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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1세대 아이돌' 장우혁, 과거 연습생에게 엄한 소속사 사장? 과거 영상 화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장우혁이 과거 아이돌 연습생에게 깐깐하게 대했던 모습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장우혁은 2016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소속사 연습생들을 훈련시키며 엄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그는 연습생들의 안무를 직접 가르치는 것은 물론 소속사 사장으로서 귀여운 허세를 부려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재 장우혁의 소속사에는 소속 연예인이 없고 장우혁 혼자만 있는 상황이다. 장우혁이 설립한 WH 크리에이티브는 2017년 4월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프로듀스101 시즌2)에 연습생 서성혁을 출전시켰고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서성혁은 이후 소속사를 옮겨 현재 생각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T.A.N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장우혁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ts crazy weather 날씨 미쳐버리겠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1996년 H.O.T. 메인래퍼 겸 메인댄서로 데뷔한 그는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동, 마포구 망원동 등 3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재력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08 09:03
연예

[인터뷰③] 키겐, 데뷔 10주년에 돌아본 '아이돌연습생→스타작곡가'

2007년 1집 '피아니시모'로 데뷔한 키겐은 올해 특별한 10주년을 보내고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후 알아보는 사람도 늘고 방송가 러브콜도 밀려들고 있다. 곡 작업 문의는 급증했다. 인터뷰 당일에도 키겐은 작업실에서 신곡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키겐은 "이번 달엔 '프듀2' 물이 들어와 일이 많아요(웃음). 일개 작곡가였는데 방송 인기가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그 전에도 많은 분들께 곡을 드렸는데, 이번처럼 피드백이 많진 않았어요. 저도 재미있어 하는 중이에요"라고 말했다.지금의 스타작곡가는 하루아침에 얻은 타이틀은 아니다. 스무살 무렵 아이돌 연습생도 짧게 했고,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가 망하는 시련을 겪었으며 사비로 믹스테잎을 내고 음반을 내면서 가진 것을 모두 잃어보기도 했다. 남아있는 모든 기회를 다 썼다고 좌절했던 순간 지금의 회사인 브랜뉴뮤직을 만났다."2009년은 사람에 대한 기대도 없고 뭘 하건 희망이 보이지 않았을 때였죠. 브랜뉴뮤직과 계약을 했던 것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했던 거예요. 어디에 가건 뭐가 크게 달라지겠나, 이보다 더 나쁜 수는 없겠다는 심정으로 체념한 상태였죠. 지금은 계속 버티면 언젠가 된다는 믿음이 있어요."요즘 키겐은 다시 인생의 기로에 서 있다. "아티스트, 프로듀서, 레이블 대표 등 명함을 정리할 시기가 아닐까 한다. 세 개를 내가 열심히 다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며 "나에게 찾아온 인생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를 잘 넘겼으면 한다"고 바랐다.-지금은 프로듀서로 주목받지만 시작은 아티스트였다."2007년 서울에 처음 올라와 어떤 회사에서 연습생을 잠깐 했다. 이후 팬텀이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지금 멤버 한해는 '쇼미더머니6'에서 잘 하고 있는 것 같더라. 방송을 보진 않았지만 소식은 듣는다."-아이돌이라니 의외의 경력이다."아주 잠깐 6개월 하고 바로 군대에 갔다. 그때 춤에 재능이 하나도 없었다. 팬텀 콘서트 준비하느라 춤을 춘 적이 있는데 한해가 놀렸다."-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에 와서 꿈을 찾기까지 오래 걸렸다." 꿈을 뒤늦게 찾아간 케이스라서 사실 지금 함께 작업하는 어린친구들 보면 부럽다. 신화와 지오디에게 곡을 준 적이 있는데 그때 많이 느꼈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가수인데 나와 나이차이도 별로 나지 않고, 경력은 엄청나고."-늦게 피어난 꽃이 아름다운 것 아닐까."나는 음대를 나온 것도 아니고 독학으로 배웠다. 지금은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잘 배운 친구들이 많다. 버티는 방법은 내가 잘 알려줄 수 있다(웃음). 내가 가수를 꿈꿨던 시절에 '프듀2'같은 것이 있었다면 죽이 되건 밥이 되건 나갔을 거다."-10년만에 "Starlight Love'를 재해석했다."레이블을 설립했는데 거기에 속한 새벽공방이라는 친구들과 작업했다. 혼자 자축하는 느낌인 거다. 이 노래는 들으시면 다들 '아~'하실 것 같다. 싸이월드 시절 BGM으로 잘나갔다. 개인적으로도 애착있는 곡이다."-10주년인데 솔로 앨범 계획은."아직은 없다. 지난해 여름 '밤에 듣기 좋은 노래'를 발표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작업이다. 명화로 앨범커버를 했는데 사실 걸작을 사용했다고 욕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나에게 나름대로 논리는 있었다. 그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썼기 때문에 다른 앨범 재킷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 듯 했다."-레이블 영입하고 싶은 가수가 있나."나는 본인이 음악을 하는 친구들을 원한다. 내가 프로듀싱하지 않는다. 물건을 다 만들면 나는 포장을 돕는 정도로만. 지금 소속 아티스트는 두 팀이지만 다들 열심히 음악을 해줘서 기쁘다. 뛰어난 보컬이나 래퍼를 영입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진짜 자기 음악을 보람되게 하는 분들에 관심이 있다. 내가 20대 때 그렇게 하면서 느낀 것이 많으니까 도움을 주고 싶다."-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는."자이언티를 좋아한다. 그래서 작업해보고 싶은데 본인이 또 워낙 잘하니까. 씨스타도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해체해서 너무나 아쉽다. 힙합에도 관심이 있으니 YG 소속가수와도 협업해보고 싶다."-10년 이후 본인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지금 큰 결정을 내릴 기로에 서 있다. 프로필에 아티스트, 프로듀서, 레이블 대표 등 이런 식으로 써 있는데 이 세 가지를 내가 다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멀티나 다작이 전혀 안 되는 스타일이다. 또 1부터 100까지 모든 것을 제어해야 만족한다. 작사작곡편곡 조금씩은 내 손을 거쳐야 잠을 잘 수 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성격이라 앞으로의 진로를 이 시점에서 정해야 할 것 같다. 10년 쌓아온 만큼 천천히 고민하는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브랜뉴뮤직 제공 2017.08.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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