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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챔피언, KIM 1년 임대 제안했나…현지 매체는 잔류 전망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차기 시즌 임대생 신분이 될까. 한 현지 매체에선 그의 임대설을 조명하면서도,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독일 매체 TZ는 13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 뮌헨이 또다시 헐값에 넘길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최근 수비수 김민재의 거취가 다소 불분명한 모양새다. 그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지만, 같은 나이, 포지션의 요나탄 타(29)가 합류하며 입지가 애매해졌다는 시선이다. 일각에선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은 김민재를 매각해 넉넉한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이번 여름 그의 이적설이 잇따르는 배경이다.김민재는 앞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AC 밀란(이탈리아) 등 다양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는 갈라타사라이라는 깜짝 행선지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매체는 튀르키예 보도를 인용하며 “김민재가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챔피언은 공식적으로 1년 임대 제안을 건넨 거로 알려졌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뮌헨은 김민재에 대한 1년 임대 제안을 받은 상태다. 이 제안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뮌헨은 원칙적으로 김민재의 이적 자체를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즉, 적절한 제안이 오면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이후 2시즌 간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공식전 79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매 시즌 40경기 가까이 활약한 셈이다. 다만 2024~25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쉼표를 찍었다. 지난해 말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다 탈이 난 것이다. 지난 4월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야 돌아왔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독일 현지에선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무대에서 부진했다는 점을 들어 이적 가능성을 크게 점치곤 한다.이번에도 관건은 이적료다. 애초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을 때, 뮌헨은 그에게 투자한 이적료의 회수를 원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는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65억원)를 원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2년 전 뮌헨 입성 당시 이적료(5000만 유로·805억원)와 차이가 크다.매체는 이번 임대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며 “뱅상 콤파니 감독, 막스 에베를 단장의 발언을 보면 구단 내부적으로 김민재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는 팀을 위해 몸을 희생하며 헌신했다. 충성심은 결코 한 방향이 아니”라고 전망했다.오히려 뮌헨이 중앙 수비진 보강을 위해 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매체는 “뮌헨의 센터백 자원은 상당히 부족했다. 타가 합류했지만 에릭 다이어(AS 모나코)가 떠났다. 이토 히로키는 연말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자주 부상당하고 있다”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5:25
해외축구

친정팀 승격 이끈 베테랑, 41세에도 재계약 체결…다음 시즌 라리가서 경쟁

산티 카솔라(41)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오비에도 소속으로 활약한다.1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 외신은 오비에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의 발표를 인용, “카솔라는 아직 은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는 오비에도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같은 날 오비에도는 카솔라와의 1년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오비에도는 2024~25시즌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24년 만에 라리가로 복귀했다. 당시 베테랑 카솔라가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승격을 이끈 바 있다. 카솔라가 라리가에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건 지난 2020년이다.카솔라는 오비에도 유스 출신이다. 7년 동안 몸담았으나, 구단의 재정난을 이유로 비야레알로 이적해 프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레크레아티보, 말라가(이상 스페인)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2012년 아스널(잉글랜드)로 이적해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 시절 그는 공식전 180경기 29골 44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 기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슈퍼컵) 우승 2회에 성공했다. 카솔라는 2017~18시즌 뒤 아스널을 떠나야 했다. 아킬레스건 등 각종 발목 부상 이후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상처 부위 감염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재활이 더뎠고,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이후 카솔라는 비야레알에 이어 알 사드(카타르)에서 활약한 뒤 2023~24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친정인 오비에도로 복귀했다. 그는 2시즌 동안 공식전 61경기 5골 9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3 09:27
해외축구

리버풀·AC 밀란·사우디…KIM 이적 루머 계속→대체자도 언급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일찌감치 김민재(29)의 대체자를 지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독일 매체 원풋볼은 8일(한국시간) 빌트의 보도를 인용, “뮌헨은 김민재의 대체자로 헤나투 베이가(첼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뮌헨 소속 스카우트들이 몇 주 전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인 베이가를 관찰해 온 거로 알려졌다. 뮌헨이 베이가 영입을 노리는 이유는 수비 보강을 위해서다. 기존 수비수인 김민재가 현재 이적 대상으로 꼽히고 있고, 그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다.매체는 “최근 김민재는 리버풀(잉글랜드) AC 밀란(이탈리아)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들 모두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라고 짚었다.김민재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2024~25시즌 뒤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다는 현지의 주장이 잇따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경기에서의 실수가 문제로 꼽혔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막대한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다는 점도 매각 요인으로 언급됐다.마침 뮌헨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으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같은 나이인 타가 합류하면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도 커졌다는 시선이 있었다. 다만 매체는 “베이가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날 경우에만 영입될 예정이다. 베이가 영입을 위한 뮌헨과 첼시의 협상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4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뒤 대회 16강부터 벤치 명단에 합류했다. 하지만 뮌헨은 대회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2로 져 짐을 쌌다. 김민재는 대회에 끝내 출전하진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5.07.09 09:53
프로야구

2군서도 자취 감춘 3+1년 14억원 LG FA 불펜…50G 등판 물거품

'FA(자유계약선수) 이적생' LG 트윈스 우완 투수 김강률(37)의 1군 복귀가 요원해 보인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후반기 복귀 자원을 묻는 말에 오스틴 딘을 언급했다. 이어 김강률에 관해 묻자 "언젠가는 오겠죠"라고 안타까워했다. 김강률은 5월 14일 오른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LG는 지난해 12월 초 김강률과 3+1년 최대 14억원에 계약했다. 앞서 장현식을 4년 총 52억원에 영입한 LG는 마무리 유영찬이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다녀온 뒤 부상으로 시즌 초반 이탈하자, 부랴부랴 김강률 영입전에 나섰다. 김강률은 "FA 계약인 만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강률은 프로 통산 448경기에서 26승 14패 46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필승조와 마무리로 뛴 경험이 꽤 많다. 염경엽 LG 감독은 "장현식과 김강률, 김진성이 중심을 잡아주면 불펜에서 젊은 투수들의 육성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김강률은 내구성에 물음표가 따라붙던 투수였다. 지난 10년 동안 50경기 이상 등판한 시즌은 4차례뿐이다. 이 기간 연평균 36.7경기에 등판했다. 아킬레스건과 햄스트링 등 잔부상에 시달린 탓이다. 이에 김강률도 이적 첫 시즌인 2025년 목표로 '50경기 이상 등판'을 내걸었다. 그는 "그동안 부상이 많았다. 주변에서 '여러 번 수술하고 FA 계약한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뿌듯하기도 하다. LG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를 알고 있다. 최소 50경기 이상 나간다는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강률은 4월 중순 꽃가루 알레르기의 이유로 열흘 동안 1군에서 제외했다. 이후 어깨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뒤 퓨처스리그 등판조차 한 번도 없었다. 정규시즌의 약 60%를 소화한 가운데 목표했던 50경기 등판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김강률의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에서 1승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46이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탓에 제 모습을 기회가 적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7.09 05:03
NBA

‘아킬레스건 파열’ 할리버튼, 다음 시즌 결장 확정…“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 야전사령관 타이리스 할리버튼(25)이 차기 시즌 코트를 밟지 않는다. 미국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인디애나 구단의 발표를 인용, “할리버튼은 오른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로 인해 2025~26 시즌 전체를 결장한다”라고 전했다.같은 날 케빈 프리차드 인디애나 사장은 구단을 통해 “할리버튼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수술은 잘 됐다. 부상 부위는 더 위쪽이었다. 다음 시즌에 그는 뛰지 않는다. 그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그가 복귀할 것이라 기대하지 말라”라고 전했다.할리버튼은 지난달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2024~25 NBA 파이널 7차전 1쿼터 중 오른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시리즈 3승 3패의 상황, 당시 그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몰아치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No’라고 외치며 손바닥으로 코트를 강하게 내려친 그의 모습은 팬들에 슬픔을 안겼다. 야전사령관을 잃은 인디애나는 결국 파이널 준우승했다. 프리차드 사장은 “나는 할리버튼이 다칠 것을 알았다면, 그 경기를 포기했을 것이다. 나는 그를 너무 아끼고, 그의 커리어가 위대하길 바라기 때문”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할리버튼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수술을 받고 나니, 사람들이 나에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야’라고 말한 횟수를 셀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발은 그냥 죽은 무게처럼 느껴진다”라면서 “하지만 가장 아픈 건 내 마음이다. 분명히 내가 나중에 돌아봤을 때, 스스로 이겨낸 일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안다. 이 감정을 꺼내 놓는 게 좋다. 못생기게 울면서 여러분 앞에 서지 않고 이렇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말이다”라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이어 “나는 더 나은 사람이자 더 나은 선수로 다시 일어설 걸 안다. 그리고 솔직히, 아킬레스건이 찢어졌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다시 그 순간을 위해 싸울 것이다. 이 도시, 이 형제들을 위해, 무언가 특별한 것을 이룰 기회를 위해서 말이다”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끝으로 “나는 ‘이걸 겪어야만 하는’ 게 아니라, ‘이걸 겪을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어떻게 돌아오는지 지켜봐 달라.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다시 일어나서 최고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되기 위해 돌아올 거”라고 약속했다.할리버튼은 올 시즌 정규리그 73경기 평균 18.6점 9.2어시스트를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선 23경기 평균 17.3점 8.6어시스트를 몰아치며 팀의 파이널 진출과 준우승에 기여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8 14:55
해외축구

‘코리안 더비 불발’ PSG, 2명 퇴장에도 뮌헨 꺾고 클럽 WC 4강행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압하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 팬들이 기대한 이강인(24)과 김민재(29)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PSG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뮌헨을 2-0으로 제압했다. 후반전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의 연속 골로 난적 뮌헨을 격파했다.PSG와 뮌헨이 만난 건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스테이지 경기 이후 8개월 만이었다. 당시엔 뮌헨이 김민재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번에는 PSG가 설욕에 성공했다.‘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김민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난 4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휴식을 취하다 16강전부터 2경기 연속 벤치 명단에 합류했으나, 아직 출전 기회를 받진 못했다. 두 팀은 전반 45분 동안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PSG가 두에, 파비안 루이스의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 해리 케인의 슈팅으로 맞섰다. 두 팀의 골키퍼가 유효슈팅 2개를 모두 환상적인 선방으로 저지하며 균형이 유지됐다.변수는 전반 막바지에 터졌다. 뮌헨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가 압박을 시도하다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충돌한 뒤 발목이 꺾여 쓰러졌다. 무시알라는 큰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균형이 무너진 건 후반 23분이었다. PSG 두에가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 골키퍼 노이어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할 만큼 정확한 타이밍이었다.PSG는 후반 37분 수비수 윌리안 파초, 추가시간 2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퇴장당하며 남은 시간 9명으로 싸워야 했다. 하지만 뮌헨은 좀처럼 PSG를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막판 뎀벨레에게 쐐기 득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PSG 이강인과 뮌헨 김민재는 마지막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난적 뮌헨을 격파한 PSG는 오는 10일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 진출을 두고 다툰다. 레알은 같은 날 도르트문트(독일)를 3-2로 제압하고 대회 4강에 올랐다.김우중 기자 2025.07.06 07:46
NBA

‘충격’ 릴라드, 밀워키서 방출…잔여 총액만 1540억→5년 할부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올스타 가드 데미안 릴라드(35)를 방출했다. 릴라드의 잔여 연봉 1억 1300만 달러(약 1540억원)는 5년에 나눠 지급될 예정이다.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밀워키가 릴라드를 방출하고 마일스 터너와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밀워키는 터너와 4년 1억 700만 달러(약 14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8~29시즌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고, 트레이드 발생 시 전체 계약 금액의 15%를 추가로 받는 트레이드 키커 조항도 담겼다.눈길을 끄는 건 밀워키가 터너와 계약하기 위해 릴라드를 방출했다는 점이다. 릴라드는 지난 2012년 NBA 드래프트 6순위로 지명된 가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올-NBA 퍼스트팀 1회, 올-NBA 세컨드팀 4회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특급 선수다. 예측하기 힘든 초 장거리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리는 등 공격형 가드로 잘 알려져 있다.릴라드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포틀랜드와 동행을 마치고 밀워키와 손을 잡았다. 밀워키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원투펀치를 구축, 리그 정상 탈환에 도전했다.하지만 릴라드와 아데토쿤보의 동행은 해피 엔딩이 아니었다. 밀워키는 릴라드 영입 첫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2024~25시즌에는 종아리 혈전으로 무기한 결장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 중 복귀했으나,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지명적인 부상까지 입으며 코트를 떠났다. 릴라드가 2025~26시즌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는데, 밀워키가 그와의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면서까지 동행을 마쳤다. 밀워키 입장에선 돌아오지 못할 선수에게 5000만 달러(약 680억원) 이상의 연봉을 주는 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스트레치 조항을 이용해 릴라드의 연봉을 5년으로 나눠 납부하는 방법을 택했다. 당장의 샐러리캡에 숨통을 튼 밀워키가 곧장 터너를 품을 수 있던 이유다. 다만 밀워키는 향후 5년 동안 매해 2200만 달러(약 300억원)가 달하는 금액을 계속 지출하게 됐다. 이는 NBA 역사상 가장 큰 웨이브와 스트레치인 거로 알려졌다.한편 터너는 NBA 데뷔 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만 활약한 센터다. 그는 올 시즌 평균 15.6점 6.5리바운드 2.0블록을 기록했다. 2m11㎝ 장신인 그는 3점슛에도 능해 스페이싱에 적합한 자원으로 꼽힌다. 올 시즌 그의 3점슛 성공률은 39.6%에 달했다. 밀워키는 앞서 브룩 로페즈(LA 클리퍼스)와 결별했지만, 그보다 어린 터너를 품으며 공백을 메웠다.관건은 밀워키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로스터인지 여부다. 아데토쿤보는 건재하지만, 릴라드가 빠진 백코트에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 케빈 포터 주니어가 남았다. 김우중 기자 2025.07.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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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김민재가 ‘러브콜’이 없다니…뮌헨 탈출각 안 나오는 이유는 제안 無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빌트의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를 향한 구체적인 제안은 단 한 건도 없다”며 “뮌헨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가 뮌헨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2024~25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이적설에 시달린 김민재는 다수 팀과 연결됐다. 이름값 있는 팀들이 올여름 김민재를 품기 위해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게 현지 주장이다.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인 파리 생제르맹 등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그에게 손짓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그러나 정식 오퍼가 오지 않으면서 뮌헨의 매각 계획은 꼬인 형세다.매체는 “뮌헨이 원하는 김민재 매각 금액은 5000만 유로(799억원)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제안도 없는 상황이라 이 금액을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영입한다는 팀을 찾지 못하면, 뮌헨은 선수단 계획 측면에서 이상적인 시나리오 대신 김민재를 보유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민재 역시 뮌헨에 잔류한다면 새로운 경쟁 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지난 두 시즌 간 대부분 주전으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까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사이 신입생 요나단 타와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수비 라인을 지키고 있다.매체는 “김민재는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문제와 부진한 폼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후반기에 여러 차례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그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현재 그는 타, 우파메카노에 이어 3순위로 밀려난 상태”라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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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WC서 이강인-김민재 맞대결 성사…PSG·뮌헨 나란히 8강행

축구 대표팀 출신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PSG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미국)와의 대회 16강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같은 날 뮌헨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플라멩구(브라질)를 4-2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대진상 PSG와 뮌헨이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이강인과 김민재의 매치업이 성사된 것이다. 이들이 공식전에서 맞붙게 된 건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그룹 스테이지 이후 8개월 만이다. 당시 김민재가 결승 헤더 득점을 올려 교체 출전한 이강인에게 판정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PSG와 뮌헨의 클럽 월드컵 8강전은 오는 7월 6일 오전 1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PSG와 인터 마이애미와의 경기는 첫 번째 ‘리오넬 메시 더비’로 꼽혔다. 메시가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기 전 몸담은 팀이 PSG였기 때문이다. 과거 메시가 PSG 시절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남긴 만큼, 경기에 이목이 쏠렸다.유럽 챔피언 PSG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는 공격력으로 인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PSG는 주앙 네베스의 멀티 골을 시작으로 상대 자책골, 아치라프 하키미의 추가 골로 일찌감치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전 팀의 실점을 지켜보기만 했던 메시는 후반에 유효슈팅 2개를 시도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후반에도 이렇다 할 반전은 없었고, PSG가 손쉽게 대회 8강에 올랐다.이강인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25분 투입돼 남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대회 3번째 교체 출전이다. 그는 19개 패스를 시도해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추가시간에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수비벽에 막힌 게 아쉬움이었다. 한편 뮌헨은 플라멩구와 만나 킥오프 10분 만에 상대 자책골과 해리 케인의 득점을 묶어 달아났다. 전반 33분 제르손에게 실점했지만, 이어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 골이 터졌다.후반 9분 조르지뉴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는 등 거센 추격에 흔들렸으나, 케인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의 여파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를 합쳐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앞서 현지에선 그의 복귀 시점을 대회 8강 이후로 점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30 08:00
해외축구

‘이적 대상’ KIM, 아직 제안 없다…현지 매체는 리버풀행 전망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가 이적시장 내내 여러 루머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은 받지 못한 거로 알려졌다. 다만 한 현지 매체는 그의 리버풀(잉글랜드)행을 점쳐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원풋볼은 2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4300만 파운드(약 800억원)에 달하는 뮌헨의 스타 김민재 영입을 고려 중”이라며 “리버풀의 영입 타깃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관심 대상 중 한 명인 김민재를 둘러싼 시장 분위기가 다소 식고 있다. 그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돼 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를 인용, “김민재는 아직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다. 만약 이적이 가능하다면, 뮌헨은 토마스 아라우호(벤피카)를 대체자 리스트에 올려놨다”라고 전했다.김민재는 지난 2023년 7월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그는 뮌헨 합류 뒤 공식전 79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시즌마다 40경기 이상 소화하며 굳건한 주전 자리를 지켰으나, 2024~25시즌에는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지난 4월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시즌 종료 뒤엔 뮌헨이 자유계약선수(FA) 조나단 타를 영입하며 김민재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독일 현지에선 중요 경기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민재를 팔아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주장이 잇따른다.김민재는 현재 팀과 함께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중이다. 최근에야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뮌헨에서의 활약은 나폴리 시절만큼의 지배력은 아니”라며 “뛰어난 피지컬과 기술을 겸비했으나, 변화하는 뮌헨의 시스템 아래서 그의 역할은 장기적인 미래에 의문부호가 붙었다”라고 진단했다.매체가 김민재와 리버풀을 연결한 것은 현재 팀 수비진 상황 때문이다. 자렐 콴사는 레버쿠젠 이적을 눈앞에 뒀고, 조 고메즈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재계약 문제를 두고 구단과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결국 기존 리버풀 수비수들의 거취에 따라 김민재의 영입이 좌우될 전망이다.끝으로 매체는 “김민재는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나이다.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 파트너로 삼기에 이상적인 자원”이라며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분데스리가를 활발히 지켜보고 있다. 제레미 프림퐁, 플로리안 비르츠(전 레버쿠젠)와의 계약은 구단이 독일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김민재까지 더해진다면, 이적시장 전략에 부합하는 움직임일 거”라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6.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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