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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대한항공, 재개된 컵대회서 우리카드에 3-0 완승...헤난 감독 첫 승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025~26시즌 V리그 전초전인 2025 여수·NH농협컵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완승했다.대한항공은 14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25-17 25-23 25-18)으로 꺾었다. 브라질 남자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첫 승을 거뒀다.대한항공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공격수 정한용과 미들 블로커 최준혁,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공격수 정지석을 빼고 경기했다. 우리카드는 대표팀 세터 한태준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미들 블로커 이상현, 예비 명단에 포함된 아포짓 스파이커 김동영을 제외하고 이날 경기에 임했다.양 팀 모두 비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가운데, 베테랑 세터 한선수가 나선 대한항공은 다양한 작전으로 우리카드를 몰아세웠다. 1세트를 25-17로 가볍게 마무리한 대한항공은 듀스 접전을 벌인 2세트도 따냈다. 24-23에서 랠리 끝에 김준호가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8-15에서 상대 실수로 공격권을 가져온 뒤 서현일이 쳐내기 득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서현일은 19-17에서 상대 블로킹 벽을 뚫고 공격에 성공했고, 이어 우리카드 이시몬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떨어지면서 승부가 갈렸다.김준호와 임재영은 각각 12점씩 기록하며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끌었고, 서현일도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우리카드 김형근은 13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새벽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을 위반해 이번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가 이날 오전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며 대회를 재개했다.안희수 기자 2025.09.14 16:30
드라마

‘신인감독 김연경’ 2차 포스터+선수 라인업 공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먼저 주목해야 할 7인의 선수 라인업과 2차 포스터를 동시 공개하며 첫 방송에 불을 지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배구 역사상 전례 없는 커리어를 지닌 김연경이 이제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돌아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인감독 김연경’ 측은 오늘(10일) ‘필승 원더독스’의 주요 선수 몇몇을 소개했다. 표승주, 이진, 김나희, 이나연, 인쿠시, 구솔, 윤영인까지 전무후무한 7인의 라인업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은퇴 후 복귀를 꿈꾸는 선수 등 기회를 놓쳤거나 아직 잡지 못한 이들을 위한 무대다.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선수들이 다시 ‘원더’로 거듭나겠다는 의미가 담긴 ‘필승 원더독스’팀에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함께한다.국가대표 출신이자 올해 FA 미계약으로 은퇴 절차를 밟게 된 표승주가 팀에 가세한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해 온 그는 여자배구 베테랑 선수 중 하나로, ‘필승 원더독스’의 중심을 든든히 잡아줄 예정이다. 한때 프로팀 ‘IBK기업은행’의 유망주로 꼽혔던 세터 이진도 합세한다. 자유 신분 선수로 방출되며 배구계가 아깝게 놓친 인재로 남아 있는 그는 ‘배구계 청하’라고 불리며 미녀 세터로 꼽힌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前 유망주 세터 이진은 잠재력을 꽃피울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17년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뛰며 ‘원클럽 베테랑’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나희도 있다. 김나희는 친정팀과 아쉬운 이별 후 실업 무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린다.입스로 1억 6천만 원을 포기하고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전직 유망주 이나연도 ‘필승 원더독스’의 멤버로 합류한다. 이나연의 복귀는 단순한 컴백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여기에 몽골 출신의 인쿠시도 ‘필승 원더독스’에 이름을 올린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인쿠시는 목포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온 뒤 한국 프로 무대를 꿈꾸며 홀로 한국 생활을 이어온 지 3년째다. 대학 리그 득점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한 그는, 김연경의 선택을 받아 마침내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다.마지막으로 구솔과 윤영인도 ‘필승 원더독스’에 힘을 보탠다. 구솔은 한국 V-리그에서 두 차례 방출된 뒤 현재는 해외 리그에 도전 중이다. 외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그는 김연경의 팀에서 재도약을 꾀한다. 윤영인은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후 실업팀에서 7년간 활약하며 ‘실업계의 여왕’으로 불려 왔다. 실업 무대에서는 정상급 선수이지만, 프로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던 윤영인이 이 팀에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이처럼 ‘필승 원더독스’에는 다양한 서사를 지닌 이들이 모였다. 배구계에서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주요 7인의 스토리가 흥미로운 가운데, 이와 함께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코트를 사이에 두고 배구공을 든 김연경과 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들이 트라이아웃을 거쳐 어떻게 선발되었는지, 또 어떤 팀워크를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대목.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른 선수들의 스토리와 더불어, 신인감독 김연경의 지도를 통해 언더에서 다시 코트 위 ‘원더’로 재탄생할 ‘필승 원더독스’의 여정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신인감독 김연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오는 9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08:56
배구

여자배구 최대어 이지윤,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이지윤(중앙여고)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이지윤은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호명됐다.이지윤은 신장 188㎝의 미들 블로커로 21세 이하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약했다. 블로킹과 속공 모두 초고교급 실력을 뽐내 일찌감치 프로에 입성하자마자 주전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받은 자원이다.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추첨은 전체 100개의 공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35개, GS칼텍스 30개, 한국도로공사 20개, IBK기업은행 8개, 현대건설 4개, 정관장 2개, 흥국생명 1개의 공을 넣고 진행했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이고은과 이번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내주는 대신 이원정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드래프트 구슬 추첨에서 전체 1번 지명권을 놓고 36%(페퍼저축은행 공 35개, 흥국생명 공 1개)의 확률을 가졌다.그러나 실제 추첨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공이 가장 먼저 빠져나왔다.한국도로공사는 2023~24시즌(김세빈), 2024~25시즌(김다은)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전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는 행운을 맛봤다.이어 페퍼저축은행(2순위)∼IBK기업은행(3순위)∼GS칼텍스(4순위)∼현대건설(5순위)∼흥국생명(6순위)∼정관장(7순위) 순으로 결정됐다.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은 김서영(세화여고)을 호명했고, 3순위 IBK기업은행은 하예지(선명여고)를 찍었다.김서영과 하예지 모두 미들 블로커로, 이번 드래프트 상위 1∼3순위 지명권을 얻은 구단들은 '높이'를 키우는 데 주력했다.김서영은 신장 181.2㎝로 미들 블로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겸한다. 하예지는 신장 185.3㎝로 신장이 돋보이는 선수로 주 포지션은 미들 블로커다.이어 GS칼텍스는 1라운드 4순위로 세터 최윤영(일신여상), 현대건설은 5순위로 리베로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채영(한봄고), 트레이드로 흥국생명 1라운드 지명권을 대신 행사한 페퍼저축은행은 6순위로 리베로 정솔민(근영여고), 마지막으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중앙여고)을 불렀다.58명이 참가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1명이 지명돼 지명률 36.2%에 그쳤다. 이는 2020~21시즌(33.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프로배구는 지명 라운드에 따라 선수 기본연봉을 차등 지급한다.1라운드 지명 선수는 4500만원∼5500만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지만, 수련선수는 2400만원이다.1라운드에서 지명권을 모두 행사했던 구단들은 2라운드에서는 5개 구단만 선수를 뽑았다. 3라운드는 단 1개 구단만 지명했고, 4라운드는 3개 구단에서 뽑았다. 마지막으로 수련선수는 총 5명이 호명됐다. 흥국생명은 수련선수만 3명을 뽑았다.정관장과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드래프트에서 1∼4라운드와 수련선수를 통틀어 2명씩만 선발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16:35
배구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나서는 남자배구, 6일 결전지 필리핀으로 떠난다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결전지 필리핀으로 향한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6일 필리핀 타가이타이로 이동, 12일 케손시티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한다.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출전했던 지난달 동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남자배구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다시 모여 훈련해 왔다.지난달 25일 대한배구협회는 대회에 출전한 최종 엔트리 14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세터는 황택의(KB손해보험) 한태준(우리카드)이 뽑혔고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국군체육부대)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KB손해보험) 등이 측면 공격을 뚫는다. 미들블로커는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리베로는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 등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년과 2022년에는 대회 출전권을 따지 못한 한국배구는 2014년 폴란드 대회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10번째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다. 2025 세계선수권은 12일부터 필리핀 파사이와 케손시티에서 열린다. 한국은 C조에 편성돼 14일 프랑스, 16일 아르헨티나, 18일 핀란드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2025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배구 최종 엔트리(14명)▲세터(2명)= 한태준(우리카드) 황택의(KB손해보험)▲리베로(2명)= 박경민(현대캐피탈) 장지원(국군체육부대)▲아웃사이드 히터(5명)=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 정한용(대한항공)▲아포짓 스파이커(2명)= 임동혁(국군체육부대) 신호진(현대캐피탈)▲미들 블로커(3명)= 최준혁(대한항공) 차영석(KB손해보험) 박창성(OK저축은행) 2025.09.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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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 허수봉-박경민-신호진 합류 완전체로 일본 전지훈련

프로배구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일본 전지훈련을 갖는다. 현대캐피탈은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에 현대캐피탈은 일본 SV.리그의 명문 구단 울프독스 나고야와 합동 훈련을 한다. 또한 10월 9일과 11일, 두 차례 친선 경기도 치른다.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은 비 시즌 동안 국가대표 소집으로 함께 할 수 없었던 허수봉(아웃사이드 히터) 박경민(리베로) 신호진(아포짓 스파이커)이 9월 말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합류가 가능한 시점에 맞춰 일정을 조율했다"라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구단 모든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2025~26시즌을 대비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고 경기력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V리그에서 2차례 우승을 경험한 울프독스 나고야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3위, 플레이오프 최종 4위를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울프독스는 오는 2025~26시즌 전력 강화를 위해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아포짓 스파이커 미야우라 켄토를 영입했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기량을 인정 받고 있는 후버(미들블로커·폴란드) 카를(아웃사이드 히터·프랑스) 부게라(아웃사이드 히터·튀니지/프랑스)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 발레 리오 발도빈 감독이 2022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추후 울프독스 나고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정기적인 친선경기를 정례화하고, 선수 육성부터 구단 운영 노하우까지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필립 블랑 감독이 지난해 지휘봉을 잡아 2024~25시즌 KOVO컵 우승,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구단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트레이드로 합류한 신호진과 함께 아시아쿼터를 통해 바야르사이한(몽골)이 새롭게 합류했다.이형석 기자 2025.09.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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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U-21 대표팀, 멕시코 제압하고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한국 21세 이하(U-21)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 진출했다.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U-21 세계선수권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멕시코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18)으로 제압했다.앞서 미국, 중국에 무릎을 꿇은 대표팀은 크로아티아,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를 차례로 제압하고 조 3위(3승2패·승점 8)에 올랐다.대표팀은 멕시코와 만나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17점) 아웃사이드 히터 곽선옥(10점) 미들 블로커 김세빈(10점)의 고른 활약으로 승전고를 울렸다.이번 세계선수권에선 24개 팀이 참가, 4개 조로 나눠 예선을 소화했다. 조 1~4위가 16강행으로 향해 토너먼트를 벌이는 구조다. 대표팀은 오는 13일에 D조 2위와 16강전을 치른다. D조 브라질(4승)과 일본(4승)의 경기 패자가 대표팀과 만나 8강 진출을 두고 겨룬다.김우중 기자 2025.08.12 17:15
배구

여자배구 표승주, 17일 진주 국제대회서 국가대표 은퇴식

2024~25시즌을 끝으로 전격 은퇴를 선언하고 프로배구 무대를 떠난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33)가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에서 국가대표 은퇴식을 갖는다.대한배구협회는 진주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17일 체코전 직전 표승주의 국가대표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배구협회는 이 자리에서 표승주가 대표팀에서 활약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틀어준 뒤 은퇴 기념패와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하고 표승주로부터 국가대표 은퇴 소감을 듣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표승주는 2024-2025시즌 V리그 종료 후인 올해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FA 협상 마감일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5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면서 "다른 구단의 제안도 오지 않았고, 원소속 구단(정관장)과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깊은 고민 끝에 은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2010~1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거쳐 작년 4월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FA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 정관장에 합류했다. 그는 외국인 거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최강 아시아 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공격의 한 축을 이뤄 정관장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표승주는 여자배구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배구 여제' 김연경과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진출 신화를 이루는 데 앞장섰다. 특히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0-3으로 져 메달을 놓친 후 김연경과 포옹하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표승주는 2023년 10월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박정아(페퍼저축은행)와 주축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었었다. 지난해 VNL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그는 배구협회가 진행한 올해 5월 16세 이하(U-16)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여자부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이어 이달 초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선거에 출마해 10명의 하계 종목 선수위원으로 뽑혀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증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5.08.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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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U-19 남자배구, ‘3연속 3-0 승’…브라질까지 꺾고 16강 진출 확정

19세 이하(U-19)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브라질을 누르고 16강에 올랐다.김종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브라질을 세트 점수 3-0(25-16 25-21 25-22)으로 이기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앞선 1~2차전에서 쿠바와 콜롬비아를 3-0으로 연파했던 한국은 브라질까지 제압하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참가,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4위가 16강에 진출한다.오는 29일 핀란드, 30일 미국과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한국은 모두 패해도 4위 바깥으로 떨어지지 않는다.직전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한국은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겨냥한다.이날 한국은 아포짓 스파이커 이준호와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이상 제천산업고)가 1세트에만 15점을 합작했다.이준호는 3세트에도 8점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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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 보인다…쿠바 이어 콜롬비아까지 ‘완파’

한국 남자배구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김종일 감독이 지휘하는 U-19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콜롬비아를 3-0(25-18 25-23 25-17)으로 이겼다.전날 쿠바와 1차전에서도 3-0으로 완승한 한국은 2연승을 챙기며 16강행 희망을 키웠다.한국은 쿠바,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핀란드와 한 조에 묶였다. 이번 대회는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4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콜롬비아를 상대한 한국은 2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가 양팀 최다점(25점)을 뽑아냈다. 이준호도 20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한국은 27일 브라질과 3차전에 임한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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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23일 재소집…코리아인비테이셔널 출전 준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에 실패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심기일전해 국제대회 출격을 준비한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3일 진천선수촌에 재소집돼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참가를 앞두고 담금질한다.VNL에서 1승 11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최하위(18위)로 밀려 잔류에 실패한 여자 대표팀으로선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다. 코리아인비테이셔널에는 일본을 포함한 참가국 대부분이 1진급 선수를 파견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룰 좋은 기회다.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던 여자 대표팀으로선 당장 내년부터 VNL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을 기회가 거의 없다.올해 VNL에서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이어 3위(9승 3패)에 오르며 8강이 겨루는 토너먼트에 진출한 일본은 당초 2진급 선수를 보내려던 계획을 바꿔 1진급을 파견하기로 했다.일본이 보낸 20명의 예비 선수 명단에는 VNL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대표팀은 VNL에서 일본과 맞붙어 0-3 완패를 당했다. 일본과 함께 VNL에 참가했던 프랑스와 체코도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초청팀에 포함됐다. 한국은 전 대표팀 사령탑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프랑스에 0-3으로 졌다. 또 세계랭킹 13위인 체코와도 VNL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2-3으로 역전패했다.코리아인비테이널에선 6개 참가팀이 풀리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한국은 내달 12일 아르헨티나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프랑스(13일), 스웨덴(15일), 일본(16일), 체코(17일)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대표팀은 VNL 3주 차 경기에 참여했던 미들 블로커 김세빈과 세터 김다은(이상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GS칼텍스)가 21세 이하(U-21) 세계여자선수권 대표팀에 합류함에 따라 김세빈 대체 선수로 박은진(정관장)을 차출해 14명으로 코리아인비테이셔널에 나선다.안희수 기자 2025.07.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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