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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제약뉴스] 비만·항체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11월 이슈 '톱3'

11월 05일 AI가 분석한 11월 제약·바이오 업계 이슈에 대한 결과입니다. (글·사진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2025년 11월 들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눈에 띄는 이슈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주요 글로벌 행사 참가 및 AI 신약 개발 역량 부각국내 기업들이 '바이오 유럽 2025', 'CPHI Worldwide', '월드 ADC' 등 글로벌 바이오·제약 행사에 대거 참가하며 AI 기반 신약 개발과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대웅제약 등은 마이크로니들 혁신 제형과 바이오시밀러 등의 미래 기술로 글로벌 계약 및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며, 한국 K-바이오는 글로벌 기술제휴 허브로 부상 중입니다.​ 비만·항체 신약 및 임상 결과 기대감11월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항체·약물접합체(ADC), 비만·자가면역·알츠하이머 등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연구 결과 발표와 FDA 허가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및 투자심리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보로노이, 바이오솔루션, 한미약품, 파로스아이바이오, 디앤디파마텍 등 주요 업체들의 임상 진전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미·중 글로벌 정책 변화와 바이오시밀러 시장 이슈미국 정부의 바이오·의약품 관세 정책 변화, 바이오시밀러 관세 불확실성, 국내 신약개발 과정의 자금난 및 글로벌 경쟁 심화가 업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5대 바이오 강국 도약'을 선언했지만, 자금 부족·높은 진입장벽 때문에 현실과 목표 간 간극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이와 같은 이슈들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업계는 글로벌 협력과 기술 혁신,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활발한 움직임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11.05 10:52
산업

'글로벌 AI 플랫폼' 도약 가능성 보여준 SK AI 서밋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서밋 2025'가 3만5000명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는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SK그룹은 지난 3~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난해보다 5000명 많은 3만5000명이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SK그룹은 2016년~2023년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공유했던 'SK 테크 서밋'을 지난해부터 'SK AI 서밋'으로 확대 개편해 외부에 개방했다."AI는 혼자 할 수 없고 파트너와 함께 발전해가는 것"이라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철학에 공감한 8개국 78개 기업 및 학계, 스타트업이 참여했다.'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한 이번 행사에서 최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효율 경쟁'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메모리 반도체 증산, AI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AI 활용 전략을 강조했다. 최 회장의 기조연설은 시작 전부터 1000여개 전석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최 회장에 이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연단에 올라 AI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OpenAI CEO 등 글로벌 AI 업계를 이끌어 가는 빅테크 인사들도 메시지를 전해 이번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조명했다. 올해 서밋에서는 소버린 AI, 에이전틱 AI, 제조 AI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주제별 세션이 진행됐다.LG AI 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엔비디아,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들이 컴퓨팅, 인프라, 반도체, 소프트웨어, 의료, 유통, 에너지 등 AI 전문 분야 강연을 마련했다.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SK텔레콤과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 기술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 등 SK그룹의 최신 AI 기술동향도 소개됐다.비즈니스 미팅 공간에서는 다양한 업종의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과 신사업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SK그룹은 SK AI 서밋을 통해 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SK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이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 기반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AI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1.05 08:47
메이저리그

두 번의 방출→PS 최다안타 신기록→토론토 준우승 "1시간 동안 울었다"

두 차례나 방출 당한 어니 클레멘트(29·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단일 포스트시즌(PS) 최다안타 신기록을 썼다. 그러나 토론토가 준우승에 그치면서 "아마 1시간은 울었다"고 말했다. 클레멘트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5 MLB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클레멘트는 팀이 4-3으로 앞선 8회 말 에밋 시한에게 선두 타자 2루타를 뽑았다. 클레멘트의 이번 PS 30번째 안타. 이로써 2020년 랜디 아로사레나(시애틀 매리너스)가 작성했던 PS 최다 29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클레멘트는 이날 0-0으로 맞선 2회 말 2사 1, 2루 첫 타석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안타를 뽑고 출루했다. 이번 PS 13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 팻 보더스가 1992년 작성했던 구단 PS 최다 연속 안타 기록(12경기)을 넘어섰다. 1996년생 클레멘트는 2017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132순위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지명을 받았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2년 시즌 중에 방출됐다. 이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현 애슬래틱스)로 옮겼지만, 또 한 번 방출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한 그는 올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277 9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생애 첫 가을 야구 무대를 밟은 그는 이번 PS 18경기에서 타율 0.411(73타수 30안타) 1홈런 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그의 활약에도 토론토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4-5로 져 32년 만의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특히 클레멘트난 9회 말 2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외야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 보냈으나,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그의 올가을 마지막 타석이었다. 클레멘테는 "눈물이 그칠 줄 알았는데 아마도 1시간은 울었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03 00:05
메이저리그

'이게 가능해?' 96구 다음날 157km 쾅! 야마모토, 1사 만루까지 막다니

어제 96구 던진 투수가 이튿날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7차전에 9회 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혼이었다. 야마모토는 바로 전날(1일) WS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던졌다. 공도 96개를 던져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WS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보통 선발 투수는 이 정도 공을 던지면 적어도 나흘 이상의 휴식을 취하고 다음 등판 일정을 잡는다. 하루 뒤 7차전만 남겨둔 상황에서 이날이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이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면서 야마모토의 7차전 등판을 시사했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야마모토 역시 이 계획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경기 전 캐치볼까지 했다. 그리고 9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이 현실로 이뤄졌다. 앞선 9회 초, 미겔 로하스의 극적인 동점포로 4-4 동점을 만든 다저스였다. 8회 오른 블레이크 스넬이 9회 말 재등판했지만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자 다저스 코치진은 야마모토를 선택했다. 9회부터 몸을 풀던 야마모토가 마운드에 올랐다. 파격 선택이었다. 야마모토는 첫 타자 알레한드로 커크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한 차례 수비 교체 후 안정을 찾았고, 달튼 바쇼를 2루수 땅볼로, 어니 클레멘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2루수 무키 베츠와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호수비도 빛났다. 바쇼에게 던진 야마모토의 97.3마일(약 157km)의 강속구도 인상적이었다.위기 상황에 오른 야마모토는 다시 한 번 팀을 구해냈다.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 전까지 PS 5경기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56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과 26일 WS 2차전에서 각각 9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완투승을 하기도 했다. 이틀 뒤 연장 18회로 치러졌던 3차전에선 불펜 투구를 준비하기도 했다. 운명의 7차전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마운드에 올라 팀을 지켜냈다. 윤승재 기자 2025.11.02 12:44
메이저리그

김혜성 경기도 안 내보주는 로버츠 감독과 주루 경쟁하다니, 분위기는 좋네

김혜성(LA 다저스)이 데이버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주루 경쟁을 펼치며 벼랑 끝에 몰린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다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6차전을 하루 앞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훈련했다. 다저스는 전날 홈에서 열린 WS 5차전에서 신예 선발 투수 트레이 예세비지의 호투에 막혀 1-6으로 졌다. 지난 28일 WS 3차전에서 18이닝 총 6시간 39분 혈투 속에 이겨 분위기를 갖고 왔지만 4~5차전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건 김혜성이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로버츠 감독에 의해 다저스 팀 분위기가 활기를 띠었다"라며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1루에서 김혜성과 주루 플레이 경쟁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보다 3m 앞에서 출발하는 핸디캡을 얻었다고 한다. 로버츠 감독은 현역 시절 도루 243개를 기록한 준족이었다. 2006년 개인 한 시즌 최고 49도루까지 기록했다. 통산 도루 성공률 80.3%를 자랑한다. 김혜성은 올해 도루 13개를 기록했고, 성공률은 92.9%였다. 이번 포스트시즌(PS)에는 대주자 전문 요원으로 엔트리에 승선했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김혜성과 주루 경쟁에서 반칙을 범했다. 2루를 밟지 않고 지름길을 만들어 3루에 도달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로버츠 감독이 다리가 얽혀 넘어졌다. 유니폼이 진흙투성이가 됐다"라며 "이 모습을 지켜본 클레이튼 커쇼,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가 웃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로버츠 감독이 오른 허벅지를 부여잡은 모습에 김혜성도 박장대소하고 있다. 김혜성은 이번 가을 PS 엔트리에 계속 이름을 올렸지만, 지금까지 단 1경기만 대주자로 출전했다. WS 무대는 데뷔조차 못했다. 김혜성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인 외야수 앤디 파헤스는 15타수 1안타로 WS 타율이 0.067에 머문다. 로버츠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타순 조정을 고려 중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 라인업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으나, 역시나 김혜성의 이름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5차전은 알렉스 콜이 나섰다. 로버츠 감독은 WS 내내 김혜성을 기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 김혜성은 로버츠 감독과 주루 경쟁으로 일단 팀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이형석 기자 2025.10.31 09:56
메이저리그

'WS 팀 타율 0.201' 전략 없는 다저스, 신인 투수에게 당한 12K '굴욕'에도 김혜성은 벤치만 지켰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다시 한번 김혜성(26)을 외면했다.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을 1-6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다저스는 적지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6·7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이날 로버츠 감독은 타선에 약간 변화를 줬다. 침체에 빠진 무키 베츠를 3번으로 내리고 2번에 윌 스미스를 배치, 리드오프인 오타니 쇼헤이와 테이블 세터를 이뤘다. 마찬가지로 극타격 슬럼프를 겪는 외야수 앤디 파헤스를 대신해 알렉스 콜을 9번 타자·좌익수로 투입했다. 4차전까지 시리즈 팀 타율 0.214, 득점권 타율 0.207에 머문 침묵을 깨기 위한 결단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4차전을 마친 뒤 "깊이 고민해 볼 것이다. 내일 라인업은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김혜성은 배제됐다. WS 엔트리에 포함된 김혜성은 4차전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5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로버츠 감독의 굳건한 신뢰 속에 출전한 '김혜성의 포지션 경쟁자' 2루수 토미 에드먼(3타수 무안타) 유격수 베츠(4타수 무안타) 콜(2타수 무안타)이 하나같이 침묵했으나 대타 기회마저 없었다. 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새비지(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에게 WS 역대 신인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2개를 허용하며 무기력하게 패하는 과정에서 벤치의 개입은 거의 없었다. 4차전을 마친 뒤 다저스의 시리즈 팀 타율은 0.201(토론토 0.261)까지 떨어졌다. WS 6차전에선 김혜성에게 'WS 데뷔' 기회가 닿을 수 있을까. 로버츠 감독은 "승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게 전부"라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30 16:48
메이저리그

15타수 1안타 파헤스 빼고 드디어 김혜성? 로버츠 감독 "WS 5차전 라인업 달라질 수 있다"

김혜성(26·LA 다저스)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데뷔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미국 CBS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WS 4차전을 패한 뒤 향후 라인업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5차전을 앞두고 타순 조정을 고려 중이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깊이 고민해 볼 것이며 내일 라인업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다저스는 이날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4차전을 2-6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 CBS스포츠는 '시리즈 첫 4경기에서 다저스는 17점을 냈다'며 '전체적으로 팀 타율이 0.214, 득점권 타율이 0.207에 불과하다. 이는 평소 모습과 다르고 로버츠 감독이 변화를 고민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맥스 먼시(17타수 3안타, 타율 0.176) 무키 베츠(19타수 3안타, 타율 0.158) 토미 에드먼(18타수 3안타, 타율 0.167) 키케 에르난데스(16타수 3안타, 타율 0.188) 등의 침체가 심각하다. 특히 김혜성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인 외야수 앤디 파헤스는 15타수 1안타로 WS 타율이 0.067에 머문다. 로버츠 감독은 파헤스에서 출전 기회를 몰아주면서 김혜성을 WS 내내 기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 사실상 오타니 쇼헤이(15타수 6안타, 타율 0.400)의 원맨쇼로 버티고 있는데 조금씩 힘에 부친다. CBS스포츠는 '베츠, 파헤스, 에드먼, 에르난데스 등 라인업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라고 꼬집었다.타선 변경의 주된 목적은 리드오프 오타니의 뒤에 배치되는 베츠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좀 더 변화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시리즈 4차전까지 벤치만 달군 김혜성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지 흥미롭다. CBS스포츠는 '로버츠 감독이 공격력을 끌어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두 팀의 시리즈 5차전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왼손 블레이크 스넬, 토론토는 오른손 트레이 예사비지가 출격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9 16:41
메이저리그

'연장 18회 승부에서도 벤치' 김혜성, WS 4차전 또 선발 제외…WS 타율 0.077 파헤스는 또 선발 출전

김혜성(LA 다저스)이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도 벤치에서 출발한다.김혜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연장 18회 접전 끝에 6-5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한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투수)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기대를 모은 김혜성의 선발 출전은 없었다. 포지션 경쟁자로 분류되는 파헤스의 올해 포스트시즌(PS) 타율이 0.083(48타수 4안타)까지 떨어진 상황. WS 타율마저 0.077(13타수 1안타)에 불과해 그를 김혜성이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는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판단은 달랐다. 김혜성의 팀 내 입지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김혜성은 연장 끝장 승부가 벌어진 WS 3차전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한편 WS 4차전 토론토의 선발 라인업은 네이선 룩스(좌익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보 비셋(지명타자) 애디슨 바거(우익수)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달튼 바쇼(중견수) 어니 클레멘트(3루수) 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셰인 비버가 나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9 07:42
산업

청소년 비만 심각, "라이프스타일 교정과 약물 치료 병행해야"

“비만을 미용이 아닌 질병으로 인식해야 한다.”청소년 비만과 관련한 전문가들은 비만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27일 서울시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에서 '10년 새 두 배로 증가한 국내 청소년 비만, 올바른 치료 로드맵'에 대한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4일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에 대해 12세 이상 청소년 투여를 허가한 이후에 열려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우선 이해상 아주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한국의 청소년 비만에 대한 심각성을 우려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중·고등학생 비만율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여아가 24.6%, 남아가 43.0%로 성별에 관계 없이 높은 과체중·비만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2020년 1억7500만명의 소아청소년의 비만 인구는 2035년 3억8000만명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해상 교수는 “청소년 비만의 약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고혈압·당뇨병·지방간 같은 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2024년 발표된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의료서비스 강화 방안 연구’에서도 비만 진료 환자의 절반 이상이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대사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청소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연결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적절한 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홍용희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청소년 비만을 일시적인 현상이나 개인의 책임으로만 보는 잘못된 시각이 치료 개입 시기를 늦춘다"며 "근거 기반 관리 지침과 전문가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의료진들은 비만을 질병 자체로 보는 시각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내분비 분과전문의는 “여전히 비만에 대한 인식이 잘못 돼있다. 외모를 개선하려고 미용적으로 접근하려 하는데 비만 치료에 있어서 병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 무분별한 오남용을 경계했다. 위고비의 12세 이상 청소년 투여 허가도 청소년 비만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비만 치료에 있어서 약물 치료이 첫 번째 옵션이 아니다. 식사치료 등 라이프스타일 교정과 약물 치료가 병행돼야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비만 문제와 관련해 노보 노디스크는 “당사의 비만 치료제가 허가 기준에 부합하는 비만 환자에게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유통 관리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는 의료진들과 함께 꼭 필요한 치료가 올바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치료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10.28 06:30
메이저리그

김혜성 한국인 역대 5번째 월드시리즈 엔트리 포함, 오늘도 벤치 대기

LA 다저스 김혜성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엔트리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1차전을 앞두고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김혜성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WS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병현(2001년) 박찬호(2009년) 류현진(2018년) 최지만(2020년)에 이어 올해 김혜성이 역대 5번째다.김혜성은 빅리그에 처음 진출한 올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김혜성은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딱 한 차례 교체 출장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1-1로 맞선 연장 11회 말 대주자로 나선 김혜성은,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만들어내는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WS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저스는 주전 야수의 부상에 대비하고, 김혜성을 대주자·대수비로 활용하기 위해 엔트리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32년 만의 WS에 진출한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데이비스 슈나이더(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셋(2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3루수)-마일스 스트로(우익수)-안드헤르 히메네스(유격수) 순으로 출전한다.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토론토는 올해 빅리그에 데비한 트레이 예사비지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이형석 기자 2025.10.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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