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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팝핀현준 “父 사업 실패로 고등학생 시절 노숙 생활” (‘금쪽상담소’)

팝핀현준이 과거 노숙 생활을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팝핀현준과 부인 박애리가 출연했다. 팝핍현준은 “과거 IMF로 아버지 사업이 실패했다. 아버지는 경제사범으로 감옥에 갔고 엄마는 도망갔다”며 “그래서 나는 고등학생 때 노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걸 알고 있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다 말했다. 당시 상처를 받았는데 말할 수 있는 집이 없더라”라고 전했다. 팝핀현준은 “밥을 못 먹어서 손톱과 머리도 빠졌다”고 힘겨운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춤 오디션을 보러 가면 내게 거지라더라”며 “처음엔 상처도 받았고 분노도 했다. 그런데 그럴수록 내 손해더라”고 타인에게 적대감이 커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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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코페] 숏박스 유튜브 대상→다나카 韓♥…무더위보다 뜨거운 환호 속 포문 [종합]

‘숏박스’부터 ‘다나카’까지. 그야말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올해 ‘부코페’ 개막식에 모두 출동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모두 채운 3천 명의 관객이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열정적으로 화답했다. 올해로 벌써 열 한 번째를 맞은 ‘부코페’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개막식을 웃음으로 꽉 채우면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코미디페스티벌의 상징인 블루카펫으로 문을 열었다. 블루카펫에는 해외 공연팀뿐 아니라 ‘변기수의 목욕쇼’, ‘만담어셈블@부코페’, ‘숏박스', '투맘쇼’ , ‘폭스클럽’, ‘미녀 개그우먼’, ‘닛몰캐쉬’, ‘보물섬’, 김지민, 허미진, 최군, 김혜선, ‘최강야구’ 송승준, 장원삼, 심수창, 그리고 박성광, 김재우, 조유리, 꼰대희, 동민엄마 등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 집행위원장 ,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이대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이 등장해 블루카펫의 대미를 장식했다. 모창가수인 태양인·찌드래곤·자이언턱 등이 팝가수 브루노마스의 ‘Marry You’, 싸이의 ‘연예인’ 등을 모창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고 야외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뜨겁게 환호하며 화답했다. 올해 MC는 이수근이 맡았다. 이수근은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코미디페스티벌인 MC로 나서게 됐다”며 “'불타는 금요일'인 불금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관객들에게 밝게 인사했다. 이어 ‘부코페’의 개막을 축하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팝핍현준이 부인인 국악인 박애리, 딸과 함께 무대를 꽉 채웠다. 팝핀현준은 딸과 등장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친 후 “벌써 ‘부코페’가 열 한 번째다”라며 “내가정말 코미디를 좋아한다. 이 페스티벌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내가 얼마나 코미디를 좋아하냐면 내 딸을 데리고 왔다. 또 한 분 더 데리고 왔다”며 부인 박애리는 무대로 불러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박애리는 “이렇게 온 가족이 참석해서 너무 좋다”고 웃으며 “코미디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 하시더라. 무대로 보여드리겠다. 우리는 어쩌다가 만났다. 그래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이후 박애리는 국악 창법으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노래를 부르고 팝핍현준은 이에 춤을 추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다나카’ 김경욱도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다나카’를 소개하기 전부터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는데, ‘다나카’가 노래를 시작하자 함께 따라 부르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야외극장을 가득 메웠다. ‘다나카’는 “세계 축제인 코미디페스티벌에 초대돼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번 돈은 한국에서 모두 쓰겠다”고 웃었다. 이어 관객들을 향해 “무더운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수근은 “텔레비전에서 코미디는 사라질 수 있지만 장르는 사라질 수 없다. 유튜브에서도 코미디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제11회 부코페’는 많은 플랫폼에서 웃음을 주는 분들을 응원하고자 코미디 유튜브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미디 유튜브 대상’ 후보에는 ‘꼰대희’, ‘숏박스’, ‘별놈들’이 이름을 올렸는데 수상의 영광은 ‘숏박스’에게 돌아갔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상을 거머쥔 ‘쇼박스’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무대에 올랐다. 김원훈은 “많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게 쑥스럽다”고 말문을 열며 “저는 지난 2015년에 데뷔했다. 우리가 모두 비슷한 연차다. 개그를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상을 받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돼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그 전에는 불러주신 적 없거든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잘된 사람이 이런 무대에 서보는 것 같다”고 농을 건네듯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는 무대가 그리운 사람들이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웃길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부코페’는 12개국 50여 팀이 참가했으며, 다음달 3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포함해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 부산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을 만난다.유튜브 2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숏박스’팀부터 성인들을 위한 개그 욕쇼를 선보일 ‘변기수의 목욕쇼’, 소품·장치·분장 없이 오로지 입담 하나로 웃기는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 ,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쇼인 ‘싱글벙글쇼’ 등이 부산시민과 관객을 찾아간다. 또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픽토그램 공연으로 주목을 받은 ‘가베지’, 19금 마임쇼를 선보이는 ‘베리베리’, 이색 스탠드업 코미디를 펼치는 ‘래핑마이크’ 등 해외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폐막식은 내달 3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폐막 공연은 최근 TV 방송 부활이 결정된 ‘개그콘서트’ 미리보기이다.부산=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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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박애리, 5층 건물주 라이프 공개! 결혼 13년차에도 꿀 뚝뚝~

공연 예술가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건물주'의 삶을 공개해 화제다.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집으로 쓰고 있는 일상을 전격 공개했다.현재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두 사람은 팝핀현준의 모친, 딸 예솔 양과 함께 살고 있다고. 으리으리한 집 규모에 대해, 팝핀현준은 "지하 1층에는 스크린 골프,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 제 아지트로 쓰고 있다. 1층은 저와 박애리의 공간이 있고, 옆에 차고도 있다. 2층은 어머니를 위한 주방, 3층은 저희 침실과 딸 예술의 방, 4층은 박애리의 연습실과 의상실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1층 차고에는 최하 수천만원에서 최고 수억원을 호가하는 수퍼카가 여러 대 주차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영상을 통해 두 사람의 집을 본 방송인 이성미와 배우 신승환은 "저걸 식구들이 다 쓰냐", "건물주였네"라며 부러움을 연발했다.그런가 하면 팝핀현준은 이날 박애리의 매니저를 자처하면서, 최근 일어났던 아내의 교통사고 후일담을 들려줬다. 그는 아내에게 "원래 교통 사고 후에는 쉬어야 해"라며, 박애리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현영은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지만 VCR 이틀 전에 사고가 났다. 괜찮냐"라고 박애리의 상태를 직접 물었다. 박애리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건 처음이었다"며 "뒤에서 차가 박았고, 제 차가 앞 차를 또 박을 정도로 사고가 컸다"고 설명했다.팝핀현준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가 타 지역에서 전화를 걸었다. 아내의 전화는 늘 상냥한데 울고 있더라. 무슨 일이냐 물었더니 교통 사고가 났다고 했다. 고속도로인데 어디인지 모르겠다 해서 속이 많이 탔다"고 털어놨다. 박애리는 "며칠 동안 현준 씨가 진정이 안되더라. 저를 안고 다녔다. 잃을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했다"고 해 깊은 금실을 드러냈다.남편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박애리는 어린 시절 '동냥젖'으로 컸던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9살 때 소리 공부를 시작했는데, 집이 넉넉하지 않았다"면서 "엄마가, 동네 부인들이 심청이를 동냥젖으로 키워낸 것처럼, 어렵게 어렵게 저를 키워냈다. 그래서 소리를 잘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가 27세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 전에는 내가 이걸 잘해서 고단한 삶을 살아온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돌아가시니 모든 게 부질 없더라. 몇 개월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았는데 주변에서 다 '네가 그러고 살면 어떻게 엄마가 좋은데 가시겠느냐'라고 했다"고 모친을 향한 애끊는 마음을 전했다.박애리는 "그때부터 라디오 진행자, 교수, 극단 배우, 국악인 등 다양한 직함 아래 일 중독으로 살았다며 "밥 한 그릇을 꾹꾹 눌러 담듯 잘 살아야지 했는데 그게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이에 신승환은 "밥그릇을 비우지 않으면 밥이 굳어 못 먹게 된다"며 쉼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한편 백석예술대 실용댄스전공 교수이기도 한 팝핀현준은 2010년 박애리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1년 딸 예술 양을 낳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3 07:24
연예일반

리한나, 육아가 적성에 맞았나? 출산 9개월만 둘째 임신

팝스타 리한나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리한나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 미식축구 슈퍼볼57 하프타임 쇼의 헤드라이너로 등장, 무대를 펼치다 볼록하게 나온 배를 쓰다듬는 퍼포먼스로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이번 임신은 첫 아이를 출산한 지 약 9개월 만으로 리한나는 이로써 두 아이의 엄마가 되게 됐다.리한나는 지난 2021년 래퍼 에이셉 라키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5월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3 19:51
프로야구

[IS 포커스]'좋은 사람' 이승엽, 감독으로는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까

이승엽(46) 두산 베어스 신임 감독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손꼽히는 스타다. 이름 앞에 '국민(타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유일한 야구인이다. 은퇴 뒤에도 그의 이름값은 현역 선수·지도자에 밀리지 않았다. '지도자 이승엽'은 예상이 어렵다. 이승엽 감독은 2017시즌 선수 은퇴 뒤 현장(야구단)을 떠났다. KBO 홍보위원, 방송사 해설위원 그리고 장학재단 운영 등 한 걸음 떨어진 위치에서 야구를 지원했다. 선임설이 불거진 이틀 전부터 야구 커뮤니티는 그 자격을 두고 들끓었다. '프로 무대에서 지도자 경험이 없는 이승엽이 바로 감독을 하는 게 바람직한가'라는 화두였다. 두산 구단 또는 모기업은 '백지 이력' 논란을 감수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스포츠인 특유의 비범한 기질에 기대를 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구단은 "이승엽 신임 감독의 이름값이 아닌 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했다. 결국 이 선택은 1년 뒤 결과로 평가받을 것이다. 선수 시절 이승엽은 외유내강(外柔內剛)의 대명사였다. 선·후배나 지도자를 대하며 항상 예의를 중시했고, 사생활도 모범적이었다. 취재 영역에서 이승엽 감독에게 받은 인상도 '모범적이고 점잖다'는 것이었다. 이 감독은 선수 은퇴 직후 나선 강연에서 "좋은 사람으로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 때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국민적 사랑을 받은 만큼 그라운드 안팎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던 것. 실제로 은퇴 뒤 언행은 선수 시절보다 유연해졌다. 후배들에겐 자상한 선배였다. 지난 2019년 2월, 당시 방송사 해설위원 자격으로 KT 위즈의 애리조나(투손) 캠프를 찾은 이승엽 감독이 몇몇 후배들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 현재 받고 있는 대우 등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후배 사랑과 야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승엽 감독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선수 시절이나 은퇴 직후의 모습을 반영하면, '큰 형님 리더십'보다는 소통을 강조하는 '엄마 리더십'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예단할 수도 없다. 선수 시절에도 명확한 기준을 갖고 사람을 대했고, 이를 벗어나는 이에겐 단호하고 냉정했다. 이제 팀의 명운을 쥔 자리에 있는 만큼 선수 시절 좋은 사람, 좋은 선배였던 모습을 감추려 할지도 모른다. 안희수 기자 2022.10.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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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D-1 '장미맨션', 서스펜스 관전 포인트 '셋'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이 현실 공포를 자아내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5월 13일 첫 공개되는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가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일상의 공간이 자아내는 현실밀착형 서스펜스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친숙한 아파트를 무대로 인간 군상 이면에 숨겨진 탐욕과 비밀, 거짓말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안식처가 되어야 할 공간, 평범한 일상에 파고든 공포가 미스터리 스릴러의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다. 연출을 맡은 창감독 역시 ‘아파트’라는 공간적 배경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아파트라는 공간이 상당히 폐쇄적이라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권과 관계, 그리고 비밀에 대한 이야기로, 각자가 살고 있는 공간을 대입해서 보면 지금까지의 스릴러 장르와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여기에 ‘욕망’과 ‘집착’을 키워드로 덧붙였다. “작품 속 모든 인간 군상이 집착을 향해 달려간다.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욕망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며 “연출적으로 움직임을 세밀하게 담아보고 싶었다. 미묘하게 움직이는 앵글들, 그리고 인물마다 시그니처가 되는 컬러나 소품들을 찾아보는 숨은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임지연X윤균상이 완성할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를 극대화할 임지연, 윤균상의 시너지는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장르를 넘나들며 변신을 거듭해온 두 배우가 완성할 미스터리 스릴러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임지연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언니의 실종을 추적하는 동생 지나로 열연한다. 호텔리어 지나는 완벽하고 평탄한 삶을 사는 듯하지만, 내면은 알 수 없는 열등감으로 가득 차 있는 인물. 임지연은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지나의 집념, 그 과정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를 내밀하게 그려낸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사랑받는 윤균상의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균상이 연기하는 강력계 형사 민수는 한 번 꽂히면 끝장을 봐야 하는 행동파다. 언니의 실종 사건을 쫓는 지나의 조력자로,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며 알 수 없는 혼란의 늪으로 빠져들어 간다. 임지연은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흥미진진했고, 어떤 반전이 숨어있을지 궁금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매회 ‘소름’ 돋는 전개와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윤균상은 “이성과 감성을 뒤흔들 여운이 긴 작품이다. ‘민수’를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실적 공포 리얼하게 풀어낼 연기 고수들의 활약 저마다의 욕망과 은밀한 비밀을 가진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손병호는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 온 장녀 지현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한 세 남매의 아버지로 분한다. 윤균상과 호흡을 맞출 강력계 형사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정웅인은 짙은 야망을 가진 강력 1팀 형사과장 원석을, 이문식은 민수가 속해 있는 강력 2팀 팀장 표창으로 열연한다. 어딘가 수상한 장미맨션의 이웃들도 범상치 않다. 조달환은 말이 어눌하고 음산한 살인 전과자 우혁 역을 맡아 긴장감을 조율한다. 이미도는 아파트 재개발 호재로 한몫 챙겨보겠다고 들떠있는 부녀회장 숙자를, 김도윤은 유학파 출신의 동네 슈퍼 주인 찰리로 분해 장르적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민수의 조력자로 활약할 오범 역의 고규필, 민수의 파트너 신입 형사 남영 역의 이주영도 합류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찰리의 엄마로 변신해 미스터리를 극대화할 정애리까지, 연기파 고수들이 완성할 미스터리 스릴러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장미맨션'은 매주 4화씩 3주간 공개되며, 13일 티빙에서 1~4화가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2 08:09
무비위크

'해피뉴이어' 오늘(29일) 개봉…곳곳에 숨어있는 트리비아

14인 14색 로맨스뿐만 아니라 곳곳에 트리비아가 숨어있어 관람욕구를 더욱 자극한다. 올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물들일 로맨스를 그린 티빙 오리지널 영화 '해피 뉴 이어(곽재용 감독)'가 29일 극장 개봉과 티빙 공개를 맞이해 흥미진진한 영화 속 TMI를 공개했다. #. 호텔리어만 세번째 이동욱 '해피 뉴 이어'에서 호텔 엠로스의 대표 용진 역으로 영앤리치의 정석을 보여준 이동욱. 그런 그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바로 호텔리어 역할만 세번째이기 때문이다. 2005년 드라마 '마이걸'에서 재벌 2세 호텔 상무 설공찬 역을 맡아 달달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이동욱은 이후 '호텔킹'에서 호텔 총 지배인 차재완 역을 맡아 완벽주의 차도남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경험에서 비롯한 여유로 '해피 뉴 이어'에서 호텔 CEO 용진과 착붙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동욱은 하우스키퍼 이영 역의 원진아와 심쿵 유발 사내 로맨스를 펼치며 올겨울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 강하늘이 임윤아에게 감동받은 비대면 로맨스 궁금증을 자극하는 비대면 로맨스 커플, 호텔 엠로스의 문제적 투숙객 재용 역을 맡은 강하늘이 호텔리어 수연 역의 임윤아에게 감동받은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끈다. 대다수 장면에서 전화 통화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두 사람은 촬영 역시 따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임윤아가 모든 대사를 미리 녹음해 주었고 강하늘은 수연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재용에게 더욱 몰입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는 후문. 덕분에 목소리만으로도 따뜻한 설렘과 위로를 전하는 비대면 로맨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 #. 첫 키스씬 조준영, 첫 로맨스 이혜영 풋풋한 첫사랑을 담당하고 있는 세직 역의 조준영은 데뷔 이후 아주 특별한 첫 키스씬을 촬영했다. 상대는 세직이 짝사랑하는 아영 역의 원지안이 아닌 재용 역의 강하늘. 재용이 세직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장면으로 본의 아니게 첫 키스씬 상대가 되어버린 강하늘은 조준영에게 연신 사과하며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캐서린 역의 이혜영은 데뷔 41년 이래 처음으로 본격적인 로맨스 연기에 도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로맨스 장인 곽재용 감독과 상대역 상규로 분한 정진영이 잘 이끌어준 덕분에 자신도 이제껏 몰랐던 표정을 발견하며 여운 가득한 황혼 로맨스를 성공적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부자 배우 총출동 두 부자 배우들이 출연해 놀라움을 안긴다. 먼저 인생을 자포자기한 재용(강하늘)이 농약을 사러 들어간 종묘상의 사장으로 박준규가 특별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데 이어 그의 두 아들이 '해피 뉴 이어'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재용의 헤어진 여친의 새로 생긴 남자친구로 첫째 아들 박종찬이, 세직(조준영)의 세 얼간이 친구들 중 승기 역할에 둘째 아들 박종혁이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재용이 수면제를 사기 위해 찾은 약국의 약사 역으로 곽재용 감독의 데뷔작 '비 오는 날 수채화'의 주연을 맡았던 강석현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기고, 강석현의 아버지이자 1960~70년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故 강신성일이 용진(이동욱)의 아버지인 호텔 엠로스의 2대 회장으로 사진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곽재용 유니버스 '떠돌이 까치'의 엄지, '영심이'의 오영심, '달려라 하니'의 나애리 등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맹활약해온 베테랑 성우이자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인 최수민이 '해피 뉴 이어'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곽재용 감독은 '해피 뉴 이어'를 준비하던 중 '엽기적인 그녀' GV를 통해 오랜만에 만난 배우 차태현에게 어머니의 출연을 부탁드렸고, 이를 전한 차태현 덕분에 무사히 출연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이영의 엄마 역으로 원진아와 모녀 연기를 펼친 최수민은 짧은 순간에도 마음을 울리는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피 뉴 이어'는 29일 티빙(TVING)과 극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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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 MC 이찬원 "유회승 전화번호 무조건 얻겠다" 팬심 폭발

'불후의 명곡' MC 이찬원이 유회승의 전화번호를 무조건 얻겠다고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늘(4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될 KBS 2TV '불후의 명곡' 534회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전설의 DJ 이금희 편 2부로 꾸며진다. 15년간 매일 아침 청취자를 찾아가는 이금희와 함께하며, 최고의 가수 12팀이 사랑받고 있는 라디오 애청곡을 재해석한다. 1부에는 유리상자, 박기영&손태진, 박애리&팝핀현준, 이정, 몽니, 2F(이프)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2부에는 마이클 리, 고유진, 라붐, 유회승, 신승태, 류정운&박산희가 출격해 귀가 황홀해지는 시간을 선사한다. '찬또위키' MC 이찬원이 한 가수를 향해 열혈 팬심을 드러낸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할 때마다 조회수 폭발 무대영상을 남기고 있는 엔플라잉 유회승. 지난 2019년 아버지와 함께 '불후의 명곡' 가족특집에 출연한 유회승은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 무대를 선보였고 해당 영상이 530만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회승 입덕 루트로 부상하고 있다. 이찬원 역시 이 영상을 통해 유회승 앓이에 빠진 것. 이찬원은 유회승의 등장에 설렘 가득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입덕 스토리를 술술 읊으며 팬임을 인증한다. 특히 이찬원은 유회승의 선곡을 듣고 또 하나의 레전드 영상 탄생을 예감한다. 이찬원의 기대에 부응하듯 유회승은 목에 핏대를 세우며 KBS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열창한다. KBS홀 지붕을 뚫을 것 같은 4단 고음을 폭발시키며 파워보컬의 면모를 보여준다. 무대를 감상한 이찬원은 팬심이 더욱 깊어졌음을 드러내며 "저 오늘 녹화 끝나고 꼭 유회승씨 전화번호 딸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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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최희진, 부산독립영화제 연기상 영예

배우 최희진이 부산독립영화제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희진은 22일 열린 제23회 부산독립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정인’으로 연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연기파 배우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 ‘정인’은 42세 미혼 여성 정인(최희진)이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정인의 미묘한 감정의 흐름을 섬세한 디테일로 포착하여 동양화 같은 화면으로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상을 수상한 최희진은 시상식에서 “코로나로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고 두려움과 혼란이 가득했던 시기에 ‘정인’은 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작품이다. 또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촬영하며 잠시나마 도시의 삭막함을 잊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정임 연출님과 스탭분들, 함께 연기한 강애심 배우님 등 많은 분들의 배려와 이해 속에서 촬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2002년 영화 ‘날씬한 고백을 원하십니까’로 데뷔 후 ‘11’, ‘잘자요, 엄마’, ‘사랑의 섬’, ‘마음’, ‘나들이’ 등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독립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최희진은 영화 ‘잘 돼가? 무엇이든’으로 데뷔 2년 만에 제3회 미장센 단편 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무서운 기세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켜온 최희진은 지난 17일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에서 소설작가 문애리로 분해 독보적인 눈빛과 아우라로 관객에게 또 한번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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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X이세영 '카이로스', 왓챠로 정주행 하세요

2020년 하반기 큰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 '카이로스'가 왓챠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MBC에서 방영된 '카이로스'는 유괴된 어린 딸을 찾아야 하는 미래의 남자 서진(신성록 분)과 잃어버린 엄마를 구해야 하는 과거의 여자 애리(이세영 분)가 과거와 현재가 관통하는 1분의 시간 동안 공조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다. 기존에 많이 다뤄졌던 동일 인물이 다른 시간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타임 슬립'의 구조가 아니라 별도의 시간 속에 사는 주인공들이 소통하면서 그들이 직면한 비극을 바꿔보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종영 후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배우 신성록은 '카이로스'를 그의 인생작이라 칭했고, 이세영은 "캐릭터를 이해해 가는 모든 과정이 배우로서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작품성과 완성도 모두 뛰어나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정주행할 수밖에 없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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