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4건
산업

아모레퍼시픽, ‘APEC CEO 서밋’ 배우자 프로그램 운영

아모레퍼시픽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부대 행사에서 '혁신'을 주제로 하는 K뷰티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 회의 기간 중 글로벌 CEO와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뷰티 혁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K뷰티 파빌리온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연구 기술력과 차별화된 성분, 그리고 브랜드 헤리티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설화수는 60년 인삼 과학의 힘을 담은 홀리스틱 뷰티를 소개하며 인삼 입욕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를 마련했다. 헤라는 AI를 활용한 피부톤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커스텀 파운데이션과 립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오설록은 말차 스테이션을 운영해 신선한 말차를 직접 블렌딩하고 다양한 풍미의 말차 음료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또한 라네즈, 아이오페,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메이크온 브랜드를 소개하며 피부과학 연구를 토대로 K뷰티 혁신을 이끌어 온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9일에는 헤라 브랜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메이크업 쇼를 진행한다.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로, 8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K뷰티 연구 기술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뷰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10.29 14:35
산업

쿠팡, 뷰티 신제품 단독 선론칭

쿠팡이 오는 11월 2일까지 뷰티 신제품을 단독으로 먼저 선보이는 ‘트렌뷰’ 행사를 3주간 진행한다.‘트렌뷰’는 쿠팡이 뷰티 브랜드사와 협력해 개발 단계부터 함께하는 선론칭 프로젝트로, 고객이 최신 트렌드 제품을 쿠팡에서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더마팩토리·바닐라코·아이오페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9종의 신제품을 쿠팡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최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PDRN·히알루론산·세라마이드 같은 기능성 성분이 담긴 뷰티 상품들이 대거 먼저 출시된다.먼저 행사 첫 주(13일~19일)에는 피부 관리의 기본인 클렌징 제품을 소개한다. 바닐라코는 쌀 추출물로 피부결을 정돈하는 ‘클린잇제로 라이스 토닝 팩클렌저’를 선보이고, 아리얼은 호박 성분을 담아 모공 속 노폐물을 흡착하는 ‘더 퍼펙트 호박 클레이 팩 클렌저’를 출시한다. 더마팩토리는 매끈한 피부결을 돕는 ‘매끈결 모공 클레이 팩 클렌저’로 환절기 피부 고민을 공략한다.둘째 주(20일~26일)에는 항노화 성분을 중심으로 한 에이징케어 제품이 주를 이룬다. 아이오페는 강력하게 탄력 리프팅을 해주는 ‘콜라겐 부스터 레티노리프팅 크림’을, 비플레인은 히알루론산을 적용한 ‘아쿠아 퓨어 히알루로닉 세럼’과 ‘아쿠아 퓨어 히알루로닉 크림’을 선보인다. 파티온은 피부 재생 성분으로 알려진 ‘PDRN’을 담은 ‘PDRN 리쥬비네이팅 수분 탄력 크림’을 출시해 젊은 세대의 안티에이징 수요를 겨냥한다. 더샘은 다크서클이나 잡티 등 노화 고민을 가려주는 ‘커버 퍼펙션 컨실러 듀오 세트’를 선보인다.마지막 주(10월 27일~11월 2일)에는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을 제안한다. 제이엠솔루션은 집중 보습효과가 있는 ‘H9 히아루로닉 앰플 골드 호일 마스크팩’을 내놓고, 아리얼은 눈가 탄력을 잡아주는 ‘엑스퍼트 칼슘 콜라겐 리페어 아이 겔 패치’를 출시한다. 밀바랩은 제주산 대나무 성분을 활용해 모공을 타이트닝하는 ‘제주 대나무 모공 타이트닝 앰플 에센스’를 선보인다.행사 기간 동안 고객은 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브랜드별 추가 할인쿠폰과 사은품 혜택도 마련했다. 와우회원은 전용 골드박스를 통해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쿠팡이 제작사와 협력해 개발 단계부터 함께한 단독 뷰티 신제품 프로젝트”라며 “환절기 클렌징, 항노화, 홈케어 등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고객이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16 10:13
산업

아이오페, '레티놀 레티젝션 세럼' 출시

눈에 보이는 피부 변화를 선사하는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가 '레티놀 레티젝션 세럼’을 출시한다.이번 제품은 아이오페의 대표 레티놀 라인에서 선보이는 혁신적 세럼으로, 300만 개의 스피큘에 레티놀을 담아 레티놀 성분의 피부 도달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콜라겐 부스터 특수관리 이상의 탄력 효과를 제공하며, 단 1회 사용만으로도 탄력, 주름, 모공 개선이라는 즉각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아이오페는 콜라겐 부스터 특수관리와 1:1 인체적용시험 비교를 통해 제품의 효능을 입증했다. 그 결과 콜라겐 특수관리 대비 탄력 +49%, 주름 개선 +83%, 윤기 +88% 우위를 기록하며 고효능 스킨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아이오페 레티놀 레티젝션 세럼은 레티놀 라인의 독자 성분이자 아이오페가 맞춤 설계한 레티놀 RX를 2% 함유하여, 유효성분 손실 없이 피부 심층부까지 효과적으로 도달한다. 특히 스피큘 중심부에 레티놀을 담는 아모레퍼시픽 최초 기술로 피부 속부터 성분 침투가 시작되며, 46% 더 빠르고 깊은 도달로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극대화하여 차원이 다른 탄력 효과를 선사한다. 저자극 설계된 스피큘을 적용해 고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아이오페의 혁신적인 기술과 효능을 집약한 신제품 레티놀 레티젝션 세럼은 8월 25일 아모레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선론칭되며, 9월부터 전국 아리따움, 마트 매장과 올리브영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5.08.25 15:47
산업

어차피 늙는 것, 좀 천천히 늙어보자...요즘 뷰티 기업 화두는 '슬로우에이징'

K뷰티·커머스 업계에 '저속노화'(Slow-Aging·슬로우에이징)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노화 자체를 막는 '안티에이징'(Anti-Aging·항노화)에 갇혀있었지만, 최근 들어 '천천히 아름답게 늙는 삶'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등 간판 K뷰티 기업은 관련 기술 개발에 열심이고,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기업으로 거듭난 CJ온스타일도 슬로우에이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저속노화 연구하는 뷰티기업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5일 피부 노화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삼의 희귀 사포닌 ‘진세노믹스’의 피부 저속 노화 효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연구에 따르면 피부가 빠르게 노화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신체 내 염증이나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한 내인성 요인과 자외선·미세먼지와 같은 외인성 요인이다.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노화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내·외인성 요인으로 인한 피부 표피 노화 가속화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진세노믹스가 피부 노화 속도를 조절하는 유효 소재라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국제 학술지 ‘인삼 연구 저널’에 지난달 게재하는데 성공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이번 연구는 피부 노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고 자평했다. 기술 개발만이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수년 전부터 전문의 그룹과 교류하며 슬로에이징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왔다. 2024년 3월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와 정희원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안지수 서울 모델로 피부과 원장과 함께 랩 마스터 클래스 강연을 열기도 했다. 국내 간판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도 최근 슬로에이징 트렌드에 발맞춰 ‘숏 스피큘’ 특허를 취득했다. 스피큘은 피부과 시술에 사용하는 미세한 바늘 모양의 물질이다.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 화장품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유도한다. 코스맥스가 특허를 낸 ‘숏 스피큘’은 피부에 깊게 침투해 화장품 내 유효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회사는 이외에도 피부 단백체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나서며 슬로에이징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슬로에이징 시장이 약 380억 달러(약 52조원) 규모로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슬로에이징 트렌드는 뷰티와 피부 영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확산되는 추세”라며 “세대와 젠더를 뛰어넘어 천천히 아름답게 늙는 삶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슬로에이징이 테마인 CJ온스타일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기업으로 변신 중인 CJ온스타일도 슬로에이징에 꽂혔다.CJ온스타일은 지난 4일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를 열며 달라진 회사의 방향성을 알렸다. CJ온스타일이 힘을 준 이번 팝업스토어의 핵심 키워드는 ‘슬로에이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이었다.CJ온스타일은 최화정, 유인나, 안재현 등 인기 셀럽 셀러 외에도 분야별 100여명의 인플루언서가 집결한 팝업스토어에 ‘슬로에이징존’을 전진 배치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노화’라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젠지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저속노화 관련 제품도 불티나게 팔린다. 지난 7일 방송된 CJ온스타일의 ‘겟잇뷰티’ 모바일 라이브쇼에서는 정가 100만원 상당의 뷰티기기인 톰 더글로우 1000세트가 10분 만에 매진됐다. 방송인 최화정이 진행하는 ‘최화정쇼’에서 지난 22일 선보인 오로바일렌 유기농 햇 올리브오일도 주문액이 12억원을 넘겼다. 회사 측은 슬로에이징을 위한 제품은 고가여도 판매율이 높다고 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슬로에이징이 메가트렌드가 되면서 뷰티와 피부를 넘어 식품까지 번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속노화를 도와주는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 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07:20
연예일반

[화보IS] 김히어라, 빛나는 비주얼

배우 김히어라가 빛나는 비주얼을 뽐냈다.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W KOREA)는 26일 배우 김히어라와 함께한 뷰티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김히어라는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의 신제품 뮤즈로 발탁, 이번 화보에서 화사하게 빛나는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화보와 영상 속 김히어라는 특유의 세련된 이미지와 함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로 모던하고 시크한 모습을 완성하고 있다. 블루와 화이트 배경 사이로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와 매혹적인 자태를 모두 드러낸 김히어라는 각기 다른 콘셉트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며 모델로서도 프로패셔널한 면모를 뿜어낸다. 무결점에 가까운 투명하고 맑은 피부와 시선을 사로잡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히어라는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주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6 08:53
산업

아이오페, 레티놀 세럼 신제품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가 밀도 탄력을 주는 신제품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확실한 피부 탄력 효과에 집중해 설계한 아이오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은 1997년 최초 제품 출시 후 현재까지 11번의 진화를 거쳐 개발한 차세대 레티놀 세럼이다.핵심 성분인 '레티놀 4X'는 레티놀과 레티노이드 4종으로 설계해, 사용 시 피부에 강력한 탄력 효과를 제공한다.인체적용 시험 결과, 해당 제품을 단 7일만 사용해도 속부터 꽉 차오른 밀도 탄력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 제품을 4주 사용하면 다양한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사용 중단 이후에도 2주간 탄력, 모공, 주름 개선 효과가 유지된다.아이오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은 온라인 아모레몰을 시작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올리브영몰에서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25 16:57
연예

[일간스포츠 광고대상] '마케팅대상 - 아모레퍼시픽' 팽팽한 배경으로 주름개선 이미지 극대화

1997년 주름 개선 기능성을 가진 레티놀 제품을 최초로 출시한 이후, 아이오페는 꾸준히 레티놀 성분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습니다. 레티놀은 주름 개선 효능으로 이미 유명한 성분이지만, 안정화가 어렵고 적정 농도를 벗어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제품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오페는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으로 2020년 마침내 10번째 진화한 ‘레티놀 엑스퍼트’를 출시했습니다. 자극 없이 주름을 개선하는 최적의 함량과 안정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 출시에 따라 효능을 임팩트 있게 각인시킬 수 있는 광고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주름을 보며 노화를 인식하고, 주름 케어의 필요성을 느끼는 분들이 많지만, ‘이미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주름은 화장품으로는 안 될 것 같아서’ 등 주름 자체에 대한 관리는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보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2주 만에 주름잡다’는 메시지를 통해 주름이 생기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주름을 개선하는 레티놀 엑스퍼트의 강력한 효능을 확실하고 자신감 있게 전하여 이러한 태도를 변화시키고자 하였습니다. 메시지를 뒷받침하는 비주얼 또한 제품을 중심으로 힘 있고 팽팽하게 퍼져 나가는 듯한 배경을 활용하여 제품이 마치 주름을 해결하러 온 히어로처럼 보일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오랜 연구를 통해 찾아낸 확실한 주름 개선 효능, 그 하나를 자신 있게 커뮤니케이션한 덕인지 레티놀 엑스퍼트를 경험하고, 만족해하시는 소비자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의 피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우근 기자 2020.12.02 11:20
경제

아모레퍼시픽, 대한화장품학회 화장품 과학기술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논문상(김세현 책임연구원)과 우수발표상(고명진 책임연구원)을 각각 수상했다. 2020년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는 25일(어제), 웨비나(온라인 학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1968년 출범한 대한화장품학회는 한국 화장품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화장품 학술 단체로, 회원 수가 800명이 넘는다. 대한화장품학회에서는 2019년 추계학술대회부터 화장품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포상하고 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화장품 과학기술상’을 신설했다.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논문상은 대한화장품학회지와 학회 영문지(Korean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작년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독창적이고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김세현 책임연구원은 학회 영문지에 발표한 ‘카페인의 모낭 세포 활성을 통한 모발 성장 촉진 효과(Efficacy of Caffeine in Promoting Hair Growth by Enhancing Intracellular Activity of Hair Follicles)’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카페인이 모낭 세포의 활성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작용 기전을 연구한 것이다. 관련 연구 결과, 카페인은 모낭 세포의 에너지 레벨을 상승시키고 영양 공급을 증진시켜 모낭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카페인의 육모(育毛) 효능은 임상 연구를 통한 모발 밀도 증가 효능으로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고명진 책임연구원은 ‘유전자 DTC 분석 기법을 통한 피부 진단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화장품 과학기술상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고명진 연구원은 테라젠바이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인 1,753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인에 특화된 유전자 검사 기반 피부 특성 정의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기존에는 검사가 불가능했던 유전자를 새로 발굴할 수 있었다. 또한, 해당 연구를 유전자 진단에 적용해 타고난 피부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아이오페 랩 지노 인덱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영호 원장은 “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성과를 국내 우수한 화장품 연구자분들과 함께 논의하고, 또 수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다”라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혁신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28 17:28
연예

[위클리잇템] 아모레, 명동 '아이오페 랩' 오픈

아모레퍼시픽이 피부 유전자 분석과 맞춤형 3D 마스크 등 혁신적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명동 '아이오페 랩'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명동 아이오페 랩은 아이오페 피부 미래 연구 공간이자 프리미엄 매장으로, 고객의 피부를 분석하고 피부 측정 및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아이오페 랩은 총 3개 층으로 1층 '솔루션 랩'에서는 아이오페의 제품 테스트와 구매를 할 수 있고, 2층 '커스텀 뷰티 랩'에서는 맞춤형 3D 마스크 및 세럼 제조와 함께 뇌파 연구 등 월별로 달라지는 테마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층에는 피부 미래 연구 공간인 '스킨 사이언스 랩'이 있어 첨단 피부 측정과 유전자 분석을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8 07:00
연예

[멋스토리] 스토리가 있는 제품이 뜬다…‘간증샴푸’, ‘젠더 뉴트럴’까지

2020년을 살아가는 소비자는 피곤하다. 물건이 너무 많아서다. 비슷한 원료, 특색 없는 마케팅, 뻔하디뻔한 제품을 걸러내다 보면 하루가 간다. 요즘 사람들은 스토리가 있는 제품에 매혹되는 이유다.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남들과 다른 론칭 사연과 히스토리, 개성 덕분에 '히트템'이 됐기 때문에 차별화가 쉽다. 남들과 다른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브랜드를 소개한다. ‘간증샴푸’, ‘소비자원 수분템’을 아시나요 “항암치료 후 탈모 14년 차…이제야 ‘정착템’을 찾았어요.” 뷰티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은 국내에서 화장품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네이처리퍼블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상품은 약 2년 전에 출시한 샴푸가 됐다. 인플루언서 ‘글리’의 덕이다. 항암 치료 경력이 있는 글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네이처리퍼블릭의 ‘블랙빈 안티 헤어로스 샴푸(이하 블랙빈 샴푸)’를 소개했다. 그는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이다. 지금까지 써왔던 샴푸 중 가장 좋은 탈모 완화 기능성 샴푸”라고 소개했다. 앞서 뷰티크리에이터 ‘디렉터파이’의 탈모샴푸 비교 방송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블랙빈 샴푸는 글리의 추천까지 받으면서 이른바 ‘간증샴푸’라는 애칭이 붙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샴푸'가 함께 오를 정도로 반향이 컸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블랙빈 샴푸는 2018년 10월 출시된 제품이다. 당시에는 다른 주력 제품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지난해 8월 디렉터파이가 좋은 품평을 남겼고, 이후 각종 SNS에 제품 사용 후기가 올라오면서 판매 역주행을 이뤘다. 묻혔던 제품이 다시 고객에게 사랑을 받게 돼 기쁜 마음뿐”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도 독특한 사연을 가진 제품이 있다.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이하 수퍼아쿠아 크림)’이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수분크림 보습력 테스트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수분크림을 바른 뒤 4시간 이 지난 후 피부 수분 함유량을 비교·평가한 결과, 총 5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더페이스샵·미샤·아이오페·키엘·비오템 등이다. 이 중 미샤 제품은 2만8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이후 수퍼아쿠아 크림은 판매율이 10배 이상 신장하는 등 판매율 역주행 중이다. 미샤는 2014년에도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의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평가에서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 크림'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수퍼아쿠아 크림은 보도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뒤 일평균 매출이 95.5% 증가했다"며 "우리 회사가 제품을 정말 잘 만든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사례들이다. 6년 전이나 지금이나 미샤의 제품력은 어느 명품 화장품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뻔한 화장품은 가라…중요한 건 ‘나’ 누군가를 따라 하는 화장이 아닌 '나 자신'을 표현하는 화장품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블랭크’를 선보였다. 상당히 독특하다. 색조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는데 '언커버드(Uncovered·아무것도 덮여 있지 않은) 메이크업'을 추구한다. 한 마디로 최소한의 포인트 화장으로 나만의 장점만 부각하자는 콘셉트다. 블랭크는 립이나 아이 위주의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민얼굴에 발라도 어색하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발색과 밀착에 신경 썼다. 블랭크의 또 다른 매력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동물을 학대하거나 실험을 하지 않는)’라는 점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최근 윤리적 소비, 자신의 신념에 따른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세대가 늘고 있다. 블랭크도 이들의 방향성에 맞는 콘셉트를 가졌다"고 말했다. 남성과 여성의 영역을 파괴한 라카도 눈에 띈다. 라카는 아닌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성에 고정되지 않은 나 자체로의 삶을 영위하는 문화)’ 브랜드다. 모든 제품에 대해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화장품이다. 성을 배제하지 않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완성도 있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카 관계자는 “라카는 모든 제품의 모든 컬러에 대해 단 하나도 빠짐없이 남성과 여성 모두의 화보를 전달한다. 이런 브랜드는 전 세계에 라카뿐”이라면서 “누가 사용해도 쉽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화장품”이라고 말했다. 독특한 론칭 히스토리를 가진 라카는 2018년 론칭 뒤 약 1년 만에 매출 22배가 성장하는 대표 '인싸' 브랜드로 통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뷰티 브랜드를 선택할 때 품질이나 모델만 보던 시절은 갔다"며 "밀레니얼세대는 남다른 사연과 탄생 스토리를 가진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0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