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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예서, 14일 졸업식에 수백명 참가→깜짝 팬미팅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빈예서가 14일 경남 진주의 모교인 가람초등학교를 졸업했다.이날 수백 명의 팬들이 축하하기 위해 졸업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팬카페 측은 학교 측 행사를 마친 오후에 진양호 소재의 전통예술회관에서 팬미팅을 가졌다.빈예서는 이날 앞으로의 진로와 활동에 대한 그녀의 당찬 포부를 밝히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빈예서의 수많은 팬들은 그들의 상징인 진분홍색으로 물결을 이루어 진양호를 찾은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팬들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빈예서는 즉석에서 노래선물로 감동의 보따리를 풀었다. 빈예서는 최근 MBN ‘한일톱텐쇼’에 연속으로 출연하여 리틀 현역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받아 들고 존재감을 알렸다.중학생이 되는 빈예서가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빈예서는 2월 ‘한일톱텐쇼’의 무대와 KBS 부산의 ‘아침마당’ 무대에도 출연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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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주현미, 장윤정 ‘어머나’ 먼저 제안 받았다…“욕심났지만 눈물 머금고 포기” (아침마당)

가수 주현미가 장윤정 히트곡 '어머나'를 부를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주현미는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했다.이날 주현미는 ‘놓쳐서 아쉬운 곡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며 장윤정의 ‘어머나’를 언급했다.주현미는 “작곡가 윤명선 씨가 그 곡을 나한테 먼저 보냈는데 그걸 몇 달간 갖고 있었다”며 “욕심은 나는데 표현이 안됐다. 그때 제가 애가 둘이고 나이가 40대 중반이었다. 이 노래를 깜찍하게 불러낼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내 음색으로는 안 되더라. 어떤 모습으로 불러야할지 모르겠어서 욕심났지만 눈물을 머금고 돌려줬다”며 “그게 장윤정이라는 가수에게 가서 정말 너무 멋지게 불려졌다”고 칭찬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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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삶의 현장 →‘아침마당’ 최은경 작가 “강호동‧싸이‧차승원, 진정성 안 변해” [IS인터뷰]

“인생을 누군가와 함께 간다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KBS2 ‘체험 삶의 현장’부터 KBS1 ‘아침마당’까지. 우리나라 과거 대표 프로그램 및 현재까지도 방영되는 장수 프로그램의 작가를 맡아온 최은경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작가로서 출연자들의 인생 면면을 조명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낸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서로에게 힘이 되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들의 힘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인생을 엿볼 수 있고, 그 특별한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길목에 있다는 것만으로 무척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방송은 결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이라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하면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최은경 작가는 현재 ‘아침마당’의 대표 코너 ‘행복한 금요일 - 쌍쌍파티’(이하 ‘쌍쌍파티’)를 이끌고 있다. ‘쌍쌍파티’는 두 사람이 팀을 이뤄 노래, 퀴즈, 입심 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코너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침 토크쇼에서 보기 드문 퀴즈를 접목한 것은 최은경 작가의 아이디어다. 시청자들도 출연자들과 함께 퀴즈를 맞히며, 즐거움은 물론 뇌 건강까지 지켰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최은경 작가는 그 마음의 일환으로 김지영‧신민수 작가와 함께 최근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도 발간했다. “요즘 혼자 사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는데, 이런 분들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 찰나에 ‘쌍쌍파티’에 단짝이 나와 같이 노래를 부르고 퀴즈를 맞히는 모습이 재미를 넘어 함께 하는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고, 독자들의 단짝이 될 수 있는 일력 발간으로 이어졌죠.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더 놀라운 경험을 하듯, 인생에서 벗이 되어주는 사람과 단짝을 이뤄 뭔가 하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두뇌 스트레칭 365 퀴즈 일력’으로 그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죠.” 지난 1992년 KBS2 ‘생방송 전국은 지금’을 시작으로 방송업계에 본격 발을 들인 최은경 작가는 ‘아침마당’뿐 아니라 KBS ‘특종 웃음대결’, ‘이홍렬 박주미의 여유만만’, ‘체험 삶의 현장’, ‘TV는 사랑을 싣고’, MBC ‘기분좋은 날’, MBN ‘보이스트롯’, ‘보이스킹’, ‘트롯파이터’, ‘라스트 싱어’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활약했다. 무엇보다 ‘체험 삶의 현장’,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등 오랜 기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들에 각각 10년 넘게 참여해 꾸준히 시청자들과 소통했다.방송업계에 수십년간 몸을 담고 있는 최은경 작가는 현재 직업이 천직이라고 말했다. 방송작가의 경우 무엇보다 출연자 섭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는데, 그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을 터다. 그럼에도 최은경 작가는 “거절을 수없이 겪어도 이른바 ‘현타’가 없다”며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했던 배우 김태희에게 3년간 끈질기게 출연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거절당하는 건 아무렇지 않다. 프로그램에 출연만 해주면 된다”고 웃었다. 이 같은 최은경 작가의 끈기와 열정은 시청자 연령대가 높고, 주로 중장년층의 스타들이 등장하는 ‘아침마당’에 배우 차승원, 이광수, 가수 자이언티 등의 출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들의 출연은 당시 의외의 반응과 함께 눈길을 모았는데, 출연자들은 30여년간 방송된 ‘아침마당’과 함께 자란 어린 시절의 얘기나 부모님을 향한 존경심과 사랑을 전하는 색다른 모습들로 뭉클함과 감동을 전했다. 최은경 작가는 “아침 프로그램의 시청자 연령대가 높긴 하지만,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전연령대 시청자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연자 섭외에도 이런 점을 잊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시청자층에 따른 출연자 선호도가 있더라도, 누군가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스토리는 모두에게 통한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건 언제나 ‘진심’이에요. 방송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으면서 수많은 연예인들을 만났지만 진심을 다하는 출연자들은 달라요. 강호동은 ‘체험 삶의 현장’에서 몇몇 출연자들과 달리 진심을 다해 연탄을 옮겼는데, ‘보이스킹’ MC로 다시 만났을 때도 그 때와 똑같더라고요. 차승원 또한 같은 프로그램에서 신인 시절 공장에서 일을 했는데, 너무 열심히 해서 놀랐었죠. 시간이 한참 흘러 다시 ‘아침마당’에서 만났을 때도 여전히 그렇게 방송을 하더라고요.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신인 시절 싸이의 첫사랑을 제작진과 함께 찾아준 적이 있는데 글로벌 스타가 된 후 다른 프로그램에서 재회했을 때도 처음 봤을 때처럼 제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진심 어린 모습은 결국 시청자들도 느끼기 마련이고, 그들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이유죠.” 최은경 작가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게 있는 것처럼, 인생에서 숱한 풍파를 거치면서도 여전히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을 볼 때 감동과 울컥함이 있다”며 “방송은 결국 짧은 시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출연자들의 단면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진심을 다해 방송을 하는 출연자들을 발견할 때마다 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정말 잘 전달해줘야겠다는 다짐을 매번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06:20
예능

[TVis] 신성 “오디션 일주일 전, 어머니 뇌출혈로 쓰러져” 눈물 (같이 삽시다)

가수 신성이 어머님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30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박원숙, 혜은이, 신계숙’이 신성과 정수연을 만났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지만, 이후 8년간 무명 생활을 했다는 신성. 그는 “방송엔 나오지 못하고 지역 가수로 활동했다. 생활고는 당연했고 그때 당시 대인기피증도 생겼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변에서 뭐라고 하니까 부모님 일 도와드리는 것 외에는 집 안에만 있었다. 부모님도 그만 포기하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신성은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안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며 “부모님 두 분이 크게 아프셨다. 아버지가 먼저 뇌경색으로 쓰려지셨다. 어머니께서 아버지가 즐겨보시는 ‘아침마당-꿈의 무대’에 출연해 보라고 권하셨다”고 전했다.어머님의 권유대로 ‘아침마당’에 출연해 5승을 차지한 신성. 하지만 불행은 또 찾아왔다. 그는 “집안의 기둥인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5승 한 사람끼리 모여서 왕중왕전을 하는데 일주일 전 일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다행히 어머니는 빠르게 회복하셨다고. 신성은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트로피를 어머니에게 안겨드릴 수 있었다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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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12년 만에 방송에서 신곡 선보인 해바라기

80년대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전설적인 남성 듀오 해바라기(이주호·이광준)가 12년 만에 방송에서 신곡을 선보였다. 해바라기는 7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성악가 홍민기와 함께 ‘당신이 나의 봄이죠’(이시원 작사·곡)라는 신곡을 노래했다.해바라기가 방송에서 신곡을 선보인 것은 2013년 앨범 ‘해바라기 두 송이’를 발표한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는 이주호가 강성운과 함께 ‘떠나기 전에 말할 걸’, ‘그대가 보고 싶어요’ 등을 노래했다.해바라기와 함께 ‘당신이 나의 봄이죠’를 부른 홍민기는 2022년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마친 바리톤 가수. 이후 케빈 쇼트의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이수 중이다.서울음대 재학시절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이었던 홍민기는 2023년 게르다 리스너 콩쿠르에 나가 아리아와 노래 부문에서 모두 우승했다. 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폰트 콩쿠르’(플로리다 지구)에서 우승한 후 남동부 지역에서 3위를 차지했다.이후 줄리어드에서 제작한 푸치니의 오페라 ‘지아니 스키키’에서 마르코 역과 타이틀 역의 커버로 뉴욕 데뷔를 했다. 또 카메라타 바르디 국제 아카데미와 줄리어드 공동 제작의 오페라 ‘돈 조반니’에서 마세토 역을 맡았고, 여름에는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팔스타프’의 포드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미성의 홍민기는 해바라기와 함께 부른 포크 발라드 ‘당신은 나의 봄이죠’에 성악곡의 분위기를 덧입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주호와 홍민기의 아름다운 화음에 서정적인 노랫말이 어우러진 클래시컬 포크발라드가 탄생한 셈이다.해바라기와 홍민기가 컬래버레이션으로 노래한 ‘당신이 나의 봄이죠’는 조만간 디지털 싱글로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봄이 별거 있나요. 당신이 웃어주면 봄인 걸요”로 시작되는 ‘당신이 나의 봄이죠’의 가사를 쓰고 작곡까지 한 이시원은 1991년 강변가요제에서 자작곡 ‘바람둥이’를 불러 장려상을 수상한 여류 싱어송라이터다. 남진의 ‘인생은 바람이어라’, 이주호의 솔로곡 ‘어떻게 지내시나요’ 등을 작곡했고 가수로는 2023년 자작곡 ‘썸남썸녀’를 불렀다.이주호는 1977년 이정선 한영애 김영미와 함께 조직한 4인조 해바라기의 멤버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군 입대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주호는 1983년 유익종과 2인조 해바라기를 새로 조직하고 데뷔 앨범을 발표해 ‘행복을 주는 사람’(이주호 작사·곡)과 ‘모두가 사랑이에요’(윤경아 이주호 작사·이주호 작곡) 등 서정적인 포크발라드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끌었다.유익종이 그룹을 떠나자 이주호는 새로운 멤버로 이광준을 영입했다. 이광준은 명동의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다 이주호를 만나 해바라기의 새 멤버가 돼 1985년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등을 담은 2집을 발표했다.그러나 1986년 원년 멤버 유익종이 돌아와 3집을 발표하며 수록곡 ‘내 마음의 보석상자’(이주호 작사·곡)를 히트시켰다. 해바라기는 인기 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유익종이 다시 그룹을 떠나면서 그 자리에 이광준이 돌아와 1988년 ‘슬픔만은 아니겠죠’와 ‘사랑 노래’ 등이 수록된 4집을 발표했다.이주호와 이광준의 해바라기는 이듬해인 1989년 5집을 발표하며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주호가 달콤하고 정감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한 로맨틱 발라드 ‘사랑으로’(이주호 작사·곡)가 방송가를 장악하며 일반 성인들까지 팬으로 확보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이후 멤버가 자주 바뀌고 해바라기의 신곡 발표도 주춤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광준이 그룹을 떠나고 심명기가 새로운 멤버로 들어와 해바라기의 면모가 바뀌었다. ‘92 해바라기’를 발표했으나 예전처럼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2003년 강성운이 새 멤버로 들어와 ‘해바라기 한 송이’, ‘해바라기 두 송이’ 등의 앨범 녹음에 참여했다. 미국으로 이주했던 이광준이 2년 전 돌아와 다시 해바라기의 멤버로 의욕적인 공연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해바라기의 신곡 발표가 오랫동안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주호는 “큰 영혼의 움직임이 멈췄었다. 홍민기 같은 큰 그릇을 보내줘 노래하게 됐다”고 말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5.01.0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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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더 시즌즈’→‘개그콘서트’ 예능 대거 결방…제주항공 참사 긴급 취재, 특집 방송

KBS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국가애도기간에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을 결방하고 교양과 다큐 등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한다.31일 KBS는 프로그램 결방과 대체 프로그램 편성 안내를 공지했다. KBS 1TV 대표 교양 ‘아침마당’은 이번 주 결방을 이어간다. ‘전국노래자랑’ 역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결방이 결정됐다. 이 밖에 ‘TV쇼 진품명품’, ‘국악한마당’도 결방한다. 대신 대체 프로그램을 통해 추모를 이어갈 예정이다.KBS 2TV에서는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개그콘서트’ 등이 이번 주 결방됐고 현장 공개 녹화도 연기됐다. ‘뮤직뱅크’, ‘신상출시 편스토랑’, ‘나라는 가수 인 독일’, ‘불후의 명곡’ 등도 국가적 재난 상황을 애도하기 위해 이번 주 쉬어간다.앞서 KBS는 오늘(31일) 예정된 KBS 연기대상을 생방송 대신 녹화방송으로 제작해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같은 날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 행사도 취소됐다.‘추적 60분’과 ‘더보다’, ‘시사기획 창’ 등 시사 다큐 프로그램들은 각각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긴급 취재해 특집 방송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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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 B급 노래는 최고... 이명화 ‘진짜배기’ 이게 되네 [줌인]

유튜버 랄랄이 부캐릭터 ‘이명화’로 가요계를 접수했다.지난달 26일 발매된 ‘진짜배기’는 랄랄의 유튜브 채널에서 큰 인기를 얻은 부캐릭터 ‘이명화’를 모티브로 해 만든 트롯이다. 발매 직후 멜론 트롯 차트에 진입하더니, 25일 기준 3위를 기록했다. 1, 2위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와 ‘보금자리’고 그 다음이 바로 이명화의 ‘진짜배기’다. ‘진짜배기’는 그간 랄랄의 노래 작사·작곡을 담당해 오던 EDM 뮤지션 준코코가 아닌, 작곡가 장공장장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장공장장과 랄랄은 지인 사이로, 장공장장이 랄랄에게 잘 어울리겠다며 준 노래가 ‘진짜배기’다. 때마침 이명화로 트롯을 만들 생각이었던 랄랄에게 ‘진짜배기’는 큰 기회였다. 수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곡가 그룹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편곡을 맡아 노래 퀄리티를 높였다. ‘궁딩이가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 뱃살이 으쯘다고 모라하나요 / 내 살이에요 내꺼예요 진짜 진짜예요… 월세를 못받아도 따수운 마음/관리가 힘들어도 정있는 여자/ 월세내세요 찾아갑니다 진짜 502호’ 다소 난해한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이명화 캐릭터에 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명화는 랄랄이 만든 부캐릭터로, 월세가 밀리는 것에 굉장히 예민하며 목소리가 매우 큰 60대 건물주 부녀회장이다. 한껏 성나있는 갈매기 눈썹과 아이라인 문신 자국으로 파래진 눈 주변, 손목에 찬 금팔찌와 호피 무늬 옷 등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명화의 ‘진짜배기’ 데뷔 무대는 지난 15일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었다. 그는 분홍색 프릴이 풍성하게 달린 원피스를 입고 신입답지 않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은 물론 조회수 140만 회를 훌쩍 넘긴 상태다. 댓글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누리꾼들은 “아이고 명화야. 왜 젊은이들 노는 데 가서 그러고 있냐”, “이명화.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가요무대’와 ‘아침마당’인거슬” “맹화야 국민학교 때부터 가수 되고 싶다고 난리치더만 성공혀따” 등 이명화 말투와 어체를 따라 한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굿즈 사업도 성공적이다. 최근 랄랄은 더현대 서울과 부산 커넥트 현대에서 이명화 팝업스토어를 개최했으며, 온라인 판매로만 수수료를 제외하고 약 2000만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랄랄은 온라인 굿즈 수익을 한부모 가정에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랄랄은 이명화 캐릭터 인기가 커지면서 무대를 보다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 랄랄은 대학교 축제나 각종 행사 등 섭외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랄랄이 가수에 도전한 건 2020년 ‘랄토바이’가 시작이다. 이후 ‘랄랄송’ ‘가자가자가자구’ ‘마트리카리아’ ‘스퀘어 아이즈’ ‘그러세요 그럼’ ‘진짜배기’까지 꾸준히 음원을 발매해 왔다. 이 중 ‘스퀘어 아이즈’, ‘그러세요 그럼’은 ‘진짜배기’처럼 자신의 부캐릭터를 모티브로 해 만든 노래다.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보인 건 ‘진짜배기’가 사실상 처음이며 이외 음원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에서 자주 사용됐다. 특히 해외에서까지 기싸움 콘텐츠로 화제가 된 ‘스퀘어 아이즈’는 이효리, 엄정화 등 유명 연예인도 챌린지에 참여했다. 랄랄은 지난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해당 곡으로 “신차가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음원 이익을 얻었다”며 “재미로 낸 건데 들어온 금액을 보고 놀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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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15년 만 다시 방송 전성기…“‘아침마당’ 최고 시청률 근접”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교양 방송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재중은 지난 24일 어머니와 함께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 회차 시청률은 무려 7.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으며 이는 ‘아침마당’ 전체 최고 시청률에 근접하는 수치로 김재중의 출연이 큰 화제가 됐음을 입증해 보였다.특히 어머니가 직접 밝힌 김재중을 처음 만났을 때의 기억에 관해 얘기하는 영상 클립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회 돌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보는 이들에게 가슴 찡한 뭉클함을 안겨주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데뷔 후 처음 출연한 ‘아침마당’에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물론 지금의 김재중이 있기까지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던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나아가 김재중은 결혼한 큰 누나의 집에 얹혀살아야 했던 데뷔 때까지의 힘든 과정부터 이후 순탄치 않았던 일본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처음엔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던 어머니도 성공한 아들을 보며 “흐뭇하고 대견스러웠다”고 속 깊은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김재중은 앞서 15년 만의 지상파 예능인 KBS2 ‘편스토랑’에 출연, 출연 회차마다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맹활약을 펼친 바,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데뷔 21주년을 맞은 김재중은 한편 26일 오후 6시 김재중의 또 다른 시작을 담은 새 싱글 ‘SEQUENCE #4’의 타이틀곡 ‘Hoper(호퍼)’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또한 오는 1월 생일 기념 열리는 팬콘서트 ‘J-Party “Home”’으로 서울부터 시작해 아시아 곳곳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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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남매 막내’ 김재중, 母 함께 ‘아침마당’ 출연 “효자 중의 효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크리스마스이브 아침을 훈훈하게 열었다. 김재중은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어머님(유만순 님)과 함께 출연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줬다.이날 김재중과 어머니는 ‘화요초대석’에 초대됐다. 김재중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마당’에 함께하게 돼서 영광스럽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긴장하고 계신 어머니를 보며 “(어머니의) 숙녀 같은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고 귀여운 장난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아침마당’을 자주 챙겨본다는 어머니는 출연 소식을 듣고 한참 전부터 긴장했다는 게 무색할 만큼 금세 생방송에 완벽 적응하는 등 조곤조곤하면서도 유쾌한 말솜씨를 드러냈다. 김재중 또한 “‘편스토랑’ 출연 이후 식당 같은 곳에 가도 훨씬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신다”고 얘기하며 “요즘 내가 스타가 됐구나”라고 느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복한 9남매 중 막내인 김재중은 30명이 훌쩍 넘는 대가족을 소개하면서 가장 잘 맞는 누나가 누구냐는 질문에 같이 스튜디오에 와준 첫째 누나를 고르는 센스를 보였다. 어머니는 여덟 명의 딸을 자랑하면서도 김재중에 대해 “효자 중의 효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재중은 결혼한 큰 누나의 집에 얹혀살아야 했던 데뷔 때까지의 힘든 과정부터 이후 순탄치 않았던 일본 진출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고, 걱정스러운 마음에 처음엔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던 어머니도 성공한 아들을 보며 “흐뭇하고 대견스러웠다”고 속 깊은 진심을 전했다.김재중과 어머니는 시종일관 눈을 맞추고 손을 맞잡으며 마지막까지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따뜻한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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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현역가왕2’ 현장지목전 승리…실력으로 압도

가수 최우진이 빼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현역가왕2’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누가 대결자가 될지 모르는 예측불허 상황과 대결에서 패하면 바로 짐을 싸야 하는 1대1 ‘현장지목전’이 전파를 탔다. MC인 신동엽에게 지목자로 선택돼 무대에 오른 1년차 가수 유민은 최우진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1년차의 위엄을 보이겠다”는 유민의 도발에 최우진은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자신의 도포에 새겨진 수복(壽福)이라는 한자를 풀이하면서 “제가 목숨을 걸고 이 무대를 준비했습니다”고 차분히 응수했다.이후 경연에 임한 최우진은 전통악기인 대금을 들고 등장하며,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미경의 ‘장녹수’를 선곡한 최우진은 대금을 직접 연주하며 무대를 시작한 데 이어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최우진이 전하는 색다른 감동은 물론, 노래의 비장함과 안정적이고 풍성한 가창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그는 500점 만점에 368표를 받으며 유민에게 큰 점수차이로 승리, 본선 2차전에 바로 진출했다.대금연주에 대해 최우진은 ”경연 준비를 시작하면서 우연히 듣게 된 대금소리에 빠져들었고, 나중에 경연곡 중에 하나에 같이 곁들이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아 무작정 연습을 시작했다. 막상 시작해보니 대금은 정말 배우기 힘든 악기 중 하나라 짧은 시간에 공연에 녹이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무대를 향한 저의 갈망과 열정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마음 하나로 매일 쉬지 않고 연습하며 준비했고 실수 없이 해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진은 KBS1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5연승. SBS '트롯신이 떴다2' TOP6 등으로 화제를 모아온 실력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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