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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애마부인' 이미지 벗고 제2의 전성기 노린다

배우 안소영이 '애마부인' 촬영 비하인드부터 오랜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4일 오전 9시 5분 방송될 JTBC 건강정보 프로그램 '친절한 진료실'에는 안소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자신의 인생사와 함께 '애마부인'으로 만들어진 고정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소탈한 일상을 공개한다. 안소영은 "극단 선배였던 '애마부인' 감독 부인의 추천으로 영화를 찍게 됐다. 촬영 현장에 가면 시나리오에 없던 장면이 콘티에 있었다. 자꾸 이상하게 바뀌니까 감독과 얼굴만 보면 싸웠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사실 이 영화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개봉 당시 해외 여행을 갔는데 사람들이 알아보더라. 영화 상영 때마다 극장 앞 몰려든 인파를 정리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했을 정도"라고 당시 인기를 회상한다. 아울러 안소영은 "촬영 중 차가 물속으로 추락한 적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초보운전이었던 안소영은 시속 100km로 달리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핸들을 꺾는 바람에 차가 팔당호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 그는 "물속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 앞 유리가 깨져있어 겨우 빠져나왔다"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린다. 50년 지기 초등학교 동창들과 신바람 나는 취미를 공유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한 안소영은 '애마부인'을 차마 볼 수 없었다는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부른다. 안소영은 "미국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배우가 아닌 엄마로서만 살아왔다"라며 이제는 연기자로서 다시 한번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진다.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안소영은 '친절한 진료실'에 건강 상담을 의뢰하며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과 습관들을 점검받는다. 집안에서도 커튼을 치고 생활하고, 등산할 때도 얼굴을 꽁꽁 싸매는 등 태양을 피하는 그만의 동안 피부 비법과 오랜 시간 해온 특별한 천연 팩 재료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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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고두심 “'애마부인' 원래 내것…너무 야해 출연포기”

고두심과 김성균이 영화 '채비(조영준 감독)'를 통해 모자(母子) 호흡을 맞췄다. 시한부를 앞둔 엄마,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 캐릭터 설정만으로도 심상치 않다. 김성균은 충무로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고두심은 주연 배우로 '굿모닝 프레지던트(장진 감독·09)'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했다. 이 둘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호기심과 눈물을 동반한다. 국민 엄마를 대표하는 고두심, 대학생부터 아버지까지 연령 파괴 연기를 자랑하는 김성균의 조합은 다른 배우들은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 능력을 뽐냈다.오랜만에 인터뷰에 나서면서 고두심이 요청한 사항은 단 한가지, 아들 김성균과 함께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고두심은 김성균에게 많이 의지했고, 김성균은 그러한 대선배를 실제 어머니처럼 챙겼다. 인터뷰를 안 했으면 어쩔뻔 했나 싶을 정도로 봇물터진 입담은 1시간을 1분처럼 훌쩍 흘려 보냈다. 고(故) 김주혁 사망 이튿날 진행된 만큼 분위기는 다소 숙연했고, 고두심은 영화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45년 내공은 무시할 수 없다. 깜짝 놀랄만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쏟아졌다.>>②편에 이어- 스크린 복귀가 너무 오랜만이다.고= "이유는 복합적인데, 일단 대형 스크린에 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담긴다는 것이 공포스러웠다. 또 옛날에는 영화를 하면 집을 비우는 시간이 굉장히 많다. 우리 때만 해도 지방에 가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한 달, 두 달. 그렇게 보따리 싸서 나가는 게 너무 싫었고, 집을 떠나는 게 싫었다. 그러다보니 자꾸 기피하게 됐다. 그런 졸렬한 생각 때문에 피했다." -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고= "아주 없다면 거짓말이다. 여배우는 어느 시기만 지나면 다 엄마 역할을 맡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 더욱 빨리 늙은 역할을 주는 경향이 있다. 배우는 선택을 받는 사람이니 어쩔 수 없지만, 어린 나이의 배우들이 계속 치고 올라오니까 중간 나이대 역할도 없고 갈수록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다. 우리나이대 배우들도 감성이 충분하다." - 그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연기가 분명 있으니까.고= "나도 시집을 가서 알았지만 시어머니 앞에서 편하게 다리를 뻗을 수 없고 자연스럽게 움츠리게 된다. 그런 걸 보면 ‘시’자는 ‘시’자다(웃음). 그래서 시어머니 노릇은 우리 친정 엄마도 잘 못 하셨다. 시어머니로서 0점인데, 어머니로선 100점이다(웃음). 물론 시어머니들도 자신의 아들에겐 좋은 엄마다. 나도 그런 엄마가 있었으니 엄마 역할은 잘해낼 수 있다." - 시어머니 역할보다는 엄마 역할인가.고= "아무래도 워낙 많이 했으니까. 국민 엄마 역할은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다. 그런 우스운 자신감을 가지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웃음). 우리나라에서 시어머니를 유독 이상하게 그리는데, 며느리를 못 살게 구는 시어머니 역할은 정말 못 하겠다. 배우로서 비겁하다는 말이 나올지 몰라도 안 될 것 같다. 좋은 시어머니들도 많다." - 앞으로 더 해보고 싶은 여기가 있다면.고= "해보고 싶은 것이야 많지만 아주 짙은 멜로는 못하겠다. 사실 내가 옛날에 '애마부인'에 뽑혔었다. 안소영 찍은 1편을 내가 찍을 뻔 했었다.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 되더라. 너무 야했다. 알몸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못 찍었다. 찍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이미지의 배우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주위에서 '한 때 였으니 없어졌을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웃음)" - 배우의 욕심은 끝이없다.고= "'애마부인'만 안했을 뿐이지 '아침에 퇴근하는 여자'라는 야한 영화를 찍은 적 있다. 제목 보면 딱 답이 나오지 않냐. 뭘 하는 여자겠나.(웃음) 그 영화 찍을 때도 못 찍겠다고 했다. 겁탈을 당하는 장면도 있어서 못하겠다고 했었다. 대역이 있어 그나마 했다. 감독님들이 영화로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준다면 나름대로 해 볼 참이다." - 향후 활동 계획은 어떤가.고= "이 나이에도 현역에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늘 감사하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시지만 사실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이루는 것도 아니고 무슨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내게 주어진 역할에 먼저 다가가는 게 더 빠르다고 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2017.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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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여인' 정윤희 이보희 안소영, 80년대 에로배우가 한 자리에

정윤희, 이보희, 안소영, 나영희, 이기선. 80년대를 뜨겁게 달구었던 에로영화 속 여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다음달 31일까지 1980년대를 대표했던 에로영화 15편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의 주제는 ‘관능여인(官能女人), 80년대 에로영화’다. 키워드는 당시‘ 女배우’에 맞췄다. 1980년대는 스포츠(sports), 스크린(screen), 섹스(sex)라는 정부의 ‘3S 정책’에 맞물려 많은 에로영화가 제작됐다. 이에 정윤희, 이보희, 안소영 등 80년대에 왕성하게 활동한 여배우들이 섹시한 이미지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먼저 눈에 띄는 작품은 정윤희의 대표작 4편이다. 유지인, 장미희와 함께 198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전성시대를 열었던 정윤희는 청순하면서도 유혹적인 섹시미를 발산하는 묘한 얼굴로 당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꽃순이를 아시나요(1978)’‘뻐꾸기도 밤에 우는가(1980)’ ‘앵무새는 몸으로 울었다(1981)’, 그리고 ‘안개마을(1982)’을 통해 ‘영원한 연인’ 정윤희의 치명적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호 감독의 ‘바보선언(1983)’과 ‘무릎과 무릎사이(1984)’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이보희의 작품도 팬들을 기다린다. 이보희는 ‘어우동(1985)’을 통해 80년대를 대표하는 관능적인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세 편의 영화를 모두 상영한다. 나영희 역시 80년대에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그는 순수하고 세련된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나영희의 출연작 ‘백구야 훨훨 날지마라(1982)’가 처음 소개된다. 또 ‘나비 품에서 울었다(1983)’,‘화녀82(1982)’‘매춘(1988)’ 등을 통해 나영희만의 개성적인 연기를 접할 수 있다. 1982년 최고흥행작인 안소영의 ‘애마부인(1982)’을 비롯해 ‘티켓(1986)’ ‘깊은밤 갑자기(1981)’ ‘버려진 청춘(1982)’에서 열연한 이기선의 농염한 연기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www.kmdb.or.kr/vod)에서 다음달 3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배재성 기자 [사진=한국영상자료원] 2014.07.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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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일본에서 ‘청순 애마부인’ 변신

배우 문채원이 일본에서 청순한 애마부인으로 변신했다.문채원은 2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일본 아오모리현 촬영감독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오랜만에 말들이랑 ^^'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문채원은 말 우리 앞 건초더미 위에서 밝게 웃고 있다. 밝은 햇살 때문인지 환한 미소가 더욱 청순해 보인다. 갸름한 얼굴선 위에서 찰랑거리는 갈색 머리가 눈부시다. 문채원은 푸른 셔츠에 흰색 바지를 매치시켜 남다른 패션 센스도 잊지 않았다.네티즌들은 ''공주의 남자' 이후로 오랜만에 말과 함께^^' '차칸남자… 차칸외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문채원 미투데이 2012.08.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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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세이세이] 문채원, 애마부인 변신 “말들이랑..”

"일본 아오모리현 촬영감독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오랜만에 말들이랑 ^^" @ghdudrnfu배우 문채원이 일본에서 청순한 애마부인으로 변신했다. 지난 22일 미투데이에 올린 사진에서 문채원은 말을 배경으로 밝게 웃고 있다. 찰랑거리는 갈색 머리와 햇살을 머금은 미소가 아름답다. 2012.08.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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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일본에서 ‘청순 애마부인’ 변신

배우 문채원이 일본에서 청순한 애마부인으로 변신했다.문채원은 2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일본 아오모리현 촬영감독님께서 찍어주신 사진… 오랜만에 말들이랑 ^^'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문채원은 말 우리 앞 건초더미 위에서 밝게 웃고 있다. 밝은 햇살 때문인지 환한 미소가 더욱 청순해 보인다. 갸름한 얼굴선 위에서 찰랑거리는 갈색 머리가 눈부시다. 문채원은 푸른 셔츠에 흰색 바지를 매치시켜 남다른 패션 센스도 잊지 않았다.네티즌들은 ''공주의 남자' 이후로 오랜만에 말과 함께^^' '차칸남자… 차칸외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문채원 미투데이 2012.08.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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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신체적 비밀로 애마부인 캐스팅” 고백

배우 고두심이 남다른 신체 비밀 덕에 애마부인 역을 제의받았다고 털어놨다.고두심은 25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역할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그는 "남다른 신체 비밀로 인해 캐스팅의 당락을 경험했다"며 "먼저 데뷔 초 내 신체적 비밀을 캐치한 감독에 의해 '애마부인'에 전격 캐스팅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고민 끝에 포기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후회된다"며 "같은 이유로 드라마 '성춘향'의 캐스팅에서도 마지막에 탈락했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애마부인'은 1편 안소영·2편 오수비·3편 김부선 등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또 항간에 떠돌던 '고두심 제주도 땅부자'소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15분.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6.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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