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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차은우, 7월 28일 군악대 입대... “별도 행사 無”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에 합격했다. 29일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7월 28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차은우는 앞서 군악대 지원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3월 육군 군악대를 지원했다. 절차에 따라 면접을 봤다”면서 “합격 발표가 나지 않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은우는 현재 넷플릭스 신규 시리즈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스트로 네 번째 단독 콘서트에 참여해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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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꿈.친.자, 꿈에 다다르다…8천 관객 홀린 ‘권진아 매직’

“700석 규모의 첫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이곳까지 차근차근 왔는데, 3층까지 찬 것을 보니 믿기지 않아요.”대한민국 여성 보컬 계보를 잇고 있는 권진아가 단독 공연으로 잠실실내체육관에 입성했다. 아이돌 아닌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형 보컬리스트가 살아남기 힘든 공연업계에서, 권진아의 이번 행보는 남다른 의미였다. 그는 11, 12일 이틀간 총 8000 명의 팬들과 호흡하며 ‘꿈의 뮤지션’으로 발돋움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권진아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 발매에 맞춰 개최된 이번 공연에서 권진아는 무대 중앙의 가장 높은 리프트 위에서 등장, 첫 곡 ‘새발자국’부터 여유롭게 현장을 압도했다. 음색, 성량, 사운드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었다. 객석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관객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영롱하게 노래하는 권진아에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여행가’에선 청량하면서도 청아한 보이스로 집중력을 높였고,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맞춰 시작된 ‘널 만나려고’에선 사랑의 몽글한 감성과 음악이 주는 힐링이 무엇인지 무대 자체로 입증했다.‘뭔가 잘못됐어’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발산하는가 하면, 곧 이어진 ‘위로’에선 나긋나긋한 위로 그 자체의 음성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또 ‘재회’, ‘러브 앤드 헤이트’, ‘유 얼레디 해브’, ‘놓아줘’로 이어진 신곡 레퍼토리에선 더없이 아름다운 고음 보컬의 진수를 보여줬다. 권진아는 노래를 부르며 그 자체로 별이 되는가 하면, 격정적인 연주 속 궁극의 차분함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보컬의 매력을 펼쳐내보였다. 권진아의 숨길 수 없는 댄스 본능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너디 트레인’과 ‘킹프 노크’, ‘러브 미 러브 미’, ‘실리 실리 러브’로 이어진 래퍼토리에선 세상 힙한 패션으로 무대에 올라, 핸드 마이크를 들고 그루브를 타는 등 ‘권진아 레어템’을 보여줬다. 댄스 리듬을 타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아 더 어색한, 아이러니한 감정 속 권진아의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에 관객들도 함께 몸을 흔들었다. “언젠가 스탠딩 콘서트를 꿈꾸며 계속해서 댄스도 선보이겠다”는 다짐에 이어진 무대는 ‘스틸미스유’, ‘오늘은 가지마’, ‘어른이 된 아이’. 독보적 R&B 넘버 시리즈로 공연은 클라이막스로 향했다. 권진아는 특히 ‘어른이 된 아이’를 마친 뒤엔 “스스로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고 느꼈던 것 같다”며 17세 어린 나이에 ‘K팝스타3’로 주목받은 뒤 지나온 10년을 솔직하게 돌아보기도 했다. “난 언제쯤 자연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매일같이 꿈꾸고 기도하고, 언제쯤 나는 편히 숨쉴 수 있을까 그런 꿈을 치열하게 꿨는데, 결국엔 이뤄졌어요. 지난 시간들이 참 지난하고 고통스러웠는데, 그 시간들을 부모님과 가족들의 사랑으로 지나올 수 있었어요. 제가 꿈꿔온 것들은 거의 다 이룬 것 같아요.” 담담하게 눈물의 고백을 한 권진아는 “혹시 오늘 오신 분 중, 그런 긴 터널을 지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정말 반드시 봄은 오니까 꼭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고, 정말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고 꿈꾸면 반드시 꿈이 이뤄지는 날이 온다고 믿는다”고 관객을 위로하면서 “앞으로도 내 상처와 기쁨을 노래로 쓰고,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가수로 오래오래 남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운이 좋았지’와 ‘스물’까지 자신의 지난 여정을 진솔하게 노래한 권진아가 택한 공식 피날레 곡은 ‘버터플라이’였다. 꿈꾸지 않으면 다다를 수 없는 길,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권진아는 다시 처음 올랐던 그 자리에 서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후 ‘원더랜드’와 ‘흘러가자’ 그리고 ‘꿈꾸는대로’ 등 풍성한 앙코르 넘버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꿈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 그야말로 ‘권진아 매직’을 목도한 건 행운이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여자)아이들 미연, 아스트로 차은우, AOA 출신 배우 설현, 웬디, 정은지, 김도연, 노상연, 이연, 정수빈, 박유림, 김영대, 남다름, 김지유, 찰스엔터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현장을 방문해 ‘뮤지션의 뮤지션’ 권진아의 명성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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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6월 단독 콘서트 인스파이어 아레나 개최…前멤버 라키 합류

그룹 아스트로가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아스트로는 오는 6월 7, 8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더 포스 아스트로드 ’를 개최한다.‘더 포스 아스트로드 ’는 아스트로가 지난 2022년 진행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더 써드 아스트로드 투 서울 ’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공연이다. 아스트로는 전 멤버인 라키와 함께 콘서트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지난 23일 오후 ‘스타그래피’ 공연의 포스터가 깜짝 오픈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공연장이 처음 베일을 벗었다. 포스터 속 아스트로의 눈부신 비주얼이 본 공연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포스터에는 문빈을 떠올리게 만드는 흰 나비도 아스트로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어 더욱 뭉클함을 안겼다. 공연명 ‘스타그래피’에는 아로하(팬덤명)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기록하고자 하는 아스트로의 마음이 담겼다. 이번 공연에 대해 멤버들은 최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기분 좋게 준비하고 있다. 다 같이 모여서 함께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라며 설렘과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데뷔 9주년을 맞은 올해 아스트로는 스페셜 싱글 ‘트와일라잇’을 발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팬들과 뜻깊은 소통을 나눴다. 또 문빈을 위한 신곡 ‘꿈속의 문(Moon)’을 발매하며 끈끈한 우정을 빛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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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처음” 아스트로 진진, 솔로 공연 2월 개최 [일문일답]

그룹 아스트로 진진이 데뷔 9년 만에 첫 단독 공연으로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준다.진진은 오는 2월 16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데뷔 후 첫 번째 솔로 단독 공연인 2025 진진 ‘진랩 Vol1. 파인드 유어 그루브’를 개최한다.이를 앞둔 진진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생각보다 많이 떨리고 감내해야 하는 일도 많지만 아로하(아스트로 공식 팬덤명)가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담은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하 진진과의 일문일답 전문.Q. 데뷔 약 9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공연인데요. 공연 앞둔 소감이 어떤가요?A : 생각보다 많이 떨리더라고요ㅎㅎ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거기도 하고, 혼자 하다 보니 준비할 것도 굉장히 많고 감내해야하는 일들도 많지만 로하(팬덤 '아로하' 애칭)가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Q. 세트리스트 혹은 공연을 구성할 때 특별하게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A : 저는 공연의 처음과 끝이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첫 노래부터 공연의 이미지를 그려주고 싶기도 했고, 저의 정체성도 담고 싶어 강렬한 곡들로 오프닝을 준비해 봤어요.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줄 수 있도록 세트리스트를 구성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Q. ‘진랩 Vol1. 파인드 유어 그루브’가 다른 공연과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A : 스탠딩이지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로하들이 편안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같이 노래를 즐기고 춤추며 로하들만의 그루브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Q. JIN LAB 프로젝트를 통해 발매된 곡들의 무대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일 것 같은데,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기대되는 곡의 무대는 어떤 무대일까요?A : 저는 ‘비트 뎃 드럼’ 무대가 기대되는데요. ‘비트 뎃 드럼’은 드럼 앤 베이스라는 장르를 처음 다뤄서 만든 노래이자,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적 색이 담긴 곡이에요. 어릴 적 드럼을 쳤던 제 모습과 공연을 준비하는 지금의 제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라 저 역시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Q. 이번 공연이 아로하 혹은 관객들에게 어떤 공연으로 기억되길 바라나요?A : 이번 공연은 오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놀고 오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취미로 공연을 보거나 즐기시는 분들도 재미있어서 '꼭 가야 하는 공연'이라 생각하실 수 있게 만들고 싶네요!Q.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 로하! 제가 9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하네요~ 로하 덕분에 할 수 있는 공연인 만큼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오셔서 마음껏 즐겨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큰 곳에서 춤도 추면서 재미있게 만들어볼 테니까 많이 많이 즐겨주세요. 공연 보러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한편, 2025 진진 ‘진랩 Vol1. 파인드 유어 그루브’는 오는 2월 16일 오후 2시, 6시 30분 2회차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개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09:49
프로축구

‘후반 대역전’ 포항, 120분 접전 끝에 코리아컵 정상…최다 우승 팀 우뚝 [IS 상암]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역사상 최초의 코리아컵 결승전 동해안 더비서 웃었다. 공격수 정재희(30)가 동점 골을, 이어 연장 후반 김인성(35)이 승리를 책임지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서 울산 HD와 120분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이날 포항은 전반까지 울산에 끌려다니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연이어 크로스를 허용했고, 전반 주민규에게 선제 실점하며 전반을 마쳤다.하지만 후반은 달랐다. 포항은 조르지의 측면 공격에 이은 정재희의 돌파로 내려앉은 울산을 박했다. 결국 정재희가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상대 선수를 맞는 행운도 따랐다. 기세를 탄 포항은 연장전 김인성이 기어코 역전 헤더 골을 터뜨렸다. 종료 직전 전 강현제가 쐐기 골을 책임졌다.포항은 이날 승리로 코리아컵 최다 우승 단독 1위(6회)가 됐다. 이날 전까지 전북 현대·수원 삼성과 공동 최다 1위였는데, K리그 챔피언 울산을 제압하며 단독 선두를 꿰찼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지난 시즌에 이은 2연패. 앞서 K리그 6위를 기록한 포항은 이날 우승으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항전 우선 진출권도 손에 넣었다. 만약 리그에서 4위 내 성적을 기록했다면 AFC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를 바라볼 수 있었다. 포항은 일단 차상위인 챔피언스리그2(ACL2) 우선 진출권을 얻었다. 반면 울산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더블(2관왕)에 실패했다. 앞서 K리그1 3연패에 성공한 울산이었는데, 포항에 발목을 잡히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020년 트레블(3관왕) 실패에 이은 또 다른 아픔이다. 울산은 코리아컵 준우승 기록을 4회로 늘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홍윤상·정재희·조르지·한찬희·오베르단·완델손·이태석·아스프로·전민광·신광훈·윤평국(GK)을 내세웠다.이에 김판곤 울산 감독은 주민규·이청용·김민혁·루빅손·고승범·보야니치·이명재·김영권·임종은·윤일록·조현우(GK)를 선발로 택했다. 킥오프 전부터 응원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열띤 응원전이 열렸다.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건 울산이었다. 전반 5분 이청용의 패스가 박스 안 보야니치에게 향했다. 보야니치는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는데,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공이 뒤로 흘렀다. 주민규의 후속 공격은 불발됐다.2분 뒤엔 이청용이 오른 측면에서 이태석을 속인 뒤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 김민혁이 노마크 헤더로 연결했는데, 공은 윤평국 골키퍼 품에 안겼다.포항은 전반 10분 홍윤상의 드리블에 이은 조르지의 왼발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조현우가 발로 가볍게 저지했다. 소강상태가 이어진 20분, 두 팀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먼저 울산이 공격 진영에서 오베르단의 공을 탈취했다. 이는 박스 안 보야니치의 왼발 슈팅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골키퍼 윤평국의 손을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바로 2분 뒤엔 이태석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박스 안으로 향했는데, 울산 임종은이 걷어냈다.팽팽한 흐름을 깬 건 울산이었다. 전반 38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으로 올렸다. 주민규는 아스트로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머리로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일격을 맞은 포항은 역습과 간접 프리킥으로 응수하려 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으로 이어가진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이태석의 간접 프리킥 시도도 소득이 없었다.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찬희를 빼고 김종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김종우는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다.그렇지만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건 울산이었다. 루빅손이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돌파로 포항의 수비진을 흔들었다.한편 울산 진영에서 악재도 나왔다. 후반 초반 울산의 크로스 공격 상황 중, 박스 안에서 골키퍼 윤평국과 임종은이 충돌했다. 머리에 충돌을 입은 임종은은 치료를 받다 결국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신 황석호가 자리를 대신했다.이내 공격 기회를 잡은 포항은 이태석과 조르지의 왼쪽 공격으로 응수하려 했지만, 울산의 집중력 있는 수비에 막혔다.포항은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 기회를 잡으려 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후반 18분에는 주민규가 트래핑 뒤 절묘한 패스를 루빅손에게 건네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항 아스트로가 태클로 저지해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공격 기회를 잡고 두드리던 포항은 후반 23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정재희가 오른 측면부터 중앙으로 공을 몰고 온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이청용의 허리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이미 골 라인을 넘었다. 기세를 탄 포항은 역전까지 이뤄내는 듯했다. 후반 26분 조르지가 왼쪽 측면을 통해 단독 속공에 나섰다. 하프라인 아래부터 상대 코너 진영까지 질주한 그는 정확한 크로스를 반대편으로 연결했다. 정재희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골대 위로 떴다. 조르지는 바로 3분 뒤에도 같은 장소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울산 수비진이 저지했다. 이태석의 크로스에 이은 정재희의 헤더도 골문 위로 향했다.이후 두 팀의 공격 흐름은 더뎠다. 어느덧 후반으로 향했고, 추가시간은 8분이나 주어졌다.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7분 역습 찬스에서 역전 골 기회를 잡았다. 조르지의 헤더 패스를 백성동이 키핑한 뒤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문 위로 향했다.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막바지 포항 완델손과 어정원이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조현우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웃은 건 포항이었다. 연장 후반 6분, 김인성이 절묘한 헤더로 조현우가 버티는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과정서 마지막까지 공을 포기하지 않은 완델손, 정확한 크로스를 올린 김종우의 발끝이 빛났다.울산은 연장 후반 11분 박스 안 김민준의 왼발 발리 슈팅이 나왔으나, 공이 골대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까지 시도한 롱볼 공격은 모두 수비에 막혔다. 포항은 종료 직전 강현제의 추가 골까지 묶어 2024년 마지막 동해안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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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막내’ 넘어 ‘솔로 윤산하’로…8년 만의 다이브 [종합]

“나 자신에게 뛰어들고 싶어요. 이번 작업을 통해 뛰어 들었지만, 나의 한계를 한 번 느껴보고 싶다. 여러 도전들을 하면서 한계에 도전하겠습니다.”지난 2016년 불과 열 여섯 살의 나이에 K팝 신에 뛰어든, (당시 기준) K팝 최연소 데뷔 멤버 윤산하가 데뷔 8년 만에 ‘아스트로 막내’ 아닌 그 자신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다이브’ 한다.윤산하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를 발매한다. 발매 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윤산하는 솔로 가수로서 자신을 소개하는 게 “아직 어색하고 긴장된다”면서도 “언젠가는 솔로를 하고 싶었다. 기다렸던 순간이 와 행복하고 떨린다”고 말했다.솔로 작업은 지난 연말부터 본격 시작됐다. 윤산하는 “당시 좀 힘들어 공백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문득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그래서 3월에 소극장 팬미팅을 열었고, 그 때 받았던 함성과 응원 소리에 힘을 받아 이 앨범까지 이어지게 됐다. 팬들을 보며 살아있음을 느꼈고, 내 음악을 들려드렸을 때의 뿌듯함이 있어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앨범명 ‘더스크’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의미한다. 아스트로 막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앨범명에 대해 윤산하는 “황혼은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오는 시간을 뜻하는데, 아스트로 막내 산하와 솔로 아티스트 윤산하를 헷갈려하는 시기를 황혼으로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 준비할 때도 내가 어떤 음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하루 종일 ‘나와 맞는 음악색은 뭐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그 모습 자체를 앨범에 녹여보자’고 말씀하셔서 ‘더스크’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멤버들 없이 홀로 해낸 작업 과정은 어땠을까. 윤산하는 “막내다 보니 형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기대는 막내였는데, 혼자 하다 보니 형들의 빈자리를 느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성장한 부분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제대로 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의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윤산하는 “멤버 형들이 전체적으로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조언을 많이 구하고, 얻었다. 노래도 1절이 나오면 그 부분을 들려주면서 어느 부분을 고치면 좋을지 코멘트도 받았고, 앨범을 다 만든 뒤에는 고생했다며 힘이 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다이브’는 윤산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를 이끄는 얼터너티브 R&B 팝 장르의 곡이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 슬픔과 그리움을 품은 어둠이지만 그 밤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한다.곡에 대해 윤산하는 “‘다이브’ 하면 물에 빠져든다는 이미지가 강하지 않나. 빠져들기 전의 무서움·두려움·공포가 있다면 빠지고 난 뒤엔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이번 앨범 준비할 때도 무섭기도 하고 자신이 없었는데 막상 해보고 나니 행복하더라. 나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다이브’를 듣고 좋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윤산하의 자작곡 ‘여우별’을 비롯해 ‘루징 마이 마인드’, ‘비러스윗 미스테이크’, ‘블리딩’, ‘레인 다운 온 미’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이 중 자작곡 ‘여우비’에 대해 윤산하는 “어느 힘들었던 날 문득 하늘을 바라봤는데, 하늘을 보며 숨을 크게 쉬며 살아있다는 걸 느낀 적이 있다. 팬들에게 따뜻한 곡을 들려주고 싶었다. 팬들도 따뜻한 마음을 갖기를 바라며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또 ‘루징 마이 마인드’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의 후회와 미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운전하면서 가이드를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산하는 “올해의 목표는 바쁘게 활동하자는 것이고, 같은 팀 형인 (차)은우형을 따라잡자는 혼자만의 목표가 있다. 아직은 좀 (형과의 거리가) 먼 것 같아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형의 뒤를 따라 가겠다”고 말했다. 윤산하는 차은우에 대해 “항상 멋있는 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형의 모습들, 행동들이 어른스럽고 배울 게 많은 형이다. 앞서나가는 생각을 많이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런 부분도 닮고 싶고, 성품을 닮고 싶다. 또 인지도도 많이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작업 과정을 통해 “묘하게 성숙해진 분위기를 느꼈다”며 스스로 발견한 변화를 언급한 그는 솔로 윤산하로서 보여주고 싶은 매력에 대해서도 다부지게 밝혔다. 그는 “이런 앨범의 곡 장르도 소화할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스트로 막내’로 귀여운 이미지가 많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단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첫 솔로 앨범과 함께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서는 윤산하는 한국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로 시청자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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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윤산하, 8년만 솔로 데뷔… 신보 ‘더스크’ 발매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솔로 데뷔로 성장의 결실을 맺는다.윤산하는 오는 6일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DUSK)를 발표한다. 데뷔 초 ‘폭풍 성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던 그가 솔로 아티스트로 새롭게 도약해 음악적인 그리고 인간적인 성장까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다.지난 2016년 아스트로 막내이자 당시 최연소 K팝 보이그룹 멤버로 데뷔한 윤산하는 결코 어리지 않은 탄탄한 가창력, 퍼포먼스력과 다재다능한 음악적 역량으로 존재감을 키우기 시작했다.팀 활동으로 초석을 다져온 그는 아스트로 미니 8집 수록곡 ‘마이 존’ 작곡에 참여한 데 이어 정규 3집에 솔로곡 ‘24시간’을 수록하고, 지난해엔 첫 자작곡 ‘바람’으로 자신만의 짙은 감성을 드러냈다. 윤산하 특유의 부드러운 미성과 섬세한 소화력, 풍부한 감성이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는 매력이자 강점으로 손꼽힌다.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잇’을 통해 발라드, 댄스, 팝송, 일본어곡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보컬 커버를 꾸준히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유튜브 웹예능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 윤산하는 자작곡 ‘바람’에 이어 ‘사건의 지평선’, ‘허트’, ‘밤하늘의 별을(2020)’을 재해석해 불렀고, 이 영상은 3천 개가 넘는 댓글과 1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솔로 데뷔를 앞둔 윤산하는 이번 ‘더스크’ 티저를 통해 치명적인 비주얼 변신은 물론 탄탄한 음악성을 예고하고 있다. 앞선 다큐멘터리에서 “욕심을 많이 낸 앨범”이라 밝히기도 한 윤산하는 타이틀곡 ‘다이브’와 자작곡 ‘여우별’을 포함한 총 6곡으로 ‘황혼’ 키워드에 꼭 들어맞는 매력적인 음악색을 선보일 예정이다.올 하반기엔 ‘더스크’ 발매를 기점으로 더욱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3월 한국과 일본에서 소극장 콘서트 ‘바램’을 성황리에 개최한 윤산하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단독 콘서트로 돌아와 양국 관객들과 다시 뜨겁게 호흡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 리정혁 역으로 출연하며 현지 호평을 받은 윤산하가 확장해 갈 글로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더욱이 바람직한 행보로 진정한 ‘폭풍 성장’을 실현해 온 윤산하의 다음 걸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윤산하의 솔로 미니 1집 ‘더스크’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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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아스트로 멤버들과 빌리 팬콘 찾아…문수아, 문빈 생각에 ‘울컥’

차은우를 비롯한 아스트로 멤버들이 고(故) 문빈의 동생인 문수아의 활동 재개를 응원했다. 차은우는 4일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린 빌리의 첫 완전체 단독 팬콘서트이자 문수아의 활동 복귀 무대 ‘Your B, I'm B (Belllie've You)'에 참석했다. 아스트로 멤버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인증샷과 함께 “첫 팬콘 축하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문수아에게 힘을 북돋아 줬다. 공연 후에는 아스트로 공식 SNS에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수아야! 첫 팬콘 너무너무 축하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너무너무 잘하더라. 앞으로도 좋은 무대 많이 보여줘”라는 글과 문빈을 떠올리게 하는 ‘달’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문수아 역시 이날 고인이 된 오빠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팬콘서트 말미 공백기를 기다려 준 팬들과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던 문수아는 “이 무대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진짜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며 문빈을 언급했다.이어 “그 사람이 멀리서, 혹은 아주 가까이서 저를 응원해 주고 제가 이렇게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웃고 멤버들과 같이 무대 할 수 있게 힘을 넣어준 것 같아서 고맙단 말 전해주고 싶다. 더 멋있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해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의 비보 이후 문수아는 두 번의 활동 중단 시기를 가졌으며, 지난달 12일 건강 상태가 호전되며 활동을 재개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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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윤산하, 일본 솔로 콘서트 ‘바램’ 성료.. 글로벌 행보

그룹 아스트로(ASTRO) 윤산하가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 '바램'을 성료했다.윤산하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총 3회차에 걸쳐 일본 도쿄 토요스 핏(Toyosu PIT)에서 단독 콘서트 '윤산하: 사나잇 프로젝트(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을 개최했다.'윤산하: 사나잇 프로젝트(YOON SAN-HA : SANiGHT Project) #1 - 바램'은 윤산하의 자체 음악 콘텐츠 '사나잇(SANiGHT)'과 연계된 공연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데 이어 도쿄에서도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일본에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어 월드투어를 마친 윤산하는 약 한 달 만에 현지 단독 공연까지 성사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이번 도쿄 공연에서도 윤산하는 전체 무대를 밴드 세션과 함께 완성도 있게 꾸미며 탄탄한 역량을 보여줬다. 솔로곡 '바람', '24시간'과 '사나잇(SANiGHT)' 콘텐츠를 통해 선보였던 커버곡 '괜찮아도 괜찮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 '있잖아', 일본어곡 'Neko'(고양이)까지 풍성한 라이브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또한 윤산하는 미발매 신곡인 '루징 마이 마인드(Losing My Mind)'와 '레인 다운 온 미(Rain Down on me)' 무대를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공연 주제인 '바램'에 맞춰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코너에서는 윤산하만의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났다. 윤산하는 팬들의 사연에 진솔하게 공감하며 소통했고, 응원의 마음을 담은 '밤하늘의 별을(2020)', '사건의 지평선', '하입 보이(Hype Boy)'를 불러 감동을 더했다.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산하는 "'사나잇(SANiGHT)'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것 같다. 아로하(팬덤명)를 가까이서 만나고 노래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윤산하는 일본 공연이 끝난 후에도 퇴장하는 팬들을 깜짝 찾아 직접 인사를 건네는 등 마지막까지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데뷔 첫 솔로 콘서트 '바램'의 서울과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윤산하는 계속해서 다양한 행보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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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스트로 탈퇴’ 라키, 첫 아시아 투어 개최… 마카오부터 일본까지

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가 솔로로서 또 한 번 영역을 확장한다.3일 연예계에 따르면 라키는 오는 10일 마카오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라키가 솔로로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키는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많은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다. 그룹 활동 때도 자신만의 남다른 음악색을 보였던 라키는 지난해 2월 소속사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독립했다. 그는 이후 아스트로 탈퇴를 공식화하고 솔로 가수로 새 도약을 알렸다.이 일환으로 라키는 지난해 11월 첫 솔로앨범 ‘라키스트’(ROCKYST)를 낸 데 이어 12월에는 직접 만든 겨울 시즌송 ‘크리스마스 댄스’를 발매했다. ‘크리스마스 댄스’는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 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다. 라키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다.이렇게 팬들과 대면으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바람은 이번 아시아 투어로 금방 이뤄지게 됐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10일 마카오에서 시작되며 이후 대만, 태국 방콕, 일본 도쿄, 오사카로 이어진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하는 만능 아이돌 라키의 새로운 솔로 시작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키의 아시아투어 첫 출발지인 마카오 공연은 코타이 지역에 있는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앞서 그룹 웨이션브이, 슈퍼주니어 예성 등 많은 K팝 스타들이 공연을 펼쳤던 장소다. 마카오는 다채로운 쇼가 펼쳐지는 장소인 만큼 라키의 이번 투어 역시 K팝을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키는 그룹 아스트로에서 메인댄서 겸 리드래퍼로 활동했다. 그룹 활동 당시에도 그는 ‘찬바람 불 때면’, ‘아니 그래’, ‘우리의 계절’ 등 다수의 자작곡을 발표했으며 진진&라키 유닛 활동 때도 ‘숨 좀 쉬자’, ‘CPR’ 등의 자작곡을 냈다.자신의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음반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이끌 제작 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한 그는 아시아 투어를 비롯,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만능 아티스트로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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