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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김민성·오현택, LCK 사상 첫 콜업

아프리카 김도영, KT 김민성·오현택이 LCK 사상 첫 콜업의 주인공이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19일 2경기부터 반환점을 맞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의 2라운드 로스터를 18일 공개했다. 눈에 띄는 것은 2라운드에서 LCK 사상 첫 콜업 선수들이 합류한다는 점이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서포터 ‘맵씨’ 김도영, KT 롤스터의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과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 선수가 1부 리그에 데뷔한다. 이외에 총 6명의 선수 및 코치가 2라운드부터 새로 합류한다. 리브 샌드박스는 LPL(중국) 펀플러스 피닉스에서 LCK로 돌아온 ‘프린스’ 이채환을 영입해 ‘에포트’ 이상호와 함께 바텀 듀오의 활약을 예고했다. 젠지e스포츠는 T1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 ‘버돌’ 노태윤을 신규 탑 라이너로 등록해 보다 촘촘한 로스터 구성에 만전을 기한다. 담원 기아는 ‘랑준’ 김상준을, 프레딧 브리온은 ‘야하롱’ 이찬주를 각각 신규 미드라이너로 등록하며 전투력을 보강한다. 코치진으로는 KT 롤스터의 안효연 코치, T1의 손석희 코치가 로스터에 새롭게 등록됐다. LCK는 이번 2021 시즌부터 기존의 승강제를 폐지하고 2군 선수들로 구성된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를 창설하면서 1, 2군 간 로스터 교류로 선수단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1 LCK 스프링은 19일 오후 8시 경기인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스프링 스플릿은 오는 3월 28일에 정규 리그의 막을 내리며, 상위 6개 팀이 최종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3월 31일부터 펼쳐진다. 현재 2021 LCK 스프링의 팀 순위를 보면, 담원이 8승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젠지·한화생명·DRX가 5승3패로 동률이지만 득실차로 2, 3, 4위에 자리했다. T1·KT·아프리카·농심·프레딧·리브 샌박는 5~10위에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2.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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