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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K-드라마, 현지 오케스트라 협연 OST 콘서트로 각광

K-드라마 OST가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재탄생,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K-드라마 OST 명곡들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이는 ‘K-드라마 OST 라이브 콘서트’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각각 개최됐다. 이 공연은 홍콩과 필리핀에 이어 열린 해외 투어로, K-OST 콘서트가 새로운 문화 교류의 포맷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했다.이번 콘서트에서는 ‘대장금’,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부부의 세계’, ‘킹더랜드’ 등 대표 K-드라마 OST 명곡들을 풀오케스트라로 편곡해 연주했다. 관객들은 ‘드라마를 보는 것이 아닌, 듣는 감동’이라는 새로운 경험에 열광했다.특히 지난 3월 가오슝 시립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두 번째 대만 콘서트는 가오슝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스트 오케스트라의 김미정 악장의 특별한 협연으로 이목을 모았다. 아이유의 ‘좋은날’을 비롯해 비롯해 BTS, NCT 127 등 다수의 K-팝 앨범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랑의 불시착’ 등 OST 앨범 녹음에 참여한 연주팀 융스트링의 리더로도 잘 알려져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정 악장은 이번 무대에서도 섬세하고 강렬한 연주로 현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또 앵콜 무대에서는 모스트 오케스트라가 최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발매한 ‘밤양갱’의 연주가 울려퍼지며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한편 ‘K-드라마 OST 라이브 콘서트’는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투어와 달리, 현지 오케스트라 및 현지 가수들의 참여가 가능한 콘서트인 만큼 해외 오케스트라 및 유관기관들의 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마닐라에서 열린 K-OST 필리핀 콘서트에는 필리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양국의 가수가 함께 출연해 우호와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해당 콘서트는 필리핀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최우수문화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공연을 제작한 모스트콘텐츠는 “모스트 오케스트라는 K-OST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OST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한 음원도 발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K-드라마 OST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2025년에도 국내외에서 다수의 OST 콘서트와 오케스트라 버전 음원 발매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0:20
예능

김수현 지운 지드래곤 ‘굿데이’, 그래도 화려한 라인업… 정해인→데이식스, 녹음 참여

MBC ‘굿데이’의 지드래곤이 단체곡 녹음과 함께 빛나는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내며 리메이크 음원을 향한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굿데이 프로젝트를 위한 단체곡 녹음이 시작되며 기대를 더했다.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쏟아졌다. 정해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실제로 입었던 티셔츠와 함께 고가의 모자를 애장품으로 내놨다. “아내가 정해인의 팬”이라는 안성재 셰프와 ‘명품 러버’ 기안84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결국 기안84가 정해인의 애장품을 품에 안았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입었던 힙한 셔츠와 치마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종 낙찰에 성공한 임시완은 김고은의 애장품을 욕심냈던 홍진경에게 치마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스파의 합류와 함께 경매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는 요리 입문 후 구매했던 칼을 애장품으로 내놓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임시완은 물론, 에스파까지 경매에 뛰어든 가운데 또다시 조세호가 최고가로 낙찰 받으며 기부천사 수식어를 얻었다. 이외에도 러닝 마니아 기안84는 황정민이 운동을 할 때 애용하던 골전도 이어폰을 획득했으며, 홍진경의 괄사 마사지기는 안성재 셰프가 가져갔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지드래곤의 애장품 경매 현장이었다. 일일 경매사 데프콘이 공개한 의문의 봉투에는 지드래곤 이용권, 일명 ‘지용권’이 담겨 있었고, 지드래곤이 콘서트 게스트, 피처링부터 작품 카메오 출연까지 무엇이든 해준다는 말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런 가운데 에스파 닝닝은 “바퀴벌레도 잡아줄 수 있나”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지드래곤 이용권을 향한 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매가가 1천만 원 이상까지 치솟자 결국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200만 원 균일가로 적으면 지드래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용권’의 최종 주인공은 에스파에게 돌아갔다.지드래곤의 믿음직한 비밀 병기인 CL까지 합류하며 총회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고, 출연자들이 함께 부를 단체곡도 베일을 벗었다. 지드래곤은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단체곡으로 들려주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곡이기도 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라서 고심 끝에 단체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펑키한 리듬의 시티팝이 흘러나오자 모두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단체로 자유롭게 완창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아이유를 찾아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선배들의 명곡들을 ‘꽃갈피’ 앨범 시리즈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에게 영감을 얻고자 한 것. 아이유는 리메이크의 부담감을 털어놓는 지드래곤의 고민에 “저도 늘 같은 단계에서 ‘이렇게 되면 훼손 아닌가?’라는 부담이 들 때도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원곡을 샘플링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좋은 명곡을 다시 뭍으로 올린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큰 도움이 됐다며 든든한 동료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대망의 녹음 당일이 밝았다. 지드래곤은 고(故) 김광석, 서태지의 음악 등 가왕들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인사드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단체곡이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기존 곡 ‘텔레파시’에 ‘달빛 창가에서’까지 두 곡을 이어서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1986년 발매된 ‘달빛 창가에서’ 역시 도시아이들이 부른 곡으로, 지드래곤은 원곡에 없는 랩 파트와 ‘함께’의 의미를 되새길 떼창 파트 등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녹음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주인공은 88즈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검정 재킷, 청바지로 출연진 전원 패션을 통일한 가운데 정해인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지드래곤은 프로듀서로서 본업 천재 모멘트를 자랑하며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녹음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친구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하며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녹음부스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의 밀착 케어 덕분에 정해인의 목소리도 한층 엣지 있게 바뀌며 놀라움을 전했다.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조세호 그리고 사투리로 포인트를 준 임시완까지 녹음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024년을 빛낸 대세 밴드 데이식스도 정형돈과 함께 녹음실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감을 달궜다. 데이식스는 지드래곤에게 디렉팅을 받아보는 것만으로 버킷리스트라고 밝히며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유학생 시절 지드래곤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며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영케이(Young K)의 고백. 데이식스 멤버들은 연습 삼아 진행한 녹음에서도 즉흥으로 화음을 척척 쌓는 호흡을 보여줬고, 지드래곤은 “진짜 잘하네요?”라고 박수를 보내며 ‘달빛 창가에서’ 후렴구 화음을 믿고 맡겼다. 방송 말미에는 CL이 등장하며 더욱 궁금증을 키웠다. 각자의 목소리가 더해져 과연 어떤 곡이 탄생할지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금액은 전액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된 소식이 전해지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24
예능

지드래곤 “아이유, 나보다 어리지만” (‘굿데이’)

MBC ‘굿데이’ 지드래곤이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와 만난다.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아이유의 팔레트’를 통해 뭉친 지드래곤과 아이유의 만남이 공개된다. ‘굿데이’ 프로젝트로 선배들의 곡을 리메이크할 예정인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단체곡 녹음에 앞서 아이유와 만나 음악적 영감을 얻을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드래곤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카프 패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뜻하지 않게 녹화 당일 스카프를 착용하지 않은 지드래곤은 아이유가 민망하지 않도록 즉석에서 스카프를 착용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지드래곤은 가요계 선후배로 훈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에 대해 “이 친구는 같이 작업도 해 봤고 아티스트로서 배울 점이 많은 동료”라면서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선배들의 노래를 표현하는데 재능이 뛰어난 아티스트여서 (단체곡 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물어보고 싶었다”라고 전한다.실제로 아이유는 ‘너의 의미’, ‘가을 아침’ 등 선배들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꽃갈피’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지드래곤이 “예전 노래가 좋은 게 너무 많다”라면서도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자 격한 공감의 반응을 보인다고. 아이유가 녹음을 앞둔 지드래곤을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전달했을지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 7회가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09:23
예능

박경림, 손예진♥현빈 오작교였나… 결혼식 사회까지 맡아 (‘라디오스타’)

영화계 원톱 행사 MC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방송인 박경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뮤지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의 도전기를 전격 공개한다. 그는 영화 ‘협상’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눈 맞춤’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 영화계 인물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꺼내놓을 예정이다.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박경림, 선예, 하원미, 정동원이 출연하는 ‘무제한 도전’ 특집으로 꾸며진다.박경림은 과거 다양한 예능을 비롯해 연기까지 섭렵하며 전성기를 보낸바 있다. 지금은 영화-드라마 제작발표회,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의 ‘원톱 MC’로 꼽히며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가는 중.그는 행사 MC로 각광받는 이유로 준비 과정에서의 남다른 노력을 털어놓는가 하면, 요즘은 최신 밈과 챌린지도 공부한다며 MC 김구라와 유세윤을 대상으로 챌린지를 시도해 큰 웃음을 만들어낸다.또한 그를 행사 MC로 섭외하기 위해 행사 스케줄이 바뀐 적도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박경림은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 사회를 맡게 된 비하인드도 풀어놓는다. 현빈 손예진의 첫 동반 작품이었던 영화 '협상'의 제작보고회 당시 박경림은 즉석에서 두 배우의 눈 맞춤을 성사시키며 결혼의 초석을 만든 장본인이다.박경림은 과거 전성기를 회상하며, 자신의 결혼식에 5000명이 넘는 하객이 왔다고 밝히며 남달랐던 인맥을 자랑한다. 그는 연예인 뿐 아니라 히딩크 국가 대표 감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는데, 넘쳐나는 하객들로 현장에서 발길을 돌린 분들도 많았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또 그는 처음으로 연기했던 MBC 드라마 ‘진실’에서 최지우 절친으로 출연해 ‘따귀 연기’의 장인이 된 사실을 밝히는데, 자료 영상이 공개되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됐다고. 또 ‘뉴 논스톱’서 ‘조인성의 그녀’로 멜로 연기로 정점을 찍었을 당시의 얘기를 꺼내 모두를 추억에 잠기게 한다.박경림은 최근 드라마 ‘드림하이’를 기반으로 한 창작 쇼뮤지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신한 사실을 공개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제작을 제외한 OST제작, 마케팅, 홍보 등 모든 것에 관여한다고 밝혔는데, 이 분야에 도전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혀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뮤지컬 '드림하이'에는 자신을 비롯해 최근 연기자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는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과 갓세븐의 영재, 아스트로 진진, 에프엑스 루나, 원더걸스 선예 등이 출연한다고.박경림은 특별한 뮤지컬 OST를 만들기 위해, 드라마에 출연했던 아이유와 수지, 김수현 등에게 ‘특별한’ 취지를 설명하고 이들이 녹음을 수락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박수를 받는다.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박경림의 변함없는 입담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8:34
뮤직

전소연·아이유·GD…후배와 '윈-윈'하는 한도초과 선배 美 [IS포커스]

전소연, 아이유, 지드래곤, 지코, 창빈(스트레이 키즈) 그리고 정용화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아이돌 그 이상의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아이돌 가수들이라는 점인데, 최근 후배 아티스트들의 신보 크레딧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선배 가수들이 후배 가수들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선배미(美)를 뽐내는 일은 기실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최근 들어 왕성하게 현역 활동 중인 선배들이 자신들의 음악 활동과 후배 지원사격을 동시다발적으로 이어가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띈다.선·후배 컬래버레이션으로 최근 가장 히트한 콤비는 (여자)아이들 전소연과 밴드 QWER이다. 전소연이 지난달 23일 발매된 QWER의 미니 2집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에 작사, 작곡 및 편곡자로 이름을 올린 것. 특히 작사는 전소연이 단독으로 작업해 QWER의 서사와 감성에 꼭 들어맞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꿰찼으며 현재 한달째 5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아이유도 1년 7개월 만에 절치부심 컴백한 빌리를 깜짝 지원했다. 지난 16일 발매된 빌리의 미니 5집 ‘어펜댁스: 오브 올 위 해브 로스트’ 타이틀곡 ‘기억사탕’에 단독 작사가로 참여해 ‘각자의 자리에서 잠시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되찾는 여정’이라는 테마에 걸맞은 서사의 가사를 완성했다. 곡에 대해 멤버 츠키는 “힘든 일은 언젠가 다 지나가고, 어떤 날도 함께 나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아이유의 곡 참여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7년 만의 솔로 컴백을 눈앞에 둔 지드래곤은 ‘친정’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미래를 책임질 후배 베이비몬스터 정규 1집 타이틀곡 ‘클릭 클락’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YG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지만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와 호의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베이비몬스터 작업에도 힘을 보태며 선배미를 보여줬다. 단독 작곡은 아니지만 20년 가까이 몸 담으며 체득한 ‘YG DNA’를 녹여내 후배를 지원사격 했다. 정용화는 22일 발매된 소속사 후배 그룹 앰퍼샌드원의 신보 ‘원 퀘스천’의 타이틀곡 ‘히 더하기 쉬는 위’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정용화는 녹음 과정에도 앰퍼샌드원과 함께 해 현장에서 디렉팅을 봐주는 등 ‘직속선배’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또 스트레이 키즈 내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의 일원이기도 한 창빈은 지난 15일 발매된 있지의 미니 8집 ‘골드’ 수록곡 ‘베이’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피처링으로도 참여해 화제가 됐다.프로듀서로서 후배들을 지원사격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코는 보이넥스트도어, 보아는 NCT 위시의 프로듀서로서 데뷔부터 현재 대세 반열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김재중도 최근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을 데뷔시키며 아이돌 싱어송라이터를 넘어 프로듀서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이와 같은 협업은 서로에게 윈-윈으로 작용한다. 선배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는 후배 입장에선 음악은 물론, 프로모션 측면에서 든든한 힘이 된다. 선배 입장도 마찬가지. 이미 기존 자작물들로 실력이 입증된 만큼 후배들에게 건네는 작업물이 자신의 커리어에 마이너스가 될 일은 딱히 없고, 오히려 좋은 반응을 얻었을 경우 ‘작가’로서 커리어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전소연 그리고 데이식스 영케이다. 전소연은 소속팀 (여자)아이들의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이미 실력을 공인받았으나 타 소속사 후배 그룹인 QWER의 ‘내 이름 맑음’의 히트로 프로듀서로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또 영케이는 데이식스 명곡 대부분을 작사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지만 지난해 메가 히트를 기록한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가사가 대중의 큰 공감을 얻으며 ‘작사가 영케이’로 완벽하게 자리매김 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선·후배간 협업은 기본적으로는 소속사 관계 등 친분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점차 타 소속사 후배들을 지원하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싱어송라이터를 뛰어넘어 작가·프로듀서로서 실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협업 결과물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아티스트로서 중·장기적인 활동 방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3 05:45
스타

‘아이유 업은’ 빌리, 힘 빼고 감성 자극… ‘기억사탕’ 가요계 강타할까 [종합]

그룹 빌리가 아이유를 등에 업고 1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콘셉트는 ‘동심’으로, 빌리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듯 가요계를 몽글몽글한 감성으로 물들여버리겠다는 포부다. 1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열신 미니 5집 ‘어펜댁스: 오브 올 위 해브 로스트’ 발매 쇼케이스에서 빌리는 “매 앨범 색다른 음악적인 시도를 해왔다. 미니 5집은 더블 타이틀 곡을 포함해 빌리만의 색깔이 더 가득 담겼으니 빌리 표 동심에 빠지시길 바란다”고 귀엽게 인사했다. 이번 앨범은 각자의 자리에서 잠시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되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1년 7개월이란 공백기에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해오다 완전체로 컴백한 지금 이 순간이 빌리에게는 ‘소중한 동심’과 같다. 멤버들은 “오랜만의 컴백이라 떨리지만. 팬들이 좋아해 주실 거란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빌리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가수 아이유가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기억사탕’에 작사로 참가한 것. 츠키는 “‘기억사탕’은 아이유 선배님께서 빌리와 팬들을 생각하며 만들어주신 곡이다. 힘든 일은 언젠가 다 지나가고, 어떤 날도 함께 나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시윤은 “우리의 이야기를 노래하다보니 더 몰입하게 되는 힘이 있었다. 녹음할 때 뭉클했던 기억이 있다”고 타이틀 곡 녹음 비하인드를 전했다.두 번째 타이틀 곡 ‘트램펄린’은 지난 11일 프리 릴리즈 싱글의 형태로 공개된 바 있다. 뮤직비디오는 빠른 속도로 220만 뷰를 돌파했고 음원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주요 아이튠즈 K팝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빌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수현은 “‘트램펄린’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 어릴 적이 생각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이날 최초 공개한 빌리의 ‘기억사탕’은 달콤한 사탕을 먹는 듯 기분 좋아지는 무대였다. 멤버들은 각자 핸드마이크를 들고 안정된 라이브를 소화했고, 사랑스러운 표졍 연기와 디테일한 손 안무로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 한 편의 단편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도 이목을 끌었다. 션은 “포인트 안무는 ‘사르르 댄스’다. 빌리 멤버들이 각자 기억사탕을 먹고 행복해하는 감정을 표현한다. 멤버들의 다채로운 표정을 지켜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니 10집에는 더블 타이틀곡곡 외에 시티팝 장르의 ‘블루로즈’, 하이퍼팝과 얼터너티브 힙합을 퓨전시킨 ‘BTTB’, 뉴 로맨틱 장르의 ‘쉐임’, 트로피컬 하우스 비트 위에 얼터너티브 R&B를 더한 ‘드림 다이어리 ~ 에칭 메모리즈 오브 미드나잇 레버리’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빌리는 컴백에 이어 오는 11월 15일 미국 저지시티를 시작으로 북남미 14개 도시에서 빌리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6 15:03
연예일반

아이유 측, 팬 ‘부정 티켓’ 누명 논란 사과…“재발 방지 하겠다” [전문]

가수 아이유 소속사가 콘서트 티켓 부정 거래로 분류돼 팬클럽에서 영구제명 당한 팬의 사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3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팬이 부정 거래로 지목된 전후 사건 경위를 설명한 뒤 “‘암행어사 제도’는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 부정 거래를 조금이나마 더 방지하고자 도입한 것이었기에, 이번 일로 인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암행어사 제도’는 아이유 소속사가 암표 등 부정 티켓 거래를 철저히 단속하려고 시행 중인 제도다.소속사는 이어 “해당 팬분께서 응대 과정부터 이번 공지까지 불쾌함을 끼쳤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한다. 이른 시일 내 원만히 합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소비자원 접수 건 역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다. 더불어 공연 티켓 예매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팬분께도 송구의 말씀 함께 올린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팬분들께서 공연 티켓 예매와 관련해 제언해 주신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다. 1) 청소년증 발급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대 관객의 입장에 있어 확인 절차 완화 2) 소명 절차 매뉴얼 고지 3) 멜론티켓 고객 CS 응대 개선 4) 암행어사 제도 등 따끔한 질책을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여러 의견을 수용해 해당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추가 피해를 막는 것은 물론, 신중을 기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단시간에 개선안을 발표하기 어려운 점은 미리 양해 말씀드린다. 그러나 모두가 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만큼, 더 나은 방안 마련을 위해 당사,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 끝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 콘서트 예매에 성공했다고 밝힌 한 팬은 결제 과정에서의 문제로 친구가 대신 입금을 했으나, 이후 불법 거래로 분류돼 공연 입장을 못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를 소명하기 위해 수차례 관련 자료를 보내고 공연 당일에도 소명했으나 결과적으로 공연장 입장이 불가했고, 팬클럽에서도 영구제명 됐다고 전해 소속사 측의 과잉 대응 논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다음은 이담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EDAM 엔터테인먼트입니다.소속 아티스트 아이유(IU)의 2024 서울 단독 콘서트 부정 티켓 거래 이슈와 관련해,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팬분의 게시글에 대해 멜론티켓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모두 전달받아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해당 게시글 내용에 대해 당사를 비롯한 멜론티켓과 공연팀 모두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과정을 거치느라 발표에 다소 시간이 소요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지난 1월 25일 서울 공연 티켓 선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전석 매진이 됐고, 일반 예매 일자와 본 공연을 앞둔 상황까지 당사의 공식 메일을 통해 부정 티켓 거래 시도 및 양도 확인 제보가 대량으로 접수됐습니다. 그중에서 SNS 채널인 X(구 트위터) 화면 캡처가 첨부된 메일이 인입됐습니다.해당 제보 내용은 ‘친구 아이유 콘서트 용병해 줬는데 좋은 자리 잡아서 뿌듯’하다는 문구와 함께, 정확한 공연 일시와 구역-좌석 번호가 표시된 이미지였습니다. 여기서 ‘용병’이란 의미는 개인의 사정으로 인해 본인 대신 티켓팅에 참여할 사람을 지칭하는 것을 뜻하며, ‘대리 티켓팅’ 의심으로 분류되는 키워드입니다.앞서 멜론티켓 예매 페이지 내 ‘부정 티켓 거래 방침 안내’라는 제목으로 1) ‘본 공연은 예매자 본인이 직접 예매 후, 관람하셔야 하며 대리 예매 시도 및 양도의 경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티켓 예매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업로드하거나 제3자에게 전달, 제공하는 경우 위조로 인한 사기 피해에 이용될 수 있으며 부정 티켓 거래로 간주될 시 해당 예매 건이 취소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의 내용을 사전 고지한 적 있습니다.위의 내용이 사전 공지가 됐으므로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이 논의한 끝에 1차 소명 메일을 보내게 됐습니다. 이에 팬분은 1차 소명 과정에서 “본인이 직접 티켓팅했으며, 당시 너무 흥분한 상황이라 자신의 친구가 대리 입금을 해줬다.”라는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때 무통장 입금은 가상 계좌로 진행하기에 예금주와 실 입금자 이름이 상이해도 부정 거래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이어 해당 팬분은 예매 번호만 노출된 이미지가 포함된 SNS 업로드 내역을 함께 보냈으나, 인입된 신고 제보 자료에는 좌석 정보가 노출된 이미지였으므로 서로 일치하지 않았습니다.또한 1차 소명 자료에 해당 팬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친구분의 아이디를 태그 한 정황이 있는데, 당사가 제보받은 최초 X 계정 아이디와 일부 일치했습니다.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담당자들이 함께 해당 자료들을 검토했으나, 문제 해소의 결정적 요인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를 정확히 하고자 했습니다. 그리하여 멜론티켓에서 팬분에게 온라인상 캡처 이미지 게재 여부 회신을 포함한 2차 소명을 요청했습니다. 이때 온라인상 게재 여부를 함께 묻는 것은 팬분이 보내오는 이미지와 제보받은 파일이 일치하면 사실상 도용으로 판명하기 때문입니다.팬분은 2차 소명에서 친구분 X 계정에 “직접 갈 거라 표 거래한 적 없습니다. 거래 사이트에서 저 자리가 보이면 무조건 사기다”고 남겼던 이미지를 보내왔습니다. 이미지를 게재한 시점이 1차 소명 자료를 발송한 후였으며, 내용 역시 제보와 상이한 부분도 있어 시기상 소명 자료로 인정할 수 없었으나, 곧바로 취소 처리하기엔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이 재논의한 결과, 한 명의 팬분이라도 의도치 않게 억울한 경우가 발생하면 안 되기에, 우선으로 소명 해제한 뒤 현장에서 추가 판단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후 아래 문자를 보냈습니다.당시 발송된 문자는 “고객님께서 예매하신 ‘2024 IU H.E.R. WORLD TOUR IN SEOUL’ 관련하여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소명 내용 확인되었으며, 소명 절차 마무리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본 공연은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추가 본인 확인을 진행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리며, 본인이 아닐 경우 티켓 수령 및 공연 관람 불가한 점 부탁드립니다.”고 적시됐었습니다. 이는 가급적 현장 확인 절차에서 특이 사항이 없다면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게 정리하려 했기 때문입니다.3월 3일 2회차 공연 당일, 티켓 부스에는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예매한 분들과 별도로 추가 소명이 필요한 분들을 분류해 공연팀 담당자가 개별 응대했습니다. 위 문자 내용대로 대면으로 추가 확인을 하고자 관계자가 팬분에게 예매 번호, 연락처 확인 후 인증서 요청 등 지침대로 질문했습니다.담당자가 ‘대리 티켓 여부’를 묻는 말에 팬분은 “친구가 대리로 잡아준 것이 맞다.”고 2~3차례 시인했습니다. 현장은 팬분 외에 다른 팬분들이 옆에 자리하고 있었고, 당사자가 인정했기에, 당초 특이 사항이 없다면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하려 했던 상황이 의미 없게 됐습니다. 팬분은 “그러면 공연 환불은 어디서 할 수 있는지” 질문했으나, 공연 당일 환불은 안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부분은 사전 공지가 여러 차례 올라갈 때부터 기재됐기에 이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공지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했으나, 팬분께서는 이를 수용할 수 없으니 녹음하겠다고 밝히신 뒤 관계자와 얘기하다 공연장을 떠났습니다.서울 공연 2회차를 마친 후, 팬분이 3월 6일 멜론티켓 CS 문의를 남긴 사실이 내부로 전달됐습니다. 모든 관계자가 회의한 끝에 “전액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3월 14일 팬분으로부터 재차 문의가 왔는데, 티켓 수령 불가에 대한 정확한 사유를 알기 전까지 환불해 줄 것을 중지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20일에는 이전 문의와 관련해, 팬분에게 티켓 수령 불가 사유에 대한 안내 회신을 했습니다. 뒤이어 팬분은 “당시 야근 중이었기에 무통장 입금을 할 수 없어 친구가 대신했다.”라며 기존에 밝힌 것과 다른 사유를 전하며, 추가문의 사항과 자신의 환불 계좌를 알려왔습니다.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 이를 논의하고 최종 답변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회신이 늦어졌습니다.마지막으로 일각에서 알려진 것처럼 당일 취소된 해당 자리는 현장에서 다시 판매되지 않았으며 당사 임직원 및 현장 관계자 누구도 지인에게 양도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고자 당일 좌석의 실물 티켓도 출력 원본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당사는 다년간 예매처 사이트 및 공식 채널을 통해 부정 거래 티켓 적발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적시하고 있으며, 공지문을 띄우고 있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소명 및 응대에서도 내부 가이드 지침에 따라 대했기에, 실무자 개인의 판단은 있을 수 없고 이번 상황에도 해당하지 않습니다.타임라인대로 열거한 위의 내용이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일명 ‘암행어사 제도’는 당사와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 부정 거래를 조금이나마 더 방지하고자 도입한 것이었기에, 이번 일로 인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해당 팬분께서 응대 과정부터 이번 공지까지 불쾌함을 끼쳤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이른 시일 내 원만히 합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접수 건 역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더불어 공연 티켓 예매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팬분께도 송구의 말씀 함께 올립니다.당사는 팬분들께서 공연 티켓 예매와 관련해 제언해 주신 부분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1) 청소년증 발급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대 관객의 입장에 있어 확인 절차 완화 2) 소명 절차 매뉴얼 고지 3) 멜론티켓 고객 CS 응대 개선 4) 암행어사 제도 등 따끔한 질책을 더 나은 발전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여러 의견을 수용해 해당 제도를 개편하겠습니다.추가 피해를 막는 것은 물론, 신중을 기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단시간에 개선안을 발표하기 어려운 점은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모두가 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만큼, 더 나은 방안 마련을 위해 당사, 멜론티켓, 공연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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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화보] 뉴진스 혜인 “아이유 신곡 ‘쉬’ 피처링 설레…정말 잘하고 싶었다”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당당한 분위기로 패션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매거진 보그코리아가 17일 공개한 3월호 표지에서 혜인은 화사한 비주얼과 쿨한 포즈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루이 비통 하우스 앰버서더인 혜인은 이 화보에서 브랜드 주얼리 컬렉션을 활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혜인은 화보 촬영과 함께 병행한 인터뷰에서 “우리 무대를 보러 와주신 분들이 정말 집중해서 즐기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낀다”라며 “멤버들끼리도 늘 ‘무대하는 순간만큼은 재밌게 즐기고 오자’라고 얘기한다”라고 말했다.혜인은 오는 20일 발매되는 아이유 새 앨범 ‘더 위닝’’의 수록곡 ‘쉬’(Shh..) 피처링에 참여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아이유 선배님의 노래에 피처링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설렜다”라며 “제 목소리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다. 녹음하는 내내 정말 잘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그코리아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24인과 함께 이번 3월호 표지를 꾸몄다. 혜인이 속한 뉴진스는 지난해 최고 히트곡이 된 ‘디토’를 비롯해 ‘오엠지’, ‘슈퍼 사이’, ‘이티에이’ 등 발표곡마다 국내외 차트를 강타했다. 이들은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인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2023년 8월 5일 자)에 올랐고,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도 지난해에만 5곡을 진입시켰다.또 뉴진스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 프로듀서 등에게 상을 주는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고, 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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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희, 신곡 ‘거울 속의 사람’ 트랙B 오늘 발매

“나는 그저 어제처럼 살아가려네. 창을 열고 물을 주고 남은 날들을 돌보며​.”20일 레이블 최소우주 대표 조동희의 신곡 ‘거울 속의 사람’ 트랙B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또 투트랙 프로젝트 공식 유튜브 채널과 원더케이(1theK)에서 녹음 현장이 담긴 메이킹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거울 속의 사람’은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 조동희의 부드러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돌이킬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조동희의 따뜻한 목소리가 지난 날을 후회하고 멀어져 버린 인연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담담한 위로를 전한다.조동희는 녹음 현장에서 “‘거울 속의 사람’은 자조적인 가사와 한번 들으면 계속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가 특징”이라며 “지나간 관계와 돌이킬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과 함께 경험을 통한 성장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거울 속의 사람’ 트랙B는 레이블 최소우주가 이끄는 투트랙 프로젝트 시즌2의 마지막 곡이다. 대한민국 대중 음악계의 거장 조동익이 작곡, 조동희가 작사했다. 지난 7일에는 너드커넥션의 보컬 서영주가 ‘거울 속의 사람’ 트랙A를 발표, 사랑의 아픔을 딛고 한 걸음 성장한 청춘을 표현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트랙B는 아이유, 넬 김종완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꼽는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작사가 조동희가 불렀다.투트랙 프로젝트는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가수가 각자의 감성을 담아 두 개의 음원으로 발매하는 프로젝트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를 넘어서는 삶의 노래‘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투트랙 프로젝트는 레이블 최소우주, 세계 최초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 뮤직카우와 함께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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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무한도전’ 다시 한다면? 4회 정도 할 것…아이유, 선물 많이 줘서 부탁못해”

과거 MBC ‘무한도전’ 멤버였던 방송인 박명수와 정형돈이 과거를 회상했다.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정형돈은 ‘무한도전’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이 유튜브 클립 영상으로도 인기가 많다며 “조회수를 합치면 억이 넘는다. 2차 저작권인데 돈을 많이 번다”고 덧붙였다.또 정형돈은 “그때 유재석 형 밑에서 우리는 따개비 같은 존재였다”고 1인자 유재석을 강조했고, 2인자 박명수 또한 “틀린 얘기는 아니다”라며 웃어보였다.박명수는 정형돈에게 “만약 ‘무한도전’이 다시 한다면 (출연)하겠나”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난 4회 정도 할 것”이라며 “요즘 세대들이 ‘무한도전’ 이후 TV를 안 봤다는 말이 와닿았다. 소수 의견이겠지만 다시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말을 어렵게 꺼냈다.반면 정형돈은 “우리가 하겠다고 해서 금방 추진되진 않는다. 여러 가지 얘기를 해보고 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고 현실적인 답을 내놓으며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이날 형돈이와 대준이가 부른 ‘결정’의 피처링 부탁을 아이유가 흔히 들어줬다는 얘기가 나왔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집으로 선물을 많이 보내줘서 피처링이나 방송 출연 같은 부탁을 못 하겠다”면서 “연락처를 모른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정형돈은 “노래 뒷부분은 원래 같이 부르는 게 아니었는데 아이유가 아이디어를 내서 같이 부르게 됐다”라며 “15분 만에 녹음을 마치고 갔다”고 비하인드를 전달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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