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168건
스포츠일반

'하얼빈 금빛 연기' 한국에서도, '피겨 간판' 차준환·김채연 "국내서 열리는 국제대회, 감동 선사하고파" [IS 목동]

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수놓은 남녀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 졸업 예정)이 국내에서 열리는 사대륙선수권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차준환은 18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스케이팅 한국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차준환은 지난 13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 AG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초의 금메달. 차준환은 김채연과 함께 싱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동계 AG 직후 바로 열리는 국제대회, 차준환과 김채연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22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차준환은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AG 이후 컨디션을 계속 올리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해 생애 두 번째로 나선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채연은 세 번째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김채연은 "AG 끝나고 나서 바로 있는 대회다. AG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2023년 콜로라도 스프링스 여자 싱글 우승자 이해인도 2년 만의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해인은 "사대륙대회를 연습하고 있을 때 AG에서 김채연과 차준환이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뻤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을 받았다"라며 웃었다. 그는 "잘하는 한국 선수들과 대회에 나갈 수 있어 행복하다. 즐겁게 열심히 타서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겸도 다시 뛸 준비를 마쳤다. 그는 지난 AG에서 남자 싱글 프로그램에 출전했으나, 쇼트 프로그램 후 발목 통증으로 프리 프로그램 출전을 포기했다. "발목 통증에 장염 증세까지 있어 출전을 포기했다"고 당시를 돌아본 그는 "지금도 부상이 조금 남아 있지만, 이겨내면서 쇼츠와 프리에서 모두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자 싱글에 출전하는 이시형은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열리는 사대륙대회에 출전해 기쁘다. 멋진 연기 펼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아선 역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준비도 열심히 했다. 준비한 만큼 잘 해서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아이스댄스 종목에 출전하는 임해나와 권예도 선전을 다짐했다. 임해나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다.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권예 역시 "우리 퍼포먼스를 열심히 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선 15개국 총 95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일 페어 쇼트 프로그램과 아이스댄스 리듬,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21일엔 페어 프리스케이팅과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22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프리 프로그램 후, 23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과 갈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안나영 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경기이사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최상위급 성적과 메달 획득했다. 개인 최고 성적을 매 경기 갱신하고 경기력을 향상했다"며 "선수들은 그동안 체력, 심리 훈련, 영상 분석 통한 훈련 ,부상 및 영양 관리 등 컨디션 유지하기 위해서 과학적 방법으로 조절해 왔다.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목동=윤승재 기자 2025.02.18 18:20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제작사, 흥행 이어간다… 추영우 ‘견우와 직녀’→‘탄금’ 공개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콘텐츠그룹이 제작한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가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큰 흥행을 기록한 후 이오콘텐츠그룹의 2025년 후속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달 3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방송 단 3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겼고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 최종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 12.0%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금토극 강자의 자리를 마지막까지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TV 부문 및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여러 차례 오르고 2025년 1~2월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불과 방영 2주만에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해 123개국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 전 세계에 K-로맨스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이렇듯, 일만 잘하는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잘하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가 남녀노소 고른 분포의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과 깊은 감동을 주며 종영 이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의 흥행에 대해 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2020년 신인 작가 아이템을 만났을 때, 여성 CEO와 남성 비서의 위치 전복에서 오는 신선한 시각과 서로 다른 듯 닮은 두 남녀의 섬세한 감정선이 시청자의 큰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아이템과 스튜디오S의 뛰어난 드라마 제작 역량뿐만 아니라 한지민, 이준혁 외 모든 출연 배우의 열연이 극강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오콘텐츠그룹의 차기작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뜨겁다. 이오콘텐츠그룹은 2025년 드라마 ‘견우와 선녀’(tvN)와 ‘탄금’(넷플릭스)을 방영 라인업에 올렸다.올해 하반기 tvN 방송이 확정된 드라마 ‘견우와 선녀’(감독: 김용완, 작가: 양지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는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혼례대첩’ 등에서 사랑스럽고 강단 있는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조이현과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뜨거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배우 추영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색보정(DI)에 참여해, 해외 OTT 수준의 차별화된 시각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나의 완벽한 비서’, ‘밤이 되었습니다’는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IP를 이오콘텐츠그룹이 직접 신인 작가들과 기획 개발한 작품이다. ‘견우와 선녀’는 이오콘텐츠그룹이 2019년 웹툰 제작사가 준비하는 기획안 단계에서 아이템을 픽업한 후, 2020년 동명의 웹툰이 연재된 직후 영상화 판권을 구입하여 제작에 들어간 작품이다.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에 오른 ‘탄금’ 역시 이오콘텐츠그룹이 최초로 발굴한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이 진행된 작품이다.연내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는 작품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한국콘텐츠진흥원)’ 대상을 수상하며 대본의 완성도를 입증한 미스터리 드라마 ‘죽음의 꽃’을 비롯해 네이버웹툰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백XX’를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액션 드라마 ’백XX’, KT 웹소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사극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빛이 부서지면’ 모두 대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 중이다.더불어 이오콘텐츠그룹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잇는 로맨스 및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작품도 다수 준비중이다.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탐나는 연애’와 한 명의 여자와 세 명의 남자의 다채로운 사랑을 그린 드라마 ‘소랑 소랑 소랑’ 등을 포함해 총 5편의 로맨스 드라마를 진행 중이다. 그 외 미국과 공동제작을 앞둔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 ’붉은상자-The Red Box’를 필두로 중국, 일본 등 해외 협업의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25년의 시리즈물은 숏폼드라마까지 확장된다. 새롭고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트랜드를 이끌어 갈 숏폼 드라마 3편이 촬영을 앞두고 있다.또한 이오콘텐츠그룹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도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경수진 주연의 영화 ‘백수아파트’(연출 이루다, 제작 빅펀치픽처스·노바필름·이오콘텐츠그룹,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새벽 4시만 되면 아파트에 울리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드라마로, 오는 26일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호러영화 ‘넥스트’, ‘포커스’, ‘지하도’도 제작을 완료하고 연내 극장 개봉을 타진하고 있다. 그 외 영화 ‘우물’, 영화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영화 ‘평양골드러쉬’ 등의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이오콘텐츠그룹의 IP사업은 웹툰과 소설로 이어진다. 2024년 6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보인 웹툰 ‘돗가비의 연’, 2025년 1월 예스24를 통해 출간된 소설 ‘5개의 심장소리’를 시작으로 2025년 웹툰제작 및 소설출판을 통한 IP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특히 업계에서는 이오콘텐츠그룹의 신진창작자 발굴 및 육성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영화 ‘백수 아파트’ 모두 이오콘텐츠그룹이 신인작가 혹은 감독을 발굴하여 산업에 데뷔시켰다. 콘텐츠 제작비 상승 등의 이유로 신진창작자 데뷔가 더 어려워진 현실 속에서 이오콘텐츠그룹이 이들의 장점을 알아보고 작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K 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시켰다 할 수 있다.이오콘텐츠그룹 오은영 대표는 “다양한 경력의 작가진 200여 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매체의 IP 다수를 개발해 오고 있고, 산업의 트렌드에 맞는 적재적소 IP 전략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숏폼드라마, 웹툰, 소설 출간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2025년에도 국내와 해외에서 자사 IP의 변주와 변화 그리고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8 16:52
스포츠일반

韓 프로복싱 부활 알릴까…기대주 최시로, 4월 요시노와 세계 타이틀 전초전

오는 4월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역대급 프로복싱 슈퍼매치가 개최된다.현 WBA ASIA 챔피언 최시로(FW1프로모션)와 현 WBA, WBC, WBO 세계랭커 복서렉 5스타로 세계랭킹 9위에 빛나는 슈이치로 요시노(미사코프로모션)가 세계 타이틀 전초전을 치른다.최시로는 2023년 초 FW1 최완일 대표의 스카웃 제안으로 우즈베키스탄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에 귀화 중이며,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9전 9승(6KO)를 기록하고 있으며, 슈이치로 요시노(18전17승1패13KO)는 2023년 4월 현WBC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샤커 스티븐슨과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당시 아쉽게 패배했지만, 세계랭킹 복서 중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현재 이들의 경기는 한국 일본을 넘어 전 세계 복싱 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20년 만에 다가오는 한국 선수의 세계 타이틀 도전의 전초전에 서 있는 최시로가 승리해 다시 한번 한국 프로복싱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모든 프로복싱 팬들의 관심사가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전 WBC세계랭킹 2위 캔타로 다카가와(미사코프로모션)와 최근에 화끈한 KO 승리로 한국 챔피언에 오른 김승열(클린히트짐)이 WBO오리엔탈 챔피언 벨트를 두고 타이틀전을 갖는다. 또한 대한민국의 혜비급 기대주 김정현과 김태광이 한국 타이틀전을, 오상헌과 조버 아미스토소가 WBA 동아시아 챔피언전을 갖을 예정이며, 이밖에 한국의 프로복싱 유망주들의 총 출동하여 이번 대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이번 대회를 주최한 FW1프로모션 최완일 대표는 “이번 경기를 위해 최시로와 FW1선수들이 혹독하게 훈련하며 준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월드매치 성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전 세계 프로모터들과 교류하며 힘든 매치업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이와 같이 한국 프로복싱의 부활을 알리는 첫걸음이 되는 4월 19일 FW1 WORLD CLASS Fight Night의 경기에 대한 대전 및 티켓구입 등 세부 일정은 곧 복싱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2.18 14:14
스포츠일반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아시아사이클연맹 신임 집행위원 선임

대한사이클연맹이 18일 “이상현 연맹 회장이 아시아사이클연맹(ACC) 신임 협력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라고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이상현 연맹 회장은 2025년부터 오는 2029년 ACC 총회까지 ACC 협력 집행위원으로 활약한다.아말짓 싱길 ACC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 취임식 당시 이 회장에게 협력 집행위원 선임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연맹은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CC 총회에서 김영수 대한사이클연맹 수석 부회장이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상황이다. 한국인 2명이 ACC 임원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례적인 성과다. 아시아에서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됐다”라고 설명했다.이어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에 중추적인 지원을 한 것은 연맹이 문화체육관광부 개발도상국 지원프로그램(ODA)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세계사이클센터 한국지부(WCC-KOREA)”라며 “연맹은 2013년부터 WCC를 운영하며 전 세계 30여 개국 890명의 지도자와 선수를 무료로 초청해 사이클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 개도국 사이클 수준 향상과 한국 사이클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렸다”라고 조명했다.아말짓 싱글 ACC 회장은 연맹을 통해 “WCC-KOREA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사이클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아시아 사이클 발전을 목표로 한 ‘One Asia’ 프로그램에 이상현 회장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8 10:48
스포츠일반

日 피겨 남녀 간판, 서울 4대륙선수권 불참→세계선수권 집중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간판 가기야마 유마(22), 사카모토 가오리(25)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18일 ISU가 공개한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는 일본 가기야마와 사카모토의 이름은 없다. 대신 미우라 가오, 도모노 가즈키, 쓰보이 다쓰야(이상 남자) 지바 모네, 히구치 와카바, 마쓰이케 리노(이상 여자)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기야마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아시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달 끝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차준환과 금메달을 다퉜다.당시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가기야마에게 9.72점 뒤졌으나 프리 스케이팅에서 극적인 뒤집기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여자부 사카모토 역시 최근 3년 연속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다. 그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유력한 1위 후보로 꼽혔으나, 김채연에게 역전을 허용해 금메달을 놓쳤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기야마와 사카모토의 불참 결정은 지난해 12월 정해진 거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2월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친 뒤 올해 초에 열리는 국제 메이저대회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가기야마와 사카모토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다음 달에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대회에만 출전한다.한편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다만 남자 싱글 세계랭킹 1위 일리야 말리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의 이사보 레비토(이상 미국)는 출전 명단에 없다.대신 2022 베이징 올림픽 직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복귀한 2022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미국)가 은반 위에 선다.국내 선수로는 차준환과 김채연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의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과 법정 다툼 끝에 징계 효력 정지 판결을 받고 복귀한 이해인(고려대)도 피겨 팬 앞에 선다.아이스댄스에선 임해나-권예 조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권예는 '예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12월 법무부 특별 귀화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나서는 첫 국제전이다.김우중 기자 2025.02.18 10:40
스포츠일반

‘IOC 선수위원 후보’ 차준환·원윤종, 체육회서 비공개 면접 예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고려대)과 전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이 대한체육회서 비공개 면접을 볼 예정이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차준환과 원윤종은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올림픽 회관에서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비공개 면접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준환과 원윤종은 한국인 IOC 선수위원 후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체육회는 선수위원회 및 국제위원회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9명의 평가위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차준환과 원윤종은 대한체육회에 IOC 선수위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도전장을 내민 두 선수는 동계 스포츠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원윤종은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파일럿으로 활약, 4인승 은메달을 이끌며 아시아 최초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 주인공이 됐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출전했다.차준환은 지난 1월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남자 싱글 동메달, 이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은 3번의 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을, 차준환은 영어 구사 능력을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한편 역대 한국인 IOC 선수위원은 태권도 문대성(2008년), 유승민 대한체육회 당선인(2016년) 둘뿐이다. 여자골프 박인비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IOC 선수위원 선거 후보로 나섰으나 낙선한 바 있다.선수위원회는 오는 27일 국내 후보를 최종 의결할 전망이다. 체육회는 선정 후보 1인을 오는 3월 14일 이전까지 IOC에 통보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2.18 09:00
스포츠일반

서산으로 향하는 외국 사격팀...고평가 받은 훈련 인프라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많은 외국 사격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 17일 대한사격연맹은 "한국의 뛰어난 훈련 시설과 환경은 국제적인 주목을 받으며 외국 사격팀이 선호하는 훈련지로 자리 잡았다"라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세계 사격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유명 선수들은 한국의 체계적인 훈련 방식과 우수한 시설을 경험한 후 자국의 사격팀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서산사격장은 최근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AG) 개최국인 일본 대학부 국가대표 사격팀 10여 명의 전지훈련 캠프를 유치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아사히(21)는 "서산사격장은 편리성이 뛰어나, 훈련을 하기에 최고의 장소일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어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 유산을 자랑하며, 훈련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코치들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고있어 훈련 참가팀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는 최첨단 사격장과 다양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여 선수들이 여러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가 외국 사격팀들이 서산을 선택하는 중요한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서산종합사격장은 2010 광저우 AG 단일팀 기준 역대 최고 메달(금7·은3·동1)을 획득한 사격 명문 서산시청팀의 전용 훈련장이며, 동아시아유스공기총사격대회를 2회 개최하는 등 일본 사격 선수들에게도 친숙한 곳이다. 또한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위스와 노르웨이 전자표적(자동채점표적)에서 화약총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사격장으로 국내외 사격팀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일본은 아베 전 총리 피습 사건 이후 총기 규제가 더욱 강화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한 아시아국가들의 한국행 전지훈련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사격연맹 강연술 회장은 "한국은 이제 세계적인 사격 훈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외국 사격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성과를 이루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02.17 15:29
예능

‘금메달’ 차준환, 유재석 만난다... 3년만 ‘유퀴즈’ 나들이 [공식]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가 유재석과 만난다. 3년 만이다.1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 측은 일간스포츠에 “차준환 선수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일은 미정이다.차준환은 지난 2022년 3월 2일 ‘유퀴즈’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 전 세계 톱5에 올랐었다.이번 ‘유퀴즈’ 출연은 그가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최초 ‘금메달’을 거머쥔 후 성사된 것이라 더욱 특별하다. 차준환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94.09점을 합한 최종 총점 281.69점으로 실수를 연발한 ‘아시아 최강’ 가기야마 유마(일본·272.76점)를 누르고 우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3:43
스포츠일반

‘10전 전승’ 5G의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올림픽 “자만않고 더 노력” [IS 인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전승 우승’에 성공한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15일 귀국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선수단 귀국 환영 행사에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번 하얼빈 AG에서 10전 전승 우승이라는 위업을 썼다. 예선 8경기, 준결승과 결승까지 모두 이기며 이번 한국 전체 선수단의 16번째 금메달을 책임졌다. 여자 컬링 대표팀이 AG 정상을 차지한 건 지난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의 일이었다.행사 뒤 취재진과 마주한 이들은 이번 AG 소감,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스킵 김은지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라고 운을 뗀 뒤 “지금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많은 분들이 응원 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팀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만큼 더 발전해서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취재진이 ‘전승 우승을 기대했는지’라 묻자, 김은지는 “AG을 대비하며 진천선수촌에서 연습했는데, ‘잘 맞는다’ ‘실력이 올라왔다’는게 확 느껴졌다. 잘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가졌다”라고 웃어 보였다.이들이 우승을 확신할 수 있던 경기는 중국과의 예선전이었다. 김은지는 “중국전(4-3승)에 대해 집중했다. 많이 붙지 않았기에,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예선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결승에서도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라고 돌아봤다.이들은 대회 기간 자신들의 강점에 대해 ‘팀워크’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 비결을 다시 묻자, 설예지는 “다 세 살 터울이라 고루고루 나이차이가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 흔히 말하는 ‘꼰대’ 같은 게 없다. 팀이 잘 어울린다”라고 설명했다.이들의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이다. 김민지는 “3월에 의정부에서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거기서 일단 좋은 성적을 내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아야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두 개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말했다.김수지는 “코리아 컬링 리그를 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우리도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할 수 있는 선수들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5.02.16 00:01
프로축구

‘주민규 멀티 골’ 대전, 개막전 승전고…‘우승 후보’ 서울은 제주에 완패(종합)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공식 개막전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적생’ 주민규(대전)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같은 날 FC서울은 제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득점 완패했다. 광주FC와 수원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 경기는 올 시즌 K리그1의 공식 개막전이었다. 올 시즌 K리그는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15일 개막했다. 오는 4~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등 개최 영향이다.올해 K리그1의 선제 축포는 대전 최건주가 책임졌다. 그는 전반 31분 마사와의 2대1 패스 뒤 박스 안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 포항의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활발한 측면 공략으로 대전을 압박했지만, 다소 무딘 결정력에 발목이 잡혔다. 대전은 후반에도 굳건한 수비를 이어갔고, 후반 41분과 44분 주민규의 멀티 골에 힘입어 완승에 성공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포항전 10경기 무승(2무 8패)의 부진을 끊었다. 같은 날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서 제주에 0-2로 완패했다.이날 경기는 겨울 이적시장 중 ‘폭풍 영입’을 이뤄낸 서울의 올해 첫 공식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서울이 품은 국가대표 출신 정승원, 문선민, 김진수가 모두 선발로 나섰다.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홈팀 제주였다. 제주 신인 김준하가 전반 14분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뚫었다. 서울은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으나,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후반에도 제주가 먼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안태현의 크로스를, 이건희가 머리로 연결해 추가 골을 신고했다. 서울은 이후 만회 골을 노렸으나, 제주의 끈끈한 두 줄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끝으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은 광주와 수원FC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경기 내내 팽팽히 맞섰으나, 결정적인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9: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