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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배우 남다름, ‘청년 송중기’ 된다…‘마이 유스’ 캐스팅

배우 남다름이 드라마 ‘마이 유스’에 캐스팅됐다.14일 소속사 BAA에 따르면 남다름은 JTBC 새 드라마 ‘마이 유스’에 합류한다. ‘마이 유스’는 늦깎이 평범한 삶을 시작한 남자 선우해(송중기)와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만 하는 여자 성제연(천우희)의 섬세한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남다름은 극중 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의 청년 시절을 맡는다.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인 선우해는 한때 유명한 아역 배우였지만, 어느 새 사람들에게 잊히고,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로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남다름이 선우해의 젊은 날을 어떻게 그려낼지, 송중기와는 어떤 싱크로율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로 데뷔한 남다름은 SBS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MBC ‘왕은 사랑한다’, tvN ‘도깨비’, ‘호텔 델루나’, ‘반의반’, ‘스타트업’,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등에 출연했다.전역 후 첫 복귀작인 KBS2 ‘사관을 논한다’에서 동궁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스페셜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마이 유스’는 2025년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14:01
영화

레드벨벳 예리→이찬형 출연 호러영화 ‘넥스트’ 오늘(9일) 크랭크인

그룹 레드벨벳 멤버 겸 배우 김예림(예리)이 신예들과 뭉쳐 하이틴 호러영화로 돌아온다.9일 제작사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넥스트’(NEXT)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이날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넥스트’는 과거의 비밀을 갖고 있는 자영(김예림)과 학교 친구들이 귀신을 불러내는 강령술을 진행하며 생기는 일을 그린 미스테리 호러 영화다.김예림은 극 중 책임감 있고 따뜻한 반장 자영 역을 맡았다. 자영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강령술에 참여하여 동료들의 생존을 이끌어가는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전작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백제나 역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은 김예림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영화 ‘빅토리’에서 학교 소녀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역을 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찬형은 동준 역에 캐스팅됐다. 듬직한 남성미와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선보이며 자영을 향한 순애보적인 사랑과 장르적 딜레마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기호 역으로 분할 예정인 서동현은 지난 2023년 12월 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부분 1위를 차지한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15년 차 연기 내공을 드러낸 바 있다. ‘달이 뜨는 강’, ‘지금부터, 쇼타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가 이끌어갈 강령술의 전말이 궁금해진다. 오소현은 이번 영화에서 자영과 동준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고 예민한 관계의 중점이 되는 예은 역을 맡는다. 오소현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 ‘안나라수마나라’, ’18 어게인’, ‘부부의 세계’ 등을 통해 안정적 연기력을 보여주며 씬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신예 배우 김은비는 까칠한 모범생 미연 역할으로 출연해 장르 영화의 분위기를 높여줄것으로 기대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미녀 전문 아역배우로 프로필을 쌓은 배우 박서연은 자영의 동생 서우 역할을 통해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강령술이라는 극강의 호러 소재와 하이틴 데스게임이라는 인기 높은 장르, 탄탄한 각본과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케미를 가지고 개성 넘치는 신예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한 영화 ‘넥스트(NEXT)는 ‘글로벌 IP 콘텐츠 스튜디오’ 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지난해 하반기 해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하이틴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다. 영화 ‘넥스트’는 특히, 이오엔터테인먼트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핵심 인재양성 사업 중 하나인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 출신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을 통해, 높은 경쟁률 속에서 손동완 창작자를 선정하며 장편상업영화로 산업데뷔시키는 영화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9 16:53
드라마

황인엽 ‘친애하는 X’ 특별출연… 아이돌 출신 톱배우 역할

배우 황인엽이 ‘친애하는 X’에 특별출연한다.티빙은 13일 “배우 황인엽이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한 여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남자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다.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김유정 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이 차원 다른 멜로 스릴러의 진수를 선사한다.‘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레전드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티빙의 첫 만남에도 기대가 뜨겁다. 특히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장르적 쾌감을 배가할 대세 청춘 배우들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그런 가운데 황인엽의 특별출연 소식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황인엽이 열연을 펼칠 ‘허인강’은 아이돌 출신 배우로 출연작마다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른 톱스타다. 화려함 뒤에 악바리 같은 근성이 있고, 마음 깊은 곳엔 결핍이 있는 인물. 갑자기 찾아온 번아웃과 함께 모든 걸 내려놓고 싶어진 그는 백아진을 만나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여신강림’ ‘안나라수마나라’ ‘왜 오수재인가’ 등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황인엽이 이번 '친애하는 X'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친애하는 X’는 2025년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8:18
영화

‘하이라키’ 지혜원 “해외팬 ‘과몰입’만큼 기분 좋은 말, ‘얘가 걔야?’” [IS인터뷰]

“하이틴물이다 보니 해외에서 관심 가져줄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어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하이라키’ 배우 지혜원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1위 달성(6월 2주차)이라는 큰 성과에 겸손한 소감을 밝히면서도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달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금수저가 다니는 주신고등학교에 의문의 전학생이 등장하며 교내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외에서 반응이 터져 지난달 19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72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20대 신예들로 꾸려진 출연진이 거둔 성과라 더 빛나는 데 대해 지혜원은 “저희 작품에는 또래면서 보시기에 신선한 배우들이 대부분이지 않나, 그런 점이 가산점이 된 것 같다”며 “비주얼도 화려하다 보니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지혜원이 열연한 윤헤라는 통통 튀는 ‘하이틴 악녀’다. 주신고 후계자인 리안(김재원)의 여자친구 자리, 이른바 ‘퀸’을 차지한 소꿉친구 정재이(노정의)에게 애증을 갖고 있다. 행동이며 말투가 밉상이면서도 사랑스러워 ‘러블리 빌런’이라는 애칭도 달았다. 지혜원은 “의도하고 사랑스럽게, 덜 밉게 하기보다는 헤라만의 천성, 천진난만한 순수함을 살리면 자연스럽게 그런 매력이 생긴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저와 실제 싱크로율은 10% 미만이에요. 성향이 전혀 다른 친구지만, 제가 갖지 못한 부분을 모두 가진 친구라 호기심과 매력을 느꼈죠.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투명한 모습이 확실한 캐릭터성으로 다가왔어요.”앞서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백하나,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고미숙에 이어 세 번째 악역을 맡게 된 지혜원은 “의도한 것은 아니다”며 웃었다. 이어 “선악 여부보다는 극 중에서 어떤 존재감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해내는지를 본다”며 “앞으로는 정반대로 밝고 평범한 역도 맡아 이미지를 중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혜원은 극 중 헤라를 짝사랑하는 또 다른 소꿉친구 이우진 역의 이원정과는 지난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이어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같이 또 작품을 한다니 내적 친밀감이 확 생기더라”며 “너무 좋은 파트너여서 원정이와 촬영한 신들은 재밌게 찍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MBTI 최상위 궁합’이라 티키타카도 잘 맞는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는 고스란히 극 중 헤라와 우진의 관계성에 녹아들어 두 배우의 개인 SNS에는 다국어로 ‘주접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해외 팬들은 과몰입을 잘해주시는데 되게 재밌고 기분이 좋아요. 번역하기 탭 눌러서 하나하나 읽어보고 캡처도 해요. 칭찬 너무 감사하죠.”지혜원은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지만, 실제로 시청자들을 만나 현실 반응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는 “언젠가 ‘하이라키’가 인기가 많은 나라에 방문해서 팬분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한국예술종합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일찍부터 연기력을 검증받은 지혜원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제 옷처럼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어왔다. 고등학교 3학년에 연기 입시를 시작했지만, 배우의 꿈은 그보다 전부터 자연스럽게 키웠다고 한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송혜교 선배님을 많이 따라 했어요. 혼자 방에서 연기하면서 재밌어했죠. 당시 친구들도 ‘느낌 있어’라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그게 한몫한 것 같네요. 하하”그의 첫 주연작이었던 ‘하이라키’는 자신의 연기를 넘어, 전체 현장의 조화를 보게 해준 작품이다. 지혜원은 넓어진 시야로 다음 목표를 어디로 바라보고 있을까.“저는 사실 이게 가장 좋아요, ‘여기서 나온 얘가 걔야?’. 이미지가 달라 예측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잖아요. 앞으로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2 06:06
연예일반

박진주, 정우성과 호흡… ‘사랑한다고 말해줘’ 출연 [공식]

배우 박진주가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에 출연한다. 소속사 앤드마크는 12일 일간스포츠에 “박진주가 ‘사랑한다 말해줘’에 출연하게 됐다”며 “방송날짜는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ENA ‘사랑한다 말해줘’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한 ‘사랑한다고 말해줘’(愛していると言ってくれ)를 원작으로 하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청각장애인과 배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정우성은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청각장애인이자 화가 차진우 역을, 신현빈은 이런 차진우와는 정반대로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김민정 작가가 집필을, 연출에는 ‘그 해 우리는’의 김윤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영화 ‘써니’로 스타덤에 오른 박진주는 뮤지컬 ‘레드북’ ‘영웅’ 등에서도 활약, MBC ‘놀면 뭐 하니?’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인먼트로서 자질을 입증했다. 뛰어난 연기력부터 노래실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진주가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2 19:27
영화

송중기 출연 ‘로기완’ 넷플릭스서 본다...이번엔 탈북자로 변신

넷플릭스가 영화 ‘로기완’의 제작을 확정했다.7일 넷플릭스는 ‘로기완’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다.최근 재혼 및 임신 소식을 알린 배우 송중기가 ‘로기완’에서 탈북자로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머나먼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로기완 역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배우 최성은은 영화 ‘시동’의 가출 여고생,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등에 이어 송중기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벨기에 국적 한국인 마리로 분한다. 사격선수 출신인 마리는 살기 위해 벨기에까지 오게 된 로기완과는 달리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인물이다. 악연으로 얽힌 로기완과 첫 만남 이후 의도치 않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극한 상황에 처한 인물로 분한 송중기와 최성은, 두 배우가 그려낼 호흡이 궁금해진다.배우 조한철은 마리의 아버지 윤성 역을 만났다. 로기완이 벨기에로 향하는 결정적 이유인 엄마 옥희 역에는 김성령이 출연한다. 마리의 엄마 정주 역에는 이일화가, 로기완이 벨기에 공장에서 만나는 조선족 ‘선주’는 이상희가 맡았다. ‘헤어질 결심’에서 철썩이, ‘유령’에서 천계장 역으로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해내는 서현우는 로기완의 외삼촌 은철로 출연한다.북한에서 연변을 거쳐 벨기에까지. 자유를 위한 로기완의 머나먼 여정에 입체적 재미를 더할 연기파 배우들의 라인업은 ‘로기완’을 기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다.‘로기완’은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김희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인 ‘로기완’은 감정의 디테일과 인물들 사이의 섬세한 드라마를 놓치지 않는 그의 장점이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7 09:42
연예일반

[한류 신대륙②] 중동, 한류에 물들다… 변곡점 맞은 K콘텐츠와 K팝

한류가 21세기의 콜럼버스다. 한류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 미국의 벽을 당당히 넘고, 안주하기는 커녕 계속해 새로운 문화권, 새로운 시청자들을 포섭하며 그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문화 콘텐츠에 대한 기준이 확고한 아랍 시장마저 이제 K콘텐츠를 롤모델로 삼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간 한류로 크게 주목받지 못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일간스포츠는 3회에 걸쳐 신대륙을 찾아 나선 한류 탐험을 눈여겨봤다.〈편집자 주〉 사막의 도시 중동에 한류의 인기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의 변수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중동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서비스는 넷플릭스다. 한국 드라마는 주말 시청시간 차트 10위권에 항상 세 편 이상 이름을 올린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지금 우리 학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안나라수마나라’ 등이 현지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K팝 역시 인기의 중심이다.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수도 리야드에서 ‘케이콘 2022 사우디아라비아’(KCON 2022 SAUDI ARABIA)가 개최됐다. 2012년부터 미국, 일본,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등에서 열린 케이콘이 중동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개최는 사상 최초였다. ‘케이콘 2022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공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류 행사도 열렸다. 관람객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한국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아랍어 이름을 한국어로 적어주는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전언이다. 공연은 하루에 5번 기도하는 이슬람 문화를 고려해 오후 10시에 열렸다. 공연 중에도 기도 시간에는 모든 음악을 멈췄고 관람객들이 기도하는 장면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현지 문화를 배려하며 진행돼 2만여 팬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K팝 아이돌 명가’ SM엔터테인먼트는 ‘미래 문화산업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손을 잡았다. CT(Culture Technology) 시스템으로 현지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양국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다양한 콘텐츠 IP 제작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중동 대표 뉴스 전문 채널 알 아라비아 방송의 모닝쇼 ‘사바 알아라비아’(Sabah AlArabiya)에 출연해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 또 아랍에미리트 문화청소년부 장관을 만나 문화교류 및 미래 문화 산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환담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중동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는 만큼 사업들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근본주의로 그간 대중문화를 금기해왔다. 그러나 석유 산업에 집중된 경제 및 사회를 구조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했고, 협력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문화에 대한 개방도 빗장을 풀기 시작했다. 2017년 콘서트의 남녀 혼석 관람이 처음으로 허용된 데 이어, 2019년에는 여성 가수의 콘서트에 남성들의 입장이 허용됐다. 지난 6월에는 에버글로우가 걸그룹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연을 펼쳤다. 중동 국가에서 한류 바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중동에서 각종 대형 행사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 K팝 공연도 그 가운데 하나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린다. 블랙핑크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1월 리야드와 아부다비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류는 중동에 서서히 스며들며 또 다른 성장을 맞이하고 있다. 이전과 확연히 다른 영향력을 발휘하는 K콘텐츠가 이 곳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07 08:30
연예일반

조한철,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출연... 한소희 父 변신

배우 조한철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에 출연한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 경성을 뒤흔든 괴물의 등장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사람들에 맞서 사투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가 압도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한철은 ‘경성크리처’에서 윤채옥(한소희 분)의 아버지 윤중원을 연기한다. 실종된 아내를 찾기 위해 딸을 데리고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십 년을 떠돌아온 인물이다.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은 베테랑 배우 조한철의 깊고 묵직한 존재감이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매 작품 인물의 서사를 촘촘하게 구축하며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조한철.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지리산’,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안나라수마나라’를 거쳐 방영 중인 ‘법대로 사랑하라’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혀 다른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하반기 방송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무르익은 중후함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그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크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9 14:27
연예일반

‘청춘MT’ 노잼은 불허한다… 3팀 3색 팀별 포스터 공개

그야말로 청춘 그 자체다. 티빙 오리지널 ‘청춘MT’ 측은 25일 대세 배우들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팀별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청춘MT’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 출연 배우들의 연합 MT. 앞서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티저와 단체 스틸이 공개된 가운데, 녹음이 우거진 풀숲 사이 각 팀의 팀워크가 돋보이는 팀별 포스터 3종이 공개되며 ‘청춘MT’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먼저 공개된 포스터 속 생기발랄한 에너지로 노잼은 불허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은 탁 트인 들판을 배경으로 해맑게 미소 짓고 있다. 오랜만의 재회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들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편안한 모습이다. 그런가 하면 ‘이태원 클라쓰’ 팀의 박서준, 안보현, 권나라, 류경수, 이주영은 ‘이제 여기, 우리가 씹어먹는 겁니다’며 힙한 예능 반란을 예고한다. 연합MT 내내 저세상 하이텐션을 뽐내던 이들은 카메라 앞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마법처럼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는 것은 ‘안나라수마나라’ 팀 역시 마찬가지. 어미새 팀장 지창욱의 도움으로 어색하던 예능 카메라와 조금씩 가까워진 아기새 팀원 최성은, 황인엽, 지혜원, 김보윤은 한층 더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흐뭇함을 자아낸다. 청춘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과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팀별 포스터로 ‘청춘MT’에 대한 호기심은 극대화되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된 단체 스틸에서 깜짝 손님 김혜은의 등장과 배우들이 직접 준비한 청춘 포차까지 소개된바. 이를 본 사람들은 “그 포차 나도 가고 싶다”, “한자리에 모아서 보니 이건 되는 조합” 등의 반응으로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청춘MT’는 오는 9월 9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5 14:33
연예일반

‘청춘 MT’ 박서준·박보검·지창욱, 청춘네컷+15초 티저로 특급 케미 발산

‘청춘MT’가 대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청춘네컷과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다음 달 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청춘MT’는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 ‘안나라수마나라’에 출연한 배우들의 연합 MT를 그린다. 월드 클래스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18일 공개된 청춘네컷과 15초 티저 영상은 각 팀의 특색과 케미스트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시선을 끈다. ‘노잼은 불허한다’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의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은 통통 튀는 발랄함으로 매 컷을 채우고 있다. 멋진 자세를 취하다가도 금세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나 이거 너무 좋다”며 행복해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은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는 이들의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그런가 하면 이태원에 이어 ‘청춘MT’까지 씹어먹으러 온 ‘이태원 클라쓰’ 팀의 청춘네컷에서는 팀장 박서준을 중심으로 한 이들의 하이텐션이 느껴진다.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려냈던 만큼 사진에는 그들만의 개성이 담겨 있다. 추임새마저 힙한 ‘이태원 클라쓰’ 팀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모인다. 마지막으로 ‘청춘MT’를 ‘안나라케미나라’로 만들어갈 ‘안나라수마나라’ 팀의 청춘네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촬영 내내 예능 초보 최성은, 황인엽, 지혜원, 김보윤을 이끄는 팀장 지창욱의 팀워크가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어미새와 아기새처럼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안나라수마나라’ 팀의 연합 MT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처럼 ‘청춘MT’는 각 팀의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과 벌칙 속에서 팀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청춘MT’는 다음 달 9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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