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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대호, 경남고 후배들 위해 소고기 파티 “1200만원 일시불 결제”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후배들을 위해 선배미를 발휘했다.지난 25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大경남고 우승 기념으로 후배들에게 한우 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이대호는 “저의 모교인 경남고가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며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했고, 또 어떻게 우승했는지 소감을 들어보겠다. 또 제가 선배다 보니 시원하게 소고기를 사주러 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경남고 야구부와 함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경남고 야구부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소고기 230인분을 포함해 총 1,278만 원이 나왔다.이대호는 계산 직전 잠시 당황하더니 “60명이 왔는데 230인분이면 많이 안 먹은 거 아니냐”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그는 자신의 개인 카드로 일시불 결제하며 선배미를 뽐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20:31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까지 고통 호소, 선 넘은 SNS 공격 리그 차원의 대응 필요 [IS 시선]

삼성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지난 16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가족에게 해를 끼치려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아내는 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고, 반려견들을 독살하겠다는 위협까지 받았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삐뚤어진 몇몇 팬들이 SNS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폭언을 쏟아냈다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디아즈는 올 시즌 KBO리그 홈런과 타점 부문 1위. SNS에서 벌어지는 무차별적인 메시지 공격이 특정 대상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국내 주요 포털사이트는 2020년부터 기사 댓글을 폐지했다. 이후 일부 악플러들이 흔히 '배설'을 하는 곳이 팬들과의 소통 창구 중 하나인 선수 개인 SNS이다. 공개되지 않는 은밀한 공간이다 보니 댓글보다 강도가 심할 수밖에 없다. 타깃이 선수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심지어 애완동물까지 전방위적이다.올 시즌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 반복돼 시즌 아웃된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부상 직후 SNS를 폐쇄하기도 했다. 불가항력적으로 다친 선수마저 공격의 대상이 되니 부상 정도를 축소해 발표하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발생한다. 공인에 가까운 선수 출신 단장들도 스트레스가 심하다. 팀의 발전을 위한 건강한 비판이 아닌 원색적인 비난이 이어지니 답답할 노릇이다.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 현장에선 한국야구위원회(KBO)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차원으로 '공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선수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SNS를 폐쇄하거나 메시지를 보고도 인내하는 것뿐이다. 변호사를 에이전트로 둔 선수들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법적 대응에는 부담을 느낀다. 그러는 사이 욕설과 폭언의 메시지를 보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해졌다. 공격의 강도는 그만큼 더 세졌다. '악의 연대기'를 끊어내려면 공론의 장에서 일벌백계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한국 야구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13년 만에 열린 올림픽 야구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으나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에 연이어 덜미가 잡혔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김경문 현 한화 이글스 감독은 2023년 2월 대회를 돌아보며 "예전에는 상대를 해보면 일본이 긴장을 많이 했다. 부담도 많이 느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어느 순간 FA(자유계약선수)도 하고 (큰) 돈을 받아보니까 혹시라도 못하면 (악플러들의) 공격이 들어오지 않나. 어느 순간 선수들의 부담이 늘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공격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구단도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1 15:42
야구일반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 고시엔 8강 진출…‘2연패’까지 3승 남았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교토국제고는 16일 오후 효고현 한신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고시엔 16강전에서 시코쿠 가가와현 진세이가쿠엔고에 3-2로 이겼다.1회 선취점을 뽑은 교토국제고는 5회에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에만 2점을 얻어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교토국제고는 야마나시현 대표 야마나시가쿠인고와 19일 4강행을 두고 격돌한다. 2021년 여름 고시엔 본선에 처음 진출한 교토국제고는 지난해 첫 우승을 일궜다.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교토국제고는 한국계 민족학교다. 교가 가사가 한국어이며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된다.교토국제고 학생들은 이날 승리 뒤 한국어 교가를 부르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9:27
연예일반

“블랙카드로 만쥬라니”…하원미, ♥추신수 몰래 양양서 1박 2일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의 미국 출장을 틈타 양양 여행에 나섰다. 그리고 여행 중 ‘블랙카드’로 5천 원짜리 만쥬를 결제하는 장면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15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남편 미국 간 사이에 몰래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하원미는 “평소 해보지 못했던 일을 하겠다”며 강원도 양양행을 결심했다. 그는 “어릴 때 친구들과 여행 한 번 못 갔고, 육아로 여행을 즐길 시간도 없었다”며 “지금은 늙고 외로워서 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며 “다시 아줌마로 돌아오겠지만, 1박 2일 동안 신데렐라처럼 놀겠다”고 선언한 하원미는 여행 도중 길거리에서 만쥬를 발견, 블랙카드를 꺼내 들었다. 가격은 단돈 5천 원. 그는 “블랙카드로 만쥬 사는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또한 배우의 꿈을 회상하며 “고등학생 때 연기학원을 다녔고, 조진웅 선배님 때문에 경성대를 가고 싶었다”며 MT에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양양에 도착한 뒤에는 양갈래 머리로 변신해 서핑 강습과 펍 파티를 즐기며 오랜만에 자신만의 시간을 만끽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5:16
일본야구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 여름 고시엔 2연패 향한 순항…16강 진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교토국제고는 1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 2회전에서 군마현의 겐다이다카사키고를 6-3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가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고는 지난해 열린 여름 고시엔에선 도쿄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 8강 진출 여부가 걸린 16강전은 오는 16일 열린다.여름 고시엔은 일본 광역자치단체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의 1등(총 47개교)과 지역이 큰 홋카이도와 도쿄도의 경우 추가로 1개씩, 총 49개 팀이 본선에 올라 자웅을 겨루는 일본 고교야구 최고 권위의 대회이다. 1946년 재일동포 단체가 민족 교육을 위해 교토조선중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한 교토국제고는 2003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야구부는 이보다 앞선 1999년 창단했다. 재적학생은 한국계와 일본인이 섞여 있지만 야구부 선수들은 대부분 일본 국적으로 알려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13:59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은퇴 투어, 선정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끝판대장'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지난 6일 구단을 통해 은퇴 소식을 알렸다. 올 시즌 뒤 유니폼을 벗는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세이브가 427개로 역대 1위.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 기록을 더 하면 통산 세이브는 549개까지 늘어난다. 이는 당분간 깨지기 힘든 불세출의 기록이다.삼성 구단은 오승환의 은퇴 소식을 알리면서 그의 영구 결번과 은퇴 투어를 함께 발표했다. 영구 결번과 은퇴 투어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다. '희소성'을 따지자면 은퇴 투어의 가치가 더 높다. 영구 결번이 소속 구단만의 행사라면 은퇴 투어는 리그 전 구단의 축하를 받는 의미가 있다. 실제 오승환 이전 KBO리그 영구 결번 사례는 총 18번 있었고, 은퇴 투어는 2017년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과 2022년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둘 뿐이다. 단순 횟수에서도 차이가 작지 않다. 야구의 본고장인 MLB에서 은퇴 투어가 등장한 시점은 2001년이다. 주인공은 시즌 중반 은퇴를 선언한 '철인' 칼 립켄 주니어(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였다. 이후 2012년 치퍼 존슨(당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13년 마리아노 리베라·2014년 데릭 지터(이상 당시 뉴욕 양키스) 2016년 데이비드 오티스(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2022년 알버트 푸홀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다른 구단의 축하를 벗으며 명예롭게 유니폼을 벗었다. MLB 은퇴 투어의 경우 소속 구단이 결정한 뒤 타 구단의 양해를 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모든 야구팬이 주목하는 '빅 이벤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이를 반대할 명분은 크지 않다.반면 KBO리그 은퇴 투어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논란 끝에 행사가 무산된 전례가 있다. 2020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예고한 박용택(당시 LG 트윈스)을 위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은퇴 투어를 제안했으나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자, 선수가 스스로 고사한 것. 은퇴 투어는 리그의 모든 구단이 참여하기 때문에 '적합성 여부'가 핵심 키워드로 거론된다. 앞선 두 번의 은퇴 투어(이승엽·이대호)를 고려하면 리그 기여도뿐 아니라 국제대회 출전과 결과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MLB보다 절차가 까다롭고 박용택도 이 부분에서 반발이 있었다. 그동안 KBO리그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개 구단이 논의해 은퇴 투어 관련 내용을 결정했다. 그런데 필자 경험에 따르면 실행위원회(단장 모임)에선 은퇴 투어를 냉정하게 논의하기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특정 구단의 단장이 소속 선수의 은퇴 투어를 제안했는데 이에 대한 이견을 드러내는 게 여건상 쉽지 않다. 이대호의 은퇴 투어를 결정한 실행위원회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롯데가 아닌 A 구단 단장이 "이대호가 아니면 누가 은퇴 투어를 하나"라고 말하면서 순식간에 논의가 종료됐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객관적이면서 중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외부 기관에서 은퇴 투어 여부를 판단하는 게 어떨까 싶다. MLB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을 참고할 만하다. MLB 명예의 전당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 가운데 10년 이상 취재한 기자들이 기명으로 참여한다. KBO리그 역시 35개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야구기자회가 있다. 기존의 골든글러브 투표인단이나 MVP·신인왕 투표인단이 은퇴 투어를 결정하는 방법도 괜찮다.KBO리그는 현재 은퇴 투어가 고려되는 리빙 레전드 선수들의 은퇴를 눈앞에 두고 있다. 공정성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정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8.13 03:16
프로야구

[IS 시선] 선수마다 다른 결론, 은퇴 투어 기준을 만들자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6일 마무리 투수 오승환(43)의 시즌 뒤 은퇴를 공식화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및 타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2017년 처음 시작한 KBO리그의 은퇴 투어는 그해 이승엽(당시 삼성)과 2022년 이대호(당시 롯데 자이언츠), 단 두 명의 선수만 누린 영광스러운 행사다. 다만 선정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야구계 안팎에선 갑론을박이 반복된다. "국제대회 공헌도가 낮다" "전국구 선수가 아니다" "우승 반지가 없다"라는 날 선 평가가 주를 이룬다.2020년 통산 최다 안타 1위(2504개, 현재 3위)로 은퇴한 박용택(당시 LG 트윈스)도 이른바 '민심'을 거스르지 못했다. KBO 차원의 은퇴 투어가 어려워지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여론을 고려한 본인이 고사했다. 이와 반대로 이승엽과 이대호의 은퇴 투어는 KBO 실행위원회(단장 모임) 차원의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쳤다. 행사 발표도 구단이 아닌 KBO가 직접 했다. 그런데 삼성은 오승환의 은퇴 투어를 발표하기 전까지 KBO 및 타 구단과 어떤 논의도 거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A 구단 고위 관계자는 "(대단한 선수인 건 맞지만) 생각해 볼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세이브가 549개에 이른다. KBO리그 통산 세이브만 427개로 역대 1위. 현역 선수 중 통산 200세이브 투수가 없다는 걸 고려하면 오승환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든 대업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경험까지 풍부하다. 문제는 야구 외적인 부분이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던 2016년 1월 원정 도박 혐의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은퇴 투어 관련해서 이견이 나오는 포인트이다. 엄밀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 부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오승환이 은퇴 투어를 하지 않으면 누가 하냐"라는 반론도 존재한다. 찬반이 뒤엉키는 건 결국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실행위원회는 특정 구단, 특정 단장의 입김이 무척이나 강하다. 회의 분위를 어떻게 주도하느냐에 따라서 결론이 달라질 가능성도 크다. 은퇴 투어라고 다를까. 관련한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해야 불필요한 잡음을 줄일 수 있다. 오승환의 은퇴 투어 발표 이후 "손아섭(한화 이글스·통산 최다 안타 1위)은 은퇴 투어 대상자인가?" "최형우(KIA 타이거즈·통산 타점 1위)도 가능한가?"라는 질문이 꼬리표처럼 나온다. 현재 분위기라면 어떤 기준을 들이미냐에 따라 결론이 다를 수 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8 07:30
영화

마침내 밝혀진 ‘좀비딸’ 히든 빌런, 누구?…“곧장 떠올라”

배우 조한선이 영화 ‘좀비딸’에서 최강 빌런으로 열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킨다.6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에 출연한 조한선의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지난달 30일 개봉 후 7일 만에 손익 분기점인 22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인기 시트콤 ‘논스톱3’, 스크린 데뷔작 ‘늑대의 유혹’을 통해 청춘스타로 떠오른 조한선은 2019년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야구선수 ‘임동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어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희대의 빌런 ‘베일’로 분해 또 한 번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영화 ‘좀비딸’에서 문기 역으로 출연해 짧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환(조정석)의 가족과 깊은 악연으로 얽힌 문기는 등장과 동시에 극의 분위기를 180도 전환시키는 인물이다. 좀비가 된 수아(최유리)를 지키려는 정환과 밤순(이정은)의 앞을 가로막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동시에,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언행으로 메인 빌런 역할을 완벽히 소화한다. 함께 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그에 대해 “이 영화의 히든카드”라고 전했고, 필감성 감독은 “문기 역은 짧지만 강렬한 등장이 필요했다. 누구나 알면서도 의외성이 있는 배우로 조한선이 바로 떠올랐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또한 “‘좀비딸’의 거의 유일한 빌런인데 영화의 톤과 어우러지게 잘 표현해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올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영화 ‘좀비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6 15:44
연예일반

[TVis] 이용식, 사업 크게 실패… “265평짜리 극장 차린 후 코로나 터져” (사당귀)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3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식당 개업을 앞두고 있는 ‘이북 보스’ 이순실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이순실은 주방 아웃렛을 찾아 중고 장비들을 구입하려 했다. 이곳은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햄버거 식당을 폐업할 당시 주방 가전을 중고로 매입하겠다며 들렸던 곳이기도 하다. 이를 보던 이용식은 본인도 폐업 경험이 세 번이나 있다고 공감하며 “내가 낚시를 좋아한다. 제주도 낚시를 한 달에 3~4번을 해서 낙지집을 차렸다. 그런데 서울 스케줄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갈까 말까였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니까 점점 방송, 행사로 번 돈으로 직원들 월급 주고, 물건값을 주는 형편이 됐다”고 털어놨다.두 번째 폐업은 밀면집이었다. 이용식은 “한 100평 정도 되는 큰 평수에 중고 장비도 모르고 무조건 새 장비들로 했다. 그런데 도저히 방송 스케줄 때문에 식당에 내려갈 수가 없어서 8개월 만에 폐업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이용식은 “이거 보다 세 번째 폐업 때는 더 망했다”며 “심지어 세 번째 사업은 식당이 아닌 그의 전문 분야 코미디였는데도 코로나19 때문에 실패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그는 개그맨 후배들이 자리를 잃어가는 게 안타까워 청담동 사거리에 265평짜리 코미디 극장을 차렸지만, 오픈 8일 만에 코로나19가 오면서 폐업하게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18:38
연예일반

‘다이어트’ 이대호, 냉장고에 제로 음료뿐… 홍현희 “아나운서 상” (가보자고)

이대호가 다이어트에 푹 빠진 일상을 전했다.2일 방송된 MBN ‘가보자 고’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그는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냉장고에 거의 마시는 것밖에 없다. 제로 (음료) 많이 먹고 있다”며 소박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반찬이 거의 없다. 밥을 거의 안 해 먹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대호는 선수 시절보다, 날렵해진 턱선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지금 다이어트를 왜 하는 거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건강해지려고 한다. (선수 때는) 야구 경기가 늦게 끝나니까 저녁에 많이 먹어서 살이 계속 쪘다”면서 “이제는 힘쓸 일이 많이 없으니까 배고파도 참고 잔다”고 전했다.홍현희는 살 빠진 이대호를 보며 “약간 아나운서 느낌이 난다.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고 감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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