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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앞머리 잘못 잘랐나…이마 짚고 “이미 일어난 일들”

고현정이 파격적인 ‘반쪽’ 앞머리를 소화했다.25일 배우 고현정은 자신의 SNS에 “이미 일어난 일들. 앞으로 일어날 즐거운 일 투성이들만 우선 생각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에서 고현정은 땋은 머리에 독특한 앞머리로 시선을 모았다. 눈썹보다 높이 자리한 앞머리가 얼굴 절반만 덮은 쳐피뱅. 고현정은 특유의 아우라로 난해한 헤어스타일을 소화했다. 다른 사진에서는 화보를 촬영 중인 듯 창가에 서 롱스커트로 우아한 포즈를 취했으며, 이마를 짚고 어쩔 수 없다는 듯 웃는 자연스러운 미소도 포착됐다.누리꾼들은 “하반기 유행은 히피컷도 칫솔컷도 아닌 ‘고현정컷’”, “뭐 드시는데 자꾸 이뻐지고 어려지나요”, “너무 귀여우시다”라며 열렬한 반응을 남겼다.한편 고현정은 최근 SNS와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고현정은 올해 방영 예정인 ENA 월화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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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혜리의 영화가 아닐까”…'빅토리' 필선으로 인생 캐릭터 예고

배우 이혜리가 아이돌 출신 춤선을 치어리딩에서 발휘한다.2일 제작배급사 마인드마크는 영화 ‘빅토리’의 주연 이혜리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이혜리는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으로 분했다. 필선은 댄스 하나로 거제를 평정한 고등학생으로, 서울로 상경해 댄서가 되는 게 유일한 꿈이다. 필선은 자신이 목표하는 것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열정을 가진 인물로, 언제 어디서든 자신감 넘치고 당찬 매력을 지녔다. 그는 댄스 콤비이자 소울메이트인 미나(박세완)와 교내에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과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를 만들고, 춤을 통해 모두에게 응원을 전하기 시작한다. 필선 캐릭터를 위해 이혜리는 힙합 댄스와 치어리딩을 동시에 도전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 속 이혜리는 2XL의 큰 사이즈 의상과 짧은 앞머리,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로 Y2K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스틸만으로도 느껴지는 이혜리만의 넘치는 에너지는 모든 이들의 마음까지 ‘업’되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흥겨운 에너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혜리는 “‘빅토리’의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그 시대의 노래들에 필선이가 춤추는 모습을 생각하니까 너무 벅찰 것 같았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빅토리’를 준비하면서 치어리딩, 힙합 그리고 사투리까지 정말 준비할 게 많았다. 여태까지 한 번도 안 해본 것들을 도전할 수 있었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혜리를 생각했다. 에너지와 다양한 재주, 몸을 쓸 줄 아는 능력과 사랑스러움까지 있어야 하는 많은 요소들을 충족하는 배우다”며 이혜리에 대한 찬사를 아까지 않았다. 또한 “이 영화는 필선의 에너지와 매력으로 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혜리의 영화가 아닐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막대한 지분을 차지한다”며 활약을 예고했다.‘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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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사보타지’ 카리스마 장착

가수 권은비의 신보 콘셉트가 모두 베일을 벗었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SABOTAGE) 마지막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사진 속 권은비는 긴 생머리에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에 핑크 컬러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유니크한 매력을 뽐냈다. 전문 모델 못지않은 과감한 포즈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권은비는 시크한 걸크러시부터 섹시하고 매혹적인 카리스마와 유니크한 매력까지, 서로 다른 무드의 세 가지 버전 콘셉트 포토를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사보타지’는 권은비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라이크 헤븐’ 이후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싱글로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더 플래시’ 이후 10개월 만으로, 당시 솔로 첫 음악 방송 1위의 쾌거를 이루며 비주얼, 가창력, 퍼포먼스 삼박자가 완벽한 ‘완성형 솔로’의 위엄을 입증했다.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에서 보여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통해 ‘서머 퀸’으로, 이어진 ‘언더워터’ 세 번의 역주행을 통해 ‘역주행 아이콘’ 수식어를 얻으며 글로벌 대세 반열에 등극한 권은비가 새 싱글 ‘사보타지’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새 싱글 ‘사보타지’는 오는 18일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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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아이브 "데뷔 첫 시도 많아, 다채로운 모습 기대 부탁"[일문일답]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한층 뚜렷해진 컬러로 돌아온다. 아이브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 이후 주체적인 자신감과 당당함을 보여주며 자신들만의 컬러를 완성해 온 아이브는 신보 ‘아이브 스위치’의 더블 타이틀곡 ‘해야’와 ‘아센디오’를 포함해 ‘블루 하트’, ‘아이스 퀸’, ‘와우’, ‘리셋’까지 총 6개의 곡을 통해 기존의 컬러에 색다른 매력을 더해 또 다른 변주를 시도하며 확신의 변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다음은 아이브와의 일문일답 전문>Q. 6개월 만에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지?안유진 : 월드 투어 무대로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준비한 앨범 '아이브 스위치'가 드디어 세상에 나오는 순간인데요.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에 더 성숙해지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가을 : 이번 앨범 정말 다채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변신을 많이 시도한 앨범이라고 생각됩니다.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저희의 무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레이 : 지난 앨범에 이어 6개월 만에 '아이브 스위치'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분들과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설레고 기대됩니다.장원영 : '아이브 스위치'를 통해 또 한 번 다채로운 아이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저 역시도 이번 활동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보여드릴 스타일링, 퍼포먼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리즈 :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앞머리가 없는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기도 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아이브도 데뷔 이후 처음 해보는 것들을 많이 시도한 앨범인 것 같아서 준비하면서도 팬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가장 궁금했던 앨범입니다. 무대로 보여드릴 저희의 다채로운 매력 꼭 확인해 주세요.이서 : '아이브 스위치' 콘텐츠가 공개되고 팬분들이 좋은 말 많이 해주셔서 활동 시작 전부터 더 자신감이 생기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Q. 예측 불가한 콘셉트로 발매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아이브 스위치'에 대해 설명한다면.장원영 : 기존에 아이브가 보여준 주체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기반으로 더 확장된 '또 다른 나'를 보여드리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한 앨범입니다. 더블 타이틀곡 '해야'의 경우 설화를 담아낸 가사와 파워풀한 힙합 장르로 강렬한 임팩트를 드린다면 '아센디오'는 주문을 거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로 무대를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더블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모두 다채로운 아이브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곡들로 가득하니까 꼭 들어주세요.리즈 :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브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인데요. 매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아이브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그 고민의 답이 '아이브 스위치'에 잘 담긴 것 같아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위치의 뜻이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듯 기존 아이브의 모습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도 스위치가 꺼지고 켜질 때 분위기가 달라지듯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서도 서로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Q.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는 게 티징 콘텐츠를 통해서도 느껴질 정도로 다채로운 모습을 많이 선보였다. 파격 변신을 시도한 기분과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이서 : 저는 이번에 처피뱅 스타일도 해보고 여러 가지 스타일로 변화를 줬는데, 팬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아이브의 매력이 아직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브한테 이런 모습도 있었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색다른 모습 많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리즈 : 저는 처음으로 앞머리가 없는 모습을 보여드렸었는데, 촬영하기 직전까지도 긴장했던 것 같아요. 제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고 잘 나올지 걱정도 됐고, 공개되고 나서도 팬분들의 반응이 궁금했었는데, 다행히도 예쁘다고 해주셔서 다양한 도전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콘셉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앨범에서는 스타일적인 면에서도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Q. 이번 앨범에서 아이브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지.가을 : 전작을 통해 다양한 시선 속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앨범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을 꺼내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해와 관련된 설화를 아이브만의 식으로 풀어나가거나, 사랑을 마주한 감정을, 주문을 통해 변신한 모습으로 이야기하는 등 기존 사랑을 대하는 주체적인 태도의 나에서 더 나아가 확장된 아이브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Q. 수록곡 '블루 하트'에 멤버 장원영이 단독 작사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 번 작사에 참여한 소감은?장원영 : 새롭게 정의하는 아이브에 대해 담아낸 앨범인 만큼 수록곡 '블루 하트' 가사 역시 그 콘셉트에 맞춰 더 성숙해진 아이브의 색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전에 참여했던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강인한 태도를 보여주는 가사를 쓰면서 저 역시도 제 안에 있는 다른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저의 가사에 공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또 한 번 좋은 기회로 앨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너무 감사드리고, 늘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Q.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Kia Forum)을 시작으로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까지 전석 매진 속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주 6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오는 6월에는 유럽, 남미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8월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참석, 9월에는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기분이 어떤지. 안유진 : 월드 투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떼창으로 노래를 따라 불러 주시는 팬분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무대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더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무대가 다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월드 투어의 첫 시작이었던 국내에서도 또 한 번 앙코르 공연을 진행해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아이브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이 있기에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를 비롯해 도쿄돔과 같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공연도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무대에 임하겠습니다. 레이 :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떨떨한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며 꿈꿔왔던 무대에 아이브 멤버로 설 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처음으로 아이브 단독 공연을 선보이는 유럽, 남미 공연과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도 열심히 해서 팬분들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가을 :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 투어임에도 공연장을 채워주시고, 함께 아이브의 노래를 따라 불러 주시고 무대를 즐겨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동받았고,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느껴본 무대 위에서의 그 전율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공연에서 팬분들과 만날 생각에 벌써 설레는 기분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서도 앙코르 공연을 한 번 더 하고 싶습니다. Q. 이서는 SBS '인기가요' MC로 합류하게 되었고, 레이는 유튜브 채널 '섭씨쉽도'를 통해 단독 콘텐츠 '따라해볼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안유진은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단체 활동을 비롯해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는 소감은?이서 : 태어나서 처음으로 음악 방송 MC를 도전하게 됐는데, 긴장도 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언니들도 옆에서 많이 응원해 주고 있고, 음악 방송 MC 경험이 있는 유진 언니랑 원영 언니가 있어서 더 든든한 것 같아요. 다들 너무 고마워요. 언니들이 응원해 주는 만큼 MC 이서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레이 : '따라해볼레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있는데요. 아이브 레이로서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 볼 수 있어서 항상 재미있게 촬영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재밌는 콘텐츠로 팬분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습니다. 안유진 : '뿅뿅 지구오락실'을 비롯해 '크라임씬 리턴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많이 놀랐던 것 같아요. 예쁘게 봐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이브 안유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려 준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에게 한 마디. 안유진 : 이번 활동 다양한 컴백 프로모션과 콘텐츠로 다이브와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해 주세요.가을 : 이번에 진짜 다양하게 활동할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브 컴백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이번 활동 때 우리 자주 만나요. 레이 : 다이브 '아이브 스위치' 많이 사랑해 주시고, '해야'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해야' 가사가 정말 매력적인 곡인데 팬분들이 함께해 주실 댄스 챌린지도 기대가 되지만 가사에 맞춰서 진행될 밈 놀이도 기대돼요. 이번 활동 다이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으니까, 꼭 아이브랑 함께해요.장원영 : '아이브 스위치'로 다이브랑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기쁘고, 설레요.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해요.리즈 : 컴백 전부터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번 활동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가요. 이서 : 다이브 이번 활동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세요 항상 고마워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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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른 앞머리” 박봄, 스타일리시한 근황...또렷한 이목구비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박봄이 근황을 전했다.7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내가 자른 앞머리”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박봄은 검은색 민소매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스타일리시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이 박봄의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하게 만들고 있다. 앞서 박봄은 지난 2021년 다이어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체중 11kg를 감량했지만 이후 달라진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이에 박봄 소속사 측은 “건강 이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활동기가 아니다 보니 다이어트에 신경을 못 쓴 것 같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 중”이라고 밝혔다.박봄은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2016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솔로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투애니원 멤버들과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에 서기도 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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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콘크리트 유토피아’→’마스크걸’ 이선희, 화제작 속엔 그가 있다!

배우 이선희가 ‘마스크걸’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고현정, 나나, 이한별 분)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마스크걸’에서 이선희는 김모미가 수감되고 10년 후 희성 교도소에 27대 교도소장으로 새로 부임한 오애자 소장(이하 오소장)으로 등장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오소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재소자들에게 어떤 죄를 지었건 상관하지 않으며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한다. 이어 앞으로의 모든 대답은 ‘사랑합니다’로 하라며 인자한 미소를 한껏 발산하지만 과하게 심취된 모습에서 알 수 없는 광기가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소장은 재소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눈 뒤 말끝에 항상 “사랑합니다”를 붙이는 자애로운 교도소장으로 보였지만, 그도 그 전의 교도소장과 다를 것 없이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는 안은숙(이수미)에게 바로 인사를 올리는 행태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입에 담지 못할 상스러운 욕을 뱉어내는 성격을 보였다. 오소장은 위선과 가식, 욕망이 내포된 양면적인 인물이었던 것.이선희의 등장은 극의 강렬하고도 확실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먼저 이마를 모두 덮은 앞머리에 칼 단발 헤어스타일과 짙은 보라빛 립 메이크업으로 비주얼 변신에 성공했다.여기에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포근한 이미지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믿음과 구원으로 재소자들을 교화하겠다는 온화한 모습과 의지와 달리 자신의 안위만을 중시하며 악랄하고 부도덕한 행동을 일삼는 반전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공개된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에서의 활약에 이어 ‘마스크걸’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역할 및 분량의 크기에 상관없이 오로지 연기력으로 눈부신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재미와 깊이를 배가시키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차근차근 자기만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선희의 계속될 바람직한 열일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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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X윤아X한다감, 헤어스타일 변화로 몰입도 높인 스타들 [다알랴줌]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은 중요하다. 자신들이 맡고 있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극 중 배역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도 한다. 특히 최근 작품들에서 헤어스타일 변화를 통해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인 스타들이 눈에 띈다. ‘행복배틀’ 이엘과 ‘킹더랜드’ 윤아, ‘아씨 두리안’ 한다감이 그 주인공이다. ◆이엘, 사랑스러운 히피범 → 시크한 칼 단발 러블리 함을 싹 지웠다. 최근 이엘은 ENA ‘행복배틀’에서 은행 디지털 사업부 SNS 마게팅팀 대리이자, 어린 시절의 상처로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내면의 쓸쓸함을 가진 ‘장미호’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로 전작인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 ‘나의 해방일지’에서 이엘은 철은 없지만 사랑스러운 염가네 맏이 염기정 역으로 분했다. 특히 정수리부터 작은 컬이 들어가는 ‘히피펌’ 머리에 붉은빛 도는 염색으로 러블리함을 한층 극대화했다. 한 미용업 종사자는 “아무래도 컬이 많다 보니 특유의 부스스함이 동반되는 스타일이지만, 자연스러움이 부각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그랬던 그가 ‘행복배틀’에서는 어깨에 살짝 닿는 정도의 칼단발 머리로 시크한 매력을 부각하고 있다. 미용업 종사자는 “턱에 맞춘 똑 단발 스타일보다 이엘 씨처럼 어깨에 살짝 닿는 기장은 더 성숙한 느낌을 강조시킨다”면서 “이엘씨의 경우 이목구비가 워낙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을 때 더 크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윤아, 생활력 만렙 간호사 → 러블리한 호텔리어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생활력 만렙 간호사를 연기하던 윤아가 사랑스러운 호텔리어로 변신했다. ‘빅마우스’에서 윤아는 가슴 윗선까지 오는 층이 난 레이어드 컷을 선보였다. 미용업 종사자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머리에 차분한 C컬 파마와 페이스 라인을 가려주는 사이드 뱅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킹더랜드’ 윤아는 사랑스러움이 강조된다. 미용업 종사자는 “극 중 윤아 씨의 앞머리는 이마가 살짝 비치는 ‘시스루뱅’”이라면서 “특히 옆으로 넘어가는 머리를 사이드뱅으로 같이 잘라서 시스루 뱅과 연결했는데, 이런 스타일은 머리를 묶었을 때 러블리한 매력이 극대화된다”고 전했다. 윤아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킹더랜드’ 촬영을 위해 앞머리를 잘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평소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은 윤아는 앞머리뿐만이 아닌 ‘킹더랜드’에서 입고 나오는 호텔리어 의상까지 직접 디렉팅 한다고 한다. 그의 섬세한 노력이 ‘천사랑’이란 역할을 더욱 빛내고 있는 것. 현재 최고시청률 12% 달성한 ‘킹더랜드’에서 앞으로 윤아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다감, 발랄한 회사원 → 까칠한 재벌가 며느리 ‘막장물의 대가’ 임성한 작가의 신작 TV조선 ‘아씨 두리안’에선 한다감의 짧은 헤어스타일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단치감의 아내이자 백도이의 둘째 며느리 ‘이은성’ 역을 맡았다. 그는 ‘아씨 두리안’ 제작발표회에서 “임성한 작가님이 머리를 단발로 하는 게 역할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잘랐다. 여태껏 잘 안 해본 머리라 어색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KBS 일일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광고회사 직원 ‘서초희’ 역할을 맡았던 그는 어깨 밑까지 오는 긴 머리에, 밝은 헤어 컬러가 인상적이었다. 미용업 종사자는 “당시 한다감 씨의 머리 색깔은 애쉬브라운 컬러로 튀지 않고 무난하기 때문에 실제 직장인들이 많이 한다”면서 “또 전체적으로 층이 살짝 나있는 레이어드 머리라, 발랄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씨 두리안’에서의 한다감은 흑발의 볼륨감 있는 짧은 단발머리로, 극 중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지닌 재벌가 며느리의 성격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2 05:28
연예일반

‘이생잘’ 신혜선이 당기고, 안보현이 민다…원작도 잊게 만든 흡수력 ②

배우 신혜선이 극을 이끌고, 안보현이 뒷심을 발휘한다.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원작 웹툰과 사뭇 다른 캐스팅에도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다.지난달 17일 첫방송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이 5%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스토리 요약 영상은 100만 뷰를 넘겼으며, 명장면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30만 뷰를 달성하는 등 화제성을 선점하고 있는 중이다.방송 초반부지만,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신혜선과 안보현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상태로 n년차 인생을 사는 ‘반지음’ 역의 신혜선이 ‘이생잘’의 중심을 잡아주고, 지음이 애타게 찾는 전생의 인연 ‘문서하’ 역의 안보현도 자연스러운 멜로 연기로 극에 온전히 섞이고 있다는 것이다. 반지음과 문서하의 아역 박소이와 정현준, 핵심 조연인 하윤경(윤초원)과 안동구(하도윤)까지 캐스팅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이생잘’의 원작인 웹툰이 네이버웹툰 평점 9.98,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달성하며 엄청난 인기를 끈 만큼, ‘이생잘’의 드라마화가 결정되고 캐스팅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일부 원작 팬들 사이에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웹툰에서 그려진 반지음과 문서하가 신혜선과 안보현의 이미지와 매치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원작 팬들의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반지음은 극중 24살의 나이로 설정됐으나 신혜선은 현재 30대 중반의 나이다. 극중 문서하보다 8살 어린 연하로 등장하지만, 실제 1살 차이인 신혜선과 안보현은 또래로 보여진다. 안보현은 9살에 첫사랑을 교통사고로 잃은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인물인 만큼, 원작에서는 유약하고 위태로운 인물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태원 클라쓰’ 장근원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안보현은 대중에게 탄탄한 피지컬과 남성미 짙은 이미지가 강해, 문서하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왔다.하지만 베일을 벗은 ‘이생잘’은 신혜선과 안보현의 수준급 연기력으로 1회 만에 화제의 드라마로 떠올랐다. 반지음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극의 공감을 잘 이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짐을 짊어진 신혜선은 특유의 코믹 연기와 진지함을 적절히 오가며 ‘이생잘’의 흐름을 완전히 주도하는 중이다. 반지음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모르는 문서하에게 무대포로 직진하며 적극 구애하는 인물이기에 반지음의 상황과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작품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성격의 여주인공이지만, 신혜선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신혜선표 반지음’을 완성시켰다.실제 신혜선은 밝은 머리의 염색과 깜찍한 스타일의 앞머리 등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아랍어와 에스파냐의 춤 플라맹코도 맹연습하면서 반지음에 몰입감을 주려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안보현도 전작 tvN ‘유미의 세포들’의 구웅 역으로 보여준 ‘멜로 연기’의 연장선을 보여준다. 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 반지음에 당황하면서도, 묘하게 이끌리는 이중적인 문서하의 마음을 잘 표현해냈다. 여기에 아직 극복하지 못한 트라우마를 지닌 채 고통을 받는 모습, 결핍을 채우지 못해 방황하는 문서하를 완벽히 그려내 안보현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신혜선과 안보현 모두 캐스팅 논란을 연기력으로 잠재운 것이다. 조성경 대중문화 평론가는 “원작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실사화에는 아쉬운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원작과 싱크로율보다 원작 속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연기력 측면에서 봤을 때 신혜선과 안보현의 캐스팅은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고 말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주인공들의 나이는 ‘이생잘’에서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스토리에 몰입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캐릭터들의 상황으로 해석이 쉽지 않을 텐데, 안보현과 신혜선 배우 모두 수준급의 연기로 이를 표현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3 06:00
드라마

‘미끼’ 장근석·허성태·이엘리야, 강렬한 연기 변신은 계속 ②

‘K-범죄 스릴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미끼’의 높은 인기에는 배우들의 호연이 큰 몫을 했다. 5년 만에 장르물로 복귀해 거친 캐릭터를 그린 장근석, 첫 주연을 맡으며 차별화된 빌런을 만들어낸 허성태, 데뷔 후 처음으로 앞머리를 싹둑 자르며 복잡다단한 감정을 깊게 그려낸 이엘리야까지.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 던지며, 전작들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연기는 ‘미끼’의 묵직한 분위기에 녹아들며 몰입감을 높인다. ◇장근석, ’아시아 프린스’ 잊어라…거친 ‘상남자’로 컴백 ‘미끼’는 장근석의 5년 만의 복귀작으로 지난 1월 파트1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아시아 프린스’로 꽃미남 이미지를 대표하는 배우였으나, ‘미끼’에선 정반대의 모습으로 활약한다. 대충 자른 듯한 헤어스타일과 가죽점퍼, 그리고 수염까지. “배우로서 나를 부숴보고 싶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던 것처럼 장근석은 기존 이미지를 철저히 부순다.장근석이 연기하는 구도한은 변호사 출신 형사로 냉철하고 집요한 인물. 8년 전 죽은 노상천(허성태)이 살인사건 용의자로 물망에 오르면서, 노상천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앞만 보며 미친 듯 질주한다. 이 과정에서 언제부턴가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인물들과 갈등을 빚으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파트1에서 구도한은 사건의 실마리를 쥔 듯한 인물을 찾아냈으나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사면초가에 놓이게 된다. 파트2에선 장근석이 파트1보다 더 ‘찐형사’ 면모를 보이면서, 더 거칠게 사건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근석은 “비유하자면 이제 총에서 총알이 발사된다. 강력한 반전도 있다”고 전해 휘몰아칠 전개와 그려낼 캐릭터에도 호기심을 높인다. ◇허성태, 또 악역? “연기한 캐릭터 중 최고 빌런”다수의 작품에서 악역을 맡으며 눈도장을 찍은 허성태는 첫 주연작 ‘미끼’에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사채업자였으나 돈 냄새를 맡고 본격 사기 행각을 벌이는 희대의 범죄자 노상천을 연기한다. 허성태는 “가장 자유롭게 연기한 작품이었다. 아이디어를 자주 냈다”며 수염 등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노상천은 동네 뒷골목에서 놀 법한 양아치에서 수려한 언변, 인맥, 카리스마를 갖춘 범죄자로 한순간에 뒤바뀌는 캐릭터다. 허성태는 자신의 색깔로 입히면서, 같은 듯 다른 노상천의 다양한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꿈은 사람이 꾸는 게 아닙니다. 돈이 꿈을 꾸게 만듭니다”라며 번듯한 정장에 휘황찬란한 금을 몸 곳곳에 두르고 연단에 선 드라마의 첫 장면은 과거 노상천을 떠올리기 쉽지 않은 대목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현혹시키다가 교묘한 술수로 피해자들을 무자비하게 짓밟는 모습까지, 허성태는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적 없는 스펙트럼 넓은 빌런을 탄생시켰다. ‘미끼’는 노상천을 중심으로 한 사기 사건과 현재의 살인 사건을 오가는 내용이다. 그 이야기의 중심엔 노상천의 생존 여부가 있다. ‘노상천이 과연 살아있을까’라는 물음표로 포문을 열게 될 파트2에서 노상천은 사망했는지, 살아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쏠린 상황. 그런 가운데 허성태는 “내가 연기한 캐릭터 중 노상천이 가장 나쁘다”며 역대급 빌런 캐릭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데뷔 후 첫 앞머리 ‘싹둑’…이엘리야, 장근석과 케미 기대 이엘리야는 노상천의 사기 피해자이자 그를 둘러싼 범죄를 밝히는 기자 천나연을 연기한다. 천나연은 과거 사기 사건과 현재 구도한을 잇는 인물이기도 하다. “사기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한 이엘리야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피해자의 절망과 가해자를 쫓는 절박함을 동시에 그려낸다. 캐릭터가 지니는 다채로운 모습을 특유의 눈빛과 말투로 그려내면서 드라마의 묵직한 분위기를 더 진하게 한다. ‘미스 함무라비’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속기 실무관, 국회의원 6급 비서 등 똑부러지고 단정한 전문직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이엘리야. ‘미끼’에선 더 날 것의 분위기를 지닌 인물을 표현해낸다. 이를 위해 데뷔 후 처음 앞머리를 자르고 헤어드라이어기로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천나연은 파트2에서 구도한과 함께 노상천을 잡기 위해 나선다. 이엘리야가 장근석과 보여줄 호흡이 파트2의 주요한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엘리야가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분위기가 좋다’는 말을 넘어 그냥 하나가 된 느낌”이라고 밝혔던 만큼 장근석과의 케미에 기대감이 쏠린다. 또 천나연의 숨겨진 반전 또한 드러날 것으로 예고돼 이엘리야의 더 깊어진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6 06:00
연예일반

[인터뷰] ‘환혼’ 신승호 “1년 가까이 긴머리 유지, 머리 감을 때 힘들어”

배우 신승호가 ‘환혼’을 위해 1년 가까이 긴 머리를 유지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신승호는 최근 tvN 주말 드라마 ‘환혼’ 종영을 맞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긴 머리를 1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신승호는 ‘환혼’에서 세자 고원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심술쟁이 캐릭터를 유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판타지지만 사극이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길게 유지하고 있다. “‘D.P.’ 이후로 머리를 계속 기르고 있다”고 운을 뗀 신승호는 “정말 힘들다. 여성들의 고충을 처음으로 간접적으로나마 느꼈다”고 털어놨다.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묻자 “일단 앞이 잘 안 보인다”며 웃음을 보였다. ‘환혼’은 판타지 사극이기 때문에 황민현, 유인수 등은 짧은 머리로 등장한다. 신승호는 “나도 짧은 머리를 하면 안 되느냐고 PD님께 여쭤봤는데 ‘고원은 왕실 사람이라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계속 길렀다”며 “앞부분은내 머리로 앞머리를 내리고 뒷부분에는 부분 가발을 착용한 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신승호는 “원래 짧은 머리일 때는 샴푸만 발라서 물에 슥 씻어내면 됐는데, 이제는 머리 감는 데 최소 5분이 걸린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호가 출연한 ‘환혼’ 시즌 1은 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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