮌헨 유니폼을 입은 키미히도 9년 동행의 끝을 고민하는 이유가 있다. 주 포지션이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 휘하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뛰고 있다. 그는 자신이 수비수로 뛰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뒷순위로 밀렸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스쿼드 내에서 경쟁력을 잃은 것은 아니다. 키미히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뮌헨이 치른 전 경기(8경기)에 나섰다. 주전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단지 뛰는 위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9년간 ‘뮌헨맨’으로 활약한 키미히는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하나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과 함께 오랜 기간 뮌헨에 기여한 공을 크게 인정받는 선수다. 이번 퇴단설이 세간에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만 29세인 키미히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그를 노릴 팀은 꽤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이 키미히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리 생제르맹, FC바르셀로나 등도 언급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3.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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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맥토미니 듀오 노리는 웨스트햄…맨유는 ‘거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 동시 영입을 노린다. 하지만 맨유는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BBC·가디언은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전력 보강을 위해 매과이어와 맥토미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데클란 라이스(아스널)를 잃은 뒤 마땅한 보강에 성공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500만 파운드(약 1763억원)를 벌었는데, 그 뒤 영입은 0건이다. 먼저 BBC는 “웨스트햄은 에드손 알바레즈(아약스)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주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에 0-4로 진 뒤 선수 영입에 추진력을 얻었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가디언은 “웨스트햄은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03억원)로 상향된 제시안을 건넸다”고 전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앞서 임대 제안, 2000만 파운드(약 335억원) 제안을 연달아 거절당했다. 관건은 매과이어의 연봉이다. 매과이어는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로 인해 연봉이 인상됐다”면서 “웨스트햄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5500만 파운드~6000만 파운드(약 923~1000억원)로 두 선수를 살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매체는 이어 “웨스트햄은 라이스와 마누엘 란지니를 잃은 뒤 두 명의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토미니가 그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라는 의미다. 끝으로 “웨스트햄은 아르만도 브로야(첼시) 폴라린 발로건(아스널)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맨유의 입장은 ‘거절’이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같은 날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두 선수를 향한 웨스트햄의 3000만 파운드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맥토미니에 대해 다시 제안을 할 지는 의문이나,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에게 개선된 제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매체는 “맨유는 잠정적으로 맥토미니를 매각할 계획이 없으나, 소비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를 영입한다면 그를 팔 것”이라고 전망했다.2023~24시즌을 앞두고 매과이어와 맥토미니의 입지는 안전하지 않다. 먼저 지난 2019년 8월 8700만 유로(약 1235억원)의 이적료로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매과이어는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기준 맨유가 투입한 이적료는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할 정도의 큰 금액이었다. 매과이어는 맨유 합류 첫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이어 2021~22시즌까지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 소화하며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나선 바 있다. 하지만 2021~22시즌 중간부터 급격히 경기력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발밑이 좋지 않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호흡이 나빴다. 근래 이어진 맨유의 수비 실수 모음에는 매과이어의 지분이 상당하다. 장점으로 여겨진 피지컬과 판단력은 오히려 약점이 됐다. 솔샤르 감독 시절 쉼 없이 경기를 소화하다 결국 탈이 난 모양새.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2022~23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찼음에도 벤치에 머무는 일이 많았다. 시즌 중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번갈아 자리를 비운 덕분에 간간이 선발로 나섰을 뿐이었다. 매과이어는 2022~23시즌 공식전 31경기 나섰으나, 출전 시간은 1593분이었다. 시즌 막바지에는 다시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이나 다름없었다. 이어 공식적으로 주장 완장까지 내려놓았다.입지를 잃은 매과이어는 자연스럽게 시즌 뒤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5년까지 계약돼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여기에 맨유의 UCL 진출로 주급이 인상돼 방출 난이도는 더욱 올랐다.맨유 유스 출신인 맥토미니는 2022~23시즌 공식전 39경기 나섰으나,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43분이었다. 대부분 벤치에서 출격했다. 시즌 말에는 부상으로 장기간 팀을 떠나기도 했다. 그는 맨유와 2025년까지 계약돼 있고, 구단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계약 확률은 희박하다. 두 선수 모두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선 자리가 없다. 선수가 급한 웨스트햄이 이들을 노리고 있으나, 맨유 역시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만큼 섣불리 승낙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김우중 기자 2023.08.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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