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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9일 제주전서 ‘4634일’ 만에 K리그 복귀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새로운 수장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꿈꾼다.울산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 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현재 2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8승 7무 9패 승점 31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사생결단이다. 울산은 현재 7경기 무승(3무 4패) 늪에 빠졌다. 이 경기를 놓칠 경우 9위 제주(승점 31)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K리그 레전드’ 신태용 감독의 울산 데뷔전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5일 울산 제13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신태용 감독은 현역 시절 ‘그라운드의 여우’ 지도자 생활을 하며 ‘난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현역 시절 성남 일화(현 성남FC) 원클럽맨으로 통산(리그컵 포함) 405경기에 출전해 102골 69도움을 기록, 2003년 K리그 최초 60골 60도움 고지에 올랐다. 성남에서 여섯 차례 K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2023년 한국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 제1회 헌액 대상자 부문에서 3세대 대표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현역 은퇴 후 신태용 감독은 2009년 성남에서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며 지도자로 차분히 한 걸음씩 나아갔다. 첫 시즌 K리그와 FA컵(코리아컵 전신)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정식 감독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년 FA컵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도자로 능력을 인정받은 신태용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2016)과 한국에서 개최됐던 U-20 월드컵(2017) 감독을 지냈다. U-20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2017년 7월 4일, 신태용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가 경질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였던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 무대로 영역을 넓혀갔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16강에 올려놓으며 인도네시아 축구의 역사를 썼다.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겸직하며 파리올림픽 예선전을 겸해서 열린 U-23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을 제압하며 4강 신화를 이뤘다.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으며 대한민국 지도자들의 역량과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2025년 초 인도네시아와 결별한 신태용 감독은 지난 4월 성남 단장(비상근직) 임무를 수행하며 친정의 명가 재건에 힘을 보탰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도 겸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의 감독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위기를 극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5일 취임식 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통해 반등을 약속했다.신태용 감독은 ‘4634일’ 만에 K리그 복귀전(이하 9일 제주전 기준)을 치른다. 2012년 12월 1일 상주상무 원정(성남 2-0 승) 이후 13년 만에 K리그에서 공식적으로 팀을 이끈다.신태용 감독이 문수축구경기장을 찾는 건 2012년 3월 16일 이후 ‘4895일’ 만이다. 당시 울산이 성남에 3-0으로 승리했다.과거 신태용 감독은 K리그1 130경기를 지휘하며 49승 33무 48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3승 2무 2패)와 리그컵(6승 7무 3패)을 포함하면 총 153경기에서 58승 42무 53패를 올렸다.애제자들과 재회도 눈길을 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영권, 조현우, 정우영이 현재 울산에 몸담고 있다. 7년 만에 재회다.신태용 감독 체제에서 첫 출항을 하는 울산이 제주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사다. 당장 큰 변화를 주기 어렵지만, 선수단은 주장인 김영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승에게 ‘데뷔전=데뷔승’을 안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울산은 지난 2일 홈에서 펼쳐졌던 수원FC와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졌다. 아쉬운 패배 속에 예비역 조현택(2경기 1골)이 울산 데뷔골, 홍길동 고승범(18경기 1골 3도움)이 리그 첫 골을 신고하는 등 수확도 있었다.이제 시선은 제주전으로 향한다. 울산은 제주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71승 55무 51패로 앞선다. 지난 시즌 제주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고,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3월 9일 홈에서 허율이 멀티골을 작렬했고, 이진현과 엄원상이 나란히 도움을 기록해 2-0 승리를 거뒀다. 5월 11일 제주 원정에서 루빅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고승범의 패스를 에릭이 결승골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조현우가 유리의 페널티킥을 극적으로 선방하며 2-1 짜릿한 승리를 맛봤던 좋은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06 14:29
프로축구

[공식발표] 울산 HD, 소방수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감독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울산은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제13대 사령탑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전했다.최근 K리그1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이번 시즌 부침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팀 재정비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K리그·인도네시아 등 각국 대표팀과 클럽에서 지도력·리더십을 발휘한 신태용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낙점했다.신태용 감독은 K리그 레전드다. 현역 시절 성남 일화(현 성남FC) 원클럽맨으로 통산(리그컵 포함) 405경기에 출전해 102골 69도움을 기록, 2003년 K리그 최초 60골 60도움 고지에 올랐다. 성남에서 여섯 차례 K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2023년 한국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 제1회 헌액 대상자 부문에서 3세대 대표 주자로 이름을 올렸다.현역 은퇴 후 신태용 감독은 2009년 성남에서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며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첫 시즌 K리그와 FA컵(코리아컵 전신)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정식 감독을 맡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년 FA컵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지도자로 능력을 인정받은 신태용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2016)과 한국에서 개최됐던 U-20 월드컵(2017) 감독을 지냈다. U-20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2017년 7월 4일 신태용 감독은 울리 슈틸리케가 경질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였던 전차군단 독일을 2대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명 ‘카잔의 기적’으로 신태용 감독의 카운터 어택이 적중했던,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명장면으로 꼽힌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골키퍼 조현우를 파격 기용해 독일의 슈팅 세례를 무실점으로 저지했고, 김영권은 선제골로 역사에 불을 지폈다. 애제자 둘과 7년 만에 울산에서 재회한다.신태용 감독은 아시아 무대로 영역을 넓혀갔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16강에 올려놓으며 인도네시아 축구의 역사를 썼다.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겸직하며 파리올림픽 예선전을 겸해서 열린 U-23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을 제압하며 4강 신화를 이뤘다. 다양한 국제 경험을 쌓으며 대한민국 지도자들의 역량과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올해 초 인도네시아와 결별한 신태용 감독은 지난 4월 성남 단장(비상근직) 임무를 수행하며 친정의 명가 재건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런 가운데 울산의 감독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위기를 극복하기로 뜻을 모았다.신태용 신임 감독은 “처음 울산의 제안을 받고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도 됐다. 과거부터 울산은 K리그 내에서도 강호로 꼽히는 팀이었다. 힘든 시기를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라 확신한다. 내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명가재건을 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8.05 15:38
국가대표

여자축구, 2026 호주 아시안컵서 개최국과 한 조…이란·필리핀과도 격돌

여자축구 대표팀이 오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호주를 포함해 이란, 필리핀과 경쟁한다.대표팀은 지난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AFC 여자아시안컵 조추첨에서 호주, 이란, 필리핀과 A조에 편성됐다.대표팀은 오는 2026년 3월 2일 호주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5일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과 2차전을 가진 뒤, 8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호주와 3차전을 벌인다. 조 추첨식에는 신상우 감독과 전유경(몰데FK)이 참석했다.대표팀은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 15패로 열세다. 대표팀의 호주전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22년 아시안컵 8강전 당시 1-0 승리다. 필리핀에는 6전 전승으로 크게 앞선다. 이란과는 아직 만난 적이 없다.2026 호주 아시안컵은 12개국이 참가한다.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 6개국과 3위 중 상위 2개국까지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구조다.대표팀은 지난 2022년 여자 아시안컵 준우승팀 자격으로 중국(우승), 일본(3위)과 함께 이번 대회 본선에 직행했다.개최국 호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8개국은 6월 23일부터 7월 19일까지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부터는 상위 3개국에 다음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이 자동 부여되는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한편 이번 대회는 2년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여자 아시안컵 상위 6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7위와 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리는 구조다.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22년 대회 준우승이다. 당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오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30 13:40
국가대표

중국은 행정도 ‘노답’…“감독 선임 시작도 안 했다” 中 축구협회, 한 달 넘게 손 놓고 있다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이 원활하지 않은 형세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8일 “중국축구협회의 공지에 따르면, 중국 축구대표팀은 올해 10월과 11월 A매치 기간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현재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가 시작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엄청난 난관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중국축구협회는 지난해 브란코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올해 6월 경질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탓이었다.이반코비치 감독이 물러난 뒤 한 달 넘도록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 선임 작업을 시작도 안 했다는 게 중국 언론의 주장이다. 이달 한국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한 중국은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중국은 당장 큰 대회에 나서진 않지만, 오는 9월 A매치를 치러야 한다.매체는 “현재까지 신임 감독 선임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터라 9월 A매치에도 대표팀 감독이 공석일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07.29 00:27
해외축구

‘K리그→유럽 직행’ 또 뜬다…韓 3호 부자 국대 이태석, 오스트리아 빈 진출 임박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포항 스틸러스)이 유럽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테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이태석이 (현지 기준) 화요일 아우스트리아 빈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같은 날 포항 관계자도 “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걸로 안다”면서 “구단에서는 합리적인 이적료가 나온다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의 길을 막지 말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이태석은 오는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가 이태석의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포항 팬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 다음주 중 현지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등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이태석이 입단을 앞둔 빈은 지난달 K리그2 경남FC에서 뛰었던 이강희가 장기 계약을 맺은 팀이다. 한국 선수 둘이 빈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생인 이태석은 이을용 경남 감독의 아들이다.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해 포항으로 적을 옮겼다.왼쪽 풀백인 이태석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을 만큼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홍명보 감독이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쥔 뒤에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다.이태석이 성인 대표팀에 처음 뽑히면서 고(故) 김찬기-김석원 부자, 차범근-차두리 부자에 이어 한국 축구 역사상 세 번째 ‘부자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이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단 이태석은 지금까지 A매치 7경기를 소화했다. 이달 국내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 일본전에 출전했다.포항 주전 멤버인 이태석은 올 시즌 포항이 치른 리그 23경기 가운데 2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수확했다. K리그1 통산 122경기에 나서 2골 8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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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본보다 잘했다” 홍명보 충격 발언 왜 나왔나 [IS 용인]

“일본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늘 일본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란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앞서 한국과 일본의 최근 축구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짚은 홍명보 감독은 이번 한일전에서 한국이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이 오랫동안 공들인 것에 비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0-1로 졌다. 2승 1패로 대회를 마친 한국은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그러나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 양 팀을 놓고 봤을 때는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가진 장점을 오늘 그렇게 발휘하지 못했다. 물론 몇 장면 있었지만, 전혀 우리 수비한테 위협을 주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볼 점유율이라든지 슈팅 수라든지 모든 수치 면에서 우리가 훨씬 앞섰고, 그걸 떠나서 득점 장면 외에 우리 수비수들을 전혀 괴롭히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은 전반에 선제 실점했고, 경기력도 밀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일본을 거듭 몰아붙였다. 한국의 점유율은 59%였다. 9개의 슈팅을 때린 홍명보호는 전체 슈팅 수에서도 일본(4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다만 9개의 슈팅 중 골문으로 향했던 것은 단 한 개였고, 이마저도 후반 막판에 나왔다.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일본 축구가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오늘은 그렇게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은 일본이 오랫동안 비슷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했지만, 이날만큼은 일본이 오래 쌓은 경험만큼의 역량이 안 나왔다고 본 것이다. 아울러 홍 감독 본인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스리백을 쓴 것을 고려해 이런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홍명보 감독은 “일본은 지금까지 최종 예선 등 몇 년 동안 계속 같은 시스템에서 운영이 돼 왔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대표팀에 있는 매뉴얼 때문에 (구사하는 축구를) 금방 다 알 수 있다”며 “우리는 스리백이라는 것을 중국전을 시작으로 3경기에서 했다. 물론 우리가 결과를 못 낸 것에 아쉽고 팬들한테 미안하지만, 우리 선수들한테 희망을 본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7.16 05:47
국가대표

日 모리야스 “홍명보호는 뛰어난 팀, 韓 상대 3연승 거뒀지만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다” [IS 승장]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홍명보호를 칭찬했다.모리야스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3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지난 대회에 이어 동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아울러 일본은 2021년부터 한국전 최초 ‘3연승’을 일궜다.경기 후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이 매일 성장하려는 자세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짧은 기간 안에서도 승리에 집착하며 매일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미래의 성장에 도전했다. 훈련과 실전에서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집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해준 것이 큰 성장과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경기에 관해서는 어떤 팀이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매우 격렬하고, 치열하며, 수준 높은 경기였다”면서 “우리뿐만 아니라 홍명보 감독 또한 월드컵 예선에서 훌륭한 팀 빌딩과 경기를 해왔다. 한국 팀 또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일전을 마친 뒤 홍명보 감독은 일본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칭찬했다.모리야스 감독은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는 나 역시 프로이자 J리그 출신 감독, 그리고 A대표팀의 사령탑으로서 최고 팀만으로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일본은 풀뿌리부터 육성하며 최고 팀으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여러 지도자가 열정적으로 땀을 흘려가며 선수들을 키워주고 있다. 우리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아이들 그리고 선수들이 성장하기 위해 돕는 부모님 등을 포함한 많은 ‘축구 가족’들이라고 불리는 관계자들이 노력한 것이 톱 팀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세계에서 이기기 위한 큰 꿈과 희망을 품고 공유하면서, 어떻게 육성해야 할지에 대한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또 과정의 부분을 소중히 여기며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홍명보 감독은 한일전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잘했다고 평가했다.모리야스 감독은 한국을 평가해 달라는 말에 “이번 대회는 홍명보 감독뿐만 아니라 다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겨룬 자리였다. 나 역시 선수 시절, 각 연령별 대표로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팀들과 맞서본 적 있다. 이런 경험을 봤을 때, 한국 팀은 피지컬적인 면에서 매우 강력한 팀이다. 한국은 강력한 플레이를 구사하면서도 테크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약점에 관해서는 “따로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우리가 오늘 이겼고, 3연승을 거뒀지만, 오늘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서로의 강점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생각하고, 더 빠르고 강도 높게 싸울 수 있도록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끝으로 모리야스 감독은 “세계의 강호들과 친선경기를 잡는 게 상당히 힘들어지고 있다. 일본과 한국이 좋은 라이벌이자 동료로서, 아시아를 이끌어나가고 세계에서 이기기 위해서 서로 절차탁마하며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대진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를 향해 서로 도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7.1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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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 홍명보 “일본보다 잘했다…日, 우리를 전혀 괴롭히지 못했어” [IS 패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전 경기력에 만족을 표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4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0-1로 졌다.2승 1패를 거둔 한국은 동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다. ‘동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은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에 돌아갔다. 한국은 이번 패배로 역대 최초 한일전 ‘3연패’도 맛봤다.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결과도, 실점 장면도 아쉽지만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물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이번 소집에 와서 보여준 자세 등이 훌륭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스리백을 실험했다. 앞선 중국전과 홍콩전은 무실점으로 마무리했지만, 전력이 엇비슷한 일본전에서는 약점이 드러났다.홍명보 감독은 “우리는 확실한 플랜 A를 갖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필요한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 9월 경기 때는 시간 여유가 없다. 물론 국내 선수로 준비했지만, 그 안에서 내가 경쟁력 있는 선수도 봤고 포지션별로 필요성 등 선수들이 장점을 보여준 선수도 많이 있다. 전체적으로 미드필더와 수비 공간이 가끔 넓을 때가 있었는데, 그걸로 인해 상대에 중요한 찬스를 주진 않았다”고 짚었다.한국과 일본이 현재 비슷한 축구를 구사한다고 이야기한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일본이 오랜 시간 공들여온 것에 비해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반면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급히 준비한 스리백으로 일본을 상대한 것에 어느 정도 만족을 표했다.홍명보 감독은 “일본이 가진 장점을 오늘 그렇게 발휘하지 못했다. 물론 몇 장면 있었지만, 전혀 우리 수비한테 위협을 주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볼 점유율이라든지 슈팅 수라든지 모든 수치 면에서 우리가 훨씬 앞섰고, 그걸 떠나서 득점 장면 외에 우리 수비수들을 전혀 괴롭히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일본 축구가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오늘은 그렇게 우리 팀에 대해서 그렇게 큰 어려움을 주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경기 소감.오늘 우리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결과도, 실점 장면도 아쉽지만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물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이번 소집에 와서 보여준 자세 등이 훌륭했다. 나도 이 경기 전에는 결과가 중요하지만, 이번 경기에 있어서 스리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장단점이 나왔지만, 그런 점은 앞으로 보완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충분히 잘했다.-3경기를 통해 얻은 소득은.우리는 확실한 플랜 A를 갖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필요한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 9월 경기 때는 시간 여유가 없다. 물론 국내 선수로 준비했지만, 그 안에서 내가 경쟁력 있는 선수도 봤고 포지션별로 필요성 등 선수들이 장점을 보여준 선수도 많이 있다. 전체적으로 미드필더와 수비 공간이 가끔 넓을 때가 있었는데, 그걸로 인해 상대에 중요한 찬스를 주진 않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개선해야 하고 좀 컴팩트하게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오늘 전체적으로 상대도 우리와 비슷한 전술을 활용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경기력을 차치하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볼 간수, 패스 정확도, 몸싸움 등이 밀린 것 같다.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기량을 어떻게 보는가.솔직히 말씀드리면, 나도 일본에 오래 있었고 양국 축구 비교 분석을 많이 했다. 어려서부터의 교육이 다르니,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전 우리가 이겼을 때는 어떻게 이겼냐라고 하면, 일본은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일관성을 갖고 꾸준히 1990년대부터 가져왔다.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다 보면 결과에 만족했던 적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지금 개인 기량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성장도 있다고 생각한다. 몸싸움 등은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정신적인 면에서도 상대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 대표팀의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가 전체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좀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본 선수가 있을까.우리 대표팀의 몇몇 선수는 봤다고 생각한다. 많게는 5명 이상이다. 오늘 경기가 끝난 뒤 또 다른 평가가 있을 것이다. 물론 전술적인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번에 우리가 테스트한 스리백에 있어서 좋은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가 몇몇 있다. 그 선수들은 꾸준히 잘하면 충분히 월드컵 본선에도 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오늘 일본 팀은 어떻게 봤는가.경기 전체적으로 오늘 양 팀을 놓고 봤을 때는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오늘 그렇게 발휘하지 못했다. 물론 몇 장면 있었지만, 전혀 우리 수비한테 위협을 주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볼 점유율이라든지 슈팅 수라든지 모든 수치 면에서 우리가 훨씬 앞섰고, 그걸 떠나서 득점 장면 외에 우리 수비수들을 전혀 괴롭히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일본 축구가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오늘은 그렇게 우리 팀에 대해서 그렇게 큰 어려움을 주지는 못했다.예를 들면 일본은 지금까지 최종 예선 등 몇 년 동안 계속 같은 시스템에서 운영이 돼 왔던 거고,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대표팀에 있는 매뉴얼 때문에 (구사하는 축구를) 금방 다 알 수 있다. 우리는 스리백이라는 것을 중국전을 시작으로 3경기 했다. 오늘 경기는 물론 우리가 결과를 못 낸 것에 대해서는 아쉽고 팬들한테 미안하지만, 우리 선수들한테 오늘 큰 아주 희망을 본 경기라고 생각한다.용인=김희웅 기자 2025.07.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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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 굴욕의 연속, 참패→한탄 패턴 계속…“27년 동안 일본 못 이겼다” 설마 1승도 못 하나

“부끄럽다.”중국 매체가 탄식했다. 일본에 또 패배한 탓이다.중국 소후닷컴은 12일 “축구대표팀이 27년 동안 일본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으며 (이 기간) 6무 11패를 거뒀다”고 전했다.같은 날 중국 축구대표팀은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0-2로 졌다.일본은 앞선 홍콩과 1차전에서 선발로 뛴 11명을 중국전에 모두 바꿨다. 문제는 없었다. 경기력에서 중국을 압도하며 몇 수 위라는 것을 증명했다.소후닷컴은 “중국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마지막으로 이긴 것은 1998년 3월의 일이다. 이후 중국 대표팀은 일본과 맞대결에서 17경기 무승에 그쳤다”며 “즉, 21세기에 일본을 상대로 이기지 못한 것”이라고 짚었다.‘공한증’이란 말까지 있을 정도로 한국 축구에도 약세인 중국이지만, 일본처럼 승리가 오래되진 않았다. 단 한 번도 한국을 꺾은 적이 없었던 중국은 2010년 3-0 승리를 거뒀고, 2017년에도 한 번 더 한국을 이겼다. 21세기 들어서는 일본에 더 약세인 셈이다. 이번 동아시안컵 결과도 세간의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한국과 1차전에서 0-3으로 대패한 중국은 일본마저 넘지 못하면서 ‘무승’ 위기에 놓였다.중국은 15일 오후 4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홍콩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면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월드컵을 꿈꿨던 중국은 앞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C조 5위로 끝내면서 본선행이 좌절됐다.월드컵 예선이 펼쳐질 때도 중국은 매번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과 결과로 자국 축구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다.결국 월드컵 예선을 이끌었던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결별한 중국은 정식 사령탑을 구하지 못하고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에게 임시로 동아시안컵 지휘봉을 맡겼다. 여전히 반전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07.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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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 없는 베테랑 스트라이커…“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 [IS 용인]

주민규(35·대전하나시티즌)는 10개월 만에 터진 A매치 득점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훌륭한 동료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더 많은 득점을 터뜨리겠다는 각오다.주민규는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9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졌고, 대표팀은 개막전에서 3골 차로 완승했다.동아시안컵은 국내파들의 경쟁 무대로 꼽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 터라, 참가 팀들은 대개 국내파로만 선수단을 꾸린다. 홍명보 감독은 이 대회 우승을 외치면서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험의 장이라 예고했다. 포지션별 무한 경쟁이 펼쳐진 배경이다.베테랑 주민규도 후배들과 같은 경쟁 선에 섰다. 그는 그간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았지만, 지난 6월 A매치 2연전에서는 외면받았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순간을 집에서 지켜봐야 했다. 마침 소속팀에서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시점이기도 했다.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다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는 개막전부터 날아올랐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1분 정확한 타이밍의 헤더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터진 A매치 3호 골. 그는 교체되기 전까지 최전방에서 제 몫을 했다. 경기 뒤 만난 주민규는 조급하지 않고 매 순간 절실함을 유지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믹스트존 인터뷰서 “(미 발탁으로 인한) 서운함은 전혀 없다. 감독님의 판단을 존중한다. (지난 6월엔) 적합한 선수들이 뽑혔던 거다. 내가 부족해서 발탁되지 못한 거”라며 “내가 계속 발탁될 수 있게 노력하고 성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대표팀 내 최전방 자리는 여전히 확고한 주전이 없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 기간엔 주민규에 더해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가 경쟁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호재(포항 스틸러스)라는 새 경쟁자도 등장했다.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 우려가 있는 주민규 입장에선 조급해질 법도 하다.하지만 주민규는 미래의 월드컵보다, 눈 앞의 경기에 임하는 절실함을 강조했다. 그는 “당장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타입이다. 월드컵은 미래의 일 아닌가.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뿐”이라며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 아닌가. 매번 절실한 각오다”라고 말했다.주민규는 “모든 공격수는 득점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다. 이 득점이 경쟁에 도움이 되진 않을 거 같다. 더 많은 득점을 해야 경쟁력이 있을 거다. 대표팀 내 훌륭한 후배 선수와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좋은 선수들로부터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용인=김우중 기자 2025.07.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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