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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겨울 리스너 감성 정조준…‘브로큰’ 앨범 커버 공개

가수 서리(Seori)가 시린 겨울 리스너들의 감성을 정조준 한다.27일 자정 소속사 레이블사유(LABEL SAYU)는 공식 SNS을 통해 약 13개월 만에 컴백하는 서리의 신곡 ‘브로큰’(Broken)’ 앨범 커버를 공개했다.공개된 앨범 커버 속 흰 바탕에는 회색빛으로 곡 제목 ‘브로큰’이 쓰여 있어 눈에 띈다. 독특한 비트맵 폰트와 스크래치가 난 것 같은 상단 무늬는 쓸쓸한 무드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앞선 25일 베일을 벗은 포스터와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을 풍기는 앨범 커버는 서리의 복귀 소식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곡의 장르와 분위기를 유추하며 날이 갈수록 기대를 더하고 있는 것. 서리는 이처럼 신보 소식 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만족도를 가득 채워줄 예정이다.2020년 EP ‘후 이스케이프드’로 정식 데뷔한 서리는 특유의 간지러운 보컬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얼터너티브 K팝 싱어송라이터다. 타이틀곡 ‘러닝 쓰루 더 나이트’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알앤비&소울 독일, 영국, 프랑스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싱글 ‘트리거’, ‘러버스 인 더 나이트’, ‘긴 밤’까지 호평 받았다.전 세계의 주목과 더불어 동료 뮤지션들의 찬사 또한 이어졌다. BTS 정국을 비롯해 볼빨간사춘기, 스트레이키즈 등이 서리의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고 팬들에게 추천해온 것. 이렇듯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자리 잡고 신곡에 대한 설렘을 배가시킨 서리의 컴백에 기대감이 날로 커진다.서리의 ‘브로큰’은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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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 오늘(5일) ‘코첼라’ 뒤흔들었던 ‘레프트 라이트 리믹스’ 음원 발매

힙합 R&B 걸그룹 XG(엑스지)가 글로벌 뮤지션들이 참여한 ‘레프트 라이트’ 리믹스 버전을 공개했다.XG는 5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레프트 라이트 리믹스’를 공개, 뜨거웠던 ‘슈팅스타 리믹스’ 의 열기를 잇는다.‘레프트 라이트 리믹스’는 힙합 알앤비 장르 원곡의 리믹스 버전으로, XG 총괄 프로듀서 사이먼의 프로듀싱과 글로벌 뮤지션 시애라, 잭슨 왕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원곡 ‘레프트 라이트’는 세 번째 싱글 ‘슈팅스타’ 수록곡으로 반복적인 신스 루프와 트랩 비트가 돋보이는 힙합 R&B 장르를 선보이며 타이틀곡 못지 않은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원곡의 매력과 함께 시애라의 카리스마있고 부드러운 보컬, 잭슨 왕의 유니크한 보컬이 더해져 새롭게 재탄생했다.또한 알앤비 퀸으로 사랑받고 있는 시애라는 평소 XG에게 귀감이 되는 아티스트이며, 잭슨 왕 역시 글로벌 아티스트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은 XG가 글로벌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앞서 시애라와 잭슨 왕은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서 ‘레프트 라이트’ 리믹스로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당시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와 반응을 받은 만큼, 이번 발매 소식은 그 어느 때보다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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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설립’ 유윌노우 레이블, 3년여 만 콘서트 개최

얼터너티브 알앤비 아티스트 딘(DEAN)이 설립한 레이블 유윌노우(you.will.knovv)의 레이블 콘서트(THE DIE IS CASTTT; Capsule live 6)가 티켓 오픈 후 전석 모두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는 다음 달 2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9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한 시즌 5에 이어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레이블 콘서트로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750석 규모의 스탠딩으로 기획됐다. 전석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6 콘서트에는 유윌노우의 소속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출연으로 많은 이목을 받은 태버(TABBER)와 싱글 ‘슬로 러닝’을 발표한 미소,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라드 뮤지엄(RAD MUSEUM), 말든(MARLDN)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유윌노우의 수장 딘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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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MSG 워너비, 5주 연속 멜론 차트 1위…이무진 맹추격

MSG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가 5주 연속 1위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무진의 '신호등'이 무서운 기세로 따라붙고 있다. 3일 MSG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가 7월 4주(7월 26일-8월 1일) 차 멜론 주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앞서 6월 5주 차 주간차트에서 처음 1위 자리에 올랐던 '바라만 본다'는 이로써 5주째 1위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6월 26일 발매된 '바라만 본다'는 히트메이커 박근태, 김동훈, 강지원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담은 미디엄템포 알앤비 발라드 곡이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음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원이 발매됐으며 폭발적인 사랑과 관심 속에 방송 후에도 계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무진이 자신의 데뷔 디지털 싱글 '신호등'으로 '바라만 본다'의 뒤를 바짝 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달 전 70계단 이상 가파르게 상승하며 역주행을 시작한 '신호등'은 7월 2주 차 주간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다시 한 계단 상승에 성공하며 정상을 넘어다보게 됐다. '신호등'은 이무진의 자작곡으로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의 심정을 담고 있다. '절대 음원강자' AKMU(악뮤)가 새 앨범 'NEXT EPISODE'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AKMU(악뮤)는 지난 7월 26일 발매한 첫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전곡을 주간차트에 진입시키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낙하 (with 아이유)'가 5위로 정상권에 안착한 데 이어 '전쟁터 (with 이선희)'가 34위, '째깍 째깍 째깍 (with Beenzino)'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19년 발매된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역시 5계단 상승하며 45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하게 리스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주 주간차트에서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OST들이 동시에 반등에 성공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증명했다.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조정석이 부른 OST '좋아좋아'가 2계단 오르며 13위를 기록했으며 김대명이 부른 OST '가을 우체국 앞에서' 역시 2계단 상승하며 57위에 자리했다. 극 중 밴드인 미도와 파라솔의 이름으로 지난달 23일 발매된 OST '슈퍼스타'도 73위로 주간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8월에도 많은 뮤지션들의 컴백이 예고돼 있는 만큼 뜨거운 차트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 선미가 오는 6일 미니 3집 '1/6'으로 돌아오며, 레드벨벳 역시 16일 오랜만에 미니앨범 'Queendom'을 발매하고 오는 16일 컴백한다. 또한 2일 아스트로를 시작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온앤오프, 스트레이키즈, MCND, CIX, 미래소년, 골든차일드 등의 컴백이 에정돼 있어 보이그룹의 여름 차트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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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털어놓으니 후련"…강다니엘, 내면의 아픔 꺼낸 '옐로' [종합]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의 이야기로 앨범을 꾸렸다. 우울하지만 그것 또한 본인의 모습이란 생각에서 대중에 솔직하고 꾸밈없이 다가갔다. 강다니엘은 "완성본을 들으니 후련했다. 자기만족일지라도 마음이 편했다"면서 트랙을 꺼냈다. 강다니엘은 13일 오후 2시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새 앨범 'YELLOW'(옐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개월만에 돌아왔다. 지난 '마젠타' 앨범 이후 음악적으로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 여러 피드백도 받았다. 성장에 그치지 않고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이고자 이번 음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옐로'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COLOR'(컬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음반이다. 전작인 'PARANOIA'(파라노이아)의 서사를 이어가는 한편, '컬러' 시리즈를 내세운 미니앨범은 'CYAN'(사이언) 'MAGENTA'(마젠타)의 3부작 완성이다. 강다니엘은 "'옐로'를 통해 삼원색을 완성했다. 얼마나 잘 해나갔는지는 모르겠으나, '마지막에서 내 스스로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바람은 이뤘다. 적어도 '옐로'로 내 이야기는 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밝은 분위기의 노란색을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에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불안과 경고로 해석한 점이 독특하다. 스케줄할 때의 노란 불빛, 끝나고의 노란 가로등의 이미지를 떠올렸다는 강다니엘은 "내게 노란색은 활기찬 느낌이 아니라 차가웠다. 생각하게 만드는 컬러"라고 했다. 또 전곡 작사에 참여한 그는 "새벽에 쓴 일기장처럼 솔직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과격한 표현을 어떻게 순화하면서도 본질을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Antidote'는 얼터네이티브 알앤비 장르로 구간마다 록 요소를 가미했다. 강다니엘에겐 새로운 음악적 시도다. 강다니엘은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좋은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주셨고 회사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록 사운드에 어울리는 새로운 목소리를 꺼낸 것에 대해선 "중저음인데 고음이 날카로워진다. 그래도 생각보다 녹음은 빨리 끝냈다. 절규를 할 때 눈치를 보지 않을 것 같아서 나도 그렇게 불렀다. 지금까지의 결과물에 대해선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의 강점인 퍼포먼스에도 신경썼다. 그는 "수정이 많았다. 절규를 하면서도 마지막엔 자유로워지는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결국에 나온 것은 동작 마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스치는 동작이 거의 없다"면서 퍼포먼스에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팬들에겐 'Save U'(세이브 유)를 들어봐달라 추천했다. "팬송이다. 나도 누군가의 팬인 적이 있으니까 팬의 입장에서 내가 무너져내릴 때 어떤 심정일까 생각했다. 결국엔 나에게 하는 말이다. 그 시기에 나를 함부로 대했던 것 같다. 자아가 무너져 내리니까 기댈 곳이 보이지 않았던 마음이었다. 그런 시기에 팬들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었을지, 그 마음을 팬들도 공감할 것 같아서 대변해서 써봤다"고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트랙이지만 그 안에서 위로를 얻어가실 수 있길 바란다"면서 "솔로로서 어떤 활동을 보였는지는 모르겠다. 멋있는 아티스트 분들이 많은다. 어디에 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솔직하고 꾸밈없는 나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 '컬러' 시리즈가 끝이 아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워너원 활동 가능성도 열었다. "아이오아이 선배님들이 5주년에 재결합을 한다고 봤는데 나에게도 워너원은 소중한 추억이다. 돌이켜보면 스스로가 실력적으로 아쉬운 모습들도 있었다. 그래도 너무 소중하고 좋은 추억이니 기회가 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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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입대' 엑소 백현, '밤비' 컴백 포인트

엑소 백현이 입대 전 새 미니앨범 '밤비'를 발매한다. 29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밤비'는 백현이 약 10개월만에 선보이는 솔로 신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사랑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알앤비 곡들이 수록됐다. 켄지,, 디즈, 골드, 쎄이 등 뮤지션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조만간 입대를 알린 백현은 이번 앨범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썼다. 음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의상 스타일링에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소속사는 "그루비한 분위기와 시크한 스타일링이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백현은 팬들에 '밤비' 공식 활동이 뚜렷하게 없는 이유에 대해 "사실 여러분들에게 3월 초에 미리 얘기했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나중에 얘기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이번 달 말까지가 군 입대를 최대한 미룰 수 있는 날이었다. 그래서 4월 스케줄을 잡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또 "미리 말해서 괜히 싱숭생숭하게 할 수 없으니 나름대로 솔로 앨범 열심히 준비를 했다. 제작단계부터 뮤직비디오 현장까지 의견을 엄청 내고, 제가 보여 드리고 싶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앨범에 자신감을 보였다. 소속사는 "백현이 아직 정확한 입영 날짜를 통지받지 못했다.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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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이 '그래미'에…방탄소년단, 韓최초 단독 무대 입성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만의 전매 특허인 화려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비록 수상은 불발됐지만,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 대중가수 최초로 후보에 올라 단독 무대를 꾸몄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했다. 15일 오전(한국시각) '제63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렸다. 코로나 19로 인해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당초 1월 개최에서 3월로 미뤄,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시상자, 수상자, 퍼포머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시상식을 함께 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티스트들은 안전하게 떨어져 있지만,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해 곡을 연주하고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음악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모일 것"이라고 사전 성명을 냈다. 또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미국 인디 음악 시장을 찾아가 관련자들에 시상의 영광을 준다거나, 소규모 공연장을 소개하는 등 그래미의 힘을 긍정적으로 보여줬다. BTS "다시 달립시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1위에 세 번이나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이 발빈·두아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언디아'(UN DIA), 저스틴 비버·퀘이보의 '인텐션스'(INTENTIONS),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RAIN ON ME),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의 '엑사일'(EXILE)과 경쟁했다. 사전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트로피는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에 돌아갔다. 멤버 지민은 "여러분 이 시간까지 같이 해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경험을 해보기도 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아미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면서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정국은 "매 순간순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꼭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보랏빛 하트를 덧붙였다. RM은 USA투데이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8년간 많은 축복을 얻었지만 그 여정에서 우리가 얻은 최고의 행운은 전 세계에 있는 여러분들입니다. 우리가 그래미를 수상하거나 못하거나, 우리는 이미 원하는 것을 얻었고 여러분을 얻었습니다. 그건 우리가 모든 것을 얻었다는 걸 의미합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 핫100 1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단독 무대를 꿈으로 밝혔던 슈가는 "올해 더 열심히 달립시다!"라면서 그래미 수상이란 새로운 목표를 품게 됐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까지 수상한다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래미 Mnet 생중계를 진행한 배철수는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며 이들을 응원했다. 변화 택한 그래미 올해 비대면 개최인 그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퍼포머 라인업을 꾸렸다. 방탄소년단, 브루노 마스, 카디 비,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도자 캣,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메건 더 스탤리온, 포스트 말론,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빌리 아일리시는 친오빠와 무대했고, 두아 리파는 다베이비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흥을 끌어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숲 속의 작은 오두막을 무대 위로 옮겨왔고, 코로나 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뮤지션들을 위한 헌정 무대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블랙 라이크 미'(Black Like Me)로는 인종차별 금지에 대한 목소리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단독 무대를 가졌다. 2년 전 첫 그래미 참석 때는 시상자로, 지난해엔 릴 나스 엑스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던 이들은 이번엔 자신들만의 노래로 꽉 채운 퍼포먼스로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시상식 막바지인 중요한 시간대에 무대를 배정 받아 방탄소년단 팬들을 애타게 기다리게 했다. 베일을 벗은 무대에서 멤버들은 화려한 '다이너마이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그래미 어워드'의 상징인 거대한 그라모폰(최초의 디스크 축음기) 앞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서울 도심 한복판으로 장소를 옮겨 가며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웅대한 규모의 헬리패드를 무대로 삼은 방탄소년단 뒤로 한강을 비롯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지며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 세계에 전파됐다. 무엇보다 그래미는 '백인 우월주의'라는 비판을 수용한 듯한 수상자 선정으로 놀라게 했다. '세비지'(Savage)를 부른 메건 더 스탤리온은 신인상, 베스트 랩 등 다관왕에 올랐다. 메건 더 스탤리온은 파격적 무대로 미국의 프라임 타임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카디비와의 'WAP'까지 이전의 그래미에선 보기 힘들었던 선정적인 무대였다.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는 H.E.R의 '아이 캔트 브리스'(I Can't Breathe)가 받았다. 이 노래는 '블랙 라이브스 매터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일으킨 조지 플로로이드 사망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같은 사건을 모티브로 한 릴 베이비의 '더 비거 픽쳐'(The Bigger Picture) 무대도 시위 현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정규앨범 없이 싱글 '블랙 퍼레이드'(BLACK PARADE)를 낸 비욘세는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 상을 받아, 그래미에서 역대 트로피 28개라는 여성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수상곡인 '블랙 퍼레이드'는 비욘세가 미국의 노예해방 기념일 '준틴스 데이(Juneteenth Day)'인 6월19일에 맞춰 발매하고 인종차별 금지에 대한 목소리를 담았다. 한국계로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베스트 클래시컬 인스트루멘털 솔로' 상을 받았다. 수상 작품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데이비드 앨런 밀러의 지휘로 알바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테오파니디스의 '비올라와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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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진아 "R&B 힙합 장르 욕심, 개코 제안 확 잡았다"

가수 권진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간 다양한 노래의 작사, 작곡을 해왔지만 메인 프로듀서로 앨범 전체를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 권진아는 자신만의 고유의 색채를 앨범 전반에 녹여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단편집처럼 녹여냈다. 타이틀곡 '잘 가'를 포함해 앨범명과 동명 제목을 지닌 '우리의 방식', '꽃말', 'You already have(유 올레디 해브)', '어른처럼', '여행가' 등 총 6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우리의 방식'은 18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정규 2집 '나의 모양' 이후 1년 5개월만에 피지컬 음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권진아는 "대중 앞에 서는 일은 언제나 긴장되고 떨리지만 이번엔 어느 때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아직 스스로를 프로듀서로 표현하는 것이 많이 쑥스럽지만 프로듀서로서 이런저런 고민을 거친 지금,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인다"고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프로듀서로 나선 권진아는 이야기의 화자가 됐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여섯 개의 단편 소설로 비유하여 '우리의 방식'이란 음반을 만들었다. 그는 "내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놓고 보니 자연스레 여러 장르의 곡들이 나왔다. 지난 정규 앨범 때는 주로 발라드 트랙이 많았는데 이번 앨범은 다양하게 듣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고 소개했다. 또 "6곡 모두 다른 장르이고, 다른 스토리들을 담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권진아라는 한 명의 화자가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과 생각들을 다루고 있다. 그렇게 단편집 컨셉을 구상하게 되었고, 가사 속 많은 문장들에 저의 감정과 경험이 담겨있다"며 음반에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잘 가'는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을 예감한 마음을 담담하게 그려낸 노래다. 권진아는 톤 다운된 조명 속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담담하게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을 담은 티저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던 이별의 순간에 아프지만 담담히 보내주려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권진아는 "언제나 그랬듯 내 노래는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담담한 가사와 대비를 이루는 애절한 보컬이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특히 권진아는 "첫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앨범 전체를 감상했을 때 듣는 분들의 마음속에 진한 여운이 남을 수 있도록 모든 곡에 공을 들였다. 첫번째 트랙 '우리의 방식'과 마지막 6번 트랙 '여행가'에 에너지와 마음을 가장 많이 담았다"면서 "공연이 어려운 요즘, 하나의 공연을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트랙들을 배치했으니 이 부분도 함께 고려해서 감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올해 권진아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아직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면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도 내비쳤다. 앞선 인터뷰에서 '언젠가 권진아 표 힙합과 R&B를 선보이겠다'고 했던 말도 유효하다. 지난 4일 발매한 개코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마음이 그래'를 통해 어느정도의 갈증을 해소했다는 그는 "'마음이 그래'는 나만의 R&B 힙합 장르를 선보이는 시발점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개코 제안을 받았을 때 확 잡았다. 퍼포먼스적으로 멋있는 R&B도 언젠가 꼭 시도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원하는 힙합 프로듀서는 정해두지 않았다. "어떤 분과 함께하더라도 재미있는 결과물이 기대된다. 프로듀서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한끗 다른 ‘권진아 표 알앤비 힙합’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힙합 뮤지션과도 작업해보고 싶고, 다양한 씬의 뮤지션들과도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근에는 선우정아, 새소년 황소윤, 양희은의 영상을 보면서 무대에 같이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작업의 문을 활짝 열었다. 팬들에겐 "많은 고민과 생각들로 앨범 발매 주기가 긴 나를 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여러분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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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측, 김상교 주장에 "효연 DJ 공연 섭외 받았을 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의 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김 씨는 자신의 SNS에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OOO과 OOO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라는 글을 올리고 효연이 DJ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그는 2018년 11월 버닝썬 폭행 피해 당일 현장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다"고 주장했다. 효연의 이름이 거론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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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오늘(2일) 종영···에일리 마지막 무대서 윤훼이와 환상 호흡 예고

가수 에일리가 청량감 넘치는 시원한 무대를 예고했다. 지난 5월 여름을 앞당기듯 뜨거운 화제성을 몰고 온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은 실력파 여성 힙합 알앤비 뮤지션들이 플렉스 머니를 두고 퀘스트를 해결하며 상대 팀과승부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에일리, 효연, 슬릭, 퀸와사비, 이영지 등 언더그라운드 래퍼부터 현역 아이돌, 인기 최정상 아티스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어 매회 화제를 불러 모았다. '굿걸'에서 에일리는 평상시에는 엉뚱한 매력을 뽐내다가도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미 가득한 모습으로 대중은 물론 팬들에게도 큰 만족을 선물했다. 이번 마지막 회에서에일리는 윤훼이와 색다른 조합을 선보일 예정. 짧게 공개된 곡만으로도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여름 맞이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회 예고를 통해 치타의 등 뒤에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에일리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도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그대로 느껴졌다. 이번 마지막 슈퍼 퀘스트의 음원 역시 방송 후 3일(금) 정오(낮 12시)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센' 여자 뮤지션들이 뭉쳐 펼치는 힙합 리얼리티 뮤직쇼 '굿걸'은 오늘 밤 오후 11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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