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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금융당국, 다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추진 예고

금융당국이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규제를 완화할 전망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유지하는 대신 일부 예외가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달 초 생활안정자금 및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제 완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주담대 규제 완화 검토에 착수한다. 현재 다주택자는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0% 적용받아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임대 사업자도 모든 지역에서 주담대 이용이 금지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주택자·임대사업자에 대해 LTV 30% 수준에서 완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지난 15일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서 “현재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주담대가 허용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을 봐서 국토부나 기재부하고 정책 방향을 맞춰서 이분들도 주담대를 쓸 수 있도록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기존 대출 규제 완화는 무주택자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금융당국은 이달부터 무주택자‧1주택자(기존주택 처분조건부)에 대해 LTV를 50%로 단일화하고,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도 허용했다. 금융당국은 DSR 규제는 큰 틀에서 유지할 전망이지만, 금리 인상 등으로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DSR에서 제외되는 대출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출시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DSR 규제 대상 대출에 포함하지 않는 식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형태로,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 상품은 현행 보금자리론 주택가격 상한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고, 대출 한도도 3억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한다. 소득 기준도 없앤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7 10:49
부동산

국토연구원 "주거비 부담이 박탈감 키운다"

국토연구원은 14일 주간 국토정책 브리프 891호를 통해 '주거비 부담이 사회경제적 박탈에 미치는 영향'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이 클수록 주거 이외 분야 지출에도 영향을 미쳐 사회경제적 박탈감도 덩달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주거비를 실제 주거 목적의 주택 거주에 드는 비용의 합으로 산출하고 가구의 주거비 과부담 수준을 분석한 결과, 임차 가구와 최저생계비 미달 가구의 주거비 부담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은 주거 외에도 비주거 분야의 지출과 삶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인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처분 소득 자체의 상대적 불평등보다 가처분 소득에서 주거비 지출을 제외한 잔여 소득에 따라 가구 간 상대적 불평등이 증가했다. 연구원이 전국 20세 이상 가구주 500명을 대상으로 주거에 대한 개인의 기본 가치관과 주거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많은 사람이 주거를 삶의 질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하지만, 이상적 주거와 현실 간 괴리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1.4%는 현재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 수준이 높다고 인식했고, 특히 월세가구에서 이런 인식은 68.2%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58%는 자신이 가진 것을 타인과 비교할 때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주거 점유유형을 임차와 자가로 구분해 박탈감을 조사했을 때, 임차 가구가 자가 가구보다 박탈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72.9%에 달했다. 반면 반대 경우는 16.9%에 불과했다. 조정희 부연구위원은 "저소득 임차 가구 대상 주거비 지원과 주거급여 지급대상·지원 확대 검토가 가능하다"며 "이자율 부담 관리를 위한 안심전환대출 제도와 더불어 임차 가구의 주거 상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렴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매 지원 확대 검토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4 10:17
금융·보험·재테크

'코픽스 3.4%'에 주담대 금리 또 올라…이자 어떻게 줄일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8일 또 올랐다. 아직 이달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은 반영되지도 않은 금리다. 연내 주담대 금리 상단이 8%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더구나 또 한 번의 빅스텝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차주들은 이자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의 신규취급액 코픽스(주택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금리가 이날부터 0.44%p씩 올랐다. 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65~6.05%에서 하루 만에 연 5.09~6.49%로, 우리은행은 연 5.24~6.04%에서 연 5.68~6.48%로 상승했다. 전날 은행연합회가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44%p 오른 3.40%라고 공시한 것에 따른 움직임이다. 이번 코픽스는 2012년 7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승폭도 올해 7월 0.52%p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의 수신상품 금리 변화를 반영한다. 한국은행이 8월 말 기준금리를 0.25%p 올린 이후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올리면서 9월 코픽스를 끌어올린 것이다. 문제는 대출금리 상승세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다음 달 발표하는 10월 코픽스가 또 오를 전망이다. 내달 한국은행이 다시 한번 빅스텝을 하면, 코픽스는 물론 이와 연동되는 변동형 대출 금리는 또 뛸 가능성이 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분이 반영되면 대출 금리 상단이 8%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대출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자 거액을 빌리게 되는 주택담보대출은 중도상환도 하지 못한 채 '이자 부담'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날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계 주담대 중도상환 건수는 2018년 42만1662건(월평균 3만5138건)에서 2019년 39만6087건(3만3007건), 2020년 39만1889건(3만2657건), 2021년 27만2979건(2만2748건), 올해 1∼8월 16만1230건(2만153건)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규모가 크고 집을 사기 위한 목적으로 돈을 빌리는 것이다 보니, 쉽게 상환을 할 수 있는 액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담대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게 도와주세요" "주택담보대출 이자 내느라 장사를 해도 남는 게 거의 없었는데,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서 이자가 줄었다"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기존 대출을 보유한 차주에게 '안심전환대출' 등 고정형 정책금융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최저 연 3.7% 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18일차인 지난 14일까지 3만5855건(약 3조6490억원)이 신청되는 데 그쳤다. 이는 올해 공급 한도인 25조원의 약 14.5%에 불과한 실적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달 말까지 우선 4억원 이하를 차주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7일부터는 주택가격 기준을 높여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대출 비교 플랫폼 관계자는 "정책금융 대상인지부터 확인해봐야 한다"며 "정책금융 대상자가 아니면, 금리 상한형 주담대 같은 상품을 상담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금리 상한형 주담대'는 연간 금리 상승폭을 최대 0.75%p, 5년간 금리 상승 폭을 2%p 이내로 제한하는 상품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연간 최대 금리 인상 폭을 0.5%p로 낮췄다. 단, 은행이 금리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대출금리에 0.15~0.2%p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하지만 최근 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의 경우 한시적으로 이를 면제해주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재산이 늘거나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은행에 금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업계는 지난달부터 금융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실적 비교공시가 시작되면서, 은행들이 실적 경쟁에 나설 경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19 07:00
금융·보험·재테크

안심전환대출 첫날, 2400건 신청…약 2386억원 규모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약 2406건이 신청됐다.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 지난 15일 총 2406건이 신청됐다. 취급액은 약 2386억원이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1176건(1147억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1230건(1239억원)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주택가격에 따라 다르다. 1회차(9월 15일∼30일)에는 주택가격 3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2회차(10월 6일∼17일)에는 주택가격 4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가입 신청 요일이 다른 '요일제 방식'이기 때문에, 출생연도별 신청일을 확인해야 한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가격별 단계적 신청접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적용으로 신청수요가 분산돼 온라인·창구 접수가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16 15:27
금융·보험·재테크

15일부터 '안심전환대출'…금리 부담 덜어줄까

기존 높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15일부터 진행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기존 1·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연 최저 3.7% 고정금리 대출로 바꿀 수 있게 돼 금리 상승으로 커진 금융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과 주택금융공사는 이날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혼합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연 3%대 금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안심전환대출 대환을 위해 기존 주택담보대출 해지 시 금융기관의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대출 금리는 연 3.80%(10년 만기)~4.00%(30년 만기) 수준이다. 소득 6000만원 이하 저소득 청년층의 경우 0.1%p를 추가 인하해 준다. 지난 8월 16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대상이다. 8월 17일 이후 실행된 대출에 대해서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없다는 얘기다. 또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고정된 주택담보대출이나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를 받은 차주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부부 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여야 하며 주택 가격은 시세 4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을 초과하는 차주에 대해서는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이 내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주택 가격은 안심전환대출 신청일 기준 해당 주택의 시세로 판단한다. 이후에 주택가격이 오르더라도 상환의무는 부과되지 않는다. 아파트는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순으로 적용한다. 아파트가 아닌 경우(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단독주택)에는 주택공시가격(현실화율 등을 고려해 보정), 감정평가금액 순으로 주택가격을 판단한다. 시세가 제공되지 않는 신축아파트의 경우 공시가격 또는 감정평가금액 등을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액은 활용할 수 없다. 신청·접수 물량은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인 25조원이다. 이를 초과하면 주택 가격 저가 순으로 지원자가 선정된다. 신청은 주택가격 구간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15일부터 28일까지는 3억원 이내 주택,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는 4억원 이내 주택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 및 대환은 신청일 이후 평균 2개월 이내 순차적으로 대출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 6대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는 해당 은행에서, 그 외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는 주금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 더 싼 금리를 적용해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금융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14 07:0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17일부터 24시간 AI ‘안심전환대출’ 상담

신한은행은 9월 시행 예정인 ‘안심전환대출’ 고객 상담에 음성봇 ‘쏠리’와 챗봇 ‘오로라’를 통한 AI 상담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전환해주는 상품으로, 금리인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고객에게 원활한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24시간 제공하기 위해 전화 문의와 신한 쏠(SOL)에서의 채팅 문의에 AI 상담 기술을 적용했다. ‘안심전환대출’ AI 상담지원 서비스는 오는 17일 사전 안내 서비스로 시작해, 9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되면 AI를 통해 상담은 물론 대출신청까지 가능하다.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은행 대표번호와 신한은행 영업점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음성봇 ‘쏠리’가 한도, 금리 등 기본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24시간 대기 시간 없이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고,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상담사를 통해 심화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특히 신한 쏠(SOL) 메인 화면 오른쪽 아래 말풍선을 누르면 연결되는 챗봇 ‘오로라’에서도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생각해보며 AI 상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AI 상담을 통한 고객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400여종의 업무 상담이 가능한 AI 음성봇 ‘쏠리’는 약 500만건의 고객 상담을, AI 챗봇 ‘오로라’는 약 450만건의 고객 문의를 해결했다. 신한은행 AI 상담은 올해 초 많은 고객 문의가 이어진 ‘청년희망적금’ 상담에서 안정적인 상담 능력을 검증 받았고, 현재 예금 만기 안내 등 대고객 통지 업무의 97%를 수행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13 12:56
경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영향, 상반기 주택저당증권 발행 176% 증가

상반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규모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영향 등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MBS 발행액은 28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조3000억원(176.0%)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하나인 MBS는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기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이 MBS 발행 급증의 이유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 3분기부터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예대율(대출/예수금) 가중치 조정 방안(가계대출 +15%·기업대출 -15%)에 따라 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 채권의 증가도 MBS 발행 증가에 한몫했다. 상반기 MBS를 포함한 ABS 발행 금액은 43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조6000억원(98.2%) 늘었다. 자산 보유자별로 보면 주택금융공사(MBS) 28조7000억원, 금융회사 9조원, 일반기업 5조9000억원 순이었다. 금융사 발행 금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23.3% 증가했다. 특히 증권사의 회사채 기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2조9000억원)이 142.7% 늘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극복 P-CBO'이 1조2000억원 신규 발행됐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 채권과 매출 채권이 각각 30조원, 10조7000억원으로 152.9%, 20.2% 증가했다. 항공사 항공운임채권 ABS 발행 증가로 기업매출 채권 ABS 발행(5조2000억원)이 1조5000억원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ABS 발행 잔액은 작년 12월 말(190조8000억원)보다 9.7% 늘어난 209조4000억원이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31 07:52
경제

지난해 ABS 발행총액 83조원, 전년比 99.8% 증가... 주택담보대출 결과

지난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물량이 크게 늘면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80조원을 넘어섰다.27일 뉴시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를 인용, 지난해 ABS 발행 총액은 82조9798억원으로 2014년(41조5226억원)보다 99.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등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를 55조8000억원어치 발행해 전체 ABS발행총액의 67.2%를 차지했다. 2014년(14조5000억원)보다 284.5%(41조3000억원)증가한 수치다.이는 지난해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한 MBS가 30조8000억원어치 신규 발행되고 주택매매 수요의 증가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결과다.은행·증권·여신금융전문회사 등 금융회사는 2014년보다 1.2%(2000억원) 늘어난 19조원의 ABS를 발행했다.일반기업은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2014년 대비 1.8%(1000억원) 증가한 8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유동화자산별로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ABS가 5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 및 개인대출에 기초한 ABS는 5조6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리스채권 등 할부금융채권에 기초한 ABS 총액은 5조4000억원이었다.금감원은 "올해 국내외 불안요인으로 인해 국내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있다"며 "기업의 대체 자금조달 수단으로써 ABS 시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전년比 99.8% 증가' 2016.01.27 10:53
경제

지난해 ABS 발행총액 83조원, 전년比 99.8% 증가 "회사채 시장 경색"

지난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물량이 크게 늘면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80조원을 넘어섰다.27일 뉴시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를 인용, 지난해 ABS 발행 총액은 82조9798억원으로 2014년(41조5226억원)보다 99.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등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를 55조8000억원어치 발행해 전체 ABS발행총액의 67.2%를 차지했다. 2014년(14조5000억원)보다 284.5%(41조3000억원)증가한 수치다.이는 지난해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한 MBS가 30조8000억원어치 신규 발행되고 주택매매 수요의 증가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결과다.은행·증권·여신금융전문회사 등 금융회사는 2014년보다 1.2%(2000억원) 늘어난 19조원의 ABS를 발행했다.일반기업은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2014년 대비 1.8%(1000억원) 증가한 8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유동화자산별로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ABS가 5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 및 개인대출에 기초한 ABS는 5조6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리스채권 등 할부금융채권에 기초한 ABS 총액은 5조4000억원이었다.금감원은 "올해 국내외 불안요인으로 인해 국내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있다"며 "기업의 대체 자금조달 수단으로써 ABS 시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전년比 99.8% 증가' 2016.01.27 10:24
경제

지난해 ABS 발행총액 83조원, 전년比 99.8% 증가 이유는?

지난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물량이 크게 늘면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총액이 80조원을 넘어섰다.27일 뉴시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를 인용, 지난해 ABS 발행 총액은 82조9798억원으로 2014년(41조5226억원)보다 99.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등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를 55조8000억원어치 발행해 전체 ABS발행총액의 67.2%를 차지했다. 2014년(14조5000억원)보다 284.5%(41조3000억원)증가한 수치다.이는 지난해 안심전환대출을 기초로 한 MBS가 30조8000억원어치 신규 발행되고 주택매매 수요의 증가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결과다.은행·증권·여신금융전문회사 등 금융회사는 2014년보다 1.2%(2000억원) 늘어난 19조원의 ABS를 발행했다.일반기업은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2014년 대비 1.8%(1000억원) 증가한 8조2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유동화자산별로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ABS가 5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 및 개인대출에 기초한 ABS는 5조6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리스채권 등 할부금융채권에 기초한 ABS 총액은 5조4000억원이었다.금감원은 "올해 국내외 불안요인으로 인해 국내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있다"며 "기업의 대체 자금조달 수단으로써 ABS 시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전년比 99.8% 증가' 2016.01.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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