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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제이크 폴 꺾은' 조슈아, 나이지리아에서 교통사고…동승자 2명 사망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 세계 헤비급 챔피언인 앤서니 조슈아(36)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경상을 입었으나 동승자 2명은 사망했다'라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조슈아는 렉서스 SUV 뒷좌석에 탑승 중 차량 충돌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차량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됐고 정차 중이던 트럭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조슈아의 팀원이면서 복서인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가 숨을 거뒀다. 조슈아 측은 "유가족과 피해자 모두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 깊은 애도와 기도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조슈아는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스타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을 상대로 6라운드 KO승을 거둔 후 아프리카에 체류 중이었다. 조슈아의 프로모터인 에디 허른은 "연락을 시도 중이며 현재 그의 상태에 대해 추측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다행히 내가 본 사진으로 미뤄볼 때 괜찮아 보인다"며 "사고 경위에 대한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추후 업데이트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조슈아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프로 전향 이후에는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30 08:08
드라마

서현진, ‘격정 하룻밤’ 보냈는데…장률 “사실 子 있다” 충격 고백 엔딩 (러브 미)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가 시청자들의 감정을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겨울에 어울리는 잔잔한 멜로로 시작했지만, 매회 한 번씩 예상치 못한 선택과 엔딩으로 심장을 세게 두드리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특히 “잔잔한데 마라맛”이라는 “조영민 감독표 ‘잔잔마라(잔잔한데 마라맛)’의 귀환”이라는 반응과 함께, 방송 전 서현진이 언급했던 “격정적 드라마”라는 표현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1-4회를 관통한 ‘러브 미’의 ‘마라’ 포인트를 짚어봤다.#. 1-2회: 장혜진, 엄마이자 아내의 죽음 ➝ 서현진, 장률 집에서 초고속 하룻밤 엔딩1회 엔딩은 ‘죽음’이었다. 7년 전, 김미란(장혜진)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사고를 당한 이후, 가족은 서서히 무너졌다. 죄책감으로 가족에게 도망친 외로운 맏딸 서준경(서현진), 웃는 얼굴로 삶을 버텨온 남편 서진호(유재명), 그리고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막내 서준서(이시우). 오랜만에 다시 모인 날, 이들은 날선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남겼고, 그래도 다음이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러나 그날 밤, 미란은 뇌출혈로세상을 떠났고, 그렇게 1회의 엔딩은 잔인하게 죽음으로 닫혔다.2회에서는 그 죽음 이후의 시간을 곧바로 이어갔다. 가족은 다시 각자의 자리로 흩어졌고, 특히 준경은 ‘이 시국에 이래도 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도, 옆집 남자 주도현(장률)에게 느끼는 설렘을 부정하지 못했다. 그리고 2회 엔딩, 도현의 침대에서 눈을 뜬 준경의 모습은 지독한 슬픔보다 심장을 뛰게 만드는 감정이 더 앞설 수 있다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분명히 각인시켰다.#. 3-4회: 장률, 아들 있다는 고백 ➝ 유재명, 윤세아와 새로운 사랑 시작3회 엔딩은 설렘 위에 현실을 얹었다. 새로운 사랑이라 믿었던 도현이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고 고백한 것. 도현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드러난 진실 앞에서 준경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배신감과 혼란에 휩싸인 엔딩이었다.4회에서는 혼자 여행길에 오른 진호가 같은 상처를 지닌 진자영(윤세아)을 만났다. 조심스럽게 이어진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다. 하지만 아내를 떠나보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감정 앞에 선 진호는 망설였다. 그리고 4회 엔딩, 자영의 집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를 이어간 진호는 “자고 갈래요?”라는 자영의 제안에 뛰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고 돌아섰지만,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진짜 자고 가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진심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용기에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심박수 최고조 엔딩이었다.‘러브 미’는 지독한 슬픔과 오랜 애도보다, 그 와중에도 남아있는 사람들의 불쑥 고개를 드는 설렘, 분노, 외로움을 중요하게 다뤘다. 슬퍼도 사람은 또 사랑하고, 분노하고, 흔들린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은 것. 준경과 진호의 선택이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동시에 너무도 현실적인 이유다. 그리고 이 지점이 바로 조영민 감독표 ‘잔잔마라’가 힘을 발휘하는 순간이다.여기에 금요일 2회 연속 편성은 ‘러브 미’의 서사를 더욱 날카롭게 만든다. 1회에서 죽음으로 멈춘 감정은 곧바로 2회에서 그 이후의 인생으로 이어졌고, 3회에서 도현의 ‘아들 고백’이라는 강력한 질문을 던진 뒤에는 기다림 없이 바로 4회를 통해 다음 선택을 마주하게 됐다. 실제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엔딩을 어떻게 다음주까지 기다리냐”, “연속방송이라 다행”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이에 제작진은 “앞으로의 전개 역시 잔잔하지만 한 번씩 마음을 세게 두드리는, 조영민 감독표 ‘잔잔마라’의 결이 계속된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러브 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유넥스트,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및 인도에서는 아시안 엔터테인먼트 전문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그 외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15:33
뮤직

故 전태관, 신장암 투병 끝 별세…김종진 “벌써 7주기, 친구가 곁에 없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고(故) 전태관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고 전태관은 지난 2018년 12월 27일 신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6세.2012년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고인은 2014년 어깨뼈, 뇌, 두피, 척추, 골반 등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며 결국 숨을 거뒀다.당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며 고인의 마지막을 전하며 “전태관의 이름 밭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었다. 한국 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라고 애도했다.고 전태관의 사망 2주기를 맞아 ‘보고싶은 친구’를 발매하는 등 매년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던 김종진은 올해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 전태관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김종진은 이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의 위대한 드러머, 친구 태관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지 어느새 7년이 됐다. 사진첩을 뒤적이다 보니 무대 위에서 그 친구는 늘 나를 바라봐 주고 나와 같은 표정으로 연주하고 있던 걸 알았다. 이젠 내가 바라봐주고 싶은데 친구가 곁에 없다”는 글을 남기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위대한 탄생 객원 세션으로 활동했던 고인은 1988년 고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다. 이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히트곡을 남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14:31
뮤직

“마음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故 김영대 평론가, 오늘(27일) 발인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영면에 든다.27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영대 평론가의 발인이 엄수됐다. 장례미사는 오전 10시 흑석동 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며 이후 평화의 쉼터에 안치될 예정이다.고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며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5일에는 사전 녹화로 진행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국인이 뽑은 캐롤 톱7’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방송은 지난주 사전 녹화이며 송출 이후 부고가 전해졌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 가눌 길이 없다.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수 윤종신,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 작곡가 김형석 등 동료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특히 이지애 전 아나운서는 “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다.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다”며 “빈소에서 (고인의)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1977년생인 김 평론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중반 PC통신에 필명 ‘투째지’로 음악 관련 글을 올리며 평론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50’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음악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인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생전 ‘미국 대중음악’, ‘BTS: The Review’, ‘K컬처 트렌드 2023’ 등 도서도 집필했으며, 최근에는‘더 송라이터스’를 출간하고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또 2020년부터 빌보드뮤직어워드,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등 굵직한 해외 시상식의 국내 생중계 해설을 맡았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MAMA 어워즈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09:35
스타

이지애, 故김영대 평론가 애도 “자꾸 눈물 나…마음 무너져내려” [전문]

방송인 이지애가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추모했다.이지애는 2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김영대 평론가를 애도했다. 이지애는 “영대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다”면서 “바로 얼마 전에 새 책이 나왔다고 보내주셨는데.. 저는 잘 받았다고 아직 답도 보내지 못했는데..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다”고 황망해했다. 이지애는 “어젯밤 쌤 보러 갔는데 늘 보던 쌤의 프로필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올라와 있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이게 뭐지.. 왜 저기 저렇게 계시는 거지”라며 “3년 동안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이 없었다”고 방송에서 함께 한 추억을 떠올렸다. 이지애는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음악을 사랑하는 아빠 덕분에 쌤 집에는 늘 음악이 흘렀을 텐데 이제 적막해지면 어쩌나 안쓰럽고 안타까웠다”면서 “아빠가 평소 자랑스러운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을 잡고 얘기해 주었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 같아 보였을 거다”라며 슬퍼했다. 이지애는 끝으로 “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날이 추워 누우시는 자리가 너무 차가울까 걱정이다.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세요”라고 애도를 전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인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TV 중계에 단골로 참여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 미사는 27일 오전 10시 흑석동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다음은 이지애 글 전문>영대쌤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습니다.바로 얼마 전에 새 책이 나왔다고 보내주셨는데.. 저는 잘 받았다고 아직 답도 보내지 못했는데.. 성탄 아침에 받은 부고 문자는 지금도 현실감이 없습니다.어젯밤 쌤 보러 갔는데 늘 보던 쌤의 프로필 사진이 영정사진으로 올라있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져나왔어요. 이게 뭐지.. 왜 저기 저렇게 계시는 거지..3년 동안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이 없었습니다. 쿡 찌르면 나오는 해박한 지식들에 깜짝 놀랄 때가 많았습니다. 3년 쯤 같이 하니 이제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다며 우리 이번에 너무 좋아했잖아요. 생방 끝나고 수다 떨 때는 마치 동네 언니처럼 편안하게 다 받아주셨었지요. 남편이랑 동갑이라며 다음에는 가족끼리 만나자고 약속도 했었는데.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 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음악을 사랑하는 아빠 덕분에 쌤 집에는 늘 음악이 흘렀을텐데 이제 적막해지면 어쩌나 안쓰럽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평소 자랑스런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을 잡고 얘기해 주었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같아 보였을 거예요. 내가 이렇게 바보 같았다고 쌤한테 문자를 보낼 뻔 했습니다. 아마 아나운서가 발음이 왜 그러냐고 같이 웃어주셨을텐데..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걱정했었는데, 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날이 추워 누우시는 자리가 너무 차가울까 걱정입니다.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세요.최고의 음악평론가 김영대 선생님을 추모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6 18:41
스타

‘사후 방송’ 뉴스쇼, 故김영대 재차 추모 “유작에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김현정의 뉴스쇼’가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특집 방송 녹화 당시를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 진행자는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인데 저의 마음도 참 춥다”며 “어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음악평론가 김영대와 캐롤 특집을 진행했다. 지난주에 녹화로 진행됐다. 이 방송이 송출된 지 30여 분쯤 지났을 때 저희에게 믿을 수 없는 부고가 전해졌다”고 운을 뗐다.전날 ‘뉴스쇼’는 김 평론가가 세상을 떠난 후인 이날 오전, 고인이 출연한 방송을 송출해 혼란을 가중했다. 이와 관련 ‘뉴스쇼’ 측은 “본 방송은 지난주 사전 녹화를 진행했고, 방송 송출 이후 김영대 평론가의 부고가 저희에게 전해졌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 가눌 길이 없다.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진행자는 이날 다시금 사과의 뜻을 밝히며 고인과의 추억을 공유했다.진행자는 “일 년에 한두 번 특집 방송을 통해 뵀는데, 너무나 밝은 분이었고 굉장히 솔직한 분이었다”며 “책 한 권을 제게 선물했는데 너무 두꺼워서 ‘어떻게 이렇게 두꺼운 걸 냈느냐’고 물었더니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마지막 유작이 된 책을 선물해 주며 했던 ‘모든 걸 쏟아부었다'는 말이 계속 떠올라 너무 마음이 아픈 하루였다”고 고인을 애도했다.고 김영대 평론가는 24일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인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중반 PC통신에 필명 ‘투째지’로 음악 관련 글을 올리며 평론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50’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음악평론가의 길을 걸은 고인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미국 대중음악’, ‘BTS: The Review’, ‘K컬처 트렌드 2023’ 등 도서도 집필했으며, 최근에는‘더 송라이터스’를 출간하고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후 평화의쉼터(흑석동성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09:12
스타

“이게 무슨 일 입니까…” 김형석, 故김영대 평론가 애도

작곡가 김형석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애도했다.25일 김형석은 자신의 SNS에 별세 소식을 공유하며 “고 김영대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시했다.김형석은 “아...이게 무슨 일입니까...”라고 황망함을 드러내며 “음악 평론가 김영대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전해드립니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고 김영대 평론가는 24일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의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며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고인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중반 PC통신에 필명 ‘투째지’로 음악 관련 글을 올리며 평론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50’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음악평론가의 길을 걸은 고인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국 대중음악사를 깊이있게 분석해왔던 만큼 1400여 곡을 작업한 김형석에 대한 평도 다수 남겼다. 또한 고인은 ‘미국 대중음악’, ‘BTS: The Review’, ‘K컬처 트렌드 2023’ 등 도서도 집필했으며, 최근에는‘더 송라이터스’를 출간하고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후 평화의쉼터(흑석동성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09:01
연예일반

故 김영대 평론가, 사망 비보…윤종신→정용화 애도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사망한 가운데,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수 윤종신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인의 사망 소식을 공유, “이게 무슨 일이냐”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섬세하게 나라는 창작자의 디테일한 생각들에 관심을 가져준 사람 고마웠다. 우리 나중에 또 그런 얘기들 더 나누자”고 적었다.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역시 SNS를 통해 고인을 기렸다. 허지웅은 “그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건 출연 문제 때문이었다. 방송을 끊고 있어서 할 수 없다고 했고 그는 나중에 꼭 하자고 했다”며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나중을 약속하지 말자.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나중을 약속했다가 결국 지키지 못하는 일이 쌓여만 간다”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 또한 “마음이 무겁다. 음악의 가치를 알아봐 주고 늘 진심으로 믿어줬던 분이 하늘의 별이 됐다. 그 마음과 기억을 오래 간직하겠다. 부디 평안히 쉬시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 김영대 평론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고 김영대 평론가는 24일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고인의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리며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고인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중반 PC통신에 필명 ‘투째지’로 음악 관련 글을 올리며 평론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50’의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음악평론가의 길을 걸은 고인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미국 대중음악’, ‘BTS: The Review’, ‘K컬처 트렌드 2023’ 등 도서도 집필했으며, 최근에는‘더 송라이터스’를 출간하고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이후 평화의쉼터(흑석동성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5 16:33
스타

김영대 평론가 별세에 애도 잇따라…네티즌들 추모 물결 [왓IS]

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유족은 고인의 SNS를 통해 “김영대님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비보가 전해지자 온라인상에는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다”,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나 안타깝다” 등 애도의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을 기렸다. 특히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해온 만큼 충격과 슬픔을 드러내는 반응이 잇따랐다.김영대 평론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시절이던 1990년대 중반, PC통신에서 필명 ‘투째지’로 음악 관련 글을 올리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 50’ 공동 저자로 참여하며 평론가로서 입지를 다졌다.이후 방송과 출판을 넘나들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JTBC ‘차이나는 K-클라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했으며, ‘미국 대중음악’, ‘BTS: The Review’, ‘K컬처 트렌드 2023’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최근에는 ‘더 송라이터스’를 출간하며 음악 창작자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전하기도 했다.또한 25일 공개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얼굴을 비췄다. 이와 관련해 ‘뉴스쇼’ 측은 “본 방송은 지난주 사전 녹화를 진행했고, 방송 송출 이후 김영대 평론가의 부고가 전해졌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한편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5 14:26
해외연예

‘성폭력 생존 고백’ 제임스 랜슨, 숨진 채 발견…“두 자녀 두고” 애도 [IS해외연예]

미국 드라마 ‘더 와이어’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랜슨이 세상을 떠났다.21일(이하 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랜슨은 지난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수사 당국은 사인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봤다.제임스 랜슨은 HBO 드라마 ‘더 와이어’ 시즌2, HBO 드라마 ‘제너레이션 킬’ 등 다수 미국 드라마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그것: 챕터 2’에서 에디 카스브렉 역을 맡아 주목받았다. 비보가 전해진 후 HBO는 공식 SNS를 통해 “진심으로 제임스 랜손을 추모한다”고 애도를 표했고, 제작사 블룸하우스 또한 “그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그를 기렸다.랜슨은 아내 제이미 맥피와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아내 맥피는 남편을 기리며 NAMI(미국 정신질환자 가족연합)를 돕는 모금을 열었다.한편 제임스 랜슨은 지난 2021년 어린 시절 한 중학교 교직원에게 반복적인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자신을 성폭행 생존자라고 고백해 대중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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