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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스크린·브라운관 '액션전문배우' 행보

액션에 맛 들렸다. 윤계상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액션 유니버스를 구축, 관객과 시청자들 모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계상은 2017년 범죄 액션 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강윤성 감독)'에서 악랄한 조직 보스 장첸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특히 윤계상은 마석도 역의 마동석이 선보이는 묵직한 액션과 대비되는 날렵하고도 무자비한 액션을 완성, 작품에 몰입감과 극적인 긴장감을 더했다. 지난 달 29일 공개된 진실 추격 스릴러 '크라임 퍼즐'에서는 살인을 자백한 천재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으로 분해 이전까지와는 다른 처절한 액션을 선보이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성과 액션 모두를 겸비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그는 삭발 투혼까지 마다하지 않은 열정으로 극의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무한한 변신은 다시 스크린으로 이어진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를 통해 또 한 번 액션 유니버스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는 것.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범죄도시' 제작진과 윤계상의 재회로 관심받고 있는 가운데, 윤계상은 자신을 추적하는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생애 최초 1인 7역 미러 연기에 도전한 것은 물론, 본능으로 완성된 긴박한 추격 액션부터 박진감 넘치는 타격 액션, 거침없는 총격 액션의 향연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빚어낼 전망.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액션의 리얼리티를 완성한 윤계상은 "'범죄도시' 장첸이 무자비한 액션을 펼쳤다면 '유체이탈자' 강이안은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액션을 펼쳐낸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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