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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일본 BC리그 출신 킬로메, NPB 구단 '주목'…한국전 5회 2사 퍼펙트 '위력'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 프랭클린 킬로메(29)를 일본 프로야구(NPB) 구단이 주목하고 있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프리미어12에 참가 중인 킬로메에 대해 NPB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라고 17일 전했다. 킬로매는 16일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한국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했다. 송성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5회 2사까지 퍼펙트로 한국 타선을 꽁꽁 묶으며 위력을 떨쳤다. 팀이 역전패를 당했으나 이날 경기 마운드를 밟은 양 팀 투수 중 가장 활약이 돋보였다.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에 커브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적재적소 섞었다. 제구가 약점이라는 평가가 받았지만, 한국전에선 단 하나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고 아웃카운트 15개를 책임졌다. 8회 대역전승을 이끈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킬로메)에게 눌렸다"라며 초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킬로메의 MLB 경력은 2020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뛴 4경기가 전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치며 수준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MLB 벽은 높았다. 킬로메의 마이너리그 통산 8년 성적은 139경기(선발 118경기) 31승 43패 평균자책점 3.97.지난 시즌에는 일본 독립리그 격인 BC리그(베이스볼챌린지 리그) 이바라키 아스트로플래닛츠에 잠시 몸담기도 했다. 성적은 8경기(선발 1경기) 평균자책점 3.00(12이닝 8피안타 4실점).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NPB 입성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7 17:34
스타

[일간스포츠X팬캐스트] 유니스 임서원, 2024 최고의 시구요정 선정

그룹 유니스의 임서원이 2024 최고의 시구 요정으로 뽑혔다.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가 함께하는 테마 픽, ‘2024 최고의 시구 요정은?’에서 유니스 멤버 임서원이 득표율 57.43%에 도달하며 1만1978표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4224표(20.25%)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아스트로 차은우는 득표율 12.77%, 득표수 2663표를 획득하며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투어스 신유로 득표율 1.58%인 330표를 획득했고 5위 케플러 김다연은 1.39%인 289표로 순위를 마감했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캐스트의 테마 픽 투표에는 한국 22.75%, 필리핀 8.10%, 인도네시아 7.96%, 일본 6.43%, 미국 5.85%로 특히 일본과 미국의 참여율이 증가했다.임서원은 지난 8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 2024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를 진행했다.임서원은 마운드에서 시구를, 젤리당카는 타석에서 시타를 담당해 기아 타이거즈에 승리의 기운을 전했으며, 실제로 기아 타이거즈가 경기에 승리하며 임서원은 젤리당카와 함께 승리요정의 칭호도 얻었다.임서원이 속한 유니스는 SBS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멤버가 결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지난 3월 데뷔 앨범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인 8월 싱글앨범 ‘큐리어스’로 컴백해 국내외 팬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루키로 자리매김했다.‘일간스포츠 X 팬캐스트’의 매번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테마 픽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위를 한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광고와 KG타워 옥외 광고 그리고 팬캐스트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3 09:00
e스포츠(게임)

지스타 '2024 G콘' 연사 라인업 공개…파판 프로듀서부터 로블록스까지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열리는 '2024 지스타 콘퍼런스(G콘)' 연사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42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가 AAA 게임 개발, 내러티브, 게임 음악, 디자인 등 산업 전반의 주요 화두와 주제로 관람객들과 소통한다.올해 총 4개로 편성된 키노트에서는 일본은 물론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인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 현재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 VI'와 '파이널 판타지 VII' 등 작품들을 감독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의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또 다른 키노트 세션에서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네오플 CEO(최고경영자) 겸 총괄 디렉터와 독창적인 화풍으로 이름을 알린 요네야마 마이가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키노트 외 일반 세션에서는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스튜디오 디렉터인 니콜라스 두세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스트로봇은 메타크리틱 점수 94점을 기록하며 올해 후반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소녀전선' 시리즈의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CEO 겸 대표 프로듀서로 국내외 팬덤을 보유한 우중도 이번 콘퍼런스의 주요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작년에 이어 올해 G콘에서도 다수의 일본 개발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SIE에서 '블러드본'의 프로듀서를 거쳐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팀 닌자에서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를 담당했던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의 후쿠하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가의 수석 부사장인 저스틴 스카폰 등이 G콘에 참석한다.이 외에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팰월드'의 개발사인 포켓페어의 타쿠로 미조베 CEO, 게임성은 물론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의 음악 감독인 야스노리 니시키가 연사로 합류했다.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인 '로블록스'가 올해 처음 G콘 연사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티엔 림 프로덕트, 크리에이터 및 엔진 수석 부사장과 매트 커티스 개발자 관계 부사장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맡아 로블록스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한국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등으로 이름을 알린 프로젝트 문의 김지훈 대표, 올해 20주년을 맞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가 발표자로 나선다.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과 미주·유럽 대표 개발사, e스포츠 대회 EVO 디렉터,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등 영향력 있는 연사들도 무대에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높아지고 있는 청중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퍼런스 개최를 위해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테마를 설정하고 그 테마에 맞는 연사를 섭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세계 유수의 콘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멋진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9 14:15
스타

윤산하, 故문빈과 유닛 4주년 “형 많이 보고 싶다, 같이 춤추고 싶어”

그룹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가 故문빈에게 그리움을 표했다.14일 산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형 우리 4주년이래. 팬분들이 많이 축하해주신다? 너무 감사하지?”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과거 유닛으로 활동했던 두 사람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윤산하는 고인과 함께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 지난 2020년 9월 14일 미니 1집 ‘인-아웃’(IN-OUT)으로 데뷔, 미니 앨범 3개를 발매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윤산하는 “오랜만에 형이랑 춤추는 영상 보는데 같이 춤추고 싶다. 아직도 무대서야 할 것 같고 그래”라며 “나 오늘 일본에서 솔로 첫 팬콘 하는데 지켜봐 줘 잘하는지. 많이 보고싶다. 축하해. 오늘 행복한 하루 보내자”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고 문빈은 지난해 4월 19일,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09:35
뮤직

아일릿 원희, 한림예고 학생 된다…실용음악과 편입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전편입 전형에 합격했다.10일 한림예고에 따르면 원희는 실용음악과에 합격했다. 11일부터 등교 예정이다.원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아일릿 멤버로 지난 3월 미니 1집 ‘수퍼 리얼미’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며 K팝 데뷔곡 최초이자 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한림예고는 수많은 연예인을 배출해 ‘아이돌 사관학교’로 불리는 학교다. 샤이니 태민, 비투비 육성재, 옹성우, 여자친구 소원, 갓세븐 유겸, 아스트로 차은우, 펜타곤 키노, 트와이스 다현, 채영, 쯔위, 레드벨벳 예리, 더보이즈 주학년, 이의웅 등 다수의 연예인들을 배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15:39
스타

박해일‧송새벽‧수애, 누아엔터테인먼트 합류 [공식]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박해일, 송새벽, 수애 등 배우들이 합류한다.19일 누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해일, 송새벽, 수애, 백현진, 김정영, 김강현, 김형묵, 안신우, 장희진, 전익령, 황무영을 비롯한 배우진들이 합류한다.누아엔터테인먼트 측은 이같은 소식과 함께 “명품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이들이 더욱 많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누아엔터테인먼트는 배우와 가수는 물론 더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 성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누아엔터테인먼트의 발걸음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누아엔터테인먼트에는 앞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의 최종 데뷔 조로 선정된 누에라 멤버 빙판, 린, 미라쿠, 장현준, 노기현, 전준표, 한유섭과 전속 계약을 체결, 새로운 글로벌 보이그룹 누에라의 탄생을 선언한 바 있다.‘연결하다’는 뜻의 프랑스어 ‘누아(nouer)’에서 착안한 누아엔터테인먼트는 차세대 K팝을 이끌 누에라와의 계약과 함께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 매니지먼트가 합류하면서 K팝과 한류 스타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내겠단 각오다.특히 누에라의 경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 방탄소년단의 탄생을 진두지휘했던 채영곤 대표가 누아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아울러 헬로비너스, 아스트로, 그리고 위키미키를 탄생시킨 우영승 전 판타지오뮤직 대표가 제작 총괄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07:43
연예일반

‘띵띵땅땅’..숏폼 유행타고 들어온 ‘비엣팝’ 매력은? [줌인]

베트남 음악 ‘비엣팝’이 숏폼을 타고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독성 있는 비트 덕분에 ‘리믹스 맛집’이라고도 불리는 비엣팝의 매력은 K팝과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SNS를 뜨겁게 만든 ‘띵띵땅땅송’을 기억하는가. ‘띵띵땅땅’이라는 소리가 인상적인 해당 곡은 여자 배구선수 이다현부터 아스트로 문빈과 산하,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장원영, 배우 신예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원곡은 베트남 가수 호앙 투린이 불렀으며, 숏폼을 통해 퍼진 챌린지 노래는 원곡을 빠르게 리믹스한 버전이다. 2020년 한국에서 챌린지 돌풍을 일으킨 ‘제로투 댄스’도 베트남 가수 파오가 부른 ‘하이 풋 흐언’(Hai Phút Hơn)을 리믹스한 버전이다. 비엣팝은 스페드 업에 특화된 장르다. ‘스페드 업’이란 곡의 BMP(빠르기)를 올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에 특화되게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베트남에는 언더그라운드 하우스 음악을 지칭하는 ‘비나 하우스’가 2000년대 말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덕분에 베트남에서는 ‘스페드 업’ 해 원곡을 리믹스 하는 문화가 일찌감치 유행이었다.최근엔 한국에서도 비나 하우스를 이용한 리믹스 버전을 만드는 게 유행하고 있는데, 기아 타이거즈 아웃 송으로 유명한 ‘삐끼삐끼 송’이 대표적인 예다. 틱톡, 숏폼, 릴스 등이 Z세대에게 가장 익숙한 플랫폼이 되면서, 이 플랫폼에 적합한 음원으로 비엣팝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베트남은 인구도 많고, 상대적으로 소비되는 음악적 장르도 많다. 그 중 틱톡에서 확산력이 좋은 전자음악 신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면서 “베트남은 자국음악 시장이 굉장히 튼튼한 편인데 전통성 강한 비엣팝이 한국 시장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 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비엣팝이 K팝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옛날에 비엣팝은 중국노래처럼 발라드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K팝이 글로벌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그 영향을 받은 비엣팝도 퍼포먼스나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해외 음악이 한국음악 시장에서 주목받은 건 비단 비엣팝 뿐만이 아니다. 서브컬처 중 하나로 인식되었던 J팝도 유튜브 등을 통해 최근 한국음악 시장 메인스트림으로 진출하고 있다. 일본 아티스트 이마세의 노래가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하고 일본밴드 요아소비의 내한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어 공연회차를 늘린 사례도 있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가 한국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깜짝 홍대 버스킹을 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한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J팝은 과거 록 성격이 강해 서브컬처로 사랑받았던 노래들과는 달리 부드러운 팝 성격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특색이다. K팝이 플랫폼의 다양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고, 그런 K팝의 영향을 받은 해외 음악들이 다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정 평론가는 “K팝은 전 세계적으로 공고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지만, 점차 노래나 보여지는 캐릭터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많다. 비엣팝과 J팝의 경우 K팝에 피로를 느낀 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있다”며 “K팝 역시 다양한 해외음악의 강점을 받아들이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진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9 06:05
뮤직

‘아스트로 막내’ 넘어 ‘솔로 윤산하’로…8년 만의 다이브 [종합]

“나 자신에게 뛰어들고 싶어요. 이번 작업을 통해 뛰어 들었지만, 나의 한계를 한 번 느껴보고 싶다. 여러 도전들을 하면서 한계에 도전하겠습니다.”지난 2016년 불과 열 여섯 살의 나이에 K팝 신에 뛰어든, (당시 기준) K팝 최연소 데뷔 멤버 윤산하가 데뷔 8년 만에 ‘아스트로 막내’ 아닌 그 자신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다이브’ 한다.윤산하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를 발매한다. 발매 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윤산하는 솔로 가수로서 자신을 소개하는 게 “아직 어색하고 긴장된다”면서도 “언젠가는 솔로를 하고 싶었다. 기다렸던 순간이 와 행복하고 떨린다”고 말했다.솔로 작업은 지난 연말부터 본격 시작됐다. 윤산하는 “당시 좀 힘들어 공백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문득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3월에 소극장 팬미팅을 열었고, 그 때 받았던 함성과 응원 소리에 힘을 받아 이 앨범까지 이어지게 됐다. 팬들을 보며 살아있음을 느꼈고, 내 음악을 들려드렸을 때의 뿌듯함이 있어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앨범명 ‘더스크’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한다.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앨범명에 대해 윤산하는 “황혼은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는 시간을 뜻하는데, 아스트로 막내 산하와 솔로 아티스트 윤산하를 헷갈려하는 시기를 황혼으로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준비할 때도 내가 어떤 음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하루 종일 ‘나와 맞는 음악색은 뭐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그 모습 자체를 앨범에 녹여보자’고 말씀하셔서 ‘더스크’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들 없이 홀로 해낸 작업 과정은 어땠을까. 윤산하는 “막내다 보니 형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기대는 막내였는데, 혼자 하다 보니 형들의 빈자리를 느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성장한 부분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제대로 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윤산하는 “멤버 형들이 전체적으로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조언을 많이 구하고, 얻었다. 노래도 1절이 나오면 그 부분을 들려주면서 어느 부분을 고치면 좋을지 코멘트도 받았고, 앨범을 다 만든 뒤에는 고생했다며 힘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다이브’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곡에 대해 윤산하는 “‘다이브’ 하면 물에 빠져든다는 이미지가 강하지 않나. 빠져들기 전의 무서움·두려움·공포가 있다면 빠지고 난 뒤엔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이번 앨범 준비할 때도 무섭기도 하고 자신이 없었는데 막상 해보고 나니 행복하더라. 나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다이브’를 듣고 좋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윤산하의 자작곡 ‘여우별’을 비롯해 ‘루징 마이 마인드’, ‘비러스윗 미스테이크’, ‘블리딩’, ‘레인 다운 온 미’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이 중 자작곡 ‘여우비’에 대해 윤산하는 “어느 힘들었던 날 문득 하늘을 바라봤는데, 하늘을 보며 숨을 크게 쉬며 살아있다는 걸 느낀 적이 있다. 팬들에게 따뜻한 곡을 들려주고 싶었다. 팬들도 따뜻한 마음을 갖기를 바라며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또 ‘루징 마이 마인드’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의 후회와 미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운전하면서 가이드를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산하는 “올해의 목표는 바쁘게 활동하자는 것이고, 같은 팀 형인 (차)은우형을 따라잡자는 혼자만의 목표가 있다. 아직은 좀 (형과의 거리가) 먼 것 같아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형의 뒤를 따라 가겠다”고 말했다. 윤산하는 차은우에 대해 “항상 멋있는 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형의 모습들, 행동들이 어른스럽고 배울 게 많은 형이다. 앞서나가는 생각을 많이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런 부분도 닮고 싶고, 성품을 닮고 싶다. 또 인지도도 많이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작업 과정을 통해 “묘하게 성숙해진 분위기를 느꼈다”며 스스로 발견한 변화를 언급한 그는 솔로 윤산하로서 보여주고 싶은 매력에 대해서도 다부지게 밝혔다. 그는 “이런 앨범의 곡 장르도 소화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스트로 막내’로 귀여운 이미지가 많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단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첫 솔로 앨범과 함께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서는 윤산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로 시청자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14:58
뮤직

윤산하 “힘든 공백기에 팬들 그리웠다…팬들에 힘 얻어 솔로 작업”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도약한다. 윤산하는 6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윤산하는 “작년 12월쯤 솔로 작업을 결심했다. 그 때 공백기가 있었는데 어느 날 저의 힘든 모습들을 보고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3월에 소극장 팬미팅을 열었고, 그 때 받았던 함성과 응원 소리에 힘을 받아 이 앨범까지 이어지게 됐다. 팬들을 너무 보고 싶었고 내 음악을 들려드렸을 때의 뿌듯함이 있어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앨범명 ‘더스크’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한다.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윤산하는 “준비하면서 발견한 나의 장점은, 팀 활동 할 때 뮤직비디오나 자켓 사진을 봤을 땐 조금은 어린듯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묘하게 성숙해져 있더라. 묘하게 분위기가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또 나는 노래하는 내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녹음을 마치고 들어보는데 나쁘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솔로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지점은 “솔로 윤산하로서 보여주고 싶은 매력은, 이런 앨범의 곡 장르도 소화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스트로 막내’로 귀여운 이미지가 많은데,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이런 모습도 보여줄 수 있구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다이브’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윤산하의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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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 “차은우 형 따라잡는 게 목표…형도 빨리 따라오라’고”

솔로 가수로 나선 윤산하가 소속팀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를 따라잡겠다고 밝혔다. 윤산하는 6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윤산하는 “3월에 소극장에서 혼자 공연한 적이 있다. 공연을 준비하기 전에 조금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팬들이 너무 보고 싶더라. 팬들을 보며 살아있음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로 앨범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윤산하는 “올해의 목표는 바쁘게 활동하자였다. 또 혼자 생각하고 있는 목표가 있다. 같은 멤버 형인 (차)은우형을 따라잡자는 목표다. 그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좀 (형과의 거리가) 먼 것 같아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형의 뒤를 따라 가겠다”고 말했다.윤산하는 “(은우형이) 아마 의식은 하고 있을 거다. 내가 평소 장난 치면서 ‘목표가 형이다, 조심해라’고 하면 ‘그래, 빨리 따라와라’라고 해주곤 한다”고 너스레 떨었다.앨범명 ‘더스크’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한다.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다이브’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윤산하의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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