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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40→147㎞' 논문에서 찾은 구속, 입대 연기까지 한 '학구파' 이호성의 다음 연구대상은? [IS 인터뷰]

140㎞/h대를 전전하던 평균구속이 올해 147㎞/h까지 확 늘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학구파' 투수 이호성(21)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호성은 올 시즌 9경기에서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성적이 엄청 뛰어나진 않다. 하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호성을 "든든하다"라고 표현했다. 150㎞/h의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이자, 구위가 좋은 투수이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볼넷(5개)에 비해 삼진 개수(11개)가 월등히 많다. 제구도 배짱도 좋다는 평가다. 사실 이호성은 입단 후 팀의 '아픈 손가락' 반열에 들 뻔했다. 2023년 삼성의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입단한 이호성은 데뷔해 연습경기에서 150㎞대의 빠른 공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년간 여러 변화를 거치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구속은 140㎞대 초반까지 떨어졌고, 성적도 좋지 못했다. 그렇게 이호성은 올해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입대를 지원하면서 내후년을 기약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호성은 올해 확 달라졌다. 뼈저린 자기 반성과 복기, 그리고 노력으로 극복했다. 지난해 늦가을부터 이호성은 야구 공부를 시작했다. 해외 야구 아카데미의 글들을 닥치는대로 찾아보며 자신의 문제점을 찾았다. 영어는 못하지만 번역기를 돌려 공부에 매진했다. 그 결과 이호성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40㎞대 후반까지 구속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 페이스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논문만 연구한 게 아니었다. 해외야구 투수들의 영상을 닥치는대로 찾아봤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강속구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이상 LA 다저스)의 영상을 수없이 돌려 봤다. 자신과 스타일이 다른 투수들 영상도 보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스타일이 달라도 약간씩 배울 점이 하나 이상씩은 있다"라며 참고가 되는 거라면 다 보고 있다고 답했다. 시즌이 시작한 지금은 다른 공부를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시즌을 더 길게, 오래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연구가 시작됐다. 이호성은 "긴 시즌을 소화하려면 체력과 좋은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영양학 책을 보면서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라며 웃었다. 공부와 노력의 결과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구단은 그에게 상무 입대 취소를 권유했다. 그를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하고, 대권(우승) 도전에 꼭 필요한 존재로 여긴 것이다. 아픈 손가락에서 하나라도 없으면 안되는 중요한 손가락으로 확 달라졌다. 이호성은 "건강하고 오래 던지겠다"라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4.14 10:04
프로야구

'9억팔' 장재영, 상무야구단 합격...롯데 1라운더 전미르도 5월 입대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장재영을 비롯해 프로야구 선수 15명이 상무에 합격했다.국군체육부대는 10일 상무 야구단 합격자를 확정해 선수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각 구단 문의 결과 키움에선 장재영과 왼손 투수 이종민, 내야수 이승원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장재영은 2021년 키움 입단 당시 9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초대형 기대주였다. 투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재영은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고 지난해 타자로 전향했다.장재영은 지난해 38경기에서 타율 0.168, 4홈런, 13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에도 3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는 5월 1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1년 6개월 동안 복무할 예정이다.롯데 자이언츠의 핵심 유망주인 우완 투수 전미르도 같은 팀 내야수 강성우, 우완 투수 진승현과 함께 상무에 입대한다.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전미르는 2024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냈다. 그는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해 6월 15일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지난 12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았다.KIA 타이거즈에선 내야수 김두현과 우완 투수 김민재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LG 트윈스 언더핸드 투수 정지헌과 SSG 랜더스 외야수 정현승, 우완투수 신헌민도 상무에 입대한다.NC 다이노스 외야수 박한결과 포수 신용석도 상무에서 군 복무한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내야수 김호진이 합격했다. 삼성의 핵심 불펜 이호성은 상무에 지원했으나 구단과 협의로 취소했다. KT 위즈에선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고, 두산 베어스는 지원자가 없었다.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김규연도 합격 전화를 받았다.안희수 기자 2025.04.10 15:56
프로야구

‘크보빵 열풍’에서 소외된 롯데, 빵이 아니라 파이가 문제다 [김식의 엔드게임]

‘크보빵’ 열풍이 뜨겁다. 지난달 19일 판매 시작 사흘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봉을 넘어섰다. 편의점과 모바일 메신저 선물하기 수요를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크보빵 안에는 ‘띠부실(탈부착 스티커)’이 들어가 있다. 야구팬 사이에서는 서로 스티커를 인증하는 게 놀이가 됐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등 인기 선수의 띠부실은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야구팬이 아니라면 이름도 낯선 크보빵 덕에 제조사 삼립SPC의 주가도 강세다. 지난달 19일 크보빵을 출시한 시점부터 상승하더니 5만2500원이었던 주가가 3일 종가 기준으로 6만6800원를 기록했다. 12거래일간 상승률은 27.24%. 이 기간 미국 관세 우려와 한국 공매도 재개로 인해 시장이 불안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립SPC의 상승세가 더 돋보인다. ‘광고판’에서 ‘브랜드’가 된 KBO리그크보는 야구팬이 KBO리그를 친근하게 부르는 은어다. 9개 구단별로 다른 빵을 만든 삼립SPC는 여러 선수의 스티커를 랜덤으로 넣었다. 이 전략이 대박을 터뜨렸다. 크보빵은 2022년 ‘편의점 대란’을 일으켰던 삼립SPC의 히트작 포켓몬빵보다 매출액과 화제성에서 앞서고 있다. 일본에 로열티를 줘야 하는 포켓몬빵과 달리 크보빵은 한국 야구단 로고와 마스코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크보빵의 인기는 곧 한국 기업과 구단, 선수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크보빵 열풍에 속 타는 이들도 있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빵을 먹을 수도, 좋아하는 선수의 스티커를 가질 수도 없다. 롯데 구단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삼립SPC의 협업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구단은 제빵 사업을 하는 계열사(롯데웰푸드)를 고려, 경쟁사의 이윤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이런 이유로 롯데는 KBO의 협업 이벤트에서 자주 빠지고 있다. 지난해 홈런볼(해태제과), 올해 하늘보리(웅진식품)와의 컬래버에도 함께하지 않았다. 이때도 적잖은 소외감을 느꼈을 터인데, 크보빵이 대박을 터뜨리자, 롯데 팬들의 불만도 함께 터졌다.이런 형태의 협업에서 나오는 수익은 계약에 따라 구단·선수에게도 배분된다. 크보빵 열풍에서 소외된 롯데는 이 기회도 놓쳤다. 물론 크보빵에서 나오는 수익은 롯데 야구단 규모(2024년 매출 721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전자공시시스템 기준)에 비하면 큰 비중은 아니다. 그래도 크보빵 열풍은 롯데뿐 아니라 다른 구단, KBO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안겼다. 크보빵은 KBO리그의 통합 마케팅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1982년 출범한 KBO리그는 불과 몇 년 전까지 모기업의 홍보 수단으로 기능했다. 팀 이름에, 유니폼과 헬멧에, 야구장 펜스에 모기업을 노출하면서 존재 이유를 찾았다. 유니폼에 다른 기업 광고를 아예 받지 않는 팀도 있었다. 야구단은 모그룹의 ‘광고판’이었다.KBO리그는 지난해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제 응원 팀을 드러내는 건 야구팬의 정체성이 됐다. ‘연예인 덕질’을 흡수한 팬덤은 역동적인 응원 문화를 만들었다. 야구 유니폼을 입고 지하철을 타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아졌다. 지난해 슈퍼스타로 떠오른 김도영의 유니폼은 11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몇 년 사이 야구단은 ‘브랜드’로 진화했다. 덕분에 각 구단 매출은 700억~800억원 대로 껑충 뛰었다. 리그 전체 시장 규모는 모그룹의 지원을 더하더라도 연 1조원 이하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장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한 데다, 구단주가 직접 챙기는 계열사가 된 건 틀림없다. 크보빵도 안 되는데 ‘플랫폼’이 될까이제 프로야구에는 열광적인 사랑을 받는 10개의 브랜드가 생겼다. 크보빵의 성공에서 보듯 KBO조차 브랜드화했다. 수십 년 동안 적자를 감수한 여러 기업의 투자가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다음 단계의 경영 전략은 뭘까.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길은 10개 구단 통합 마케팅이다. 한 공간에서 경기 입장권을 사고, 유니폼과 굿즈를 구입하고, 관련 뉴스와 영상을 즐기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2000년부터 이 역할을 하고 있다.자본주의의 끝판왕이라는 미국에서 30개나 되는 팀이 플랫폼에 모이는 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뉴욕·LA 등에 연고를 둔 빅마켓 구단들의 양보와 MLB 사무국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통합 마케팅을 실현했다. 30개 구단이 모여 협상력을 높였다. 지난해 MLB는 121억 달러(17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LA 다저스의 구단 가치는 75% 상승한 35억 달러(4조원)로 추산됐다. 플랫폼 비즈니스가 스몰마켓만 보호한 게 아니라 빅마켓도 더 키운 셈이다.10여 년 전부터 KBO도 이 모델에 따라 통합 메케팅을 기획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시장성 높은 연고지를 팀들이 통합 마케팅을 반대해서다.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단기적인 혼란과 실적 부진을 감수하려는 구단이 없는 것이다.물론 MLB 모델이 유일한 답은 아닐 것이다. 각 구단의 개성과 영업권 또한 중요하다. 그러나 개별 마케팅에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는 것도 현실이다. 전체 파이를 키우지 못한 채 눈앞의 안전마진에 만족한다면 KBO리그의 산업화는 기대할 수 없다.롯데가 크보빵 라인업에서 빠질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10개 구단 제품을 생산했다면 어땠을까. KIA의 굿즈 제작 역량이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을까. 김도영의 등장과 크보빵 열풍은 리그 참여자에게 오히려 큰 숙제를 남겼다. 스포츠1팀장 2025.04.04 05:05
야구일반

2025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오는 14일 개막

2025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가 오는 14일 개막한다.이번 리그는 14일 개막전부터 11월 17일까지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고양특례시 고양장항야구장에서 열린다. 14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전은 배우 조연우가 이끄는 알바트로스와 ‘광수생각’ 만화가 박광수 감독의 청춘야구단이 맞붙는다. 2025 더킴로펌배 제1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는 총 11개팀이 참가해 30주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출전팀은 인터미션(단장 오만석),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 BMB(감독 이종혁), 스타즈(감독 구병무), 조마조마(단장 정보석), 천하무적(감독 김동희), 브로맨스(감독 김경록), 청춘야구단(감독 박광수), 공놀이야(감독 정욱), 알바트로스(감독 조연우), P.O.M(감독 박선일) 등으로, 300여 명의 스타들이 참가한다.메인 스폰서인 법무법인 더킴로펌은 서울, 대구, 창원,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기업 형사 전문 로펌이다. 더킴로펌은 이번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스포츠와 법률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 선수들에게 무료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김형석 대표변호사는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연예인들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더킴로펌, (사)한국연예인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주)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며,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후원한다. 경기는 네이버TV ‘한스타 연예인 야구’ 채널과 유튜브 ‘한스타미디어’ ‘최반장TV’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될 예정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2 14:55
프로야구

근육량만 5㎏ 증량...멈추지 않은 장재영의 야구 시계 [IS 피플]

"유니폼을 쫄쫄이로 만들었다."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벌크업'에 성공한 소속팀 외야수 장재영(23)을 보고 전한 말이다. 실제로 장재영의 하체는 눈으로 봐도 지난해보다 두꺼워졌다. 지난 1월 중순 기준으로 장재영의 체중은 84.6㎏이었다. KBO리그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프로필(83㎏)과 비슷했다.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 관리를 철저히 소화한 뒤 다시 잰 2월에는 약 5㎏ 증량했다고 한다. 그리고 시범경기 직전인 3월 중순 91.7㎏까지 찍었다. 1월 대비 7㎏ 체중이 늘었다.유명 헬스케어 기업의 장비를 통해 측정 결과, 1월 42.5㎏였던 장재영의 근육량은 3월 47.7㎏로 5.2㎏ 증가했다. 체지방률은 13.0%에서 10.1%로 낮아졌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 몸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어느 해보다 독하게 운동한 것 같다"라고 만족했다. 특급 투수 유망주였던 장재영은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타자로 전향했다. 키움이 리빌딩 기조를 유지한 덕분에 꾸준히 1군 무대에서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성적(타율 0.169·4홈런·13타점·64삼진)은 좋지 않았지만, 중·장거리형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은 보여줬다. 올 시즌은 장재영의 자리가 없을 것 같았다. 키움이 외국인 외야수 2명(야시엘 푸이그·루벤 카디네스)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장재영도 병역을 이행하면서 퓨처스(2군)리그 경기까지 출전할 수 있는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지원을 선택했다. 현재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다.장재영은 1군 1·2차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전력 외 선수로 빠진 것 같았다. 하지만 장재영은 13일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홍원기 감독은 "퓨처스팀에서 장재영의 타격감이 너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대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선수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1군 일정을 계속 소화한 장재영은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대타로 나서기도 했다. 키움은 장타력 보강을 위해 영입한 김동엽이 시범경기에서 투수의 공에 손목을 맞고 골절상을 당하자, 장재영에게 대타 요원 한 자리를 맡겼다. 장재영이 팀 공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상무 야구단에 합격해도 입영 직전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들이 많다. 지난해 키움 셋업맨 김재웅도 그랬다.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 활용을 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다. 개막 시리즈에서는 벌크업까지 한 그의 장타력을 믿었다. 물론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퓨처스팀으로 내려서 더 많은 타석에 설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실제로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29일 SSG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2루타 1개 포함 2안타를 기록했다. 장재영은 시범경기 내내 엑스트라(경기가 끝난 뒤 타격 훈련)를 소화했다. 이제 다시 퓨처스리그에서 커진 몸에 적합한 타격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독기를 품고 짧은 기간 동안 증량에 성공한 장재영의 '야구 시계'는 계속 돌아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31 07:00
프로야구

군대 갔으면 어쩔 뻔했나...체인지업 장착한 김진욱, 시즌 첫 등판부터 QS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김진욱(22)이 2025시즌 첫 등판부터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냈다. 김진욱은 2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김진욱은 타선의 득점 지원이 1점에 그친 탓에 패전 위기에 놓였고, 롯데가 1-3으로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성숙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욱은 1회 말, 선두 타자 승부부터 장타를 허용했다. 최지훈에게 구사한 2구째 142㎞/h 포심 패스트볼(직구)이 통타 당해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그는 후속 타자 정준재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았다.하지만 야수 수비 덕분에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SSG 3번 타자 오태곤과의 승부에서 내야 뜬공을 유도한 그는 후속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정준재가 오버런을 했고, 롯데 1루수 나승엽이 기민한 송구로 2루 주자를 잡아냈다. 김진욱은 2회 1점 더 내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성한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았고, 후속 타자 이지영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어 승부한 고명준에게 볼넷을 허횽하고 박지환에게는 빗맞은 우전 안타를 맞아 박성한의 득점을 허용했다. 김진욱은 3·4회는 실점 없이 잘 막았다. 3회는 정준재·오태곤·에레디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고, 4회도 1사 뒤 박성한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이지영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고명준은 삼진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김진욱은 6회, 첫 타자 오태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에레디아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냈고, 하재훈과의 승부에서 포수 정보근이 오태곤의 도루를 저지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얻었다. 하재훈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박성한과의 승부에서 슬라이더-커브-직구를 연속으로 구사해 3구 삼진을 잡아내며 QS를 완성했다. 김진욱은 타선의 지원을 1점 밖에 받지 못했다. 롯데가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2021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순위)에 롯데 지명을 받은 김진욱은 2023시즌까지는 주로 불펜 투수 임무를 맡았지만, 이렇다 할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선발 투수 임무를 맡았고, 18번 중 9번 5이닝 이상 막아내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막판 '체인지업 마스터' 류현진으로부터 체인지업을 배운 그는 겨우내 자신의 것으로 연마, 시범경기부터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날도 체인지업 11개를 던지며 투수 레퍼토리에 변주를 줬다. 특히 장타력이 좋은 우타자 승부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김진욱은 원래 지난겨울 상무 야구단 입단이 예정됐지만, 팔꿈치 부상을 다스리기 위해 병역을 미루고 프로 무대에 남기로 했다. 개막 시리즈에서 찰리 반즈와 박세웅이 모두 QS에 실패하며 우려가 생긴 롯데에 '국내 2선발' 김진욱의 호투는 단비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27 07:13
생활문화

유사나헬스사이언스, KT위즈와 5년 연속 뉴트리션 파트너십 유지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가 프로야구단 KT위즈와 25년 시즌에도 5년 연속 공식 뉴트리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창단 이후 최단기간 내 우승을 달성했던 KT위즈는 2020년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에 연속 성공하며 매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2025년 프로야구 시즌 동안 KT위즈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뉴트리션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장기간 시즌을 소화해야 하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높은 체력 소모를 고려해 체력 보충 및 경기 전후 회복을 돕는 뉴트리션 제품을 후원한다. 주요 제공 제품으로는 ▲종합 비타민·미네랄을 함유한 ‘헬스팩’ ▲간편하게 단백질 및 균형 잡힌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뉴트리밀 액티브’ 등이 포함되어 2025년 KT위즈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대표 제품인 ‘헬스팩’은 지난 후원 기간 KT위즈 선수들이 가장 선호한 제품으로, 14가지 비타민, 9가지 미네랄과 부성분으로 7가지 다양한 식물 등 총 30종의 영양소가 한 포에 함유되어 섭취가 간편하다는 것이 특징이 있다. 또한, NSF 인터내셔널 스포츠 인증을 획득해 도핑 우려 없이 섭취할 수 있어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들도 꾸준하게 섭취하는 제품이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프로야구 1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여 KT위즈와 파트너쉽을 통해 프로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T위즈의 홈 구장인 수원 KT 위즈파크 내 외야 펜스, 홈베이스 LED, 2층 관중석 전광판 등에서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의 브랜드가 노출되며, 시즌 중에는 KT위즈와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를 개최해 많은 야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는 지속해서 자사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인 ‘유사나 스포츠 선수’ 활동을 통해 프로야구 KT위즈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거 이정후, 한국농구연맹(KBL),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국가대표 엘리트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후원하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 북아시아 총괄 홍긍화 지사장은 “KT위즈와 5년째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건강한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2025 시즌에도 KT위즈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뉴트리션 후원을 지원하는 한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함께 의미 있는 시즌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3.21 14:00
프로야구

'홈런왕도 절레절레' 대전 명물 몬스터월←좌타자 지옥 되나 "보는 순간 절대 안 넘어간다 싶어" [IS 스타]

"보는 순간 '아 여기는 절대로 안 넘어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국가대표 4번 타자 노시환(25·한화 이글스)도 진짜 '괴물' 앞에서는 움츠러들 수밖에 없던 모양이다.프로 6년 차를 맞는 노시환은 올 시즌 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23년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으로 홈런·타점 2관왕과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그는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자존심 회복, 설욕 같은 강한 단어를 쓰진 않아도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홈런왕에 재도전할 뜻을 내비쳤다.타자가 홈런왕이 되려면 필수적인 '지원군'이 필요하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이다. 인천 SSG랜더스필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상대적으로 홈런이 나오기 쉬운 구장이 있다면 반대로 잠실야구장처럼 외야가 넓어 홈런 난이도가 극도로 높은 구장도 있다. KBO리그 역사상 잠실구장을 쓰면서 홈런왕을 수상한 건 김상호(1995년 OB 베어스) 타이론 우즈(1998년 OB) 김재환(2018년 두산 베어스)이 전부다. 그런데 노시환이 올해부터 뛰게 될 새 안방,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다소 환경이 독특하다. 신구장은 좌우가 다른 비대칭 구장이다. 왼쪽 담장까지는 99m지만, 오른쪽 담장까지는 95m밖에 되지 않는다. 오른쪽으로 홈런을 치기 쉬운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지 않다. 오른쪽 담장 앞에 8m 높이의 몬스터월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담장까지 타구를 보내기는 쉽지만, 홈런으로 연결하려면 각도까지 신경써야 한다. 좌타자들의 경우 고의로 공을 띄우지 않는 이상 당겨서 홈런을 치기가 쉽지 않다.한화 타자들도 몬스터월의 존재감에 부담이 없지 않다. 주장 채은성은 지난 4일 귀국 인터뷰에서 몬스터월에 대해 묻자 "아무래도 난 우타자다 보니, 몬스터월 쪽으로 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쉬운 곳으로 넘겨야지, 힘든 곳으로 넘길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웃으며 "우측 담장이 가깝고 높다고 얘기만 들었는데, 당겨치는 좌타자들한테는 그래도 이점을 주지 않을까"라고 했다. 하지만 개장식과 청백전을 통해 홈구장을 확인한 후엔 몬스터월의 부담이 더 커진 것 같다. 노시환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를 마무리한 후 인터뷰 때 이를 묻자 "그곳으로는 절대로 공이 넘어가지 않는다"라고 혀를 내둘렀다.노시환은 "(당겨서) 왼쪽으로밖에 홈런을 칠 수 없다. 몬스터월을 보는 순간 '아 여기는 절대로 안 넘어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좌타자가 쳐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짧은 비거리여도 높이를 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구조물이) 너무 높다. 애초에 맞혀서 (홈런이 가능한) 탄도가 나오지 않는다. 라이너성으로는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KBO리그에는 떠오를 정도로 높은 각도로 홈런을 쏘아 올리는 타자가 많지 않다.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하재훈, 최정(이상 SSG) 등 타고난 파워가 차원이 다른 타자들이어야 가능하다. 노시환은 "(박병호 선배도 우타자다 보니) 넘길 수 있는 좌타자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난 올 시즌엔 좌익수 뒤로 많이 넘겨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각오를 남겼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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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후원회' 조직...초대 회장에 김수인 한국관광공사 비상임이사 선임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최동원 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초대 회장에 김수인 한국관광공사 비상임 이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고 최동원 선수의 경남고 4년 선배인 김 회장은 스포츠조선 출신으로 한국체육언론인회 이사, 한국 연예인 스포츠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기념사업회는 다음 달 중 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참이다. 한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부산 사직야구장 앞에 설치된 최동원 동상 제막 12년을 맞아 올해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 최동원 선수의 기일인 9월 14일을 전후해 '추억의 최동원 추모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11년째 운영 중인 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을 '최동원 유소년 야구단'으로 개칭하고 김청현 언노운 대표이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안희수 기자 2025.03.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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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의 진심합심] 프로야구 유치 러시에 대기표만 내줄 때가 아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작업 중이던 2011년의 일입니다. 아직 선수단도 구성하지 않았을 때입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의 창단 승인 이후 리그의 새 프랜차이즈인 창원시를 상대로 구단은 각종 업무를 조율해야 했습니다. 이듬해부터 퓨처스 리그(2군)에 참가해야 돼 당시 마산구장을 고쳐 쓰는 것이 현안이었습니다. 프로야구 레벨에 맞춰 선수와 팬을 위한 운동장과 관중석 보수 공사를 위해 시와 구단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그렇지만 리그 사무국의 '중매'로 만난 사이인 시와 구단은 별다른 인연이 없어 서로를 잘 몰랐습니다. 이사를 들어가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 보면 답답한 일이 많았습니다. 새 집을 짓기 전에 기존 집부터 수리해 주기로 한 책임자의 약속만 있을 뿐 정작 누가 공사를 할지, 임대료는 어디랑 의논해야 할지 정리가 된 것이 없었습니다. 초반에 양측의 회의는 빙빙 겉돌기가 일쑤였습니다.그런데 예상치 못한 이슈가 또 터집니다. 야구장을 둘러싼 펜스에 붙은 광고 때문이었습니다. 과거부터 마산구장 광고권을 가진 업체에게 창원시가 그해 초 계약을 추가 3년을 갱신해 줘 다이노스로서는 영업 활동에 근본적인 제약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 고향팀에 지원한 저도 이 사안을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창원시는 프로야구단 창단 유치 신청을 리그 사무국에 이미 전년도에 해 놓은 상태에서 야구장 광고 영업권을 입찰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프로팀을 유치하고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스포츠 비즈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시 당국에 없었습니다. 프로야구팀은 운동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영리 활동을 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이 부족했던 겁니다. 다이노스 역시 창단 신청 후 사무국을 통해 연고지와 연결되다 보니 충분한 실사를 하기에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구단은 "영업권이 침해됐다"라며 해결을 요구했으나, 결정 주체인 시 당국은 감사나 소송이 부담스러워 중재나 결정을 주저했습니다. 만약 계약 변경이나 파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손해 배상금을 다이노스가 낼 수 있느냐는 이야기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기존 업체는 펜스 광고를 일정 기간 유지했고, 구단은 마산구장 상단 관중석에 광고 영역을 추가로 만드는 식으로 영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송도 벌어졌습니다.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프로야구팀을 창단하거나 유치하려고 뛴다는 소식이 최근 주요 미디어 채널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천만 관중을 기록한 한국 프로야구 리그를 품에 안으려는 여러 지자체의 관심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야구를 넘어 스포츠의 가치를 인정하는 추세를 반영합니다. "팀을 더 늘릴 때가 아니다"라며 제 발로 찾아온 기회에 눈 감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창단 과정을 경험한 저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막상 닥쳐서 일할 때 벌어질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리그 사무국과 기존 구단들은 현재 10개 구단 체제와 프랜차이즈가 현재 이상적인 형태인지 냉철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구단 수와 팀별 규모, 각 프랜차이즈의 시장성과 상호 이해관계 등을 따져야 합니다. 팬들의 생각, 리그 구성원의 생각, 지자체의 생각, 창단 희망 기업의 생각이 모두 다를 겁니다. 우선은 리그 내부에서부터 무엇을 우선 가치로 놓을지 정해야 합니다. 지역 안배 차원으로 프로 스포츠를 배분하다가는 인구 구성과 시장 상황이 바뀔 때 리그 전체의 인기와 경쟁력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치 신청 지역이 몰린다고 리그에서는 대기표만 발행할 것이 아니라 기준을 잡고 우선순위를 따져가야 합니다. 임기제 단체장이 이끄는 지자체는 리더십이 흔들리면 말이 달라집니다. 두리뭉실한 협약서는 종이 조각일 뿐입니다. 용어나 명칭, 사업권은 물론이고 상당 기간 진정성을 지키는지 따져야 합니다. 개별 구단이 진행한 창단 작업의 기록 역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수년 전부터 구단 확장에 대비해 주요 후보 도시를 정리해 두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뿐 아니라 행정적 정치적 지원 여부까지 꼼꼼히 따져가며 오랜 기간 경쟁을 시키게 만듭니다. 우리도 그렇게 해두지 않으면 14년 전 다이노스가 겪은 일을 반복할지 모릅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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