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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이 선사할 인생 로맨스 ‘우연일까?’… 첫사랑 아이콘 노려

배우 김소현이 ‘우연일까?’를 통해 첫사랑미를 뽐낸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김소현이 맡은 이홍주는 사랑에 진심이었던 열아홉 살을 벗어나 사랑 회의자가 된 스물아홉 살의 애니메이션 제작 PD다.김소현은 그동안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좋아하면 울리는’, ‘달이 뜨는 강’, ‘녹두전’ 등에 출연해 절절한 멜로부터 설렘 유발 로코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로맨스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방영되는 ‘우연일까?’를 통해 김소현은 첫사랑의 풋풋함을 떠오르게 하는 달달한 로맨스와 K직장인의 회사 생활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일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 영상 속 김소현의 첫사랑 추억 해동 모먼트는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원작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구사하는 김소현은 사랑스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특히 어느 배우와도 특급 호흡을 선보였던 김소현이 홍주가 첫사랑인 채종협(강후영), 홍주의 첫사랑인 윤지온(방준호)과 엮이며 찾아올 로맨스 케미에 심박수가 높아진다. 여기에 김소현과 김다솜(김혜지)의 찐친 케미 역시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만든다.또한 지난 16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 발표회에서 김소현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천진난만한 김소현의 모습을 녹이면서 찍었다”고 전했다. 탁월한 소화력으로 맡은 배역을 한층 더 입체적이고 현실감 넘치게 완성했던 김소현이 선보일 새로운 연기 변신이 더욱 기다려진다.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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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김하늘♥연우진, 추위 녹인 키스신 비하인드 공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찰떡 케미가 빛난 ‘멱살 한번 잡힙시다’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과 16일 방송된 KBS 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9, 10회에서는 모수린(홍지희)이 과거 봉토 공장 화재 사건부터 진명숙(이영숙), 차은새(한지은)의 살인 사건까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공개된 9, 10회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에는 극 전개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멱살 한번 잡힙시다’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먼저 김하늘은 추운 날씨 속 야외 촬영을 하는 제작진을 위해 직접 간식을 준비하는 등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이 돋보였다. 또한 열정적으로 서정원의 감정을 설명하며 직접 시범까지 보이는 이호 감독과 웃음보 터진 김하늘의 모습을 통해 ‘멱살’ 팀의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짐작케 한다.그런가 하면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던 김하늘과 연우진의 키스신 비하인드도 포착 돼 심박수를 한껏 높인다. 김하늘과 연우진은 이 감독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손끝과 시선 처리까지 디테일을 맞추는 등 명장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애틋한 핑크빛 기류가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연우진과 장승조의 경찰서 앞 살벌한 싸움 신 역시 철저한 리허설을 통해 탄생됐다. 쌓아왔던 감정이 폭발한 두 남자의 주먹다짐을 연우진과 장승조는 액션 천재들답게 단번에 완성시켰다. 이내 촬영이 끝나자 연우진과 장승조는 서로에게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괜찮냐고 물으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유윤영으로 분한 한채아의 활약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설우재(장승조)를 향한 비틀린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던 한채아는 컷 소리가 나자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해제시키는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오는 22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 11회에서는 모든 진실이 드러나면서 완전 범죄에 실패한 윤영의 운명이 그려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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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박규영·이현우, 심쿵 로맨스 2차 티저 공개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가 ‘멍냥꽁냥’ 심쿵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오는 10월 11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측은 45초 분량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간질간질한 설렘과 유쾌한 재미가 더해진 차은우(진서원), 박규영(한해나), 이현우(이보겸)의 특별한 서사가 첫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14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성격, 외모 모든 것이 완벽해 학생들에게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는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차은우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숨을 멎게 하는 눈맞춤이 이어지는 것도 잠시, 모든 게 완벽한 그에게도 비밀이 있으니 바로 개를 무서워한다는 것. 차은우는 운동 중 개가 나타나자 재빨리 피하는가 하면 박규영이 ‘개나(개+해나)’로 변하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인지 급기야 그녀를 마주 보고도 안절부절 못한다. 이에 박규영은 “진선생님 이상하지 않아?”라며 자신을 피하는 것에 의문을 갖게 되고 교무실에서 마주친 개를 보곤 깜짝 놀라는 차은우의 모습에 그가 개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개를 무서워하는 차은우와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박규영의 흥미로운 관계가 벌써부터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상승시킨다.그런가 하면 차은우와 박규영의 동료 교사 이현우는 스윗한 미소를 장착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차은우와 함께 학교에서 인기 아이돌 포지션을 맡은 이현우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자기 사람을 유독 잘 챙기는 다정한 분위기 메이커. 이현우에게 호감이 있는 박규영은 “내가 보겸쌤 때문에 출근한다”는 유쾌한 말들로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찰나의 순간이지만 빨대 하나로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차은우와 이현우의 브로맨스 케미도 예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뛰게 만든다. 영상 말미, 차은우는 다친 박규영의 발을 치료해주는가 하면 그녀를 바라보는 따뜻한 미소로 설렘을 폭발시킨다. 특히 그의 “저 좀 이상하죠?”라는 질문에 “우린 둘 다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들인 거예요”라는 박규영의 진심 어린 대답은 차은우에게 위로를 전하며 마음을 뒤흔든다. 이들의 관계가 점차 변화할 것임을 예감케 하는 가운데, 심쿵을 일상다반사로 일으킬 이들의 운명적인 사랑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동명의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를 원작으로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첫 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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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 강태오 ‘고레커플’의 설렘 유발 감정 변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 강태오의 변화가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가 설렘 가득한 사랑을 시작했다. 특히 감정 표현에 서툴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우영우가 이준호를 통해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설렘을 느끼고 ‘사랑’이라는 감정을 싹틔우기 시작하는 과정은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앞서 문지원 작가는 “자기 세계에 집중하는 우영우의 성장에 있어 다른 사람을 자기 세계에 초대하고, 그와 발맞춰가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우의 사랑 이야기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공감과 위로, 그리고 설렘을 넘어 ‘사랑’으로 진화한 우영우와 이준호의 설레는 변화에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서로에게 따뜻하게 스며들고 있는 ‘고래커플’ 우영우, 이준호의 감정 변천사를 짚어봤다. #‘설렘’ 시작, 낯설고 이상한 감정에 빠져들다! 우영우는 다른 사람보다 이준호에게 조금 더 빨리 마음을 열었다. 회전문을 통과하는 방법을 배우고 매일 고래 이야기를 나누며 찾아온 자연스러운 변화였다. 그리고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라는 한 마디 위로에 우영우의 마음에는 작은 동요가 일었다. 처음 느끼는 두근거림이 낯설고 이상할 수밖에 없었다. 이준호도 우영우가 신경 쓰이긴 마찬가지였다. 시도 때도 없는 고래 토크가 즐거운 건 분명 우영우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설렘’이 시작되고 있었다. #영우의 ‘깨달음’과 준호의 ‘망설임’이 뒤엉킨 감정의 혼란 우영우는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에 혼란스러웠다. 그의 마음이 궁금해 진실의 ‘참참참’ 질문을 던지기도 했고 최수연(하윤경 분)과 함께 있는 모습에 싱숭생숭하기도 했지만, 그것만으로 자신이 이준호를 좋아하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결국 동그라미(주현영 분)가 알려준 대로 ‘이준호 만져보기’에 나선 우영우는 그와 닿기도 전 급상승하는 분당 심박수에 사랑을 각성했다. 그러나 그럴수록 이준호의 고민과 혼란은 깊어져만 갔다. 권민우(주종혁 분)와 취중 진담을 통해 복잡한 마음을 내비치고, 최수연에게 “저 얼마 못 갈 것 같은 마음 아니에요”라고 우영우에 대한 진심을 토로하는 그의 깊어지는 망설임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애라는 현실의 벽을 넘게 해준 ‘용기’와 ‘확신’ 이미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꾸 엇갈리고 어긋나는 타이밍을 다시 맞출 수 있었던 건 이준호의 ‘용기’ 있는 고백이었다.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라고 진심을 전하며,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 아닌 연민’이라는 편견 어린 시선에 맞서는 이준호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우영우는 사건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자신과 이준호의 사랑이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님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는 우영우에게 이준호는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에요”라고 확신을 불어넣었다. 장애라는 현실의 벽을 넘기로 다짐한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우영우와 이준호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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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밤' 정인선, 이준영과 좌충우돌 한집살이 '과몰입 유발'

배우 정인선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정조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일요극 '너의 밤이 되어줄게' 2회는 정인선(인윤주)의 팔색조 같은 연기력 덕분에 더욱 풍성해졌다. 앞서 정인선은 한순간에 모은 자산도, 품고 있던 희망도 잃어버린 빈털터리 신세가 됐다. 이런 와중에 자신을 정신의학과의 권위자로 착각한 이준영(윤태인)의 소속사 대표에게 입주 주치의가 되어달라는 간절한 요청을 받아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정인선은 생존을 위해 이준영의 주치의가 되기로 결심, 루나 5인방과 본격적인 한집 살이를 시작했다. 성격도, 성향도 너무나도 다른 이들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상황. 그중에서 정인선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이준영의 냉랭한 태도였다. 가구처럼 조용히 지내라는 그의 말에 씩씩거리다가도, 다른 멤버들을 마주할 땐 미소를 잃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하드캐리는 멈추지 않았다. 상태를 관찰하고자 이준영의 방 문 앞에 텐트를 친 것은 물론, 그의 수면 패턴에 맞춰 생활을 하는 등 비록 가짜지만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자 했다. 덕분에 정인선은 수면 부족 상태가 됐고, 판단력이 흐려진 상황에서 속사포처럼 쏟아낸 진심은 많은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이는 정인선의 리드미컬한 대사 처리 덕분에 말맛이 더욱 살았다. 이후 정인선은 '심쿵 엔딩'을 장식하며 간질거리는 설렘을 자아냈다. 몽유병으로 돌발 행동을 한 이준영을 제지하고자 온 몸을 던진 결과, 예상치 못한 입맞춤으로 이어져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급증시켰다. 앙숙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던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캐릭터에 체화된 정인선의 활약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70분이었다. 정인선은 몰입을 부르는 연기와 찰떡같은 소화력을 바탕으로 웃음과 설렘을 모두 잡았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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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신민아, 안방극장 심박수 높인 불도저 뚝심

배우 신민아가 고백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주말극 '갯마을 차차차' 10회에는 스스로를 99살까지 인생 시간표를 다 짜 놓은 계획형 인간에 선 넘는 걸 싫어하는 개인주의자, 그리고 비싼 신발을 좋아하며 김선호(홍반장)와 정반대라고 소개하는 신민아(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과 정반대인 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먼저 고백했다. 시청자들이 기다리고 기대했던 신민아와 김선호의 로맨스였다. 신민아의 용기 있는 고백은 안방극장을 설렘과 떨림으로 가득 채웠다. 우정에서 로맨스의 선을 넘나들었던 순간부터 고백의 순간까지를 떠올리게 했다. 두 사람이 아침에 함께 집에서 나오는 걸 목격한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와중 자신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김선호가 신경 쓰인 신민아는 "홍반장 혹시 나 좋아해? 솔직히 우린 좀 아니잖아. 소셜 포지션이 다르잖아"라고 뾰족한 말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먼저 선을 넘은 건 신민아 본인이었다. 전날 밤 몽글몽글한 분위기 속 달아오른 자신의 볼을 차가운 손으로 감싸 식혀준 김선호에게 다가가 기습 키스를 한 것. 술에 취해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른 신민아는 그날 밤 일을 되물었지만 김선호가 모르는 척을 하자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받았고 그녀는 다시 선을 긋기 시작했다. 그렇게 어색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다시 가까워졌다. 하지만 사랑과 감기는 숨길 수 없는 것. 아픈 김선호를 간호하던 신민아는 홀린 듯 그의 입술을 향해 다가가다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다. 뿐만 아니라, 늦은 시간 퇴근하던 중 누군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 같아 두려움에 떨다 눈앞에 김선호가 나타나자 그를 와락 껴안았다. 이는 지금까지 자신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생각하며 밀어냈던 김선호에게 빠져든 마음이 겉으로 표출된 순간이었다. 갑자기 공진에 방문한 부모님 때문에 두 사람은 급기야 연인 행세까지 했다. 부모님에게 초면부터 반말을 하고, 아버지의 심기를 자꾸 건드려 조마조마했지만, 특유의 살가움으로 어느새 한 가족처럼 섞여 든 김선호를 보며 신민아는 묘한 감정을 느꼈다. 친척 하나 없다고 말하던 그가 혼자 할아버지 제사를 지내는 게 마음 쓰였던 신민아는 전을 사 와 옆을 지켰다. 그리고 기분전환 겸 공민정(미선)과 서울로 놀러 간 후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자타 공인 화려한 도시의 삶을 즐기던 신미아가 서울에서도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공진과 김선호를 떠올리더니, 갑자기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자 자신이 김선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각성하게 된 것. 신민아는 김선호와 빗속에서 뛰어놀던 추억과 더불어 함께여서 좋았던 지난날들을 떠올렸고, 곧바로 공진으로 직행했다. 그리곤 김선호를 찾아가 "좋아해 나 홍반장 좋아해"라고 망설임 없이 자신의 마음을 내뱉고는 이어 "나랑 홍반장이랑은 정반대지. 혈액형 궁합도 MBTI도 어느 하나 잘 맞는 게 하나도 없을걸. 크릴새우 먹는 펭귄이랑 바다사자 잡아먹는 북극곰만큼 다를 거야. 근데 그런 거 다 모르겠고, 내가 홍반장을 좋아해. 아무 말도 하지 마! 그냥 뭐 어떻게 해달라고 하는 거 아냐. 그냥 내 맘이 자꾸 부풀어 올라서 이러다간 아무 때나 뻥 터져버릴 것 같아. 나도 어쩔 수가 없어"라고 부인해왔던 마음을 토해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앞뒤 재지 않고 결정하지 않는 신민아의 불도저 같은 뚝심이 로맨스에서도 발휘된 것. 신민아는 혜진의 고백을 그 어떤 순간보다 사랑스럽고 용기 있게 표현했다. 누구도 막을 수 없을 만큼 커져버린 감정을 눈빛과 손짓, 떨림 등으로 담아냈다. 특히 상대가 다가오기까지 기다리는 여자 주인공이 아닌, 당당하면서도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능동적인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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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네 번째 티저 공개…차태현X진영X정수정 경찰대 라이프

‘경찰수업’이 꿈을 이루기 위해 당차게 나아가는 청춘들의 웃음과 짠내 가득한 이야기를 펼친다. 오는 8월 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극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26일 대학교 홍보 영상을 떠오르게 하는 ‘경찰수업’의 청량한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먼저 진영(강선호)은 권총을 들고 “언제나 정의롭겠습니다”라고 선언, 경찰대학교의 일원답게 다부진 눈빛을 자랑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어 경찰대 학생들은 발 맞춰 행진하고, 칼 각을 뽐내며 경례하는 모습으로 눈부신 포스를 발휘하기도. 또한, 폭발적인 기합 소리와 함께 태권도 동작을 소화하는 정수정(오강희)과 산 정상에서 홀로 수련에 나선 진영에게서는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노력이 느껴진다. 그러나 “어떠한 순간에도 명예를 지키겠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달리, 몰래 라면을 먹다 들켜 당황한 진영의 스무살 철부지 같은 면모가 웃음을 유발한다. 오리걸음으로 산을 등반하는가 하면, 유도 훈련 끝에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수도 있어”라고 허탈하게 웃는 진영, 이달(노범태), 유영재(조준욱)는 피 땀 눈물 가득한 캠퍼스 라이프를 예고하기도. 반면 지도 실장 서예화(백희)는 미동도 없이 “버티세요. 이겨내세요”라고 말해 경찰대 학생들의 혹독한 성장 과정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청춘들의 풋풋한 로맨스가 벌써부터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높인다. 진영과 정수정은 나란히 앉아 대화를 주고받으며 간지러운 기류를 자아낸다. 또한 “니들, 사랑을 쟁취하고 싶냐?”라는 진영의 물음에 이달과 유영재가 “당연하지!”라고 당차게 대답하는 장면이 이어져, 에너지 넘치는 청춘들의 우정과 열정 가득한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영상 말미, 차태현(유동만)은 누군가에게 “경찰대학에 뭐가 있는 거 같습니다”라는 의혹을 제기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경찰대학교에 불어 닥친 의문의 사건은 무엇인지,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 스토리를 담은 ‘경찰수업’의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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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서인국이 심장으로 들어왔다

배우 서인국이 유려한 감정 변주를 통해 멸망의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서인국은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한 치의 온기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멸망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서인국이 마성의 온도 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멸망' 순간들을 꼽아봤다. △ '죽음의 관조자' 멸망의 비정한 면모 서인국은 살벌한 아우라를 풍기며 자신의 소멸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멸망의 면모를 그려냈다. 지난 3회 '세상의 멸망'을 걸고 자신과 계약한 박보영(동경)을 찾아가 극한의 고통을 선사, "넌 나 때문에 울게 될 거야. 그래서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어질 거야"라며 경고했다. 그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동경을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분위기를 차갑게 얼어붙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회에는 지나가던 행인들의 이기적인 속마음을 엿들은 뒤 박보영에게 휩쓸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듯 "인간은 하찮다. 너라고 다를 바 없다"라고 독백했다. 비정한 '죽음의 관조자'에 완벽히 동화된 서인국은 단호하게 굳은 표정과 묵직한 음성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 묘하게 균열 일기 시작한 내면 균열이 일기 시작한 멸망의 내면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지난 5회 자신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고 세상을 이해시키기 위해 '김사람'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주는 박보영을 보며 그의 '감정'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박보영의 주변을 맴돌던 서인국은 때로는 능청스러운 장난을, 때로는 사소한 배려를 내보이며 인간미를 조금씩 드러냈다. 입체적인 매력으로 멸망의 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또한 박보영의 진심 어린 위로에 흔들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며 요동치는 마음을 드러냈고 그에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며 고백했다. 달콤한 말과 달리 쓸쓸한 그의 낯빛은 아슬아슬한 로맨스에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 신호탄 터진 목숨 담보 로맨스 결말 6회에서 서인국은 박보영에게 한 걸음 다가선 멸망의 인간 모먼트를 선보였다. 그는 꽃을 사 들고 박보영을 찾아가는가 하면 비 내리는 날씨에 우울해하는 그와 손을 맞잡고 빗속을 뛰어가며 아름다운 명장면을 완성했다. 티격태격하던 순간에는 "사랑해. 대신 죽어 줄게"라며 능청스레 말했고, 평소와 다를 게 없이 무심하게 내뱉은 말에는 애틋함이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짧은 대사에 멸망의 미묘한 내면 변화까지 섬세하게 녹여내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마지막에는 박보영이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반전 가득한 전개가 펼쳐졌다. 서인국은 무거운 표정으로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이내 그의 얼굴을 감싸고 뜨겁게 입을 맞추기 시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저돌적으로 직진하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던 정지소(소녀신)의 계획으로 인해 서인국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시한부 박보영과 목숨을 담보로 로맨스를 싹틔운 그의 앞날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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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안내상 참형 위기, 김명수X권나라 히어로 활약 예고

'암행어사' 김명수와 권나라가 통쾌한 히어로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화요일(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12회가 2부 시청률 1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성이겸은 동생 성이범(성이범 분)과 도적 떼의 수장 전계수(박동빈 분)의 도움으로 공양미 수레에서 빼돌린 휘영군(선우재덕 분)의 서신을 손에 넣었다. 이로 인해 휘영군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게 되었지만, 성이겸이서용(박주형 분)의 화살에 맞아 쓰러지며 극한의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그가 위험을 딛고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13회 선공개 영상이 공개돼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 꿇은 장태승(안내상 분)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앞에 선 김병근(손병호 분)은 조소를 띠며 능지처참의 어명을 전달하고, 장태승은 "내 죽음을 잘 기억해 두시오. 대감의 죽음도 별반 다를 게 없을 것입니다"라며 꺾이지 않는 지조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분노한 김병근은 곧바로 참형을 지시, 폭풍전야의 순간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어 장태승의 목이 베이기 일보 직전의 순간 "암행어사 출두요!"라는 외침과 함께 성이겸과홍다인(권나라 분)이 나타나 짜릿함을 안긴다. 성이겸의 암살을 사주했던 김만희(채동현 분)는 살아 돌아온 그를 흔들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두 사람은 위풍당당한 기세를 자랑하며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된 분위기를 끌어낸다. 성이겸은 "탐관오리가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는 것이 어사의 사명 아니겠습니까"라며 날 선 카리스마를 뽐낸다. 불의에 맞서 싸우는 암행어사의 거친 반란을 예고하며 통쾌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 분노를 표출하던 김병근은 "여봐라! 저놈들을 당장 추포해라!"고 명령, 극에 달한 이들의 핏빛 대립이 어떤 국면으로 접어들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어사단의 끝나지 않은 수사 스토리는 오는 오는 2월 1일(월) 오후 9시 30분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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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문가영-차은우-황인엽, 여심 강탈 심쿵 모먼트 넷

tvN '여신강림'이 설렘 명장면들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만들고 있다. 특히 츤데레 매력의 차은우와 거친 야생마 황인엽의 서로 다른 매력이 여심을 강탈 중이다. '여신강림'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배우들의 열연과 통통 튀는 연출, 웃음과 공감, 설렘, 짠내를 오가는 전개의 조화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문가영(임주경)을 사이에 둔 차은우(이수호), 황인엽(한서준)의 삼각 로맨스에 본격 시동이 걸리며 강렬한 설렘을 전파한 바.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여신강림’의 심쿵 모먼트를 짚어본다. #1 차은우, 문가영 구세주 변신 차은우가 문가영의 구세주로 변신해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주경은 친구의 백일 만남 축하 파티 도중 실수로 던져진 케이크에 얼굴을 명중 당해 민낯을 들킬 위기에 처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문가영은 화장실로 전력질주 했지만, 결국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패닉에 빠졌다. 이때 문가영을 구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차은우였다. 그는 자신의 재킷을 벗어 친구들의 시선으로부터 문가영을 보호한 채 복도를 가로지르는 모습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는 1초도 눈길을 주지 않던 냉미남 차은우가 문가영을 위해 재킷 가림막을 자처하는 모습은 뭇 여성들을 설렘 지수를 높였다. #2 문가영-차은우, 초밀착 비밀공유 문가영의 민낯 비밀을 공유하는 문가영과 차은우의 초밀착 투샷이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문가영은 차은우에게 자신의 민낯을 잘 숨겨왔다고 생각하며 그를 끝까지 속이고자 했다. 하지만 차은우는 문가영의 비밀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에 문가영을 만화방으로 불러낸 차은우는 문가영에게 가까이 다가선 데 이어 "내 눈에는 너 임주경인데"라며 그의 묶인 머리를 풀고 안경을 벗기는 손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숨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눈을 맞춘 두 사람의 투샷이 심장 터질 듯한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3 황인엽 "문가영 좋아해볼까?" 차은우 도발 차은우를 자극하는 황인엽의 도발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했다. 황인엽은 과거 친구였던 강찬희(정세연)의 죽음이 차은우 때문이라고 생각해 문가영의 옆에서 혼자 행복해 보이는 차은우를 보고 분노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황인엽은 차은우에게 "너 임주경 좋아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어 관심을 높였다. 이때 황인엽은 되묻는 차은우를 향해 "한번 그래볼까?"라고 도발하며 자신만만한 미소를 띤 표정으로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4 황인엽, 문가영 향한 저돌적 직진 시작 황인엽이 문가영을 향해 저돌적인 직진을 시작해 설렘 지수를 무한 상승시켰다. 문가영은 황인엽이 오토바이 타는 것을 막아 달라는 황인엽 엄마의 부탁을 받고, 그의 오토바이 키를 노리는 등 주위를 맴돌았다. 이에 황인엽은 문가영에게 오토바이 키를 던져준 데 이어 "바이크 타지 말라며. 나 오늘부터 네 말만 들으려고"라며 고백 아닌 고백을 전해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특히 황인엽은 상체를 기울여 문가영과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짓는 저돌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단숨에 관통, 앞으로의 직진을 기대하게 했다. '여신강림'은 23일 오후 10시 30분에 5화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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