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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형 측근, "오보 많아, 부모는 사실 알고 있어" 억울함 주장한 글 올라와
박수홍 친형의 100억 횡령설로 세간이 떠들썩한 가운데, 박수홍 친형의 측근으로 보이는 네티즌이 '횡령설'을 반박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일 한 연예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박수홍 집안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자신을 '박수홍 형 집안의 20년 지인’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박수홍의 형을 옹호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박수홍 관련 기사 및 게시글에 댓글로 달았다. 이 글의 게시자는 “박수홍이 빈털터리라는 것부터가 오보인 듯하다. 박수홍 명의의 집, 상가들도 몇 개씩 있다. 형이랑 박수홍이랑 공동대표였고 박수홍이 7, 형이 3 배분인 걸로 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박수홍의 형과 형수가 지금까지 마티즈 타고 자식들 신발도 시장에서 사 신기며 악착같이 본인 재산뿐 아니라 박수홍 재산까지 늘려주려고 엄청나게 고생했다. 클럽이며 해외여행이며 품위 유지에 들어간 지출이 어마어마했다. 아무튼 박수홍은 빈털터리고 형이 100억원을 횡령했다는 말은 팩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박수홍 형 부부가 박수홍의 재산을 불려줘 박수홍이 아파트 몇 채와 상가 몇 채를 갖고 있다. 박수홍 형이 도망간 것도 사실이 아니라며 현재 자기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특히 연예계는. 이번 건을 보고 일반인이 연예인 이미지 실추하는 것도 쉽지만 연예인이 일반인 잡는 건 더 쉽고 무섭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글 게시자는 "최근 올라온 조카와의 대화톡은 이 사건이 터지기 훨씬 전에 의도적으로 계획된 톡이며, 조카 인스타라고 나온 것은 다른 사람의 계정이다. 부모는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2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