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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보 같은 ‘보부상’ 카리나…‘미스터리 수사단’ 미공개 스틸 공개

‘미스터리 수사단’ 속 6인 6색의 비하인드 활약상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넷플릭스는 에피소드 전편 공개 후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19일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6인의 수사단원이 맹활약한 긴박하고 짜릿했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사건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단서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는 리더 이용진, 미스터리 암호를 풀기 위해 집중하는 브레인 존박,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자존감 지킴이 이은지, 바닥에 새겨진 기묘한 형상을 해독하기 위해 몰입한 에이스 혜리, 미션 해결이라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액션맨 김도훈, 눈치 빠르게 주변을 살피며 단서를 수집하는 보부상 카리나까지 6인의 수사단원들의 활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미스터리 수사단의 본부부터 미스터리한 집단의 기묘한 세계가 온전히 담긴 폐공장, 실제 잠수함과 같은 정교한 세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미다스호까지 정종연 PD만의 디테일한 세팅이 돋보이는 공간들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과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특유의 탄탄한 세계관과 촘촘하게 설계된 미션 등으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정종연 PD가 넷플릭스와 다시 한번 손잡고 선보인 작품인만큼 치밀하게 설계된 미션과 촘촘한 스토리라인, 실제를 방불케하는 리얼한 세트와 장치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생년월일이 같은 실종자 3인을 추적하다 기묘한 사건에 휩쓸리는 첫 번째 사건부터 잠수함 미다스호에서 벌어진 기괴한 진실이 드러나는 두 번째 사건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충격적인 반전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여기에 개성만점 수사단원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의 활약 또한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며 또 하나의 수사단원이 된 것만 같은 흡인력을 보여줬다. 총 6회 공개.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9 09:16
연예일반

신동엽‧유인나 ‘신들린 연애’, 관전포인트3 #도파민 #험한 연애의 맛 #MC 군단

SBS 연애 리얼리티 ‘신들린 연애’ 제작진이 오는 18일 첫방송을 앞두고 6일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신들린 연애’는 MZ 점술가들의 운명을 건 기기묘묘한 연애 리얼리티로, 늘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각 분야별 용한 남녀 점술가 8인이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확신의 ‘도파민 자극제’ 될 유일무이 포맷‘신들린 연애’는 로맨스와 점술을 접목시킨 유일무이 포맷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출연진 모두 점술 분야 종사자로 구성된 만큼, 여덟 명의 남녀 출연진은 그동안의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썸 전개를 이어가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신들린 연애’에서는 점술 세계의 미스터리하면서도 묘한 기운 속에 피어오르는 짜릿한 설렘까지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남녀 점술가들은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달리 자신의 분야를 살려 만나기 하루 전 미리 운명의 상대를 선택, 남다른 전개 방식으로 신선함을 더한다.이처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두 요소의 조합은 시청자들을 향한 도파민 자극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점술 남녀 8人이 펼칠 ‘험한 연애의 맛’피할 수 없는 운명과 본능적인 이끌림의 기로에 선 여덟 명의 점술 남녀가 그려 나갈 러브라인 역시 놓칠 수 없다. 이들은 신점, 타로, 사주 등 각기 다른 점술로 서로의 운명을 내다보는 팽팽한 대결을 벌이며 천생연분 짝 찾기에 돌입한다.이 과정 속 점지한 사람과 마음의 방향이 일치할지는 미지수가 될 전망이다. 신이 밀고, 내가 당기는 애정 전선 속 여덟 MZ 점술가들이 펼쳐 나갈 기묘한 로맨스의 끝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감칠맛 더할 MC 군단의 ‘특급 케미스트리’‘신들린 연애’는 신동엽과 유인나, 가비, 유선호로 구성된 MC 군단과 박성준 역술가의 균형 잡힌 케미스트리로 프로그램에 감칠맛을 더한다. 먼저 MC 군단은 서로 다른 매력의 현실 리액션으로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박성준 역술가의 전문적인 분석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이해를 책임진다. 웃음과 전문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완성도 높은 시너지를 예고한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자아낸다. ‘신들린 연애’는 1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6 15:05
연예일반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 황위진 “직장 잃었다”

대만 배우 겸 가수 황위진이 그룹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 후 “직장을 잃었다”고 밝혔다황위진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괜찮다. 새해가 됐으니 할 일을 찾아보자”라고 적었다. 앞서 황위진은 르세라핌 성희론 논란에 휩싸였다. 르세라핌은 지난 27일(현지 시간)에 방영된 중국 추석 맞이 특집 프로그램 ‘홍백 예술상’에 게스트로 초대돼 피날레 공연을 펼쳤다. 당시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 그 고무바 볼”이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함께 출연한 대만 배우 종신위가 “내 생각엔 네가 말실수를 한 거 같다”고 지적하자, 황위진은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방송 직후 황위진의 발언은 단번에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자 황위진은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방송의 일부였고 르세라핌 멤버 윤진이 고구마 볼을 꽂아 먹겠다는 말에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싶었다”며 “먹는 과정을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재차 해명했으나, 그를 비난하는 여론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1 08:19
연예일반

대만 가수 항위진, 르세라핌 성희롱에 사과.. 여전히 비난ing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이 걸그룹 르세라핌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지난 28일(현지 시간) 항위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모두가 오해할 만한 말을 했지만, 마음 속으로 전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였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27일(현지 시간)에 방영된 중국 추석 맞이 특집 프로그램 ‘홍백 예술상’에 르세라핌이 게스트로 초대, 피날레 공연을 펼치며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 그 고무바 볼”이라고 발언한 장면.함께 출연한 연예인들이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하자, 당황한 황위진은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어서 그랬던 것.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재빠르게 해명했지만, 방송 직후 팬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이에 관해 황위진은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게 방송의 일부였고, 윤진이 고구마 볼을 꽂아 먹겠다는 말에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싶었다. 먹는 과정을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대부분 누리꾼들은 “변명 같다”며 그의 언행을 비판하고 있다.한편 황위진은 그룹 SpeXial 멤버로 가수와 배우를 겸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30 10:14
영화

“할 거면 화끈하게” 안재홍·이솜, 솔직·과감한 부부로 변신 ‘LTNS’ [28th BIFF] (종합)

배우 안재홍과 이솜이 섹스리스 부부로 변신한다. 솔직하고 과감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LTNS’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LTNS’(Long Time No Sex, 롱 타임 노 섹스)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안재홍, 이솜, 전고운 감독, 임대형 감독이 참석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LTNS’는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초청됐다. 온 스크린 섹션은 OTT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화제의 시리즈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이날 안재홍은 “감독님들, 이솜 배우와 작업하는 것도 행복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며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이솜과 안재홍은 집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결혼 5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의 시선을 따라 각양각색 커플들의 사랑과 결혼 생활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펼쳐낼 예정이다.우진의 남편이자 택시기사 임박사무엘을 연기한 안재홍은 “개인 시간과 개인 공간이 필요한 친구다. 택시가 자신만의 고유한 공간”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선글라스도 끼고 장갑도 낀다. 운전을 하는 순간만큼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부연했다.작품에 대해서는 “미니멀하면서 진짜 같은 순간들을 잘 담아내고 싶었다. 공감하면 할수록 재밌을 작품”이라며 “특히 이솜과 연기를 했기 때문에 진짜 같은 순간들을 담아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솜은 호텔리어로 근무하는 우진을 연기했다. 캐릭터에 대해 이솜은 “MBTI는 ENTJ다. 본능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캐릭터다. 재홍 오빠와는 ‘소공녀’에서 커플로 나왔었고 오빠의 단편 영화에서도 만났었다”며 “이번이 세 번째 커플 역할”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이번이야말로 오빠를 알아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우리가 커플로 나오는데 스킨십이 많다. 상대 배우가 안재홍 오빠라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이솜은 안재홍과의 스킨십 장면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솜은 “애매할 거면 하지 말고 할 거면 화끈하게 하자는 생각이었다. 스킨십 장면에서 열정을 불태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전고운 감독은 안재홍, 이솜과 전작 ‘소공녀’를 함께 작업했다. 전 감독은 “우진과 사무엘 부부는 섹스리스 부부다. 먹고 살기 힘들어서 불륜 커플을 쫓아다니며 돈을 벌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같이 하게 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서로의 관계를 되짚어 보다가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코미디 액션 추격 멜로 복합장르 작품”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전 감독은 출연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수위가 세서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거다. 저희가 말릴 정도로 불태워 주셨다”며 “저희는 이만큼만 생각하면 더 높은 선을 제시해 주셨다. 그런 모습들에 저희는 무임승차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결론적으로는 배우로서 ‘소공녀’ 때보다 훨씬 깊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12월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15:52
OTT

[오!뜨뜨] 마블 덕후 모여라! ‘로키2’가 돌아왔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 디즈니+: ‘로키’ 시즌2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가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6일 공개된 ‘로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돼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다.이번 시즌은 로키를 중심으로 새롭게 탄생한 ‘팀 로키’는 물론 시즌1에 이어 다시 돌아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컴백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들의 활약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예고된 상황. 새롭게 뭉친 ‘팀 로키’가 시간선의 붕괴로 위기에 빠진 모든 존재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넷플릭스: ‘발레리나’배우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이 또 한 번 만났다.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으로 6일 공개됐다.전종서는 ‘발레리나’를 통해 파격적으로 변신한다. 공개된 예고편 속 전종서는 탈색 머리에 얼굴에 피칠갑을 한 모습. 소중한 친구를 위해 복수를 결심한 의지가 돋보인다. 특히 ‘냉혹하고 가혹하게 지옥 끝까지’라는 포스터 속 카피가 그가 펼칠 복수의 서사에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김지훈, 박유림까지 가세해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 웨이브: ‘거래’웨이브 시리즈 ‘거래’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거래’는 ‘친구를 거래’한다는 기발한 소재와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인질, 내일의 공범이 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거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전개는 물론, 100억 납치 스릴러만의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분노와 죄책감, 도덕성과 본능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심도 있게 그려낸다.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이주영의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도 주목할 만하다. ‘거래’ 1, 2화는 6일 웨이브에서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2회차씩 만나볼 수 있다. # 티빙: ‘소년 소녀 연애하다’풋풋한 첫사랑을 담은 티빙 예능 ‘소년 소녀 연애하다’가 찾아왔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는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8명의 고등학생이 여름방학을 맞아 소소연 캠프에 모이며 시작된다. 음악부터 연기, 무용까지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소년, 소녀들은 처음 경험하는 감정을 나누며 잊지 못할 여름을 만들어 나간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10CM 권정열, 재재, 문상훈, 위키미키 최유정이 패널로 합류했다. 지난 5일 1, 2화가 동시 공개됐으며 이후에는 주 1화씩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05:53
연예일반

‘아라문의 검’ 이준기, 엇갈린 형제애 열연… 대체 불가 1인 2역

배우 이준기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면을 장악했다. 지난 9일 베일을 벗은 tvN ‘아라문의 검’에서 이준기가 빈틈없는 ‘1인 2역’ 호연으로 작품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준기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대륙 동쪽의 권력자 재림 이나이신기 ‘은섬’과 타곤(장동건)의 양자로 차별받으며 살아온 아스달의 총사령관 ‘사야’ 두 역할을 맡아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갔다. 첫 방송에서 이준기는 면갑을 벗으며 숨겨왔던 얼굴을 드러내는 ‘은섬’으로 등장해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어지는 은섬의 위태로운 정체 발각 위기와 사야가 배냇벗 은섬이 ‘이나이신기’라는 것을 알아채는 전개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수많은 아고전사들의 선두에 선 은섬이 “폭포와! 아고하 숲의 이름으로!”라고 외치며 전장을 향해 돌격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액션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두 형제의 가슴 저릿한 서사에도 관심이 쏠렸다. 타곤은 사야에게 전쟁에서 승리해야 아스달의 계승자 자격을 쥐어줄 수 있다고 말하며 사야를 혼란에 빠뜨렸다. 사야만이 적군의 지도자가 배냇벗이라는 것을 아는 상황에서 두 형제는 각자의 편에 서서 전쟁에 뛰어들어 극에 흥미를 더했다. 이후 은섬과 함께하겠다는 ‘사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던 본래 계획을 뒤로하고, 은섬을 꺾어야 스스로 입지를 지킬 수 있는 사야가 괴로워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정까지 요동치게 했다.2화 말미에서는 무백(박해준)의 주선으로 두 형제의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졌고 사야가 자신의 쌍둥이인 것을 알게 된 은섬은 사야에게 동맹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때 갑자기 사야를 죽이러 온 샤하티로부터 은섬과 사야가 본능적으로 힘을 합쳐 대항해 뭉클한 형제애를 전했다. 이 가운데 운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또다시 엇갈린 두 형제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tvN ‘아라문의 검’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1 08:45
연예일반

덱스 매력 폭발..‘좀비버스’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36개국 톱10

덱스의 활약이 돋보이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 첫 공개된 ‘좀비버스’는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TOP 10에 안착하며 K예능의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록에 따르면 ‘좀비버스’는 공개 이래 프랑스, 멕시코,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36개국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TOP 10 에 진입하고,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는 1위에 오르며 전세계에 또 한번 K좀비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선 지난 10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른 이래 4일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좀비버스’는 K좀비와 K버라이어티가 결합한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라는 새롭고 독특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에 신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루 아침에 좀비 세계로 변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종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는 콘셉트인만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미술팀과 ‘킹덤’의 좀비 액션 안무가를 섭외해 디테일을 더하는 등 정교하게 구축된 좀비 세계관이 몰입감을 높인 것. 여기에 출연진들은 아무 것도 정하지 않은 채, 오롯이 좀비 세상에서 그들의 본능에 따라 생존을 위해 움직이는 모습들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재미를 더했다. 실제 출연진들은 “촬영을 시작하면 5~6시간 동안 제작진과 단절돼 좀비로부터 살아남아야 했다”고 입을 모으며, ‘좀비버스’ 세계관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히기도 goTek.‘좀비버스’는 공개된 이래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서 ‘좀비버스’가 꾸준히 대한민국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가 하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출연자들의 활약과 케미가 돋보인 장면들이 업로드되며 화제를 낳은 것. 그 중에서도 덱스가 맨몸으로 밧줄을 타고 좀비 떼를 벗어나며 압도적 피지컬을 발휘하는 장면, 위기 속에서도 티격태격하는 조나단과 파트리샤의 친남매 모먼트 등이 영상과 ‘짤’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좀비버스’를 연출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박진경CP는 “좀비와 예능을 접목한 기획을 구상하고 실제 예능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제작진과 출연진, 좀비 연기자분들까지 여러 분들이 많이 노력해 주셨다. 좀비 장르를 소재로 삼았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담은 예능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8.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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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느낌”… 박해진→임지연이 그려낼 ‘국민사형투표’ [종합]

“웹툰과 달리 ‘국민사형투표’는 액션과 같이 장르적인 특성을 살린 게 차별점이죠. 여기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웹툰보다 살아 숨 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웃음)”믿고 보는 배우 3인방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국민사형투표’로 뭉쳤다. 드라마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은 원작을 웹툰으로 하는 ‘국민사형투표’에 대해 “영화나 드라마 보다 최근 현실에서 일어나는 범죄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국민의 투표로 악질범을 처단하는 것이 ‘카타르시스’를 유발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트라우마를 끄집어내는 것”이라며 “그래서 악질범에 대한 수의와 기준을 ‘확실한 판결, 그러나 약한 처벌’ 쪽으로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0일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화려한 비트가 돋보이는 노래를 배경으로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얼굴이 교차되며 나타났다. 이후 정체불명의 ‘개탈’을 쓴 인물이 등장하며 영상은 끝이 났다. 박 감독은 “캐스팅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최고의 조합으로 꾸려진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국민사형투표’에서 무자비한 수사대 팀장 김무찬은 박해진이, 범죄자가 된 법학자 권석주는 박성웅 그리고 사이버 수사팀 에이스 주현은 임지연이 맡았다. 박해진은 김무찬 캐릭터에 대해 “경찰이지만 법망을 피해 가는 악질 범죄자들을 ‘이렇게밖에 처단할 수 없나?’라는 딜레마에 빠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그간 작품에서 지적이고 세련된 모습이었던 박해진은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을 10kg 늘린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전작들과 다른 건, 증량을 한 거다. 72kg 정도였는데 82kg 정도 나간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80kg대 몸무게다”면서 “의상 연구를 많이 했다. 무찬이라는 인물이 극중 옷 갈아입을 틈이 없을 거라 생각했고, 감독님과 상의 후 처음부터 끝까지 수트를 입고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처음으로 딸을 잃는 연기를 하게 된 박성웅은 “감정의 폭이 너무 커서 힘들었다”고 고백하면서 “딸을 가진 아빠가 이성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 본능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극중 김무찬과는 거의 의형제 같은 사인데, 멀어지면서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 감정의 변화도 집중해서 봐 달라”고 말했다.이날 박신우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를 이야기 하던 중 “3년 전부터 임지연이 내 원픽이었다”고 공개했다. 임지연은 쑥스러운 미소를 보이면서 “촬영 현장 내내 감독님이 ‘네가 나의 원픽이야’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저도 알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임지연은 ‘국민사형투표’에서 경찰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제가 연기하는 주현은 사이버 수사대답게 똑똑하고 뭘 시켜도 잘한다. 특히 털털한 면이 저랑 비슷한 것 같아서 연기할 때 ‘전작의 센 이미지를 버려야지’ 같은 부담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두울 수 있는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인간적이고 친근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박신우 감독은 “원작 웹툰과 비교해서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또 선과 악의 경계에선 인물들의 내면 심리 변화를 집중해서 봐 달라”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국민사형투표’는 이날 오후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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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가장 본능적인 이병헌

지금까지 이런 이병헌을 본 적이 있었나. 이성회로를 상실한 듯 멍한 눈동자, 앞뒤 안 재고 달려드는 원초적인 본능. 배우 이병헌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지금까지와 아주 다른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얼굴을 보여준다.‘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재난이 닥친 서울,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은 황궁 아파트의 새로운 주민대표가 된 김영탁을 연기한 배우 이병헌을 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병헌은 영화 속 영탁과 180도 다른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다.“사실 어제(7월31일) 영화를 전부 다는 못 봤고 3분의 2 정도 보다가 나왔는데 ‘개봉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감독님이 계속해서 뭔가를 하고 계셨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나온 것 같아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일단 재난 영화다. 대지진으로 도시의 거의 모든 것이 무너진 서울이 배경이다. 이병헌이 연기한 김영탁은 희생정신을 인정받아 새로운 주민대표로 추대된 뒤 처음엔 그 상황에 당혹스러워하다가도 곧 자신의 위치에 적응해 가는 캐릭터다.어느 누구든 그렇겠지만 영탁 역시 점층적으로 쌓인 인물이다. 그의 현재엔 과거가 있고, 또 다시 그 현재가 영탁의 미래를 새로이 그려나간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영탁의 서사는 때로는 놀랍게, 때로는 섬뜩하게 관객들을 빨아들인다.“리더라는 새로운 위치를 부여받은 뒤 영탁도 고민을 했겠지만,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을 한 순간도 많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과격해진 부분도 있고, 어떤 때는 ‘인생 뭐 있어?’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자신에게 주어진, 그리고 점점 커지는 권력을 주체하지 못 하면서 그게 점점 광기가 되지 않았을까요.” 확실히 그동안 봤던 이병헌과 다르다. 액션 느와르부터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누구보다 폭 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병헌이지만 여태껏 김영탁만큼 본능에 의존하는 동물적인 캐릭터는 없었다. 이병헌의 연기에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관객이라도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이병헌의 얼굴엔 놀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가 내지르는 기괴한 고함, 그 기묘한 표정. 이병헌은 또 한 번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인가를 입증했다.“저도 어제 스크린에서 제가 한 연기를 보면서 ‘나한테 이런 얼굴이 있었나’ 싶어서 놀란 장면이 있긴 했어요. 보면서 저도 조금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까요.”그러면서 이병헌은 “배우들은 요즘 눈알을 몇 개씩 가지고 다닌다”며 웃음을 보였다. 앞서 제작 보고회에서 박보영은 “방금 전에 봤던 눈빛이 아니더라. 이병헌 선배가 눈알을 갈아 끼운 줄 알았다”고 한 바 있다.“어떨 때는 스스로 ‘이렇게 연기를 하는 게 맞나’ 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럴 때면 상상에 의존을 해서 ‘그래, 이런 감정일 거야’라고 캐릭터의 마음을 짐작해서 조심스럽게 표현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함이 있어요. 그런 불안함이 해소되는 건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을 때죠.” 이번 여름 한국 영화 빅4로 꼽히는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지난달 31일 언론 및 배급 시사회를 진행했다. 시사회 이후 반응은 뜨겁기 그지없는 상황.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배우로서 안도되는 건 이런 지점이다. 이병헌은 “다행히 시사 이후에 좋게 봐주셨다는 반응을 많이 받아서 불안했던 감정들이 자신감으로 바뀌는 것 같다”며 “배우로서 난 항상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영화는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이 작품 시나리오부터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우리 영화를 뭐라고 할까요. 스릴러의 성격이 강한 휴먼 블랙 코미디 정도 아닐까요. 그만큼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영화입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외에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 충무로의 주목 받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했다. 연출은 엄태화 감독이 맡았다. 오는 9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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