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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홀로 6남매 키운 한국인 어머니…존스, 눈물의 WBC 韓 대표팀 승선기→미국도 울렸다

"우리 어머니는 (체구가) 작고, 작은 한국 여성인데…그가 주신 사랑은 정말 거대했다."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 선수로 활약할 저마이 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사연이 미국에서 화제다. 청소년 시기에 아버지를 여읜 존스를 지극정성으로 키우며 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가도록 한 그의 한국인 어머니인 미셸 존스에 대한 존스의 효심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는 게 무척 영광"이라고 밝혔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존스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매체는 '지난해 내내 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출전 외에 또 다른 목표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WBC에 출전하는 것. 그리고 한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이었다. 이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준 모든 것에 대한 헌사였다'고 보도했다.존스는 2026 WBC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로 뛴다. 그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해 WBC 대표팀에 출전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존스 외에 한국계 빅리거는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4명이 선발됐다.기대가 크다. 우투우타 외야수인 존스는 타격에서 한 방을 갖췄다. 그는 지난 시즌 MLB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37안타 7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 0.550을 기록했다. 표본은 적지만, 한국 대표팀에서 우타 거포로서 활약할 거로 기대된다. 류지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또한 "좋은 영향력을 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스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뛰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자기를 향한 어머니의 무한한 헌신 때문이었다. 존스는 2011년 아버지를 여의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디트로이트 라이온스 출신인 아버지 안드레 존스는 뇌동맥류로 사망했다. 존스의 어머니인 미셸 존스는 존스를 포함해 여섯 자녀를 홀로 먹여 살려야만 했다.존스는 "어머니가 한순간도 흔들리지 않는 걸 지켜봤다. 대화를 하지 않아도 어머니가 얼마나 강한지, 무엇을 견딜 수 있는지, 매일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어머니는 우리 가족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게 해주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머니를 위해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의미"라며 감격스러워했다.존스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고자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혔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WBC 한국 대표팀에 선발되고 싶다는 목표를 털어놓았다. 존스의 에이전트가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존스는 자신의 방망이에 태극기를 새겨 넣기도 했다. 존스의 바람은 이뤄졌다. 그는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의 아이 같았다. 기대감이 컸다"며 선발 순간을 되돌아봤다. 대회에 진지하게 임한다는 각오다. 존스는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감정은 말로 다할 수 없었다. 아내와 나는 흥분해서 어쩔 줄 몰랐다. 가족과 그 순간을 공유할 때 정말 좋았다"며 "야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일 거다. 솔직히 (태극마크의) 무게를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아마 대표팀에 가봐야 알지 않겠나"고 말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8 00:01
스포츠일반

日 올림픽 새 역사 썼다…미우라-기하라, 역대 최초 피겨 페어 金 [2026 밀라노]

일본 피겨 스케이팅 페어의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미우라-기하라 조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인 158.13점을 기록, 총점 231.24점으로 우승했다.피겨 스케이팅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최종 순위를 매긴다.미우라-기하라 조는 전날 쇼트 프로그램 리프트 실수로 선두에 약 7점 뒤진 5위에 머물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미우라와 기하라는 일본 피겨 페어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일본 피겨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 이후 8년 만이다. 2019년 팀을 결성한 미우라-기하라 조는 이번 대회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2022 베이징 대회(단체전 은메달)를 포함해 통산 3개의 올림픽 메달을 갖게 됐다.미우라-기하라 조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글래디에이터’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둘은 첫 과제인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성공했고, 이어 트리플 토루프와 러츠, 던지기(스로) 트리플 루프까지 완벽하게 해냈다.은메달은 총점 221.75점을 따낸 조지아의 아나스타시야 메텔키나-루카 베룰라바 조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은 총점 219.09점을 획득한 독일의 미네르바 파비안 하제-니키타 볼로딘 조가 가져갔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0:55
스포츠일반

박준용, UFC 10승 재도전…4월 5일 샤바지안과 격돌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다시 한번 UFC 10승 도전에 나선다. UFC 미들급(83.9kg) 파이터 박준용은 오는 4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5’에서 에드먼 샤바지안(28·미국)과 격돌한다. 지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전 패배 후 6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아쉬운 패배를 딛고 UFC 10승 고지를 노린다. 박준용(19승 7패)은 지난해 10월 열린 ‘UFC 321: 아스피날 vs 간’에서 알리스케로프의 레슬링에 밀려 판정패했다. 유효타 적중수는 크게 차이 나지 않았지만 테이크다운을 다섯 번 허용한 게 컸다. 이번 상대는 박준용과 마찬가지로 UFC 10승을 노리는 에드먼 샤바지안(16승 5패)이다. 박준용은 UFC에서 9승 4패고, 샤바지안은 9승 5패다. 샤바지안도 박준용과 마찬가지로 2019년 UFC에 데뷔했다. 21살에 UFC 데뷔해 4연승을 달리며 톱10 랭킹에 진입하며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20년부터 3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2022년 라스베이거스 소재 명문팀 익스트림 커투어로 팀을 옮긴 뒤 다시 도약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3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해 10월 박준용에게 판정패를 안겨줬던 안드레 무니즈를 1라운드 만에 펀치에 이은 그라운드 엘보로 피니시하며 기세를 떨쳤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고른 기량을 갖춘 완성형 파이터들의 대결이다. 박준용은 복싱으로 격투기를 시작했고, 국내 레슬링 명문 체육관인 코리안탑팀(KTT)에서 훈련하며 그래플링 완성도도 높였다. 샤바지안은 10살 때부터 격투기 훈련을 시작했다. 레슬링 대회에 참가하며 격투기에 빠져들었다. 그러면서 쇼토칸 가라테 블랙벨트를 획득하고,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서 우승하며 타격 기량을 끌어올렸다. 반면 두 선수의 성향은 상반된다. 박준용은 UFC 9승 중 6승이 판정승이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후반 라운드에 역전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샤바지안은 UFC 미들급 현역 중 가장 많은 KO 승리(6)를 기록하고 있는 결정력 높은 파이터다. 대부분 1라운드에 상대를 끝냈다. 통산 피니시율이 88%에 이를 정도로 화끈하다. 허나 1라운드를 넘긴 8경기에서 5패를 할 정도로 장기전 승률은 높지 않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쪽이 먼저 UFC 10승 고지를 밟는다. 현재 UFC 미들급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10승을 넘은 선수는 브래드 타바레스(16), 로버트 휘태커(14), 이스라엘 아데산야(13), 브렌던 앨런(13), 제럴드 머샤트(12) 등 5명밖에 없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베가스 115’의 메인 이벤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6.02.17 08:09
배구

비예나 트리플크라운...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3위 탈환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3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3위를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1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5-20, 21-25, 25-)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블로킹·서브 에이스 각 3개 이상) 포함 33득점을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시즌 15승(14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46을 쌓았다. OK저축은행(15승 14패·승점 45)를 제치고 다시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최근 3연패를 당하며 5위로 밀렸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 13개를 기록하며 6개 그친 한국전력을 제공권에서 압도했다. 비예나는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할 만큼 빼어난 공격력을 보여줬고, 임성진과 나경복 두 국내 공격수들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범실이 가장 많은 팀이 KB손해보험인데 이날 한국전력전에서는 21개를 기록한 상대보다 적은 17개를 기록했다. 비예나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신인 리베로 이학진이다. 지난해 9월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은 그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디그 9개를 기록하며 팀 수비를 책임졌다.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지만, 연승 모드로 돌입하며 최종 라운드(6)를 앞두고 전열을 정비했다. 5라운드 최종전인 21일 우리카드전에서 3위 수성을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6 16:19
동계올림픽

세계 1등에게 주는 메달이 부실하다…연이은 파손→올림픽 조직위 대처는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메달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메달 파손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지난 8일 미국 알파인스키 여자 금메달리스트 브리지 존슨이 기자회견에서 파손된 금메달을 테이블 위에 꺼내 보이면서 논란이 시작됐다.당시 존슨은 “여기 메달이 있고, 여기 리본이 있다”며 “리본에 메달을 고정하기 위해 끼워야 하는 작은 부품이 있는데, 그게 떨어져 나갔다”고 말했다.바이애슬론 혼성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낸 독일 대표팀도 숙소에서 자축하다가 메달이 리본과 분리돼 바닥에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다.이번 동계올림픽 운영 총괄 책임자인 안드레아 프란치시는 “우리는 상황을 완전히 인지하고 있다. 정확히 어떤 문제인지 조사 중”이라며 “우리는 메달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당연히 메달 수여 시 완벽해야 한다. 이는 선수들에게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BBC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메달 역시 마모 등 여러 이유로 총 220건의 교체 요청이 지난해 2월까지 접수됐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2.10 16:37
스포츠일반

"로또 당첨 기분" 안방에서 한국 테니스 자존심 살린 권순우·정현

권순우(343위·국군체육부대)와 정현(392위·김포시청)이 안방에서 한국 남자 테니스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국은 지난 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6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1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를 매치 스코어 3-2로 물리쳤다. 한국은 오는 네덜란드를 3-2로 꺾은 인도와 오는 9월 2라운드를 치른다. 인도를 꺾을 경우 11월에 총 8개국이 출전하는 2026 데이비스컵 본선(파이널 8)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1라운드 상대였던 아르헨티나와 비교하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였다. 모든 매치(4단식 1복식)에서 아르헨티나의 세계랭킹이 우리 선수보다 높았다. 정종삼 대표팀 감독은 2라운드 진출 확정 후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라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대박이다"고 기뻐했다. 지난 7일 단식에서 1승씩을 주고받은 한국은 8일 첫 경기인 복식에서 남지성(164위·이하 복식 순위·당진시청)-박의성(224위·대구시청) 조가 기도 안드레오치(32위)-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스(134위) 조에 0-2(3-6, 5-7)로 패해 '월드그룹 1'로 강등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권순우와 정현이 이어진 단식에서 모두 이겨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권순우는 어거스틴 티란테(95위)와 접전 끝에 2-1(6-4, 4-6, 6-3)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0-2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3게임을 내리 따내며 역전에 성공, 결국 마지막에 웃었다.권순우는 전날 2단식에서 마르코 트룬젤리티(134위)를 물리친 데 이어 이날 티란테마저 잡고 자신이 나선 2경기를 모두 책임졌다. 권순우는 "팬들이 응원을 진짜 너무 크게 잘해 주셨다. 거기에 힘입어 집중해서 경기할 수 있었다"며 "내가 응원단장이다. 지금 (마지막 단식 경기 중인) 정현 형을 응원하러 가야 한다"고 웃었다. 전날 1단식에서 티란테에 1-2 역전패를 당한 정현은 트룬젤리티를 2-0(6-4, 6-3)으로 제압하고 한국의 승리를 확정했다. 정현은 "국가대항전에서 2-2 동점, 극한의 긴장감 속에서 경기했다.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고, 또 하나의 좋은 경험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정종삼 감독은 "권순우가 우리 대표팀의 불씨를 살렸다. 마지막 정현이 불씨를 완전히 폭발시켜 태웠다"고 말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통산 2승을 올린 권순우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전후로 긴 슬럼프에 빠졌다가 최근 챌린저 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순 전역 예정인 그는 "최대한 빠른 시기에, (가급적) 올해 안에 랭킹 100위 재진입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2018년 호주 오픈 4강 무대를 밟았던 정현은 최근에야 부상과 부진의 긴 터널을 통과한 모습이다. 그는 "(2018년 호주오픈은) 누구랑 맞붙든 언더독 입장에서 경기를 했다. '나는 잃을 게 없어. 이겨낼 수 있다'라는 심정이었다. 아픈 곳도 없었고 5세트를 소화할 체력도 갖췄다"며 "지금은 부상이 길어져 신체적,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다. 그렇다고 핑계가 되진 않는다. 나 스스로와 계속 싸운다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가) 내게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금 더 자신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9 11:35
동계올림픽

[속보] '충격' 배추보이 이상호, 16강에서 탈락…8년 만의 메달 도전 무산 [2026 밀라노]

'배추보이' 이상호가 올림픽 평행대회전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상호는 8일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선 16강전에서 오스트리아의 안드레아스 프롬메거보다 0.17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평행대회전은 두 명의 선수가 함께 시작해 스피드를 가리는 종목이다. 예선에선 1, 2차 시기 합계 성적으로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이상호는 앞서 열린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6초74로 6위를 차지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두 선수만 대결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상호는 이 부문 강력한 메달 후보였다. 이상호는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 부문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었다. 2022 베이징 대회에서 8강 탈락의 아쉬움을 겪은 이상호는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했으나 두 번째 완경사 코스에서 프롬메거에 밀렸다.한편, 앞서 함께 출전한 김상겸이 잔 코시르(슬로베니아)에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8 21:40
스포츠일반

테니스 국가대항전서 "가입시더" 외친 권순우의 반격, 오늘 2라운드 진출 도전

권순우(343위·국군체육부대)가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첫날 아르헨티나와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을 살렸다. 권순우는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6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최종 본선 진출전(퀄리파이어) 1라운드(4단 1복식) 아르헨티나와 홈 경기 첫날 2단식 주자로 나서 마르코 트룬젤리티(134위)를 2-0(7-6<8-6> 6-2)으로 제압했다. 앞서 1단식 게임에서 정현이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95위)에게 당한 1-2 역전패를 만회했다. 권순우는 경기 후 "평소 컨디션의 50%도 발휘하지 못 했다. 경기 초반에 풀어나가는 과정도 그렇고, 중간중간 포인트 관리도 잘 안 됐다"며 "내게 온 기회를 놓치는 등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돌아봤다.그래도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209계단이나 높은 트룬젤리티를 꺾고 우리 대표팀에 희망을 안겼다. 그는 "상대가 변칙적인 플레이를 많이 사용했다. 그런 선수와 오랜만에 경기했다. 나는 공을 강하게 치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인데, 상대가 초반부터 드롭샷이나 슬라이스와 같은 변칙 플레이를 펼쳐 경기 초반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권순우는 이날 경기 후 부산 사투리로 "가입시더"라고 크게 외쳤다. 그는 "경기 전에 한 팬과 '가입시더'를 외치기로 약속했는데, 경기 중에는 집중이 전혀 안될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고 웃었다.이번 1라운드에서 이긴 나라는 네덜란드-인도 경기 승자와 9월에 8강 진출을 다투고, 패하면 월드그룹 1로 강등된다. 8일에는 복식 남지성(164위·이하 복식 순위·당진시청)-박의성(224위·대구시청) 조가 기도 안드레오치(32위)-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스(134위) 조를 상대한다. 이어 권순우가 4게임 주자로 나서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를 상대한다.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의 세계랭킹이 훨씬 높지만, 권순우는 지난 25일 베트남 판티엣에서 열린 ATP 노바월드 판티엣 챌린저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권순우는 "영상에서 분석했던 것처럼 매우 빠르더라. 감도 좋고, 포핸드, 백핸드 모두 약점이 딱히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서브 코스도 읽기가 힘들었다"면서 "(2단식 승리로) 팬과 '가입시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8일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이형석 기자 2026.02.08 09:47
동계올림픽

“그런 관심 필요 없어” 스키점프 ‘성기 확대’ 논란→선수 반응은 냉담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종목의 화두 중 하나는 성적 향상을 위한 ‘성기 확대’ 논란이다. 해당 논란에 대해 일부 선수들은 “이런 종류의 관심은 필요하지 않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스키점프 선수들은 ‘성기 확대’ 주사 보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상황은 이렇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 등 외신은 지난달 일부 스키점프 선수들이 경기복 사이즈 측정 과정에서 성기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일시적으로 음경을 두껍게 만들고, 더 큰 사이즈의 경기복을 착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스키점프는 경기복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으로, 헐렁한 경기복을 착용한 뒤 공기 저항을 활용해 더 긴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경기복의 크기가 2㎝ 커질 경우, 점프 거리가 최대 5.8m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에 국제스키연맹(FIS)은 해당 주장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선수들 반응 역시 냉담하다. 매체에 따르면 노르웨이 스키점프 선수 요한 안드레 포르팡은 최근 논란에 대해 “그런 종류의 관심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크리스티안 메이어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 코치 역시 같은 의견을 내고 “여자부에선 이 주제에 대해 꽤 차분하다. 나는 그런 걸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 믿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 노르웨이 대표팀 여자부 안나 오디네 스트룀도 “스키 점프를 보게 만들기 위해 이런 것이 필요하다면, 나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우리 종목을 사랑스럽거나 흥미롭다고 여기기 위해 논란이 필요하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꼬집었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08 00:01
스포츠일반

정현 역전패, 권순우 반격...한국, 데이비스컵 아르헨티나와 1승 1패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 첫날 아르헨티나와 1승씩 나눠 가졌다. 정종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26 데이비스컵 테니스 대회 최종 본선 진출전(퀄리파이어) 1라운드(4단 1복식) 아르헨티나와 홈 경기 첫날 1, 2단식을 1승 1패로 마쳤다.이번 1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네덜란드-인도 경기 승자와 9월에 8강 진출을 다투고, 패하면 월드그룹 1로 강등된다.정종삼 감독은 "오늘 2승을 기대했는데, 정현이 너무 아쉽게 패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깝다"라고 총평했다. 1단식에 나선 정현(392위·김포시청)이 상대 에이스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95위)에게 1-2(6-2, 5-7, 6-7<5-7>)로 역전패했다.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3-1로 앞섰으나 내리 5실점 하며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정현은 자신의 서브 때 5-6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마지막 포인트를 뺏겨 무릎을 꿇었다. 정현은 "실력이 부족했다"며 "최근 부상에서 복귀하고 감각이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조금 실수를 하면서 압박이 생긴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잘 풀어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2단식에 출전한 권순우(343위·국군체육부대)가 마르코 트룬젤리티(134위)를 2-0(7-6<8-6>, 6-2)으로 물리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권순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4-0으로 앞서다가 6-6까지 따라잡혔으나, 연달아 2포인트를 따내 분위기를 갖고 왔다. 2세트는 6-2로 손쉽게 가져오면서 대표팀에 희망을 안겼다. 권순우는 "변칙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오랜만에 상대했다. 오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다"라면서 "내일도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8일에는 복식 남지성(164위·이하 복식 순위·당진시청)-박의성(224위·대구시청) 조가 기도 안드레오치(32위)-페데리코 아구스틴 고메스(134위) 조를 상대하고 3, 4단식은 1, 2단식 대진을 엇갈려 치른다.이형석 기자 2026.02.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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