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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150분 꽉 채운 ‘S’의 항연… 트리플에스, 완전체 콘서트 성료

◆ ‘S1’ → ‘S24’ 완전체 압도적 위용스물네 명의 ‘S’가 펼쳐내는 완전체 퍼포먼스는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무대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그룹의 볼륨감에 다채로운 특수 효과까지 곁들여져 공연 내내 감탄이 멈추지 않았다.특히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눈 맞춤을 하는 것은 물론, 관객석으로 직접 찾아가는 팬서비스까지 선물하며 ‘어 라이브 25’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압도적 스케일의 세트리스트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데뷔곡부터 가장 최근 발매한 새로운 새 앨범 ‘어셈블25’의 타이틀곡 ‘깨어’까지. 스물네 명의 소녀들이 지금껏 펼쳐온 빛나는 서사가 약 두 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다채로운 디멘션트리플에스의 다양한 변주 역시 만나볼 수 있었다. 트리플에스 NXT를 필두로 트리플에스 Glow, Acid Angel from Asia, +(KR)ystal Eyes, LOVElution과 EVOLution, Aria, Visionary Vision, 트리플에스 핫찌! 등 트리플에스가 선보인 디멘션들의 향연에 공연은 더욱 풍성하게 물들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공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멤버의 조합으로 트리플에스의 넘버들은 물론 팬들이 직접 선택한 커버 무대까지 선물하며 ‘어 라이브 25’만의 재미와 감동을 탄생시킨 것. 그야말로 트리플에스의 ‘종합선물세트’가 팬들과 만난 셈이었다. ◆ 완전체의 글로벌 발걸음 ‘시동’서울을 함성으로 가득 채운 트리플에스의 발걸음은 이제 글로벌 웨이브들에게 향한다. 오는 19일과 20일 일본 도쿄의 구 도쿄 돔 시티홀에서도 공연을 이어가는 것. 그리고 추가 도시까지 팬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단 귀띔이다.트리플에스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공연장을 찾아주신 웨이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면서 넘치는 팬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그리고 또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더 멋있어지는 트리플에스의 공연을 보여드릴 테니, 계속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남은 해외 투어 역시 서울에서 얻은 힘으로 잘 해내겠다”라며 당찬 다짐도 잊지 않았다.한편 트리플에스는 2025년 자연 발생한 완전체 새 앨범 ‘어셈블25’로 51만장을 훌쩍 뛰어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08:38
예능

‘인기가요’ 하이키, 무더위 날린 ‘여름이었다’…차트 정주행 계속

하이키가 싱그러운 매력으로 '인기가요'를 물들였다.그룹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미니 4집 'Lovestruck'(러브스트럭)의 타이틀곡 '여름이었다' 무대를 꾸몄다.이날 하이키는 데님 쇼츠와 화이트 톱 착장으로 시원하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시작부터 환한 미소와 청량함 가득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유발했다.또한 하이키는 중독성 넘치는 노래와 에너지 넘치는 안무, 무대 장악력까지 고루 갖춘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멤버 각자의 매력이 조화를 이루며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여름이었다'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했으며, 톱 100 순위권에 안착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신보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애플뮤직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여름 대표곡으로 떠오르고 있다.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는 나우즈, 베이비돈크라이, 베이비몬스터, 슈퍼주니어, 아일릿, 아홉, 에스파(aespa), 엔싸인,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원밀리언, 원어스, 전소미, 클로즈 유어 아이즈, 트와이스(TWICE), 파우, 하이키, 한승우, 힛지스 등이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13 16:33
뮤직

이븐, 8월 4일 컴백 확정…새 앨범 ‘러브 아넥도트’ 여름 정조준 [공식]

보이 그룹 이븐(EVNNE)이 오는 8월 4일 가요계 컴백을 확정 짓고 올여름 무더위만큼 핫한 새 앨범을 선보인다.이븐은 지난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8월 4일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하는 로고 모션 영상을 깜짝 공개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특히 지난 2월 네 번째 미니 앨범 ‘핫 메스’ 발매 후 약 6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이븐은 새 앨범 발표를 알리는 로고 모션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공개된 로고 모션 영상에는 스크랩북의 한 페이지를 연상케 하는 빈티지한 무드 속 감성적인 글귀와 아이템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앨범 발매일인 ‘04.08.25’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새 앨범명인 ‘러브 아넥도트(LOVE ANECDOTE(S))’라는 감각적인 필기체에 배경 음악으로 리드미컬한 비트가 더해져 컴백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이처럼 자유분방하면서도 힙한 에너지를 담은 전작 ‘핫 메스’와 상반되는 분위기를 자아낸 이븐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븐은 앞서 미니 4집 ‘핫 메스’ 발매와 글로벌 투어 ‘2025 이븐 콘서트 ‘셋 앤 고’’를 개최해 올 상반기를 가득 채웠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역량을 넓힌 ‘핫 메스’ 발매 직후 KBS2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와 아이튠즈 차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특히 첫 단독 글로벌 투어 ‘셋 앤 고’에서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멜버른, 시드니, 일본 4개 도시를 방문해 다채로운 테마로 공연마다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한편 이븐은 오는 19일 싱가포르와 26일 자카르타 공연을 통해 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8월 4일 새 앨범 ‘러브 아넥도트’를 발표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12:25
뮤직

‘이모 록 신화’ 마이케미컬로맨스, 내년 4월 18년만에 내한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가 1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7일 유얼라이브에 따르면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오는 2026년 4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08년 단 한 차례 연 내한 공연 이후 18년 만이다. 제라드 웨이(보컬), 마이키 웨이(베이스), 레이 토로(리드 기타), 프랭크 아이에로(리듬 기타)로 구성된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2001년 결성된 밴드로, 2002년 1집 ‘I Brought You My Bullets, You Brought Me Your Love’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2004년 2집 ‘Three Cheers for Sweet Revenge’와 2006년 3집 ‘The Black Parade’는 이모(emo) 장르를 주류로 이끈 대표작으로 손꼽히며, 밴드를 전 세계적인 이모컬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시켰다. 이어 2010년 발표한 4집 ‘Danger Days: The True Lives of the Fabulous Killjoys’에서는 미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새로운 사운드와 비주얼을 선보이며 밴드의 실험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특유의 극적인 서사와 강렬한 비주얼로 열광적인 팬덤을 형성해왔으며, ‘Welcome to the Black Parade’, ‘Helena’, ‘Famous Last Words’, ‘Teenagers’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록 오페라 형식의 콘셉트 앨범 ‘The Black Parade’의 수록곡 ‘Welcome to the Black Parade’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를 석권함과 동시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 선정 ‘록 음악을 형성한 500곡’에 꼽히기도 하였다.2013년 해체 후 2019년 전격 재결합한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2022년 유럽 재결합 투어를 통해 약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22:07
뮤직

피프티피프티, 키나 활동 재개…5인조 완전체로 다시 날아오른다 [종합]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PTSD를 극복하고 활동을 재개, 완전체 활동에 불을 지핀다.7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의료진의 소견과 키나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키나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키나는 지난 5월 초 갑작스레 활동을 중단해 관심의 중심에 섰다. 미니 3집 ‘데이 앤 나이트’로 컴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본격 스케줄을 앞둔 시점 활동 중단으로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컴백을 목전에 두고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대질 심문 이후 구토 등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건강이 악화된 탓에 활동에 나서지 못하게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당시 소속사 어트랙트는 “키나가 안성일과의 대질 심문 이후 컨디션이 안 좋아졌다”며 “전문가 소견에 따라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솔직하게 전했고, 키나는 많은 이들의 응원 속 건강 관리와 회복에 전념해왔다. 그 사이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 등 멤버들이 컴백 타이틀곡 ‘푸키’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팀을 지켰다. 소속사는 “키나는 활동 중단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해왔다.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 본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히 논의한 결과, 현재 활동을 재개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오늘 공지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티스트 및 의료진과 긴밀히 협의하며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키나는 지난해 8월 26일 안성일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키나의 동의 없이 사인을 위조해 ‘큐피드’ 저작권 지분을 0.5%만 넣은 혐의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고, 키나 측은 재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푸키’ 역주행과 개별 멤버들의 활약으로 5세대 걸그룹 중 대세 주가를 달리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9:25
뮤직

슈퍼주니어 20주년 앨범 컴백 D-1…이래서 K팝 교과서였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인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 발매를 하루 앞두고 있다. 컴백 전 슈퍼주니어가 활동을 통해 쌓아온 역대 활약상을 다시 만나본다.■ 히트곡 부자: 그 시절 亞 전역이 사랑한 ‘쏘리 쏘리’…K팝 신드롬이란 이런 것슈퍼주니어는 데뷔곡 ‘Twins’로 2005년 11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인원 그룹이라는 생소함을 장점으로 삼아 특유의 ‘칼군무’를 선사하며 보기 좋은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Miracle’, 동방신기과 함께 부른 ‘Show Me Your Love’, ‘U’ 등 이어서 선보인 곡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당시 연말 가요 시상식 ‘신인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특히 슈퍼주니어는 2009년 정규 3집 타이틀 곡 ‘쏘리 쏘리’로 ‘슈주 신드롬’을 넘어 본격적인 ‘K팝 신드롬’을 열었다. 국내에서 음악방송 10관왕, 음반·음원·방송횟수 차트 1위, 연간 최다 음반판매량 기록을 쓴 ‘쏘리 쏘리’는 양손을 모아 추는 포인트 안무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넘어 전 세계에 커버 댄스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가수 최초 필리핀 음반 판매량 골드 레코드 기록, 태국 및 대만의 현지 음악 차트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이후에도 슈퍼주니어는 탄탄한 팬덤과 확고한 대중성을 지닌 ‘K팝 대표 아이돌’로 인정받으며, ‘너라고’, ‘미인아’, ‘Mr. Simple’, ‘Sexy, Free & Single’, ‘Devil’, ‘Black Suit’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 결과 2019년 비중화권 가수 최초 대만 KKBOX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상’ 수상, 2021년 KKBOX 한국 앨범 차트 200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세우는 등 거침없는 기록을 써내려갔다.매 활동마다 새로움에 도전했던 슈퍼주니어는 2018년 해외 아티스트와 첫 컬래버를 진행, 미국 가수 Leslie Grace가 피처링을, DJ 듀오 Play N Skillz가 프로듀싱한 라틴 팝 장르 ‘Lo Siento’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라틴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이처럼 슈퍼주니어는 퍼포먼스, 커버 댄스, 컬래버레이션까지 음악을 기반으로 특별한 경험들을 선사하며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린 팀이자, 여전한 인기와 끈끈한 팀워크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며 K팝 역사를 쓰고 있는 레전드 팀으로 자리잡았다. 데뷔 20주년으로 더욱 특별한 올해는 슈퍼주니어 ‘멋의 결정판’을 만날 수 있는 신곡 ‘Express Mode’를 준비, 또 하나의 히트곡 탄생을 예고한 만큼 기대감이 증폭되는 중이다.■ 레전드 공연킹: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올해도 이어지는 명성슈퍼주니어에게 또 다른 자랑이 있다. 바로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SUPER SHOW’(슈퍼쇼). 슈퍼주니어는 월드 투어 콘서트 브랜드 ‘SUPER SHOW’라는 타이틀 아래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9번의 투어를 마쳤다. 뛰어난 보컬 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 이를 더욱 빛내는 역대급 연출과 슈퍼주니어만의 재치 넘치는 레퍼토리를 담은 웰메이드 콘서트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그간 슈퍼주니어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30개 이상의 지역, 194회 공연을 펼치며(2024년 번외작 ‘SUPER SHOW SPIN-OFF’ 공연 포함),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알리고 K팝을 전파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동시에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 남미 투어,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등 각종 기록을 세우며 ‘공연킹’ 수식어를 거머쥐었다.올해 이들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투어인 ‘SUPER SHOW 10’에 돌입하며,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타이베이, 방콕, 나고야,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사이타마 등 2026년 3월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을 찾고 새로운 기록을 쌓아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음악 영역 넘어 연기, 예능, MC, DJ, 연출…슈주의 변신은 계속슈퍼주니어는 멤버 전원이 다재다능한 매력을 갖춘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 유명하다. 데뷔초 멤버들은 각자의 특기에 따라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유닛 구성의 무대를 펼쳤고, 여기서 나아가 여러 조합의 정식 유닛이 탄생했다. 그룹의 일부 멤버가 따로 활동하는 ‘유닛’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실제로 이들은 일명 메인보컬 라인으로 알려진 예성-려욱-규현이 속한 유닛 ‘슈퍼주니어-K.R.Y.’, 동갑내기 친구 동해-은혁이 함께한 ‘슈퍼주니어-D&E’, 이특-신동-시원이 뭉친 ‘슈퍼주니어-L.S.S.’ 등 색다른 조합으로 단체 활동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K팝 신의 성공 모델을 확장시켰다.더불어 음악에 진심인 멤버들은 틈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개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뛰어난 음악적 역량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채로운 분야는 물론 MC, DJ, 영상 및 콘서트 연출 등 폭넓은 파트에서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각자의 능력치를 다방면으로 발산하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올타임 멀티플레이어 그룹’으로서 슈퍼주니어가 계속해서 보여줄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13:34
스타

‘건사피장’보다 빠른 상승세…하이키, ‘여름이었다’ 강렬 무대

그룹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강렬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키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미니 4집 'Lovestruck'(러브스트럭) 타이틀곡 '여름이었다' 무대를 펼쳤다.이날 하이키는 걸리시한 화이트 테니스 스커트 셋업으로 등장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격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스테이지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또한 시원한 무드가 가득한 유니크한 안무와 눈길을 끄는 비주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무대에 완전히 몰입해 에너지를 쏟아내는 하이키의 모습은 무더운 여름 날씨마저 잊게 만들었다.'여름이었다'는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톱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직후 멜론 핫100 차트 상위권에 오른 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톱100 차트에도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하이키의 히트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보다 빠른 상승세로, 향후 자체 최고 순위 경신에 이목이 쏠린다.또한 이번 신보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3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와 일본 K팝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수록곡들 역시 다수 차트에 안착했다. 애플뮤직 2개국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며 여름 대표곡으로 급부상 중이다.한편 하이키는 오는 6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공연 등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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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K팝 팬덤 문화 미국에도 퍼져…K팝 가수 자랑스러워” [2025 K포럼]

“K팝이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K팝의 강점이죠. K팝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데 뿌듯함을 느껴요.”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입덕 멤버’로 활약 중인 문샤넬이 K팝 가수로서의 자부심과 함께 K컬처의 글로벌 도전 여정에 함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문샤넬은 오는 2일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주최로 열리는 ‘2025 K포럼’의 챕터3 ‘STORY WHERE: 우리가 경험한 K’에 패널로 나서 자신이 경험한 K라이프와 K팝 가수로 살아가며 느끼는 소회 등을 나눌 예정이다. 챕터 타이틀은 ‘K팝 신(新) 정상회담’. 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좌장을 맡고 문샤넬을 비롯해 소디엑 씽, 유니스 나나, 앰퍼샌드원 브라이언 등 K팝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이 참석한다. 행사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문샤넬은 “K팝 동료들과 공감대가 많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미국에서 태어난 문샤넬은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K팝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엄마가 늘 K팝을 들으셔서 태어났을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네 살 때 쯤이었나, 원더걸스 선배의 ‘노바디’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또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다양한 선배 그룹들의 음악을 좋아했어요.” K팝을 보고 들으며 성장해 자연스럽게 가수에 대한 꿈을 품었지만 “왠지 먼 꿈 같아” 마음 속에만 담아둔 채 학업에 매진한 이 평범한 소녀의 진로가 180도 바뀐 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다. 엄마의 나라 한국에 여행을 왔다가 덜컥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 학창시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했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둬온 문샤넬이었지만 오랜 꿈은 현실의 목표를 이겼다. 지난해 9월 피프티피프티 미니 2집 ‘러브 튠’으로 데뷔한 문샤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기까지의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데뷔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연습생 기간만 무려 5년이었다.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래 한 것 같다”면서도 “노래하고 춤 추는 걸 좋아했고 연습생들과도 잘 지내서 힘들다기보단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다만 한국어를 거의 못 했던 문샤넬에게 생전 처음 해보는 한국 생활은 그 자체로 난관이었다. 특히 문샤넬이 연습하던 시기는 팬데믹 시국이라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이 컸다. 즐거움과 번아웃이 오고간 연습생 기간 중 딱 한 번 미국 집에 다녀왔다는 그는 “원래는 일주일 휴가였는데 팬데믹 기간이라 한 달 있게 됐다. 계속 집에 있었는데 친구들과 연습실에서 노래하고 춤 추던 게 너무 그립더라. 이거 아니면 안되겠단 마음을 제대로 먹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금은 한국 생활에 거의 다 적응됐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존댓말과 호칭은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단다. 특히 문샤넬은 “한국어는 표현법이 다양해 처음엔 어떤 표현을 언제 써야 하는지 헷갈리더라”고 밝히는가 하면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어 수업을 띄엄띄엄 받았고, 주로 할머니와 대화를 많이 했는데 할머니가 전라도 분이셔서 가끔 멤버들과 이야기할 때 사투리 같은 말투가 나온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외국인 멤버로서 느낀 장벽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외국인처럼 보이는데 한국어를 하면 ‘한국말 왜 그렇게 잘 하냐. 말도 잘 하는데 너무 예쁘다’며 칭찬해주시고 오히려 더 챙겨주시기도 하셨어요. 서로를 챙겨주는 한국 문화가 너무 따뜻하고 감동이였죠. 안전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K팝 가수로서 다양한 나라에서 활동하지만 나에게도 한국인의 피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요.” 고향인 미국을 파고드는 K팝 그리고 K컬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샤넬은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K팝에 관심 있는 친구가 거의 없었고 2019년쯤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선배들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져 조금씩 K팝을 알아가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미국 투어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보니 지금은 다들 K팝을 좋아하더라. 몇 년 전만 해도 아예 K팝을 모르던 친구들이 지금은 다들 좋아하는 걸 보니 신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샤넬은 “미국에도 점점 K팝 같은 프로모션과 팬덤 문화가 퍼지는 것 같더라. K팝 인기가 미국 내에서 높아지면서 현지 팝 가수들도 K팝 문화를 적용하는 모습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K팝의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K팝은 다양한 장르로 표현이 가능하고, 퍼포먼스도 다양하죠. 팝 가수도 춤을 추긴 하지만 K팝은 급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미국엔 음악방송(음방) 같은 게 없는데, 현장 팬들과의 호흡과 카메라 동선을 신경써서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점도 재미있죠. 또 K팝은 노래나 무대뿐만 아니라 자체 콘텐츠가 정말 많잖아요. 그걸 통해 그룹의 음악과 멤버들의 성격까지 알 수 있고, 완전히 그 팀의 팬이 될 수 있게 가까워질 수 있죠. 미국엔 그런 게 없거든요. 그게 너무 신기하고, 새로웠고, 재미있었어요.”문샤넬은 “원래 K드라마를 좋아하다가 K팝을 좋아하게 되는 친구들도 있더라”며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한국 문화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된 측면이 크다”고 현지 분위기를 귀띔했다. 또 K팝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명소 및 코스로 한강 산책을 꼽는가 하면, 자신이 애용하는 K코스메틱 제품도 재잘재잘 소개하며 K컬처 전도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K팝 가수로서 문샤넬의 포부는 뚜렷했다. “K팝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처럼, 제 꿈도 K팝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진정성 있게 하고 싶어요. 좋은 무대로 전 세계인에게 좋은 가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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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日 오리콘 상반기 앨범 차트 2위…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

그룹 세븐틴이 일본 오리콘 상반기 앨범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오리콘이 25일 발표한 상반기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5’(집계 기간 2024년 12월 9일~2025년 6월 8일)에 따르면,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가 ‘합산 앨범 랭킹’ 2위, ‘앨범 랭킹’ 3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해피 버스트데이’는 지난달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로 직행한 것을 시작으로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랭킹’에서 모두 정상을 밟았다. 세븐틴은 정규 5집 발매 5일 만에 출하량 50만 장을 넘겨 일본레코드협회가 부여하는 골드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 폭발적인 현지 반응을 실감케 했다.또한 세븐틴이 지난해 11월 27일 선보인 일본 싱글 4집 ‘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은 ‘싱글 랭킹’ 부문 순위권에 안착해 ‘롱런 인기’를 보여줬다. 이 앨범은 공개 당시 현지 주요 차트 1위를 싹쓸이한 것은 물론, 지난 6일 공개된 빌보드 재팬 ‘2025 상반기 차트’(집계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5월 25일)의 ‘톱 싱글 세일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한편 세븐틴은 다음달 1일 일본 지상파 TBS에서 처음 방영되는 한일 합작 드라마 ‘하츠코이 DOGS(初恋DOGs)’의 주제가 ‘Where love passed(愛が通り過ぎた跡/아이가 토오리스기타 아토)’를 가창한다. 우지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지나가버린 사랑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감성의 음악을 완성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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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프롬 아월 투엔티스’ 발매…‘서머 퀸’ 귀환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청량한 여름이 펼쳐진다.소속사 어센드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프로미스나인의 미니앨범 ‘프롬 아월 투엔티스’를 발매한다.프로미스나인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프롬 아월 투엔티스’는 타이틀곡 ‘라이크 유 배터’를 포함해 ‘레벨루셔널(REBELUTIONAL)’, ‘러브=디제스터’, ‘스트로베리 미모사’, ‘트위스티드 러브’, ‘메리 고 라운드’ 등 총 여섯 곡을 수록한다.프로미스나인은 ‘프롬 아월 투엔티스’를 통해 20대에 마주한 감정과 순간들을 진솔하게 전한다. 청량한 에너지와 함께 팝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익숙하면서도 한층 더 세련된 음악을 선보인다.타이틀곡인 ‘라이크 유 배터’는 프로미스나인의 여름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음원이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각도로 풀어내며 플로버(flover, 팬덤명)에게 설렘을 안길 예정이다. 여기에 시원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경쾌한 기타 연주 그리고 폭발적인 후렴구가 더해져 특별한 청량감을 선사한다.‘레벨루셔널’은 차가운 현실 속에서도 당당히 맞서는 대담함을 그린 노래로,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내면의 혁명을 이야기한다. ‘러브=디제스터’,는 하이틴 펑크록 장르의 곡으로 프로미스나인의 시원한 고음과 강렬한 록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스트로베리 미모사’는 프로미스나인의 박지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이목을 모은다. 이 노래는 ‘스트로베리 미모사’라는 칵테일을 빗대어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황홀함과 설렘을 생생하게 표현한다.트위스티드 러브’는 아프면서도 그리운 사랑의 역설적인 면모를 깊이 있게 풀어낸다. 특히 후렴 부분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프로미스나인을 엿볼 수 있다는 어센드의 귀띔. 이와 함께 프로미스나인의 송하영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높인다.마지막을 장식하는 ‘메리 고 라운드’는 따뜻한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전하는 노래로, 언제든지 플로버 곁에 돌아오겠다는 프로미스나인의 진심을 담아 팬들에게 특별한 트랙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프로미스나인은 2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라이크 유 배터’ 무대를 진행하며, 이후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플로버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 9일과 10일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나우 투모로우’ 개최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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