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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양용은, 시몬스 뱅크 챔피언십 2위...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양용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의 플리잰트 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몬스 뱅크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양용은이 PGA투어 챔피언스에서 올해 2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용은은 올해 우승 한 번, 준우승 2번을 포함해 7번 톱10에 들었다. 지난 7월 콜리그 컴패니스 챔피언십에선 준우승했다. 양용은은 시몬스 뱅크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상금 21만 달러(약 2억9천만원)를 받았다.PGA투어 챔피언스는 다음 달 8일부터 시즌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을 치른다. 36명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양용은과 최경주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해놨다.안희수 기자 2024.10.28 10:50
LPGA

'아깝다' 김세영, 후반 맹추격에도 '1타 차' 연장 돌입 무산…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3위

LPGA 투어 통산 12승에 빛나는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한 타 차로 고개를 숙였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세영은 13번 홀까지 세 타를 줄인 뒤, 14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17번 홀 버디 퍼트가 아쉽게 빗나간 게 아쉬웠다. 김세영은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기록하며 선두권과 1타 차로 추격했지만,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 아쉬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장전은 17언더파를 기록한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루시 리(미국)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수완나뿌라가 18번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전에서 이글을 잡아 LPGA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상금 45만 달러(약 5억9000만원)의 주인공이 된 수완나뿌라는 2019년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GA 투어 2년 차인 리는 3라운드에 이글 3개를 잡아내며 11언더파 60타를 쳤지만, LPGA 첫 우승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한편, LPGA 신인 포인트 2위를 달리는 임진희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쳐 신지은, 그레이스 김(호주)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신인 포인트 1위 사이고 마오(일본)는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신인 포인트 2위 임진희와의 격차를 벌렸다.윤승재 기자 2024.09.30 08:56
LPGA

유해란, 공동 78위 충격의 '컷 탈락'…LPGA 아칸소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실패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컷 통과 기준을 넘지 못했다. 첫 타이틀 방어도 실패로 돌아갔다.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컷 통과 기준(2언더파)을 넘지 못한 채 그대로 탈락했다. 순위는 공동 78위다.인연이 깊은 대회였기에 컷 탈락은 더욱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유해란에게 아칸소 챔피언십은 지난해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대회이자, 신인상 수상의 토대를 마련한 대회이기도 했다.이번 시즌 역시도 꾸준히 상승세를 탄 데다, 이달 초 FM 챔피언십을 통해 시즌 첫 승도 거뒀던 터라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러나 결과는 2라운드 만의 컷 탈락이었다.초반 3연속 보기가 뼈아팠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모두 보기를 범했다. 그나마 후반 2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였지만, 끝내 컷 통과 기준을 넘지는 못했다.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단숨에 상위권에 올라섰다.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대회 선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애슐리 부하이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다. 김세영과는 3타 차다.김명석 기자 2024.09.29 10:35
LPGA

'LPGA 우승·3위' 유해란,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 진입…'KLPGA 첫 우승' 문정민 108단계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최근 호성적에 힘입어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이 세계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호성적이 세계랭킹에 영향을 미쳤다. 유해란은 지난 23일 끝난 크로커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 그 전 주에 열린 FM챔피언십에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뒤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FM챔피언십 우승으로 1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그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35·키움증권)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앞서 7월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 데이나 오픈 준우승, CPKC 위민스 오픈 공동 3위로 좋은 성적을 연달아 기록하기도 했다. 유해란 위로 세계랭킹 1~8위의 변동은 없었다. 고진영(29·솔레어)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5위를 수성했고, 6위 양희영이 바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29·롯데)는 지난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36)가 24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각각 34위와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문정민(22)은 108계단 상승한 14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최근 5개 대회에서 톱10에 모두 오르고, 우승만 세 차례 한 리디아 고(27·뉴질랜드)는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올 시즌 투어 7승을 기록 중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굳건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릴리아 부(미국)가 2위에 올라있다. 인뤄닝(중국)이 4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한나 그린(호주)와 후루에 아야카(일본)이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24 08:59
LPGA

'-10→+6→-8 우승' 유해란 "화도 났지만, 오늘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오늘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롤러코스터 같았던 나흘, 하지만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동타를 이룬 고진영(29·솔레어)과 연장 승부에서 승리, 우승 상금 57만 달러(7억6000만원)를 얻었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뒤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그는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유해란의 이번 대회 우승은 드라마 같았다. 2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렸던 그는 3라운드에서 6오버파에 그치며 고진영에게 선두를 내줬다. 4타 차 6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승부를 연장까지 이끌었고, 1차 연장전에서 고진영을 꺾고 우승했다. 대회 후 유해란은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힘들었다. 전에도 (우승할)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고, 이번에도 놓칠 뻔했다. 오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유해란은 올 시즌 18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8차례 올랐다. 5위 이내에 들은 것도 다섯 차례. 하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 한 차례, 3위 두 차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데이나 오픈에선 공동 선두에서 범한 보기 하나로 준우승했고, CPKC오픈에선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더블보기로 3위에 그쳤다. 이번 FM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2라운드 6타 차 선두를 못 지키고 3라운드에서 무너지면서 우승을 뺏길 뻔했지만 마지막에 웃었다. 유해란은 "캐나다 대회(CPKC오픈) 후 화가 났다. 정말 슬펐고 화가 나서 미디어 아무와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한국에 가서 많은 훈련을 하며 재정비했다"라고 돌아본 뒤, "어제(FM 챔피언십 3라운드) 후에도 화가 났는데, 캐디와 동료들이 '내일은 괜찮을 거야 너를 믿어'라고 격려해줬다. 문제점을 되짚으며 연습했는데 오늘 시작부터 좋았다"라며 웃었다. 2승을 돌아 본 그는 "첫 승도, 2승도 힘들었다. 하지만 해냈다"라면서 "2라운드에 10언더파를 하고 (3라운드에) 6오버파를 한 다음 (최종 라운드에서) 다시 8언더파를 했다. 이게 골프인 것 같다. 나를 믿었고,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어려웠던 첫 승과 2승, 이제 3승에 도전하는 유해란은 "3승은 쉽게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샷감이 나쁘지 않다. 퍼트는 더 노력해야겠지만 작년보다는 좋다. 다시 한번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09.02 15:04
LPGA

'이런 드라마가 있나' 유해란, 6타 차 선두→6오버파→연장 우승…고진영은 이글쇼

이런 역전 드라마가 또 있을까.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고진영(29·솔레어)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유해란의 이번 대회 우승은 드라마와도 같았다. 2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는 듯 했던 유해란은 3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며 고진영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반 홀에서만 더블 보기를 2개나 기록한 게 치명적이었다. 보기도 6개로, 버디 3개에 비해 많았다. 유해란은 4타 차 6위까지 떨어지며 우승권과 멀어졌다. 하지만 유해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기사회생했다. 첫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하더니, 전반 홀에만 총 6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10번 홀과 12번 홀, 15번 홀에서 버디를 또 추가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16번 홀 보기가 아쉬웠지만,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 자리를 지키던 고진영도 대단했다. 2번 홀과 4번 홀에서 이글을 2개나 기록하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보기가 2개가 있었지만 버디 2개로 균형을 맞추면서 유해란과 함께 연장전까지 나갔다. 이어진 한국 선수들끼리의 연장 승부, 유해란이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하면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고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아울러 유해란은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윤승재 기자 2024.09.02 08:57
LPGA

LPGA 유해란, 고진영과 연장승부 끝에 FM 챔피언십 우승…통산 2승 감격

유해란이 약 11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고진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 승리해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57만 달러(약 7억6000만원)다.유해란의 이번 대회 우승은 드라마와도 같았다. 2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를 달리며 우승이 확정시 되는 듯 했지만, 3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며 고진영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진 한국 선수들끼리의 연장 승부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고 신인왕에 오른 유해란은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양희영 이후 2024시즌 LPGA 투어 한국 선수 두 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윤승재 기자 2024.09.02 08:35
LPGA

'버디 10개 몰아쳤다' 유해란, FM챔피언십 2R 6타 차 선두…2승 보인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이 한국인 시즌 2승의 기회를 잡았다. FM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 차 단독 1위에 올랐다.유해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유해란은 공동 2위 선수들을 6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이날 62타는 유해란이 작년 LPGA 투어 데뷔한 이래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에는 64타가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었다. 4∼7번 홀과 14∼17번 홀에서 두 번이나 4홀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이날 유해란은 그린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고, 퍼트 수 26개로 막는 등 전체적인 샷 감각이 좋았다. 유해란은 경기 후 "오늘 정말 대단한 날이었다"며 "그린이 작고, 코스 컨디션도 딱딱한 편이라 10언더파는 생각도 못 했는데 퍼트마다 홀에 들어가는 것 같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LPGA투어 2승이 눈앞이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올 시즌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7월 데이나 오픈에서 준우승을 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한편, 고진영이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4.08.31 10:15
골프일반

유해란, CPKC 여자오픈 3R 단독 선두 도약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유해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로런 코글린(미국·12언더파 204타)를 제치고 1위를 꿰찼다.지난주 데이나 오픈 준우승을 했던 유해란은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친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8언더파 208타를 친 사이고 마오(일본)와 로즈 장(미국)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마오는 이날만 11타를 줄였다.릴리아 부(미국)와 해나 그린(호주)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각각 공동 8위(5언더파 211타)와 공동 13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4.07.28 12:42
LPGA

'아깝다 보기 1개' 유해란, "이전엔 3위 이번엔 2위, 다음은 우승할게요"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유해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 뒤진 2위(19언더파 265타)에 올랐다. 유해란은 후반 홀에만 6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16번 홀(파4) 보기가 옥의 티였다. 이 대회 가장 어려운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오른쪽 숲으로 날아갔다. 세 번째 샷을 홀컵 5m 거리에 떨어뜨렸지만, 파퍼트에 실패했다. 유해란은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작성했으나, 완나센도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아쉬운 준우승이었지만, 유해란의 뒷심은 대단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채 시작한 유해란은 완나센의 전반 홀 버디 3개로 한때 5타 차까지 뒤처졌다. 하지만 유해란은 후반 첫 6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완나센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완나센도 우승 뒤 "유해란이 너무 잘해서 힘들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유해란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주 열린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위에 올랐던 그는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시즌 7번째 톱10으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톱10에 9번 진입한 후루에 야아카(일본)다. 이번 준우승은 올 시즌 유해란의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데뷔 첫 승을 거둔 그는 올해 우승이 없다. 하지만 지난 4월 JM이글 LA 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 후 유해란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이전까지 (올 시즌) 최고 순위는 3위였다. 이번에 2위를 했다. 다음은 우승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라운드 선두로 순항했던 최혜진(25·대홍기획)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작성,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2022년 LPGA 투어 입성 후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지난 4월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3위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으나,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두 대회 연속 7위를 기록했다. 전지원(27)도 공동 7위에 올랐고, 장효준(21·나이키)이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같은 시기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에선 임성재(26·CJ)가 4라운드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순위이자, 디오픈 대회 개인 최고 성적. 임성재는 마지막 날 이글과 더블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고전하다 후반 홀에 버디 3개를 작성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안병훈(33·CJ)은 최종 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지난 6월 한국오픈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김민규(23·CJ)는 6오버파 공동 31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 디오픈 최장 거리(218야드) 홀인원을 기록한 김시우는 8오버파 공동 43위였다. 우승 트로피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잰더 쇼플리(미국)가 쇼플리는 차지했다. 쇼플리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윤승재 기자 2024.07.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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