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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배우’ 송강호·류준열 OTT서 맞대결…극장가도 ‘긴장’

천만 영화 ‘택시 운전사’의 일등 공신 송강호와 류준열이 OTT 시리즈를 나란히 선보인다. 이들의 활약이 영화관 관객동원에까지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스타트를 끊는 건 송강호다. 오는 15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삼식이 삼촌’을 공개한다. 이어 이틀 뒤인 17일에는 류준열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에이트 쇼’(The 8 Show)를 들고 시청자들을 찾아온다.◇송강호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다. 데뷔 35년 차인 송강호의 첫 드라마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극 중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으로 통하는 박두칠 역을 맡았다. 박두칠은 사람들의 욕망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빠른 상황 파악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전략가다. 특유의 소박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극을 여는 송강호는 이야기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부터 세밀한 관찰력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박두칠의 변화를 그려낼 예정이다. 송강호를 드라마로 끌어들인 신연식 감독의 연출도 기대할 만하다. 신 감독은 영화 ‘동주’, ‘거미집’ 등의 각본을 쓴 시네아스트로, 그간 ‘러시안 소설’, ‘배우는 배우다’, ‘카시오페아’ 등을 연출해 왔다. 신 감독은 앞서 ‘삼식이 삼촌’의 장르를 ‘로맨스’로 정의하며 “누군가에겐 시대물이나 누아르일 수 있지만 제겐 로맨스다.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깨닫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류준열, ‘더 에이트 쇼’로 역대급 연기 예고‘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의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쇼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물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두 편이 원작이다. 큰 줄기는 ‘머니게임’에서 가져왔고, 게임 룰은 ‘파이게임’에서 차용했다. 흔한 서바이벌 구조가 아닌 ‘누구도 죽으면 안된다’는 규칙 아래 펼쳐지는 이야기로 흥미를 돋운다. 드라마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다양한 캐릭터와 이를 이끄는 배우들에 있다. ‘더 에이트 쇼’는 제목 그대로 8명의 사람이 8개의 층에서 8개의 희비극을 펼쳐나가는 모습에 집중한다. 회차마다 주인공이 전환되는데 “특정 누군가의 영웅담이나 선악 구조가 아니라 이해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라는 게 한 감독의 설명이다. 배우 라인업은 그야말로 믿고 본다. 1층부터 배성우, 이주영, 류준열, 이열음, 문정희, 박해준, 박정민, 천우희가 차례로 입성했는데 연기력으로는 누구 하나 거를 타선이 없다. 특히 류준열은 쇼 참가자인 동시에 이야기의 화자로 극을 이끌며 또 한 번 역대급 연기를 펼친다는 귀띔이다. ◇‘천만 배우’ OTT 나들이에 극장가 ‘긴장’충무로 대표 배우를 내세운 OTT들의 공세에 극장가는 바싹 긴장한 분위기다. 당초 극장가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관객수가 급증할 거라 예상했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나지 않고 있다. 실제 지난 어린이날 황금연휴 나흘(3~6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는 311만명 남짓으로 집계됐다. ‘범죄도시4’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휴 4일(5월 4~7일)보다 11만명 이상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관객들을 집에 붙들어 놓을 쟁쟁한 라인업들이 공개되니 견제될 수밖에 없다. 멀티플렉스 한 관계자는 “연휴가 연달아 있는 가정의 달임에도 ‘범죄도시4’에 대항할 만한 콘텐츠가 없다. 여기에 개봉을 앞둔 OTT 작품들은 톱 영화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선 대작들이라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며 “‘범죄도시4’ 화력도 약해지는 시점이라 더욱 우려스럽다”고 걱정을 표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 역시 “개인마다 콘텐츠에 소비할 시간과 관심을 기울일 여유는 정해져 있다. OTT에서 대작들이 나오면 (콘텐츠 소비) 에너지가 그쪽으로 분산될 수밖에 없다”며 “더욱이 OTT는 영화와 달리 추가 요금 지불 구조가 아니고, 화제성이 높은 작품이 많기 때문에 극장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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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사망부터 피프티 피프티 엑시트까지… 충격 컸던 2023 연예계[10대 뉴스]

충격이 없던 달이 한 번도 없었다. 다사다난한 게 연예계의 특성이라지만 2023 연예계는 유독 부침이 심했다. 연초부터 마약 스캔들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여러 스타들이 세상을 등졌다. 회사 탈출을 시도하는 스타들의 템퍼링도 이어졌다.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나갔던 장수 커플들의 이별 소식도 전해졌고, 병역 비리와 학폭 논란도 쉬지 않고 터졌다. 2023년 한국 연예계 10대 뉴스를 짚었다. 1. 유아인→고(故) 이선균 마약 파문연초부터 연말까지 올해 연예계는 1년 내내 마약으로 시끄러웠다. 먼저 유아인의 마약 파문이 지난 2월 터졌다. 경찰이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서면서다.이후 유아인은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 마약류 5종과 의료용 마약으로 분류되는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게 됐다. 결국 공개를 앞뒀던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의 오픈이 무기한 연기됐다. ‘지옥2’는 급하게 주인공을 김성철로 교체했다. 고 이선균의 마약 의혹은 지난 10월 터졌다. 경찰은 고인이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와 A씨 자택 등에서 대마초, 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선균은 모두 3번에 걸쳐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약 19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자는 등 혐의점을 소명하기 위해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27일 오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수놓고 올해도 ‘잠’과 ‘탈출: 사일런스 프로젝트’ 두 편의 영화로 칸영화제를 찾았던 배우의 쓸쓸한 마지막이었다. 한편 같은 혐의를 받았던 지드래곤은 무혐의로 마무리됐다. 2.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전쟁’올해 가요계에는 큰 지각변동이 있었다. 지난 2월 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사실상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1인 체제’였던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내세웠다.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 3사가 협력하기 위해선 카카오 측이 SM 지분을 확보하는 게 중요했다. 문제는 카카오 측이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으로 지분율을 높여 2대 주주가 되려 했으나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위법이라며 반대하면서 불거졌다. 이런 과정에서 업계 1위인 하이브가 SM 인수를 선언하면서 카카오와 하이브의 SM 인수 전쟁이 시작됐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SM 지분 14.8%를 하이브에 넘겼다. 이에 카카오 역시 주식 사들이기에 나섰고, 결국 카카오가 SM 1대 주주로 올라섰다.하지만 이후 카카오와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 주식을 사들이는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 측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국면은 또 한 번 전환됐다. SM 인수 당시 시세 조종을 했다는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CIO)가 구속됐으며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과 홍은택 당시 총괄 대표는 검찰에 송치됐다. 3. 피프티 피프티 발(發) 가요계 ‘템퍼링 논란’템퍼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 부적절하게 다른 회사, 단체 등과 접촉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스포츠계에서 종종 쓰이는 용어였는데 올해는 가요계에서 유독 많이 나왔다.그 시작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있었다. ‘큐피드’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서 ‘중소기업 아이돌의 기적’이라 불렸던 피프티 피프티. 이들은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가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고 멤버들의 건강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데뷔한 지 6개월여 만의 일이었다.어트랙트는 측은 외부 세력이 멤버들을 부추긴 것 같다며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그 세력으로 지목했다. 더기버스 측은 사실 무근이란 입장이다.이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고 네 멤버들 중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멤버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새나, 시오, 아란 등 3인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백 모 이사, 세 멤버의 부모 등을 상대로 130억 가량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차지한 유준원은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하기 직전 수익 분배에 문제제기를 하며 무단 이탈했다. 유준원 측은 제작사인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펑키스튜디오가 제시한 계약 내용 대부분이 표준전속계약서에 따른 것이라며 기각했다.또한 엑소의 멤버 첸과 백현, 시우민도 SM과 전속계약 해지 분쟁을 일으키며 탬퍼링 의혹을 받았다. 4. 방탄소년단 입대… 그래도 K팝 1억 장 돌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전원 군인이 됐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에 이어 올해 제이홉과 대체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슈가를 비롯해 RM, 뷔, 지민, 정국이 모두 입대하며 방탄소년단이 완전체 활동을 위한 잠시간의 ‘군백기’에 돌입했다.진과 제이홉은 각각 내년 6월, 10월에 병역 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뒤늦게 입대한 멤버들의 제대를 고려하면 오는 2025년쯤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방탄소년단 입대에도 불구하고 K팝의 화력은 여전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올해 1~400위 기준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실물 음반 월별 누적 판매량은 약 1억 1600만 장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물 음반 판매량(약 8000만 장)의 144%다. 12월 판매량을 제외해도 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는 K팝의 위상을 짐작하게 했다.5. 성폭력 논란 이후 선장 없이 치러진 부국제아시아 최대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으로 유례없는 파행을 겪었다. 개최를 앞둔 지난 5월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 직후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후 내부에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복귀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그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퇴하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사장, 집행위원장 없이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 문빈 변희봉 현미… 사랑했던 스타들이여, 안녕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을 비롯해 가수 현미, 영화계의 어른 변희봉 등 많은 스타들이 우리 곁을 떠난 한 해였다.지난 4월에는 가수 현미와 문빈 등 두 명의 별이 졌다. 고 현미는 자택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고, 문빈 역시 같은 달 19일 하늘의 별이 됐다. 9월에는 원로 배우 변희봉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췌장암 재발로 투병을 이어오던 고인은 81세로 눈을 감았다.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지내고 있던 방송인 서세원도 지난 4월 사망했다. 7. 장수 커플들의 연이은 결별류준열-혜리, 최민환-율희 부부, 라이머-안현모 부부 등 오랫동안 공개 커플로 지내온 스타들이 연이어 결별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은 뒤 공개 커플로 지내온 배우 류준열과 혜리 커플은 이달 결별 소식을 알리며 7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아이돌 부부로 관심을 받았던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4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남편 최민환이 가져갔다.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최근 약 6년 만에 파경을 결정했다.8. ‘더 글로리’가 점화한 학폭 논란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을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지난 3월 파트2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가 크게 화제를 모으면서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목소리가 연예계에서 다시 터져나왔다.이후 ‘더 글로리’에 출연했던 배우 김히어라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일진 클럽에 가입해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적극 부인했다. 여기에 당시 학교를 같이 다닌 동창들까지 연이어 김히어라의 결백을 주장하며 상황이 반전되기도 했다.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활약했던 황영웅도 학폭 및 폭력 전과 의혹에 휩싸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은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그런 와중 학폭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여자)아이들 출신 수진은 별다른 입장 없이 슬그머니 활동을 재개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9. 라비-나플라 ‘병역 비리’가수 라비와 나플라가 병역 비리로 물의를 일으켰다. 라비는 브로커 구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플라는 소속사 공동대표 김모 씨, 구 씨 등과 공모, 소집 직후 우울증 치료 등을 이유로 수차례 복무를 미루다가 서울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된 이후에도 141일이나 출근하지 않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라비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10. ‘서울의 봄’ 한국영화 위기 속 막판 뒤집기한국영화계는 여름, 추석 등 기대했던 대목들이 연이어 힘을 발휘하지 못 하며 ‘위기론’에 휩싸였다. 그런 와중에 영화 ‘서울의 봄’이 꾸준한 저력을 발휘하며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특히 한국 영화 비수기라 알려진 11월 개봉작이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서울의 봄’에 앞서 지난 5월 개봉한 ‘범죄도시3’도 전편에 이어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잘 만든 영화를 여전히 관객이 사랑한다는 걸 입증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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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은 내가 부른다…서인국→임시완, 가수 출신 배우들의 OST 가창

가수를 거쳐 주연 배우로 성장한 배우들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OST 작업에 참여하며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배우 서인국, 임시완, 차은우가 드라마 주연작 OST 가창에 나란히 참여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서인국은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OST ‘기적은 없어도’를, 임시완은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OST ‘테이크 미 홈’을, 차은우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OST ‘질투’를 각각 가창했다. ◇ 서인국 ‘기적은 없어도’2009년 Mnet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으로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인 서인국은 히트작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첫 출연작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 스타덤에 오르면서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쇼핑왕 루이’ 등 로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공개된 서인국의 주연작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로,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억8000만 뷰를 돌파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서인국이 연기한 최이재는 좌절만 경험하다 스스로 삶을 포기한 대가로 죽음의 심판을 겪게 되는 인물. 최이재의 초점에서 쓰인 OST ‘기적은 없어도’는 12번의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최이재의 사투를 가사 속에 녹여내며 “다시 일어나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갖게 되길”이라는 가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본업으로 돌아온 서인국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변함 없는 실력을 실감하게 했다. ◇ 임시완 ‘테이크 미 홈’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이지만, 태생이 배우라는 말이 돌 정도로 이제는 ‘가수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더 어색하다. ‘미생’, 영화 ‘변호인’, ‘비상선언’ 등 작품에 따라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온 임시완은 지난달 공개된 ‘소년시대’를 통해 코믹 본능을 드러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온양 지질이 장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임시완은 능청스러운 사투리와 극도의 지질한 모습으로 “또 얼굴을 갈아끼웠다”는 극찬을 받았다.달리 임시완이 가창한 OST ‘테이크 미 홈’은 정제된 감정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사운드의 곡이다. 극중 유쾌한 캐릭터의 장병태와 다른 느낌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이겨내고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는 장병태의 모습이 그려진 가사로, 청춘을 추억하는 모든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국의 아이들 활동 당시 파트가 많지 않았던 임시완은 ‘테이크 미 홈’에서 가녀린 미성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오랜만에 가수 임시완의 모습을 보여 반가움을 안겼다. ◇ 차은우 ‘질투’아스트로 멤버로서 소년미와 청량한 매력을 자랑했던 차은우는 ‘얼굴천재’라는 별명답게 일찍이 연기를 시작했다. 첫 주연작인 ‘내 이름은 강남미인’에서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에 비해 다소 어색한 연기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노력을 거듭하며 오늘날 국내 20대 대표 남자 배우 중 하나로 거듭났다. 10월 첫방송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박규영)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차은우)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차은우가 부른 OST ‘질투’는 1992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OST로, 질투라는 감정과 그 속에 담긴 진심 어린 마음을 직설적인 노랫말로 표현했다. 극중 한해나와 점점 가까워지는 이보겸(이현우)을 보며 느끼는 차서원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으로, 차은우가 재해석한 ‘질투’는 따뜻한 음색과 포근한 분위기로 ‘오늘도 사랑스럽개’ 드라마의 정체성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서인국, 임시완, 차은우는 가수 활동에 전념하다 주연급 배우로 거듭났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세 사람은 OST 가창에 함께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OST에 배역과 작품의 상황을 100% 반영한 가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키우고 있는 중이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주연 배우들은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돼 있는 만큼 OST를 부르면 호소력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가수 출신이라 하더라도 시청자들에게는 극중 캐릭터로 익숙했던 만큼 노래 실력이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며 “캐스팅과 더불어 드라마 홍보 측면에서 효과는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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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은 판타지 로맨스... ‘낮에 뜨는 달’ VS ‘오늘도 사랑스럽개’

수요일과 목요일은 가슴 설레는 판타지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수놓는다. 특히 수요일에는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와 ENA ‘낮에 뜨는 달’(이하 ‘낮뜨달’)가 동시간대 편성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차은우VS김영대, 비주얼 아닌 연기로 승부 차은우는 그룹 아스트로 출신으로 2016년 웹드라마 ‘마이 로맨틱 썸 레시피’로 연기 데뷔를 했다. 이후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등 다양한 드라마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연기력보다는 잘생긴 외모만 주목받기 일쑤였다.하지만 차은우는 전작인 티빙 ‘아일랜드’를 통해 배우 김남길, 이다희에게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호평받았다. 특히 액션, 라틴어, 이탈리아어 대사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오사개’에서도 차은우는 시청자들로부터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연기 진짜 많이 늘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다. 극 중 차은우는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을 연기한다. 차은우는 겉은 무뚝뚝하지만 알고보면 여린 내면을 가지고 있는 진서원을 잘 표현하고 있다. 김영대는 지난 1일 방송을 시작한 ‘낮뜨달’에서 톱스타 한준오와 신라 대장군 도하로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하고 있다. ‘낮뜨달’은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도 애틋한 환생 로맨스.김영대는 2017년 웹 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특별판’으로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다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김영대 역시 어색한 표정과 뭉개지는 발음 등으로 연기력 논란이 생겼다. 이후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을 통해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극을 이끌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낮뜨달’에서 김영대는 달라진 분위기다. 1화에서 그는 능청스러운 톱스타 한준오와 이성적이고 냉철한 신라 대장군 도하 둘 사이를 오가며 무리 없이 연기를 소화했다. 특히 불의의 사고로 죽은 준오의 몸에 도하의 영혼이 들어가는 순간 바뀌는 눈빛과 목소리 톤은 극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대중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낮뜨달’에서 김영대는 발전된 연기를 보여줬다. 그에게 인생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 원작 웹툰의 각색 ‘오사개’와 ‘낮뜨달’ 모두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다만 각색된 부분이 있다. ‘오사개’는 누군가와 키스하면 강아지로 변하는 저주에 걸리는 한해나(박규영)가 개에서 사람으로 돌아올 때 원작에서는 기존의 옷과 신발을 착용한 채로 되돌아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알몸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이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강아지가 사람으로 변하기 전 아무도 없는 구석진 골목으로 뛰어가는 데 이러한 장면들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100일 안에 저주를 풀 남자와 키스하지 못하면 평생 개로 살아야 한다는 점이 추가 됐다. 원작보다 더 간절해진 한해나의 저주 풀기 과정이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낮뜨달’은 웹툰 연재 당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드라마에서는 현생의 직업에 차별화를 뒀다. 원작에서 고등학생이었던 준오를 톱스타로, 대학생이었던 강영화(표예진)를 소방 구조 대원으로 변주한 것. 영화와 준오가 인연을 맺게 된 배경 역시 원작과 드라마가 다른 상황이다.2.2% 시청률로 출발한 ‘오사개’는 최신 회차에서 1.7%까지 떨어진 상황. 그 뒤를 ‘낮뜨달’이 1.6%로 바짝 뒤쫓고 있다. 두 드라마 중 경쟁의 승자는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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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판타지오와 전속계약... 차은우와 한솥밥

배우 강예원이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판타지오는 7일 “배우 강예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강예원이 가진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예원은 영화 ‘해운대’, ‘하모니’, ‘헬로고스트’, ‘퀵’, ‘날, 보러와요’ 드라마 ‘나쁜 녀석들’, ‘백희가 돌아왔다’, ‘죽어야 사는 남자’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그는 예능 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언니들의 슬램덩크2’ 에서도 활약하며 대중과 만났다. 강예원과 동행을 약속한 판타지오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아스트로, 위키미키, 루네이트, 옹성우, 백윤식, 서경석, 임현성, 김미화, 박예린 등이 소속되어 있다. 현재 강예원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7 14:53
연예일반

만찢男들이 온다…로운vs차은우, 아이돌→연기돌의 안방극장 승자는?

보이그룹 출신 ‘연기돌’이자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비주얼의 소유자, 차은우와 로운이 맞붙는다.차은우는 11일 첫방송되는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에서 배우 박규영과 호흡을 맞춘다. 로운은 12일 종영하는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하 ‘이연불’)에 이어 오는 30일 방송을 시작하는 KBS2 ‘혼례대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는다. ‘오사개’는 수요드라마, ‘혼례대첩’은 월화드라마로 편성 시간대는 다르지만 나란히 보이그룹 출신에 ‘만찢남’으로 불리는 두 배우가 같은 시기에 주연으로 나서는 만큼 비교가 불가피하다. ◇‘노력파’ 차은우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얼굴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출중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청량함을 내세운 아스트로 내에서 단연 비주얼 센터 자리를 꿰찼으며, 노래와 춤도 평균 이상의 실력을 자랑했다. 차은우가 배우로 본격적으로 활동한 것은 2018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서다. 정식 데뷔 전인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미래의 아름(조성목)역을 맡아 처음 스크린에 진출했지만 특별출연에 가까운 분량이었다. 차은우는 드라마 출연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냉미남 도경석 역을 맡았던 차은우는 어색한 제스처와 대사 처리, 경직된 표정까지 매 장면마다 몰입을 깨며 아이돌 출신 배우의 선입견을 키웠다. 여자 주인공이었던 베테랑 배우 임수향과 비교된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차기작인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지적을 받았던 차은우는 ‘여신강림’에서도 도경석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이수호 역을 맡아 캐릭터가 겹친다는 말을 들었다. 힘겨운 배우 적응기를 거친 차은우가 드디어 호평을 받은 것은 ‘아일랜드’를 통해서다.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 출신 요한 역을 맡은 차은우는 어려운 라틴어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내며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서늘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완급조절과 고난이도 액션까지 선보이며 배우 차은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차은우는 ‘오사개’를 통해 과거 연기력 논란의 오명을 완전히 씻을 준비를 하고 있다. 웹툰 원작의 작품만 벌써 4번째 출연하는 것이지만, 이 또한 차은우의 ‘만찢남’ 비주얼이 크게 작용한 덕분이다. ‘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판타지 로맨스. 차은우는 차분하고 이성적이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수학 선생님 진서원 역을 맡았다. 가수와 배우 활동,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노력파’ 차은우가 진정한 ‘연기돌’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신의 귀재’ 로운로운은 아스트로와 같은 연도인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했다. 190cm의 큰 키와 빚어놓은 것 같은 조각 외모로 SF9의 중심 멤버로 우뚝 섰다. SF9에서 로운은 리드보컬로 활약했다.로운은 2016년 웹드라마 ‘클릭유어하트’로 가수 데뷔 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배우돌’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다수 작품에서 조연을 전전하다 2019년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주연 배우로 도약했다. 차은우가 첫 주연작에서 수난을 겪었다면, 로운은 본업이 가수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로운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꽃미남 외모와 더불어 발성, 표정, 감정연기 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하루 역할에 완전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마케터 채현승 역을 맡아 성숙한 로맨스 연기를 펼쳤고, 박은빈과 함께한 사극 ‘연모’에서 깊이 있는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첫 사극임에도 배역의 무게감을 유지하며 높은 시청률을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판타지 장르인 ‘내일’에서는 반인 반혼의 존재 최준웅 역을 맡아 특유의 백치미도 재치 있게 표현해냈다.일찍이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힌 로운이지만, 시련은 있었다. 연기 활동에만 치중돼 가수 활동에 소홀해지며 일부 SF9 팬들에 미움을 산 것. 로운은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느라 팬들과 소통은 거의 못했고 팬미팅, 팬사인회 등의 공식 행사에도 불참하는 일이 빈번했다. 결국 지난 9월 소속사는 로운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로운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이연불’에 이어 오는 30일 ‘혼례대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만난다. 로운의 탈퇴 이슈와 함께 ‘이연불’이 시청률 2~3%를 오가며 부진을 겪은 만큼, 그가 ‘혼례대첩’을 통해 이미지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차은우와 로운은 아이돌 출신 배우 중 괄목할 만한 연기돌들”이라며 “외모는 스타성도 갖추고 있으며, 연기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역량을 최대한 뽐낼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2 07:00
영화

[28th BIFF] ‘더 글로리’ 송혜교 ‘무빙’ 류승룡 남녀주연상 후보→최우수작품상 경쟁… OTT 승자는?

송혜교의 ‘더 글로리’일까, 류승룡의 ‘무빙’일까.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에서 ‘더 글로리’와 ‘무빙’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최우수 작품상), 작가상 부문에서 경쟁한다. 과연 둘 중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기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해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작품에게 수영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은 총 5개 작품이 경쟁한다. ‘더 글로리’(넷플릭스), ‘무빙’(디즈니+), ‘작은 아씨들’(스튜디오 드래곤),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파라마운드+), ‘만장적계절’(텐센트 비디오)이다.베스트 OTT 오리지널 부문에는 ‘광표’(iQIYI), ‘약한영웅 Class1’(웨이브),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PCCW OTT),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DaMou 엔터테인먼트), ‘형사록’(디즈니+)이 맞붙는다.베스트 아시안 TV 시리즈에는 ‘남남’(KT스튜디오지니)을 포함해 ‘검은마당’(살렘 소셜 미디어), ‘딜리트’(GDH 669 컴퍼니),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식스티 퍼센트 프로덕션), ‘특종’(넷플릭스)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베스트 리얼리티·버라이어티 부문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SNL 코리아 시즌3&4’(쿠팡플레이), ‘베트남에서 축제를’(BHD), ‘아워게임: LG트윈스’(LG U+), ‘제시카 소호: 하나의 심장, 고뇌의 상처’(GMA 네트워크), ‘푸드 크로니클’(티빙), ‘피의 게임2’(웨이브), ‘피지컬: 100’(넷플릭스)이 경쟁한다.배우상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부문 후보에는 ‘무빙’ 류승룡, ‘간니발’(디즈니+) 야기라 유야, ‘딜리트’ 낫 킷차릿, ‘만장적계절’ 판 웨이, ‘카틀레아 살인자’(ABS-CBN) 아르조 아타이데,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넷플릭스) 사토 타케루가 선정됐다.여자 부문에는 ‘더 글로리’ 송혜교와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조 샐다나, ‘제3궤조집전’(오커 픽쳐스) 레베카 림, ‘특종’ 카리시마 타나, ‘환자’(아스트로) 에밀리 챈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조연배우상의 경우 ‘수리남’(넷플릭스) 조우진', ‘레인보우’(PCCW) 닉쿤 호르베치쿨, ‘리키시’ 소메타니 쇼타,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즈’ 쉐 시링이 선정됐다. 여자 부문은 ‘더 글로리’ 임지연, ‘형사록’ 경수진, ‘딜리트’ 샬렛 와시타 헤르메나우, ‘리키시’ 쿠츠나 시오리,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 버피 첸이 맞붙는다.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받은 신인 배우도 눈길을 끈다. 신인상은 ‘무빙’ 이정하와 ‘약한영웅 Class1’ 박지훈, ‘독가동화’(iQIYI) 문준휘, ‘나만 행복하면 돼’(BEC 월드 퍼블릭 컴퍼니) 프루디차이 루야이푸판이 남자 부문에 나란히 올랐다. ‘무빙’ 고윤정과 ‘라스트 마담: 밤의 자매’(오커 픽쳐스) 지니 창, ‘만장적계절’ 리 겅시, ‘우리 부자 한번 되볼까’ 판티라 피핏야콘,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야기 리카코가 여자 부문 후보가 됐다. ‘더 글로리’와 ‘무빙’이 동시에 이름을 올린 작가상 부문에는 김은숙 작가와 강풀 작가를 포함해 5명이 경쟁을 펼친다. ‘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 ‘라이어니스: 특수 작전팀’ 테일러 셰리던 작가, ‘브러쉬 업 라이프’(닛폰 TV) 바카리즈무 감독이 경합을 펼친다.감독상에는 ‘D.P.2’(넷플릭스) 한준희 감독, ‘딜리트’ 팍품 윙품 감독, ‘만장적계절’ 신솽 감독,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 칸치쿠 유리 감독이, 베스트디지털 VFX 작품상에서는 ‘무빙’, ‘카지노’(디즈니+), ‘만작적계절’, ‘삼체: 문명의 경계’(텐센트 비디오)가 경쟁한다.한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사회는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맡는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는 동시에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여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 관객과 함께한다. 8일 오후 6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LG 유플러스 u+모바일tv 채널에서 볼 수 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8 08:01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음색 천재 증명…NCT 런쥔, 최고의 커버곡 스타 선정!

그룹 NCT 런쥔이 커버곡 장인으로 떠올랐다.런쥔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최고의 아이돌 커버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16만1111표 가운데 런쥔이 커버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OST ‘난데모나이야’는 득표율 47.4%에 해당하는 7만6428표를 얻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아이돌 멤버가 개인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를 부르는 ‘커버’에 도전하는 것이다. 기존 팀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솔로의 역량을 보여줄 수도 있고, 팀의 색깔과 정반대인 곡을 선곡하며 의외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커버곡이 인기를 모으면 팬덤이 아닌 일반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팬층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한다.이번 투표에서 1위에 뽑힌 ‘난데모나이야’는 “아주 조금이라도 가까워져보자 우리는 타임 플라이어”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 서로 다른 시대에 사는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런쥔은 원곡의 분위기에 맞게 아련하면서도 간절한 분위기를 잘 이끌어냈으며,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마치 자신의 솔로곡처럼 찰떡으로 소화해냈다. 또 중국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일본어 실력을 구사해 일본 팬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기도 했다.런쥔의 뒤를 이어 아스트로 차은우의 ‘스토커’(원곡 10cm)가 3만3661표(20.9%)로 2위, 세븐틴 승관의 ‘너를 그리는 시간’(원곡 태연)이 23,991표(14.9%)로 3위에 올랐다.이번 투표는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78.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북중미 9.5%, 남미 7.9%, 유럽 4% 순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8만3879표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대한민국 1만2236표, 멕시코 1만2141표를 기록했다.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5 09:00
뮤직

[일간스포츠X뮤빗] ‘니곡내곡’ 시전…커버 잘하는 최고의 아이돌 가수는?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까지 내 곡처럼 만드는 ‘커버’의 달인은 누구일까.아이돌 멤버들이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자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를 부르는 ‘커버’에 도전하는 것이다. 기존 팀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솔로의 역량을 자랑할 수도 있고, 팀의 색깔과 정반대인 곡을 선곡하며 의외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특히 인기 있는 곡을 커버할 경우 팬들이 아닌 일반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팬층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한다. 종종 팬들도 아티스트에게 노래를 추천하며 ‘커버’를 요청하고, 멤버들은 연습을 거친 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곡으로 팬들에 즐거움을 안긴다.NCT 런줜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OST ‘난데모나이야’를 불렀고, 데이식스 원필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블랙핑크 로제는 스티븐 산체즈의 ‘언틸 아이 파운드 유’로 팝 감성을, 세븐틴 승관은 태연의 ‘너를 그리는 시간’으로 높은 음역대를 자랑했다. 스트레이즈 키즈 승민 또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으로 노래 실력을 뽐냈다.얼굴천재 차은우는 10cm ‘스토커’를 선곡하며 가창력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외 에이티즈 홍중은 풀스 가든의 ‘레몬 트리’로 색다른 감성을 자랑했고, 엔믹스 설윤 또한 블랙핑크의 ‘스테이’로 선배들의 노래를 재해석했다.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엔하이픈 희승은 저스틴 비버의 ‘오프 마이 페이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녹였다. (여자)아이들 민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OST ‘레꾸에르다메’(Recuérdame)를 부르며 팬들을 동심에 빠지게 했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최고의 아이돌 커버는?’(The best idol cover video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7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3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아이돌 커버 가수와 노래 후보는 아래 10명이다.▲NCT런줜 ‘난데모나이야’ ▲데이식스 원필 ‘두 사람’ ▲블랙핑크 로제 ‘언틸 아이 파운드 유’ ▲세븐틴 승관 ‘너를 그리는 시간’ ▲스트레이 키즈 승민 ‘사건의 지평선’ ▲아스트로 차은우 ‘스토커’ ▲에이티즈 홍중 ‘레몬 트리’ ▲엔믹스 설윤 ‘스테이’ ▲엔하이픈 희승 ‘오프 마이 페이스’ ▲(여자)아이들 민니 ‘레꾸에르다메’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18:27
영화

아스트로 윤산하, 영화 ‘수운잡방’ 주연 캐스팅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영화 ‘수운잡방’ 주연으로 캐스팅됐다.윤산하가 영화 ‘수운잡방’에서 색다른 사대부 김유로 변신한다. 윤산하가 맡은 김유는 조선시대 전통 조리서 수운잡방을 집필한 실존 인물. 그는 유서 깊은 사대부에서 나고 자랐지만,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삶을 찾아 고민하며 성장하는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세상의 편견에 맞서 변화해 가는 김유의 모습을 통해 과연 어떤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수운잡방’은 과거 시험 삼수생 양반 김유가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을 만나 미식의 세계에 빠져들어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삶을 찾아가는 유쾌하며 풋풋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윤산하는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 이후, 음반 활동에 이어 MC, 광고,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2019년 웹드라마 ‘사랑공식 11M’에 이어 2022년에는 KBS2 ‘크레이지 러브’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안정적인 목소리, 눈빛, 다채로운 표정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연기 성장을 입증해온 윤산하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떻게 극을 이끌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윤산하가 출연하는 영화 ‘수운잡방’은 오는 12월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KBS2 드라마스페셜·TV시네마 2023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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