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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재현 딸’ 조혜정, 미스터리 호러 영화로 컴백…‘포커스’ 크랭크인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새 영화 ‘포커스’로 돌아온다.20일 제작사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포커스’(FOCUS)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포커스’’는 중고 카메라를 산 후 기이한 일에 사로잡히게 된 포토그래퍼 은호(안동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주인공 은호 역의 안동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정의로운 군인 이수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라이징 스타다. 이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최우식의 매니저이자 친구 같은 동생 구은호 역으로 밝고 유쾌한 매력을,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안보현의 절친이자 비서 하도윤역을 맡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를 통해 팬들과 방송업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포토그래퍼로 그의 분신과도 같은 카메라에 깃든 기이한 공포와의 사투를 보여줄 예정이다.주인공 은호의 조력자 우정 역할에는 조혜정이 캐스팅 됐다. 우정은 모든 일에 있어 강단 있게 상황을 헤쳐나가는 인물로, 기이한 일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이에 걸맞는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양달이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와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미스터리한 인물 정석은 이석형이 연기한다. 그는 최근 드라마 ‘수사반장 1958’,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빙’, ‘소년심판’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소울메이트’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톡톡히 쌓으며 매 작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영화 ‘부산행’의 KTX 승무원 역할로 공포심 가득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우도임은 극 중 주희 역에 캐스팅 됐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며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주인공들과 함께 사투를 벌이며 사건을 해결해 가는 광명 역할은 이규회가 맡았다. 그는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최종 빌런으로서 소름 끼치는 연기를, 드라마 ‘괴물’에서 어리숙하지만 섬뜩한 위선자의 모습을 보이며 선 굵은 악역과 선역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다.한편 제작을 맡은 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 U+tv와 넷플릭스 코리아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밤이 되었습니다’를 제작해 명품 스릴러 장르물에 특화된 강점을 보였다.이오엔터테인먼트 오은영 대표는 “영화 ‘포커스’는 화면 속에 화면, 이야기 속에 이야기, 기억 속 기억을 통해 시선을 뗄 수 없는 새로운 영상 화법과 영상 기법으로 극강의 공포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인재 양성 사업을 통해 신진 창작자를 산업으로 데뷔시키는 의미 있는 작품이고 업계 베테랑 스탭들이 이러한 의미를 공감하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만드는 귀한 작품으로 신진 창작자들의 작품이 대한민국 콘텐츠 시장을 새롭게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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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 ·오마이걸 아린→윤상현 ‘매드 댄스 오피스’ 6월 말 크랭크인 (공식)

배우 염혜란, 최성은, 아린, 박호산, 백현진, 안동구, 윤상현이 새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에 캐스팅 됐다.19일 제작사 측은 ‘매드 댄스 오피스’ 캐스팅을 확정 짓고 6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드 댄스 오피스’는 완벽주의만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비법이라고 믿으며 홀로 딸을 키우는 공무원 국희(염혜란)가 운명적으로 플라멩코 댄스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작품이다. 배우 염혜란이 생애 첫 플라멩코 댄스 연기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 최성은, 아린을 비롯해 박호산, 백현진, 안동구, 윤상현 등 연기파 배우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다채로운 조합의 배우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먼저 ‘시민덕희’, ‘더 글로리’, ‘마스크걸’, ‘경이로운 소문’,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체 불가 배우로 등극한 염혜란은 완벽주의자 열혈 공무원 국희 역을 맡는다. 염혜란은 최근 백상예술대상에서 ‘마스크걸’로 TV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에서는 난이도 높은 댄스로 여겨지는 플라멩코 댄스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과 함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여기에 ‘시동’, ‘로기완’, ‘안나라수마나라’, ‘괴물’ 등을 통해 인상적인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는 최성은이 눈치 없이 착한 행정과 막내 직원 연경 역을 책임진다. 롤 모델로 생각하는 상사 국희와 플라멩코 댄스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인물로 염혜란과 최성은의 눈부신 케미스트리는 물론 한층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최성은의 연기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또한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이자 드라마 ‘환혼’을 통해 연기자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준 아린이 국희의 딸 해리 역을 맡는다. 홀로 자신을 키우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로 인해 심한 압박을 겪는 인물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염혜란과의 모녀 연기 호흡에 궁금증이 더해진다.이 밖에도 국희가 근무하는 구청의 총무과 과장이자 라이벌 구도를 세우는 태식 역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의 작품은 물론 연극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탄탄한 내공의 소유자 배우 박호산이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한편 플라멩코 학원 원장의 남편 역으로는 ‘브로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 백현진이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그 해 우리는’, ‘스위트홈’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안동구는 호윤 역으로 분해 완벽주의자 상사 국희로 인해 고통받는 역할로 색다른 모습을 그려낸다. 이어 해리의 남자친구이자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현덕 역은 드라마 ‘슈룹’, ‘닥터슬럼프’를 통해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윤상현이 맡아 아린과 호흡을 맞추며 극에 신선한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한편 ‘매드 댄스 오피스’의 각본과 연출은 단편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각본, 연출), 영화 ‘장송곡 싱어’(각본) 등의 작품을 통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한 한예종 출신의 신예 조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매드 댄스 오피스’는 오는 6월 말 크랭크인 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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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부터 임영웅까지… ‘2023 AAA’라인업 공개

'2023 AAA'가 개최까지 단 이틀을 남겨둔 가운데, 시상식을 완벽하게 채울 아티스트 최종 참석자를 확정했다.오는 14일 필리핀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 이하 ‘2023 AAA‘)에는 한해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빛낸 총 34팀의 가수, 22팀의 배우가 참석해 축제의 장을 펼친다.가수 부문 참석자로는 권은비, 김재중, 뉴진스(NewJeans), 더보이즈(THE BOYZ), 드림캐쳐(Dreamcatcher), 딘딘, 라필루스(Lapillus), 루네이트(LUN8),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세븐틴 부석순, 스테이씨(STAYC),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야오천(YAOCHEN), 애쉬 아일랜드, 엔믹스(NMIXX), 원어스(ONEUS), 이영지, 임영웅,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이 이름이 올렸다.여기에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준 배우들도 참석을 확정했다. 배우 부문으로는 김선호, 김세정, 김영대, 김지훈, 문가영, 문상민, 수호, 안동구, 안효섭, 유선호, 이동휘, 이은샘, 이준영, 이준혁, 이준호, 재찬, 정성일, 차주영, DANIEL PADILLA(다니엘 파딜라), KATHRYN BERNARDO(캐스린 버나도), MELAI CANTIVEROS-FRANCISCO(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 SAKAGUCHI KENTARO(사카구치 켄타로)가 ‘2023 AAA' 최종 참석자로 선정됐다.‘20203 AAA’ 박준철 조직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하고 화려해진 참석자 명단을 구축하고 있다. 그 가운데 ‘2023 AAA’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무대를 기대해달라”면서 “글로벌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2023 AAA'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2023 AAA’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한국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필리핀은 Lazada Philippines (라자다 필리핀), 일본 hulu(훌루) 등 전세계에 생중계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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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하윤경, ‘봄날의 햇살’ 벗고 사랑스런 매력으로 [IS인터뷰]

“‘이생잘’은 제게 도전이었어요.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끌어올려서 ‘걸어다니는 비타민’으로 보이고 싶었죠.” 배우 하윤경이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이후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로 변신에 성공했다. ‘우영우’ 당시 따듯한 인간미를 지닌 변호사 수연을 연기해 ‘봄날의 햇살’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생잘’에선 ‘걸어다니는 비타민’ 같은 초원을 만들어냈다. 그의 바람처럼 언니를 그리워 하고 짝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초원은 무척이나 사랑스러웠다. 최근 ‘이생잘’ 종영 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하윤경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극중 하윤경이 연기한 초원은 지음 전생(주원)의 여동생이자, 학창시절 도윤(안동구)에게 첫눈에 반한 인물이다. “뭔가 재밌고 섭섭한 것 같아요. 촬영은 지난 1월 마무리됐는데 제가 안 찍은 분량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서 많이 기다렸어요. 아무래도 판타지 장르다 보니 전체적인 연출과 덧입히는 음악에 따라 얘기가 달라지잖아요. 막상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다만 아직까지 배우들, 제작진과 연락을 계속 주고받고 있어서 ‘진짜 끝났다’는 느낌은 잘 안나는 것 같아요.(웃음)” 하윤경은 마지막 캐스팅으로 ‘이생잘’에 합류했는데 “내 캐스팅 소식에 다들 너무 좋아하셨다고 하더라. 좋게 말씀해주신 줄 알았는데 처음 촬영장에 간 날 ‘봄날의 햇살’ 왔다면서 반겨주고 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영우’ 이후 차기작 선택에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작품 선택의 기준은 언제나 작품성이고, 캐릭터를 통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지 여부였다고 강조했다. “사실 차기작에 대해선 주위 분들이 ‘이렇게 작품이 잘됐으니 신중하게 골라야 하지 않겠느냐’며 더 걱정해주셨는데 저는 뭘 계산해서 선택하는 게 아니라 끌리는 걸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봐요. 작품의 흥행 여부는 아무도 모르지 않나요. 제가 경험하고 배우는 게 중요해요. 초원이는 제게 도전이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실제 성격은 털털한 편인데 초원이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스스로도 알지 못한 면모를 끌어올리려 했죠.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인데 가장 사랑스러운 나이에, 사랑스러운 초원을 연기해서 행복했어요.” 하윤경은 ‘이생잘’과 캐릭터에 큰 애정을 드러냈다. “우리 드라마는 뻔한 로맨스물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며 “외피는 로맨스지만 내 가족, 친구, 연인에 대한 사랑을 얘기하고,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걸 보여주면서 지금 현실에 집중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매력적인 메시지”라고 말했다. 또 초원에 대해선 연신 “사랑스럽다”, “멋있다”고 표현했다.“초원이는 언니를 잃은 후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건강하게 잘 자랐어요. 그러기 쉽지 않아요. 현재를 그렇게 잘 살아가는 게 대단하더라고요. 그런 건강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주위 사람들을 무장해제시키고 무뚝뚝한 도윤이의 방어막까지 무너뜨리잖아요. 연기할수록 배울 게 많았고, 초원이처럼 되고 싶더라고요.”‘이생잘’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연기하는 데 고충은 없었을까. 하윤경은 “독자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걱정하고 고민했다”며 다만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재창조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큰 부담감을 좀 떨쳐내고 자유롭게 연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원작과의 싱크로율도 중요하지만 다른 매체로 만들어졌을 때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거라 생각해요. 제작진, 배우들의 또 다른 해석과 연출, 각색 등이 모두 합쳐지는 거고 ‘이생잘’ 또한 그랬죠. 그래서 원작에서 표현된 초원의 천성, 밝은 모습을 가져가지만 디테일하게는 저만의 초원을 만들려 했죠. 초원이가 전생을 기억하는 언니를 믿는 걸 연기할 땐 시청자들에게도 납득시키려 고민했고 그 해답이 언니를 보고 싶은 간절함이었죠. 이렇게 마냥 밝지만은 않은, 그 안에 간직하고 있는 감정을 깊게 들여다보고 표현하려 했어요.” 하윤경은 지난 2015년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로 데뷔한 후 독립영화와 단편 작품에 주로 출연해왔다. 그러다 지난 2020년부터 ‘슬기로운 의사생활’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우영우’ 등 다소 밝은 위기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하윤경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그려내고 싶다고 말했다.“독립영화나 단편에 출연할 땐 좀 무겁고 어두운 캐릭터들이 많았어요. 드라마에선 상대적으로 밝은 인물들을 연기해왔는데 작품을 고를 때 딱히 매체의 차이를 두는 건 아니에요. 언제나 흥미를 느끼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해왔죠. 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인풋이 있어야 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연기 고민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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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안동구 “슈트핏 위해 1일1식… 절제하는 도윤에 많이 배워” [IS인터뷰]

“도윤이를 연기하면서 좋은 어른이 될 것 같았어요.” 배우 안동구가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번 넓혔다. 그동안 해본 적 없는 냉철한 도윤을 연기하면서 새로운 얼굴을 그려냈다. 최근 ‘이생잘’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안동구는 캐릭터 구축 과정, 연기 소감 등을 전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지난 23일 종영했다. 극중 안동구는 서하의 절친한 친구이자 믿음직한 비서이자, 초원(하윤경)과 애틋한 로맨스를 만들어내는 도윤을 연기했다. 안동구는 지난 2019년 드라마 ‘바람이 분다’로 데뷔해 ‘그해 우리는’, ‘영혼수선공’,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행보를 넓혀왔다. 무엇보다 ‘그해 우리는’에선 다정다감한 구은호 역을 맡으며, 러블리한 매력을 선보였다. 반면 ‘이생잘’에서 연기한 도윤은 어린시절부터 주위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묵묵하게 이를 감내하고 참아내는 인물이다. 안동구는 “생각보다 실제 성격과 비슷한 지점도 있어서 나와 너무 멀리 있는 친구라 여기진 않았다”며 “다만 표현하는 방식이 전작들과 달랐다. 참고 절제하는 인물이라서 이를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되게 작은 부분을 신경써서 표현하려 했어요. 감정이 크게 드러나는 표정이 없어서 초원이에게 눈길을 줬다 뺏는 타이밍도 신경을 많이 썼죠. 도윤이가 손을 쥐는 신에서도 어떤 모양으로 쥐어야 할지 고민했어요. 도윤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려 했죠. 한번도 연기해본 적 없는 캐릭터였는데 절제하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었어요.” ‘이생잘’은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안동구는 “도윤이는 냉철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인물이다. 가끔씩 보이는 미소라든가, 초원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그렇다”며 “원작이 워낙 인기가 있어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런 도윤이의 매력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가려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또 “얼굴을 많이 찍기도 하고, 슈트도 입어야 해서 1일 1식도 했다”고 덧붙였다. 도윤이와 실제 성격이 비슷한 지점을 전하기도 했다. 캐스팅 과정을 묻는 질문에 “실제 조급하지도 않고 걱정도 없는 편”이라며 “감독님이 ‘조급해 보이지 않고 편안해 보인다’고 말해주시더라. 직접 캐스팅 이유를 여쭤보진 않았지만, 그 모습이 도윤이에게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애 스타일은 도윤과 무척 다르다고 웃었다. “어떻게 그렇게 참을 수 있을까. 그렇게 예쁘고 옛날부터 나를 좋아해준다면 어떻게 그 마음을 거절할 수 있을까. 더구나 초원이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지 않나”라며 “실제 연애 경험이 도윤이를 연기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다”고 장난스럽게 선을 그었다. ‘이생잘’은 지난해 첫 촬영을 시작해 올해 1월 촬영이 마무리됐다. 안동구는 만 나이로 통합되기 전인 서른살에 도윤이를 연기하면서 남다르게 배운 점이 있다고 전했다. “서른살 때 이 작품을 처음 만났어요. 그 전부터 ‘아직도 아이 같은데 내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도윤이를 연기하면서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도윤이가 그렇게 참는 모습을 보면서 ‘나였다면?’이라고 스스로에게 물은 적이 많아요. 예전엔 저도 화나면 뭔가 할 말은 하려는 스타일이었는데 굳이 그래도 되지 않다는 걸 깨달았죠. 도윤이처럼 큰 그림을 보고 때로는 절제하는 그 모습이 어른이더라고요.”안동구는 영화 ‘옆에서 숨만 쉬어도 좋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안동구는 힙합을 꿈꿨으나 꿈을 포기하고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청년을 연기한다. 안동구는 “실제 힙합을 되게 좋아했다. 영화에서 랩을 하는데 무척이나 좋았다”고 웃으며 “또 새롭게 도전하는 캐릭터다. 곧 영화관에서 뵙겠다”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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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안동구, 분위기 남신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배우 안동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27/ 2023.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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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생잘' 안동구, 압도하는 섹시한 눈빛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배우 안동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27/ 2023.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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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생잘' 안동구, 훈훈함 가득한 비주얼

tvN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배우 안동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27/ 2023.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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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하윤경 “신혜선, 너무 사랑스럽고 털털해..친언니 같더라” [인터뷰③]

‘이생잘’ 배우 하윤경이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신혜선에 대해 “너무 사랑스럽고 털털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윤경은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나 “항상 꺄르르 꺄르르 웃었는데 그런 낙으로 출근하는 맛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언니와 눈물 신이 정말 많았는데 찍기도 전에 눈물이 장전이 돼있었다”며 “리허설을 하고 있는데도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니 덕분에 눈물 연기를 하는 게 어렵지 않고 한번에 눈물이 떨어진다. 감정 연기가 편했다. 그러기가 쉽지 않다”며 “매 커트에서 정말 연기가 잘 나왔던 배우였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또 “정말 친언니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성격도 비슷하다”며 “둘 다 왈가닥 같은 면모가 있다. 서로가 예쁜 척 안 하기도 하고, 둘이 있으면 웃느라 바빠서 누구 하나 중재해줘야 하는 상황이 있다. 솔직하게 의견을 이야기 하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고 웃었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지난 23일 종영했다. 극중 하윤경은 초원 역을 맡아 내면에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을 다채롭게 소화해냈다. 지음 전생(주원)의 여동생으로서 배우 신혜선과 남다른 자매 케미, 배우 안동구(도윤)과 로맨스를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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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잘’ 하윤경 “신혜선‧안보현 애정신, 내가 부끄러워 못 보겠더라” [인터뷰②]

‘이생잘’ 배우 하윤경이 극중 배우 신혜선과 안보현의 로맨스에 대해 “내가 괜히 부끄러웠다”고 웃었다. 하윤경은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나 “지음과 서하가 꽁냥꽁냥하는 신이 괜히 부끄럽더라. 못 보겠더라”며 “실제로는 털털한 언니와 오빠인데 이들의 로맨스를 상상해본 적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둘이 잘 어울리고 선남선녀인데 얼마 전까지 털털하면서 놀았는데 서로 저렇게 하니까 귀엽고 웃기더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극중 도윤과 서브 로맨스를 연기한 것에 대해선 “도윤 배우가 냉미남인데 허당미가 있다. 그 친구의 매력”이라며 “내가 현장에선 어쨌든 선배이기도 한데 그 친구의 의사를 많이 존중해주려 했다. 오히려 ‘너의 마음대로 해라’라고 용기를 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도윤이가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잘하고 있다며 격래해줬다”고 선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더 편하게 로맨스 연기를 할 수도 있었지만 작품의 전체 분위기상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해가며 맞춰갔다”고 덧붙였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지난 23일 종영했다. 극중 하윤경은 초원 역을 맡아 내면에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을 다채롭게 소화해냈다. 지음 전생(주원)의 여동생으로서 배우 신혜선과 남다른 자매 케미, 배우 안동구(도윤)과 로맨스를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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