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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김민정, 지성-진영-전채은과 달콤살벌 저녁 만찬

'악마판사' 김민정이 지성의 저택으로 돌아온다. tvN 주말극 '악마판사' 측은 7일 김민정(정선아)이 지성(강요한)의 저택 저녁 식사에 초대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민정과 지성을 비롯한 진영(김가온), 전채은(엘리야)이 함께 한 식탁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어제까지만 해도 적대적 관계였던 이들이 자리한 미묘한 조합에 한없이 의문을 키우고 있는 상황. 또 하녀가 아닌 손님으로 돌아온 김민정은 지금 자리가 만족스러운지 만면에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고 지성, 진영 역시 부드러운 매너로 응대, 더욱 의구심을 낳는다. 오로지 전채은만이 늘 상 그렇듯 부루퉁한 표정으로 김민정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을 뿐 누구보다 반목 중인 이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질감을 더한다. 앞서 김민정은 "태어나서 처음 도련님 집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봤어. 모든 게 반짝반짝 빛나는. 난 거기 돌아가려고 살았어"라고 말했을 정도로 저택에 대한 추억이 남달랐다. 그런 그녀에게서는 저택에 금의환향한 환희도 엿보인다. 하지만 지난 방송 말미 김민정은 지성이 의도적으로 장영남(차경희)에게 자신이 하녀였다는 사실을 흘렸다고 생각하고 "찢어 죽여 버릴 거야"라며 독살스런 살기를 뿜어냈던 터. 이에 당장이라도 지성을 해할 것처럼 보였던 김민정과 사회적 책임재단 인사들을 벌하기 위한 작전 을 펼치고 있는 지성이 어떻게 웃으며 마주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추측이 분분하다. 상대방과의 심리전에 능한 두 사람이기에 표면적인 태도만으론 완벽하게 진위를 파악할 수 없는 바. 웃는 얼굴 뒤 그들이 진짜 꾸미고 있는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악마판사'의 달콤 살벌한 만찬은 오늘(7일)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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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악마판사' 하녀 신분 들킨 김민정, 지성에게 "죽여버릴 거야"

지성(강요한)이 장영남(차경희)에게 김민정(정선아)의 과거를 폭로했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김민정이 자신의 정체를 탄로한 지성에게 극도로 분노하는 모습을 그렸다. 지성은 대통령(백현진)과 손을 잡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김민정과 맞서 싸우기 법무부 장관 장영남과 손을 잡았다. 지성은 장영남에게 김민정의 악랄한 과거 행각을 모두 얘기했다. 진영(김가온) 역시 김민정과 대립하면서 예전의 순수한 모습과 다르게 점점 더 거칠어져 갔다. 장영남은 전 이사였던 서정학을 김민정이 살해했다는 인터넷 댓글을 확인하고 김민정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장영남은 "스토리는 있는데 증거가 부족하다"며 의심을 키워가던 중 김민정이 법무부 예산을 삭감했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하여 김민정을 찾아갔다. 김민정은 자신이 그동안 법무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용서해라. 이사장 일이라는 게 만만치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원할 곳은 많고 기부금은 줄어들어서 법무부 예산을 삭감한 것이다"라고 변명했지만, 장영남은 "청와대 지원금은 늘었더라"고 바로 응수했다. 이어 장영남은 "김민정 이사장한테는 피비린내가 난다"며 "서정학 이사장이 자결한 지 얼마 됐나. 그렇게 붓글씨를 좋아했던 분이 유서를 컴퓨터로 쓴 것도, 죽은 뒤 급하게 화장한 것도 참 이상하지 않냐"며 김민정을 강하게 의심했다. 한편, 지성과 진영은 대통령이 촬영한 유튜브 방송을 봤다. 대통령은 "나라가 망한 이유는 다 외국인 때문이다. 젊은 세대가 힘든 건 기성세대 때문이다. 폭동이라도 일으켜라. 그게 애국이다"라며 국민을 선동했고 이에 '죽창'이라는 집단이 시민들을 무고하게 폭행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지성과 진영은 '죽창'을 재판에 세우고자 했다. 그러나 '죽창'은 김민정이 뒤를 봐주고 있는 조직이었다. 김민정은 지성에게 "도련님이 적당히 달래주고 끝내라. 날 곤란하게 만들지 말라"고 협박했다. 지성 역시 "그게 안 될 것 같다. 하녀로 지내던 옛집이 그립지 않냐"며 도발했다. 김민정을 공동의 적으로 두고 있는 지성과 장영남은 손을 잡았다. 지성은 장영남에게 김민정의 과거를 모두 까발렸고 장영남은 기세등등해져 김민정을 다시 찾아갔다. 장영남은 "적성에 맞는 일을 해라. 그걸 알려주려고 온 거다. 원래 지성 집의 하녀였다는 사실을 다 들었다"고 말해 김민정을 극도로 분노하게 만들었다. 김민정은 자신의 과거를 알린 지성에게 "죽여버리겠다"며 소리쳤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8.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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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지성, 김민정·장영남 동맹 무너뜨리나

‘악마판사’ 속 지성이 권력자들과의 치열한 수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tvN 토일극 ‘악마판사’에서 지성(강요한)과 김민정(정선아)의 대결 열기가 더욱 불타오를 조짐이다. 앞서 방송에선 지성은 사기꾼 정은표(도영춘)를 직접 단죄하면서 그가 법망을 피해갈 수 있게 도와준 법무부 장관 장영남(차경희)과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대한민국 법무부의 핵심 세력이자 사회적 책임재단 인사들 중 한 명인 장영남의 약점을 캐치, 이를 통해 지성은 공고했던 권력의 카르텔 내부에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특히 장영남과 사회적 책임재단 이사장 자리를 꿰찬 김민정은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 장영남은 초반부터 김민정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를 일삼았고 김민정 역시 의도적으로 장영남을 재단 일에서 소외시키며 갈등을 키워왔던 터. 이러한 두 사람의 반목은 강요한에게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카드인 셈이다. 지성은 대통령 백현진(허중세)에게 붙였던 뒷조사를 김민정에게까지 붙이며 제 발밑에 꿇리려는 장영남의 보복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해냈다. 이에 김민정이 과거 저택에 하녀였다는 사실을 은연 중에 흘리며 둘 사이에 큰 불씨를 던졌다. 지성이이 안 그래도 서로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팽팽한 힘의 줄다리기 중인 김민정과 장영남의 싸움에 치명적인 불씨를 던져 결과가 주목된다. 과연 강요한의 의도대로 김민정과 장영남은 전략적 동맹의 관계를 깨고 또 이해득실을 찾아 새로운 결탁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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