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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67세' 랑거 또 우승, PGA투어 챔피언스 최다승·최고령 신기록 또 경신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47승째를 쌓았다. 랑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랑거는 50세 이상만 출전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통산 47승째를 쌓아 최다승 기록을 더 늘렸다. 지난해 7월 시니어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헤일 어윈(미국)을 제치고 PGA 투어 챔피언스 최다승 기록(46승)의 새로운 주인이 된 바 있다. 1년 3개월 만에 우승을 보탠 랑거는 PGA 투어 챔피언스 최고령 우승 기록도 다시 썼다. 지난해 7월 시니어 US오픈에서 세운 65세 10개월 5일을 이번에 1년 넘게 늘렸다. 18년 동안 매년 한 번 이상 우승하는 진기록도 수립했다.랑거는 이번 대회 2라운드 64타, 3라운드 67타, 그리고 최종 라운드 66타로 사흘 연속 에이지슈트를 기록했다. 에이지슈트는 선수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더 낮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3번째 에이지슈트를 적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알커는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으나 공동 2위에 오른 덕분에 찰스 슈와브컵 랭킹 1위가 됐다.최경주는 공동 23위(2언더파 283타)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찰스 슈와브컵 랭킹 8위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양용은은 32위(3오버파 287타)를 기록, 찰스 슈와브컵 랭킹 5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윤승재 기자 2024.11.11 10:04
메이저리그

최초 50-50 향해 폭풍 질주 오타니 "몇 경기 남았는지도 몰라, 기회 있겠죠"

50홈런-50도루를 향해 '폭풍 질주' 중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한 경기 3도루를 기록한 뒤 "몇 경기 남았는지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44홈런-46도루를 기록했다. 역대 6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앞으로 남은 24경기에서 홈런 6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역대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산술적으로는 51홈런-54도루까지 가능하다. 오타니는 경기 뒤 50-50 기록과 관련한 질문에 "몇 경기 남았는지 잘 모른다. 건강한 몸 상태로 한 경기라도 더 출전한다면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날 4회 2사 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4호 도루. 이로써 시즌 44홈런-44도루를 완성했다. 오타니가 달성한 43홈런-43도루부터는 MLB 최초 기록이다. 오타니는 7회 1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연이어 2루와 3루 베이스를 훔쳐 시즌 45호, 46호 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서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3도루에 성공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한 경기에서 세 차례 베이스를 훔쳤다. 오타니의 시즌 도루 성공률은 92%(성공 46개, 실패 4개)로 올랐다. 7월 23일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3차례 연속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92로 올렸다. 이형석 기자 2024.09.03 14:22
메이저리그

'44·45·46호. 성공률 92%' 오타니, 개인 두 번째 한 경기 3도루···'50-50' 폭풍 질주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0홈런-50도루를 향해 '폭풍 질주'를 하고 있다. 한 경기에서 도루 3개를 추가, 44홈런-46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4회 2사 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4호 도루. 이로써 시즌 44홈런-44도루를 완성했다. 지난해까지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이는 총 5명인데, 이 가운데 최고 기록은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당시 시애틀 매리너스)의 42홈런·46도루였다. 오타니가 달성한 43홈런-43도루부터는 MLB 최초 기록이다. 오타니는 7회 1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연이어 2루와 3루 베이스를 훔쳐 시즌 45호, 46호 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서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3도루에 성공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한 경기에서 세 차례 베이스를 훔쳤다. 오타니의 시즌 도루 성공률은 92%(성공 46개, 실패 4개)로 올랐다. 7월 23일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3차례 연속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오타니는 남은 24경기에서 홈런 6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역대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한다.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92로 올렸다. 1회 안타로 출루했고, 3회 무사 2루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8회 2사 후 볼넷을 얻었고, 9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아웃됐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지구 2위 애리조나에 11-6으로 승리, 이번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형석 기자 2024.09.03 09:10
메이저리그

‘꿈의 50-50 보인다’ 오타니, 하루에 도루만 3개 추가 ‘44홈런-46도루’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하루에 도루만 3개를 추가했다. 50홈런-50도루에 남은 기록은 홈런 6개와 도루 4개, 남은 경기 수는 24경기다.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이로써 시즌 홈런 44개, 도루 46개를 기록한 오타니는 남은 24경기에서 홈런 6개와 도루 4개를 더하면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오타니는 4회 2사 3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시즌 44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7회에는 1사 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2루(45호)와 3루(46호)를 잇따라 훔치며 50홈런-50도루 고지에 더 다가섰다. 앞서 1회 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3회에는 무사 2루 상황에서 내야 땅볼로 진루타를 쳤다. 8회에는 볼넷을 얻었고, 마지막 9회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와 8회에는 각각 득점에도 성공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11-6으로 승리했다. 시즌 44홈런-46도루를 기록한 오타니의 기세는 역대 40-40을 달성했던 MLB 선수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어 대기록 달성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다.지난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홈런 42개와 도루 46개로 50-50 달성에 실패했고, 소리아노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홈런 46개와 도루 41개를 기록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지난해 홈런 41개와 도루 73개로 50-50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오타니는 이제 홈런 6개, 도루 4개만 더 쌓으면 MLB 꿈의 기록에 가장 먼저 이름을 새길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9.03 08:57
메이저리그

'50-50 도전' 오타니, 라이벌 팀 상대 3삼진 무안타 굴욕...왼손 저격에 3일 연속 당했다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를 향해 달리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3삼진 무안타로 주춤했다. 앞선 2경기 홈런포를 때려내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날까지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며 50홈런 50도루를 향해 나아갔으나 이날은 방망이에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오타니가 침묵한 다저스는 3-14로 대패했다.이날 오타니의 상대는 애리조나의 영건 3선발 브랜든 팟이었다. 지난해 정규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팟은 포스트시즌 때 다저스를 상대로 호투해 디비전시리즈 스윕승을 이끄는 등 팀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힘을 보탰던 투수다. 팟은 이날 경기 전까지도 8승 7패 평균자책점 4.31로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왔다.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다저스를 몰아붙인 팟의 구위에 오타니도 눌렸다. 오타니는 1회 초부터 3구 삼진을 당했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당한 그는 팟이 떨어뜨린 체인지업에 속수무책으로 헛스윙 삼진을 헌납했다. 첫 타순 때 다저스를 묶은 애리조나가 먼저 상대를 몰아쳤다. 애리조나는 2회 말 다저스 신인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상대로 7안타 1볼넷을 묶어 1이닝 8득점을 폭발시켰다. 선두 타자 랜달 그리칙의 2루타를 시작으로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호세 에레라 등이 적시타를 터뜨렸고 타자일순 후 다시 타석에 들어선 그리칙이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8득점을 완성했다. 오타니는 3회 타석에 들어섰지만 기세는 이미 기운 후였고, 오타니 본인도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다시 만난 팟과 2볼 2스트라이크로 붙었으나 5구째 하이 패스트볼을 참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5회 무사 1루 때도 다시 팟을 만났지만, 스위퍼를 빗맞혀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6회 오타니에게 추격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다저스는 4회 한 점, 6회 2점을 내며 애리조나를 쫓았고 오타니 앞에 주자 2명을 모았다. 오타니가 장타를 터뜨리면 점수 차를 대거 줄일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오타니는 애리조나가 낸 왼손 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커브를 좀처럼 골라내지 못했다. 그는 2스트라이크를 먼저 당한 후 유인구 2개를 참았지만, 5구째 스트라이크가 되는 싱커를 지켜보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앞서 1차전 오타니에게 헛스윙 삼진, 2차전 2루수 땅볼을 끌어낸 맨티플라이는 이로서 3경기 연속 오타니를 잡는 '천적'으로 활약했다.오타니가 침묵하는 가운데 초반 승기가 기울자 다저스는 한 박자 빠르게 주전 타자들을 교체했다. 3회 말 수비 때 오타니와 함께 중심 타선을 구성하던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모두 대수비로 교체됐다. 기록 도전이 남아있던 오타니만이 4타석을 소화한 후 경기를 마무리했다.비록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전날까지 4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지구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여놓은 상태다. 이날 패배로 정규시즌 82승 55패(승률 0.599)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경기 차 1위와 함께 양대 리그 승률 1위도 아직 지키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02 09:43
메이저리그

불펜서 최고 시속 148㎞ 찍었다→시즌 44호 홈런, '만화 야구' 오타니 50-50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를 상대로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회 초 상대 선발 켈리의 8구째 시속 136㎞ 한가운데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8m 선제 솔로 홈런. 시속 175㎞, 발사각은 35도였다. 오타니의 시즌 44호 홈런으로,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시즌 44홈런-43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52홈런-51도루 돌파가 가능하다. 역대 6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MLB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에 도전한다. 이후 타석에서 홈런이나 도루를 추가하진 못했다. 3-4로 역전 당한 2회 초 무사 만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4회와 6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8-6으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됐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조금 떨어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지구 2위 애리조는 이틀 연속 격파하는 등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만화 야구를 하는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치기 전에 마운드에서도 청신호를 켰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 불펜 피칭에서 최고 시속 148㎞/h를 찍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이날 불펜에서 빠른 공 10개를 던졌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 후 가장 빠른 148㎞/h를 기록했다"면서 "투수로서 재할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48승 32패를 켈리는 이날 5와 3분의 1이닝 10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이형석 기자 2024.09.01 11:32
메이저리그

'MLB에 이런 선수는 없었다' 43홈런-43도루 오타니, '전인미답' 52-52 클럽 페이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전인미답'의 43홈런 43도루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오타니는 이날 홈런과 도루를 한 개씩 추가했다. 9-5로 앞선 8회 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투수 폴 시월드의 시속 93마일(약 149km) 한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2회 초엔 1사 1,3루에서 2루 도루를 성공하기도 했다. 오타니의 시즌 43호 홈런과 43호 도루였다. 이로써 오타니는 MLB 새 역사를 썼다. MLB 역사상 40(홈런)-40(클럽) 고지를 밟은 선수는 오타니 이전 다섯 명이 있었으나, 43홈런과 43도루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1988년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46홈런-41도루) 2023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41홈런 73도루)가 대기록의 주인공들이나, '43-43'의 주인공은 없었다. 오타니가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더 나아가 오타니는 50-50 클럽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경기 당 0.33개의 홈런과 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는 이 페이스대로라면 남은 27경기에서 52홈런-52도루를 작성할 수 있다. 50-50 클럽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다저스는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고 10-9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차를 5경기로 늘렸다. 오타니가 홈런 포함 2안타를 때려낸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이 홈런 포함 3타점을, 윌 스미스가 3점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1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으나, 타선의 폭발과 함께 불펜들이 1이닝씩 도맡으며 다이아몬드벡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윤승재 기자 2024.08.31 15:26
메이저리그

‘또 터졌다’ 오타니, 홈런·도루 1개씩 추가…50홈런-50도루 7개씩 남았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를 1개씩 추가했다.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에 이제 7개씩을 남겨뒀다.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에 도루도 1개 더했다.1회부터 장쾌한 2루타로 포문을 연 오타니는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시즌 4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3,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43번째 홈런을 더했다.이로써 오타니는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을 넘어 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역대 40홈런-40도루 달성자 가운데 오타니만큼 50홈런-50도루에 가까운 선수는 없었다.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홈런 42개와 도루 46개를 기록했고, 2006년 소리아노는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홈런 46개와 도루 4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도루 73개를 기록했지만 홈런은 41개였다.이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애리조나를 10-9로 제압했다.김명석 기자 2024.08.31 15:25
메이저리그

손목 부상→강등 배지환, 생일날 빅리그 복귀 “동료 장례로 인한 임시 대체”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다시 빅리그 로스터에 복귀했다. 팀 동료가 장례 휴가를 받아 떠난 자리를, 일시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한 배지환을 콜업했다”고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같은 소식을 발표했다.현지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팀 동료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장례 휴가를 떠나면서 비운 자리를 배지환이 일시 대체하는 모양새다.같은 날 피츠버그 소식을 다루는 포스트 가제트는 “배지환은 목요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자리를 채운다. 레이놀즈는 일요일에 팀으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현지 시간 기준 배지환의 생일이기도 하다. 구단은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한편 배지환은 외야 전역을 누비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111경기 타율 0.231 2홈런 24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시즌에는 8경기 타율 0.208 5안타 2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오른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소화하다 마이너리그 신분이 된 바 있다. 그는 트리플A에선 타율 0.355 5홈런 26타점 등의 기록을 남겼다.김우중 기자 2024.07.27 08:36
메이저리그

승률 1위 잡았는데...2024시즌 최다 연패 빠진 샌프, 이정후 공백 드러났다

승률 1위까지 잡았던 이정후(26)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연패에 빠졌다. 시즌 최다 연패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에릭 밀러가 오프너로 나섰고 스펜서 하워드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서 4와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아냈지만, 9회 말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랜디 로드리게스가 1사 2루에서 대타 페이빈 스미스에게 끝내기 투런홈런을 맞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29일 30개 구단 중 가장 승률이 높았던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시즌 29승 27패를 기록, LA 다저스에 이어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어진 필라델피아 3차전에서 1-6으로 패했고,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가 맹타를 휘두르던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4연패를 당했다. 지구 순위는 3위로 밀렸고, 이날 4위 애리조나에 잡히며 5연패를 당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고, 애리조나에겐 0.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뒤 치른 14경기에서 10승을 거뒀다. 그의 자리를 메운 루이스 마토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마토스는 이내 바닥을 드러냈다. 이날(4일) 애리조나전에선 부상에서 복귀한 마이클 콘포토에게 밀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번 타자도 브렛 와이즐리에게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연패 기간 총 13득점에 그쳤다. 1-0으로 승리한 29일 필라델피아전을 더하면 6경기에서 14득점이다. 신예 선수들이 선전했지만, 결국 시즌 승률에 수렴했다. 최근 19경기 성적은 10승 9패. 현재 시즌 승률(0.475)과 비슷하다. 그사이 1위 다저스와의 승차는 7경기로 벌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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