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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전자, 북미 최대 주방 전시회 참가…프리미엄·B2B 가전 소개

LG전자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 참가해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1003㎡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SKS'와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고효율 가전과 북미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겨냥한 건물 관리 플랫폼 'LG 씽큐 프로' 등을 소개한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SKS 런드리 솔루션'을 처음 공개한다.대표 제품인 29인치 'SKS 워시콤보'는 딥러닝 기반 AI 제어로 드럼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6모션 세탁·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관람객은 전시장에서 조리대·수납장·가전 기능을 통합한 아일랜드 시스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조리대 아래 숨겨진 '히든 인덕션'은 사용할 때만 불빛으로 화구가 표시돼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한다. '일체형 후드'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아래로 사라지고, 에어커튼 기술로 조리 중 발생한 연기, 유증기를 아래쪽 통풍구로 유도한다.이 외에도 LG전자는 사용 패턴을 분석해 시간대별 냉각·제빙 성능을 최적화하는 '36인치 컬럼 냉장고· 냉동고'와 용기의 위치에 따라 화력을 조절하는 '36인치 풀플렉스 인덕션 쿡탑' 등 SKS 주방 가전 신제품을 공개한다.LG전자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코닉 ▲테일러드 ▲심리스 등 세 가지 디자인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선보인다.'아이코닉 컬렉션'은 골드 라인을 더한 메탈 외관으로, 북미 고객들이 선호하는 메탈을 주 소재로 사용했다.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테일러드 컬렉션'은 그린과 화이트 등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컬러를 강조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가구 브랜드 폴리폼과 협업해 조성한 공간에서는 '심리스 컬렉션'을 경험할 수 있다.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AI로 진화한 SKS와 LG 시그니처 등 선택의 폭 넓힌 프리미엄 가전으로 북미 고객에게 한층 품격 높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8 10:0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피겨 이해인, 올림픽 데뷔전서 ‘시즌 베스트’로 9위…“큰 실수 없어 만족, 즐거운 시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21·고려대)이 자신의 올림픽 데뷔전에서 시즌 베스트 연기를 펼쳤다. 스스로도 실수가 없었다고 자평할 만큼 만족스럽다고도 밝혔다.이해인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을 묶어 70.07점을 올렸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시즌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7.06점)보다 3.01점 높은 ‘시즌 베스트’다. 개인 커리어하이인 76.90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는 출전 선수 29명 중 9위에 올랐다. 1위는 일본의 나카이 아미(78.71점)의 몫이었다.이 경기는 이해인의 올림픽 데뷔전이었다. 지난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지하며 ‘제2의 김연아’라는 칭호를 받았는데, 이듬해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 중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아 커리어가 흔들리기도 했다. 그는 법적 싸움 끝에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했고, 연맹의 징계 무효 조처로 우여곡절 끝에 선발전을 넘어 생애 첫 올림픽 무대까지 밟게 됐다.팀 이벤트(단체전)에 나서지 않은 이해인은 피겨스케이팅 선수들 중 가장 늦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서 약간의 감점을 제외하곤 클린 연기를 펼쳤다. 경기 직후에도 미소를 지으며 은반을 내려왔다.이해인은 믹스트존 인터뷰서 밝게 웃으며 “전날까지만 해도 긴장이 되지 않을 거 같았는데, 긴장이 많이 됐다”면서 “긴장하는 와중에도 내가 해야 할 연기에 집중했다. 은반에서 느끼는 발 감각에 집중했고, 큰 실수는 없었던 것 같아 잘한 거 같다”고 자평했다.이해인은 시즌 베스트 점수에 대해 “그 점수를 받을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 각 요소의 점수를 더 얻기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 시즌 베스트 점수가 나와 기뻤다”고 했다.“다리가 떨리기도 했다”고 고백한 그는 “자신을 100%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힘들었을 EO 내가 어떻게 연습했는지 생각하며 뛰었다”고 돌아봤다.이해인은 국가대표 선발전이기도 한 지난달 종합선수권대회서 연기를 마친 뒤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반면 부담이 컸을 이번 경기 뒤엔 한층 후련한 모습이었다. 이해인은 “‘끝났다’는 생각도 했다. 실감이 안 나기도 했지만, 떨리는 와중에 준비한 거를 보여주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해인은 오는 21일 예정된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번째 도전을 이어간다. 그는 “집중해야 할 요소가 더 많아진다. 그래도 쇼트프로그램을 마쳤으니, 긴장보다는 재미있게 하길 바란다. 점프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나만의 카르멘(프리스케이팅)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8 09:00
동계올림픽

‘편파 판정’ 없으니 금메달 0개?…中 매체의 황당 자신감 “최대 7개 딸 수 있어”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나선 중국 대표팀이 여전히 ‘노(NO) 금메달’ 수모를 겪고 있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와 비교하면 큰 부진이지만, 한 매체는 “최대 7개를 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17일(한국시간) 기준 이번 대회 중국 대표팀의 올림픽 메달은 6개다. 프리스타일 스키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쇼트트랙서 1개를 추가했다. 또 스노보드와 스피드스케이팅에선 동메달 3개를 품었다. 금메달은 여전히 0개다.4년 전 베이징 대회와 비교하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022 베이징 대회서 중국은 6개 종목에서 메달 15개를 품었다. 이중 금메달은 무려 9개에 달했다. 동계올림픽 최고 수입 스타로 알려진 中 국민 스타 구아이링이 당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독차지했다. 동시에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목에 걸었다. 당시 해당 종목에선 황당한 판정으로 경쟁국들이 실격되는 일이 잦았고, 한국에선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 바 있다.하지만 17일 소후닷컴은 “동계올림픽이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중국은 금메달 1개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7개의 금메달 가능성을 쥐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서둘러 결론을 내릴 필요 없다. 중국 선수들의 진짜 금메달 질주는 막 막이 올랐을 뿐”이라며 “중국은 프리스타일 스키, 쇼트트랙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 최소 7개의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아직 대회가 진행 중인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서 여러 메달이 나올 거라 내다봤다. 아직 금메달(은메달 2개)을 신고하지 못한 구아이링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쇼트트랙에서도 여전히 메달 가능성이 남아 있다.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류샤오앙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경쟁한다. 비록 남녀 계주는 결승행에 좌절했으나, 여자부 1500m 경기도 남겨둔 상태다. 특히 매체는 린샤오쥔을 두고 “2018 평창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따냈다”며 “두 선수는 예선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이들은 한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강자들의 도전에 정면으로 맞서게 된다”고 했다.끝으로 매체는 이밖에 스피드스케이팅, 스노보드, 봅슬레이 등에서 추가 메달을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한편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거둬 16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로 10위에 안착했다. 일본은 이미 19개의 메달을 신고하며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썼다.김우중 기자 2026.02.18 08:55
뮤직

제로베이스원 오늘(18일) 日 앙코르 콘서트 개막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월드투어의 열기를 잇는 앙코르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제로베이스원은 18~19일 양일간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6 제로베이스원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 앙코르’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히어 앤 나우’ 앙코르 콘서트는 제로베이스원이 서울에 이어 방콕, 사이타마,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타이베이, 홍콩을 뜨겁게 달구며 약 15만 관객을 동원한 2025 월드투어의 연장선이다. 이번 일본 공연은 CGV서면, 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영등포타임스퀘어 등 국내 주요 극장에서 생중계도 진행한다. 예매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오픈 좌석까지 모두 소진되며 앙코르 콘서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제로베이스원은 확장된 스케일 속에 제로즈(팬덤명)와 함께 쌓아올린 지난 2년 6개월간의 여정을 공유하며 아이코닉한 존재감을 뽐낼 계획이다.제로베이스원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무대 연출에 있어서도 대거 변화를 주며 앙코르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이들은 18~19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 이어, 3월 13~15일 서울 KSPO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하며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8 08:49
드라마

‘아너’ 초록후드, ‘커넥트인’ 피해자 전소영…충격 반전에 시청률 ‘쑥쑥’

이나영과 이청아를 공격했던 ‘초록후드’ 괴한의 정체가 성착취 피해자 전소영으로 드러났다.17일 방영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에서는 검사 박제열(서현우)이 성매매 비밀 어플 ‘커넥트인’에 연루됐다는 증거 확보에 주력하는 L&J 변호사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라영(이나영)은 반격카드로 박제열의 아내 홍연희(백은혜)를 내세웠다. 그 역시 가정폭력 피해자임을 알아낸 윤라영은 “당신이 지옥을 빠져나올 열쇠”라며 박제열의 휴대폰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는 USB를 건네며 다시 한번 거래를 제안했다.그 사이 대표 자리를 박탈당한 강신재(정은채)는 L&J를 지키기 위해 더프라임 대표 백태주(연우진)와 한 배를 타기로 결심했다. 모친이자 해일의 수장 성태임(김미숙)이 자신의 목에 건 약혼 압박의 올가미를 동아줄로 쓰겠다는 의도였다. 강신재는 고위층뿐 아니라 권중현(이해영)까지 연루된 성매매 스캔들을 알렸지만, 성태임은 해일 주 고객의 돈과 권력의 편에 서겠다는 확고한 의사로 대응했다. 엄마의 저울은 절대 정의로 기울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한 강신재는 백태주에게 L&J를 비영리 재단 형태로 독립시키고 싶다는 목적을 밝히며 손을 내밀었다. 그 역시 “해일은 사라져야 할 레거시 코드”라며, 해일을 무너뜨릴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황현진은 살해된 이준혁(이충주) 기자의 사라진 노트북을 확보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파괴된 취재 자료 복구를 맡겼던 그는 만약을 대비해 비상 연락망으로 황현진의 휴대폰 번호를 남겨놓았다. 복원된 파일엔 ‘커넥트인’에 연결된 방식에 대한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의 진술이 녹음돼있었다. 박제열과 내통하며 ‘커넥트인’을 비호해온 부패경찰의 정체도 드러났다. 구선규(최영준)가 믿고 의지하는 파트너 김승진(정희태)이었다. 아내 황현진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로 괴로워하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구선규를 집에 데려간 그는 황현진이 작업중이던 자료들 사이에서 이준혁의 노트북을 목격했다. 이에 박제열의 지시를 받고 마약범 이선화(백지혜)에게 노트북을 가져오라고 사주했다.L&J 3인방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사무실에서 노트북을 훔치는 데 성공한 이선화는 거액을 요구하며 김승진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갑자기 골목에서 나타난 괴한 ‘초록후드’에게 주사기로 제압을 당해 의식을 잃었다. 윤라영의 집으로 들어간 그는 초록후드를 벗었고, ‘커넥트인’의 성착취 피해자 한민서(전소영)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커넥트인’ 판은 다시 한번 예측 불가능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한편 이날 방송된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6회는 전회보다 상승한 수도권 3.6%(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1%를 나타내며, 수도권 가구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6.02.18 08:38
산업

설 연휴 ‘아이 갈 곳’ 고민 끝…서울형 키즈카페 100여 곳 문 연다

설 연휴처럼 긴 휴일에 아이와 갈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장거리 이동은 부담스럽고, 집에만 머물기엔 아이들의 에너지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 대안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형 키즈카페가 주목받고 있다. 명절 기간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고, 부모는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이 하나의 명절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서울특별시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서울 전역에서 운영되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100곳을 넘는다. 특히 연휴 초입인 2월 14~15일 주말 이틀 동안에는 전체 시설의 약 94% 수준인 110곳이 문을 연다. 설 당일에도 일부 시립 시설이 정상 운영하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대형 시립 키즈카페 여러 곳이 이용객을 맞는다.방문 전에는 우리 동네 키움 포털에서 시설별 운영 일정과 이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에 주소를 둔 시민뿐 아니라 서울 시민과 동반한 타 지역 거주자, 서울에서 근무하거나 사업장을 둔 생활권자도 이용 가능하다. 명절에 서울을 찾은 가족 역시 시민과 함께라면 입장할 수 있다.서울형 키즈카페는 시가 직접 운영하거나 인증 기준을 충족한 시설을 말한다. 현재 시립·구립·민간을 합쳐 170여 곳이 운영 중이며, 이용 대상은 0~9세 아동이다. 요금은 공공 시설 기준으로 시립은 최대 5000원, 구립은 최대 3000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다.여기에 ‘키즈카페 머니’ 제도도 운영된다. 서울형 인증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으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양육 가정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현재 해당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민간 키즈카페는 60여 곳이며, 스마트서울맵과 서울페이, 우리동네 키움 포털에서 위치와 이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2026.02.18 08:06
동계올림픽

'포기하지 않았다' 다시 일어선 이해인, 후들후들 다리에도 "더 재미있게" [2026 밀라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21·고려대)이 쇼트프로그램 클린 연기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시련을 딛고 일어선 올림픽 무대에서 꽃을 피울 준비를 마쳤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표현점수(PCS) 32.46점을 획득, 합계 70.07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최소 15위를 확보해 29명 중 24명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지었다.이해인은 지난달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2025~26시즌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인 67.06점보다 3.01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해인의 개인 최고점은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에서 작성한 76.90점이다.경기 후 이해인은 "긴장이 많이 돼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연습해왔던 것들을 믿고 미래에 어떻게 되든 저 자신을 100% 믿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라고 말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선 준비했던 요소들을 빠짐없이 보여드리겠다. 집중해야 할 요소들이 더 많아 긴장하겠지만 더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실 이해인의 이번 올림픽 출전을 예상하는 이는 적었다. 징계로 인한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해인은 지난 2024년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 중 불미스러운 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올림픽 불발은 물론 선수 은퇴의 기로에도 섰으나, 법적 싸움을 펼쳐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했다. 이후 연맹의 징계 무효 조처로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선발전에 출전했다. 선발전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며 결국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이해인은 올림픽 출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하는 응원 메시지로 "포기하지 않아 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그동안 열심히 했던 모습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해냈으면 좋겠다"라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자신을 응원한 바 있다. 또 "올림픽에서 내가 이 스케이팅을 얼마나 좋아하고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를 보여드리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 내가 얼마나 피겨를 좋아하고, 피겨가 단순한 일이 아닌,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걸 보여드리는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날 이해인은 시즌 최고점의 클린 연기와 함께 피겨스케이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승재 기자 2026.02.18 08:01
동계올림픽

피겨 이해인, 올림픽 데뷔전서 ‘시즌 베스트’로 9위…‘점프 실수’ 신지아는 14위 [2026 밀라노]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고려대)과 신지아(세화여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서 각각 9위와 14위에 올랐다.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을 묶어 70.07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자신의 기존 최고점(67.06점)을 넘어선 그는 시즌 베스트 연기로 29명 중 9위에 올랐다. 1,2위는 일본의 나카이 아미(78.71점)와 사카모토 가오리(77.23점). 3위는 미국 알리사 리우(76.59점)다.29명 중 15번째로 은반을 밟은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 후속 점프서 랜딩(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GOE)가 소폭 깎인 채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진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트리플 플립을 흔들림 없이 연기했다. 마지막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까지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하며 올림픽 데뷔전을 마무리했다.같은 대회 나선 신지아는 다소 아쉬운 출발을 했다. 그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펼치다 착지 과정에서 넘어졌다. 감점 1점은 물론, GOE도 2.95점이 깎였다. 불안하게 출발한 신지아는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해냈다. 이어 스텝 시퀀스를 레벨4로 이어갔는데, 마지막 레이백 스핀이 레벨3로 처리해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최종 65.66점을 받아 14위에 자리했다. 신지아는 지난 6일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프로그램서 68.80점을 받은 바 있다. 그의 시즌 베스트는 74.74점으로, 이날 점수와 차이가 크다.이해인과 신지아는 오는 20일 24명이 나서는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서 반전을 노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8 07:56
스타

[IS포커스] ‘젠지美’ 키키, 대중성 확장으로 완성한 커리어 하이

그룹 키키가 대중성까지 잡으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키키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미니 2집 ‘델룰루 팩’으로 컴백한 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타이틀곡 ‘404 (뉴 에라)’는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인 멜론 톱100과 핫100 상위권에 오르며 데뷔곡 ‘아이 두 미’의 성적을 넘어 뚜렷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1위를 휩쓸었고, 애플뮤직·스포티파이·유튜브 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음악방송 3관왕까지 차지하며 대세 행보를 또 한 번 입증했다.해외 반응도 가시적이다. 아이튠즈 K팝 톱 송 차트 다수 지역에 진입했고,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급상승 차트와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 QQ뮤직 급상승 차트에서는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하며 1·2위를 동시 석권했다. 이번 흥행의 배경에는 콘셉트 확장이 자리한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 발표한 데뷔곡 ‘아이 두 미’가 자존감과 자기표현을 앞세운 ‘젠지미’로 또래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면, 신곡 ‘404’는 웹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로 재해석하며 기존 세계관을 보다 직관적이고 대중적인 언어로 확장했다. ‘제너레이션 Z’와 ‘아름다움’을 결합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자유와 주체성을 강조해온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퍼포먼스를 더해 리스너와의 접점을 넓혔고, 이는 결국 자체 커리어 하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비주얼적으로도 이러한 대중성 확보 전략이 뚜렷하게 읽힌다. 키키는 2000년대 댄스 문화를 연상시키는 안무와 트레이닝 스타일링을 전면에 내세워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과거 유행한 컬러감이 강조된 벨벳 트레이닝복과 댄스 요소 등은 익숙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음악방송 무대에서는 여기에 강풍기 연출을 더해 ‘그 시절’ 무드를 극대화했고, 이를 키키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로 재해석했다. 과거의 이미지를 단순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팀의 세계관과 연결 지어 새롭게 풀어낸 점이 Z세대는 물론 앞선 세대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대중적 접점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8 06:0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피겨 신지아, 쇼트프로그램서 65.66점…아쉬운 점프 실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신지아(18·세화여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서 아쉬운 점프 실수를 범했다. 그는 “아쉬움을 접어두고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신지아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79점, 예술점수(PCS) 30.87점, 감점 1.00점을 묶어 65.66점을 올렸다. 이는 앞서 팀 이벤트(단체전) 쇼트프로그램(68.80점), 시즌 최고점(74.47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기 초반 점프 실수가 아쉬움이었다.신지아는 주니어 시절 4회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이목을 끈 기대주다. 본격적인 시니어 시즌인 올 시즌에는 급격한 체형 변화로 적응에 애를 먹기도 했다. 올림픽 열리기 전 경기력을 회복한 그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누비고 있다.이날 신지아는 출전 선수 29명 중 14번째로 은반을 밟았다.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이후 트리플 토루프를 하다 넘어졌다. 당혹스러운 출발에도 다시 일어선 그는 더블 악셀에 성공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다. 트리플 플립 뒤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를 레벨 4로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레이백 스핀은 레벨3으로 판정됐다. 신지아는 경기 뒤 “연습했던 것만큼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많이 아쉽다”면서 “그래도 남아 있는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위해 아쉬움을 접어두겠다. 다시 앞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씩씩하게 답했다.신지아는 앞서 팀 이벤트서 올림픽 데뷔전을 소화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그의 첫 번째 개인전이었다. 취재진이 두 경기의 차이를 묻자, 그는 “아무래도 개인전이 더 긴장됐던 것 같다”면서 “넘어졌을 때 관중석에서의 응원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려 놀랐다. 그래도 응원을 듣고 더 집중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신지아는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서 역전을 노린다. 그는 “이탈리아에 온 뒤 몸, 점프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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