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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주년’ 보아→‘헤드라이너’ 투바투… K팝 대통합 ‘2025 위버스콘’ [종합]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부터, 1년 만에 다시 헤드라이너로 돌아온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까지.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시대를 불문하고 K팝 대통합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 화려해진 LED가 눈에 띄었다.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위버스콘’이 개최됐다. 2023년 시작해 3번째 개최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음악의 장르와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다. ‘위버스콘’은 위버스콘 페스티벌 3개의 스테이지 중 하나로 아티스트들이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실내 공연이다. 둘째 날 ‘위버스콘’에는 루네이트, 피원하모니, 유아유, 투어스, 보아,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참석했다. 이날 ‘위버스콘’의 포문은 루네이트가 열었다. ‘윕’으로 등장한 루네이트는 “‘위버스콘’의 첫 시작을 루네이트가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며 “이번 ‘위버스콘’의 메인 주제가 ‘Go Wild’라고 한다. ‘제대로 놀아보자’라는 뜻이다. 모든 분들이 재미있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찬 포부를 밝힌 루네이트는 ‘와일드 하트’, ‘슈퍼 파워’, ‘나비’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루네이트는 “처음으로 ‘위버스콘’에 왔는데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힘을 드리려고 했는데 힘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한 퍼포먼스의 ‘더!’로 등장한 피원하모니는 특유의 재치있으면서 파워풀한 무대인 ‘프리티 보이’, ‘새드 송’을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피원하모니는 “‘무대 맛집’이라는 이름에 맞게 그에 걸맞는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다들 일어나서 다음 무대를 즐겨줄 수 있냐”고 요청했다. 피원하모니는 ‘점프’와 ‘팔로우 미’를 연달아 선보였는데, 무대 도중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팬들 앞에서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 ‘팔로우 미’ 무대를 선보일 때는 관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이어 유아유의 무대가 이어졌다. 유아유는 드림캐처가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 그룹이다. ‘새크리파이스’를 선보인 유아유는 “드림캐처로 활동하다가 유닛으로는 처음으로 활동해서 떨린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며 “첫 무대가 위버스콘 페스티벌인 만큼 감사하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신곡 무대로 꽉 채웠다.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유아유는 능숙한 무대 매너와 함께 ‘투 먼스’, ‘굿 럭’, ‘애티튜드’ 무대를 선보였다. 유아유가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하자, 관객들은 유아유가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기 전 암전됐을 때 “유아유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투어스는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등장해 청량함을 뽐냈다. 댄스 브레이크에 이어 아련함을 보여주는 ‘마지막 축제’를 선보인 투어스는 “작년 위버스콘 무대 때는 정말 떨렸다. 그때 경험으로 지금 이렇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럭키 투 비 러브드’, ‘파이어 컨페티’를 선보인 투어스는 히트곡인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투어스는 “저희가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해 바로 이어지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을 선정해 그의 음악과 메시지가 주는 감동을 되새기는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아티스트로는 보아가 선정됐다. 르세라핌의 채원과 은채는 보아가 무대를 선보이기 전 그를 소개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또 유아유와 투어스가 보아의 곡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를 선사했다. 유아유는 보아의 ‘베터’를, 투어스는 ‘어메이징 키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보아는 ‘허리케인 비너스’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보아를 위해 꾸며진 화려하면서 웅장한 무대 세트가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올해 트리뷰트 주인공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함께 하고 있는데 어제보다 호응이 더 크다”며 “저를 멋있게 소개해 준 르세라핌의 채원‧은채씨, 또 이 자리를 빛내준 유아유와 투어스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음악과 무대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해 25주년을 맞은 만큼 8월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녹음을 하고 있는 중이다. 좋은 음악으로 선보일 테니까 많은 기대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보아는 ‘온리 원’, ‘노 매터 왓’, ‘아틀란티스 소녀’, ‘넘버 원’ 무대를 밴드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과 능숙하게 호흡했다. 르세라핌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활동을 중단한 허윤진을 제외한 4명의 멤버가 무대를 꾸몄다. ‘인트로 : 체이싱 라이트닝’으로 등장한 르세라핌은 ‘크레이지’으로 열기를 이어가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단숨에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르세라핌은 “위버스콘에 1년 만에 돌아왔다. 피어나(팬덤명)뿐 아니라 많은 팬분들이 계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핫’, ‘컴 오버’,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언포기븐’, ‘안티프레자일’ 등을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무대를 꾸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위버스콘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헤드라이너답게 이날 현장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단독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버 더 문’으로 청량하게 등장했다. 범규는 “위버스콘에 함께하게 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헤드라이너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준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한다. 유닛 무대뿐 아니라 최초 공개되는 무대까지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0X1=러브송’, ‘데자부’, ‘데인저’ 등 단체곡뿐 아니라 수빈‧연준의 유닛곡인 ‘더 킬라’, 범규‧태현‧휴닝카이의 유닛 무대인 ‘쿼터 라이프’를 선보였다. 연준은 솔로 데뷔곡인 ‘껌’ 무대를 통해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꾸몄으며, 범규는 솔로곡 ‘패닉’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로잉 페인’, ‘하이어 덴 헤븐’, ‘미라클’, ‘교환일기’ 등을 연달아 선보인 연준은 “무대 재밌지 않냐. 그런데 저희 콘서트는 더 재밌다”며 “이번 위버스콘을 위해 16곡을 준비했는데 저희 마지막 콘서트 때는 34곡을 했다. 언제든지 헤더라이너의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좋은 추억만 가지고 조심히 귀가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날 ‘위버스콘’을 관람하면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무대 LED였다. 무대를 가득 채운 풀 LED는 무대 퀄리티를 높이고 각 그룹에 딱 맞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인 피원하모니의 무대에서는 양옆에 스피커 화면을 LED에 띄워 파워풀한 느낌을 살렸고 유아유 무대에서는 레드 커튼으로 뮤지컬 무대처럼 분위기를 형성했다. 투어스가 등장했을 때 나온 인트로 노래에서는 푸른 하늘을 표현했고,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노래가 넘어갈 때 길이 쭉 뻗어져 나가는 LED를 통해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위버스콘을 통해 최초 공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패닉’에서는 물이 점점 차오르는 효과를 LED로 표현해 가사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그로잉 페인’ 무대에서는 LED 위에 입혀지는 영상 및 자막 효과 앞으로 인물이 튀어나와 보이는 효과를 기술적으로 표현했다. 다만, 사이드에 위치한 LED가 연결되는 부분에서 양쪽 LED의 틈이 제대로 맞지 않아 관람에 불편함을 줬다. 얼굴 원샷이 잡힐 때 한쪽 LED로 위치할 수 있도록 연출하려고 노력했으나,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치는 화면이 어색함을 주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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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변함없이 빛나는 아시아의 별…亞 투어 돌입

가수 보아가 무대 위에서 여전한 ‘디바력’으로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보아는 지난 12~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을 개최했다. 공연은 양일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보아는 탄탄한 보컬 실력과 독보적인 춤선, 다채로운 편곡 및 역동적인 연주의 올 라이브 밴드 세션이 잘 어우러진 고퀄리티 공연으로 약 1년 7개월 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물했다.이번 공연은 ‘아틀란티스 소녀’, ‘허리케인 비너스’, ‘발렌티’,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공중정원’ 등 보아의 스테디셀러 히트곡들을 모두 만날 수 있음은 물론, ‘넘버 원’으로 시작해 ‘온리 원’으로 마무리하는 완벽한 수미상관 연출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또 수많은 최초·최고의 기록을 쓴 ‘아시아의 별’ 타이틀을 가진 유일무이 아티스트로서 ‘마사유메 체이싱’, ‘퀸시’, ‘락 위드 유’, ‘두 더 모션’, ‘에브리 하트 –민나노키모치-’ 등 일본 대표곡들까지 망라한 총 24곡의 ‘명곡 대잔치’ 그 자체인 세트리스트를 선사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공연 말미 보아는 “콘서트를 1년 7개월 만에 하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관객 여러분이 재밌게 놀아 주셔서 저도 덕분에 즐겁게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11월부터는 아시아 투어로 새로운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보아는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 공연을 이어 펼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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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정승민, 부부 화보 공개…애정 가득 눈빛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남편 정승민과 부부 화보를 찍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바자코리아는 최근 장윤주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RVR 대표 겸 디자인 스튜디오 디렉터 정승민 부부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사이좋은 부부답게 서로를 바라보는 다정한 눈빛, 맞잡은 손으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 내내 이어진 장윤주의 유쾌한 에너지와 그를 바라보는 정승민의 애정 어린 눈빛은 패션 필름에 고스란히 담겼다는 후문이다. 장윤주, 정승민 부부는 4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2015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한편 장윤주는 오는 9월 영화 ‘베테랑2’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정승민은 지난달 딸과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한 이야기를 담은 책 ‘우리만의 사적인 아틀란티스’를 출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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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은퇴 암시’ 파장…“노력 날조 당해” 뿔난 팬들, SM 사옥 앞 트럭 시위

가수 보아가 은퇴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린 후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팬들이 보아의 소속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나섰다.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 중이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사진에는 트럭 전광판 모습이 담겼다. 전광판에는 “보아의 커리어, 노력은 날조 당하고, (보아의) 마음이 갈기갈기 찢길 동안 식구라는 SM은 뭘 했는가. 필요할 때만 찾는 게 가족이냐”, “언플에는 이사님 최고, 악플에는 노관심 무대응, 26년 노력에 대한 대가가 고작 아티스트 방치냐”, “아티스트 이용 말고 진심으로 보호해라. 정신차려 SM”, “보아, 고소전담팀 꾸려라” 등 소속사를 향해 항의하는 내용이 담겼다..최근 보아는 악플 관련 고충을 여러차례 털어놓은 바 있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특별 출연 당시 외모와 연기력 관련 악플에 시달렸던 보아는 SNS를 통해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좀 찌우라고 해서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 하지 마라”고 악플러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이후 보아는 지난 6일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냐”며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었다. 팬들은 보아가 오랜시간 무분별한 악플과 조롱에 시달려 왔으나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한편 보아는 2000년 13세에 데뷔했다. 2002년 국내 최연소 가요대상 수상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달성하는 등 한류를 개척한 K팝 선두주자로 꼽힌다. ‘아틀란티스 소녀’. ‘넘버원’(No.1), ‘발렌티’(Valenti), ‘마이 네임’(My Nam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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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쇼 언급했던 보아, 은퇴 발언 후폭풍 진화 “계약은 2025년까지” [왓IS]

은퇴 암시 발언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가수 보아가 “2025년 12월 31일까지” 계약이 돼 있음을 알리며 “그때까지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보아는 7일 오후 개인 SNS에 이 같이 밝히며 “걱정하지 말아요. 내 사랑 점핑이들”이라는 글로 팬들을 안심시켰다.보아는 전날 자신의 SNS에 은퇴를 시사한 발언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는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고 글을 올렸는데, 이후 팬들 사이에선 ‘계약’, ‘운퇴’ 등의 단어에 추측이 이어졌다. ‘계약’의 구체적 의미뿐 아니라 ‘은퇴’를 ‘운퇴’로 잘못 표현한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이후 보아는 “제가 오타가 났었네요. 은퇴”라고 짧은 글을 남기며 은퇴 관련 발언임을 재차 강조해 설왕설래를 이어갔다. 특히 보아가 최근 악플 등으로 마음 고생을 한 사실이 재조명되며 그가 오랜 기간 활동하며 받아온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보아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한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라며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고 적었다.언뜻 의연하고 쿨 한 반응으로 읽히지만 기실 이같은 대중의 분분한 반응을 신경쓰며 지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엔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13세에 데뷔한 후 보내온 시간에 대해 영화 ‘트루먼쇼’ 같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공개된 삶을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분풀이 대상으로 전락한 스타들의 고충을 은연중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최근엔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오유라 역으로 출연했는데 방송 당시 입술 시술 의혹 제기를 넘어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에 몸살을 앓았다. 보아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 중 “내가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입술에 대해 걱정해 주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보아는 2000년 8월 만 13세의 나이로 데뷔, ‘아이디: 피스 비’를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 등 다수의 곡으로 꾸준히 활동을 펼쳐왔으며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이했다. 지난달 26일 자작곡 신곡 ‘정말, 없니?’로 컴백하고 활동을 이어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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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보아, 지금은 ‘본업’ 모드 [IS포커스]

‘레전드 아티스트’ 보아가 ‘본업 모드’로 돌아온다. 보아는 26일 새 싱글 ‘정말, 없니?(Emptiness)’를 발표한다. 이 곡은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이별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여정을 담았다. 보아는 이 곡의 작곡은 물론, 작사와 편곡 작업에도 참여하며 자작곡으로 리스너들 앞에 선다.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정말, 없니?’의 멜로디가 짧게 공개된 가운데 보아는 특유의 덤덤하고 섬세한 보컬로 곡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 자작곡 컴백…더 깊어진 보아표 음악보아의 컴백은 2022년 1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포기브 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모처럼의 본업 컴백도 반가운 포인트지만 눈길을 끄는 지점은 자작곡 신곡이라는 점이다. 보아는 그동안 꾸준히 자작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높여 왔다. 데뷔 초인 2000년대부터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해 온 그는 2012년 발표한 정규 7집 ‘온리 원’을 통해 처음으로 자작곡으로 타이틀 활동을 했다.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는 전 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포기브 미’의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을 펼쳐 보였다. 하재근 대중음악 평론가는 “보아의 자작곡 행보는 꽤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으나 퍼포머로서의 역량이 부각되어 있다 보니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가 조명이 덜 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일관되게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뮤지션으로서도 재평가 받고 있다”며 “아티스트로서 점점 원숙해져가는 보아의 모습을 음악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 평론가는 “해외에서는 아이돌 중심 K팝을 바라볼 때 기획사가 만들어주는 대로 노래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폄하의 시각이 있는데, 보아 같은 K팝 스타가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하고 프로듀서로서 활동하면 K팝을 바라보는 시선이 전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뮤지션이자 아티스트로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 배우·MC ·프로듀서 열일…현재진행형 아티스트자작곡 여부를 내려놓더라도 가수로서 보아가 보여주고 있는 ‘현재진행형’ 행보는 반갑다. 2000년 8월 만 13세의 나이로 데뷔해 ‘아이디: 피스 비’를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하던 천재소녀는 이후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발렌티’,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 등 대표곡으로 장장 24년간 꾸준히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은 후배 여가수들이 롤모델로 꼽는 등 리스펙트를 받는 대상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지만 보아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음악으로 리스너들을 만나고 있다. 물론, 짧지 않은 컴백 텀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음악적 역량을 갈고 닦은 덕분에, 매번 그가 내놓는 결과물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배우, MC 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등의 활동 외에도 최근에는 NCT 신규 유닛인 NCT 위시의 프로듀싱을 맡아 이들의 앨범 전 수록곡 작업에 프로듀서로서 참여하며 역량을 입증 했다. NCT 위시 데뷔 쇼케이스에 프로듀서 자격으로 참석했던 보아는 “NCT 위시는 저의 직속 후배이기도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제가 직접 뽑은 친구들이라 더 마음이 쓰였다”면서 “NCT 위시의 색이 담긴 양질의 음악을 내고 싶다. NCT 위시가 이름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에 메인 컬러를 ‘청량’으로 정했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이돌의 삶은 짧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아티스트는 지속적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음악적 재능을 발전시키고 그 흐름을 현실화시켜가는 작업을 하며 성장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보아는 자신의 길을 잘 닦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평론가는 “‘아시아의 별’로 불렸을 정도로 이전의 성취가 놀라웠던 만큼, 팬들을 위해서라도 현재 자신이 어떤 음악적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음악으로 소통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음악이 가져올 상업적 성공 여부를 떠나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한다는 것 자체가 책임 있고 의미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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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마이 샤이니 월드’ 일본에서도 만난다… 3월 15일 전국 개봉 확정

그룹 샤이니가 데뷔 이래 걸어온 지난 15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음악 영화 ‘마이 샤이니 월드’가 일본 관객들과 만날 날을 확정지었다.21일 영화계에 따르면 ‘마이 샤이니 월드’는 오는 3월 15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현지에서는 개봉을 앞두고 한정판 티켓 등 여러 특전을 마련, 일본의 샤이니월드(공식 팬클럽 이름)를 기다리고 있다.‘마이 샤이니 월드’는 샤이니와 팬덤 샤이니월드가 함께한 지난 15년여의 빛나는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콘서트 무비다.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3일 개봉해 ‘샤이니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장기 상영됐다.특히 이 영화는 샤이니가 여섯 번의 단독 콘서트를 통해 펼친 무대와 다채로운 미공개 콘텐츠, 멤버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담아내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또 역동적이고 밀도 높은 화면 연출과 다양한 시점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교차 편집 등이 어우러져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호평을 토대로 팬들의 N차 관람 발걸음이 이어졌다. ‘마이 샤이니 월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일본, 러시아 등 23개국에 판매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개봉일이 확정되며 다음엔 또 어떤 나라에서 ‘마이 샤이니 월드’를 만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홍콩의 경우 국내와 같은 날에 개봉,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팬은 물론 샤이니를 응원하는 슬로건과 응원봉을 든 팬들도 극장을 연이어 찾아 샤이니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마이 샤이니 월드’는 국내에선 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IPTV, 온라인 및 모바일 VOD 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샤이니는 지난 2008년 5월 ‘누난 너무 예뻐’로 가요계에 등장,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누난 너무 예뻐’가 큰 인기를 끌며 그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며, 이후에도 ‘줄리엣’, ‘링딩동’, ‘셜록’, ‘에브리바디’, ‘뷰’, ‘아틀란티스’, ‘하드’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1 10:32
연예일반

웨이커,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 발매…꿈을 향한 첫걸음

신예 보이그룹 웨이커(WAKER)가 K팝 시장에 당찬 도전장을 던진다.웨이커는 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웨이커의 데뷔작 ‘미션 오브 스쿨’은 꿈을 향해 다가가는 이들의 첫 여정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은 ‘아틀란티스’(ATLANTIS)로 낙점됐다. ‘아틀란티스’는 레트로한 신디사이저와 일렉기타 그리고 묵직한 리듬이 인상적인 팝 장르의 곡이다. 웨이커가 목표로 하는 길과 앞으로 들려줄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다. 타이틀곡은 작곡가 로한이 프로듀싱을 했으며, MOTF팀이 퍼포먼스 디렉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아 웨이커의 첫 시작에 힘을 보탰다. ‘미션 오브 스쿨’이 미니 앨범임에도 무려 10개의 트랙이 수록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정규 앨범에 해당하는 볼륨으로, 데뷔에 임하는 웨이커의 투지와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웨이커의 팀명은 ‘각성 시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아직 깨어나지 못한 청춘들의 꿈을 노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현재 웨이커는 일본에서 선활동을 시작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데뷔 앨범의 발매를 계기로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소속사 하울링 엔터테인먼트는 “멤버 전원이 ‘프로듀스101’, ‘믹스나인’, ‘소년판타지’, ‘청춘스타’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경험해 실력은 물론이고, 데뷔에 임하는 각오와 열정, 투지가 정말 남다르다”며 “웨이커의 첫 발걸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8 18:12
뮤직

웨이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어요” [IS인터뷰]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가 떠오르기가 무섭게 마음 속 깊이 품어온 푸른 꿈을 펼쳐 보이는 당찬 신예가 있다. 주인공은 신인 보이그룹 웨이커(WAKER)다.웨이커(고현, 권협, 이준, 리오, 새별, 세범)는 8일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을 발표하고 출사표를 던진다. 이들은 데뷔 앨범임에 무려 10곡을 수록하며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담아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어요.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하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갈 겁니다.”데뷔를 앞둔 지난 4일 일간스포츠와 만난 웨이커는 공들여 만든 데뷔 앨범에 대해 소개하고, 그들 자신의 꺾이지 않는 ‘꿈’을 이야기했다. 팀명에 대해 리더 고현은 “단어의 의미 그대로 깨우는 사람, 각성시키는 사람이라는 의미”라며 “꿈을 찾아서,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우리의 포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팀 내 유일한 용띠(2000년생)인 멤버 리오는 “용의 해에 스타트를 잘 끊게 됐다”며 “용의 머리가 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내놨다. 웨이커는 멤버 다수가 이미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적 있는 ‘준비된 실력파’다. 맏형 고현은 솔로 활동과 뮤지컬,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세범은 Mnet ‘캡틴’, 채널A ‘청춘스타’ 등에 출연했다. ‘BTS 뷔 닮은꼴’ 권협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 새별은 ‘프로듀스 X101’에 출연했었으며 리오와 이준 역시 MBC ‘소년판타지’와 JTBC ‘믹스나인’에 각각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미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거친 만큼 나이도 적지 않다. 맏형 고현은 올해 서른 살, 막내 세범은 스물두 살로 팀의 평균 연령은 20대 중반을 넘어선다. 신인 치고는 남다른 ‘연륜’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웨이커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의미심장하다. 이들은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에서 각 시기에 겪은 모든 일들을 ‘미션’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의미를 담아냈는데, 타이틀곡 ‘아틀란티스’ 뮤직비디오에서는 교복을 입고 교실에서 고민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꿈을 찾아 펼쳐가는 이들의 희망찬 모습을 그려낸다. 권협은 “우리는 다른 아이돌 그룹보다 나이가 있는 편인데,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것마저도 ‘아틀란티스’ 가사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원석인데, 지금까지 빛을 못 보다가 이 순간이 찾아와 빛을 보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선공개곡 ‘대시’, ‘데이 드림’, ‘다신 널 이따위로 놓치고 싶진 않아’, ‘그 시간에 멈춰있을게’, ‘스피릿’, ‘파라다이스’와 ‘아틀란티스’ 영어 버전까지 총 10곡이 담겼다. 아이돌 데뷔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풍성한 앨범이다. 이에 대해 세범은 “대표님이 많은 곡을 넣을지, 아니면 한 곡으로 시작할지에 대한 결정권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멤버들 모두 많은 곡을 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타이틀곡 하나로는 부족하다 싶었고, 최대한 우리의 목소리를 더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앨범 볼륨감이 만만치 않은데, 놀랍게도 이 모든 작업은 불과 석 달 여 만에 이뤄졌다. 여섯 멤버가 모여 팀이 구성된 것 자체가 지난해 8월이었던 것. 멤버 이준은 지난해 기흉 수술을 세 차례나 받는 등 우여곡절을 딛고 팀에 합류했다. 짧은 연습 기간과 멤버들의 릴레이 독감 등 준비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지만 웨이커는 “최고의 효율로 최상의 퀄리티”를 내놨다며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흔한 숙소 생활 대신 각자 자택에서 연습실, 녹음실로 출퇴근하며 준비한 웨이커의 데뷔 앨범.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이들 모두 그만큼 집중해 효율적으로 열정을 담아냈다. 리오는 “많은 곡을 소화해야 해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리가 다 한 번 씩은 경험을 해본 ‘경력직’이라 금방 합을 맞춰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범 또한 “멤버들 모두 어떤 것도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부 포지션 구분 없이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앨범 작업을 모두 마친 뒤 지난 연말엔 한 달 동안 일본 도쿄에서 프리 데뷔 형식의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나왔다. 고현은 “22회 공연을 통해 총 44번 무대에 올랐다. 팬들의 환호 속에 따뜻하게 연말을 보냈다”며 싱긋 웃었다. 이준은 “진심을 담아 무대를 했는데, 팬들도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게 느껴졌다”며 “더 큰 공연장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또 권협은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꿈 같았다”며 “팬들과 음악과 무대로 소통하면서 내가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언어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오며 FT아일랜드 이홍기(고현), 마이클 잭슨(이준), 박효신(새별), 엑소 백현(세범), 빅뱅(리오), 김광석·유재하(권협) 등을 제각각 롤모델로 삼아 왔다는 웨이커. 가까워질 듯 멀어지는 꿈을 가슴 속에 품고 지내온 지난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던 와중엔 저마다의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무용담처럼 우수수 쏟아내면서 남다른 생활력과 끈기를 자랑했다. 이들이 지나온 모든 시간이 매 순간 그들의 미션이었고, 웨이커의 ‘현재’를 만들어 준 자양분일테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시한부 같은 느낌이랄까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죠. 뒤도 안 보고, 부서져도 되니 앞으로만 가면 된다는 마인드로 하고 있어요. 잘 안 된다는 생각은 아예 배제하고, 결과가 어떻든 시간이 지난 뒤 후회되는 게 단 하나도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이준) “저는 또 한 번의 데뷔를 하는 건데, 그때와는 다르게 또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리더로서는 처음인 만큼 제가 알고 있는 경험치들을 동생들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저도 함께 성장하고 있죠. 사실 음악을 아예 안 하려고 했었는데, 포기하려던 와중에 웨이커로 함께 하게 됐어요. 저도 이거(가수) 아니면 안 되기에, 각오가 남다릅니다.”진솔한 각오 말미, 리오는 “항상 꿈꿔왔던 데뷔를 하게 되는 거니까, 이왕 하는 거 정상까지 찍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면서 “웨이커라는 팀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덧붙였다. 웨이커는 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미니 앨범 ‘미션 오브 스쿨’을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8 07:02
연예일반

‘데뷔 D-1’ 웨이커, 기대 포인트 셋

신인 보이그룹 웨이커가 데뷔를 하루 앞두고 팬들에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웨이커(고현, 권협, 이준, 리오, 새별, 세범)는 오는 8일 정오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을 발표한다. 이들은 멤버 전원 탁월한 비주얼을 갖춘 것은 물론, 일본에서 일찌감치 활동을 벌이며 호응을 얻었다. 빼어난 실력으로 2024년 가요계 출격 대기중인 웨이커의 데뷔를 기대해도 좋을 포인트를 짚어 봤다. #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검증된 실력 웨이커의 데뷔가 확정되고 가장 먼저 화제를 모은 점은 멤버들의 탁월한 비주얼이다. 이들은 콘셉트 포토 공개 후 각종 커뮤니티 화제 글에 오를 만큼 전원 뛰어난 비주얼을 과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멤버 6인이 각각의 매력과 개성을 간직하고 있다. 비주얼뿐 아니라 일찌감치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멤버들이 보여줄 실력 또한 주목할 만 하다. 고현은 솔로 활동과 뮤지컬, 웹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세범은 Mnet ‘캡틴’, 채널A ‘청춘스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권협과 새별은 각각 Mnet ‘프로듀스101’ 시즌 2와 X101에 출연했었으며 리오와 이준 역시 MBC ‘소년판타지’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잠재력 웨이커의 정식 데뷔는 오는 8일이지만 이미 이들은 일본에서 한발 앞서 활동을 펼치며 일찌감치 해외 팬들에 눈도장을 찍고 있다. 웨이커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신오오쿠보에 위치한 K-Stage O!에서 무려 22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만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아이돌 투표 사이트에서 멤버 권협과 새별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웨이커 멤버 전원이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현지에서 인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 풍성하게 채워 넣은 데뷔 앨범 웨이커의 데뷔 앨범 ‘미션 오브 스쿨’은 미니 앨범임에도 무려 10곡의 트랙이 수록돼 풀사이즈 앨범 못지않은 볼륨을 자랑한다. 수록된 10곡 역시 선공개 곡인 ‘대시’와 타이틀곡 ‘아틀란티스’ 영어 버전을 제외하면 모두 신곡으로 채워 넣어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을 예고했다. 대다수 신인 그룹들이 싱글 혹은 5곡 이내의 미니 앨범으로 데뷔하는 것과 대비되는 파격 행보로, 데뷔 앨범에 담은 웨이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웨이커는 8일 정오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 ‘미션 오브 스쿨’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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