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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불펜 지친 다저스, '트리플A ERA 9.64' 올스타 마무리 빅리그 전격 콜업

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출신 투수 알렉시스 디아즈(28)를 빅리그에 콜업했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디아즈를 트리플A에서 불러올렸다. 대신 우투수 줄리안 페르난데스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냈다"고 전했다. 디아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저스는 5월 말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로 디아즈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디아즈 영입 대가로 지난해 13라운드에서 지명한 마이너리그 구원 투수 마이크 빌라니를 신시내티로 보냈다. 디아즈는 뉴욕 메츠의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의 동생으로 빅리그 통산 75세이브를 기록했다. 2023시즌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MLB 통산 성적은 18승 14패 75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이다. 193과 3분의 1이닝 동안 탈삼진 227개를 기록했다.디아즈는 지난해 2승 5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99를 올렸는데, 삼진율이 거의 10% 감소했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 속에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00으로 고전하다가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디아즈는 다저스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6경기에 나와 ERA 9.64로 부진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불펜 사정은 썩 좋지 않다. 다저스는 전날 밀워키에 1-9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회도 마무리 짓지 못하고 5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타니 쇼헤이는 빅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겸해 선발 등판 시 1~2이닝 소화가 전부다. 다저스는 1-18로 대패한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4연패 기간 선발 투수가 고작 10과 3분의 2이닝을 던졌다. MLB닷컴은 "다저스 불펜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4.46으로 24위에 그친다. 또 선발 투수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불펜진은 MLB 최다인 407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며 디아즈의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형석 기자 2025.07.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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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6번째 등판에서 구겨진 자존심, 야마모토 ⅔이닝 5실점…5월 0.90이던 ERA 2.77까지 악화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가 자존심을 구겼다.야마모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분의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3자책점) 했다. 팀이 1-9로 완패하면서 시즌 7패(8승)째를 떠안았는데 관심이 쏠린 평균자책점(ERA)은 2.51에서 2.77로 올랐다.이날 등판은 야마모토의 메이저리그(MLB) 36번째 선발 경기였다.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0.75(12이닝 1실점)로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개인 첫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을 안기도 했다. 하지만 밀워키 상대로 ‘졸전’을 펼쳤다. 투구 수 41개(스트라이크 25개)로 아웃카운트를 2개밖에 잡지 못했다. 야마모토가 MLB 데뷔 후 1이닝을 채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종전 개인 최저 1이닝)이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 말 선두타자 살 프렐릭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2번 윌리엄 콘트레라스마저 풀카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3번 잭슨 추리오를 우익수 플라이, 4번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3루 땅볼로 잡아내 한숨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5번 앤드류 본에게 중월 홈런을 맞고 순식간에 3실점 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5구째 높은 쪽 코스 85.2마일(137.1㎞/h) 슬라이더가 먹잇감으로 전락했다.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2루 위기에선 유격수 무키 베츠의 송구 실책에 앤드류 모나스테리오의 적시타까지 터져 0-5로 끌려갔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사 1·3루에서 불펜을 가동, 잭 드라이어와 교체했다. 야마모토는 5월 초 시즌 평균자책점을 0.90까지 낮춰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투수 출신으로 능력을 입증하는 듯했으나 이후 호투와 실점을 반복하며 기록이 악화했다.한편, 이날 경기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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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먀모토 무너지고, 김혜성은 무안타...다저스 4연패

메이저리그(MLB)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 출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0.351이었던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시0.337(98타수 33안타)로 떨어졌다. 김혜성은 0-5로 뒤진 2회 초 2사 2루 첫 타석에서 밀워키 우완 선발 투수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로 몸쪽 시속 155㎞ 직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5회 초엔 삼구삼진으로 물러났고, 0-9로 벌어진 7회초 엔 바뀐 좌완 불펜 투수 에런 애슈비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1-9로 밀린 9회 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우완 불펜 이스턴 맥기의 바깥쪽 커브를 건드렸다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은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고 무기력했다.다저스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아웃 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홈런 포함 4피안타 2볼넷 5실점 하며 조기 강판하면서 밀워키에 끌려 다녔다. 다저스 타선은 안타 7개가 산발 되면서 1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부진했던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가 멀티 히트를 작성한 건 지난달 28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열흘 만이다.밀워키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한 다저스는 결국 1-9로 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김식 기자 2025.07.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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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日 야마모토, 서울시리즈보다 더 최악...1회도 못 버텼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야마모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5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야마모토는 이날 MLB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 투구를 했다. 종전 기록은 MLB 데뷔 무대였던 2024년 3월 17일 '서울 시리즈'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의 1이닝(4피안타 1볼넷 5실점)이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야마모토의 일본프로야구(NPB) 최소 이닝 투구는 입단 첫해였던 2017년 10월 9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 4와 3분의 2이닝을 던진 것이다. 이날 밀워키전에서 프로 데뷔 후 가장 빨리 마운드를 내려온 셈이다. 야마모토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77로 올랐다. 5월까지 MLB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부문 선두를 달렸지만, 어느덧 평균자책점이 2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공교롭게도 2025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다음날 부진한 투구로 아쉬움을 샀다. 야마모토는 이날 41개(스트라이크 25개)의 공을 던졌다. 야마모토는 1회 말 살 프렐릭에게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볼넷. 잭슨 추리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첫 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4번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해 2사 2, 3루가 됐다. 야마모토는 앤드류 본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준 야마모토는 케일럽 더빈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무키 베츠의 1루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내줬다. 이어 앤드류 모나스테리오에게 적시타를 맞고 5점째를 내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사 1, 3루에서 투수를 잭 드라이어로 교체했다. 드라이어가 1번 타자 프렐릭을 범타 처리해 야마모토의 실점이 더 늘어나진 않았다. 이형석 기자 2025.07.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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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제조기' 김혜성, 2G 연속 선발 출전...키케·에드먼 공백 지운다

김혜성(26·LA 다저스)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7일 휴스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다저스는 최근 부상자가 많아졌다. 특히 김혜성의 포지션 경쟁자인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가 차례로 부상을 당했다. 김혜성은 꾸준하지 않은 출전 기회 속에서도 타율 0.351, 8도루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빅리그에 콜업될 때도 에드먼의 부상 공백을 메웠던 그가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은 전날(7일) 휴스턴전 1·2회 환상적인 호수비를 연달아 보여줬다. 2루 기준 왼쪽으로 향한 빠른 타구를 연속으로 처리했다. 특히 2회는 뉴욕 양키스 레전드 유격수 데릭 지터를 떠올리게 하는 점프 터닝 송구를 선보여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중계 방송사 해설진은 "김혜성은 하이라이트 제조기"이라고 치켜세웠다. 다저스는 8일 밀워키전에서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앤디 파헤스(우익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김혜성(2루수) 미겔 로하스(3루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휴스턴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하며 주춤한 다저스가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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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서 시작된 역사, 다저스 6년 연속 올스타 5명 배출...양키스도 넘어설까?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팀 LA 다저스가 총 5명의 올스타 출전 선수를 배출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클레이튼 커쇼는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 추천으로 2025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커쇼는 데뷔 후 11번째 올스타전에 초청을 받았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NL) 최다득표 1위로 일찌감치 올스타전 직행을 확정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대리그 선발 선수는 팬 투표로 정하고, 투수와 교체 선수는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및 사무국 추천으로 뽑는다. 다저스에선 오타니와 커쇼 외에도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가 별들의 잔치에 나서게 됐다.MLB 기록 전문가인 사라 랭스는 자신의 X에 '다저스는 6년 연속 소속 선수 5명 이상을 올스타로 배출했다"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최소 5명 이상의 선수가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탓에 올스타전이 개최되지 않았다. 특히 2019년 다저스 올스타 명단에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포함되어 있다. 당시 류현진을 필두로 커쇼, 워커 뷸러(현 보스턴 레드삭스), 코디 벨린저(현 양키스), 작 피더슨(현 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저스 소속 선수로 올스타에 뽑혔다. 류현진은 2019년 전반기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올렸다. NL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유일하게 1점대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한국인으로 역대 4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했는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최초였다. 아시아 투수로는 일본의 노모 히데오(1995년)에 이은 두 번째였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1956~1965년과 1936~1943년, 각각 10년과 8년 연속 최소 5명 이상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그 다음으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942~1949년 7년 연속 5명 이상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다저스는 1949~54년, 2019~2025년 6년 연속으로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한다. 다만 2000년대 이후에는 최다 기록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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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K 커쇼, 커미셔너 추천으로 MLB 올스타전 출전…통산 11번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7)가 11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커쇼는 롭 맨프레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 추천으로 2025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커쇼는 다저스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2006년 MLB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에이스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7일 현재 통산 441경기에 등판해 216승 94패, 평균자책점 2.52의 성적을 올렸다.2011년과 2013년, 2014년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았고,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거둔 2014년엔 NL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선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더해 통산 탈삼진 3000개를 채웠다.그는 올스타전 단골손님이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 커쇼는 2019년과 2022년, 2023년에 올스타로 선정됐고, 올 시즌에도 별 한 개를 더 추가했다.커쇼는 2020년대 들어 다양한 부상과 싸우면서 재활과 회복, 복귀와 낙마를 반복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올해도 마운드에 오르며 귀감이 됐다. 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냈다.한편 이날 MLB는 커쇼 등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대 리그 선발 선수는 팬 투표로 정하고, 투수와 교체 선수는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및 사무국 추천으로 뽑는다.다저스에선 커쇼와 함께 일본 출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에 승선했다. 다저스에서는 팬 투표를 통해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가 올스타전 선발 선수로 뽑히는 등 5명의 선수가 별들의 잔치에 나서게 됐다.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등 한국 선수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안희수 기자 2025.07.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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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김혜성 침묵, 그래도 타율은 0.369…오타니는 30호 홈런 '쾅'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이 두 경기 만에 선발에 복귀했으나 침묵했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9로 내려갔다.오른손 선발인 셰인 스미스를 상대한 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공을 타격했으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가면서 아웃됐다. 4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엔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의 6-1 승리로 끝이 났다. 오타니 쇼헤이가 4회, 솔로 홈런과 함께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 최다 홈런 1위. MLB 전체를 두고 봤을 땐, 시애틀 매리너스의 칼 롤리(33개)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0개) 다음으로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8승(6패)을 거뒀다. 윤승재 기자 2025.07.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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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유격수 출격→에드먼과 키스톤 콤비...이정후는 선발 제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주전 2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이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키스톤 콤비로 나선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등판하는 경기,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은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은 3할대 후반 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좌완 투수가 상대 팀 선발로 나서면 여지 없이 벤치에서 경기를 맞이했다. 최근에는 우완 투수가 나선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미국 매체들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런 상황에 김혜성이 주 포지션 2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주전 무키 베츠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143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신 기회를 얻었다. 김혜성은 지난달 3일 뉴욕 메츠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은 2루수로 나선느 에드먼과 다시 한번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두 선수는 2023년 3월 열린 WBC에서 2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한 바 있다. 최근 로버츠 감독이 에드먼을 외야수로 내세울 계획을 전한 바 있지만, 이날은 원래 자리에 나서게 됐다. 한편 최근 17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이정후는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1일 애리조나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0.240까지 떨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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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선발 제외 소식이 메인 화면...이토록 존재감 있는 백업이라니

김혜성(26)이 또 결장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도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선택에 의아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2차전에서 8-1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선 맥스 먼시가 만루홈런 포함 6타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먼저 50승(31패)에 선착했고, 지구(서부)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이날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9회 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대수비로 중견수로 출전했다. 타구를 그에게 향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전날(24일) 콜로라도 3연전 1차전에선 결장했다.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두 경기 연속 타석에 서지 못했다. 김혜성과 함께 26인 로스터 진입을 두고 경쟁했던 앤디 파헤스는 5월 중순부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주전 외야 한 자리를 굳혔다. 김혜성은 2루수 토미 에드먼,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에게 휴식을 줄 때 나서고 있다. 에드먼의 연봉은 840만 달러, 콘포토는 1700만 달러다. 김혜성은 250만 달러. 선발 라인업 구성은 비즈니즈 논리가 작용할 수밖에 없다. 다저스처럼 빅클럽은 더욱 그렇다. 김혜성이 선발로 나설 때마다 고감도 타격감과 인상적인 주루를 보여주고 있어 로버츠 감독의 '외면'에 국내 야구팬 애가 탈 수밖에 없지만, 이게 현실이다. 김혜성이 빅리그에 콜업된 건 이제 50여 일이다. 하지만 미국 스포츠 매체들도 김혜성의 출전 시간이 적은 점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선수를 띄우려는 의도가 있다고 해도 이례적이다. 당장 26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전한 다저네이션은 "김혜성이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라는 제목을 썼다. 섬네일도 김혜성 사진이었다. 기사는 다저스가 콜로라도전을 통해 원정 승률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을 시작해 바로 김혜성과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벤치에서 시작한다고 전했다. 다른 기술은 없었지만, 김혜성이 또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게 의아하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최근 다저스 공식 소셜미디어(SNS)엔 선수들 출근길 모습을 소개했다. 김혜성의 '사복 패션'도 다른 주축 선수들과 함께 게재됐다. 김혜성은 엄밀히 백업 내야수지만 영향력은 이미 주전급이다.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MLB에 입성한 사사키 로키는 현재 어깨 부상으로 사라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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