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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농구스타'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신혜인 "우리 집은 용인 아방궁"

박철우는 동갑내기 아내 신혜인을 "여자 신치용"이라고 장난스레 표현했다. 그만큼 깐깐하고 빈틈없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속 사정을 들여다보면 신 씨는 스포츠 가족에 특화된 '내조의 여왕'이다. 2004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선수였던 신혜인은 외모도 뛰어나 '얼짱 스타'로 유명했다. 신 씨는 2006년 부정맥 재활 치료를 받던 재활전문센터에서 박철우를 만나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박철우와 신혜인의 열애는 엄청난 화제였다. 박철우는 현대캐피탈 소속이었고, 신혜인의 아버지 신치용 감독은 삼성화재 사령탑을 맡고 있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V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었다. 박철우와 신혜인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다. 둘은 박철우가 삼성화재로 이적한 뒤인 2011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동갑내기 부부는 인터뷰 내내 티격태격했지만, 신 씨는 '선수 박철우'를 정성껏 내조했다. 신 씨는 "아버지가 삼성화재 감독, 남편이 삼성화재 선수로 뛰었던 시절에는 어린 딸 둘을 데리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운전해서 내려갔다"라고 떠올렸다. 박철우는 "아내가 유모차를 끌고 배구장을 찾은 날 지면 너무 미안했다"라고 털어놓았다. 박철우는 이어 "한국전력에서 출전 시간이 많이 줄었어도, 아내는 내가 아니라 팀을 위해 응원하러 오더라"라며 고마워했다. 박철우-신혜인 부부의 인터뷰는 집 근처 카페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약속 한 시간 전 둘의 자택으로 변경됐다. 남편 박철우를 더욱 도드라지게 하고 싶은 아내 신혜인의 마음 때문이었다. 기자가 '박철우의 배구 인생을 잘 보여주기 위해 트로피와 공을 챙겨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는데, 박철우로부터 이 말을 전해 듣을 신 씨가 장소를 변경한 것. 신 씨는 "우리 남편의 배구 인생을 단순히 공 하나, 트로피 하나로 보여줄 수 없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는 박철우가 그동안 받은 각종 트로피가 놓인 진열대 앞에서 진행됐다.두 사람의 집에는 배구 후배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신 씨는 "남편이 후배들을 자주 집에 데려온다. 정말 자주, 많이"라고 조용히 이를 악물며 박철우를 쳐다봤다. 부부가 모두 집을 비울 때도 후배들이 자는 방문 앞에 세면도구를 두고 나간 적도 있었단다. 인터뷰 중에도 "집에 놀러 가도 되냐'는 후배의 전화가 걸려왔다. 신 씨는 "우리 집이 용인 아방궁"이라고 웃으며 "아버지가 선수와 지도자 시절에 손님을 데리고 오면 엄마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또한 '사람이 곧 재산'이라고 늘 일러주셨다. 저도 자연스럽게 보고 배웠다"라고 말했다. 신 씨의 어머니이자 신치용 감독의 아내 전미애 씨는 국가대표 농구 선수 출신이다. 최근 신혜인 씨는 주 2~3회 유소년 농구 교실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박철우는 "몇 년 전까지 중·고교 팀이 아내에게 코치를 맡아달라고 제의했다"고 귀띔했다. 신 씨는 "그동안 육아 때문에 미뤘는데 (취미 삼아 농구하는) 어린아이들을 보니까 즐겁고 재밌다"라며 활짝 웃었다.용인=이형석 기자 2024.07.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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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너뜨린 한승규, K리그1 20R MVP…호날두도 베스트11 선정

FC서울 한승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한승규는 6월 29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서울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5대1 대승을 이끌었다. 한승규는 전반 23분 권완규의 머리를 겨냥한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에만 공격포인트 두 개를 기록했다.서울은 MVP로 선정된 한승규 외에도 권완규, 이승모, 강성진, 호날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렸고,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월 30일(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1분 만에 나온 홍윤상의 선제골과 전반 19분 이호재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순식간에 2대0으로 앞서갔다. 전반 24분 울산 고승범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추격했지만, 포항의 수문장 황인재가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경기는 포항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20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호세가 차지했다.호세는 7월 1일(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호세는 후반 16분 김승호의 크로스를 역동적인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4분에는 유동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7월 1일(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전남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10분 아라불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남 최원철이 전반 2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9분에는 전남 임찬울이 역전골을 기록했고, 전반 종료 직전 하남이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전남은 3대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 26분 경남 아라불리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3분 전남 발디비아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전남의 4대2 승리로 끝났다.전남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MVP: 한승규(서울)베스트 팀: 서울베스트 매치: 포항(2) vs (1)울산베스트11FW: 안데르손(수원FC), 호날두(서울), 최기윤(김천)MF: 가브리엘(광주), 이승모(서울), 정승원(수원FC), 한승규(서울)DF: 권경원(수원FC), 권완규(서울), 강투지(강원)GK: 황인재(포항)MVP: 호세(충남아산)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경남(2) vs (4)전남베스트11FW: 하남(전남), 호세(충남아산), 크리스(성남)MF: 김동진(안양), 최원철(전남), 김승호(충남아산), 임찬울(전남)DF: 주현우(안양), 이은범(충남아산), 김민호(김포)GK: 주현성(안산)김희웅 기자 2024.07.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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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규의 다른 생각] 제2 홈구장은 프로야구 저변 확대 필수 아이템

지난달 18일 충청북도 청주시가 들썩였다. 2019년 9월 이후 약 5년 만에 한화 이글스의 홈 경기가 청주구장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많은 관심 속에 3경기 모두 매진(9000석)으로 치러졌고 한화는 8월20~22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까지 올 시즌 총 6경기를 청주구장에서 소화할 계획이다.1980~1990년대 KBO리그는 지역의 거점이 되는 대도시 한 곳을 중심으로 지역권 전체가 연고 지역으로 인정되는 광역 연고제를 채택했다. 자연스럽게 제2 홈구장도 연고지 안에 포함됐다. 인천·경기·강원 연고 구단인 삼미 슈퍼스타즈·청보 핀토스·태평양 돌핀스·현대 유니콘스의 춘천과 수원, 대전·충남북도 연고 구단인 빙그레 이글스·한화 이글스의 청주, 호남 연고 구단인 해태 타이거즈의 전주, 전북 연고 구단인 쌍방울 레이더스의 군산, 부산·경남 연고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마산이 제2 홈구장에 속했다.그러나 리그 확장과 신규 구단 창설을 위해 2000년부터 연고지 제도를 도시 연고제로 변경, 기존 제2 홈구장으로 활용한 장소가 연고지가 아닌 곳으로 바뀌었다. 그런데도 연고지와 인접한 지방 도시에선 제2 홈구장 경기가 계속 열리고 있다. 이번 한화의 청주 경기나 롯데의 울산 경기, 삼성의 포항 경기가 여기에 속한다. 2026년 전주시 신축 야구장이 완공되면 KIA 타이거즈가 제2 홈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서 보면 제2 홈구장은 단점투성이다.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대부분 제2 홈구장은 지방 중소도시에 위치해 원정 숙소가 마땅치 않고 가끔 1군 경기가 열리다 보니 그라운드 상태도 좋지 않다. 까다로운 건 홈 팀도 마찬가지다. 말이 홈 경기지 사실상 원정 경기나 다름없는 생활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제2 홈구장 경기가 늘어날수록 제1 홈구장의 광고나 매점 수입이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선수단 이동에 따른 부대 비용까지 발생하니 구단으로선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반면 한국야구위원회(KBO) 입장에선 제2 홈구장은 프로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최고의 아이템이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은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한국, 멕시코, 영국, 일본 등에서 공식 경기를 개최한다. KBO리그 역시 국내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불편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2016년부터 퓨처스(2군)리그가 강원도 춘천시 소재 의암야구장(2004년 완공)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 역시 야구 저변 확대가 가장 큰 이유다.프로축구·프로농구·프로배구가 중소도시 포항·김천(이상 K리그1) 고양·안양·원주(이상 프로농구) 안산·의정부·천안(이상 남자 프로배구)을 연고로 하는 것과 비교하면 프로야구는 대도시 중심이다. 현재는 지방의 일부 구단들만 제2 홈구장 경기를 치르는데 전 구단이 같은 경기 수를 제2 홈구장에서 치르는 방안은 어떨까. 수도권 5개 구단이 강원도나 제주도에서 제2 홈경기를 6경기씩을 치른다면 1년에 30경기가 열리는데 이 정도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시설에 투자할 수 있다. 연간 홈 72경기 가운데 6경기면 8.3%. 이 정도는 야구 저변 확대 차원에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 잘 나갈 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지금 KBO리그는 그런 때이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4.07.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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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정재희 포함’ 2025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공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이승우(수원FC), 임상협(서울), 정재희(포항), 주세종(대전) 등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공시 대상 선수는 총 349명이다. 이 중 2005년 이후 K리그에 최초 등록한 348명은 올해 12월 31일 계약 기간이 만료됨으로써 FA자격을 취득하며, FA자격 취득 후에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단, 계약 기간 만료 전에 현재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FA자격을 취득하지 않는다. 2004년 이전에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당시 규정에 따라 계약 기간 동안 소속팀이 치른 공식경기의 50% 이상에 출장할 경우 계약 기간 만료와 동시에 FA자격을 얻는다. 이번 공시 대상 선수 중 2004년 이전 K리그에 첫 등록한 선수는 이청용(울산)이 유일하다.FA자격 취득 예정 선수들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해의 7월 1일부터 현재 소속 구단뿐 아니라 타 구단과도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2025년도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 총인원: 349명- 구단별 인원 강원 10명, 광주 6명, 대구 21명, 대전 20명, 서울 12명, 수원FC 16명, 울산 6명, 인천 12명, 전북 20명, 제주 15명, 포항 11명 (총 149명) 경남 11명, 김포 16명, 부산 17명, 부천 8명, 서울이랜드 13명, 성남 12명, 수원 13명, 안산 31명, 안양 10명, 전남 18명, 천안 14명, 충남아산 21명, 충북청주 16명 (총 200명)김희웅 기자 2024.07.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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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올해도 빅버드에 신성 뜬다…박승수 “음바페보다 위가 되고 싶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새로운 ‘신성’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주인공은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인 박승수(17)다.박승수는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16분, 뮬리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그는 투입 6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팀은 최종 1-1로 비겼다.2007년생인 박승수는 지난해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자로 이목을 끈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데뷔가 불발됐으나, 올해 코리아컵은 물론 성남FC전에서 교체 투입돼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박승수는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깼는데, 내친김에 득점 기록 역시 새로 썼다. 그는 피터의 코너킥을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열리지 않았던 안산의 골문을 열었다. 박승수는 17세 3개월 21일의 나이로 득점을 기록, 지난 2006년 전북 현대 이현승의 17세 4개월 26일 기록을 18년 만에 갈아치웠다.박승수는 홀로 승점 3을 가져올 뻔한 기회도 잡았다. 후반 막바지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안 슈팅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상대 골키퍼 주현성에게 막히며 아쉽게 멀티 골을 놓쳤다.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승수는 자신의 첫 득점보다, 승점 3을 놓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후반에 기회가 정말 많이 왔는데, 팀 승리로 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골을 못 넣어서 너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도 “넣었을 땐 기뻤는데, 경기에 집중해야 하다 보니 기쁨을 가라앉히고 경기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K리그에 새로운 초신성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K리그에선 양민혁(강원FC) 강주혁(FC서울) 등 고교 특급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승수 역시 이들의 활약을 알고 있다. 그는 “양민혁 선수랑 U-17 대표팀에서 같이 했는데, 지금 활약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이날 취재진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박승수와 동료들의 관계였다. 그는 팀 내 고참 김보경과는 무려 18살 차이가 난다. 이에 박승수는 “고등학교 때는 2살 차이 밖에 나지 않았는데, 확실히 프로에 오니까 다른 게 있다”라고 짚었다. 취재진이 ‘누가 가장 어려운지’라고 묻자, 박승수는 “(이)기제 형이 조금…”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현장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한편 박승수는 득점 직후 팬들 앞에서 독특한 세리머니를 펼쳐 이목을 끌었다. 취채진이 해당 세리머니에 대해 묻자, 그는 “중학교 때부터 해오던 세리머니”라면서 “중학교 시절 감독님께서 이 세리머니를 하면 라면 광고가 올 것이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이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라는 독특한 배경을 전했다. 박승수에 따르면 해당 세리머니는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 마이콜이 라면과 관련한 노래를 부르며 추는 춤이었다. 프로에서 첫 세리머니를 마친 박승수는 하루 뒤 등교를 앞두고 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확인해 보니, 친구들이 빨리 학교로 오라고 연락이 와 있었다”라고 미소 짓기도 했다.끝으로 박승수는 자신의 목표에 대해 “프로에서 계속 경기를 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득점 기회에서 모두 성공하고 싶다”라고 눈빛을 반짝였다. 이어 “수원에서 잘해서 나중에 해외로 나가는 것이 목표다.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고, 나중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위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7.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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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안산과 무승부…변성환 감독 “승점 놓쳐 굉장히 화가 나” [IS 수원]

“분명히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해 상당히 화가 난다.”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이같이 말했다.수원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1-1로 비겼다.수원은 이날 경기를 주도하고도 좀처럼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안산 특유의 변칙 코너킥 수비와 역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에는 안산 김범수에게 일격을 맞기도 했다.위기의 수원을 구한 건 ‘2007년생’ 박승수였다.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 헤더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수원은 마지막까지 안산을 두들겼으나, 끝내 추가 득점까진 올리지 못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변성환 감독은 “오늘 경기는 승리해서 승점 3을 잡고 가야 되는 경기였다. 선수를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수원 구단이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놓쳤던 부분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분명히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해 화가 난다”라고 아쉬워했다.취재진이 ‘안산이 잘한 것인지, 수원이 못한 것인지’라고 묻자, 변성환 감독은 “공격 작업에서는 상대의 5백을 흔들기 위해 여러 직선적인 움직임을 주문하고 훈련했다. 찬스는 잘 나온 것 같다”면서도 “축구는 결국 마무리다. 그 부분에 문제점이 많이 보였다. 반대로 안산은 잘할 수 있는 카운터를 선보였다. 그 부분은 안산이 잘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수원은 이날 유효슈팅 8개를 기록했지만, 번번이 상대 골키퍼 주현성의 선방에 막혔다. 뮬리치와 전진우가 문전에서 찬스를 놓치는 등 결정력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 변성환 감독은 “부임 후 경기를 주도하는 경기가 많았다. 이런 플레이 스타일은 내가 원한 부분이다. 슈팅, 유효슈팅 숫자는 괜찮지만, 확실히 득점 확률이 부족하다”라고 짚으며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없다. 이적시장에 맞춰 측면에서 상대를 파괴할 선수가 필요하다. 기존 선수들과 좋은 조합을 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에 대한 파악은 다 된 상태다. 7월부터는 명확하게 1군과 2군을 구분해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편 동점 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박승수에 대해선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지 않았나 싶다. 축하한다는 얘기를 꼭 해주고 싶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수원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1주 쉬어간다. 다음 경기는 오는 7월 13일 열리는 천안 시티와의 원정 경기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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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임관식 감독 “나에게는 이게 감동” [IS 수원]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을 가져온 선수단에 거듭 박수를 보냈다.임관식 감독의 안산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안산 입장에선 대어를 놓친 경기였다. 안산은 앞서 서울이랜드를 3-0으로 격파했고, 이날도 후반 23분까지 수원에 1-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변칙 코너킥 수비에서 결국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안산은 3연패 뒤 1승 1무를 기록하며 일단 분위기 반전을 이어갔다. 리그 순위는 여전히 13위(승점 17)지만, 12위 경남FC(승점 17)와 승점 격차가 없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임관식 감독은 “원정 경기에 와서 압도적인 상대의 응원, 야유 속에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을 해서 무승부로 끝났지만, 최선을 다해 투혼을 다 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임관식 감독은 “나에게는 이게 감동이다. 이게 우리 선수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건 나의 몫이다. 선수들이 가진 것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거듭 칭찬했다.이날 안산에선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김범수, 최후방에서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주현성의 존재감이 빛났다. 임관식 감독은 “김범수 선수가 마수걸이 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 매우 뜻깊은 경기”라면서 “주현성 선수는 첫 선발 출전인 만큼 사실 기대가 적었는데, 스스로 준비된 선수라는 걸 증명해 냈다. 또 다른 자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반겼다.한편 이날 안산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코너킥 수비 전략이었다. 수비수 3명만을 박스에 두고, 전방에 5~6명의 선수를 배치해 역습을 노렸다. 결과적으로 안산은 많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동점 골을 허용하기도 했다.취재진이 ‘해당 전략에 대해 후회는 없는지’라고 묻자, 임관식 감독은 “끝까지 고수할 것이다. 실점은 나의 책임이다. 득점하진 못했지만, 오히려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라고 돌아봤다.6월 일정을 마친 안산은 7월 전남 드래곤즈·충북청주·충남아산과 차례로 만난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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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 사이에서 날아오른 ‘17세’ 박승수의 헤더…수원, 안산과 1-1 무승부 [IS 수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와 만나 비겼다. 17세 박승수의 동점 골이 유일한 수확이었다.수원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수원은 최근 2연속 무승부. 변성환 감독 부임 뒤 리그 무패 기록은 5경기(1승 4무)로 늘었다. 수원은 이날 최하위 안산과 만나 사실상 1군 전력을 내세웠다. 특히 중원에 이적생 피터와 홍원진이 모두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수원은 기대대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안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안산은 후반 김범수의 화려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홈팬들을 침묵시켰다.위기의 팀을 구한 건 2007년생 박승수였다. 그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코너킥 공격에서 깔끔한 헤더를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17세 3개월 21일의 그는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한편 안산은 리그 13위(승점 17)를 지켰다. 마침내 시즌 1호 골을 터뜨린 김범수의 활약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수원 선발 명단에서 눈에 띈 점은 완전히 바뀐 중원이었다. 지난 27일 합류한 홍원진이 곧바로 선발로 나서서 피터, 이종성과 중원을 구성한 것이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안산을 압박했다. 전반 4분 이종성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과감한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날 경기의 첫 번째 유효 슈팅 장면이었다.피터는 상대 공을 탈취하고 뮬리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이어 전진우가 위협적인 드리블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동료들에게 전달되진 않았다. 반면 안산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과감한 역습을 택하며 수원을 압박하기도 했다.다소 답답한 흐름이 깨진 건 전반 26분이었다. 전진우가 안산 고태규의 안일한 패스 미스를 가로챘다. 피터와 뮬리치의 슈팅은 이어지지 않았으나, 안산 수비수 김정호가 걷어낸 공이 피터를 맞고 들어갔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노 골’ 판정이 나왔다. 피터의 핸드볼이 인정됐기 때문이다.위기를 넘긴 안산은 절묘한 빌드업으로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전반 31분 이지승의 패스가 정확히 김진현에게 향했다. 하지만 이기제가 절묘한 태클로 견제했고, 골키퍼 박지민이 정확한 타이밍에 나와 공을 저지했다. 수비를 강화한 안산은 재차 기회를 잡는 듯했다. 수비 진영부터 속공을 전개한 김범수가 수원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시도했다. 수원 이종성의 파울이 선언됐는데, VAR 끝에 파울 위치가 박스 밖으로 재조정됐다. 최한솔의 슈팅은 수비벽을 맞고 굴절됐다. 수원은 추가시간 막바지 전진우와 뮬리치의 역습으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변성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종성 대신 김보경 카드를 꺼냈다.하지만 후반 초반 이 선택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6분 김보경이 노경호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을 내줬다. 다시 홀로 역습을 이어간 김범수는 드리블 뒤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범수의 리그 1호 득점. 수원은 후반 9분 피터의 전진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박스 안까지 진입했으나,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안산의 창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12분 이지승이 수원의 압박을 모두 이겨내고 노경호에게 패스했다. 노경호는 드리블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박지민이 몸을 던져 펀칭했다. 수원은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전진우-피터를 거친 패스가 뮬리치에게 향했다. 뮬리치는 일대일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 골키퍼 주현성을 넘지 못했다. 뮬리치는 이어진 기회에서도 오프사이드로 찬스를 놓쳤고, 결국 박승수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수원은 직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김주찬의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켰다.답답하던 수원의 공격을 책임진 건 박승수였다. 그는 후반 22분 왼쪽 지역에서 과감한 돌파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다.결실은 곧바로 나왔다. 피터의 코너킥을 박승수가 머리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고교생 박승수의 K리그 데뷔 득점. 수원 구단의 최연소 출전 선수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순간이었다. 변성환 감독은 툰가라와 손석용을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툰가라는 투입 직후 놀라운 돌파를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패스가 연결되진 않았다.수원은 마지막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41분 손석용, 툰가라의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았다. 2분 뒤 박승수의 오른발 슈팅도 수비 육탄 방어에 막혔다.안산은 다시 한번 변칙 코너킥 수비를 펼친 뒤 역습을 이어갔다. 아크 정면 김재성이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박지민이 이번에도 몸을 날려 막았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수원이 주도하는 상황, 추가시간 5분 박승수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수원은 다시 한번 코너킥 득점을 노렸으나, 주현성의 판단이 빛났다.결국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 나란히 승점 1을 나눠가졌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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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변성환 감독 “중원 싸움 기대” 임관식 감독 “상대 실수가 아닌, 우리가 잘한 것”

맞대결을 앞둔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과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미소를 보이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수원과 안산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리그 6위(승점 25), 안산은 13위(승점 16)다.변성환 감독의 수원은 홈 2연승에 도전한다. 동시에 변 감독 부임 이후 리그 4경기 무패(1승 3무) 기록을 이어갈 기회다.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변성환 감독은 ‘피곤해 보인다’는 취재진의 말에 “잠을 안 자도 요즘 재미있다”라고 웃은 뒤 “아직 젊어서, 전혀 문제가 없다. 지칠 만한 여유도 없고, 지쳐서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이날 수원의 관심사 중 하나는 새로운 중원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피터에 이어, 홍원진까지 이종성과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변성환 감독은 “트레이드나 영입을 했을 땐, 그 선수의 능력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며 “피터가 데뷔전 때 도움을 기록하지 않았나. 홍원진 선수도 본인이 가진 안정감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상대인 안산은 직전 경기서 서울이랜드를 3-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태다. 마침 변성환 감독은 당시 경기장에서 해당 경기를 지켜봤다고. 하지만 변 감독은 “우리 코치진의 판단으로는, 당시 안산은 항상 해온 3-4-3 플레이를 했다고 본다”라면서 “오늘 경기 전 선수들에게 미팅을 하며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장에 나갔을 땐 이름값도, 연봉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이다. 운동장에 나가면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가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었을 때, 우리가 져야 할 요소는 찾을 수 없다’고 했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변성환 감독은 최근 경기장 안팎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변 감독은 “제일 힘든 시기, 바쁜 일정 때 팀에 합류하게 됐다. 우리 팀의 문화, 수원만의 경기력을 입히는 과정인데, 이적 시장까지 맞물렸다”면서 “구단, 박경훈 단장님과 꾸준히 상의를 나누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벤치로 출격하는 김보경과 박승수에 대해 변성환 감독은 “김보경 선수는 최근 연이은 출장으로 근육이 좋지 않아 관리를 했다. 후반에 투입할 계획이 있다”면서 “박승수 선수도 마찬가지다. 고2 학생이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다. 오늘 만약 출전한다면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웃었다. 이에 맞선 임관식 감독은 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하게 됐다. 임 감독은 퇴장 징계로 인해 지난 2경기서 벤치를 지키지 못했는데, 바로 이날 수원전을 맞이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임관식 감독은 “오늘 안 좋으면, 다시 관중석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해 놓았다”라고 먼저 농담을 건넸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매 경기 사력을 다한다. 서울이랜드전의 경우, 주위에선 상대가 못 했다고 표현하더라.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상대의 실수를 유발시킨 것이다”라고 치켜세웠다.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안산은 수원을 맞이해 또 다른 동기부여를 기대한다. 임관식 감독은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지난 2경기를 소화하면서 선수들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면서 “오늘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처음 방문한 선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끝으로 임관식 감독은 “수원이 새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조직적인 부분을 유지하는 좋은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높은 퀄리티를 보유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상대의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상대의 약점을 찾아내려고 준비했다”라고 웃었다.수원에선 먼저 김주찬·뮬리치·전진우·홍원진·피터·이종성·이기제·조윤성·백동규·이시영·박지민(GK)이 출격한다.안산은 김응열·김범수·노경호·이지승·김민성·박준배·김재성·김정호·최한솔·고태규·주현성(GK)으로 맞선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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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2연승 도전’ 수원, 김주찬-뮬리치-전진우 출격…‘이적생’ 홍원진도 선발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홈 연승에 도전한다. 김주찬·뮬리치·전진우가 최전방을 맡아 상대 골문을 겨냥한다.수원은 3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리그 6위(승점 25), 안산은 13위(승점 16)다.변성환 수원 감독은 먼저 김주찬·뮬리치·전진우·홍원진·피터·이종성·이기제·조윤성·백동규·이시영·박지민(GK)을 내세웠다. ‘이적생’ 홍원진이 곧바로 선발 출격한다. 손석용·툰가라·김보경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주장 양형모, 공격수 김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이에 맞선 임관식 안산 감독은 김응열·김범수·노경호·이지승·김민성·박준배·김재성·김정호·최한솔·고태규·주현성(GK)을 선발로 택했다. 김도윤·이지훈·김진현 등은 벤치에 포함됐다.수원은 변성환 감독 취임 후 두 번째 홈 경기를 맞이하게 됐다. 변 감독은 부임 후 공식전 5경기 중 4차례나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리그 성적으로 범위를 좁히면 1승 3무. 지난 22일 같은 장소에선 성남FC를 3-0으로 제압하며 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기억이 있다. 수원은 안방 2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3연패를 달리다 주중 서울이랜드를 3-0으로 제압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임관식 감독은 퇴장 징계로 인해 지난 2경기서 벤치를 지휘하지 못했으나, 이날은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상대 전적에선 수원이 안산에 1승 0패로 앞선다. 코리아컵까지 포함한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힌다면 3승 무패다.수원=김우중 기자 2024.06.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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