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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SM, 82메이저 소속사 2대 주주…멀티 레이블 외부 확장

SM엔터테인먼트가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2대 주주가 된다. SM은 오는 27일 지분양수도계약을 통해 그레이트엠 지분 취득을 마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SM 3.0’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멀티 레이블 전략을 외부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SM은 양질의 IP 제작 역량을 확장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힘으로써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그레이트엠은 FNC엔터테인먼트 전 상무이사였던 김영선 대표가 2020년 3월 설립한 레이블로, 6인조 보이그룹 82메이저가 소속돼 있다.지난 2023년 데뷔한 82메이저는 힙합 기반 음악을 선보이는 팀으로, 멤버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 또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는가 하면, 올여름 미국 단독 투어를 앞두는 등 글로벌 공연형 아이돌로도 주목받고 있다. SM 측은 “이번 투자는 김영선 대표의 프로듀싱 능력과 82메이저가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성이 SM 멀티 레이블 전략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은 물론, 아티스트 개개인의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주목해 결정됐다”며 “SM은 앞으로도 국내외 레이블 인수와 투자를 통해 음악적 다양성과 실험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수익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3 15:43
뮤직

[샤이니 컴백②] 데뷔 17년, 한순간도 빛나지 않은 적 없다

단 한 순간도 빛나지 않은 적이 없다. ‘K팝 대표 컨템퍼러리 밴드’, ‘K팝의 에지’라는 수식어 그 이상의 그룹, 샤이니다. 샤이니가 오는 25일 데뷔 17주년을 맞는다. 2008년 5월 25일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이들은 등장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반짝이는 존재감으로 18년째 가요계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샤이니는 아이돌에 대한 인식을 많이 바꾼 팀이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아이돌 하면 ‘기획형’ 인식이 강했는데 샤이니는 작사·작곡에도 능했고 아티스트적 면모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K팝의 센세이션 그 자체 ‘빛돌’ 그룹이란 애칭이 붙었듯 이름처럼 빛난 이들은 시작부터 달랐다. 샤이니는 당대 아이돌 시장을 대표해 온 보이그룹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SS501, 빅뱅과는 음악과 콘셉트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비슷한 시기 데뷔한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2PM이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반면, 샤이니는 슬림한 체격에 순정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풋풋한 이미지로 그야말로 ‘소년미’의 정석을 보여주며 완벽하게 대비됐다. 음악, 퍼포먼스, 패션 등 다방면에서 당대를 휩쓴 것은 물론, 시대를 선도했다. 트렌드를 선행적으로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대체불가였다. 많은 분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특히 더 특별했던 지점은 이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였다. 샤이니가 한창 전방위로 활동하던 시기는 SM 내부에 국내외 작곡가가 협업하는 시스템인 송캠프가 태동하던 시기였다. 덕분에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작곡가들의 감각과 감성이 깃든 음악을 온전히 흡수해 그들만의 것으로 탄생시켰다. ‘누난 너무 예뻐’를 시작으로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딩동’, ‘루시퍼’, ‘셜록 (클루+노트)’, ‘드림 걸’, ‘에브리바디’, ‘뷰’, ‘1 of 1’, ‘돈트 콜 미’ 등 모든 곡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SM의 음악적 자양분을 쑥쑥 빨아 먹으며 성장한 셈이다. 각각 일당백 이상을 해 준 멤버들의 시너지도 탁월한 팀이었다. 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 다섯 멤버 중 누구 하나 빠질 것 없는 ‘퍼펙트’ 조합으로 실력이나 캐릭터 면에서 완벽한 합을 보였다. 김 평론가는 “현 시대 아이돌의 모습을 빅뱅에서 찾는 이들도 많지만 어떤 의미에서 가장 K팝 아이돌다운 아이돌은 샤이니였다. 가창력, 댄스 퍼포먼스가 모두 뛰어났고 스타일이나 패션 측면도 마찬가지였다. 스타일리시한 아이돌의 정체성을 갖고 있었고 지금도 그와 같은 폼이 유지되고 있다. 또 멤버간 편차 없이 균일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따로 또 같이의 정석 2017년 겨울, 종현이 예고 없이 세상을 떠나 절망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샤이니는 다시 일어났고, ‘샤이니월드’와 함께 계속 빛을 내고 있다. 샤이니로서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적 행보를 이어온 이들의 여정에 또 한 번 터닝 포인트가 된 시기는 2024년이다. 데뷔 후 여러 차례 SM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동행해 온 이들이 16년 만에 새로운 길을 택했다. 키와 민호는 SM에 잔류했지만 온유와 태민은 각각 그리핀엔터테인먼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서로 다른 선택을 했지만 샤이니는 여전히 굳건하다. 마치 성인이 된 자녀가 독립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지만 멤버 전원 샤이니 활동도 이상무(無)이기 때문이다. 김 평론가는 “샤이니는 제각각 소속사가 다르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고, 보컬·퍼포먼스 모두 출중하기 때문에 개별 활동 성공 가능성도 충분하다. 독자 활동과 완전체 활동을 병행하며 더 장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일 주간’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지난해엔 콘서트로 기념일을 자축했는데 이번엔 23~25일 단독 콘서트와 더불어 25일 새 싱글 ‘포에트 | 아티스트’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포에트 | 아티스트’는 메인테마인 보컬 리프에 어택감 있는 스네어와 레게 리듬이 가미된 일렉트로 팝이다. 고(故) 종현이 작사·작곡한 노래로 문학적·시적 허용을 예술 작품 외 일상에도 적용,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3 06:00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빛난 정은지표 러블리+코믹 [줌인]

함께 다이어트하고 싶어지는 러블리함을 지녔다.배우 정은지가 KBS2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에서 특유의 건강한 매력과 함께 코믹한 연기로 극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다.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24시 헬스클럽’은 몸에만 관심 있는 헬스장 관장 도현중(이준영)이 헬스장의 회원 유치를 위해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24시 헬스클럽’의 시청률은 1%대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 15일 기준 웨이브 ‘드라마 톱20’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응이 없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대만 현지 OTT 플랫폼 ‘프라이데이 비디오’에서는 드라마 부문 1위는 물론,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도 시청자 수 기준 82개국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반응은 뜨겁다. 정은지가 연기하는 이미란은 “너의 몸에 더이상 설레지 않는다”는 말을 한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운동을 시작한 ‘헬린이’(헬스+어린이)다. “세상에 맛있는 것이 너무 많다”, “슬플 때 가장 먼저 위로해주는 것은 밀가루” 등의 명언을 뱉는 이미란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긴다.정은지는 현실감 있는 연기로 이미란을 연기한다. 사실 정은지는 운동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는 ‘운동 마니아’지만, 버피를 한 개 하고 힘들다고 드러눕거나 스쿼트를 하다가 다리에 힘이 없어 일어나지 못하고 픽 쓰러지는 ‘헬린이’의 모습 또한 실감나게 표현한다. 정은지는 현실과는 상반된 캐릭터를 연기함에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4시 헬스클럽’은 단순히 신체를 가꾸는 과정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인물의 모습도 담는다. 이미란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그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모습은 멋있었으면 좋겠다’는 의지 하나로 운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란은 자신을 믿어주는 헬스 트레이너 도현중의 응원과 함께, 버스에서 스쿼트를 하며 넘어지지 않고 서 있는 등 운동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점차 자신감을 얻는다. 정은지는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으로 몸과 마음 모두 성장하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중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정은지는 티빙 ‘술꾼 도시 여자들’,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코믹한 연기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배우로 인정받았다. ‘24시 헬스클럽’의 이미란 역을 맡기 위해서는 우스꽝스러운 면모가 있는 도현중 역할과 호흡도 중요한데, 정은지는 지금까지 쌓아온 필모그래피로 입증한 ‘케미 요정’답게 중심을 잡고, 이미란과 도현중의 얼렁뚱땅하면서 티격태격한 케미스트리를 유쾌하게 소화하고 있다. 정은지는 이미란 역을 연기하기 위해서 체중을 9kg 증량했다가 2주 만에 모두 감량했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24시 헬스클럽’ 1회부터 초반부는 운동을 하지 않은 이미란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살이 찐 상태로 나와야 해서 9kg 정도 찌웠다. 닭가슴살을 먹으면서도 야식을 챙겨 먹는 식으로 벌크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24시 헬스클럽’에서 정은지의 존재감은 다른 누군가 대신할 수 없다는 평을 받는데, 그 이유로 그의 열정이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24시 헬스클럽’은 로맨스에 코믹을 섞은 드라마로 정은지는 원래 잘하는 것을 더 잘하고 있다”며 “정은지는 그룹 에이핑크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신비주의가 아니라 대중에 가까운 친밀한 모습으로 다가간 대표적인 연예인 중 하나다. 애초 연기력이 뛰어나서 ‘응답하라 1997’의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바로 찍었다”고 짚었다. 이어 “드라마에 아이돌이 바로 주연을 맡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는데, 정은지는 연기력 논란이 전혀 없을 정도로 배우로 인정 받았다. 앞으로도 주연 배우로 활발하게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3 05:45
드라마

‘언슬전’ 강유석, 하이보이즈로 ‘엠카’ 출격…신시아·한예지 응원 포착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배우 신시아, 한예지가 동기로 호흡을 맞춘 강유석의 음악방송 출연을 직접 응원했다.2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강유석은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극중 배역인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 엄제이로 무대를 펼쳤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강유석은 극중 아이돌의 꿈을 접고 의사가 된 엄재일을 연기했다. 작품에서 레지던트 동기로 호흡을 맞춘 신시아, 한예지는 이날 강유석의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엠카운트다운’ 방송에는 신시아와 한예지가 강유석이 무대를 펼칠 때 응원하는 모습이 잡혀 눈길을 끌었다. 신시아와 한예지는 ‘하이보이즈’ 손팻말과 함께 응원봉으로 강유석을 응원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는 모습이다.지난 18일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8.1%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22:55
연예일반

오메가엑스, 現소속사 ‘템퍼링’ 의혹 벗었다... 前 소속사 이사는 ‘검찰 송치’ [종합]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전 소속사 이사가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템퍼링’의혹을 받던 현 소속사는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희비를 맛봤다.22일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 아이피큐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년 가까이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싸워야 했다”며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일념하에서 멤버들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아이피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 소속사가 주장한 ‘템퍼링’은 인정할 수 없으며,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 또한 없다고 판결했다. 오히려 전 소속사가 멤버들에게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아이피큐 측은 “두 번의 재데뷔. 그리고 다시 희망을 품고 선택한 소속사 이적. 그 직후부터 쏟아졌던 의혹과 오해는, 멤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어 돌아왔다”면서 “많이 흔들리고 지치기도 했지만 결코 음악과 팬들과의 약속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버텨왔고, 다시 일어섰다”고 말했다.이어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있다면 우리는 이겨낼 수 있으며,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오메가엑스는 케이팝 역사상 가장 불운한 아이돌이 아니라, 역경을 주체적으로 이겨낸 끝에 포기하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아이돌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혜화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이사 강모 씨를 지난 1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멤버 11명 중 7명이 원치 않는 신체접촉 등을 이유로 2023년 8월 강씨를 고소했다.강씨는 2022년 9월 공연 장소로 이동하던 중 남아메리카의 한 공항에서 오메가엑스 멤버를 껴안거나 팔짱을 끼는 등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는 등 내용이 고소장에 담겼다. 그러나 강씨는 오히려 자신이 멤버들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보다 앞서 강씨는 오메가엑스 멤버인 휘찬이 2022년 7월 자신을 강제추행했다며 지난해 3월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해 8월 해당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한편 오메가엑스는 2021년 6월 앨범 ‘바모스’로 데뷔한 11인조 그룹이다. 이들 멤버 전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과 데뷔 경험이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2 15:30
뮤직

키키 수이, SSG 랜더스 시구 출격…“영광, 좋은 기운 전달할 것”

그룹 키키 멤버 수이가 SSG 랜더스 응원에 나선다.오늘(22일) SSG 랜더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 리그’ 정규 시즌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SSG 랜더스의 스페셜 시구자로 수이를 선정했다고 알렸다.시구를 앞둔 수이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구자로 야구장에 서게 되어 너무 설레고, 영광이다. SSG 랜더스에서 좋은 기회 주신 만큼 저도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 끝까지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치시고, 관객분들께도 좋은 기운이 전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수이는 특유의 활발한 에너지와 웃음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곡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 속 눈에 띄는 비주얼이 화제가 되어 ‘빨간 가디건 걔’로 대중에 각인되기 시작했고,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보컬을 드러내 또 한 번 눈길을 끌며 음악적 역량도 입증했다. 지난달 MBC ‘쇼! 음악중심’ 스페셜 MC로 나서 수준급 진행력과 예능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더했다.수이가 속한 키키는 지난달 5일 데뷔곡 ‘아이 두 미)’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에 올랐으며,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활동이 끝났음에도 각종 콘텐츠와 대학 축제 무대를 통해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13:39
뮤직

‘베르수스’로 돌아온 엘라스트, 아이튠즈 8개국 차트 진입

그룹 엘라스트가 본격적인 차트 정주행을 시작했다.엘라스트는 지난 7일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베르수스’로 컴백과 동시에 뉴질랜드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 1위, 미국 3위, 일본 11위 등 총 8개국에서 차트인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곡 ‘크레이지 트레인’을 포함한 수록곡들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8개국 아이튠즈 케이팝 송 차트 상위권에 진입,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아이돌의 저력을 증명했다.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보는 한터차트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5.12~18)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베르수스’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1집 ‘에버래스팅’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한 신보다. 타이틀곡 ‘크레이지 트레인’을 비롯해 ‘고담’, ‘이멀전시’, ‘드라이브’, ‘미저리’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참여했으며, 멤버 원혁과 원준이 수록곡 ‘이멀전시’ 작사에 이름을 올려 엘라스트만의 음악적 색채를 완성했다.특히 엘라스트는 그동안 이어왔던 기존의 세계관 서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이전보다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국내외 K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한편 엘라스트는 다양한 음악방송 및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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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키라스 막내 로아, ‘국악한마당’ 전격 출연

신인 걸그룹 키라스 멤버 로아가 KBS1 ‘국악한마당’에 출연한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로아는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국악한마당’ 녹화에 참여한다. 데뷔를 앞둔 신인 아이돌이 음악 방송 프로그램 아닌 국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로아는 ‘국악한마당’ 청춘예인XR 코너에 출연해 가야금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코너는 국악에 뿌리를 두고 음악활동을 하는 젊은이를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코너로, 다양한 MZ 국악 뮤지션들이 출연했지만 아이돌 그룹 멤버 출연은 로아가 처음이다. 로아는 키라스의 막내이자 메인보컬로 초등학생 시절 가야금병창을 한 ‘국악 소녀’다. 과거 여러 대회에서 수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국악 외에도 광고,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출중한 멤버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키라스는 린브랜딩이 선보이는 첫 걸그룹으로 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인 최초의 K팝 걸그룹 멤버로 화제를 모은 링링 그리고 하린, 카일리, 쿠루미, 도연으로 구성된 6인조 실력파 신예다. 오는 29일 정식 데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16:51
뮤직

[줌인] 솔로男 천하 음원차트…보여줘 걸스 파워

최근 음원차트에 남풍(男風)이 거세다. 지난해 ‘걸그룹 음원 광풍’이 마치 먼 옛이야기인 듯, 여자 가수들의 음원이 올 상반기 차트 상위권에서 상대적 약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21일 낮 12시 기준 멜론 TOP100 상위권은 1위 십센치 ‘너에게 닿기를’, 2위 우즈 ‘드라우닝’, 3위 제니 ‘라이크 제니’, 4위 조째즈 ‘모르시나요’, 5위 지드래곤 ‘투 배드’ 순으로 나타난다. 5위권에 여가수의 곡은 ‘라이크 제니’ 한 곡 뿐이다. 다음 순위도 비슷하다. 6위는 보이넥스트도어 ‘오늘만 아이 러브 유’고, 7위는 지드래곤 ‘홈 스윗 홈’, 8위는 황가람 ‘나는 반딧불’, 9위는 에스파 ‘위플래시’, 10위는 라이즈 ‘플라이 업’이다. 이후 순위에선 우디, 오반, 이무진, 로이킴의 곡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아이브, 데이식스의 꿋꿋한 롱런도 눈에 띈다. 현재 10위권 내에 진입한 곡 중 최근 한 달 사이에 발표된 곡은 라이즈의 ‘플라이 업’ 한 곡 뿐일 정도로 전반적으로 발매 혹은 화제가 된 시점 기준 짧게는 두 달, 길게는 반 년 넘은 곡들의 롱런이 돋보인다. 눈에 띄는 건 남자 솔로 가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걸그룹 혹은 여성 솔로 가수의 곡이 차트에서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1~2년 사이와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뉴진스, 에스파, 아이브, 르세라핌 등 4세대 대표 걸그룹들이 시간차를 두고 컴백하며 한창 차트에서 자웅을 겨루며 시너지를 내던 시절에 비하면 그 파괴력이 약해진 보습이다. 지난 2월 아이브가 ‘레블 하트’로 걸파워 자존심을 세우긴 했지만 르세라핌이 지난 3월 발표한 ‘핫’은 상위 순위 랭크에도 불구, 이들의 데뷔 초반 파괴력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음원에서 파괴력을 보여주던 걸그룹들의 컴백 텀이 길어지면서 신곡 ‘수혈’ 주기가 길어졌고, 음원강자들의 ‘군웅할거’ 양상이 예전같지 않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키키, 하츠투하츠, 피프티피프티, 아일릿 등 5세대 대표 주자로 거론되는 걸그룹들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으나 아직 4세대 선배들에 비하면 화력 장전이 덜 된 듯 하다. 업계는 이같은 현상의 이유로 음원차트 이용자들의 리스닝 패턴 변화를 꼽고 있다. 팬덤형 청취를 하는 리스너들이 대거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등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과거에 비해 ‘음원 총공’ 화력이 떨어진 반면 바이럴 마케팅 혹은 자생적 이유로 쇼츠, 릴스 등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는 음원들이 강세를 보이는데 후자의 경우 남자 발라드 가수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은 데 기인하는 결과란 것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을 많이 하는 추세로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여자 가수의 음원보다 남자 가수들의 음원 강세가 돋보이는 측면이 있다. 또 아이돌 그룹도 분화돼 차트에서의 스트리밍 화력이 분산되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 물론 반전 기회는 열려 있다. 최근 미니 5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의 신곡이 방송 활동과 함께 입소문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오는 27일 아이유가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3’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막강한 음원 파워를 지닌 만큼 곧바로 상위권 직행이 예상된다. 또 오는 26일 아이린&슬기를 비롯해 6월 9일 있지, 키스오브라이프, 16일 아일릿이 컴백을 확정했고 하츠투하츠도 6월 중 컴백이 예정돼 있어 차트 변화 양상이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1 15:32
예능

‘최재림 옆 걔’ 민경아, “광고는 최재림 오빠만 찍어” 서운함 폭발 (‘라스’)

11년 동안 무대 위에서 활약해 온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데뷔 후 첫 지상파 예능에 도전한다. ‘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 ‘알라딘’ 김준수, ‘시카고’ 최재림과 함께한 작품이 대표작으로 소개된 그는 “뮤지컬 여주 끝판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입담과 존재감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는다.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민경아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최재림 옆에 걔’가 바로 접니다”라는 독특한 자기소개로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광고는 최재림 오빠만 찍어 서운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그는 각종 무대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쌓인 노하우와 실력, 비하인드 에피소드로 관심을 받는다.그는 요즘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로 활약 중인데, 극 중 자스민 역할의 의상과 관련해 “배가 항상 노출되는 구조인데, 그걸 신경 쓰니까 노래가 안 되더라”며 “그냥 마음을 내려놨다”고 담담히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연 날엔 보통 사과 반쪽만 먹는다”며 체중 관리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다.민경아는 영화 ‘알라딘’에서 여주인공이 부른 ‘스피치리스’의 한국어 더빙 주인공이 자신이었다고 밝히며, 뮤지컬 ‘알라딘’ 오디션을 볼 때도 이를 직접 불러 합격했다고 밝히고 한 소절 부르며 모두의 놀라움을 샀다. 이어 ‘실제로 나는 듯한’ 양탄자 연출의 비밀을 궁금해하는 MC들의 질문에, “와이어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비밀 유지 각서 때문에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을 푸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했다. “공연 전날 너무 떨리면 혼자 밈을 찍는다. 가상의 아이돌 그룹 콘셉트를 잡고 혼잣말을 한다”며 “줄 맞춰 안녕하세요~”로 시작되는 혼자만의 셀프 콘텐츠로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이 밖에도 각종 개인기를 준비해 와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달리, 무대 뒤의 고된 준비 과정과 솔직한 뒷이야기를 털어놓은 민경아는 첫 예능 출연답지 않은 침착한 태도와 센스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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