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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대호' 나승엽 "국제대회 경험 가장 큰 의미" [IS 피플]

프로야구 선수로서 한 단계 도약한 2024년. 나승엽(22·롯데 자이언츠)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 시간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했다. 나승엽은 롯데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주전 1루수였던 이대호(은퇴)의 후계자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해 병역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그는 2024 정규시즌에서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주전 1루수를 소화하며 타율 0.312, 장타율 0.469를 기록했다. 홈런(7개)은 적었지만, 2루타는 35개를 치며 이 부문 5위에 올랐다. KBO리그에 타격 재능을 증명한 20대 초반 1루수는 많지 않다. 나승엽은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고, 10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국제대회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13일 열린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7회 초 대타로 나서 우월 홈런을 날리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일본에 패하며 3승 2패를 기록, 슈퍼라운드(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은 게 유일한 수확이었다. 나승엽도 "아무래도 올해는 프리미어12에 나간 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국제대회(성인 대표팀 기준) 데뷔 타석(대만전 7회)에서 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선발로 나선 쿠바·일본전에선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대회 성적은 타율 0.250(8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나승엽은 일본 선발 투수였던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 등 프리미어12에서 상대한 선수들을 떠올리며 "세상에 야구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회 내내 힘을 빼고 스윙을 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다른 국가 선수뿐 아니라 KBO리그 다른 팀 동료들에게도 많은 걸 배웠다. 특히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홍창기(LG 트윈스) 등 대표팀 동료이자 선배들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며 느낀 것도 많았다고 했다. 나승엽은 "국제대회를 경험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 정말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또다시 대표팀에 뽑혀 국제대회에 나갈 기회가 온다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해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승엽은 지난달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함께 참가한 이대호와 대화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대호는 2015년 열린 1회 프리미어12 준결승전 9회 초 타석에서 한국의 4-3 승리를 이끄는 역전 적시타를 치며 '조선의 4번 타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롯데에서 이대호가 지키던 자리(1루)를 맡고 있는 나승엽이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만큼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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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최형우 골든글러브 새 역사 쓰나···격전지 승자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최형우가 골든글러브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포지션별 총 10명의 황금장갑 주인공이 가려진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김도영은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득표율에 도전장을 던졌다. 포수 양의지(현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20년 99.4%(총 342표 중 340표)로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2002년 마해영(99.3%) 1991년 이정훈(99.2%)가 역대 최고 득표율 2~3위에 올랐다. 김도영의 만장일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도영의 올 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위(0.347) 홈런 2위(38개) 타점 공동 7위(109개) 득점 1위(143개) 도루 6위(40개) 출루율 3위(0.420) 장타율 1위(0.647)를 기록했다. MVP 투표에선 94.1%의 득표율로 만장일치 수상은 놓쳤다. 김도영은 최근 일구대상 시상식에서 "MVP 시상식에서 만장일치 수상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꼈다"며 "골든글러브 만장일치 수상도 마음을 비운 상태"라고 말했다.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수상에 도전한다. 현재 최고령 기록은 2022년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한 이대호의 40세 5개월 18일이다. 13일 기준 최형우는 40세 11개월 27일로, 골든글러브 수상 시 이대호의 최고령 기록을 경신한다.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는 0.860이다. 136경기에서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을 올린 두산 베어스 김재환과 지명타자 부문에서 치열하게 경합한다. 최형우는 앞서 총 6차례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와 KIA 제임스 네일(12승 5패 ERA 2.53)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은 투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툰다. 이번 시즌 차례대로 탈삼진, 평균자책점, 다승왕(공동)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은 1루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툰다. '타점왕' 오스틴과 '홈런왕' 데이비슨 중 누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아도 이상하지 않다.유격수는 KIA 박찬호와 SSG 랜더스 박성한의 2파전 양상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타율 0.307 5홈런 61타점을 올린 우승팀 유격수였다. 박성한은 타율 0.301 10홈런 67타점을 기록한 대표팀 유격수 출신이다. 둘 다 수비 실책(23개)과 수비율(0.959)은 같다. 박찬호가 타율, 안타, 도루에서 앞선다면 박성한은 홈런과 타점서 우위다. 총 3개의 황금장갑이 걸린 외야수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 구자욱은 타율 4위(0.343) 홈런 5위(33개) 장타율 3위(0.627) 출루율 4위(0.417) 등 고르게 활약했다.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타격왕(0.360)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는 KBO개인 한 시즌 최다 202안타(1위) 신기록을 썼다. LG 홍창기는 개인 3번째 출루왕(0.447)에 등극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는 타율 0.329 32홈런 108타점으로 개인 세 번째 황금장갑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12.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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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예약은 김도영 뿐? 1000만 관중 시대 GG→역대급 경합 예고 [IS 포커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올 2024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7일 포지션별 골든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투표는 그날부터 지난 2일까지 시행됐다. 취재기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총 후보는 81명이다. KBO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도영(KIA 타이거즈) 무난히 3루수 부문 수상자가 될 전망이다. 수비 실책이 많은 편이지만, 지난해부터 수비상 시상이 따로 이뤄졌기 때문에 표심이 갈리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타율(0.340)과 안타(179개) 5위에 오른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예년이라면 수상을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김도영 앞에 가로막혔다. 투수 부문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뛴 카일 하트가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26경기에 등판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 삼진 182개, 승률 0.813를 기록했다.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2위, 승률 2위, 삼진 1위에 올랐다. 다른 포지션은 경합이다. 1루수는 '타점왕(132개)'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홈런와(46개)' 맷 데이비슨(NC)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2루수는 타율 0.326·11홈런·90득점·30도루를 기록한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타율 0.329·9홈런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 우승을 이끈 김선빈 이파전이 될 전망이다. 가장 치열한 포지션은 유격수다. 타격 능력까지 향상된 박찬호(KIA)와 공·수 밸런스 넘버원 박성한(SSG 랜더스)이 경합한다. 박찬호는 타율 0.307·86득점·20도루를 기록했다. 박성한은 타율 0.301·10홈런·장타율 0.411를 기록했다. 포수는 박동원(LG)과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대결이다. 박동원은 올 시즌 포수 수비 최다 이닝 1위에 홈런 20개를 채웠다. 타율(0.272)도 준수하다. 마흔 살에도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강민호는 타율 0.303·19홈런·77타점을 기록했다. 두 포수 모두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었다. 외야수 부문은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도 수상에 실패하는 선수가 나올 것 같다. 타격왕(타율 0.360)와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02개)을 달성한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타율 4위(0.343)에 홈런 5위(33개) 오르며 콘택트와 파워를 모두 보여준 구자욱(삼성), ABS 시대에 출루율 1위(0.447)에 오른 이 시대의 '출루 머신' 홍창기(LG)가 경합한다. 역대 최초 1000만 관중 돌파로 '야구의 해'를 보낸 KBO리그가 마지막 행사를 앞두고 있다. 누가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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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시상식] "뽑아주신 동료들 감사"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는 김도영(종합)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도영은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2024 리얼 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주최한 이 시상식은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들이 선정된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하고, 공격과 수비 능력을 아우른 '올해의 선수' 역시 선수들의 손으로 뽑는다.김도영은 투수 원태인, 외야수 구자욱(이상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송성문, 김혜성(이상 키움 히어로즈) 등과의 경합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KBO 최연소·최소경기 '30-30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최연소 100타점-100득점,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등 신기록을 작성했다. 베스트 배터리에는 임찬규(투수)-박동원(포수·이상 LG 트윈스)이 선정됐다. 올 시즌 임찬규는 25경기에 나와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ERA) 3.83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박동원과 123과 3분의 1이닝을 호흡하면서 ERA 3.79(52자책)를 합작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 주인공은 김선빈(2루수)-박찬호(유격수·이상 KIA 타이거즈)였다. 김선빈은 116경기에 나서 타율 0.329(423타수 139안타) 57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박찬호도 134경기 타율 0.307(515타수 158안타) 61타점 20도루로 맹활약했다. 베스트 선발투수상은 양현종(KIA)이 받았다. 양현종은 2014년 이후 10시즌 연속(2021년 해외 진출) 170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양현종은 "1년 동안 고생했던 선수들 앞에서 상 받아 뿌듯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라며 "모두들 1년 동안 고생 많았다.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구원투수상의 주인공은 김택연(두산 베어스)이었다. 올해 신인인 김택연은 데뷔 첫해부터 팀 마무리를 꿰차며 65경기에 출장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특히, 19세이브는 2006년 롯데 나승현이 기록한 16세이브를 뛰어넘는 고졸 신인 최다세이브 기록이었다. 김택연은 "이렇게 영광스럽고 뜻깊은 상을 투표해주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좋은 상 받을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포수상은 박동원(LG)이 수상했다. 박동원은 2년 연속 리얼 글러브 포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124경기 994와 3분의 2이닝 동안 LG의 안방을 지키며 25%의 도루 저지율(116개 중 29개 저지)과 0.996의 높은 수비율을 자랑했다. 박동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수들이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상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베스트 1루수엔 나승엽(롯데 자이언츠)이 선정됐다. 나승엽은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출전, 121경기에 나와 타율 0.312, 66타점으로 활약한 동시에 수비에서도 11실책, 수비율 0.988의 좋은 성적을 펼쳤다. 나승엽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뽑아주신 만큼 더 의미가 있고 뜻깊다.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베스트 2루수는 김선빈(KIA)이 차지했다. 김선빈은 올해 2루수 수비에서 884이닝 10실책 수비율 0.980으로 활약했다. 김선빈은 "부끄러운 선배가 되지 않겠다. 내년에 선수들 몸 관리 잘해주시고 재밌는 경기하면 팬분들이 더 많이 찾아오지 않을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베스트 3루수는 황재균(KT 위즈)이었다. 황재균은 올해 137경기에 나와 타율 0.260을 기록, 수비에선 1085이닝 동안 활약하며 수비율 0.948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선수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감사하다. 3루수로 서는 게 (올해) 이 자리가 마지막일 것 같다. 내년엔 다른 포지션(1루수)에서 더 노력해서 좋은 상 받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베스트 유격수는 박찬호(KIA)가 수상했다. 박찬호는 유격수에서 1120과 3분의 1이닝을 활약하며 수비율 0.959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투표를 해주신 선후배들께 감사하다. 어릴 적 내가 (선배)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던 것처럼, 저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외야수는 박해민과 홍창기(이상 LG) 정수빈(두산)이 수상했다. 중견수 박해민은 143경기에 나와 1127이닝을 소화, 수비율 0.997이라는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정수빈도 133경기에서 중견수 1114이닝을 뛰며 0.997의 수비율을 기록했다. 홍창기 역시 우익수에서 127경기 1037이닝을 소화하면서 팀의 외야를 책임졌다. 시상대에 오른 박해민은 "3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고 있다. 뽑아주신 선수들께 너무 감사하다.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 상을 받으면서 위로가 된다. 이 상과 함께 내년 시즌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창기는 "뜻깊은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내게 많이 투표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상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빈은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이 상을 받아 영광이다. 제게 투표해준 모든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족들과 항상 응원해주시는 두산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내년에도 이 상 받을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컴투스프로야구 유저팬이 뽑은 '팬 초이스' 부문엔 김도영이 선정됐다. 김도영은 "이 상은 팬분들이 직접 뽑아주신 상이라 의미가 크다. 감사드리고, 사람으로서의 행동과 운동 선수로서의 행동 두 가지를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용산=윤승재 기자 2024.12.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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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홍창기 , 리얼글러브 외야수상 수상

선수들만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는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얏트호텔에서 열렸다. LG 홍창기가 외야수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얘기 하고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2.01. 2024.12.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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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홍창기 , 외야수상 수상

선수들만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는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얏트호텔에서 열렸다. LG 홍창기가 외야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12.01. 2024.12.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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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김도영, 황금 장갑도 따놓은 당상?...KBO, 골든글러브 후보 81인 발표

'맡겨놓은' 트로피를 수집하러 갈 시간이다.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3루수 골든글러브에서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24시즌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다. 지명타자를 포함해 총 10개 포지션에서 시상이 진행된다.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포지션마다 다르다. 투수의 경우 규정 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경기수×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97타석 이상을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다만 타이틀 홀더는 예외다.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과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타이틀 홀더는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뛴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투수 부문에서 가장 많은 26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통합 우승팀 KIA에서는 원투 펀치인 양현종과 제임스 네일 그리고 필승조인 전상현과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을 이룬 삼성 라이온즈는 에이스 원태인과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데니 레에스가 후보다. LG 트윈스는 디트릭 엔스·손주영·임찬규를, 두산 베어스는 곽빈을,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과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후보에 올랐다.이외에도 SSG 랜더스는 김광현·드류 앤더슨·노경은, 롯데 자이언츠는 애런 윌커슨·박세웅· 찰리 반즈, 한화 이글스는 에이스 류현진과 자유계약선수(FA) 영입한 엄상백이, NC 다이노스는 탈삼진왕 카일 하트가, 키움 히어로즈는 재계약이 불발된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그리고 하영민이 후보로 선정됐다.포수 부문에서는 지난해 포수 최다 수상(8회) 신기록을 세웠던 양의지(두산)가 수비 이닝 부족으로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신 박동원(LG), 강민호(삼성), 장성우(KT), 이지영(SSG), 최재훈(한화), 김형준(NC), 김재현(키움) 등 7명이 수상을 노린다.1루수에는 오스틴 딘(LG), 양석환(두산), 나승엽(롯데), 맷 데이비슨(NC), 최주환(키움) 등 5명이, 2루수에는 김선빈(KIA), 신민재(LG), 강승호(두산), 고승민(롯데), 박민우(NC), 김혜성(키움) 등 6명이 수상자 후보다. 3루수는 MVP 김도영이 단연 최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도영 외에도 문보경(LG), 황재균·허경민(이상 KT), 최정(SSG), 노시환(한화), 서호철(NC), 송성민(키움) 등 8명이 투표 대상이다. 유격수에서는 박찬호(KIA), 이재현(삼성), 오지환(LG), 박성한(SSG), 박승욱(롯데), 이도윤(한화), 김주원(NC) 등 7명이 후보로 올랐다.외야수는 이번 투표에서 가장 치열한 포지션으로 꼽힌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구분 없이 3명이 선정되는 가운데 19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최원준, 삼성 김지찬·구자욱, LG 박해민·홍창기, 두산 정수빈·조수행, KT 멜 로하스 주니어·배정대, SSG 최지훈·기예르모 에레디아·한유섬, 롯데 윤동희·빅터 레이예스·황성빈, NC 권희동·김성욱, 키움 이주형 등이다. 지명타자 부문은 최형우(KIA), 김재환(두산), 강백호(KT)의 3파전으로 꼽힌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건재했던 최형우는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을, 지난해까지 부진하다 부활한 김재환은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강백호 역시 최근 2년 부진을 씻고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을 남겼다.통합 우승을 이룬 KIA, 지난해 우승팀 LG는 모두 가장 많은 후보인 10명을 배출했다. 반면 2018년 이후 6년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한화는 가장 적은 5명의 후보만 배출하는 데 그쳤다.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7일 오후 2시부터 12월 2일 오후 3시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달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공개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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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최고포수상 박동원·강민호 경합...최고야수상은 수비력이 관건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내달 3일 열린다. 박동원(34·LG 트윈스)과 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김형준(25·NC 다이노스)이 최고포수상을 두고 경합한다. 2023시즌 LG 통합 우승 주역 박동원은 리그 연봉 1위(25억원) 타이틀을 안고 나선 2024시즌도 맹활약했다. 특히 수비가 빛났다.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가장 많은 이닝(944와 3분의 2)을 소화했고, 수비율 0.996를 기록했다. 도루 저지 29개를 해내며 이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유의 공격적인 공 배합으로 LG 투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투구할 수 있도록 이끌며 LG가 2024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 2위(4.63)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박동원은 25일 발표된 KBO 수비상에서도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민호는 KBO리그 최다 출장 1위(2369경기)에 빛나는 베테랑이다. 올 시즌 포수로 803이닝을 소화하며 변함 없이 삼성 안방을 지켰다. 1군에서만 21시즌 동안 뛰며 쌓인 경험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삼성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었다. 개막 전까지 중·하위권으로 평가받던 삼성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주역이다. 강민호는 타율 0.303·19홈런·77타점을 기록하며 타석에서도 높은 팀 기여도를 보여줬다. 20대 대표 포수 김형준은 강견을 증명했다. 올 시즌 도루 저지(31개), 도루 저지율(37.8%) 모두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이어 올해 프리미어12까지 3연속으로 국제대회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공·수 모두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야수상은 송성문(키움 히어로즈)과 홍창기(31·LG)의 이파전이다. 송성문은 데뷔 10년 차에 기량을 만개했다. 올 시즌 타율 0.340(602타수 179안타)·19홈런·104타점·21도루를 기록하며 키움 공격을 이끌었다. 타율과 안타 부문 5위에 오르기도 했다. KBO 수비상 3루수 부문 3위에 오를 만큼 주 포지션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고, 1·2루수로도 각각 140이닝 이상 소화하며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까지 증명했다. 키움 선수단 주장을 맡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기도 했다. KBO리그 대표 '출루 머신' 홍창기는 올 시즌도 출루율 0.447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율(0.336)과 안타(176개)는 각각 리그 6위. 외야 수비도 견고했다. 그라운드를 총 64개의 구역으로 나눠 타구마다 가중치를 매겨 산출하는 UZR(Ultimate Zone Rating)이 무려 12.50였다. 리그 외야수 중 세 번째로 많은 보살(7개)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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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중 3번 싹쓸이' LG 출루왕은 '최다 6회' 장효조 넘을 수 있을까

개인 통산 세 번째 출루왕에 오른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31)가 고(故) 장효조의 기록에 도전한다. 홍창기는 26일 열린 KBO(한국야구위원회) 시상식에서 출루왕(0.447)을 수상했다. 2021년(0.456)과 지난해(0.444)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이다. 홍창기는 '대선배' 장효조가 보유한 두 가지 기록에 도전한다. 장효조는 KBO 역대 최다인 출루율 6회 수상 기록을 갖고 있다. 홍창기는 김태균(4회)에 이어 출루왕 최다 수상 공동 3위(양준혁)에 올랐다. 현역 선수 중에는 양의지(두산 베어스·2019년) 박병호(삼성 라이온즈·2018년) 최형우(KIA 타이거즈·2017년) 김현수(LG·2008년)가 1회씩 수상했다. 홍창기는 지난해와 올해 출루왕 수상 당시에도 부문 2위(2023년 삼성 구자욱 0.407·2024년 KT 멜 로하스 주니어 0.421)와 격차가 워낙 컸다. 당분간 독주를 기대할 수 있다. 홍창기는 2016년 LG에 입단해 2020년부터 주전으로 뛰기 시작했다. 풀 타임 주전 첫 시즌인 2021년부터 2023년과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출루율이 가장 높았다. 2022년에도 출루율은 0.390(5위)으로 높은 편이었다. 최근 5시즌 출루율은 0.432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이 기간 출루율 2위 SSG 랜더스 최정(0.392)과 격차가 상당하다. 홍창기는 이미 장효조를 제치고 출루율 통산 1위(3000타석 이상 소화 기준)로 우뚝 섰다. 홍창기가 0.430으로 1위, 장효조가 0.427로 2위다. 은퇴 전까지 꾸준함을 유지하면 통산 출루율 최다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홍창기의 최대 장점은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다. 선구안이 워낙 좋아 '몽골 아이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스트라이크와 볼을 구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KBO가 전 세계 최초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도입한 올 시즌에도 볼넷 최다 1위(96개)에 오를 만큼 변함없는 선구안을 자랑한다. 출루왕에 오르려면 필수 조건인 타격의 정확성도 뛰어나다. 홍창기는 통산 타율 0.313으로 역대 12위(3000타석 이상 소화 기준)에 올라 있다. 최근 2년 연속 타율 3할 3푼(0.332·0.336)을 넘었다. 2022~24년 LG에서 타격 코치 및 수석 코치를 역임한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홍창기는 스윙 시 손목을 거의 쓰지 않는다. 전통적인 타격 이론을 완전히 깨부순 것"이라며 "그런데 잘 치고 자주 출루한다. 아무도 뭐라 할 수 없다"라고 극찬했다. 홍창기는 이날 출루왕 수상 소감으로 "2년 연속 좋은 상을 받았는데 열심히 해 내년에도 이런 좋은 자리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홍창기는 이날 2년 연속 수비상(우익수 부문)을 받았다. 이형석 기자 2024.11.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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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창기 뒤에서 지켜만 봤는데..." 마침내 친구 옆에 선 '대도' 조수행 [KBO 시상식]

대졸 야수 최대어로 입단했던 조수행(31·두산 베어스)이 마침내 단상에 올랐다. 친구 홍창기(31·LG 트윈스)의 옆에 드디어 당당히 섰다.조수행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KBO 시상식에서 도루 타이틀을 수상했다. 올해 130경기에 출전한 그는 87안타 64도루(8실패) OPS(출루율+장타율) 0.627을 기록하며 팀의 외야 한 축을 맡았다.화려한 타격 성적은 아니지만, 조수행으로서는 소중한 한 해였다.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그는 당해 대졸 야수 최대어 중 한 명이었다. 건국대학교 재학 시절 통산 90경기에서 92도루를 쓸어 담았다.빠른 발도 방망이가 있어야 살아날 수 있었다. 조수행은 1군에서 좀처럼 타격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상무 복무까지 마친 후에도 대주자, 대수비 역할로 나서는 게 대부분이었다. 이번 시즌 전까지 3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하긴 했으나 주전 자리는 끝내 잡지 못했다.조수행은 올 시즌에야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4~5월 0.280 이상 타율을 유지하며 외야 한 자리에 자리잡은 그는 4달 연속 월 10도루 이상으로 끝없이 베이스를 훔쳤다. 팀 역사상 40도루도 없던 두산에서 50도루, 60도루 고지까지 정복하며 도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시상식 단상 위에 선 조수행은 "백업으로 있던 시간이 너무 길어, 이런 상을 받을 날이 올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 김태룡 단장님께서 매 시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도움 되는 영상도 많이 보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또 저를 믿어주신 이승엽 감독님도 계셨다. 그동안 내게 만년 백업이라는 이름이 많이 붙었는데, 이승엽 감독님께서 편견을 깨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프로 9년 차 만에 처음 오른 시상식. 전할 감사도 많았다. 수많은 이들 중 조수행이 가장 떠올랐을 사람은 아버지였다. 조수행은 "아버지께서 지금 이 자리에 안 계신다. 1년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며 "아버지께서 이 자리에 계신다 생각하고, 이 상도 아버지께서 주신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수행이 떠올린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건국대학교 동기 홍창기다. 조수행과 함께 건국대학교 야구부를 이끌었던 홍창기는 같은 해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7순위로 잠실 라이벌 LG로 향했다. 순번은 뒤였지만, 성장은 홍창기가 빨랐다. 경찰청 야구팀에서 돌아온 그는 2020년 135경기 타율 0.279를 치더니 이후 4년 동안 출루율 타이틀 3번을 수상하는 국가대표 외야수로 성장했다.그동안 단상 아래에서 친구를 지켜봤던 조수행도 이제 같은 단상 위에 올랐다.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조수행은 "단상 위에서 무슨 생각으로 이야기한 건지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아무래도 백업 생활이 길었다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이 상을 받으며서 힘들었던 과거가 많이 생각났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했던 게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조수행은 "창기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이런 날이 있을 거라곤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다. 창기는 너무 빨리 타이틀을 받기 시작했고, 난 계속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나도 저런 날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같이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했다.홍창기 역시 친구의 수상에 기뻐했다. 홍창기는 "함께 프로의 꿈을 키우며 야구했던 친구다. (수상해) 정말 기쁘다"며 "시상식은 그래도 내가 먼저 몇 번 와 봤으니 가볍게 몇 가지 이야기해줬다"며 "수행이가 처음인데도 말을 너무 잘했다"고 웃었다.매년 대졸 선수 입지가 약해지는 시대다. 조수행은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말자고 독려를 남겼다. 그는 "대졸 후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이 힘들다고 하더라. (내 수상이) 힘이 됐으면 좋겠다. 리그에 대졸 선수들도 많다. 자부심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격려를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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