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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본 스가 총리, 취임후 첫 야스쿠니 가을제사에 공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7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의 혼령을 함께 제사 지내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큰 제사(추계예대제)에 공물을 봉납했다. 스가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제2차 집권기인 7년 8개월여 동안 관방장관으로 있으면서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고 공물도 보내지 않았다. 그가 총리 취임 후 처음 맞는 야스쿠니신사 가을 큰 제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은 직접 참배에 따른 외교적 부담을 덜면서 국내 정치적으로는 사실상의 참배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직접 참배할 경우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을 초래해 취임 초기부터 외교적 격랑에 휩싸일 수 있는데, 공물 봉납으로 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공물 봉납으로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요구하는 일본 내 우익 세력에는 어느 정도 성의를 표시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아베 전 총리의 경우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3년 12월 26일 한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고, 이후 재임 중에는 한국과 중국을 의식해 봄·가을 큰 제사와 8.15 패전일(종전기념일)에 공물만 봉납했다. 아베는 퇴임 후 사흘 뒤인 지난달 19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내각의 온전한 계승을 내세우며 취임한 스가 총리는 이번 공물 봉납으로 야스쿠니신사 문제에서도 아베 노선을 답습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17 11:41
경제

日 아베 각료 3명, 야스쿠니 신사참배 "한·일관계 악영향 우려"

日 아베 각료 3명, 야스쿠니 신사참배 "한.일관계 악영향 우려"1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야마타니 에리코 납치문제 담당상(납치상), 아리무라 하루코 여성활약담당상 등 3명이 야스쿠니 신사 가을제사를 맞아 이날 도쿄 지요다 구의 야스쿠니 신사를 각각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베 신조 총리가 취임 후 첫 번째 개각을 단행한 이후 일본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한일관계애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다카이치 총무상은 “국가의 존립을 지켜 주신 분들에게 감사와 애도의 정성을 드렸다”며 “외교 문제가 될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루 앞서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 첫날인 17일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에 공물을 보냈고,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국회의원 110여 명도 집단 참배한 바 있다.야스쿠니 신사 참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툭하면 문제를 일으키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일본은 답이 없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도대체 왜 이러는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도발 좀 그만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1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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