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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아요”... 피프티 피프티, 거를 타선 없었던 ‘러브튠’ 활동

“사실 이렇게까지 좋아해 주실 줄 몰랐는데, 너무 신기하고 얼떨떨해요.”그룹 피프피피프티의 복귀는 성공적이었다.기존멤버 아란·새나·시오가 빠지고 키나를 중심으로 문샤넬·예원·아테나·하나를 영입, 5인조로 개편한 피프티 피프티의 컴백은 가요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좋은 노래로 승부를 봤다. 그 결과 지난달 20일 발매한 미니 2집 ‘러브튠’의 타이틀 곡을 포함한 수록곡들이 대중에게 고루 사랑받으면서 피프티피프티는 동정의 시선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인정받는 그룹으로 거듭났다.구름 위를 걷는 듯 포근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타이틀 곡 ‘SOS’는 발매와 동시에 인기급상승동영상 1위 및 주요 음원차트 집입에 성공했다. 들으면 바로 흥얼거릴 수 있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덕분에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배경음악으로도 종종 쓰이는 중이다. ‘SOS’가 예견된 인기라면 수록곡 ‘그래비티’는 뮤직비디오도 없이 이례적인 폭주를 했다. ‘그래비티’ 음악방송 영상은 지난 3일 기준 유튜브 ‘인급동’ 1위를 찍고, 2주째 ‘톱10’에 랭크됐다. 9일 기준 조회수는 약 100만 회. 그야말로 대중이 픽한 ‘팬픽 타이틀 송’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정식 컴백 전 선공개된 ‘스타리 나잇’ 역시 호평을 자아내며 ‘인급동’ 1위를 기록했다. 사실상 ‘러브튠’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인급동’ 1위를 기록한 셈이다. 멤버들에게도 이번 활동은 ‘꿈’만 같았다. 약 1년 6개월이란 시간 동안 새로워진 피프티 피프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곧바로 대중 앞에 섰다.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큰 부담감이 됐을 시간이지만, 멤버들은 노래가 좋은 반응을 보일 때마다 피곤함도 잊고 안무실로 돌아가 무한으로 연습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특히 소속사와 갈등을 벌였다가 다시 돌아온 키나는 “오랜만에 활동이라 더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분께 힐링 되는 음악을 선보이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악기가 좋아야 소리가 잘 나오듯, 좋은 음악은 빼어난 실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문샤넬과 예원은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 출신다운 안정된 라이브 실력으로 노래를 돋보이게 했다. 문샤넬은 “무대 위에서 멤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음악방송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예원은 “2주가 정말 꿈처럼 지나갔다.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가 아닌 우리들의 노래로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축복이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매력적인 음색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색채를 뚜렷하게 만든 하나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었던 활동이었다. 함께 고생해 온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트웨니(팬덤명) 덕분에 무사히 2주를 잘 끝낼 수 있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국 스웨덴 복수국적인 아테나는 “오랫동안 준비한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있어서 매번 설레고 즐거운 마음이었다. 얼른 다시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귀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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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개편’ 피프티 피프티, 인급동 1위…뚜껑 열어보니 더 좋네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간절한 ‘SOS’가 통했다. 지난 20일 피프티 피프티 2기가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약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기존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총 5인조로 개편, 이후 앨범 준비와 컴백까지 마쳤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컴백했지만 미니 2집 ‘러브튠’ 타이틀 곡 ‘SOS’가 발매와 동시에 인기급상승동영상(인급동) 1위 및 주요 음원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러브’ 버전과 ‘튠’ 버전 2가지로 발매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 곡 ‘스타리 나잇’을 포함해 ‘푸시 유어 러브’, ‘그래비티’ 그리고 타이틀곡 및 선공개 곡의 영문 버전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 중 타이틀 곡 ‘SOS’는 22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 90위, 오전 10시 기준 멜론 ‘핫100’에서는 28위, 벅스 실시간 11위, 바이트 톱100차트에서는 43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소속사를 향한 연민의 시선도 어느 정도 음원 차트에 영향력이 있었겠지만, 연민을 거두고 봐도 앨범의 전체적인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누리꾼은 “손동작 안무 누가 뽑은 거지? 아이코닉하고 좋다”, “수록곡부터 타이틀곡까지 거를 타선이 없다”, “서정적이면서도 이지리스닝한 노래, 음원차트 장악하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5인조로 개편된 멤버들의 얼굴 합과 실력이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새롭게 합류한 네 멤버 중 문샤넬과 예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이미 얼굴을 알렸다. 이 중 예원은 독특한 음색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시킬 주요 멤버다. 또 피프티 피프티로 데뷔하며 꿈을 이룬 하나, 아테나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무반주 라이브 영상에서 다소 긴장한 듯 보였음에도 안정된 보컬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소속사와 갈등을 벌였다가 다시 돌아온 키나는 피트피 피프티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주는 듯했다. 그는 지난 20일 컴백 쇼케이스에서 “그 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새 멤버들과 좋은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다행이다.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전작 ‘큐피드’가 전설적인 신화를 써 내렸기 때문에 이번 컴백은 여러모로 부담이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짧은 시간이지만 멤버들 인성교육부터 라이브 연습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어트랙트는 또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피프티 피프티의 전세계 유통계약을 체결, 글로벌 마케팅 계획을 촘촘하게 세워 다시 한번 ‘빌보드 핫 100’ 차트 재도전에 나선다.피프티 피프티는 당초 2022년 11월 4인조(키나, 아란, 새나, 시오)로 데뷔했지만 7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내홍을 겪었다. 키나만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고 복귀했고, 아란 새나 시오는 전속계약 해지 및 탈퇴와 함께 130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신규레이블 메시브이엔씨에서 활동을 준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2 15:34
뮤직

아일릿 원희, 한림예고 학생 된다…실용음악과 편입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전편입 전형에 합격했다.10일 한림예고에 따르면 원희는 실용음악과에 합격했다. 11일부터 등교 예정이다.원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아일릿 멤버로 지난 3월 미니 1집 ‘수퍼 리얼미’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타이틀곡 ‘마그네틱’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며 K팝 데뷔곡 최초이자 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한림예고는 수많은 연예인을 배출해 ‘아이돌 사관학교’로 불리는 학교다. 샤이니 태민, 비투비 육성재, 옹성우, 여자친구 소원, 갓세븐 유겸, 아스트로 차은우, 펜타곤 키노, 트와이스 다현, 채영, 쯔위, 레드벨벳 예리, 더보이즈 주학년, 이의웅 등 다수의 연예인들을 배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15:39
연예일반

日 데뷔 걸고 경쟁… 서바이벌 ‘리본’ 올여름 방송 [공식]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본’이 올여름을 달군다. 리본은 일본 데뷔를 걸고 경쟁하는 케이팝 보이 그룹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 일본 최대 음악 채널 스페이스 샤워 TV와 아베마에서 방송된다.우승 그룹은 일본 데뷔 기회를 얻게 된다. 리본은 기존 오디선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케이팝 무대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이야기에도 집중하여 리얼한 드라마 한 편을 만들 예정이다.프로그램 총지휘자로는 ‘프로듀스 101 재팬’ 총괄 프로듀서이자 해당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보이 그룹 아이앤아이를 제작을 맡은 장 혁진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서이자 히트 메이커 홍인택과 ‘알유넥스트?’ 크리에이터 팀 등 한일 최고의 스태프가 한 자리에 모였다. ‘리본’ MC와 멘토들은 추후에 발표된다.한국 제작협력사인 더 아이언컴퍼니 측은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들은 전면적인 지원을 받아 다양한 프로모션 기회를 얻지만, 중소 기획사의 아이돌들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케이팝의 현실 속에서 ‘리본’은 이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일본 데뷔를 목표로 한 진지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라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4 11:24
연예일반

‘금발’ 에스파 윈터 vs ‘흑발’ 아일릿 원희…대세 걸그룹 이온 음료 대격돌

이온 음료 CF에서 ‘4세대 대표’ 그룹 에스파와 ‘5세대 대표’ 그룹 아일릿이 맞붙는다.지난 1일 코카-콜라사는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의 ‘토레타!’ 모델 발탁 소식을 알렸다. 이어 동아오츠카는 지난 18일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를 ‘포카리스웨트’ 모델로 발탁했다. 여름을 앞두고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두 사람의 비주얼은 사뭇 상반돼 눈길을 끌고 있다.윈터는 ‘흑발+푸른색’이라는 이온 음료 광고모델의 고정관념을 깼다. 금발에 녹색 원피스를 매치한 윈터의 ‘파격적’ 스타일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SNS ‘X’(구 트위터)에서는 윈터 발탁 소식이 전해진 당일 “윈터는 좋지만 이온 음료에 금발 모델이라니 세상에는 이치와 법도가 있는 것인데”라는 게시글이 1만 9000 회 재게시돼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CF 영상이 공개되자 여론이 뒤집혔다. 영상 속 윈터는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요리를 하는 등 초록빛 배경에 어우러져 매력을 발산했다. 누리꾼들은 “평소 토레타 보면서 이온 음료 느낌 안 나는 컬러라 생각했는데 윈터 광고 본 후로는 청량해 보인다”, “윈터 금발이 뭔가 토레타 제대로 각인시킨 느낌”이라고 호평했다.토레타의 모델은 배우 박보영, 김유정, 신시아가 거쳤다. 금발에 아이돌 멤버를 기용한 것은 토레타 측에서도 이미지 변신이다.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화제가 된 금발은 촬영 당시 윈터의 머리 색으로, 광고를 위한 스타일링은 아니었지만 호평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코카-콜라사는 지난 1일 “다재다능한 매력과 깨끗하고 맑은 음색, 톡톡 튀는 상큼함으로 사랑받는 윈터의 이미지가 토레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일릿 원희는 데뷔 1달도 채 되기 전에 ‘청순 아이콘 등용문’인 포카리스웨트의 29대 모델로 낙점받았다. 포카리스웨트는 역대 모델로 배우 손예진, 박신혜, 김소현과 그룹 트와이스, 츄(김지우) 등 다양한 청춘스타를 배출했다.동아 오츠카는 지난 18일 “포카리스웨트만의 순수하고 맑은 파랑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아일릿의 원희를 발탁했다”며 “10대들의 청춘을 응원하는 포카리스웨트의 메세지가 잘 전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원희는 특유의 활발하고 밝은 분위기로 데뷔 전부터 이미 포카리스웨트 모델 최우선 후보에 있었다는 후문이다. 원희는 지난달 25일 아일릿으로 정식 데뷔했으나 앞서 지난해 6월 방송을 시작한 JTBC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알유넥스트’에 출연, 병아리 연습생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원희의 발탁 소식에 누리꾼들은 “데뷔하자마자 대단하다”, “아직 학생이니까 교복 입고 그 나이 또래처럼 찍으면 완전 좋을 듯”이라고 반응했다. 이처럼 각 멤버가 가진 색깔과 스타일링이 음료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해 동반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 ‘금발 청량’으로 이온 음료계 새 바람을 가져온 윈터와 전통을 이어받되 10대만의 컬러를 보여줄 원희 중 누가 이온 음료 CF퀸의 왕관을 차지할지 기대가 모인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5 05:53
스타

[X why Z] 하이브 집안의 막내딸 ‘아일릿’을 아시나요?

“뉴진스인가? 엇, 아닌 거 같은데? 맞나? 아니구나!” 아마도 아일릿을 처음 본 X세대라면 비슷한 혼잣말을 했을 것 같다. 이른바 “하이브 집안의 막내딸”이라 불리는 걸그룹 아일릿은 화려하게 데뷔했다. 막강한 집안에서 마련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고 막강한 집안의 강력한 서포트를 받으며 데뷔한 만큼, 부담도 클 것 같다. 그러나 아일릿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Z세대는 아일릿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X재국 : 아일릿은 어떻게 탄생한 팀이야?Z연우 : 아일릿은 하이브의 새 걸그룹을 만드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이에요. 그룹명 아일릿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한국인 멤버 3명, 일본인 멤버 2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일 나이많은 멤버는 04년 생. 제일 어린 멤버는 08년생이에요.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됐지만 신인같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어요.X재국 : 뉴진스랑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을 것 같은데?Z연우 : 데뷔 앨범 티저부터 몽환적이고 10대 소녀들의 청춘을 담은 듯한 콘셉트가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평을 많이 받았어요.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다 어리고, 5명인 것도 뉴진스를 따라한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죠. 하지만 막상 ‘마그네틱’이라는 곡으로 데뷔하고 나서는 대중도 아일릿의 정확한 콘셉트를 파악한 듯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말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뉴진스는 키치하고 힙한 느낌의 곡들이 많다면 아일릿은 좀 더 몽글몽글하고 동화 같은 느낌이에요. 특히 아일릿의 수록곡들을 들어보면 더욱 아일릿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고, 뉴진스와는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사실 아일릿 멤버들이 다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라 걸크러시 콘셉트를 하면 조금은 이질적인 느낌이 들 것 같아요. 그리고 귀엽고 청량한 콘셉트는 연차가 조금 더 쌓이면 지금처럼 완벽하게 소화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요즘 신인 여돌, 남돌 모두가 청량 콘셉트를 하려는 것 같아요. 뉴진스가 어쩌면 이런 ‘산뜻하고 청량한 콘셉트의 이지리스닝 선구자’라고 볼 수 있는데, 뉴진스 덕분에 이런 콘셉트가 유행하고 대중이 가볍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이 많이 생긴 거라고 생각해요. 마치 3세대때 블랙핑크가 여돌의 강렬함을 보여줘서 그 뒤로 나오는 신인 아이돌들이 다 걸크러시 콘셉트를 했던 것처럼요. X재국 : 아일릿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Z연우 : 아일릿은 데뷔 4일차가 됐을 때부터 스포티파이 월간 리스너 숫자가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르게 100만명을 달성하고,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를 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신인 그룹이죠.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이 중독성이 있고 아일릿의 무대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지만, 진짜 아일릿을 많이 찾아본 팬들이 생각하는 매력은 멤버들의 케미와 성격인 것 같아요. K팝 팬들이 좋아하는 신인미도 아일릿 멤버들한테서 유독 잘 보이고, 아이돌들이 무대 아래에서까지 너무 ‘넘사’ 연예인같이 완벽하고 유니콘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단 아일릿처럼 나이대 학생들같은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주는 게 귀엽고 더 호감이 가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일릿의 감성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면 아일릿은 K팝 역사에 많은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일릿을 보면서 걱정보다 기대감이 더 큰 이유는 젊음이라는 강력한 에너지 때문인 것 같다. 오디션이라는 과정을 통해 경쟁하면서 실력도 키웠고, 또 어떤 콘셉트를 하더라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젊음의 에너지가 있기에 아일릿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강력한 슈퍼 아이돌이 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09 05:34
연예일반

아일릿, 내 친구인 줄 알았네…친근한 콘셉트 필름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앨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아일릿은 6일 0시 빌리프랩 공식 SNS에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의 ‘리얼 미’ 버전 콘셉트 포토와 콘셉트 필름을 게재했다. 이번 콘셉트 포토와 필름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진짜 나’를 표현한 아일릿의 ‘슈퍼 리얼 10대 감성’이 물씬 풍긴다. 일상의 거리, 전철역, 카페 등지에서 포착된 멤버들의 재기발랄하면서도 청초한 외모가 눈부시다.이들은 개인 사진에서 각자 사랑스러운 느낌의 의상에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개성을 뽐냈고, 단체 사진에서는 유니폼룩 의상을 맞춰 입고 장난기 많은 ‘찐친(진짜 친구)’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또 콘셉트 필름에서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노는, 때로는 엉뚱하지만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10대 소녀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아일릿은 르세라핌(쏘스뮤직), 뉴진스(어도어)에 이어 하이브가 탄생시킨 세 번째 걸그룹이자, 글로벌 아티스트 엔하이픈 소속사인 빌리프랩이 만든 첫 걸그룹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R U NEXT?’(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됐으며 오는 25일 데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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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데이식스·NCT드림·웬디…비비 ‘밤양갱’ 뚫을 3월 컴백주자는?

새순이 움트는 3월을 앞두고 가요계는 컴백 러시로 분주하다. 2월에 비비 ‘밤양갱’이 아이유, 르세라핌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차트 복병으로 떠오른 가운데, 3월 컴백 라인업도 쟁쟁해 과연 누가 음원차트 상단을 강타할지 주목된다. ◇보이그룹 릴레이 컴백컴백의 최고 기대주는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오는 밴드 데이식스다. 이들은 3월 중순 2021년 4월 발매한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 이후 3년만에 컴백한다. 멤버 4인의 릴레이 군 복무로 완전체로서 긴 공백을 가졌던 데이식스는 지난해 ‘군필’ 밴드로 거듭났고, 봄꽃과 함께 반갑게 돌아온다. 데이식스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수년 전 발표했던 곡들이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달리는 등 주가가 한껏 높아진 상황. 이에 신곡으로 보여줄 정주행 화력 또한 기대를 모은다.그룹 하이라이트는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위치 온’으로 컴백을 확정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미니 4집 ‘애프터 선셋’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발표하는 첫 결과물이라 더욱 특별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바디’를 비롯해 5곡의 신곡이 수록된다. 멤버 이기광이 타이틀곡을 비롯한 다수 곡 작업에 참여해 하이라이트만의 색채를 녹여냈다. ‘글로벌 대세’ NCT 드림도 월말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들의 컴백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정규 3집 ‘ISTJ’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이들은 짧고 굵은 앨범 활동을 펼친 뒤 5월부터 월드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ISTJ’로 초동 365만 장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한 NCT 드림은 새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팬덤과 대중을 동시에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이들 외에도 5세대 보이그룹 대표주자인 싸이커스가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라이얼 앤 에러’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템페스트가 11일, 루네이트가 13일, 세븐어스가 15일 각각 컴백 릴레이 예정이다. ◇로이킴·대성→웬디·청하 ‘솔로대첩’화끈한 솔로대첩도 예고됐다. 사흘이 멀다 하고 컴백 가수들의 앨범이 쏟아져나올 예정이다. 3월 솔로 컴백의 시작은 로이킴이 끊는다. 로이킴은 4일 새 싱글 ‘봄이 와도’를 발매한다. 꾸준히 OST에 참여하고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 등 예능을 통해 대중과 호흡한 로이킴이 ‘봄봄봄’을 잇는 또 하나의 봄캐럴을 완성할지 주목된다. 빅뱅 대성은 5일 싱글 ‘폴링 슬로우리’로 돌아온다. ‘폴링 스로우리’는 대성이 지난해 발표한 ‘어쩌다 사장3’ OST ‘나성에 가면’과 리메이크 싱글 ‘흘러간다’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무려 13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주로 일본에서 솔로 활동을 해온 대성은 이번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도 나선다. ‘발라드 여신’ 지아는 7일 신곡 ‘병원에선 괜찮다고 해’를 발표한다. 지난 달 플렉스엠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한 후 처음 발매하는 신곡으로 ‘사랑하기 싫어’, ‘사랑..그게 뭔데’,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 등의 히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지아표 발라드 곡이다. 3월 중순부터는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컴백 러시가 펼쳐진다. 첫 주자는 레드벨벳 웬디다. 12일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웬디가 2021년 4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워터’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웬디의 탁월한 가창력과 이전에 보지 못한 색다른 감성이 담길 전망이다.이틀 뒤엔 오마이걸 유아가 출격한다. 유아는 14일 첫 싱글 앨범 ‘보더라인’을 들고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유아는 첫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통해 몽환적인 음악과 콘셉트로 독창적인 세계를 보여줬고, 두 번째 미니 앨범 ‘셀피쉬’에서는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앨범으로 보여줄 모습 또한 기대를 모은다.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도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배드’로 18일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김남주가 2020년 9월 발매한 첫 싱글 ‘버드’ 이후 솔로로는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특히 지난해 현 소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에 새 둥지를 틀고 처음 선보이는 음악이라 남다른 기대를 받고 있다. ‘솔로퀸’ 청하도 3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청하는 2022년 7월 ‘베어 앤드 레어 파트1’ 앨범을 발매했고 같은 해 10월 덴마크 출신 뮤지션 크리스토퍼와 협업한 곡인 ‘웬 아이 겟 올드’를 발매한 것을 끝으로 신곡을 내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박재범의 음악 레이블 모어비전과 전속계약을 맺은 청하는 새 출발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외에도 B.A.P 출신 방용국은 자신의 생일인 31일 세 번째 EP ‘3’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두번째 EP ‘더 컬러즈 오브 러브’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로, 월드투어를 통해 한층 깊어진 그의 음악 세계가 고스란히 담길 전망이다. ◇‘하이브 막내’ 아일릿→‘유니버스 티켓’ 유니스…신인 출사표 서바이벌 출신 신인 걸그룹 두 팀도 출격 대기 중이다. 아일릿은 지난해 6~9월 방영된 ‘알유넥스트(R U NEXT?)’를 통해 선발된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등 5인으로 이뤄진 다국적 그룹으로 르세라핌, 뉴진스를 잇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세 번째 걸그룹을 예고했다. 이들은 25일 데뷔 미니 1집을 발매한다.유니스는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진현주, 나나, 젤리 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등 최종 8명이 데뷔조로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3월 데뷔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한 음원차트 관계자는 “3월 컴백이 예정된 가수들 중 음원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은 만큼 차트 상위권에는 변동이 예상된다. 롱런하는 봄캐럴의 상위권 진입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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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하이브 막내딸’ 맞네…데뷔 전 파리 패션위크 초청 ‘금수저’ 행보

하이브가 새롭게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데뷔 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초청받으며 본격 ‘금수저’ 행보를 시작했다. 아일릿은 지난해 6~9월 방영된 ‘알유넥스트(R U NEXT?)’를 통해 선발된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등 5인으로 이뤄진 다국적 그룹이다. 이들은 오는 3월 25일 데뷔 미니 1집 발매를 확정, 르세라핌, 뉴진스를 잇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세 번째 걸그룹을 예고했다. 일찌감치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는 이들은 데뷔하기도 전에 파리 패션위크에 초청받아 예사롭지 않은 글로벌 행보를 예고했다. 2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아크네 스튜디오 FW24 Show’에 참석한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스톡홀름 기반의 글로벌 하우스 브랜드로, 창의성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을 바탕으로 MZ세대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데뷔도 하지 않은 아일릿을 전원 초청한 점이 인상적인데, 소속사는 “틱톡에서 'illit' 해시태그를 이용한 아일릿의 콘텐츠 누적 조회 수가 2억 회를 돌파하는 등 서바이벌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아일릿이 데뷔 전부터 높은 인기를 얻으며 차세대 K팝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등과 같은 하이브 레이블즈에서 데뷔하는 신인이라는 점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시선이다.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금수저 지위를 업고 데뷔하는 아일릿이 향후 펼쳐질 5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 지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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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3월 25일 데뷔 확정 [공식]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I‘LL-IT)이 내달 25일 데뷔한다. 빌리프랩은 21일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오는 3월 25일 데뷔앨범인 미니 1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걸그룹인 만큼 첫걸음을 내딛는 아일릿을 향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일릿은 소속사를 통해 “마침내 간절히 바랐던 데뷔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 함께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하면서 한층 성장한 것 같다”면서 “그 과정을 거치면서 데뷔를 실감하게 됐다. 아일릿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아일릿은 지난해 6~9월 방영된 ‘알유넥스트(R U NEXT?)’를 통해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등 다국적 5인조 그룹으로 결성됐다.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가 결합해 탄생한 팀 명에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그룹으로의 포부가 담겼다.르세라핌, 뉴진스를 잇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세 번째 걸그룹 아일릿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알유넥스트’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보컬, 랩, 댄스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은 여러 콘셉트로 무대를 꾸미며 풍부한 표현력과 창의력을 보이기도 했다. 팀 결성과 동시에 ‘전원 비주얼 센터’ 그룹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그래미닷컴은 아일릿을 두고 “아직 자신들의 음악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하이브 레이블즈의 인상적인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호평하며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으로 지목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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