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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방법' 정지소 악귀 떠안으며 잠적…성동일 죽음

'방법' 정지소가 성동일을 죽이고 의식을 회복한 뒤 종적을 감췄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극 '방법' 마지막 회에서는 정지소(백소진)이 엄지원(임진희)와 함께 포레스트 상장 현장에 잠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위해 엄지원은 후배 기자를 통해 포레스트 상장 현장 프레스 카드 2장을 받았다. 현장에 잠입한 정지소와 엄지원은 포레스트 저주의 숲에 태그 된 많은 이들의 명단이 걸린 나무를 발견했다. 엄지원이 이 나무에 관해 물었지만 정지소는 "모르겠다"며 말을 흐렸다. 이후 정지소는 포레스트 현장 경호원들이 자신을 알아본다는 걸 눈치챘다. 상장까지 한 시간이 남았다. 전광판 시계는 남은 시간을 가리켰다. 한편 정문성(정성준)은 경찰서에서 김민재(이환)에게 포레스트 상장 현장에서 '진종현이 무엇을 할지 알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는 정문성의 말을 믿지 않았으나 이내 정문성이 "내가 너를 저주의 숲에 태그했다"며 화면을 보여주자 얼어붙기 시작했다. 정문성이 "코딩팀 직원이 누구냐. 통화해주겠다. 넌 빨리 너의 이름을 빼달라고 해야겠지. 어떻게 할래"라고 묻자 김민재는 "노인섭 팀장. '저주의 숲' 태그 담당자"라고 답했다. 김민재는 노인섭 팀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내 이름 걸려있으니까 빨리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노 팀장은 "상무님 저주의 숲 태그에 안 걸려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문성이 김민재로부터 함정을 판 것.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정문성은 경찰들과 함께 포레스트 상장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 시각 백소진은 굿판 현장을 지켜보며 성동일(진종현)을방법하기 시작했다. 이에 진종현은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고 그의 주변에 있던 무당들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것이 퍼포먼스인 줄 알고 흥미로워했다. 그러나 일본 도사가 정지소의 방법을 막아냈고 결국 진종현 몸 속 악귀는 포레스트로 옮겨갔다. 이에 저주의 숲에 태그된 사람들이 방법당하기 시작했고 몸의 이상 반응을 겪는다. 엄지원도 마찬가지였고 그는 정지소에게 "나를 방법하라"고 했다. 하지만 정지소는 "난 언니 방법 못한다"고 답했다. 이후 정지소는 "악귀랑 연결됐다. 이 악귀는 내가 영원히 잡고 있겠다"고 말한 뒤 쓰러졌다. 저주의 숲으로 몸을 옮긴 이누가미가정지소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방법을 당했던 사람들은 원래대로 회복했고 성동일의 몸에선 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죽음을 맞이했다. 한 달이 지난 뒤 포레스트 상장은 취소됐고 뉴스에선 의문사로 성동일이 죽었다고 보도했다. 정지소는 병원에 누워있었고 엄지원은 그의 곁을 지키며 울었다. 끝으로 엄지원이 자리를 비우자 정지소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엄지원이 두고 간 옷을 가지고 사라졌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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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최종회… 성동일 vs 정지소의 벼랑 끝 전면전

엔드게임이 펼쳐진다. 오늘(17일) 종영하는 tvN 월화극 '방법'에서는 악귀공동체 성동일(진종현) 정지소(백소진)의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전면전을 공개해 섬뜩한 긴장감을 높인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지금까지 차원이 다른 공포로 보는 이의 심장을 조인다. 특히 최후의 방법을 펼치는 정지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또다시 성동일과 마주한 정지소는 엄습하는 두려움에도 강렬한 저주의 힘으로 맞서고 있다. 그의 결연한 눈빛에서 단 하나의 목표를 성공시키려는 절실한 심정이 엿보인다. 반면 평온하고 담담하게 의식을 행하는 성동일은 흰 의상과 상반되는 다크 아우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모습만으로 엔드게임의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폭주 시킨다. 이 가운데 연상호 작가는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12회의 대규모 굿 장면은 드라마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전세계 수많은 무속인들을 등에 엎은 악귀 성동일과 소녀 방법사 백소진의 맞대결이 드라마 전체의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는 말로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상승시켰다.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저주의 공포가 펼쳐진다. 시작부터 차원이 달랐던 만큼 최종회다운 폭발적인 몰입감이 대미를 장식한다. 매회 무엇을 상상하든 역대급을 경신했던 '방법'다운 최종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당부했다. 최종회는 17일 오후 9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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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방법' 연상호 작가 "조민수 연기, 저러다 신들릴까 걱정"

남을 저주하는 '방법', 이 소재의 드라마는 꽤 흥미로웠다. tvN 월화극 '방법'은 단어의 의미조차 몰랐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뜻을 알려줬고 신선한 소재에 영화화와 시즌제까지 원 소스 멀티유즈다. 이 기괴한 '방법'의 대본은 115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썼다. 드라마에선 정확히 연상호 작가다. 시청률 2.5%로 시작해 종영을 2회 앞두고 6.1%까지 올랐다. 드라마의 시작과 끝, 다음에 대해 연상호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방법' 그 시작이 궁금하다. "어렸을 때 할머니와 같이 살아서인지 나에게 '방법'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지 않았다. 정확히 기억 나지 않지만 어렸을 때 전래동화 같은 내용에서 물건을 훔쳐간 아이를 겁주어 자백하게 하려고 '방법'을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또한 어렸을 때 봤던 사극에서도 '방법'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대해 알고 있었다." -특별히 '방법'이 기억에 남은 이유는. "어렸을 때 들었던 이야기에서 '손발이 오그라진다'는 단어가 흥미로웠다. '손발이 오그라지는 건 어떤 걸까?' 상상이 잘 되지 않아서 그 단어에 흥미를 가졌다. 이후 여러가지 소재를 생각할 때 흥미를 끌었다. 오히려 드라마를 쓰려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그 의미가 잘 나오지 않아 의아했다." -'방법'은 오컬트면서 장르물이다. "드라마 대본을 쓰면서 무속과 오컬트, 추리형식과 히어로를 섞은 독특한 장르의 드라마를 쓰고 싶었다. 때마침 '방법'이 떠올랐다. 아이템을 생각할 때 이렇게 '제목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맞춤이다'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소재를 알게 된 후 고증은 어떻게 거쳤나. "의외로 한국 무속에 대한 자료가 없어 처음에 좀 당황했다. 사실 국회도서관에서 무속·민속학에 관한 논문이 몇 개 있어서 그것들을 출력해 읽었다. 한 달 정도 논문을 읽으면서 보냈다. 논문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것이 많이 나와서 극본에도 많이 반영했다. 예를 들면 '아미동에 일본인 공동묘지가 있어서 일본 귀신이 토착화됐다'는 대목도 논문에서 읽은 내용이다." -실제 무속인을 만났나. "실제 무속인을 만난 건 무속자문 팀이 처음이다. 한국의 무속이 갖고 있는 이미지에는 늘 흥미가 있었다. 도시 뒤편에 빽빽하게 자리잡고 있는 무속의 이미지들이 늘 마음을 잡아 끌었다." -해외에도 이런 사례가 있나. "대본을 쓰면서 아시아 및 다른 나라에도 흥미를 잡아 끄는 무속 이미지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쪽은 다른 이름의 주술이 굉장히 많더라. 영화에서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다른 주술이 굉장히 중요한 소재로 쓰인다." -흔히 말하는 스타 캐스팅은 아니었지만 성공적이었다. "캐스팅은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의 의견을 많이 따랐다. 초반 기획 당시 임진희를 두고 엄지원 씨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선과 악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임진희라는 인물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전체의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선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김용완 감독도 내 의견에 동의해 이견없이 캐스팅이 진행됐다. 엄지원 씨도 대본을 읽고 바로 출연을 결심해주셔서 운이 좋았다." -성동일(진종현)의 악귀 연기도 굉장하다. "진종현은 어찌보면 평범한 사람이면서 어떨 때는 소름끼치는 악귀 인물이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제작사에서 성동일 이야기가 나왔을 때 '과연 이 역할을 할까'라고 생각했다. 성동일 씨가 역할을 수락했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베테랑인 성동일 씨가 이 드라마에 참여하시면서 드라마의 격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촬영된 편집본을 볼 때마다 나조차도 놀랐다. 확실히 내가 쓴 극본과 다른 훨씬 풍성하고 입체적인 진종현이 완성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성동일 씨는 마치 만능 맥가이버 칼 같은 연기자다." -조민수의 굿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진경 도사는 프리 프로덕션을 할 때부터 큰 이슈였다. 개인적으로 무척 애착이 가는 인물이고 극 초반을 이끄는 강력한 존재였다. 조민수 씨의 진경 도사는 앞으로도 한국 드라마사에 많이 언급이 될 것 같다. 조민수 씨의 열정은 상상초월이었다.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롱테이크 굿신은 말 그가 만들어낸 장면이다. '저러다 진짜 신들리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4회가 넘어가면서 내용이 늘어진다는 평도 있었다. "기획하면서 초반에는 직관적으로 흥미를 끌 수 있는 조민수와 정지소(백소진)의 대결 구도를 중심적으로 보여주자였다. 그리고 성동일의 음모를 엄지원이 파헤치는 과정을 퍼즐 형태로 가져가자는 계획이었다. 초·중반까지 직관적인 대결을 중심으로 가져가지만 후반부 성동일의 음모를 퍼즐 형태로 배치해서 중반 이후를 이끌어내려는 계획이었다. 앞으로 종영까지 그동안 의미없이 펼쳐져 있던 퍼즐들이 하나 둘 맞춰지고 최종장에 거대한 대결이 펼쳐진다." -영화화가 결정됐다. "영화에서는 기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고 새로운 인물도 나온다. 드라마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오컬트 스릴러로 만들어 보려고 준비 중이다.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연출은 김용완 감독이다." -충분히 시즌제가 가능한 소재인데. "제작사와 이야기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온 것은 아니다. 배우들 모두 이번 드라마 작업을 즐겁게 한 덕분에 이후 시즌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너무 급하지 않게 단단한 이야기를 준비해서 시즌을 이어가고 싶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3.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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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윤식X성동일X배성우, 영화 '변신'으로 뭉친다

배우 백윤식, 성동일, 배성우가 영화 '변신(김홍선 감독)'에 출연한다. 18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세 사람은 '변신' 출연을 제안받고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베테랑 배우 세 사람이 모여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전망. '변신'은 한 신부가 가족을 괴롭히는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구마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모자들'·'기술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특히 백윤식과 성동일은 '반드시 잡는다(2017)' 이후 김홍선 감독과 다시 합을 맞춘다. 당시 흥행 면에서는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두 배우의 콤비 호흡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여기에 배성우가 힘을 보탤 예정. 최근 흥행작에 빠짐없이 출연하며 관객의 신뢰를 얻은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변신'은 최근 새롭게 출범한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의 작품이다.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 중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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