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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전현무 열애설’ 홍주연, 인지도? “밖에선 딱히…” (‘라디오쇼’)

전현무와 열애설이 불거진 홍주연 아나운서가 인지도 근황을 밝혔다.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코요태 빽가와 홍주연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당초 코요태 신지가 출연하기로 했으나 건강상 문제로 홍주연이 대신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홍주연에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나오고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냐”라고 물었다. 홍주연은 “화장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있어서 밖에서 딱히 알아보시는 분들은 많이 없었다. 혹시나 했는데 아니었다”고 밝혔다.또 홍주연은 “현재 심야 라디오와 주말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저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아서 문자가 많이 오진 않는다. 녹음이 아닌 생방이다”라고 강조했다.한편 홍주연은 KBS 소속 아나운서다. 과거 KBS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전현무와는 선후배 사이며, 최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20살 차이의 전현무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하며 이상형을 “귀여운 사람 좋아한다. 전현무 같은 남자가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방송활동 뿐 아니라 지난 2023년부터는 'KBS 뉴스광장' 평일 앵커로 발탁돼 주요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1 13:13
연예일반

‘KBS 뉴스9’ 새 앵커에 최문종 기자…사장후보 박장범 후임

K ‘KBS 뉴스9’과 ‘KBS 뉴스광장’ 메인 앵커가 교체됐다.KBS는 ‘KBS 뉴스9’ 새 앵커로 21년 차 기자 최문종 앵커를 발탁했다고 31일 밝혔다. 방송 시작일은 오는 11월 4일부터다.지난 2004년 공채 30기로 KBS에 입사한 최 앵커는 정치외교부, 경제부, 사회부 등 취재 일선에서 두루 활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KBS 뉴스광장’을 진행 중이며, 주말 ‘KBS 뉴스9’, 2TV ‘아침뉴스타임’ 등도 진행한 바 있다. 최 앵커는 “‘KBS 뉴스9’이 쌓아온 성과를 계승하고 더욱 키우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균형감을 갖고 미래를 지향하는 뉴스를 통해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고 국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기존에 ‘KBS 뉴스9’ 앵커를 맡고 있는 박장범 기자는 KBS 이사회가 제27대 KBS 사장으로 임명 제청함에 따라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KBS 뉴스광장’ 메인 앵커로는 김나나 기자가 배치됐다. 지난 2003년 공채 29기로 입사한 김나나 기자는 경제부, 사회부, 국제부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고, 현재는 KBSN 재난전문 채널의 프로그램 ‘재난안전119’ 진행을 맡고 있다. 김 기자는 앞서 2015년 1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평일 ‘KBS 뉴스광장’ 앵커를 맡기도 했다.남자 앵커는 현재 1TV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을 진행 중인 김승휘 아나운서가 맡는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여유만만’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 아나운서는 김나나 앵커와 함께 출근 시간대 ‘KBS 뉴스광장’만의 활기찬 뉴스를 전달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18:33
예능

‘강연자들’ 백지연 편, 27일 방송…여경래 셰프도 녹화 마쳤다 [공식]

백지연 전 MBC 아나운서와 여경래 셰프가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 출연한다.22일 MBC에 따르면 백지연과 여경래 셰프는 지난 15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녹화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백지연의 녹화분은 오는 27일 ‘강연자들’을 통해 공개되며 여경래 셰프 방송일은 현재 조율 중이다.백지연은 1987년 MBC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 이듬해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발탁돼 1996년까지 활약했다. 1999년 MBC를 퇴사한 후에는 ‘피플 인사이드’, ‘끝장토론’, ‘대학토론배틀’ 등 다양한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개인 채널 ‘지금백지연’을 운영 중이다.여경래 셰프는 경력만 50년에 이르는 국제중국요리 마스터셰프이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중식당 오너셰프로,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한편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탑티어들이 모여 세상을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전달하는 릴레이 강연쇼다. 지난 7월 3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에는 오은영, 역사 강사 설민석,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등이 ‘어(語)벤져스’로 출연하며,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9시 10분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12:37
연예일반

‘비밀은 없어’ 오늘(1일) 첫 방…고경표X강한나가 꼽은 관전 포인트

‘비밀은 없어’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1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측은 첫 방송에 앞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꼽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1. 웃음 포인트: 보장된 ‘아는 맛’에 더해진 ‘비밀은 없어’표 티키타카송기백 역의 고경표는 “작품이 재밌다”며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보고 싶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처세술과 이미지 메이킹으로 버텨온 8년 차 아나운서인 송기백은 인생 목표였던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뒀다. 그런데 감전 사고 후 송기백은 말하면 안 되는 속마음을 말하기 시작한다.여기에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 그리고 속마음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케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에 주종혁은 “정말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니 지루할 틈이 없다”고 말했다.#2. 공감 포인트: 응원할 수밖에 없는 마음의 소리송기백은 회사와 동료들에게 폐를 안 끼치려 최선을 다해 일한 ‘K-직장인’이자, 가족 속에서 책임감을 느끼는 ‘K-장남’이다. 그는 본모습은 숨긴 채 ‘남들 보기 좋은 모습’으로 살고 있는 보통 사람이다. 그런 기백이 감전 사고를 당한 후 진실만을 말하게 된다는 것이 작품의 핵심 내용이다. 고경표는 “기백을 연기할 때 나조차도 감정에 솔직해지는 걸 느꼈다. 그래서 더 통쾌했다”고 밝혔다.장지연 감독은 “‘비밀은 없어’를 보는 순간만이라도 본인 마음을 잠깐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강한나 역시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웃음과 따뜻한 메시지를 느끼며 보실 수 있는 드라마”라고 전했다.#3. 설렘 포인트: ‘혓바닥 헐크’와 그를 잠재울 유일한 ‘스위치’, 구남친의 참전감전 사고로 혼란스러운 ‘혓바닥 헐크’ 기백 앞에 유일한 ‘스위치’가 될 우주가 나타난다. 티저 영상에서 기백이 “온작가 얼굴이 눈앞에 있으면 느낌이 오면서 괜찮아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주의 구남친이자 트로트 가수인 정헌이 나타나며 상황이 반전된다. 주종혁은 “기백, 우주, 정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비밀은 없어’는 오는 1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1 18:05
연예일반

‘비밀은 없어’ 고경표·강한나·주종혁, 대본 연습부터 터진 코믹 케미

‘비밀은 없어’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측은 5일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등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연습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 헐크가 된 아나운서 송기백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지난해 진행된 대본 연습 현장에는 장지연 감독, 최경선 작가를 비롯해 고경표, 강한나, 고규필, 이봄소리, 강애심, 신정근, 황성빈, 이진혁, 백주희, 김새벽, 이민구, 파트리샤, 김영주, 이수미 등 주요 출연진이 총출동했다.먼저 고경표는 메인 뉴스 앵커 발탁을 목전에 두고 있는 FM 아나운서 송기백 역을 맡아 거짓말처럼 거짓말을 못하게 된 상황을 진지하게 연기해 코믹의 정석을 보여줬다. 고경표의 반듯한 ‘엄친아’ 이미지와 진중한 목소리는 웃음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그의 인생 캐릭터가 경신될 것을 기대케 했다.강한나는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으로 12년 차 예능작가 온우주 역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첫 연습부터 쏟아낸 열혈 에너지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고경표와 함께 통통 튀는 대사를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티키타카는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웃음마저 훔쳤다.주종혁은 트롯 가수 김정헌 역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을 위해 진짜 오디션을 준비하는 가수처럼 노래와 안무 연습에 매진했다”는 주종혁은 첫 등장부터 실전을 방불케 하는 노래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살아 숨쉬는 리얼한 연기를 보여준 주종혁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았다.이 밖에도 송기백이 마음을 터놓는 선배 아나운서 역의 고규필을 필두로, 금수저인줄 알았던 송기백의 반전 가족들로 또 다른 웃음 폭탄을 터뜨릴 준비를 마친 강애심, 신정근, 황성빈, 이진혁이 그간 어떤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어 온우주의 작가팀 이봄소리, 이민구, 그리고 연기에 첫 도전한 파트리샤까지 틈새 재미를 꽉꽉 채웠다.‘비밀은 없어’ 제작진은 “첫 대본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매력 만점 캐릭터들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내공 있는 연기와 호흡이 돋보인 현장이었다”며 “팍팍한 일상에 지친 시청자 여러분에게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한바탕 웃을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를 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비밀은 없어’는 다음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5 11:27
연예일반

화가 된 박신양 ‘유퀴즈’ 출격…“연기든, 그림이든 진심”

배우 박신양이 ‘유퀴즈’에 출연한다.오늘(2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232회)은 ‘문이 열리네요’ 특집으로 배우 겸 화가 박신양과 대세 아나운서 강지영, 세계 0.1% 여성 일등항해사 김승주 자기님과 함께 풍성한 토크를 나눈다.매주 주말 ‘뉴스룸’을 책임지는 단독 앵커로 발탁된 강지영 아나운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중 미국 회계사로서의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국내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 신입 시절 큰 자기의 방송을 보고 진행 스타일을 연구한 일화부터 뉴스 진행 때 안경, 청바지 착용 등 소신 있는 행보를 보인 이유까지 노력형 인재의 면모가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 또한 ‘유퀴즈’에서 의외의 이상형을 고백하는 등 솔직담백한 모습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다음으로 1만 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지구를 서른다섯 바퀴 돌아온 일등항해사 김승주 자기님과 담소를 이어간다. 에펠탑보다 큰 배로 바다 위를 누비는 자기님은 전 세계 단 0.1%인 화물선 여성 항해사이다. 화물 관리 총책임자인 항해사의 일과, 돌고래들과 함께 하는 광활한 바다의 멋진 풍경들, 해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대비책, 항해 중 가장 긴장된 순간을 생생하게 전한다고.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자기님의 알찬 휴가기와, 일등항해사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혜택도 귀띔해 재미를 더한다.혼신을 담은 연기로 감동을 주는 배우에서 삶의 사유를 화폭에 담는 화가로 돌아온 박신양 자기님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약 8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신양 자기님은 28년 차 연기 인생을 되짚고 연기, 그림에 저서까지 집필하고 있는 현재의 올라운더 일상까지 모두 공개한다. 당대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등극하게 한 영화 ‘편지’, ‘약속’의 명대사를 재연하고 명장면 비하인드를 쏟아내기도. 특히 유재석이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긴 ‘파리의 연인’ 속 명대사를 재연해 반가움을 더할 전망이다. 또한 법의학자 역할을 위해 부검에 참관했던 ‘싸인’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털어놓아 큰 자기와 아기 자기를 놀라 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여기에 10년간 150점 이상의 그림을 그려낸 작가로서 “그림을 통해 나답게 내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다양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한다. 박신양 자기님의 작품을 본 조세호는 철학적 질문을 대방출, 그림은 물론 철학 공부에도 매진한 자기님과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고. “연기든 그림이든 진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자기님의 저서 집필, 전시회 개최 등의 근황은 물론 앞으로의 연기 계획까지 전하는 등 자기님의 풍성한 인생 이야기가 ‘유퀴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12:24
스타

‘뉴스룸’ 안나경 아나, 변호사 예비신랑과 10년 열애 끝 결혼

JTBC 안나경 아나운서가 화촉을 밝힌다. 16일 JTBC에 안나경 아나운서는 다음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변호사로 10년간 사랑을 키워왔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JTBC 공채 2기로 입사해 아나운서로 활약해왔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아침 뉴스인 ‘JTBC 뉴스 아침&’ 앵커에 이어 입사 10개월만에 JTBC 간판 프로그램 ‘뉴스룸’ 앵커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손석희 앵커와 함께 뉴스를 진행한 안 아나운서는 손 앵커 하차 이후에도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 7월 14일 약 8년여 만에 앵커 자리에서 내려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6 10:44
연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남주혁, 자체 최고 11.5%로 마침표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의 순간을 가슴 깊이 아로새기는, 뭉클한 울림을 선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종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6%, 최고 15.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1.5%, 최고 13.7%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8%, 최고 8.2%, 전국 기준 평균 7%, 최고 8.4%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나타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극 중 김태리(나희도)와 남주혁(백이진)은 서로에게 엇갈린 시간들이 계속되며 결국 이별을 맞았다. 김태리는 뉴욕지국 특파원에 뽑혀 한국에서의 일을 정리하러 들어온 남주혁과 날카로운 말들을 격렬하게 쏟아내며 서로에게 상처를 냈다. 김태리는 스트레스로 연습 도중 쓰러지는가 하면 남주혁은 악몽을 꾸며 눈물을 흘리는 등 후회와 미련으로 아파했다. 뉴욕으로 떠나기 전 김태리의 다이어리를 받게 된 남주혁은 자신과 멀어진 거리감에 혼자 힘들어했던 김태리의 절절한 순간들을 알게 됐고, 김태리는 남주혁이 떠난다는 소식에 만나러 달려갔다. 결국 두 사람은 눈물 속에 포옹을 나누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사랑했던 지난날을 떠나보냈다. 시간이 흘러 2009년 김태리는 결혼을 한 뒤 샌프란시스코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고, 남주혁은 UBS 뉴스 앵커로 발탁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펜싱클럽 대표가 된 김지연(고유림)은 스트릿 패션 사업을 하는 최현욱(문지웅)에게 프러포즈를 받았고, 방송국 예능국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는 이주명(지승완)에 이르기까지 선후배 5인방은 각자 나름의 삶을 살아갔다. 2021년이 되어 잃어버렸던 마지막 다이어리가 돌아오자 그때 그 시절 굴다리로 향했고 되돌리고 싶었던, 모진 말을 내뱉었던 이별의 순간을 재구성했다.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어' '네가 가르쳐준 사랑이 내 인생을 얼마나 빛나게 했는지 넌 모를 거야. 고마워'라는 김태리, 남주혁의 진심이 울려 퍼지면서 아름다운 이별의 애틋함이 뭉클한 울림을 안겼다. 이와 관련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 배우들의 열연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김태리-남주혁-김지연(보나)-최현욱-이주명 등 청춘을 살아 숨 쉬게 만든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김태리는 열정과 패기로 무장한 채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는 특유의 긍정에너지를 발산, 펜싱 금메달리스트라는 꿈을 이룬 나희도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연기를 펼쳤다. 남주혁은 고달픈 현실을 이겨내고 단단한 사명감과 소신을 지닌 기자에서 앵커까지 오른 백이진을, 청춘 비주얼과 어우러지는 혼연일체 감수성 연기로 아낌없이 선보였다. 김지연(보나)은 어려운 상황에도 펜싱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강인함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넘나드는 외유내강 고유림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최현욱은 개성과 스타일이 남다른 패션 감각과 특유의 능청스러움에 기발한 재치를 더한 문지웅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이주명은 강단 있는 자신감부터 투철한 정의감, 다부진 성격까지 화끈함이 매력인 지승완을 시원하게 표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권도은 작가와 정지현 감독 표 청춘 불완전하지만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좌절과 고난에도 희망을 품고 다시 한 번 질주하는 청춘들의 생생한 여정을 섬세한 스토리로 써내려가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권도은 작가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도드라지게 만든 감수성 깊은 대사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진폭이 큰 청춘 희로애락을 맛깔나게 풀어냈다. 정지현 감독은 선명한 색감과 감각적인 연출로 싱그러운 청춘 감성을 극대화시켰는가 하면 시대의 특징을 잡아낸 다양한 요소들과 아름다운 풍광, 배경까지 세밀하게 표현했다. 세대불문 공감 불러일으킨 청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청춘'이라는 시절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를 선사했다. 무모할 정도로 질주하고 시련과 위기를 만나도 포기하지 않으며 희망과 용기를 가지면 해낼 수 있다는 청춘들의 모습은 현실의 시름에 지쳐가는 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불완전한 청춘이어서 가능한 성장통과 이를 딛고 한걸음씩 성장해나가는 청춘들의 도전이 떨림과 설렘을 일으키며 뭉클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안겼다. '사랑과 우정이 전부였던 시절, 그런 시절은 인생에서 아주 잠깐이다. 긴 인생을 빛나게 하는 건 그런 짧은 순간들이니까'라는 대사처럼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기성세대에게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있던 추억들을 소환, 아련함을 건넸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지금에 최선을 기울이게 만드는 공감의 장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사는 "배우들부터 제작진, 스태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작품을 만들었다. 그동안 아낌없는 응원과 뜨거운 사랑,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보람을 느끼고 기쁨을 누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인해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에 대해 위로하고, 나아갈 인생에 대해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했다. 모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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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가 된 아이돌, 엇갈린 스크린 성적표

코로나19의 여파로 톱 배우들이 숨을 고르고 있는 사이, 영화배우가 된 아이돌이 극장가를 채우고 있다. 아이돌 출신 혹은 현업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영화의 주연배우로 관객과 만났다. 비교적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들의 '얼굴'을 맡은 아이돌 출신 배우들은 냉정한 관객들로부터 각기 다른 스크린 성적표를 받고 있다. 5년 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 이외엔 별다른 연기 경력이 없었던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영화 '더블패티'를 통해 배우 배주현으로 단숨에 주연 자리를 꿰찼다.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에서 앵커 지망생을 연기했다. 앵커 지망생이라기엔 부족한 발성 문제로 지적받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기대한 것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17일까지 1만 4452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는 사실 극장과 더불어 IPTV 상영에 무게를 실은 작품. 지금도 IPTV를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화의 각본집까지 나왔으니, 신인 배우 배주현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시작이다. EXID 출신으로 배우로 전향한 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하니는 안희연이라는 이름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영화 '박화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환 감독의 두번째 작품 '어른들은 몰라요'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 받은 10대 임산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에서 18세 임산부 세진(이유미)의 유산 프로젝트를 돕는 가출 4년차 주영 역을 연기한다. 웹드라마 '엑스엑스'와 MBC 'SF8-하얀 까마귀'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하니는 민감하고 파격적인 소재의 '어른들은 몰라요'를 선택하면서 제대로 된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하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앞날에 대한 고민을 할 무렵 '어른들은 몰라요' 작업을 하게 됐고, 연기 활동에 대한 결심이 서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4월 개봉한다. 베리굿 멤버 조현은 최근 영화를 두 편이나 선보였다. '용루각: 비정도시'와 '최면'이다. 지난해 웹드라마 '학교기담-오지 않는 아이'와 '용루각: 비정도시'를 기점으로 배우로 얼굴을 비치고 있다. 그러나 조현의 분량이 적었고, 작품의 화제성도 낮았던 탓에 연기력을 입증하기엔 별다른 기회가 없었다. '용루각: 비정도시'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30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조현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두 번째 영화 '최면'으로 만회할 기회를 노린다. '최면'은 최면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로, 조현은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최면'에서 조현과 호흡을 맞춘 이다윗은 "(조현이) 연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19 08:00
연예

[화보IS] "데일리룩 정석" 패셔너블 손담비, 가을 일상

손담비가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7일 위즈위드의 단독 브랜드 앵커(ankor)는 최근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손담비를 전속모델로 발탁, 손담비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손담비는 깊어진 분위기로 이목을 끈다. 촬영 과정에서도 최근 예능에서 선보인 편안한 분위기와 반전되는 강렬한 눈빛과 감각적인 포즈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현장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앵커 측은 "시크함과 편안함을 오고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손담비의 모습이 앵커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손담비와 함께 실용적이고 세련된 데일리 웨어를 선보일 앵커의 20FW 컬렉션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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