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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환혼’ 신승호 “1년 가까이 긴머리 유지, 머리 감을 때 힘들어”
배우 신승호가 ‘환혼’을 위해 1년 가까이 긴 머리를 유지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신승호는 최근 tvN 주말 드라마 ‘환혼’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긴 머리를 1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신승호는 ‘환혼’에서 세자 고원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심술쟁이 캐릭터를 유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판타지지만 사극이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길게 유지하고 있다. “‘D.P.’ 이후로 머리를 계속 기르고 있다”고 운을 뗀 신승호는 “정말 힘들다. 여성들의 고충을 처음으로 간접적으로나마 느꼈다”고 털어놨다.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묻자 “일단 앞이 잘 안 보인다”며 웃음을 보였다. ‘환혼’은 판타지 사극이기 때문에 황민현, 유인수 등은 짧은 머리로 등장한다. 신승호는 “나도 짧은 머리를 하면 안 되느냐고 PD님께 여쭤봤는데 ‘고원은 왕실 사람이라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계속 길렀다”며 “앞부분은내 머리로 앞머리를 내리고 뒷부분에는 부분 가발을 착용한 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승호는 “원래 짧은 머리일 때는 샴푸만 발라서 물에 슥 씻어내면 됐는데, 이제는 머리 감는 데 최소 5분이 걸린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호가 출연한 ‘환혼’ 시즌 1은 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9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