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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서로 울면서 화해”….멜로망스 불화설 재소환 (‘칸타빌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양한 색깔의 청춘으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지난 25일 방송된 KBS 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밴드 루시(LUCY), 그룹 멜로망스, 투어스(TWS), 배우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로 특별한 금요일 밤을 선사했다.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청량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 가사에 주접 멘트를 녹였다며 ‘박보검 맞춤형’ 주접 멘트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상엽은 2년 전 연탄 봉사 때 박보검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인연을 소개해 박보검을 놀라게 했다. 최상엽은 “팬처럼 보일까 봐 따로 인사를 드리지 않았다”며 “그날 온 세상 연탄은 나만 묻은 것 같았다”며 겸손한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루시는 박보검과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건반을 맡은 박보검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신예찬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합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컬래버를 펼쳤다. 박보검의 수준급 연주에 루시는 “밴드하실 생각 없냐”며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루시는 미니 6집의 더블 타이틀곡 ‘잠깨’와 ‘하마’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봄날 페스티벌 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안겼다. 이어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정은지와 이준영이 ‘Dream(드림)’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준영은 유독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힙합 댄스 배틀 대회에 나갔다는 사실과 함께 즉석에서 놀라운 춤 실력을 선보여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박보검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인연을 맺게 된 이준영에 대해 “번호 교환 후에 반가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을 안 하시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궁지에 몰린 이준영은 당황하면서 “문자가 누락됐다”고 변명했으나 객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와 웃음을 안겼다. 노래와 연기를 모두 섭렵한 올라운더인 만큼 정은지, 이준영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도 이어졌다. 정은지는 박보검, 이준영과 인연이 있는 가수의 곡을 골랐다며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를 선곡했고 감미로우면서도 드라마틱한 가창력과 고음으로 현장 모두의 감탄을 터뜨렸다. 이준영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가창하며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정은지와 이준영은 ‘이 밤이 지나면’ 듀엣 무대로 환상의 하모니를 입증하며 ‘24시 헬스클럽’에서의 ‘찰떡 케미’를 예고했다. 이어 멜로망스가 등장해 ‘동화’를 부르며 설렘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멜로망스는 친구로는 15년, 팀으로는 10년의 인연을 이어 왔지만 사이가 소원해진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정동환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사과의 물꼬를 틀려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민석은 “나는 그때 마음이 꼬여있는 상태였다. 갑자기 우니 마음이 혼란스럽더라”고 덧붙였다. 이내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화해하게 됐다며 불화를 완벽하게 잠식시켰다. 멜로망스는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을 소개하며 ‘괜찮아 사랑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정동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랩에 도전했다며 선글라스를 낀 채 ‘Your Way(유어 웨이)’ 무대를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멜로망스의 앞날과 우정을 기원하며 ‘무엇을 해야할까’ 서프라이즈 무대를 준비해 두 사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박보검과 정동환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김민석이 ‘선물’을 불렀고 관객들이 떼창으로 화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끝으로 멜로망스는 신곡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 무대를 펼치며 특별한 금요일 밤을 마무리했다.‘청춘 대표주자’ 투어스는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부르며 풋풋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무대 매너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투어스는 한 식사 자리에서 박보검과 만났던 인연을 공개했고 멤버 중 ‘형 라인’은 박보검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반면, ‘막내 라인’은 같이 앉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박보검은 투어스와 번호 교환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인연을 기대케 했다. 올해 19세가 된 투어스 막내 경민은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밤 10시 넘어서 형들과 PC방에서 ‘짜계치’를 먹고 싶다”며 귀엽고 엉뚱한 목표를 밝혔다. 이에 박보검은 “‘짜계치’를 내가 해주겠다”, “밤 10시는 너무 늦다”라고 호응해 훈훈한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투어스는 정국의 ‘Seven(세븐)’, ‘폭싹 속았수다’ OST의 ‘내사랑 내곁에’ 라이브에 이어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너의 이름’ 무대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색깔의 청춘을 선보였다. 끝으로 투어스는 신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무대로 독보적인 청량함을 드러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1:23
스타

임수향, FN엔터와 전속계약 종료 [공식]

배우 임수향이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다.17일 FN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임수향과의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며 “그동안 함께 해온 임수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그녀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임수향은 FN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마친 후 향후 진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녀의 새로운 소속사와의 계약 여부는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임수향은 MBC 예능프로그램 ‘남극의 셰프’에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8 09:20
메이저리그

'텍사스 시절 추신수 동료' MLB 통산 208홈런 '공갈포'…시범경기 OPS 0.243, 결국 '투수 전향'

메이저리그(MLB) 통산 208홈런을 기록 중인 '공갈포' 조이 갈로(32)가 투수로 전향한다.갈로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외야에서 뛰는 건 즐거웠다'고 전한 뒤 '분명히 말하지만, 난 투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로는 이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합류해 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됐다. 시범경기 타격 성적은 20타수 2안타. 출루율(0.143)과 장타율(0.100)을 합한 OPS가 0.243에 불과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화이트삭스는 리빌딩 2년 차에 접어들어 투수 유망주가 많다'라며 투수로 전향한 갈로의 상황과 잘 맞지 않다고 전했다.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갈로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41홈런, 40홈런을 때려낸 슬러거이다.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문제는 정확도. 2021년에는 38홈런을 터트렸으나 타율이 0.199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타율 0.161(223타수 36안타) 10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시절 추신수(현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의 팀 동료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한 그는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거치며 저니맨으로 전락했다. MLB닷컴은 '1년 전만 해도 갈로는 평균 94마일(151.3㎞/h)에 가까운 구속을 기록했다'라며 강견이라는 걸 강조했다. MLB닷컴은 '갈로는 최근 빅리그에서 투수로 변신한 세 번째 투수가 될 것'이라며 '지난 시즌 오랫동안 유틸리티맨으로 뛰었던 브렛 필립스가 투수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뒤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8년 경력의 베테랑 외야수 타일러 네이퀸도 최근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투수 전향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시범경기 기간 갈로를 지켜본 윌 베너블 화이트삭스 감독은 "아침에 갈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를 방출하는 게) 최선이라는 데 동의했다"라며 "투수로서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길 바라며 화이트삭스에 몸담는 동안 보여준 그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다"라고 건승을 기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17 06:43
부동산일반

래미안갤러리, 신규 시즌 'RAEMIAN WISH.ZIP' 공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시즌 전시와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2023년부터 건설사 아파트 갤러리 최초로 시즌 전시를 운영 중이다. 새해를 맞아 'RAEMIAN WISH.ZIP'을 공개한다.새해 소원 팔찌 만들기, 청소년 건축 진로 교육 프로그램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한다.'RAEMIAN WISH.ZIP'은 보름달이 뜬 밤 풍등을 띄우는 것처럼 고객들이 신년 소망을 되새겨보고 희망찬 앞날을 기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LED 풍등으로 가득한 '위시라이트'와 배를 타고 보름달을 감상하는 듯한 '위시빌리지'를 구현했다. 이번 전시는 3월 23일까지 이어진다.주말에 방문한 고객들은 새해 소원 팔찌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팔찌는 소아암 환우에게 기부한다.연간 학기제인 래미안 건축스쿨은 네 번째 학기에 돌입한다. 건축과 건설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랜드마크 건축물을 예시 삼아 건축 용어와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정수연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방문객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7:06
해외축구

[오피셜] 텐 하흐, ‘14위 추락’ 맨유서 잘렸다…2년 6개월 만의 경질→판 니 대행 체제

에릭 텐 하흐(네덜란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다.맨유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이 맨유 1군 감독직에서 떠났다. 에릭은 2022년 4월에 부임해 2023년 카라바오컵(리그컵)과 2024년 FA컵에서 우승했다”면서 “우리는 에릭이 그동안 보여준 모든 것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발표했다.맨유는 새 사령탑을 뽑을 때까지 수석 코치인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감독 대행 체제로 실전에 나선다.텐 하흐 감독과는 2년 6개월 만의 결별이다. 성적 부진이 경질 원인이다.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추락한 맨유는 ‘명가 재건’을 위해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무대에서 아약스를 이끌고 성공 신화를 쓴 뒤 맨유 수장이 됐고, 세간의 기대는 컸다.하지만 높은 기대치에 밑돌았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2022~23시즌을 리그 3위로 마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8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리그 9경기를 치른 맨유는 3승 2무 4패를 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4위까지 떨어져 있다. 반등이 요원한 상황이다.텐 하흐 감독 경질 움직임은 이전부터 있었다. 새 감독 후보군까지 나왔지만, 텐 하흐 감독은 계속해서 맨유를 이끌었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는데, 반전은 없었다.맨유는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단 1승(5무 2패)만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한 것도 구단에서 경질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본래 계약보다 일찍이 결별하면서 위약금 1600만 파운드(287억원)를 부담해야 한다. 새 감독까지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 골머리를 앓게 됐다.맨유는 오는 31일 레스터 시티와 리그컵, 내달 4일 첼시와 리그 경기, 11월 8일 PAOK FC(그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0.29 06:02
생활문화

서울스카이,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서 소원 비세요"

서울스카이는 오는 19일부터 121층 상품샵에서 신규 콘텐츠인 '소원당'을 상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소원당은 K컬처를 가미해 조선시대 신분증과 같은 역할을 했던 나무 '호패'를 활용해 앞날의 행운을 기원하는 유료 체험형 콘텐츠다.붓과 닮은 형태의 산봉우리는 '문필봉'으로 불리며 학운이 따르는 소원 명소로 알려져 있다. 현대적 관점에서 붓 모양을 닮은 롯데월드타워의 가장 높은 장소인 서울스카이 역시 소원을 빌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설명이다.소원당에서 개인 호패를 구매 또는 교환해 이루고 싶은 소원을 뒷면에 이름과 함께 적으면 된다. 호패의 디자인은 총 3가지로, 서울스카이를 감싸고 있는 거대한 용과 구름 위 서울스카이의 모습이 앞면에 각인돼 있다.호패는 상품샵 인근에 설치된 총 4개의 조선시대 민화들 중 원하는 곳에 걸면 된다. 민화는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모란도, 백년가약과 가족의 화목을 의미하는 화조도, 과거급제와 승진 등 관운을 부르는 약리도,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묘접도가 준비돼 있다.또 '8월의 크리스마스 인 서울스카이'와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가 올해 시즌2로 돌아왔다.먼저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120층 북측 스카이테라스에서 8월의 크리스마스 인 서울스카이 시즌2가 펼쳐진다.이번 이벤트는 강원도 화천군이 운영하는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과 협업했다.산타에게 전할 메시지를 엽서에 담아 서울스카이에 마련한 별도 우체통에 넣으면, 산타의 발상지인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 우체국으로 전달된다.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산타로부터 답장을 받을 수 있다.상공 위에서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 시즌2도 방문객을 맞는다.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 8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고객 참여형 자율 버스킹 공연이다.서울스카이는 여름을 맞아 시즌 프로모션을 마련했다.8월 4일까지 하나카드 보유 고객은 본인 30%, 동반 2인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7월 한 달간 롯데카드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본인 30% 동반 2인 20% 할인은 물론 2인권 가격을 최대 35%까지 낮출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5 09:28
프로축구

부산, ‘14경기 0골’ 로페즈와 상호 해지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외국인 선수 로페즈와 계약을 해지했다. 부산은 2일 공식 채널을 통해 로페즈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부산은 “구단과 함께한 로페즈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선수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2010년대 K리그에서 수위급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로페즈는 지난해 수원FC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금 한국 무대를 밟았다. 이어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승리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수원FC의 상대가 부산이었다.승격에 실패한 부산은 검증된 공격수 로페즈와 계약하며 공격력 부재를 해결하고자 했다. 외국인 선수 라마스, 페신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구단의 기대가 컸다.하지만 로페즈는 개막 뒤 리그 14경기에서 2도움에 그쳤다. 그의 공격 포인트는 3월에만 작성된 것으로, 3개월 내내 출전 기회를 받았음에도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저조한 경기력은 물론,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만 반복했다. 최근에는 경기장 밖 행보로 더 이목을 끌었다. 이미 시즌 중 부산 구단 관련 소셜미디어(SNS)를 ‘언팔로우’ 하더니, 최근에는 과거 전북 현대 시절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선수 특유의 PR도 빼먹지 않으며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심지어는 구단보다 먼저 ‘오피셜’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로페즈는 전날(1일) SNS를 통해 “부산과의 동행이 마무리됐음을 알려드린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부산 구성원에 감사드리며, 성공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 이 결정을 이해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로페즈는 K리그1 통산 171경기 55골 34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무득점 공격수’라는 수식어를 받았고, 1년이 다 지나기도 전에 팀을 떠나게 됐다. 상호 해지인 탓에 잔여 연봉도 수령하지 못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7.02 13:12
연예일반

장규리, 저스트 엔터 전속계약 만료 [전문]

프로미스 나인 출신 배우 장규리가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FA’가 됐다.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장규리는 2022년에 인연을 맺은 후, 파트너로서 뜻깊은 2년을 보냈다”며 “최근 전속계약이 만료돼 당사와 장규리 배우는 신중한 논의 후 각자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년간 당사를 믿고 동행해 준 장규리 배우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시게 빛날 장규리 배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장규리는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으로 데뷔해 활동해왔으며 2022년 배우로 전향했다. <다음은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저스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저스트 엔터테인먼트와 장규리 배우는 2022년에 인연을 맺은 후, 파트너로서 뜻깊은 2년을 보냈습니다. 이는 장규리 배우에게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관계자분들, 팬 여러분 덕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최근 전속 계약이 만료돼 당사와 장규리 배우는 신중한 논의 후 각자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지난 2년간 당사를 믿고 동행해 준 장규리 배우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장규리 배우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시게 빛날 장규리 배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다재다능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인 만큼 향후 앞날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앞으로도 장규리 배우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7 12:52
연예일반

전미도,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떠난다…”앞날 응원” [공식]

배우 전미도가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9일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이날을 끝으로 전미도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이어 “전미도 배우와 2019년에 인연을 맺은 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만 5년간 파트너로서 함께 길을 걸어왔다”며 “첫 시작을 함께 한 대표 아티스트로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서른아홉’, ‘스위니토드’, ‘커넥션’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당사와 함께 성장한 전미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함께 걸어온 모든 발자국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인 업무는 끝이 났지만,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배우 전미도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또한 사람 전미도의 앞날도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미도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 출연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9 09:14
해외축구

WC·UCL 우승 DF, 사우디 아닌 깜짝 멕시코행?

올 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라파엘 바란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아닌, 멕시코 리그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첼시는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티아고 실바를 대체할 수준급 선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때문에 바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바란은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의 깜짝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짚었다.매체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과 연결된 바란은 이제 티그레스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팀토크는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와 LA FC가 바란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티그레스가 그를 먼저 영입하려는 대담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동시에 “티그레스의 행보에 대해 멕시코 언론은 ‘미친 짓’이라고 표현했다. 훨씬 많은 돈을 제시할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한다면, 큰 놀라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1993년생인 바란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돼 FA가 된다. 그는 지난 2021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했다. 맨유에서의 3년 동안, 그는 공식전 93경기 2골을 기록했다. 바란은 레알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까지 해낸 명수비수다. 하지만 맨유 입성 후 활약은 기대치를 밑돈다. 그는 맨유 합류 뒤 단 한 번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소화한 적이 없다. 매 시즌 부상으로 고전했고, 경기력 역시 기대 이하였다. 별도의 연장 계약 옵션 역시 발동되지 않았다. 맨유 구단은 지난 14일 “바란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3시즌을 보낸 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날 것이라 밝혔다. 그는 93경기 출전하며 높은 수준의 기량과 경험을 선사했고, 2023 카라바오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도 기여했다. 바란은 지난달 부상 이후 회복에 힘쓰고 있고,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모든 직원은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날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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