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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 전략적 제휴… '골프 유학' 새 지평

골프 시뮬레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골프존이 이끄는 세계적인 골프 교육기관 골프존 레드베터(GOLFZON Leadbetter)가 말레이시아의 명문 국제 기숙 학교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플로리다 올랜도 본사 외 지역에 최초의 통합형 골프 및 학업 아카데미를 공식 설립한다고 발표했다.이로 인해 한국에서 시작해 이제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골프존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며 미국 NCAA 등 골프 장학생으로 대학 진학 및 프로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및 아시아 학생들에게 최상위 수준의 교육 및 훈련 환경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인근에 20만 평방미터 규모의 캠퍼스를 자랑하는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영국식 명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IGCSE와 A-Level 과정을 통해 케임브리지, 스탠포드, 브라운 등 세계 최고 명문대에 학생들을 진학시켜 온 명문 국제학교다. 여기에 세계적 수준의 골프 시설과 최신 기숙사 환경이 더해져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골프 모두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엡솜(GOLFZON Leadbetter Academy at Epsom)은 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의 혁신적인 코칭 방법론을 기반으로▲정밀한 기술 분석 ▲스포츠 과학을 접목한 체계적인 훈련 ▲멘탈 훈련 및 강화 ▲토너먼트 대비 과정을 영국식 정규 교육 과정에 완벽하게 통합해 제공할 예정이다. 골프존 레드베터의CEO 벤 리치스(Ben Riches)는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뛰어난 인프라와 학문적 배경, 그리고 스포츠 인재 육성 노하우를 모두 갖춘 최고의 파트너"라며, "특히 골프에 대한 열정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골프존의 기술력과 레드베터의 교육 시스템을 결합해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선수들에게 균형 잡힌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이미 주니어 골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골프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월드 스쿨 골프 챔피언십에서 최고상(Best Overall)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골프 협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차세대 골프 스타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출범을 기념하며,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 골프존 레드베터는 아시아 지역 골프 이벤트를 선도할 두 가지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 우선 WAGR(월드 아마추어 골프 랭킹) 토너먼트(2025년 11월)다. 말레이시아 학교 최초로 WAGR 주니어 대회를 캠퍼스에서 개최, 아시아 전역의 최상위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초청한다. 이는 엡솜이 엘리트 골프의 지역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독점 골프 & 스쿨 장학 캠프(2026년 1월)를 마련했다. 아시아의 재능 있는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입학 및 장학금 기회를 제공하는 선발 캠프를 열어, 미래의 챔피언을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현재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는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코칭 철학을 계승하고 있다. 그는 그렉 노만 (Greg Norman), 미쉘 위 (Michelle Wie), 닉 팔도 (Nick Faldo), 닉 프라이스 (Nick Price), 어니 엘스 (Ernie Els) 등 수많은 메이저 챔피언들을 배출하며 1980~90년대 골프 코칭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인물이다. 그의 체계적인 분석과 훈련 모델은 이후 IMG 아카데미의 근간이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40개 이상의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엘리트 선수 육성의 표준으로 기능하고 있다. 골프존 레드베터는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전통적인 명성을 결합해 금번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의 제휴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영국식 명문 기숙학교에 하이 퍼포먼스 골프 시스템을 이식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 이사회 부의장인 가레스 림(Gareth Lim)은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학생들이 스포츠적 성공과 학문적 성취 중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골프존 레드베터와의 이번 제휴는 재능 있는 골프 선수들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전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전 세계의 차세대 골프 리더를 육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12.01 13:19
생활문화

㈜아트모토, '피네스 드라이브 챌린지' 성황리에 개최

㈜아트모토는 이천시 피네스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피네스 드라이브 챌린지'에 3000여 명의 라이더와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이륜자동차 문화 정착과 올바른 라이딩 인식 확산을 취지로 기획됐다.피네스 드라이브 챌린지는 KTM남서울, NILS오일 등 18개 후원사와 5개 바이크 동호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일본·대만을 포함한 국내외 참가 선수 60여 명이 출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트모토 측은 "첫 회 행사임에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규모로, 라이더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챌린지는 이륜자동차 라이더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 교육 프로그램과 2종소형 면허 시험 요소를 접목한 실기형 구성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바이크 입문자라면 누구나 도전해야 하는 시험 요소를 직접 체험하면서 기본기 향상과 책임 있는 라이딩 문화의 중요성을 함께 익힐 수 있었다.행사장인 피네스 아카데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딩 전문 교육 시설을 갖춘 곳으로, 다양한 모터사이클 이벤트가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 시연도 함께 진행되며, 이륜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문화와 예술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연출됐다.피네스 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하고 즐거운 바이크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아트모토 관계자는 "참가자와 방문 라이더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성숙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즐거움이 함께하는 모터사이클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1 10:41
스타

박소담, 더프레젠트컴퍼니 전속계약…안효섭·신세경 한솥밥 [공식]

배우 박소담이 ‘더프레젠트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21일 오전 배우 박소담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2013년 단편 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한 후,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비롯해 다수의 신인상을 휩쓸며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후 영화 ‘베테랑’, ‘사도’, ‘기생충’, ‘유령’과 드라마 ‘청춘기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구축 능력으로 ‘대체 불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표현과 단단한 존재감은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이끌었다.이어 ‘베테랑’, ‘기생충’의 연이은 흥행으로 ‘(쌍)천만 배우’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다루는 연기자”,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배우”라는 평가를 확고히 했다. 작품마다 새로운 해석과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에너지와 깊이 있는 연기력은 박소담만이 가진 가장 강력한 매력으로 평가된다.박소담은 꾸밈없는 태도와 진정성 있는 행보로 대중에게 꾸준한 신뢰를 받아왔으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이번 더프레젠트컴퍼니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배우로서 또 한 번의 도약과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더프레젠트컴퍼니는 박소담에 대해 “데뷔 순간부터 자신만의 감정선과 결을 지닌, 독보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깊은 감각과 태도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 박소담 배우가 지닌 색을 더 단단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한편 더프레젠트컴퍼니는 배우 안효섭, 신세경, 김설현이 소속되어 있으며 전문성을 기반으로한 매니지먼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박소담 배우의 합류로 회사의 라인업은 한층 더 견고해졌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09:02
영화

‘케데헌’ 이재, ‘골든’ 돌풍 주역…“K팝이라면 한국어 가사 있어야죠” [종합]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흥행에 이르기까지 여정을 돌아봤다.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 작곡가이자 가창자 이재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누적 시청수 3억 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했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싱글 차트에서 각각 비연속 통산 8주 1위를 차지했다.이날 이재는 “아직도 너무 실감이 안 난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며 “2개월 전엔 작곡가였다. 갑자기 사랑과 관심을 많이 주셔서 낯설고 신기하다”고 밝혔다.이재는 ‘골든’ 뿐 아니라 ‘하우 잇츠 던’ ‘유어 아이돌’ 등 ‘케데헌’ OST 전반에 참여했다. 특히 한국어 가사들을 담아내 K팝으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이와 관련 이재는 “‘케데헌’은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게 중요해서 저뿐만 아니라 감독님과 제작진이 한국어를 넣고자 했다. 버스(구절)뿐 아니라 후렴에 넣는 게 중요했다”며 “그래서 너무 뿌듯하다. 미국 싱어롱 상영에 가면 한국인 아닌 분들이 가사 ‘영원히 깨질 수 없는’을 그대로 불러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특히 글로벌 ‘고음 챌린지’를 불러온 후렴구에 대해선 “스토리에 따라 고조되어야 하기에, 현실적이지 않은 고음을 넣고자 했다. ‘혼문’을 닫으려는 상황과 자신의 본모습이 아닌 것에 대한 루미의 고뇌를 담으려는 감독님의 의도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미가 고음이 안 나오는 것도 일부러 의도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골든’이 거둔 글로벌 성공의 요인에 대해서는 “요즘 K팝과 팝에는 멜로디가 주가 되는 노래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또 세계적으로 많은 일들이 생기다 보니 희망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각자에게 힐링을 준 것 같다. 그래서 모든 분에게 필요한 노래가 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골든’이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 주제가 부문과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 출품된 것에 대해선 “너무 (상을)받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이재는 과거 12년간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경험이 있다. 그런 배경이 루미의 서사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케데헌’ 스토리와 OST의 연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는 “연습생 시절 나의 단점들을 가리려고 했고, 꿈을 이루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었던 마음이 루미와 공감됐다”고 고백했다. 또 “트레이닝하며 무대의 여러 앵글을 보기도 했고, 아이돌의 화려함 외로 어두운 점을 본 건 ‘유어 아이돌’의 오싹한 느낌으로 반영됐다”고 부연했다.데뷔 실패라는 좌절을 딛고 작곡에 매진할 수 있던 데는 그의 어머니와 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의 가르침이 있다고 했다. 이재는 “노래도 확실히 연기다. 100% 몰입을 해야 듣는 사람도 믿게 된다. 할아버지도 그런 말씀을 하시면서 가사에 몰입하라고 말씀해주셨다”며 “할아버지가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 지금도 ‘잘했어, 더 열심히 해’라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K팝 산업을 향한 조언도 전했다. 이재는 “한국인이 가장 잘하는 건 섬세함이라고 생각한다. 디테일과 효율도 그렇다. K팝 현지화처럼 그걸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기회가 늘고 있다”면서 “뭘 하든 한국스러우면서 현지 문화와 섞이는 게 중요하다. 가사에 영어가 많아졌는데 K팝이라면 한국어도 있어야 한다. 영어와 한국어의 뉘앙스를 고려해 라임을 맞추면서 의미를 고려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케데헌’의 인기에 힘입어 이재는 오는 24일 솔로 데뷔 싱글 ‘인 어나더 월드’를 발매한다. 이재는 “작곡가로서 성장하고 싶다. K팝과 미국 팝을 연결하는 역할, 그리고 제 아티스트로서의 곡도 만들 텐데 가장 개인적이고 와닿는 노래는 제가 부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5 12:49
영화

‘케데헌’ 이재 “美싱어롱 ‘골든’ 한국 가사 떼창 뿌듯…그래미 받고 싶어”

작곡가 겸 가수 이재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의 흥행 소감을 밝혔다.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 작곡가이자 가수 이재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이재는 그가 작곡한 ‘케데헌’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싱글 차트에서 각각 비연속 통산 8주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실감이 안난다. 열심히 하는만큼 보답이 되는구나 하는 마음”이라고 감격했다.특히 ‘골든’에 한국어 가사를 넣은 것에 대해 그는 “‘케데헌’은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게 중요해서 저뿐만 아니라 감독님, 제작진들이 한국어를 넣고자 했다. 버스(verse)뿐 아니라 후렴에 넣는 게 중요했다”며 “그래서 너무 뿌듯하다. 미국에서 싱어롱 상영에 가면 한국인 아닌 분들이 ‘영원히 깨질 수 없는’을 불러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골든’은 내년도 주요 시상식의 유력 수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 주제가 부문과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 출품된 상태다. 이와 관련 이재는 “너무 받고 싶다. 수상하게 되면 계속 울 거 같다”라면서 예비 수상소감으로 “‘엄마 아빠, 나 해냈어요. 한국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기대를 표했다.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인간 세계를 지키는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누적 시청수 3억 회를 돌파해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5 12:30
영화

‘케데헌’ 실사는 NO, 속편은 청신호…매기 강 “캐릭터들로 할 일 더 있어”

글로벌 히트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속편 계획에 대해 매기 강 감독이 입을 열었다.12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매기 강 감독은 “공식적으로는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우리가 이 세계에서 이 캐릭터들로 할 수 있는 것이 확실히 더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매기 강 감독은 “그것이 무엇이 되든지, 속편이 될 만한 이야기이고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무언가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다만 최근 불거진 실사 영화 제작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매기 강 감독은 “애니메이션에 적합한 톤과 코미디 요소가 너무 많다”며 “실사 세계에서 이 캐릭터들을 상상하기란 정말 어렵다. 너무 현실적인 느낌일 거라 나한테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공동 연출의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도 실사화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면서 “애니메이션이 위대한 점은 불가능하게 훌륭한 요소들을 종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루미는 바보 같은 코미디를 보여주다가 1초 뒤 노래를 부르고 돌려차기 한 다음 하늘에서 자유낙하를 할 수 있다”고 애니메이션의 자유도를 강조했다.BBC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오징어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대 최다 누적 시청 수를 기록하는 등 문화 현상이 됐으며,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휩쓸지 주목된다고 짚었다.이에 아펠한스 감독은 “제목만 봐도 오스카를 노린 것 같다”며 “우린 새로운 것을 시도했고 정말 어려웠는데, 그 결과물에 정말 자랑스럽다. 사람들이 그에 대해 상을 준다면 멋진 일일 것”이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앞서 넷플릭스는 빌보드 히트곡 ‘골든’의 주제가상 수상 가능성을 점쳤으나, 매기 강 감독은 ‘유어 아이돌’을, 아펠한스 감독은 ‘왓 잇 사운즈 라이크’를 주목할 곡으로 꼽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2 21:11
영화

‘케데헌’ 터진 안효섭, 美CBS 최초 생중계 인터뷰 “韓문화 자랑스러워”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배우 안효섭이 한국 배우 최초로 CBS 뉴스 생중계에 출연했다.안효섭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CBS 뉴스 24/7’ 금요일 저녁 생방송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CBS는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로, 프라임타임으로 불리는 금요일 저녁에 한국 배우가 실시간 인터뷰를 가진 것은 “매우 상징적이고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한국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켰다.안효섭은 넷플릭스·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 합작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진우 목소리 연기로 크게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누적 조회 수 3억 2,51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첫 3억 뷰 돌파작에 등극, 전 세계적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카데미 후보작까지 거론되고 있다.당초 CBS는 안효섭을 뉴욕 스튜디오로 초청하려 했으나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현장 출연은 무산됐다. 그럼에도 방송사가 시차와 기술적 한계를 감수하며 이원 생중계를 성사시킨 것은 안효섭의 글로벌 영향력을 방증하는 사례로 꼽힌다.극중 그룹 ‘사자보이즈’의 멤버 진우의 보이스 액팅을 맡은 안효섭은 등장씬부터 하이라이트 장면까지 모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아왔다. 안효섭의 섬세한 열연이 녹아든 장면들은 모두 “문제의 그 장면”이라 불릴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실제 인터뷰에서도 안효섭은 대본 없는 생방송에서 명확하고 유려한 화법, 즉흥적 사고력, 언어적 유연성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인터뷰에서 안효섭은 작품의 보편적 메시지를 “자신을 받아들이는 솔직한 이야기”라고 정의했다. 그는 “가장 큰 장애물이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일 때가 있다. 진우와 루미도 그걸 마주하고 성장한다”며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 사람들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언어를 배우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국경을 넘어 우리를 강하게 이어준다”고 전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배우로서 전할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속편 관련 질문에는 “이 캐릭터들은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다”며 진우와 동료들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다. 제발, 그의 영혼을 돌려주세요”라는 진심 어린 바람을 덧붙여 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극 중 진우의 대사를 인용하며 팬들에게 예상치 못한 순간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월드스타로서 독자적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안효섭은 현재 차기작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에 한창이다.다음은 CBS와 안효섭의 일문일답 전문이다.Q1. 왜 이 캐릭터들과 이 이야기, 그리고 음악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하시나요?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게 아주 솔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건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에 관한 이야기거든요. 또 우리 안에 있는 존재들과 마주하는 것에 관한 것이기도 하고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했고, 누구나 감추고 싶거나 되돌리고 싶은 무언가가 있잖아요. 가끔은 가장 큰 장애물이 세상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일 때가 있어요. 진우와 루미도 그걸 마주하죠. 그런데 도망치는 대신에 그들은 성장해요. 저는 그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해요.Q2. 한국 문화가 이렇게 국제적인 규모로 대표되는 것을 보는 게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A. 솔직히, 정말 비현실적이고, 굉장히 놀라워요. 어렸을 때는 한국 문화가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받아들여질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거든요.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언어를 배우고, 또 우리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는 걸 보는 건 저를 정말 자랑스럽게 만들어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야기와 음악이 국경을 넘어 우리를 강력하게 이어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요.Q3. 벌써 많은 팬들이 속편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가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A. 제가 아는 정보는 많지 않아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 캐릭터들이 이제 막 여정을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그들이 이미 여러 도전을 겪었지만,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거든요. 저는 그들의 유대가 어떻게 더 깊어질지,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희망’의 무기로 계속 남을지 보고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진우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제발, 그의 영혼을 돌려주세요.Q4. 이런 종류의 성공을 예상하셨나요?A. 아니요, 전혀요. 한국 콘텐츠나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9 15:14
영화

이재명 대통령 “박찬욱 감독 작품 베니스 진출, 韓 영화 위상 높여”

이재명 대통령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우리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 영화사에 깊은 족적을 남겨온 박 감독의 작품이 또 한 번 우리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은 감독님과 영화 ‘어쩔수가없다’ 배우·제작진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적었다.이 대통령은 “수상 여부를 떠나 13년 만에 한국 영화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영화를 통해 보여주신 감독님의 깊은 통찰력과 특유의 미학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창작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돼주시는 모든 영화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나 황금사자상 수상에는 아쉽게도 실패했다. 박찬욱 감독은 폐막식 직후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어쩔수가없다’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됐으며 오는 24일 정식 개봉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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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아카데미, 2025 LCK AS 오픈토너먼트 4회차 우승

한국e스포츠협회는 kt 롤스터 아카데미가 '2025 LCK 아카데미 시리즈'(이하 LCK AS) 오픈토너먼트 마지막 4회차 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LCK AS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LCK 산하 대회로, 프로를 지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LCK AS 오픈토너먼트 4회차에는 LCK 산하 아카데미 13개 팀과 아마추어 21개 팀을 포함해 총 34개 팀이 출전다.젠지 스콜라스, TPA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kt 롤스터 아카데미, 쥐를 잡자가 4강에 진출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결승에서는 kt 롤스터 아카데미가 쥐를 잡자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kt 롤스터 아카데미 정글러 허찬은 "작년 성적은 아쉬웠지만 올해는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KeG), 이번 4회차 오픈토너먼트까지 우승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우승 팀 kt 롤스터 아카데미와 준우승 팀 쥐를 잡자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두 팀에는 기량 유지를 위한 연습 계정도 제공됐다.'2025 LCK AS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 참가 접수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이 대회는 9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열린다. 11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4 15:59
영화

베니스 들썩인 ‘어쩔수가없다’, 황금사자상 수상 확률은? [IS포커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에서 첫선을 보인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평단의 호평이 연이어 쏟아지는 가운데, 13년 만에 낭보를 전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어쩔수가없다’는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은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자 약 9분간 기립 박수를 보냈다. 평단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졌다. ‘어쩔수가없다’는 3일 미국 로튼토마토에서 평점 100점 만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뷰(평가)를 내놓은 해외 매체는 19곳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비교한 평도 다수 보인다.영국 BBC는 ‘어쩔수가없다’가 ‘기생충’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세계적으로 큰 히트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박찬욱의 눈부신 살인 코미디는 통제된 혼돈을 보여주는 마스터클래스”라며 “베니스 경쟁 부문을 빛낸 이 영화는 박찬욱이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영화감독이란 증거로 가득하다”고 극찬했다. 수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영화제 공식 데일리 매거진 시아크 인 모스트라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별점 3.7점(3일자 기준)을 받았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경쟁 부문 진출작 14편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개막작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은총’이 3.5점,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이 3.5점, CJ ENM이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지구를 지켜라!’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부고니아’가 2.8점을 기록 중이며, 미공개작은 노아 바움벡 감독의 ‘제이 캘리’ 등 7편이다.미국 인디와이어는 “‘어쩔수가없다’는 비평가와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았다”며 “지금 당장 수상자(작)를 예상한다면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이병헌) 가운데 하나를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어쩔수가없다’의 오스카상(아카데미) 후보 지명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어쩔수가없다’가 수상에 성공한다면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 만에 베니스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그간 한국영화는 총 11편이 베니스 경쟁 부문에 초청됐고, 여우주연상(‘씨받이’ 강수연), 특별감독상(‘오아시스’ 이창동)과 신인배우상(‘오아시스’ 문소리), 은사자상(‘빈집’) 등을 받았다. 황금사자상은 ‘피에타’가 딱 한 번 수상했으며, 박 감독은 ‘친절한 금자씨’로 젊은 사자상, 미래영화상,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 등 비공식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수상에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한국영화 침체기를 끊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영화는 ‘기생충’ 이후 그렇다 할 글로벌 화제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어쩔수가없다’의 수상은 개별 작품의 성취를 넘어, 한국영화가 국제적 예술영화 담론 속에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한국영화가 관객 감소와 제작·투자 구조의 불안정으로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국내 영화계 전반에 예술적 자긍심과 산업적 활력을 부여할 수 있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베니스영화제 수상 결과는 오는 6일 폐막식에서 공개되며, 박 감독과 주연 배우들 역시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4일 개막하는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북미시장에 선을 보인 뒤 17일 열리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국내 개봉은 오는 24일로, 정식 개봉 전 내년 개최되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부문 한국 대표작으로도 선정됐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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