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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덕 건물주, 쓰러졌다… ‘대운을 잡아라’ 단체 포스터 공개

‘대운을 잡아라’가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이끌어갈 16인의 모습이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이해우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27일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서는 쓰러진 손창민(한무철 역)과 엇갈린 계단을 배경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한 선우재덕(김대식 역), 박상면(최규태 역), 이아현(이미자 역), 오영실(이혜숙 역), 안연홍(황금옥 역)을 비롯해 연제형(김석진 역), 이소원(한서우 역), 김현지(김아진 역), 박지상(한태하 역), 박세경(박복자 역), 이승형(최진태 역), 김민석(허광식 역), 공예지(김미진 역), 안준서(최민용 역), 한시아(허지우 역)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동네에서 소문난 악덕 건물주 한무철로 분한 손창민은 계단 아래 쓰러져 있다. 그는 손가락으로 계단 위에 있는 이들을 가리키며 “쟤가 잡았대?”라고 묻고 있어 눈길을 끈다.무철을 바라보는 15명의 각기 다른 반응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제대로 자극한다. 무철의 죽마고우였던 대식은 아들 석진에게 무철의 소식을 알려주고 있는가 하면 규태는 주먹을 불끈 쥔 채 웃음을 자아내 그의 진짜 속내가 궁금해진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바로 무철의 가족이다. 무철의 하나뿐인 아내 미자는 두 손을 깍지 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태하와 서우는 쓰러진 아버지를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누구보다 상심이 커야 할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냉정한 태도로 대하는 이유와 사연이 궁금해진다.여기에 무철이 올린 보증금 때문에 파산 위기를 맞은 혜숙은 막내딸 아진을 향해 ‘쉿’ 포즈를 취하고 있어 무철과 관련된 비밀을 숨기고 있음을 암시한다. 무철의 건물에서 카페 민들레를 운영하고 있는 금옥은 얼굴을 감싼 채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규태의 아들 민용은 삼촌에게 무철과 관련된 내용을 보여주고, 이를 본 진태는 황망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이들이 본 충격적인 사연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대식의 첫째 딸 미진은 골치 아픈 듯 이마를 짚고 있는가 하면, 그의 시어머니 복자는 남편 광식에게 귓속말을, 딸 지우는 종이로 접은 동서남북을 쥔 채 해맑은 표정을 자아내는 등 ‘대운을 잡아라’의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을 예고, 첫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쓰러진 무철을 두고 모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의 모습은 향후 이들이 어떤 운명 속에서 얽혀가며 스토리를 이끌어갈지 호기심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무철이 놓친 ‘대운’을 손에 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대운을 잡아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편 박만영 감독, 손지혜 작가와 명배우들이 의기투합한 KBS1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결혼하자 맹꽁아!’ 후속으로 오는 4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7 16:39
드라마

건물은 여러 채→의지할 사람은 無…‘대운을 잡아라’ 4월 첫방

배우 손창민이 세상에 돈이 전부인 K-스쿠루지 한무철로 완벽 변신했다.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손창민은 극 중 동네에서 소문난 악덕 건물주이자 미자의 남편 한무철 역을 맡았다. 어떤 것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무철은 100원 하나에도 덜덜 떠는 황금 물질주의자다. 고교시절 김대식(선우재덕)과 최규태(박상면)와 둘도 없는 죽마고우였지만, 돈 때문에 갑과 을의 관계에 놓인다. 조금이라도 더 갖기 위해 악착을 떨던 어느 날, 무철 앞에 예상치 못한 불행이 닥치며 진퇴양난의 처지에 놓인다.11일 ‘대운을 잡아라’ 측은 구두쇠 건물주 무철의 성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무철은 누군가를 무시하듯 깔보는 눈빛과 필터 없이 독한 말로 ‘독설 만렙’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건물 여러 채를 갖고 있을 정도로 부자이지만 돈 앞에선 피도 눈물도 없는 무철은 아내 미자(이아현)의 생일 선물을 헌옷 수거함에서 고를 정도로 소문난 자린고비다. 이로 인해 아내와 자식들은 물론 고교 시절 죽마고우들마저 무철에게 등을 돌린다고 하는데.세상에 돈이 전부라고 여겨왔던 그의 인생에도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 마음 하나 기댈 곳 없던 무철에게도 한줄기 봄바람이 불어온다. 심장을 부여잡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안하무인 독불장군 무철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 사건으로 인해 무철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다고 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롤러코스터 같은 한무철 캐릭터를 표현할 손창민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결혼하자 맹꽁아!’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16:36
드라마

오정세의 매력, 로맨스 코미디 ‘별들에게 물어봐’서도 통했다 [RE스타]

배우 오정세가 SF 로맨스물인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까칠한 매력은 물론,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얼굴로 직진 로맨스를 그려내며 남다른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캐스팅부터 첫 방송까지 제작 준비 기간만 5년, 제작비 5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첫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총 16부작으로 이제 반환점을 돈 ‘별들에게 물어봐’는 시청률 1~2%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으나, 무중력에서 펼쳐지는 우주정거장 이야기와 로맨스는 신선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 오정세는 ‘별들에게 물어봐’ 로맨스의 한 축을 단단히 책임지며 활약하고 있다. 극중 우주정거장에 근무 중인 초파리 연구 과학자이자 재벌 3세인 강강수 역을 맡은 오정세는 옛 연인인 최고은(한지은)을 지독하게 외사랑하는 연기를 펼친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의 캐릭터인 터라 로맨스도 종잡을 수 없다. 오정세는 자신에게 막말을 하며 화를 내는 고은의 모습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맥락 없는 고백을 연발하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에 직진하는 불도저 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면모는 과학자로서의 유능함과 냉소적인 분위기로 무장한 강강수의 또 다른 모습과 맞물리면서 캐릭터를 입체화한다. 첫 방송 전 박신우 감독이 오정세 캐스팅 이유에 대해 “연기력은 부족해도 비주얼이 된다”고 눙을 치며 “정말 멋있게 연기했다”고 관전포인트를 꼽은 그대로, 그는 순애보적 모습과 거친 남성미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오정세는 고은이 짝사랑하는 공룡을 향해선 날선 반응들을 보이며 얽키고 설킨 ‘별들에게 물어봐’ 로맨스의 볼거리를 더한다. 최근 회차에서는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온 후 고은에게 상처를 준 공룡을 향해 망설임 없이 주먹을 날려, 앞으로 지구에서는 이들 사이에 어떤 로맨스가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정세의 새로운 도전이자, 변신이다. 오정세는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후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작품과 캐릭터를 그려왔고, 그 중에는 로맨스 작품들도 더러 있었다. 지난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넉살 좋은 노규태 역으로 염혜란과 달콤 살벌한 부부 연기를 했고,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Mr. 플랑크톤’에서는 이유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두렵지 않은 순정파 어흥 역으로 분해 순애보 로맨스를 그려냈다. 오정세는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거친 남성미로 물불 안 가리는 직진 로맨스를 연기,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 오정세는 매 작품 새 연기에 도전해왔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배우로서 날개를 단 이후에도 이듬해 ‘스토브리그’에서는 악덕 구단주, 같은 해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천진함과 천재성을 드러내는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지난 2023년 방송된 ‘악귀’에서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추적하는 냉철한 민속학자를 연기하며 대중에도 낯선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오정세가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전작과 다른 느낌으로 로맨스를 그려나가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을 통해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이 같은 4차원 매력을 로맨스와 녹인 연기는 새롭다”며 “로맨스 코미디에서도 매력적인 배우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4 06:05
e스포츠(게임)

스토브, 직장 로맨스 비주얼 노벨 '블랙 하트' 사전 구매 이벤트

스마일게이트는 소셜 플랫폼 스토브가 비주얼 노벨 레이블 '두근두근 야심작'의 27번째 타이틀 '블랙 하트'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블랙 하트'는 악덕 기업 '메테오'에서 부조리한 일을 당해도 참고 다니는 대리 이근태와 신입 연차란, 3명의 서브 히로인이 직장에서 겪는 로맨스와 이야기를 담는다.상호작용 기술을 적용한 연출과 별도 제작한 클로즈업 CG, 풀보이스 녹음으로 몰입도를 높였다.스토브는 '블랙 하트'의 출시에 앞서 할인과 굿즈 특전을 제공하는 사전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출시일인 13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일반판, 시크릿 플러스 두 가지 버전에 따라 사원증, 도어행거 등 굿즈 4종 중 최대 2종을 제공한다.레이블 '두근두근 야심작'은 지난 2022년 '러브 딜리버리'를 첫 게임으로 선보인 뒤 지금까지 27개 타이틀을 출시하며 스토브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작년에는 '메모리얼 서킷'부터 '사니양 연구실'까지 총 14개의 타이틀을 내놨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7 16:09
드라마

김세정♥이종원, 달콤한 해피엔딩…‘취하는 로맨스’ 종영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이종원이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0일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가 호응 속에 종영했다. 채용주(김세정)와 윤민주(이종원)는 ‘나’를 찾기 위한 다음 장으로 한 걸음 내디뎠다. 여기에 각기 다른 성장을 이룬 TF팀 청춘들의 엔딩은 설렘 그 이상의 여운을 남겼다.이날 채용주는 오찬휘(백성철)와 함께 백목주류가 고용한 악덕 업체에 등판했다. 두 사람은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TF팀에게 남은 숙제는 민심 잃은 투게더 심폐소생. 확실한 사과와 보상으로 다가간 TF팀은 국제 블라인드 맥주 대회 금메달 이력으로 소비자들에게 투게더의 품질을 증명했다. 모두의 노력 덕분에 투게더 1차 물량이 완판, 신제품 출시를 성공적으로 해낸 채용주에게 남은 마지막 과제는 부산지점 폐점 건이었다. 당연히 선배도 함께 부산으로 돌아가는 거냐는 강범(류원우)의 질문에 채용주는 고민이 깊어졌다.투게더의 완판에도 생각보다 덤덤한 자신을 보며 지상주류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는 느낌을 받은 채용주. 부산 지점장은 새로운 여정을 찾아서 가도 된다며 지상주류에 청춘을 바친 채용주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했다. 강범 역시 자신을 따라 서울로 올라온 그가 마음에 걸린다는 채용주에게 지금까지 숨겨온 마음을 고백하며 그의 행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게 채용주는 부산지점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다. 채용주는 지상주류를 떠나기로 마음을 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답을 모르겠는 채용주의 머릿속은 복잡했다. 윤민주는 그런 채용주를 향해 “자신을 마주한 경험치가 없어서 헤매는 거야. 그렇게 흔들리는 모습마저 채용주야. 난 그런 채용주를 사랑해”라는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사직서가 수리되고 동료들의 인사를 받으며 홀가분하게 지상주류를 떠난 듯 보였던 채용주는 윤민주의 품에 안겨서야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열심히 달려온 기억들에 눈물을 터뜨렸다. 윤민주는 다 끝났다고 말하는 채용주에게 “끝난 게 아니고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거야”라며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선 채용주를 응원했다. 브루마스터의 삶으로 돌아온 윤민주는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맥주를 나누고 즐겼다. 평생 가까워지지 못할 것 같았던 아버지 윤창석(이기영)과는 때로는 툴툴거리고 때로는 다정한 부자 사이가 됐다. 윤민주의 가족은 예전과는 다른 단란한 모습이었다.채용주는 소규모 브루어리에서 맥주를 들여와 소개하는 바틀샵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강범은 어엿한 과장이 됐고, 심라오(하민혁)는 자신을 넘어서는 MZ 후배의 등장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방아름(신도현)은 오찬휘의 트라우마를 끌어안았고, 오찬휘는 방아름이 그토록 원하던 평범하고 일상적인 가족의 삶을 약속하며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결혼 후 퇴사가 목표였던 방아름은 최연소 기획팀 여성 상무까지 달려보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 “용주의 이름으로, 민주의 이름으로, 그리고 당신의 이름으로 오늘을 살아가길. 아름답고 찬란히 빛나는 우리를 위하여”라는 채용주와 윤민주의 내레이션 위로 그려진 각기 다른 성장을 이룬 TF팀의 엔딩은 여운을 남기며, 이들의 청춘이 그려나갈 다음 장을 향한 기대로 미소 짓게 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채용주와 윤민주의 운명적인 로맨스부터 지상주류 청춘들의 성장기, 배곡리 주민들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일상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채워졌다. 유쾌한 웃음과 설렘,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적셨다. 무엇보다 살아온 세상과 살아온 방식 모든 게 달랐던 채용주와 윤민주가 서로의 세상에 스며들며 써 내려간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에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특히 ‘주주커플’의 케미스트리를 완성한 김세정, 이종원의 열연이 빛났다. 김세정은 쾌활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부터 점차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채용주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완벽 소화하며 그 진가를 발휘했다.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알아채며 겪어 온 과거의 상처와 그럼에도 주변 사람을 살뜰하게 챙기는 윤민주의 다정한 면모를 세밀하게 그려낸 이종원도 큰 사랑을 받았다. 청춘 시너지의 한 축을 담당한 신도현과 백성철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신도현은 완벽함 뒤에 불안을 숨긴 방아름의 복합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활약했다. 백성철 역시 상처와 아픔을 가진 청춘 오찬휘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다이내믹한 주류 회사의 풍경과 생동감 넘치는 배곡리 마을 풍경을 채운 배우진 역시 특별했다. 전국향, 이기영, 백현주, 장혁진, 박지아, 장원영, 김원식, 김중희, 류원우, 하민혁, 서이연 등 극의 웃음과 리얼리티를 책임지며 빈틈없는 열연을 보여준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에도 호평이 쏟아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07:57
예능

체력 고갈된 정지현, 김병만에 분노 폭발…“왜 일을 벌리냐” (생존왕)

‘생존왕 : 부족전쟁’에서 노동 지옥에 갇혀 지칠 대로 지친 정지현이 결국 팀장 김병만을 들이받는다.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서는 호화 리조트 부럽지 않은 ‘정글팀’ 김병만X정지현X김동준X김민지의 생존지가 공개된다. 김병만은 버려진 물탱크와 폐자재를 주워 와 세면대를 갖춘 샤워장을 만들었다. 김동준은 “기가 막힌다. 우리 집보다 낫다”며 감탄했다.집의 모습이 갖춰지자 정지현X김동준X김민지는 휴식을 취하려 했지만, 김병만은 무언가 또 만들기 시작했다. 용병 김민지는 “이 팀은 끊임없이 뭘 만든다”라며 신기해했다. 김병만은 “끝날 때까지 이게 습관이다”라며 무한 노동 지옥을 예고했다. 그러나 계속된 노동에 정지현은 “너무 힘들었다. 병만이 형은 단 한 순간도 안 쉰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런 가운데 정글팀의 하우스를 찾은 ‘피지컬팀’&’군인팀’에게 김병만이 야식 배달을 약속하자, 정지현은 “배달 누가 하는데요? 형님 왜 계속 일을 벌여요!”라고 버럭하며 폭발하고 말았다. 노동 지옥 속 결국 터져버린 팀원들과 ‘악덕(?) 팀장’ 김병만의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무한 노동에 갇혀버린 정글팀의 내분(?) 현장은 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생존왕’에서 만날 수 있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4 16:17
연예일반

‘천만 배우’ 이성민, 무인도서 구박데기 전락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천만배우 이성민이 0.5성급 무인도에서 구박데기가 된다.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안CEO’ 안정환은 0.5성급 무인도 객실 확장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배우 이성민, 김성균, 배정남, 임현성, 경수진, 그리고 김남일을 일일 일꾼으로 초대한다. 스튜디오에는 붐, 송지효, 김종민, 빌리(Billlie) 츠키가 출연해 이들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이날 안정환은 객실 확장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 0.5성급 무인도를 휴장한다. 안정환의 첫 번째 계획은 앞마당에 있는 폐양식장을 재개발해, 여름철 손님들이 텐트를 설치하고 잘 수 있는 데크를 까는 것. 이를 위해 호텔 일꾼들이 직접 나선다.그중 처음 보는 실루엣의 일꾼이 눈길을 끈다. 새로운 일꾼의 정체는 바로 데뷔 37년 만에 처음으로 야외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는 배우 이성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이성민은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국민 회장님’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그러나 0.5성급 무인도에서는 ‘국민 회장님’도 ‘안CEO’의 말을 따라야 하는 법. 인생 첫 무인도 출격에 적응을 못 하고 허당미를 발산하는 이성민에게 안정환과 선배 일꾼 김남일이 잔소리를 늘어 놓는다. 스튜디오에서 송지효가 “묵직한 카리스마가 있어서, 평소 후배들은 (이성민을) 대장님이라고 부른다”고 말할 만큼, 어디에서도 혼날 일이 없는 이성민이 구박데기가 된 현장이 궁금해진다.이런 가운데 또 다른 배를 타고 이성민의 든든한 지원군 김성균, 배정남, 임현성, 경수진이 0.5성급 무인도에 도착한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일을 시키는 이성민의 지시에 이들 모두 당황한다. 0.5성급 무인도에 손님으로 오는 줄 알고 신났던 배우들의 흥이 한순간에 분노로 바뀌었다는 전언. 그 와중에도 양평에서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김성균은 뛰어난 일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감탄케 한다.어느새 일에 적응한 이성민은 데크 작업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작업반장’ 역할을 맡는다. 후배들에게 이것저것 지시하는 이성민을 보며 안정환도 “나보다 형님이 더 독하다”라며 인정한다는데. ‘악덕 반장’ 모드로 변한 이성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그런가 하면 잠깐의 휴식 시간에 김성균은 요즘 축구에 푹 빠진 아들의 부탁이라며 안정환, 김남일의 사인을 받는다. 이에 김남일은 “정환이 형한테 1:1 레슨받으면 되겠네”라고 추천한다. 0.5성급 무인도에서는 오랜만에 CEO와 일꾼이 아닌 ‘축구 전설’로서 대접을 받은 안정환과 김남일의 반응이 궁금해진다.무인도에서 일일 일꾼이 된 ‘진양철 회장님’ 이성민의 활약은 오는 10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9 17:21
산업

노란봉투법 통과 노동계 '즉각 공포' vs 경영계 '거부권 건의'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노동계는 환영하고 경영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0일 노동계는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관련해 즉각 공포를, 경영계는 거부권 건의와 재검토를 각각 촉구하며 맞서고 있다. 지난 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의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사용자를 원청기업 등으로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손배 소송을 막는다는 취지다.한국노총은 법안 통과 후 성명을 내고 "노동자들의 숙원 과제였던 노조법 제2조, 제3조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개정으로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다단계 원·하청 관계에서 더 이상 '진짜 사장'을 찾기 위해 비상식적인 숨바꼭질을 하지 않게 됐다. 진짜 사장이 교섭함으로써 불필요한 쟁의행위와 노사갈등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쟁의행위를 한 노조와 조합원에게 무자비한 손배 가압류 폭탄으로 보복했던 악덕 관행도 개선될 것"이라며 "(손배 가압류로) 더 이상 억울하게 목숨을 버리는 노동자들이 없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민주노총도 논평을 통해 "노동자 권리 보장과 거리가 멀었던 노조법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20년이 걸렸다"면서 "이날 개정으로 노조법이 제자리를 찾는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한국노총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거부권 행사 요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민주노총도 윤석열 대통령이 개정안을 "즉각 공포하고 시행하라"고 요구했다.양대 노총은 오는 11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개정안 공포의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반면 경제단체들은 노란봉투법으로 일제히 반발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입장문을 통해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며 "개정안은 노동조합법상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함에도 추상적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총은 "노동쟁의 개념 확대와 손해배상 책임 제한으로 산업현장은 1년 내내 노사분규와 불법행위로 큰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국내기업들의 투자뿐만 아니라 해외기업들의 직접투자에도 큰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개정안은 사용자 개념의 확대로 하청노조의 원청사업주에 대한 쟁의행위를 허용해 수많은 원·하청 관계로 이루어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킬 우려가 크다"며 "노동쟁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노사 간 갈등이 심화해 파업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경제6단체는 오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란봉투법'을 규탄하고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0 11:00
연예일반

피프티 피프티 ‘기각’ 결정문엔 “지급받을 정산금 없다”…하태경 “법 추진할 것” [종합]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중단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법원은 소속사 어트랙트가 계약을 파기할 정도로 정산 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부장판사)는 전날 대리인들에게 가처분 결정문을 발송했다.결정문에는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프티 피프티의 음반·음원 판매나 연예활동으로 인한 수입이 제작 등에 소요된 비용을 초과해 피프티 피프티가 지급받았어야 할 정산금(수익금)이 있다고 확인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또 “일부 수입에 관한 정산내역이 피프티 피프티에게 제대로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후 정산서에서 수입 내역 누락을 시정했다”며 “수입 내역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던 기간과 횟수 등을 고려할 때 이런 사정 만으로 신뢰관계를 파탄시킬 정도의 정산 의무 또는 정산자료 제공 의무의 위반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소속사 측이 멤버들에 대한 건강 관리 의무를 위반했다는 주장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소속사는 피프티 피프티의 건강 관련 문제가 확인된 경우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진단 내용이나 경과를 확인했고 활동 일정을 조율해 진료나 수술 일정을 잡도록 했다”며 “아란(정은아)의 수술도 활동 강요가 아닌 상태 개선으로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재판부는 전속계약 조항에 계약을 위반한 경우 14일의 유예기간 안에 상대방에게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데도 피프티 피프티 측이 아무런 시정 요구 없이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지적했다.이 가운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드러난 탬퍼링(전속계약 기간 중 사전 접촉) 의혹과 관련해 중소기획사를 보호하기 위한 대중문화예술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9일 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자식들 호적 파버리려 한 악덕 프로듀서로부터 중소기획사를 지키는 ‘피프티피프티법’ 발의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하 의원은 “한 중소기업에서 선보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큰 예산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실력 하나로 기적을 이뤄낸 것”이라며 “그런데 한 악덕 업자가 이 성과를 자신의 이익으로 독차지하려 했다. 외주 제작사에 불과한 한 프로듀서가 걸그룹 멤버들을 회유하여 계약을 해지시키고 자신의 소속으로 만들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쏘아붙였다.하 의원은 이를 두고 “회사 입장에선 웬 외부 세력이 침입해 자식들 호적을 바꾸려는 친권 소송을 제기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처분 소송은 결국 기각됐고 논란은 일단락됐다. 중소기업의 성과를 가로채려던 시도는 결국 무산된 것”이라고 꼬집었다.하 의원은 유관부서와 함께 대중문화예술발전법 개정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중소기획사가 안전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보호와 지원 내용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K팝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기 위함이다.또 하 의원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향해 “사안을 바로 보고 소속사로 돌아와 세계 무대를 종횡무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기각 결정과 관련해 이날 피프티 피프티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 이동훈 변호사는 일간스포츠에 “기각 판결에 대해 상의 후 이번 주 수, 목요일 내에 항고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와 가족 등이 모여 회의를 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변호사는 항고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9 15:28
예능

던, ‘에이리언 호휘효’ 창립 소감...“회사 경영 정말 힘든 거더라”

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엑스+U’가 제작하는 새 페이크 리얼리티 예능, 괴물급 프로듀sing ‘에이리언 호휘효’의 던이 “연습생 시절 동료가 오디션을 보러 왔다”고 ‘특급 스포’를 날렸다최근 진행된 ‘레이블 개업 잔치’ 콘셉트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병약미의 아이콘’ 던은 16일 U+모바일 TV에서 첫 공개될 ‘에이리언 호휘효’에 대해 “이 방송을 하며 몸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 에너지를 그만큼 썼기 때문에...”라고 온 힘을 다했음을 밝혔다. 또 레이블 ‘에이리언 호휘효’ 창립 소감에 대해 “회사 경영이란 정말 힘든 거더라”고 말하며 우여곡절을 돌아봤다.특히 레이블 ‘에이리언 호휘효’에는 던의 연습생 시절 동료가 오디션을 보러 온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악덕 대표(?)’ 이진호는 “그 때 효종(던) 씨가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던은 “지금 생각해도 뭉클하고 기분이 이상하다. 저한테는 친형같은 분이다”라면서도 “그래도 저는 공과 사 구분이 확실해서, 잘랐다”고 말해 ‘잘려버린’ 오디션 지원자의 정체를 궁금하게 했다. 16일 첫 공개가 예정된 ‘에이리언 호휘효’에서는 땡전 한푼 없지만 모종의 이유로 1000만원이라는 돈이 꼭 필요한 이진호와, 한 번 회식비로 500만원 정도는 쉽게 쓰는 ‘영앤리치’ 듀오 휘민X던이 김밥집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다. 과연 이진호에게 거금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세 사람이 창립한 ‘에이리언 호휘효’에 어떤 후보들이 지원할지는 16일 U+모바일 TV에서 첫 공개되는 ‘에이리언 호휘효’를 통해 알 수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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