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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3점 5개+18득점' 스펠맨, 바꾼 값 했다...DB, 5연패 탈출...KCC는 7연패 수렁

원주 DB 오마리 스펠맨(28·2m6㎝)이 한국프로농구(KBL)에 화려하게 복귀했다.DB는 13일 강원도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최근 5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17승 21패를 기록했다.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승차는 여전히 3.5경기로 컸으나 6위를 지켜낼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KCC는 7연패에 빠지면서 8위 안양 정관장과 승차가 반 경기로 줄었다.두 팀 모두 1승이 급했다. 순위는 DB가 6위, KCC가 7위로 봄농구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DB는 지난달 26일부터 5연패 중이었고, KCC도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6연패를 끊지 못하고 있었다.전반만 해도 DB가 50-36으로 크게 앞섰다. DB는 전반 야투 성공률 100%로 12점을 기록한 강상재를 앞세워 리드했다. 포인트가드 이선 알바노가 9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로버트 카터를 대체해 새로 영입한 오마리 스펠맨도 전반에만 9득점해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최다 리드 점수 차가 20점까지 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하지만 DB가 3쿼터 빈틈을 보인 사이 KCC가 외곽포를 폭발시켜 맹추격했다. KCC는 3쿼터 6분이 남았을 때 이호현이 연속해 석 점을 꽂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호현은 쿼터 종료 1분 55초를 남겨놨을 때 다시 속공 득점으로 추격을 이끌었다. KCC는 쿼터 종료 직전 이주영이 석 점을 추가하면서 3점 차로 3쿼터를 마쳤다.4쿼터 결국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KCC는 경기 종료 6분 49초를 남겨놓고 송교창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대로 분위기가 넘어갈 것 같은 위기에서 스펠맨이 교체한 '값'을 했다. 스펠맨은 67-67 동점 우측 코너에서 3점슛을 적중했고, 왼쪽 45도에서 딥 스리를 추가해 흐름을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DB는 이관희가 5득점으로 KCC의 기세를 꺾었다. 알바노도 7득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DB는 스펠맨이 데뷔전부터 3점 5개를 포함해 18점으로 활약했다. 중요할 때마다 폭발적인 활약으로 DB가 바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주장 강상재도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17득점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알바노도 21득점을 기록했고, 베테랑 이관희도 4쿼터 활약하며 12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KCC는 20점 차를 지우고도 또 한 번 경기 막판 무너졌다. 이호현이 3점 2개를 포함해 18점, 캐디 라렌이 21점 12리바운드, 허웅이 11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4쿼터 동점을 만들며 대역전극을 쓰는 듯 했지만, 4쿼터 중반 잇달아 3점을 내주면서 결국 7연패 수렁에 빠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3 20:48
뮤직

마마무 휘인, 신곡 ‘세 번의 날갯짓을 약속해’ 발표…파트너가 대박

마마무 휘인이 히트곡 메이커 박우상 프로듀서, 뮤지션의 뮤지션 헨과 손잡고 새 노래 ‘세 번의 날갯짓을 약속해’를 발매한다.13일 오후 6시 공개되는 휘인의 ‘세 번의 날갯짓을 약속해’는 운명적인 사랑과 부디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담은 서정적인 발라드곡이다.혹여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비로 다시 태어난다 해도 세 번의 날갯짓을 신호로 끝내 서로를 알아볼 것이라는 애틋한 사랑의 메시지를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섬세하게 풀어냈다.특히 “네가 꽃이 되어 날 알아봐 줘”라는 가사는 생이 바뀌어도 이어질 운명적인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그 안에 영원한 사랑과 재회의 희망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마마무 ‘별이 빛나는 밤’, 화사 ‘마리아’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쓴 박우상 프로듀서와 이문세, 이효리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샤라웃을 받은 헨 작곡가가 작업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휘인의 독보적인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이 더해진 ‘세 번의 날갯짓을 약속해’는 차가운 계절 속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곡으로, 많은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휘인의 이번 프로젝트 앨범 신곡 ‘세 번의 날갯짓을 약속해’는 1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3 15:39
프로농구

[공식발표] DB, 오마리 스펠맨 영입…“시너지 기대”→KCC전 출격 가능

프로농구 원주 DB가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28) 영입을 발표했다.DB는 13일 오후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정, 스펠맨을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스펠맨은 로버트 카터를 대신해 잔여 시즌 DB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다.스펠맨은 빌라노바 대학 졸업 후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1~22시즌 안양 KGC(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를 누볐다. 스펠맨은 KBL 통산 정규리그 99경기 나서 평균 19.4점 9.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통합 우승 1회·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우승 1회 등 팀의 전성기를 기여한 핵심 빅맨이었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불어난 체중 등으로 고전하다 짐을 쌌다. 최근까지는 러시아 무대에서 활약하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DB가 자유의 몸이 된 스펠맨을 품으며 반등을 놀린다.DB는 “강력한 파워와 운동 능력, 높은 성공률의 슛 능력을 갖춘 스펠맨의 합류로, 이선 알바노를 비롯한 국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같은 날 KBL은 스펠맨의 외국선수 등록 소식을 전했다. KBL 등록 절차를 마친 스펠맨은 13일 오후 7시 원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CC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서 DB 데뷔전이자 KBL 복귀전을 소화할 전망이다. DB는 경기 전 리그 6위(16승 21패), KCC는 7위(15승 23패)다.김우중 기자 2025.02.13 15:08
스포츠일반

女 바이애슬론 대표팀, 계주 4×6㎞서 銀...26년 만에 메달 2개 획득 [하얼빈 AG]

한국 바이애슬론이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에 이어 은메달까지 수상했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 고은정(전북체육회), 아베 마리야(포천시청), 정주미(포천시청)로 꾸린 여자 대표팀은 13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계주 4×6㎞ 경기에서 1시간29분27초3을 기록했다. 한국은 중국(1시간29분6초3)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1시간30분1초9에 결승선을 끊은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 지난 11일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는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인 압바꾸모바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첫 동계 AG 금메달이었다. 압바꾸모바는 개인뿐 아니라 계주에서도 활약하며 두 번째 메달을 수상했다. 한국 바이애슬론 선수가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를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팀으로 봐도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한국 바이애슬론이 동계 AG에서 메달 2개 이상을 따낸 것은 1999년 강원 대회(동메달 2개) 이후 26년 만이다. 이날 2번 주자로 달린 압바꾸모바는 12㎞ 지점까지 선두를 지켰고, 3번 주자 아베도 1위로 질주했다. 아베는 일본 태생으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다.한편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정주미는 중국, 카자흐스탄에 추격을 허용하며 3위로 잠시 내려앉았다. 그러나 22㎞ 지점에서 카자흐스탄을 제치며 역전했고, 최종 2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한국 바이애슬론은 세계 무대는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귀화 선수들을 영입하며 성장을 시작했다.한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남자 4×7.5㎞ 계주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3 14:01
스타

주현영, 고양이 임시보호소에 반려동물 용품 기부

배우 주현영이 유기·구조묘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최근 주현영이 한 유기·구조묘 임시보호소에 고양이 배변모래를 쾌척한 사실이 전해졌다. 주현영은 반려묘 영심이를 입양하며 해당 보호소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기부를 통해 그의 따뜻한 인품과 세심한 마음씨까지 엿볼 수 있어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현재 주현영은 삼순이와 영심이, 두 마리의 고양이를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연예계 대표 집사로 널리 소문났다. 지난해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와 개인 유튜브 채널 ‘주혀녕이’ 속 컨텐츠에서 반려묘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은 기본, 고양이들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성 가득한 집사 라이프를 보여주기도.이렇듯 반려묘들의 든든한 보호자가 된 만큼, 주현영은 고양이를 보살피는 데 필요한 용품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을 터. 이에 그는 보호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고양이들의 위생과 청결 관리를 위한 필수품 중 하나인 배변모래를 상당량 전달했다는 후문이다.주현영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했던 바. 나눔의 가치에 관심을 두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주현영의 의미 있는 발걸음에 따스한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한편, 주현영은 대세 배우답게 2025년에도 거침없이 질주한다. 그는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의 DJ를 맡아 매일 오후 청취자들의 비타민이 되어주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주혀녕이’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내뿜고 있다. 또 영화 ‘괴기열차’, ‘단골식당’, ‘악마가 이사왔다’ 세 편의 작품으로 스크린에 출격, 활발한 연기 활동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13:28
프로축구

이탈리아 국대 출신까지…K리그 새 외국인 선수 주목

2025시즌부터 K리그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는 기존 아시아 쿼터를 폐지하고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 최대 6명 등록, 4명 동시 출장 가능, ▲K리그2 최대 5명 등록, 4명 동시 출장 가능으로 확대됐다.이에 발맞춰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이 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유럽 빅리그 출신부터 전·현 국가대표, 올 시즌에도 대거 합류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 유럽, 남미 등 다양한 국적 선수들까지 주목할 만한 새 외국인 선수를 알아본다.■ ‘국가대표 출신’ 콤파뇨(전북), 라카바(울산), 마리오, 호마리우(강원)전북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콤파뇨를 영입했다. 콤파뇨는 195cm 장신을 활용한 뛰어난 제공권과 양발 활용 능력까지 갖춘 공격수다. 콤파뇨는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유럽 리그를 거쳤고 지난 2023년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울산은 베네수엘라 현역 국가대표 윙어 라카바를 영입했다. 라카바는 양측 윙어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볼 소유와 드리블, 스피드를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라카바는 베네수엘라, 브라질, 포르투갈 리그 등 풍부한 해외 경험을 토대로 울산의 리그 4연패 도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강원은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 출신 공격수 마리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를 거쳐 기니비사우 A대표팀에 몸담고 있는 호마리우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마리오는 크로아티아 명문 구단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 출신으로,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고, 호마리우는 포르투갈 명문 구단 SL벤피카 유스 출신으로,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 리그에서 주로 활약했다.이 밖에도 서울 이랜드는 호주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아이데일과 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 에울레르를 동시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고, 경남은 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 헤난을 영입했다.■ 대거 합류한 브라질 출신…에두아르도(안양), 페드링요, 에울레르(서울E), 디자우마(김포), 가브리엘(충북청주)매 시즌 K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이번에도 대거 합류했다.K리그1 무대에서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안양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두아르도를 영입했다. 에두아르도는 커리어 내내 브라질 리그에서만 활약했으며, 안정적인 볼 컨트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양의 중원을 책임질 예정이다.한편 올 시즌 새로운 브라질 선수들이 대부분 K리그2 팀에서 첫발을 내딛는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는 페드링요와 에울레르 브라질 듀오를 영입했고, 경남도 이을용 감독 부임 후 첫 외국인 선수를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헤난으로 영입했다.이 밖에도 가브리엘(충북청주), 디자우마(김포), 사무엘(성남), 사비에르(부산), 티아깅요(부천) 등이 올 시즌 K리그2 무대를 통해 K리그를 경험하게 된다.■ 노르웨이, 그리스, 스웨덴, 네덜란드, 우루과이…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유럽, 남미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수들도 눈에 띈다.수원FC는 그리스 1부리그 출신 풀백 아반다, 노르웨이 1부리그 출신 윙어 오프키르, 콜롬비아 1부리그 출신 중앙 공격수 싸박 등 다국적 외국인 선수들을 두루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무게를 더했다.충남아산 역시 일본 출신 미드필더 미사키, 스웨덴 출신 윙어 아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최전방 공격수 세미르 등 다국적 선수를 두루 영입했는데 이들 모두 충남아산이 올 시즌 K리그1 승격의 문을 다시 두드릴 수 있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안양은 토마스를, 충북청주는 반데아벌트를 각각 영입했는데 두 선수 모두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이전에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로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티모(전 광주), 불투이스(전 울산, 수원)에 이어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이 밖에도 전남은 우루과이 출신 알베르띠를 영입했다. 알베르띠는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우루과이 리그에서 9년간 260경기를 출전한 베테랑이다.김희웅 기자 2025.02.12 13:33
메이저리그

'현역 최다 SV' 켄리 젠슨, 에인절스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다시 LA행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다 세이브 투수 켄리 젠슨(38)이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MLB닷컴 등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젠슨이 에인절스와 1년 총액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젠슨은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팀 마무리 투수였다. 그는 2010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21시즌까지 푸른 유니폼ㅇ르 입었다. 국내 MLB팬에 익숙한 선수다. 젠슨은 2012시즌부터 풀타임 마무리 투수를 맡아, 2024시즌까지 447세이브를 기록하며 현역 선수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2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며 각각 29세이브, 27세이브를 기록했다. 젠슨의 컷 패스트볼(커터)는 통산 최다 세이브 1위 기록을 보유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 마리아노 리베라와 비결될 정도다. 2024시즌에도 평균 92.2마일을 찍으며 피안타율 0.215를 기록한 구종이다.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든 젠슨이지만 여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점 대 평균자책점(3.29), 1할 대 피안타율(0.196)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105.5마일(169.8㎞/h) 총알 투구를 하는 불펜 투수 벤 조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젠슨을 영입한 에인절스가 필승조를 강화했다. 에인절스는 내야수 팀 앤더슨, J.D 마르티네스, 요안 몬카다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 암흑기 탈출을 노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2 09:09
예능

‘신들린 연애2’, 메인 포스터 공개… 2월 25일 첫 방송

S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2’가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25일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신들린 연애2’는 각 분야별 용한 MZ세대 점술가들이 자신과 타인의 운명을 점쳐보며 운명의 상대를 찾아 나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오방기, 방울, 카드, 점통 등 ‘신들린 연애’만의 시그니처인 다양한 점술 용품들이 컬러풀하게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분홍빛 색감으로 점술 남녀들이 펼칠 로맨틱한 무드까지 그려내며 점술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한눈에 선사,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특히 이번 포스터는 전통 채색과 그래픽 아트를 통해 민화를 현대적으로 작업하는 김누리 작가가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자유분방함과 생동감 있는 색채로 새로운 민화를 그려가고 있는 그는 보그, 마리끌레르, 국가유산청 등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은 물론,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등 유수의 K팝 아티스트와 협업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한층 더 과감해진 로맨스를 예고하며 ‘도파민 맛집’의 컴백을 알린 ‘신들린 연애2’. 영험하고 매혹적인 MZ 점술가들과 더불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뭉친 MC 군단이 더욱 차진 케미스트리로 찾아오는 만큼, 시청자들의 흥미를 책임질 첫 방송을 향해 관심이 높아진다.‘신들린 연애2’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09:04
연예일반

[단독] 쇼마 “스리랑카 내전으로 한국行, 100만 유튜버가 꿈” [IS인터뷰]

“정말 이건 무에서 유를 창조한 거예요.”퇴근하고 가볍게 찍은 먹방 영상으로 ‘급떡상’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아마 타고난 재능을 알아본 대중의 선택 일 것이다. 스리랑카 국적의 크리에이터 쇼마는 “먹방 영상으로 한 달 만에 틱톡 팔로워 10만 명, 유튜브 구독자 6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만 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쇼마는 본인을 ‘외국인 노동자’라고 소개했다. 또렷한 눈코입에 시원시원한 ‘기럭지’를 보유한 그는 “모델 같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쇼마는 밝고 명쾌했다. 영상에서 보이던 모습 그대로였다. 쇼마는 “요새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꽤 알아본다”라며 “저보다 제 주위 사람들이 더 좋아해 준다”고 근황을 전했다. 쇼마의 주된 콘텐츠는 ‘먹방’이다. 엽떡부터 비빔밥, 치킨, 간장게장 등 주로 한식을 먹는다. 그의 먹방이 특별한 이유는 ‘외국인’이라서다. 이국적인 얼굴을 하고 유창한 한국어와 솔직한 감정표현을 보여주니 구독 버튼을 안 누를 수가 없다. “어릴 때 배우가 꿈이었어요.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그 꿈을 펼치지 못했죠. 그런데 아직 그 끼가 남아있나 봐요. 사실 저희 어머니도 엄청난 끼쟁이예요. 역시 유전의 힘은 무서워요. (웃음)”원래 유튜브 타깃이 ‘한국’은 아니었다고 한다. 쇼마는 “처음엔 스리랑카를 타깃으로 콘텐츠를 올렸다. 6개월 정도 하다가 한국 비빔밥 먹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게 대박이 났다”며 “새로고침 할 때마다 구독자 수가 늘더라”고 말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맛있다’와 일명 ‘김정은 박수’도 자연스럽게 탄생한 거라고 설명했다. “제가 맛있는 것 먹을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손뼉을 치는데, 이게 웃음 포인트가 됐어요.” 쇼마는 먹는 양도 심상치 않다. 큰 대접에 최소 3인분은 돼 보이는 음식도 금방 먹어치운다. 치킨 한 마리와 피자 한판은 기본이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이렇게 잘 먹는데 모델 같은 몸매는 어떻게 유지하는지, 이는 팬들도 궁금해하는 점이다. “저는 2~3일만 잘 먹어도 바로 찌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먹방 할 때를 제외하곤 식단을 하는 편이에요. 운동은 거의 매일 해요.” 역시, 공짜는 없었다. 쇼마가 한국에 왔을 당시 나이는 고작 9살이었다. 스리랑카 내전 때문이었다. 쇼마는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땅바닥이 다 폭탄이었어요. 군인 아저씨들이 총 들고 시내 한복판을 다니는 건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었죠. 어릴 때 내전을 겪다 보니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습관이 생겼어요.” 한국 생활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당하기 부지기수였다. 길 가는데 뚫어져라 쳐다보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쇼마는 그럴 때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아 그냥 내가 좋아서, 예뻐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이다. 쇼마가 가지고 있는 그런 ‘긍정의 힘’은 팬들이 그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늘 좋은 텐션을 유지하는 비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사실 항상 긍정적이지는 않아요. 그런데 스스로 약속한 게 있다면 ‘어둠에만 갇혀있지 말자’에요. 또 다른 하나는 자신감을 가지는 거예요. 누가 뭐라든 나만 행복하면 된다는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아요.” 현재 쇼마는 크리에이터 뿐만 아니라 마케팅 일도 같이하고 있다. 스스로 ‘워커홀릭’이라고 표현할 만큼, 일중독이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근성을 지니고 있었다. 18살 때부터 고기 뷔페, 당구장, 휴게소, 편의점, 카페 등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왔단다. 앞으로는 크리에이터 일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개인적인 목표도 있었다. 바로 ‘10억 모으기’다. 쇼마는 “저희집 형편이 좋지 않다. 제가 가장 역할을 해야 한다. 크리에이터 일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돈을 모으고 있는데, 2029년까지 10억원을 모으고 싶다”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로서 목표는 2027년도까지 100만 유튜버 되기다.“그냥 ‘웃긴 외국인’이 아니라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요. 제가 먹는 음식이나 옷 등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2 06:05
배구

사라진 디펜딩 챔프 위용...흔들리는 현대건설, 2위 수성도 위태롭다 [IS 수원]

V리그 여자부 2위 현대건설이 하위권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패했다.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32-30, 16-25, 24-26,17-25)로 패했다. 1세트 30점까지 진입하는 접전 승부에서 앞섰지만, 이후 수비가 흔들리며 연속 세 세트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시즌 10패(17승)째를 당했다. 승점 53에 그치며 3위 정관장(승점 50)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위 흥국생명(승점 64)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해 선두 탈환 가능성도 낮아졌다. 공·수 '살림꾼' 위파위 시통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상황. 그 공백이 너무 커보인다. 현대건설이 위기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니콜로바와 타나차, 강소휘 '삼각편대'의 공격을 막지 못해 밀렸지만, 모마의 공격력이 살아나며 점수 차를 좁혔다. 11-13에서는 이다현이 배유나의 공격을 블로킹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공격권을 되찾은 뒤 모마가 백어택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정상 궤도에 진입한 현대건설은 15-15에서 모마가 시도한 연타가 네트에 걸린 뒤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이 오며 처음으로 역전까지 해냈다. 허리 부상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양효진까지 17-16에서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20-23, 3점 차 리드를 내준 뒤에도 이다현의 속공 득점과 상대 강소휘의 범실을 묶어 결국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주포들이 차례로 득점하며 30대에 진입한 승부. 해결사는 역시 모마였다. 30-30, 31-30에서 연속으로 백어택 득점을 해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2세트 무너졌다. 팀 공격 성공률이 36.67%에 불과했을 만큼 공격력이 무뎌졌고, 리시브 효율이 8.70%에 그칠 만큼 수비가 흔들렸다. 결국 점수를 11점 차이로 벌어졌고, 주전 선수들을 빼며 3세트를 대비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도 근소하게 밀린 채 중반을 맞이했다. 9-9에서 2연속 수비 실패, 2연속 범실과 범실성 플레이로 흔들렸다. 한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20점도 4점 밀린 채 내줬다. 상대가 범실을 하거나, 모마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추격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결국 24-24에서 공격 범실을 범한 뒤 강소휘에게 오픈 공격까지 허용하며 3세트까지 내줬다. 4세트 경기력은 더 떨어졌다. 블로커와 수비 사이 공간이 계속 벌어지면서 강소휘에게 몇 차례 연타 공격을 허용했다. 모마는 공격이 무산된 상황에서 공을 높이 띄워 상대 코트에 넘기려 했지만 그대로 라인 밖으로 보내는 어처구니 없는 범실을 범했다. 현대건설은 서브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자멸했다. 결국 4세트로 8점 차로 내줬다. 경기 뒤 강성형 감독은 "경기를 보다 보니 (여러 가지로) 어려워 보였다. 공격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다 보니, 모마 한 명으로는 상대를 뚫기 어려웠다"라고 총평했다. 이전에도 모마의 경기 태도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던 강성형 감독은 이날 그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뭔가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임했고, 잘 해줬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짜증도 났던 것 같다. 면담을 통해서 더 얘기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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