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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교양 상반기 2049 시청률 휩쓸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2024년 상반기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시사교양이라는 고정관념 틀에서 벗어난 과감한 변주로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SBS는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기세로 연말까지 상승세를 예고했다.◇ 상반기 시청률 1위 주역 ‘궁금한 이야기Y’, ‘TV동물농장’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상파 3사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 대해 2049, 가구, 개인별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2049 시청률에서는 1위 ‘궁금한 이야기Y’, 2위 ‘TV동물농장’, 3위 ‘그것이 알고싶다’, 4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1~4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TV동물농장’은 가구별, 개인별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상위 프로그램을 포함해 ‘생활의 달인’까지 총 다섯 개 프로그램은 세 개의 시청률 지표에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궁금한 이야기Y’, ‘꼬꼬무’, ‘생활의 달인’ 등은 사실, 실화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정통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SBS 교양은 이에 더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BS ‘TV동물농장’은 2024년 상반기에 야생동물 전문가 박병권 소장과 조류 전문가 조삼래 교수가 호흡을 맞추는 ‘애니멀 왓(What) 수다’를 통해 신비한 동물의 세계를, 고양이 문제 행동 교정 전문가 김명철 수의사와 함께 반려묘들의 심리를 알기 쉽게 풀어 친근하게 전하면서 시청자들에 호평을 받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에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있는데, 주제에 따라 사회에 영향력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 ‘학전’ ‘고래와 나’ 등 각종 시상식 잇달아 수상‘SBS 스페셜’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녹여낸 높은 완성도로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지난 5월 방송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프로그램은 33년 만에 폐관한 대학로의 학전과 스스로를 뒷것이라고 부르는 김민기 학전 대표를 처음으로 조명해 호평을 받았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의 영광도 안았다.2023년 11월 최고의 화제 다큐 ‘고래와 나’는 초고화질 8K 촬영으로 고래의 세계를 담아 지상파 다큐멘터리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2024 휴스턴 국제 필름에서 피처-TV(Features-TV) 부문 금상, 뉴욕 페스터벌 TV&필름 어워즈에서 환경과 생태 부문 본상, 2023 방송콘텐츠 대상, ‘이달의 PD상’을 품었다. ◇ 하반기 이끌 ‘신들린 연애’ 화제성과 시청률 및 해외 OTT까지… 시사 교양 프로 변주의 힘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3회 방송을 마친 ‘신들린 연애’는 시사교양국 범주를 뛰어넘는 변주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들었다. ‘꼬꼬무’의 김재원 CP와 ‘고래와 나’ 공동 연출을 맡았던 이은솔 PD가 이끈다. 또 타인의 연애운을 보던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에 대처하는 모습 흥미 포인트로 꼽히며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오는 11일부터는 이경규, 장항준, 배철수 등 쟁쟁한 텔러와 함께 이소룡, 월트 디즈니, 존 레논 등의 인생 선택을 조명했던 ‘SBS 과몰입인생사’가 시즌2로 돌아온다. ‘꼬꼬무’와 함께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이끄는 주자로서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진행은 시즌1에서 활약한 개그맨 이용진, 가수 이찬원, 엔믹스의 해원과 새 멤버로 합류한 홍진경이 맡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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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야생이다3' 최수종, 남방큰돌고래 경이로움에 감탄

배우 최수종이 우리 바다에 사는 야생 고래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찾는다. 자유롭게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들의 경이로운 모습을 목격하고 감탄한다. 16일 오후 9시 50분 EBS1에서 방송될 '이것이 야생이다3: 3%의 세상'에는 고래를 찾아가는 최수종의 여정이 시작된다. 제주 바다에만 야생 고래가 있는 건 아니다. 총 35종의 고래들이 우리 바다에서 그들만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자세히 관찰하면 우리와 같은 포유동물의 특징을 가진 고래들, 알면 알수록 신기한 진화의 흔적을 들여다본다. 야생 고래를 만나기 위해 화산섬 제주로 떠난 최수종. 30년 넘게 고래를 촬영해 온 수중 촬영감독이자 어류학 박사인 김동식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남방큰돌고래를 찾아간다. 일정한 방향으로 돌고 도는 남방큰돌고래를 찾아가는 여정은 제주 서쪽에서 시작해 모슬포항으로 이어진다. 거친 야생의 바다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남방큰돌고래들. 운 좋게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최수종은 그들의 경이로운 모습에 감동한다. 특히 제주 바다에는 김동식 감독과 오래전부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남방큰돌고래 복순이가 있다. 그에게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복순이의 사연을 듣게 된 최수종. 이를 통해 대자연의 품에 안겨 새끼와 함께 살아가는 복순이의 감동 스토리를 전한다. 또한 생명의 근원이자 삶의 터전인 우리 바다에서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해녀와 돌고래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같은 제주 바다를 나누며 살아가는 해녀와 돌고래들의 관계를 통해 공생의 삶을 이야기한다. 푸르고 힘찬 동해에서도 야생 고래를 만날 수 있다. 한반도 해역에서 서식하는 고래의 행방을 육안으로 찾는 선상 목시 조사를 하기 위해 제작진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연구원들과 함께 동해로 간다. 동해는 예부터 고래들이 많이 서식해 경해라고도 불린 지역, 실제로 올해 조사에서는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대형고래들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밍크고래, 범고래, 향고래까지 우리 바다에서 살아가는 야생 고래의 경이로운 모습을 만난다. 바다로 돌아간 포유동물 고래는 무슨 이유로 진화의 주류에 역행하는 방향을 택한 걸까? 바다에 살고 있지만 우리와 같은 포유동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고래 진화의 흔적을 조명한다. 거친 바다에서 살아가는 해양 생물들은 지금 어떤 환경에 처해있을까. 야생의 바다에서 살아가는 해양 생물들에게도 인간의 손길이 필요할 때가 있다. 폐그물에 걸려 상처 입은 붉은바다거북들과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길을 잃고 좌초된 남방큰돌고래의 경우가 그러하다. 제주시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해양생물 메디컬 센터로 향한 최수종. 그곳에서 홍원희 수의사를 만나 우리 바다의 해양생물들이 처한 야생의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황소영 기자 2022.06.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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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야생이다3', 6월 2일 첫방‥최수종과 여정 시작

'이것이 야생이다'가 최수종과 함께 시즌3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EBS는 6월 2일 4년 만에 시청자를 다시 찾은 '이것이 야생이다'는 대한민국 야생의 정수를 생태 초보 유명인이 관찰하며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 1, 2에는 개그맨 김국진,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시선으로 대한민국 야생의 모습을 다뤘다. 시즌 1, 2에서는 매 순간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매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면, 이번 시즌3에는 배우 최수종과 함께 지구환경에서 살아가는 야생의 모습을 환경적인 면으로 접근하며 보여줄 예정이다. '이것이 야생이다3 : 3%의 세상'의 첫 야생으로는, 서해 최북단 소청도로 떠난다. 바다와 국경을 횡단하는 철새들의 기착지 소청도에서 직접 야생에 뛰어든 최수종은 절벽 끝에 사는 쇠가마우지의 경이로운 생태와 인간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 대멸종 현실을 동시에 알아간다. 지구에서 야생동물이 차지하는 비중, 단 3%. 배우 최수종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그 3%의 세상으로 긴 여정을 시작한다. 철새들의 기착지, 소청도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세 번의 시도 끝에 어렵게 입도한 소청도는 남반구와 북반구를 넘나드는 철새들의 기착지다. 그 중요성만큼 소청도에서는 다양한 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중 절벽 끝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번식하는 특별한 새, 쇠가마우지를 보기 위해 루프를 차고 직접 아슬아슬한 절벽을 내려간 최수종. 절벽 탐사를 반기듯 나타난 뜻밖의 손님까지 볼 수 있다. 더 자세히 쇠가마우지를 관찰하기 위해 동력 수상 기구 면허 보유자 최수종이 직접 배를 몰고 절벽 앞 바다로 나선다. 새들의 여정을 따라서 소청도에는 철새를 연구하는 기관 국가철새연구센터가 있다. 허위행 국가철새연구센터 센터장과 함께 새를 잡아 가락지 부착을 하고 기록하며 직접 연구에 참여한 최수종. 그간의 연구들을 통해 밝혀낸 멸종 위기종 노랑부리백로의 이동 경로와 번식 비밀을 듣는다. 먼 거리를 날아다니는 철새들은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있을까. 국가철새연구센터가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 소청도에 자리 잡은 이유와 철새 연구의 의의에 대해 알아본다. 절벽 끝으로 몰린 생명들 철새들이 쉬어 가는 기착지에 수상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변화하는 섬 환경은 기착지로서의 중요성 만큼이나 새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섬 곳곳을 파헤치던 최수종은 새를 잡아먹은 고양이 식흔을 발견한다. 먼 거리를 날아와 지친 새들은 들고양이의 손쉬운 사냥감이 된다. 야생 조류가 멸종 위기에 처하는 두 번째 원인으로 유리창 충돌이 꼽힌다.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투명 유리벽으로 인해 국내에서만 하루 2만 마리의 새들이 무의미하게 죽고 있다. 3%의 세상 속으로 소청도 해변을 걷던 최수종은 해양 포유류 상괭이를 마주한다. 웃는 돌고래로 불리는 토종 쇠돌고래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 어선 그물에 의한 혼획으로 한 해 천 마리 이상 죽는 해양보호생물이다. 지구에서 생태계가 온전히 보전된 지역은 단 3%, 육상 척추동물 중 야생동물이 차지하는 생물량이기도 하다. 배우 최수종이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그 3%의 세상으로 긴 여정을 펼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31 08:07
경제

[멋스토리] 명품은 호랑이 '사랑'…동물보호단체는 '뿔'

구찌·발렌시아가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호랑이를 콘셉트로 한 제품 출시와 캠페인에 열심이다.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을 맞은 아시아권을 공략한 일종의 마케팅 차원이 크다. 그러나 국제 동물권리 보호단체는 일부 명품 브랜드의 호랑이를 이용한 판촉활동이 밀렵을 부추기고 야생동물을 위협한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호랑이에 꽂힌 패션가 구찌는 지난 5일 호랑이를 콘셉트로 삼은 '타이거 콜렉션'을 선보였다. 임인년인 2022년을 맞아 공개된 이번 콜렉션에는 기성복은 물론 가방 등 액세서리 일체에 호랑이를 모티브로 삼은 디자인을 담았다. 구찌에 따르면 타이거 콜렉션의 일부 제품은 사람이 직접 손으로 그리거나 자수 등의 크로쉐 패치가 적용돼 희소성 있다. 특히 구찌는 시계의 경우 최초로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자랑한다. 재활용 스틸로 만든 케이스는 물론 다이얼과 스트랩도 지속 가능하고 재생 가능한 바이오 성분을 주원료로 했다. 구찌의 이번 콜렉션에서 가장 압도적인 부분은 화보 컷이다. 구찌는 모델 옆에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듯한 호랑이를 배치했다. 여성 모델이 소파에 기대에 쉬는 장면 앞에 커다란 호랑이도 바닥에 엎드려 카메라를 응시하는 구도다.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정도로 강렬하다는 평가다. 발렌시아가도 2022년 호랑이의 해를 기념한다면서 ‘이어 오브 더 타이거' 캠페인을 공개했다. 발렌시아가는 가방, 셔츠 등에 누구나 떠올리는 호랑이 무늬를 있는 그대로 담았다. 오렌지빛 바탕에 덧칠된 검은 색 줄무늬가 지나치게 또렷해 '키치(대량 생산된 싸구려 상품을 이르는 말)'적 요소가 느껴진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는 호랑이 패턴을 담은 '더 타이거 스냅샷'을 선보였다. 스냅샷은 매 시즌 새로운 컬러, 소재, 스트랩, 그리고 패턴과 기법으로 다양한 모음을 제공하는 마크 제이콥스의 대표 모델이다. 국내 업체도 호랑이 앓이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도 호랑이의 해를 그냥 넘기지 않는 분위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럭키슈에뜨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호랑이 아이템들을 출시 중이다. 럭키슈에뜨는 호랑이해를 위해 기획한 '럭키 타이거' 그래픽을 제품 여기저기에 심었다. 니트 집업 제품의 경우, 선판매 시작과 동시에 인기를 끌면서 출시 일주일 만에 리 오더를 진행했다. 그만큼 인기라는 뜻이다. F&F가 전개하는 MLB도 임인년을 맞아 ‘더 이어 오브 타이거’ 콜렉션을 내놨다. 맨투맨과 티셔츠, 볼캡과 버킷햇으로 구성됐는데, 티셔츠는 호랑이의 해를 의미하는 ‘더 이어 오브 타이거’ 문구와 힙스터 타이거 캐릭터가 새겨져 있다. 뷰티업계도 호랑이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한율은 새해를 맞아 '호랑이 민화 컬렉션' 제품을 출시했다. 럭셔리 라인인 설화수 역시 베스트 셀러 아이템인 윤조에센스에 호랑이 일러스트를 넣은 ‘윤조에센스 호랑이해 에디션 세트’를 한정 출시하고 사전예약을 실시 중이다. 애경산업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는 팩트 케이스에 잡귀를 물리치고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귀여운 캐릭터로 담았다. 뿔난 동물보호단체 호랑이 무늬는 살아 숨 쉬는 듯한 야생성과 아시아를 미지의 세계로 포장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명품 브랜드가 과거부터 호랑이 모티브를 즐겨 사용한 이유다. 특히 구찌는 호랑이 덕에 제2의 부흥기를 열었다는 평가도 받는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구찌가 가진 '클래식'을 기본 바탕에 깔고, 화려한 꽃무늬 자수와 호랑이, 벌, 뱀, 곤충, 공작새 등 다양한 모티브를 섞었다. 구찌가 2017년 봄 광고 캠페인은 이런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구찌는 누가 봐도 '구찌다운' GG로고가 잔뜩 박힌 가방을 호랑이가 물어뜯고 있는 화보를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명품 브랜드 겐조는 호랑이 모티브가 브랜드의 상징이다. 겐조를 만든 일본인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는 화려한 꽃무늬와 호랑이 얼굴이 박힌 의상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강렬하고 야성적인 호랑이는 힘과 위엄을 상징하며 다른 동물들과 차별성을 준다. 하이엔드를 표방하는 브랜드들이 특히 선호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가 앞다퉈 호랑이를 전면에 배치하자 국제 동물권 보호단체는 광고를 중단하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 미국 세계동물보호(WAP)는 최근 구찌 광고에 호랑이가 등장하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야생동물을 사용한 판촉을 중단하라고 구찌 미국 지사 측에 요구했다. 리즈 카브레라 홀츠 WAP 야생동물 캠페인 매니저는 "구찌는 자연 서식지에 속해야 할 호랑이를 애완동물이나 사치품의 소품으로 홍보해 대중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WAP에 따르면 현재 야생에 남아있는 호랑이보다 더 많은 호랑이가 미국에서 포획된다고 한다. 구찌 화보 속에 등장한 호랑이가 야생에서 포획되었든, 동물원에서 길러졌든 간에 인간의 목적을 위해 포즈를 취한다는 것 자체가 동물 학대라는 것이 WAP의 주장이다. 구찌 측은 "화보 속 호랑이는 구찌 정책에 따라 별도의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구찌가 2020년부터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과 자연 서식지 보호를 위해 펀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WAP는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리즈 매니저는 "구찌의 이번 패션 캠페인은 호랑이를 단순한 소품으로 취급하고 소비자들도 그렇게 생각하도록 한다"며 광고 중단만이 최선의 조치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앞서 WAP는 미국 최대 여행사인 익스피디아가 돌고래쇼 등이 포함된 관광명소 방문 및 체험 상품의 판매를 중단시킨 바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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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벨루가 방류 기술위원회 2차 자문회의 진행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21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해양수산부, NGO로 구성된 벨루가 방류기술위원회의 추진 단계별 주요사항을 점검하는 2차 기술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2차 자문회의에는 방류 기술위원회와 함께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손호선 센터장, NGO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와 ‘동물을 위한 행동’ 전채은 대표,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 이형민 사무관 등 고래 생리 생태 전문가, NGO 단체장이 참석해 해외 벨루가 방류 사례 검토, 아이슬란드, 러시아 등 방류 후보지에 대한 장단점 논의, 아쿠아리움 생활을 한 벨루가의 안전한 방류를 위한 국내 방류 가능성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을 다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10월말 벨루가 방류를 최종 결정한 뒤 서식지 환경평가, 벨루가 건강평가 및 적응력에 대한 평가를 해왔고, 지난 7월 본격적으로 민관 협력체제로 구축된 방류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방류를 단계별로 추진해오고 있다. 러시아 프리모스키 아쿠아리움, 일본 카모가와 아쿠아리움, 대만 국립해양박물관, 영국 멀린사 등 해외 자문단을 통한 벨루가 방류 계획 논의는 물론, 방류 후보지의 현지 답사 및 벨루가의 야생 적응을 위한 자연습성 행동풍부화, 먹이훈련 등 건강관리도 진행하며 건강한 상태로 방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지난 7월 전문가들로 구성된 벨루가 방류 기술위원회와 함께 벨루가가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이라며, “다만 선례와 같이 벨루가 방류는 최소 3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로 후보지 선정, 건강 관리 등 코로나 19 완화 시기에 맞춰 유동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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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환경 오염 경각심 일깨우는 '예능 순기능'

SBS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이 9주 연속으로 전 회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마지막 생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은 평균 시청률 1부 9.5% 2부 12%(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로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동시간대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300' 5.9% KBS 2TV '연예가중계' 3.7% KBS 1TV '거리의 만찬' 3.6% tvN ‘알쓸신잡’은 4.3% JTBC '랜선라이프' 2.2%에 머물렀다.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3.9%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이날 몰디브에서의 마지막 생존기가 그려졌다. 해저 탐사에 나선 김병만·조재윤은 황폐해져가는 인도양의 민낯과 마주했다. 바다 깊숙이 들어가니 대부분의 산호들이 죽어있었던 것.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 때문이었다. 김병만은 "점점 사라져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안타까워했고 조재윤 역시 "몰디브의 바다가 그렇다면 지구의 바다가 그렇다는 것이다"며 심각성을 전했다. 이 장면은 자연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멤버들은 김병만·조재윤 두 큰 형님을 위해 팀을 나눠 저녁거리를 찾아 나섰다. 정겨운·이유비·이용대는 대어를 잡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향했다. 정겨운은 인터뷰에서 "너무 신세를 많이 진 것 같아서 마지막 만찬은 저희가 대접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유비 역시 "(그동안) 해주시는 대로 먹기만 했으니까 이번엔 우리가 해보자"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첫 낚시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유비가 가장 먼저 동갈치를 낚았다. 2연속으로 팔뚝만 한 대어를 잡은 이유비는 돌고래 샤우팅에 승리의 댄스까지 선보이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 퀸'으로 등극한 이유비의 낚시 성공 장면은 12.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막내 3인방 민혁·연우·준은 육고기 사냥에 도전했다. 세 사람은 모두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숲속에서 닭을 발견한 이들은 닭을 쫓아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하지만 야생 닭의 엄청난 속도에 결국 닭 사냥에는 실패했다. 민혁은 "누가 닭이 못난다고 했어. 봉황인 줄 알았다"며 허탈해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2.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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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딩’ 여행지는 어디?

에어비앤비, 2019년 떠오르는 19개 여행지 발표 연말이 다가오면서, 벌써 내년 여행 계획을 시작하는 분위기이다. 에어비앤비에서 이루어진 검색, 예약 및 위시리스트의 성장률 데이터* 조합을 보면, 2019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숨겨진 지역과 도시들이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에어비앤비 게스트들이 선택한 2019년 떠오로는 트렌딩 여행지를 살펴보니, 대부분은 환경 지속가능성을 지지하거나, 자연재해로 지역 사회를 재건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지역 등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거주자들과 여행자들 모두에게 유익한 여행지들이다. 그렇다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높은 예약 성장률을 달성해 내년에 떠오르는 트렌딩 여행지로 이름을 올린 곳은 어디일까. 2019년 19개의 트렌딩 여행지는 아래와 같으며, 이중 10위까지의 여행지를 자세히 살펴보자. 1. 카이코우라, 뉴질랜드 11. 캐츠킬 산맥 & 허드슨 밸리, 미국2. 샤먼, 중국 12. 산타카타리나주, 브라질3. 푸에블라, 멕시코 13. 바투미, 조지아4. 노르망디, 프랑스 14. 위니펙, 캐나다5.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미국 15. 퐁디셰리, 인도6. 부에노스 아이레스 지방, 아르헨티나 16. 우즈베키스탄7. 아크라, 가나 17. 칼라브리아주, 이탈리아8. 모잠비크 18. 안달루시아, 스페인9. 아우터 헤브리디스, 스코틀랜드 19. 타이완10. 와카야마현, 일본 1.카이코우라, 뉴질랜드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295% 성장, 검색량 210% 성장)2016년 7.8 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뉴질랜드 남섬의 해안 마을 카이코우라는 에어비앤비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률과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놀라운 재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기차를 포함한 다른 운송수단 스케줄을 다시 온라인에서 확인 및 예약할 수 있으며, 이 역사적인 포경 마을에서 향유고래를 만나는 길이 보다 더 쉬워졌다. 2.샤먼, 중국(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283% 성장)중국 푸젠성의 남쪽에 있는 낭만적인 항구 도시 샤먼이 2위를 차지했다. 365일 보행자들을 위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진 샤먼은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다. 만약 혼자 여행한다면, 현지 디저트 숍에서 빵 굽기 트립을 하거나, 현지 호스트 콩이 운영하는 로컬 펍 투어 해보길 추천한다. 3.푸에블라, 멕시코 (지난해 동기 대비 검색량 240% 성장, 위시리스트 추가 206% 성장)멕시코 시티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푸에블라는 해변 또는 수도 도시로 떠나는 전형적인 멕시코 휴가를 대신할 신선한 대안책을 제시한다. 푸에블라는 2017년에 발생한 지진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인바운드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행객들은 호스트 안드레아와 함께 하는 요리 수업을 즐기거나, 스포츠 활동을 원하는 여행객은 호스트 루벤과 함께 라이브 루차 리브레 이벤트를 예약해 도시의 건축과 요리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4.노르망디, 프랑스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229% 성장, 검색량 120% 성장)내년에 열릴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행사를 직접 보고 싶다면 역사가이자 트립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요한과 함께하는 트립을 체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파리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이동하면 이 지역의 숲이 우거진 풍경, 뛰어난 건축물들, 그리고 한국인들도 사랑하는 인기 치즈 까망베르의 이름을 딴 트레일 코스 ‘루트 두 까망베르를 경험할 수 있다. 5.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미국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91% 성장, 검색량 190% 성장)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으로 유명하다. 2년전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닫혀 있었던 대표 트레일 코스 중 2개가 재건을 마치고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유네스코 국제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등재되어 있는 이곳에는 흑곰, 사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있다. 태초의 자연이 숨쉬는 이곳의 아름다움을 멋진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프로와 함께 사진 배우기 트립을 경험해보자. 6.부에노스아이레스 지방, 아르헨티나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88% 성장, 위시리스트 추가 176% 성장)부에노스아이레스 지방은 2019년 해외 여행객들에게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같은 이름의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와 혼동해서는 안된다. 이 지방은 아름다운 해변과 우거진 숲으로 유명한 대서양 연안에 걸쳐 있으며, 복구된 유니목으로 투어하기 트립을 통해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은 5점의 별점 리뷰를 받은 슈퍼호스트 수를 기반으로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로 선정됐다. 7.아크라, 가나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63% 성장, 검색량 120% 성장)가나는 세계적인 아프리카 여행지이자, 영적인 여행과 자아 발견을 위한 장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많은 해외 여행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현지 매력을 흠뻑 느낄 수 바자회 마콜라 마켓부터, 밤이 되면 신나는 나이트 라이프가 펼쳐지는 라바디, 코크로비테 해변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8.모잠비크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56% 성장, 검색량 160% 성장)모잠비크는 아프리카 대륙 동남부에 위치한 천혜의 휴양지로 산호섬, 맹그로브로 덮인 섬, 여러 해양 및 국립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는 풍부한 자연의 본고장이다. 이곳을 둘러싸고 있는 인도양에는 약 2천개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동물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모잠비크의 핑크 플라밍고, 나일 악어, 돌고래를 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찾을 수도 있다. 9.아우터 헤브리디스, 스코틀랜드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47% 성장, 검색량 170% 성장)이곳에서 야생동물은 어디에나 있다. 인구 수 보다 더 많은 붉은사슴, 검독수리, 주변을 둘러싼 바다에 사는 수달, 고래 등등. 끝없이 펼쳐진 해변가를 활주로로 사용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바라 공항은 여행객들에게 이착륙 시 박수를 받는 관광 명소다. 10.와카야마현, 일본 (지난해 동기 대비 예약 128% 성장)오사카에 인접한 이 소박한 지역은 명상, 사찰 서비스, 불교식 정원과 채식주의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고야산의 불교 성지인 52개의 사원에서 일시적으로 숙박하는 지역주민과 여행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일본의 "영적 중심지"라고 불린다. 만약 노천탕에 더 관심이 간다면, 가와유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큰 온천 세닌 부로를 찾아가보자. 나치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7월에 여행한다면, 일찍 도착해 있을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좋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축제는 1700년이 된 행사로, 일본에서 가장 신성한 축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이외에도 내년 우드스탁(Woodstock) 창립 50주년을 맞아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캐츠킬 산맥 & 허드슨 밸리 (미국), 파노라믹한 마운틴의 경관을 자랑하는 산타카타리나 주(브라질), 해안가와 연중 온화한 기후로 사랑받는 바투미(조지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위니펙(캐나다), 프랑스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퐁디셰리(인도), 풍요로운 역사를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 중세마을, 국립공원, 해안, 한가로운 시골 분위기 등 매력이 가득한 칼라브리아 주(이탈리아), 남부 해안 지역으로 건축물로도 유명한 안달루시아(스페인), 타이완 등이 2019 트렌딩 여행지 순위 11위부터 19위를 차지했다. *2018년 10월까지 접수된 2019년 예약 대비 2017년 10월까지 접수된 2018년에 대한 에어비앤비 내부 예약 데이터를 기초로 함; 검색량 2018년 10월-11월 vs 2017년 10월-11월 비교; 위시리스트 2018년 11월 vs. 2017년 11월 비교.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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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2' 은지원X차은우, 물벼락에도 '미모'

'뭉쳐야 뜬다2' 은지원과 차은우가 멕시코에서 짜릿한 물벼락을 맞았다.8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JTBC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시즌2’(이하 ‘뭉쳐야 뜬다2’)에서는 아름다운 멕시코의 해안도시 칸쿤에서 세계 최대 천연 워터파크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멤버들은 칸쿤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와 야생 이구아나, 돌고래를 보고 “마치 정글을 탐험하는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카리브해를 가르는 스피드보트를 체험하게 된 6인방은 눈조차 뜰 수 없는 보트의 엄청난 속도와 거대한 물벼락에 놀랐다. 멤버들은 워터파크에 도착 전 ‘생태투어’에서 한 머드팩을 한 번에 씻어 내리며 짜릿한 스피드를 즐겼다. 촬영 내내 감기로 고생하던 박준형은 “(물벼락이) 코를 뚫어줬다. 감기가 낫는 기분”이라고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과 차은우는 물벼락에도 아이돌다운 '미모'를 잃지 않아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를 지켜보던 황제성은 “나도 물벼락 샤워 하면 (차은우처럼) 황은우가 될 수 있는 거냐”며 열심히 물을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칸쿤에서 즐기는 짜릿한 멕시코 샤워는 8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뜬다2’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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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지약 특화 레저 상품 10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국민들의 레저문화를 확산하고 여행업계의 레저관광상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2018년 지역 특화 레저관광 프로그램 10선’을 선정, 발표했다.각 프로그램은 수상 레포츠(카약, 래프팅, 서핑, 카누, 조정 등), 체험형 레포츠(짚라인, 자전거 등)와 지역별 관광명소를 포함한 1박 2일 일정으로 레저관광과 지역관광을 함께 체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선정지역과 레저프로그램은 ▲충남보령(용두해수욕장, 해양 카약, 레포츠), ▲강원홍천(카약·SUP 투어, 숲 테라피 트레킹), ▲제주(서핑 강좌, 보드 제작 체험, 제주 야생 돌고래 탐사), ▲강원강릉·속초·고성·양양(드론 체험, 컬링 게임, 서핑, 해변 승마, 산악 ATV, 요트, 바다 래프팅, 카약, 스노클링), ▲경북문경(짚라인, 레일바이크, 권총 사격), ▲강원춘천(의암호 자전거, 킹카누, 농촌체험마을), ▲충북충주(탄금호 자전거, 조정, 짚라인), ▲강원홍천(가리산자연휴양림 짚라인, 루지, 서바이벌 게임, 포레스트어드벤처), ▲강원평창(휘닉스 평창 포레스트어드벤처, 짚라인, 워터파크), ▲경북울릉도(카누, 스노클링)이다.여행프로그램은 7월 2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및 판매여행사별 홈페이지와 모바일, 카페,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홍보된다.또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보다 많은 근로자들에게 상품 이용의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해당 상품별 일정과 예약 및 구매 방법은 여행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이석희 기자 2018.07.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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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 서호주 크루즈 판매

프린세스 크루즈가 서호주 크루즈 일정을 선보인다.인도양과 마주한 서호주는 호주 대륙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가장 큰 주(state)로 이번 꽃보다 청춘 촬영지인 퍼스, 프리맨틀, 로트네스트 섬, 피너클스, 마가렛 리버를 비롯하여 브룸과 알바니 등 도시와 때묻지 않은 자연, 거대한 아웃백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여행지다.프린세스 크루즈가 선보이는 서호주 일정은 19세기 항구도시의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는 프리맨틀에서부터 시작되며, 알바니, 마가렛 리버에 기항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리맨틀은 도시 건물의 70% 이상이 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넘치는 곳으로,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간직한 프리맨틀 시장, 카푸치노 거리, 다양한 펍과 레스토랑, 야외 카페들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프리맨틀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서호주의 수도 퍼스는 호주에서 가장 일조량이 많은 도시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내 공원인 킹스 파크를 비롯하여 해리포터 주인공들이 금방이라고 나올 듯 한 런던 코트, 세계에서 가장 큰 악기인 스완벨 타워, 금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퍼스 민트 등을 볼 수 있으며, 시내에서 운행되는 일명 '고양이 버스'는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좀 더 색다른 기항지 투어를 원한다면 프리맨틀에서 페리를 타고 보행자의 천국인 아름다운 로트네스트 섬을 방문할 수 있다. 모든 자동차가 금지되고 오직 자전거만 가능한 이 섬은 호주에서 유일하게 서식하는 귀여운 동물 쿼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섬 주변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는 스노컬링과 스쿠버 다이빙, 낚시, 카누, 스카이 다이빙도 즐길 수 있으며 거대한 고래들을 만날 수 있는 고래 관광도 가능하다.아웃백을 좋아한다면 피너클스까지 여행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수 만 개의 석회암 기둥들이 서있는 피너클스는 19세기 항해사들이 잃어버린 왕국의 유적이라고 생각했을 만큼 신비한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다.서호주의 마가렛 리버와 알바니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새롭게 기항지에 포함한 관광지다. 호주 최고의 프리미엄 와인 생산지인 마가렛 리버는 서핑으로도 유명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60미터 이상의 거목들이 모여 있는 숲, 매년 요리 축제가 개최될 만큼 미식가들을 위한 멋진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서호주의 남단에 있는 알바니는 한 때 고래의 수도로 불렸던 곳으로 고래잡이 역사를 볼 수 있으며, 별도의 투어를 이용하지 않아도 바다에서 이동 중인 거대한 험프백 고래들을 볼 수 있는 것도 프린세스 크루즈의 큰 장점이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지 챈 지사장은 "프린세스 크루즈는 매년 호주 여행 시즌이 되면 5척 이상의 크루즈 선박을 배치할 정도로 호주와 아주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 크루즈 회사로는 최초로 세계적인 쉐프와 파트너쉽을 맺어 '미식 크루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바로 그 쉐프가 호주 출신의 커티스 스톤입니다"라고 소개했다.이석희 기자 2017.11.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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